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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서초 베트남 쌀국수 맛집 성큼 다가온 가을의 초입, 낮 기온은 여전히 높아도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어느새 뜨끈한 국물이 더 생각나는 계절이다. 베트남 쌀국수 메뉴는 어떨까. 강남서초지역 베트남 쌀국수 맛집을 모아봤다. 아담해도 인기 만점, 소문난 쌀국수 맛집칠리사이공(72420) 대치점도성초교사거리에 있는 ‘칠리사이공(72420) 대치점’은 아담한 규모의 매장이지만 식사시간이 되면 종종 줄지어선 모습을 볼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맛집이다. 안심·양지·차돌 쌀국수는 육수 맛의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고기 육수의 깊고 구수한 맛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쌀국수 외, 새우와 날치알을 넣어 특제 소스에 볶아낸 ‘날치알 칠리 새우볶음밥’은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런치메뉴(오전 11시~오후 3시, 주말 포함)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다. ‘새우볶음밥(S)+안심·양지 쌀국수(S)’가 8,500원, 이 외 안심·양지 쌀국수는 사이즈에 따라 8,000~9,000원 대이다. 에피타이저 메뉴로 스프링롤(라이스페이퍼에 삶은 새우살+채소+파인애플), 짜죠(라이스페이퍼에 돼지고기+버섯+당면+채소), 소고기 분짜가 있고, 3만 원대 월남쌈도 있다. ●위치 강남구 선릉로 344 1층(도성초교사거리)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주차 주차불가베트남 셰프가 만드는 호치민 식 쌀국수신사동 가로수길 ‘콴안다오’가로수길 뒤쪽에 위치한 ‘콴안다오’에서는 현지인 셰프가 선보이는 홈메이드 베트남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매장과 연결된 넓은 테라스는 마치 베트남의 정원을 옮겨 놓은 듯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쌀국수로는 일반 소고기 쌀국수인 ‘퍼보(7,500원)’와 호치민 식 쌀국수인 ‘호띠우(7,500원)’, 똠양 쌀국수인 ‘분깐조(10,500원)’가 있다. 이곳의 육수는 사골과 양지를 넣고 오랫동안 우려내 깊은 맛이 난다. 인기 메뉴로는 고이 꾸온(스프링롤), 짜조(튀김만두), 껌징능주(새우볶음밥), 분팃능(호치민 식 분짜) 등이 있으며 현재 전 메뉴를 1,500원 할인해주는 고객 감사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28-2(신사동 516-2)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명절당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맛과 멋을 동시에~ 뉴욕 스타일 베트남 웰빙 푸드‘반포식스’ 반포본점반포역 6번 출구 뉴타운상가에 위치한 ‘반포식스’. ‘반’은 베트남어로 빵을 의미하고 ‘포’는 쌀국수. ‘6(식스)’는 여섯 가지 향신료를 의미한다. 뉴욕 유학파와 베트남의 요리사가 합심해서 만들었다는 ‘반포식스’는 정통 베트남 본연의 맛과 뉴욕 스타일의 이국적인 멋을 살려 베트남의 대표 메뉴인 쌀국수는 물론이고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음식의 맛을 내고 쌀국수의 기본이 되는 깊고 진한 맛의 육수가 일품이며, 아시안 푸드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모든 메뉴에 쓰이는 향신료와 소스를 자체 개발하여 요리의 가치와 풍미를 높였을 뿐 아니라, 엄선된 유기농 야채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더욱 인기가 좋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257 뉴타운상가 지하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 50분 (Last Order 9시)진한 육수가 일품, 쌀국수 메뉴가 12가지서초동 ‘빈로이’진흥아파트사거리 인근에 있는 ‘빈로이’는 진한 육수가 일품인 오랜 쌀국수 맛집이다. 실내가 제법 넓은 편이지만 늘 대기하는 손님이 있을 정도다. 안심, 양지, 차돌박이, 힘줄, 닭, 해산물 등 쌀국수 메뉴만 해도 12가지가 넘는다. 사이즈가 작은 것(Small, 10,000원)과 큰 것(Large, 11,500원)으로 나누어져 있고, 안심추가(+4,500원)나 사리추가(+3,000원)도 가능해 식사량과 기호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작은 사이즈도 여성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고, 쌀국수 이외의 메뉴도 인기가 많다.●위치 서초구 서운로 134 서초빌딩, 강남역 6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베트남 현지 정통의 맛 그대로!센트럴시티점 ‘르사이공’강남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르사이공’은 베트남 정통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하여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담은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베트남 정통 쌀국수부터 다양한 볶음요리까지 선보이는 ‘르사이공’에서는 베트남 쌀국수를 자신의 취향과 입맛대로 선택해 맛볼 수 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과 함께 깊고 진한 육수가 어우러진 베트남 쌀국수의 기본인 <퍼 보>, 풍성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프리미엄 쌀국수 <프리미엄 보>, 담백하고 깔끔한 닭고기 쌀국수 <포가>, 얼큰한 육수의 후에 쌀국수 <본보후에>, 새콤달콤한 분짜소스에 비벼 먹는 비빔 쌀국수 <분보싸오> 등이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 1MF M7호●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30분베트남 북부 하노이 맛 그대로~‘에머이’ 남부터미널점최근 강남서초 지역에 빠르게 늘어난 베트남 식당 ‘에머이’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음식점이다. 남부터미널역 3,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남부터미널점은 1~2층 2개 층을 사용하는 상당히 넓고 쾌적한 공간이다. 대표 메뉴인 따뜻한 생면 쌀국수. 진한 육수와 직접 뽑아낸 생면의 굵고 탱글탱글한 면발이 인상적이다. 육수는 현지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20시간 이상 끓인 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쌀국수 메뉴는 양지, 차돌, 불고기 쌀국수 등이 있으며 가격은 9,000원~12,000원이다.●위치 서초구 서초중앙로 26 1, 2층, 남부터미널역 3, 4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주차 가능 2018-09-13
- 먹고, 마시고, 바르고..팔방미인이 따로 없네~ 요즘 아보카도 열풍이 뜨겁다.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꼽히는 아보카도는 셰이크부터 샐러드 샌드위치 비빔밥 스테이크 초밥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며 아보카도 열매에서 추출한 오일 역시 화장품 원료로 사용돼 뛰어난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아보카도의 인기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우리 지역 맛집 및 천연제품 공방을 소개한다. 당산동 ‘아보미’눈과 입이 즐거워~ 다양한 아보카도 요리!당산동의 ‘아보미’는 아보카도 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은 셰이크를 비롯해 롤, 토스트, 번, 샐러드, 스테이크 등 아보카도로 만든 건강한 브런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인기메뉴인 아보카도 스테이크 덮밥은 현미와 백미를 섞어 지은 밥 위에 살살 녹는 소고기 부챗살과 신선한 아보카도, 김, 깻잎, 마늘 플레이크, 양상추, 당근 등을 가지런히 담았다. 아보카도 샐러드인 ‘비트 허머스 미’는 커다란 샐러드 볼에 퀴노아, 병아리콩, 루꼴라, 레디치오, 베이비 채소 등을 푸짐하게 두르고 아보카도와 훈제연어, 매장에서 직접 만든 비트 허머스를 가운데 올렸는데 화려한 색감과 모양에 눈과 입이 즐겁다. 아보미의 조데이빗 대표는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 해소,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노화 방지, 장 건강에 효과가 탁월하다”며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라고 설명했다.이곳은 출입문 옆에 티 테이블을 마련해 놓고 따뜻한 원두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커피를 원할 시에는 주방에 요청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아침시간에는 음료를 판매하며 11시 30분부터 식사를 할 수 있다. 토요일은 정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메뉴: 아보카도 스테이크덮밥 13,000원/ 써니번5,500원/ 타코미 11,000원/ 비트허머스 미 12,000원위치: 영등포구 당산로41길11, 당산 SK V1센터문의: 02-6121-8222/ 일요일 휴무신정동 ‘베키스키친 Becky’s kitchen’정성가득, 아보카도 넣은 건강 비빔밥!목동 8단지 아파트 근처에 있는 ‘베키스키친’은 아보카도 넣은 비빔밥과 더불어 건강한 집밥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쾌적한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고 출입문 가까이 놓인 아보카도 화분이 눈길을 끈다. 테이블 위 화사한 꽃무늬의 메뉴 설명서도 독특하다. 앨범처럼 꾸며 음식 사진과 들어간 재료를 설명했는데 다양한 종류의 아보카도 비빔밥부터 샌드위치, 주먹밥, 도시락 등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아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잠시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보카도 생 낫또 간장 밥은 국산 콩으로 만든 생 낫또와 어린 채소, 도톰하게 썬 아보카도 등을 푸짐하고 먹음직스럽게 담아낸다. 인기 메뉴인 아보카도 명란 밥은 신선한 아보카도와 감칠맛 나는 명란의 궁합이 잘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소고기 동글 주먹밥, 참치 마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도 준비돼 있다. 이 집은 음식 재료를 소매로 구입해 사용한단다. 맛좋은 고시히카리 쌀로 조금씩 자주 밥을 만든다. 베키스키친의 백숙기 대표는 “엄마 혹은 요리 잘하는 이웃이 만들어주는 건강한 집밥이 콘셉트”라며 “혼밥족이건, 아이를 데리고 오는 가족이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식단을 고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아보카도 생 낫또 간장밥 8,500원/ 아보카도 간장밥 7,500원/ 아보카도 고추장밥 8,500원/ 아보카도 명란밥 8,900원/ 아보카도 장조림밥 9,500원/ 돼지고기 동글 주먹밥 5,500원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91 제이월드빌 1층/ 문의: 070-4232-6113문래동 ‘한끼마끼’네모난 아보카도 김초밥, 깔끔한 맛으로 인기!김초밥 전문점인 ‘한끼마끼’는 문래동 7번 출구 창작촌 가는 길 초입에 자리 잡고 있다. 아담한 가게 공간에는 작은 테이블 몇 개가 배치돼 있고 혼자와도 좋을 1인 바 테이블도 보인다. 이곳은 모든 김초밥(마끼) 메뉴에 아보카도를 넣어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곳이다. 국내산 햅쌀로 지은 고슬고슬한 밥에 노르웨이산 생연어, 청정지역 남해안 김, 무 항생제 달걀을 사용해 건강함을 더했다. 인기 메뉴인 생연어 크림치즈와 아보카도는 촉촉한 생연어와 고소한 크림치즈, 부드러운 아보카도가 만났다. 데리야키 연어와 아보카도에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데리야키 소스를 첨가했다. 재미있는 이름의 다이너마이트 참치 아보카도는 일본식 고춧가루인 시치미에 네 번 굴려 만들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인기메뉴인 캘리포니아 아보카도도 추천한다. 크래미와 오이, 날치알, 아보카도 등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를 넣어 입맛을 사로잡는다. 10여 가지의 김초밥 외에 두툼한 사각 유부와 우동 종류, 술안주에 좋은 튀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끼마끼의 주인장 장원준 대표는 “기존에 드셨던 김초밥과는 전혀 다른 맛”이라며 “아보카도 넣은 김초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한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메뉴: 생연어와 아보카도 2,500원/ 참치마요와 아보카도 2,300원/ 명란마요와 아보카도 2,500원/ 크림치즈 유부와 아보카도 2,800원/ 한끼우동 4,000원/ 블랙날치알과 유부 2,500원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439문의: 010-2521-7954마곡동 ‘킨센스 KINCENSE’아보카도 오일로 다양한 천연제품 만들 수 있어!아보카도는 풍부한 지방 함유량으로 '숲의 버터'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아보카도의 오일은 열매의 과육에서 추출하고 있으며 다른 식물유에 비해 많은 비타민 A, D, E, 피토스테롤 등을 함유하기 때문에 화장품 원료로서 매우 우수하다.신방화역 근처에 있는 공방 ‘킨센스’는 화장품을 비롯해 인테리어 소품, 캔들, 목욕제품, 세제 등 다양한 수제 천연제품을 만들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특히 아보카도 오일을 이용한 천연제품은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킨센스의 김성희 대표는 “아보카도 오일은 산화 안정성이 높고 자외선 흡수효과가 우수하다”며 “보습, 노화 피부, 건조 피부, 거친 피부, 재생 관련 제품에 적용할 수 있고 냉압착 추출 방식이라 영양소가 높고 비교적 오래 간다”고 설명했다. 아보카도 오일로 비누를 만들면 촉촉하고 부드러워 유아용 비누로 많이 쓰인다. 킨센스에서는 아로마 오일을 넣은 약산성비누, 주물럭 비누, MP비누, CP비누, HP비누 등을 만들며 천연화장품으로는 아이크림과 자외선차단제, 립 밤, 로션, 크림, 자운고 연고, 고체 향수, 보습오일 등을 만들 수 있다. 수업은 7세부터 참여하는 키즈클래를 비롯해 연령대별로 다양하다. 공방에서 직접 준비한 홍삼, 솔잎, 단호박 가루, 알로에, 막걸리, 식초, 효소 등 약 20여 가지 천연 재료들 중 수강생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위치: 강서구 방화대로 294 w타워 602호문의:010-3476-1552/카카오플러스: 킨센스블로그: https://blog.naver.com/kincense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정선숙 2018-09-13
- 송파 신흥 상권의 현재는? 1988년 태어나 이제 서른 살 된 송파는 활기차게 변신중이다. 상권 역시 계속 확장중이다. 법조타운과 기업체들이 입주한 문정업무단지도 오피스타운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으며 석촌호수를 품고 ‘송리단길’이란 별칭이 붙은 백제고분로 45길 일대는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바뀌었다. 주목할 만한 송파 상권을 짚어보았다.출퇴근 시간대 문정역은 직장인들로 붐빈다. 문정업무단지에 동부지방법원, 검찰청 등이 이전을 완료하고 2100여 기업이 입주하면서 신흥 오피스타운으로 변모했다. 유동인구가 늘면서 카페, 음식점, 편의점, 술집, 병원, 약국, 부동산,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문정업무단지 상권 ‘주중 활기, 주말 한적’문정역과 가깝고 잔디광장을 품고 있는 테라타워, 엠스테이트, SK V1 GL메트로시티가 이 일대의 빅3로 꼽힌다. 상가 임대료는 전용 면적 10평 내외가 월 200~300만원선. 역에서 가까울수록 임대료가 올라간다. 군데군데 비어있는 1층 상가가 보인다. “노른자위 입지의 1층 상가가 공실인 곳은 주인이 임대료를 낮추지 않아서 비어있어요. 문정지구는 비슷한 입지라도 동종 업종 간 매출액 차이가 커요. 버티다 문 닫는 상가도 속속 나오고 있지요. 신규 상가는 바닥 권리금이 없지만 세입자 손 바뀜이 일어난 상가들은 권리금이 붙고 있습니다”라고 현장에서 만난 공인중개사는 말한다.상권 활성화를 위한 묘책은?주중 점심시간에는 손님들로 북적이지만 주말에는 한산한 전형적인 주5일 상권이다. 전형적인 오피스 상권인 문정지구에 문화예술의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송파구도 고심중이다.문정역에서 법조단지까지 잇는 폭 30m, 길이 390m, 높이 7.5m에 달하는 지하보행통로인 문정컬처밸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송파구는 상인, 지역주민, 입주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 일대를 미디어, 문화, 놀이가 결합돼 주야간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세부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송리단길 ‘1년 만에 급성장한 골목상권’ 석촌호수 동호 뒤편 백제고분로 45길 일대 일명 ‘송리단길’은 이 동네 사는 주민들도 놀랄 만큼 단기간에 급부상한 신흥 상권이다.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백제고분로 41길 먹자골목을 제외하면 석촌호수 동호 뒤편 블록은 다세대가 밀집해 있고 미용실, 부동산, 철물점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전형적인 동네 상권이었다.석촌호수 대로변, 방이동먹자골목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고 잠실롯데타워, 석촌호수가 가까운데다 9호선 연장선 역세권이라는 호재를 염두에 두고 수년 전부터 청년 창업자들이 하나 둘씩 둥지를 틀었다. 젊은 층을 공략한 세련된 인테리어, 맛, 예쁜 음식 플레이팅은 SNS를 타고 입소문 났다. 현재 전용면적 약 10평 규모의 1층 상가는 보증금 1000~3000만원에 월 임대료 120~270만원선. “송리단길은 1년 사이에 급속히 빠르게 성장한 독특한 상권입니다. 경리단길, 망리단길에 이어 신생 ‘~리단길’이라는 젊은층의 호기심이 인스타그램 같은 SNS와 결합해 상권 성장에 영향을 미쳤지요. 초창기에는 카페 창업이 많았다면 임대료, 권리금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는 월세를 감당할 수 있는 음식점, 술집이 늘고 있습니다”라고 KYG상권분석연구소 김혁 책임연구원은 설명한다. 송리단길이 석촌호수 일대 상권에 변화 바람이 일대는 강남권에서는 드문 골목상권이라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오는 10월 9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연말부터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상권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송리단길 블록은 상가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근처 석촌호수 서호와 카페거리 상권으로 공간적인 확장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상권분석 전문가 김영갑의 입지 분석]Q. 문정업무지구 상권 현황은?이 일대는 음식점, 술집, 카페 등의 외식업소와 병원, 미용실 등의 서비스업, 편의점 등의 소매업 등이 혼재돼 있다.나이스지니데이타(주)가 제공한 카드매출 데이터로 외식 소비특성을 분석하면, 문정업무지구의 외식업 주요 고객은 남성 57%, 20~40대가 83%이다. 주중 이용객이 94%, 주말 4%로 전형적인 주5일 상권이다. 또한 행정기관이나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주 고객층이라 매출은 점심시간대(52%)에 집중돼 있다. 또한 성장 업종은 카페 〉 분식 〉 편의점 〉 양식 〉 외과·성형외과 순이며, 감소 업종은 변호사〉 중국음식〉 참치전문점〉 부대찌개〉 순대전문점 순이다.문정 지구 상가투자수익률은 평균 4%대로 2017년 하반기 기준, 서울 분양수익 평균 6%대보다 낮다. 군데군데 공실된 상가가 있는 건 임대료를 낮추면 분양가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신축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고 상주인구와 유입인구가 안정화되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Q. 앞으로 이 일대 상권 전망은?문정지구는 상권 수명주기 상 도입기에 해당하며 대중교통과 주차시설이 편리한 상권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빠져나간 주말에는 유입되는 고객이 적다. 반면에 현대시티몰, NC백화점 등이 있는 장지역 가든파이브 상권은 극장, 서점, 엔터테인먼트 시설, 쇼핑몰을 두루 갖춘 대형몰이라 위례신도시 등에서 송파권역에서 유입되는 주말 고객이 많다.앞으로 문정지구 일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가든파이브, 문정로데오거리 등 인접 상권과 차별화를 모색하며 서로 윈윈하는 활성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Q. 급부상한 송리단길 상권 현황은?카드매출 데이터를 통해 송리단길 상권의 외식 소비특성을 분석하면 주 고객이 여성(59%)이며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40.5%), 30대(27.4%)가 많은 젊은 여성 중심의 소비 상권이다. 주중과 주말 고르게 나타나고 점심(26%), 오후 (21%), 저녁(35%) 시간대별로 식사, 술, 음료 소비가 꾸준한 것이 특징이다. 송리단길 성장 업종은 양식 〉주점 〉일식 〉 노래방〉 일반 의류 순이며, 감소 업종은 여성 미용실〉 꽃집〉 편의점〉 자동차 정비〉 커피전문점 순으로 나타난다.Q. 석촌호수 품고 롯데월드타워 가까운데다 곧 9호선까지 개통하는 송리단길 상권은 어떻게 바뀔까?송리단길은 상권 수명 주기로 볼 때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빠르게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성장기 상권은 보통 부동산 지가와 임대료가 동반 상승해 상권 초기에 성장세를 보였던 카페 업종들이 점점 줄어드는 대신 오른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양식, 주점, 의류 상가가 등장한다. 송리단길 역시 현재 비슷한 징후가 나타난다.롯데월드타워 개장 이후 늘어단 유동인구가 방이먹자골목에서 송리단길, 석촌호수 서호를 잇는 상권으로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2018-09-12
- ‘상록 베베장터’ 아이용품 중고장터 열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 체형도 커지고 관심도 변하면서 시기에 맞는 옷가지와 장난감을 마련해 주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값비싼 겨울 옷은 한 해 몇 번 입지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안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 현명한 엄마라면 중고 시장을 찾게 된다. 안산지역 엄마들의 커뮤니티 모임인 ‘안시모’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싶은 ‘상록구청’이 손을 잡고 지난 8일 ‘베베장터’를 열었다. 한 두 달 사용한 아이 장난감과 옷가지, 추억이 쌓인 동화책 등 버리자니 아깝고 집에 두자니 짐만 되는 철 지난 아이용품을 판매도 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 마당의 이모저모를 담았다.상록구청 로비에 장이 열렸어요지난 8일 상록구청 1층 로비엔 엄마들과 아이들로 모처럼 시끌벅적했다. 햇살이 쏟아지는 로비 가장자리로 알록달록 아이용품들이 줄을 지어 놓여있고 자리마다 이제는 손 때 묻은 장난감과 작별해야 하는 어린 주인들이 동그란 눈망울로 손님을 기다리는 중이다. 성포동 선경아파트에 사는 나윤엄마는 “장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나윤이 어릴 때 사용하던 카시트며 안 입고 작아진 옷, 장난감을 추려왔어요. 기대만큼 잘 팔리면 좋겠다”고 말한다.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장터 참가비 1000원만 내면 가게를 오픈할 수 있다. 물건이 적으면 이웃 친구와 어울려 상점 하나를 열기도 한다. 초지동에서 온 전선미씨는 “안쓰는 물건 팔면 가게에도 도움이 되고 또 아이들에게도 물건을 소중히 사용해야 한다는 걸 가르칠 수 있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한다.아이맘카페 장난감 빅세일참가자들이 발걸음이 몰린 코너는 아이맘 카페의 장난감 코너. 장난감 대여사업을 진행 중인 아이맘카페는 이날 유아용 장난감을 1000원에서 5000원을 받고 판매했다. 아이맘카페 강보경 센터장은 “대여하던 장난감 중 손상이 생긴 제품들을 갖고 나왔다. 공공기관이라 대여하기는 어렵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는 제품들이다”며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 아이맘카페는 장난감대여는 물론 부모교육과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육아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모인 곳이라 홍보는 자연스럽게 이뤄졌다.상록구청 직원 기부코너도 인기상록구청 직원들의 기부용품으로 운영하는 코너의 판매금액은 1000원 이상. 소비자가 가격을 책정해서 내면 된다. 추석을 앞두고 아이들 한복과 겨울 외투가 인기를 끌었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초록우산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이태석 상록구청장도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 구청장은 “처음 진행한 행사인데 부모님들의 참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다. 좋은 취지의 행사다 보니 직원들도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였다. 오늘 행사를 잘 분석해서 앞으로 더 좋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록구는 플리마켓과 함께 문화공연까지 결합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다.플리마켓 전도사 ‘안시모’ 든든한 지원이날 행사는 네이버카페 ‘안산시흥맘모여라’와 함께 준비했다. 매달 플리마켓을 운영 중인 ‘안시모’가 행사진행을 도운 것이다. 안시모 대표 메니저 박미경씨는 “플리마켓은 상업적이어서는 안 된다. 순수하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던 물건을 가져 나와 판매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참가한 아이들과 어른들의 즐길거리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라고 조언한다. 문화와 장터가 결합된 플리마켓에 사람들이 모이면서 올해 축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장터’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별망성축제를 비롯해 김홍도 축제에도 수공예품과 중고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올 가을 축제에서 ‘잇템’ 하나 건져보자. 2018-09-12
- 분당 8.27%, 용인 2.09%로 매매가 상승, 전세가는 하락세 8월까지 분당과 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세다.특히,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3.96% 오른 지난해에 이어 1월부터 3월까지,단 석 달 동안 6.92%라는 높은 수치로 거침없는 상승을 했다. 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 또한 마찬가지다.분당만큼의 급등은 아니지만 역세권과 지역 호재가 반영된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매매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두 지역 모두 전세가는 소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분당은 학군에 따른 수요가 집중된 1월과 2월까지는 상승했지만 3월부터는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이다.도움말 및 자료 김은진 팀장(부동산 114 기획관리부 리서치 팀)ㆍ네이버 부동산 홈페이지ㆍ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분당 아파트 매매가, 급등에 이은 조정 후 8월부터 다시 상승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6월 이후 눈에 띄게 상승했다. ‘부동산 114’의 김은진 팀장은 서울 강남지역 매매가와의 ‘갭 메우기’를 원인으로 꼽았다. 좋은 학군과 공원 및 편의 시설을 갖춘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강남과 비교해 낮은 분당 아파트 매매가가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주목 받으며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이와 같은 ‘갭 메우기’는 올해 초인 1월과 2월에도 이어졌다. 가격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진입하기 힘든 가격을 형성한 강남지역과 달리 저평가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분당지역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분당 집값이 빠르게 오른 것이다. 더 이상 늦으면 분당지역 아프트도 구입할 수 없다는 투자심리가 반영되며 분당 아파트 매매가는 1월 3.16%, 2월 2.96%, 3월 0.80%로 가파르게 뛰었다. 이와 같은 상승률은 2017년도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3.9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정신없이 상승하던 매매가는 4월부터 약보합세를 거쳐 6월에는 0.02% 하락했으나 8월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 5월 0.21%, 6월 0.26%, 7월 0.47%로 소폭의 상승을 보인 서울 평균 매매가가 8월에 1.00%로 상승하며 서울 인근지역인 분당지역도 동반 상승한 것이다. 이와 같은 전반적인 분위기로 적은 매물들이 높아진 호가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체결되고 있으며 성남시가 재건축 이슈 지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는 점과 테크노밸리 주변에 입주하는 기업의 증가로 실수요자가 확대되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월간변동률 추이(%)>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서울평균1.942.111.491.490.210.260.471.00분당3.162.960.800.190.08-0.020.160.94용인0.050.350.570.140.180.330.190.28주) 8월 변동률은 24일까지 집계 기준임[자료 부동산 114]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 폭 크지 않지만 지속적인 오름세분당과 인접한 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1월부터 8월까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보정ㆍ마북ㆍ신갈동 일대 330만여㎡에 경제 신도시 건설이 본격 추진되며 마북과 보정의 아파트와 신분당선과 고속도로 연결로 서울로의 이동 시간이 단축된 성복동과 동천동을 비롯한 역세권이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다.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보니 신분당선과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좋아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동천동 현대 홈타운 1차 84.966m² 아파트 시세는 1월에 4억 3,500만원이 저가였으나 8월 현재는 5억 5,500만원으로 크게 상승했다.하지만 용인은 워낙 지역이 넓어 역세권과 학군, 그리고 지역 호재 등으로 매매가가 상승 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변동률은 높지 않다. 반면 이런 이유 때문에 분당 아파트 매매가가 조정을 받은 6월에도 꾸준히 상승한 상승을 이어나갔다. 분당ㆍ용인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꾸준히 하락 중분당과 용인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상승하는 매매가와 달리 하락세다. 이는 용인지역의 입주물량 증가와 ‘갭 투자’를 한 사람들로 인해 아파트 전세 물량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분당지역은 새 학기를 준비하며 원하는 학군으로 이동하는 수요로 인해 전통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1월과 2월에는 각각 0.40%와 0.21% 상승했다.그러나 이런 상승세는 2월에 그쳤으며 3월부터는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2년 전 전세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인근의 가야공인중개사 대표는 전했다. 김은진 팀장은 “지금까지 분당지역 전세가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8월 달,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과 서울지역 매매가와 전세가의 상승 영향으로 8월에는 전세가의 하락폭이 줄어들었습니다”라며 최근 변화를 설명했다.용인지역 아파트 전세가 또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용인지역 전세가 하락은 입주 물량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8.27 부동산 대책 주목, 무조건적인 추가 매수는 금물지난 8월 27일, 국토교통부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의 상승 원인을 유동자금의 과도한 쏠림으로 보고 이런 지역들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한 수도권 아파트의 과도한 가격상승을 막기 위해 공공택지를 새로 지정하고 약 30만호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러나 이런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매매가는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특히, 이번 대책에서 매매가의 상승 폭이 큰 분당이 투기지역에 선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김은진 팀장은 강남과 인접한 입지조건을 가진 분당이 투기지역에 선정되지 않아 풍선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섣부른 투자는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향후 가격 변동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분당의 아파트 가격이 여러 기반 조건에 비해 낮게 책정되어 있다는 기대감과 지난 매매가 상승을 기준으로 무작정 결정한 매수는 위험할 수 있다.<아파트 전세가격 월간변동률 추이(%)>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서울평균0.300.32-0.02-0.12-0.20-0.110.060.15분당0.400.21-0.06-0.17-0.19-0.28-0.18-0.04용인-0.07-0.08-0.06-0.22-0.18-0.22-0.25-0.07주) 8월 변동률은 24일까지 집계 기준임[자료 부동산 114] 2018-09-10
- ‘혼밥’하기 좋은 우리 동네 특‘별’한 다이닝 서판교라 불리는 판교동과 운중동 일대에는 판교가 개발되기 이전부터 자리하고 있던 한국학중앙연구원 방향의 운중동 먹거리촌과 판교가 개발되면서 생긴 이주자 택지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분당의 다른 지역에 비해 고층 아파트가 적고 단독주택 비율이 높아 쾌적성은 좋으나 낮은 인구밀도 탓에 상권 형성이 용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주자 택지 중 판교도서관 일대와 산운마을 휴먼시아 7단지와 운중동 주민센터 사이에는 개성 있는 상점과 맛집들이 속속 자리 잡았다. 최근 이 곳에 새롭게 오픈한 작은 식당이 있어 소개한다. 감각적이고 영리한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내부서판교역 예정지인 중산운사거리에서 도보로 3~5분 거리에 위치한 ‘별맛식당’은 이제 막 문을 연 신생 식당으로 ‘별’을 모티브로 감각적으로 꾸민 외부와 내부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간판에는 ‘별맛식당’ 옆으로 ‘동네다이닝’, ‘우리동네 별식’이라고 작게 적어놓아 이 식당이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놓았다.내부 역시 살짝 채도를 낮춘 노란색과 명도를 높인 검은색을 사용해 깔끔하게 마감하고 박공형태로 천정을 높여 별 모양의 조명을 과하지 않게 달았다. 1인, 2인, 4인이 먹기 좋은 테이블 배치로 크지 않은 내부지만 답답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모든 식사 메뉴가 원목 사각 쟁반에 1인분씩 제공되기 때문에 테이블이 크지 않아도 아무런 불편 없이 식사할 수 있다. 깊이 고민하고정성껏 상에 올리는 한 접시 메뉴 역시 보는 순간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뜨거운 국물 한 그릇’으로는 소고기국, 소양국, 소고리떡국을, ‘밥 한 그릇 뚝딱’하려면 카레라이스 또는 카레우동, 마파두부밥, 간장계란밥을 선택할 수 있다. ‘고기가 듬뿍 든든한 한 끼’를 원한다면 함박, 치즈 함박, 치즈돈까스, 매콤돈까스를 즐길 수 있다.지속적인 메뉴 개발로 명란밥, 명란아보카도밥과 제육덮밥이 추가되었는데 후숙이 잘 된 커다란 아보카도 반쪽이 통째로 들어가고 건강을 생각한 저염명란에 마늘을 저며 튀긴 후레이크와 살짝 반숙한 계란프라이에 쪽파를 뿌려 김치와 미소시루가 함께 제공된다. 두툼한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한 돈가스는 육즙이 신선한 냉장육을 사용했음을 알려주고 후리가케를 뿌린 밥과 매운 돈가스 소스를 중화시켜주는 양배추샐러드가 맛깔스럽게 제공된다. 엄마가 차려준 듯 깔끔한 한 끼부담 없이 즐겨평일 점심을 제외하고 평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들은 대부분 혼자 와서 엄마가 차려준 듯 깔끔한 한 끼를 편안하게 즐기고 가는 모습이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며 최근 소고기국을 찾는 단골들이 많아졌는데 소고기국, 소고기떡국, 소양국 모두 한우 50개월 미만의 암소로 끓인 진국을 손님상에 올린다.아울러 술안주로 즐기기 좋은 ‘정성 가득한 요리’로 부채살을 노릇하게 구워 낸 소고기전, 탱글함이 살아있는 통새우와 바삭하게 튀긴 머리가 고소한 새우전, 빵가루를 묻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새우튀김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살짝 양이 많은 고객들이 더욱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계란프라이와 새우볼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31 (운중동 964)문의 031-702-1172 2018-09-10
- 사춘기 감수성을 통해 사회의 희망을 이야기하다 지난해 10월 고양시 설문동 ‘평아트 카페’에서 자신의 동시에 곡을 붙인 강찬영 작곡가와 함께 ‘동시와 노래가 있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던 작가 강이경씨. 그가 첫 동시집 <형이 다 큰 날>을 펴냈다. 촛불집회에 함께 참여한 인연으로 강찬영 작곡가와 콘서트를 열었던 것처럼, 평소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강이경 작가가 이번에는 또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일까. 가족과 열일곱 살 슈나우저 천둥이와 함께 파주시 광탄의 산속 마을에 살면서 그림책과 동화, 인물 이야기 들을 쓰고, 외국 그림책과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이번 동시집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동시를 쓰면서 특별히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겠다고 마음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쓰고 나서 보니, 제가 주로 어떤 것들에 마음이 움직이는지 알겠더군요. 그게 바로 제가 동시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고 한다면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작거나 화려하지 않아서 눈에 뜨지 않는 것들의 귀함과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의 소중함과 아름다움 같은 것들에 대해서 말이에요. 어린이, 노인, 동물, 식물 들, 어른들의 아이 같은 마음까지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갖게 하고 싶었어요. ‘형이 다 큰 날’은 사춘기 아이들의 감수성을 통해 사회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동시집이죠. 학교 성적으로 서열을 매기고, 아파트 평수로 사람을 평가하고, 외모로 사람을 재단하는 지금의 사회가 얼마나 오염되었는지 아이의 시선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Q: 장르마다 나름대로 매력이 있을 텐데, 동시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2년 전 어느 날 참으로 오랜만에 동시를 보았는데, 웃음과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왔어요. 어른 시가 주지 못하는 재미와 웃음, 감동이었어요. 그게 첫 번째 매력인 것 같아요. 돌이켜 보니 동시를 참 좋아했고 어른이 되어서도 누가 노래를 시키면 꼭 동요를 불렀더라고요. 아무튼 그날부터 한두 달 동안 날마다 썼어요. 그러다 보니 백 편이 넘었어요. 봇물이 터지듯 막 밀려나오니 어쩔 수가 없었어요. 동시를 읽고 쓰면서, 웃음도 되찾고, 몸까지 좋아졌어요. 두 번째 매력이죠. 세월호며 정치 경제 사회 상황 등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몸도 많이 안 좋았는데 잊고 지냈던 동시에 푹 빠져 지내면서 점점 정신도 맑아지고 몸도 아주 건강해졌지요. 동시가 가진 힘을 그때 알았어요. 바로 치유의 힘이었어요. 동시의 힘은 문자로 된 그 어느 장르보다 셌어요. 그런 의미에서라도 많은 이들이 동시를 읽고 썼으면 좋겠어요. 동시는 우리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Q: 다음번에는 어떤 작품을 구상하고 계신지요?써 놓은 동시를 엮어 두 번째 동시집을 낼 생각입니다. 어른을 위한 짧은 글이 있는 사진 에세이집 혹은 사진 시집도요. 그리고 동화 책 두 권과 그림책 한 권이 올해 안에 나오기로 돼 있고요. 가을에는 구상했던 중단편 소설을 쓸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이웃과 자연,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강이경 작가는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책 만드는 일을 오래 했습니다.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아동문학 부문에 당선했습니다. 《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 《우리 엄마 강금순》, 《성자가 된 옥탑방 의사》, 《정선》, 《제인 구달》 들을 쓰고, 《마법학》, 《여기는 산호초》, 《내 꿈은 엄청 커!》, 《사랑해 너무나 너무나》, 《너는 작은 우주야》, 《나무》 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2018-09-06
- 양주신도시 이마트 옆 39층 하이파크 분양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인 양주 개발이 한창이다. 제일 먼저 개발된 옥정지구 4만 세대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회천지구 2만 세대의 분양이 진행 중이다. 그 중 이마트 바로 옆 39층 초고층 랜드마크로 포스코건설에서 시공 예정인 양주 하이파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선호도 높은 59, 64, 79㎡ 등 중소형 평형으로만 5개동 657세대가 구성되어 있고, 토지매매계약과 지구단위계획이 완료되어 일반분양과 동일한 조건이면서도 평당 600만 원대에 1차 조합원 모집 중인 양주 하이파크의 투자가치에 대해 알아봤다.1억6천만 원대에 39층 랜드마크 아파트 마련양주 하이파크는 수도권에서 소형평수라도 2억 원대 아파트를 보기 쉽지 않은 요즘, 39층 초고층 아파트이면서도 59㎡(25평형)을 1억6천만 원대부터 분양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주택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주 하이파크는 이미 토지매매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추가 분담금 발생 가능성이 없고, 자금관리도 신탁사인 국제자산신탁이 위탁 관리하기 때문에 기존 조합아파트의 단점이 모두 봉쇄되었고 투자가치와 주변시세 대비 30% 낮은 분양가 혜택만 남아있는 상태다. 자격조건도 무주택자 혹은 전용면적 85제곱미터(34평) 이하 1주택 소유자까지 무주택으로 간주해 만 19세 이상 세대주로 수도권 거주 6개월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다. 더군다나 50% 이상 조합원이 분양받아야 신청 가능한 조합설립인가 조건을 이미 충족, 9월 16일 창립총회, 9월 27일 인가신청 할 예정이다. 허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분양이 멈춰지고, 그 이후 2차 분양이 실시되며 분양가가 평당 80만원씩 상승된다. 사업승인 예상 시점인 2019년 1월부터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따라서 지금 9월이 수도권 초고층 아파트를 전국 최저가로 구입해서 2개월 이내에 2천만 원 이상, 입주 때까지 고려하면 7천만 원 이상 차익도 가능한 최고의 투자 기회인 것이다.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대형 상가 4가지 투자조건 완비양주 하이파크의 경우 부동산 투자의 4가지 조건인 교통, 교육, 환경, 생활편리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현재는 1호선 덕정역이 있고, 2025년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열차인 GTX와 연결해 강남의 삼성역까지 18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7호선이 양주까지 개통될 예정이고 제2외곽순환도로 및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이 모두 갖춰질 예정이다. 이렇게 양주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구비되는 이유는 옥정, 회천 신도시도 있지만 마전동 일원에 모두 2천억 원을 들여 도시첨단 산업단지로 개발되는 양주테크노밸리 때문이다. 2,636개 기업이 입주, 2만3000여명이 유입돼 1조9천억 원 정도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가치를 보고 이마트가 이미 8년 전에 들어와 있다. 단지 내 테라스상가 및 롯데마트 양주점, LF스퀘어 등도 가까워 생활편리성도 완벽하다. 양주 신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며 경기북과학고, 동두천외국어고 등 특목고가 통학거리에 있고, 예원예술대, 서정대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을지대학교 캠퍼스가 출범할 예정이다. 또한 청담천과 회천도시숲이 아파트 단지 옆이다. 59㎡에 방 3개, 화장실 2개, 드레스룸, 팬트리까지양주 하이파크는 중소형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수납특화설계를 적용해 59㎡(25평)의 경우 방 3개, 화장실 2개인데, 안방 드레스룸과 식료품 저장창고 등으로 활용 가능한 다용도 팬트리 공간까지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동간 거리를 넓혀 일조권은 물론 프라이버시 보호까지 고려했다. 단지 안에는 잔디광장, 소나무 숲, 플라워가든 등의 휴게공간이 설치되며 부대시설 2개동에는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테마 놀이 공간과 복합 운동시설인 멀티코트 등이 배치된다.모델하우스 및 현장 위치 :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96-1 (1호선 덕정역 하차) 문의 : 1666-9169 2018-09-06
- 가드닝은 자연을 가까이하는 생활의 지혜 아파트 숲에 사는 대다수 도시인은 자연을 가까이하기가 쉽지 않다. 때때로 주말에 산이나 숲을 찾아 여행을 떠나면서 그 아쉬움을 충전한다. 하지만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가까이 느낄 방법으로 요즘 ‘가드닝’에 관심이 높다. 가드닝 인테리어에 필요한 반려식물을 찾는 독자들을 위해 우리 동네 가드닝 숍을 소개한다.3000종의 식물 선보이는 정글가든 ‘조인폴리아’반려식물로 인기인 ‘틸란시아’ 생산 유통에 독보적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한 조인폴리아는 3000종의 식물을 전시 판매하는 농장형 매장으로 정글가든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규모가 크다. 국내 도·소매 유통 및 판매, 각종 식물과 희귀식물 수출입, 해외 판매와 구매대행 등 식물유통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한다. 특히 귀족식물로 통하는 ‘틸란시아’의 생산과 유통에서는 독보적이다. 틸란시아는 흙 없이 공중에 사는 식물로 에어플랜트라고 한다. 식탁이나 침실 등 사람 곁에 두고 기른다고 해 애완식물이라는 의미로 펫플랜트라고도 한다. 조인폴리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한다. 온라인에서는 매주 금요일 한정 특가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공기정화 식물로 인기 있는 식물들을 선정해 50% 할인해 판매한다. 농장 방문 고객에 한해서 틸란시아를 평일엔 60%, 주말엔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틸란시아 외에 다양한 식물과 가드닝 악세서리를 평일엔 30%, 주말 및 공휴일엔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위치 파주시 월롱면 황소바위길 304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문의 1566-0310홈페이지 http://joinfolia.cafe24.com블로그 https://blog.naver.com/join9488플라워&가드닝 공방 ‘꽃비나리’테라리움, 모스 아트 등으로 쉽고 특별하게~ 대화동 골목길에 자리한 ‘꽃비나리’에서는 다양한 가드닝과 플라워 클래스들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한민정 대표는 “가드닝이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다육이나 공기정화식물 등 손쉽게 기를 수 있는 아이템들로 접근한다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라며 “물을 너무 자주 주는 등 과도한 사랑 말고 무관심의 사랑을 주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조언했다. ‘꽃비나리’에서는 유리그릇, 또는 유리병 안에서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테라리움’을 포함한 다양한 ‘다육아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플랜테리어’와 공기 정화의 효과까지 있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천연 가습기 효과를 한다고 알려진 이끼 종류인 ‘모스’를 활용한 수업도 이색적이다. 꽃바구니, 꽃다발 등 인테리어나 선물용으로 적합한 아이템들을 만들어보는 플라워클래스 등도 운영된다.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화훼장식기능반 등의 클래스들이 있다. 꽃다발, 꽃바구니 등의 상품과 인테리어 화분도 구입 가능하다. 예약제로 운영된다.위치: 일산서구 강성로232번길 27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문의: 010-2349-6249가드닝 숍 & 플라워 카페 ‘더 수아(THE SOOA)’향긋한 차와 함께 가드닝의 매력에 푹~ 백석동 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더 수아(THE SOOA)’는 파란색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 수아의 주인장 조수아씨는 대화도서관 앞에서 ‘스튜디오 더 수아’를 운영한 경력이 있다. 식물과 꽃을 좋아하는 고객들과 한층 가까워지고 싶어서 작년 2월 플라워카페 ‘더 수아’를 오픈했다. 향긋한 티와 생화, 다육이, 프리저브드 플라워, 드라이플라워, 캔들, 비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장점은 차를 마시며 식물을 구입하기도 하고, 원데이 클레스로 간단한 리스와 꽃다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정규수업은 유리 통창으로 분리된 공간에서 진행한다. 차를 마시러 왔다가 유리 너머 수업을 참관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가드닝과 플라워 클래스를 수강하기도 한단다. 가드닝을 이용한 실내인테리어 상담 환영한다.위치 일산동구 강송로 87번길 54-7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명절연휴 휴무)문의 031-917-0727 인스타ID thesooa_flower정발산 보넷길 ‘인도어 가드닝’고급 화분과 희귀 식물로 맞춤식재요즘 핫한 정발산 보넷길에 위치한 ‘인도어 가드닝’은 작년 여름 문을 열었다. 시선을 끄는 컬러풀한 화분과 고급스럽지만 흔하지 않은 식물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의 화분은 디자이너 화분으로 희소가치가 높고 가격도 경제적이다. 퀄리티 높은 화분에 담긴 미니 선인장, 다육이 등은 선물용은 물론 사무실 책상용으로 인기가 많다. 친환경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각 가정에 맞는 인테리어 식물을 상담, 맞춤 식재를 전문으로 한다. 공간을 편안하게 하고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춘 식물이 인기다. 이곳의 에어플랜트(공중식물)는 시중에 구하기 힘든 희귀식물이 많아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명절에 용돈봉투를 넣어 선물하는 플라워박스는 럭셔리한 수입꽃으로 장식, 디자인하여 만든다. 추천하는 인기아이템이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380번길 41 (풍산역 1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무)문의 070-4045-3306 kakaotalk ID yu5518농장직영 가드닝 숍 ‘에즈 빌리지(Eze Village)’착한가격으로 건강한 반려식물 판매식물 도매업을 해온 주인장 오하준씨는 1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에즈 빌리지’를 오픈했다. 10곳 넘는 농장과 직거래로 착한가격을 만들고, 식물에 맞는 흙을 배합 식재해 오래토록 건강한 식물을 분양한다. 또한, 고객에게 키우는 방법과 관리법을 꼼꼼히 알려주며 끝까지 책임을 다한다. 이곳은 실내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공기정화 기능이 높은 식물을 다양하게 구비해 놓았다. 아레카야자, 뱅갈고무나무, 해피트리 등이 대표적 공기정화 식물이다. 선인장은 전자파 차단 효과까지 갖춘 효자식물로 추천하고 있다. 요즘은 식물에 피규어나 앙증맞은 액세서리를 달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업장 오픈 시 가드닝 인테리어 계획이 있다면 이곳에서 상담하길 권한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01-7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문의 010-3947-1982 인스타ID eze_village 2018-08-29
- 마크라메 홈인테리어 내 손으로 뚝딱! ‘마크라메’는 아랍어로 뜬 끈, 맺은 끈, 장식 끈의 술을 뜻한다. 17세기부터 아라비아에서 사용한 레이스 뜨기의 일종이다. 굵은 실이나 가는 끈을 나란히 해 손으로 맺어 무늬를 만들거나 장식품이나 실용품을 만드는 수예 작업의 일종이다. 복잡한 도구 없이 손으로 떠서 2~3시간 만에 한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다. 우리 동네 마크라메를 배울 수 있는 공방을 소개한다. 개봉동 ‘더 느린 공방’적은 돈으로 북유럽 감성을 집안에~‘더 느린 공방’은 캔들, 몰드, 석고 방향제 공방으로 먼저 알려졌다. 지금도 마크라메와 함께 배워볼 수 있다. 이미 300명이 넘는 수강생들을 배출해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인장은 마크라메 1호 자격증을 취득해 운영하고 있다. 저예산으로 양질의 효과를 내면서 북유럽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고 싶은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단다. 가장 많이 만드는 작품은 플랜트 행거, 벽장식이나 드림캐처지만 더 느린 공방에서는 가방, 액자나 거울의 프레임, 해먹, 테이블 러너, 캐노피 등 만들 수 있는 종류의 한계는 없다. 이미 공방은 벽장식이나 플랜트 행거로 장식이 돼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모든 수강은 주인장과 상담을 통해 이뤄진다. 상담 후 인테리어가 목적인지 강사 활동도 하고 싶은지 원하는 목표를 듣고 맞춤 커리큘럼을 수강생과 함께 계획한다. 4명까지는 그룹 수업도 가능하다. 주부들은 지인들과 함께 와서 같은 작품을 만들며 즐거움을 찾기도 한다고.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수업도 있다. 수강생들과 격의 없는 편안한 수업이 장점이란다. 마크라메는 큰 손재주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창의성이나 응용력만 있으면 누구나 제작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오전 11시부터 수업 시간에 맞춰 밤늦게까지 운영하고 연중무휴다. 위치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470(개봉역 1번 출구 5분)문의 010-3895-2116SNS 인스타그램 @the_neurin신정동 ‘더 브릿지 공방’힐링하는 마을 공간이 되었으면~‘더 브릿지 공방’은 하얀색의 간판 아래로 창가에 마크라메로 만든 프랜트 행거가 초록색 화분을 품고 나란히 걸려 있어 마크라메 공방인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주인장이 처음에 마크라메를 배우게 된 계기가 식물을 키우다가 화분을 더 예쁘게 장식하고 싶어 배우게 되었단다. 직장인과 주부반 모두 개설돼 있고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플랜트 행거와 소형 벽장식을 배울 수 있다. 정규 반은 4주 과정으로 돼 있고 다양한 대형 작품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스페셜 클래스 반은 가방과 해먹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래스로 패셔너블한 가방을 내 마음에 쏙 들게 만들어 낼 수 있어 인기다. 마크라메의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주인장은 강조한다. 기본 방법만 익히면 응용 작품을 만들어 내 창의적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금방이라고. 틈이 나면 평소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들여다보면서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 공방 안에는 더 많은 마크라메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데 마크라메 목봉도 특이한 모양이 많았다. 가방도 빨강, 노랑, 카키 등 다양한 색감이 표현돼 흰색이 위주인 마크라메 작품 중에서 두드러져 보인다. 이 가방 작품들은 잡지 사진에도 협찬을 했단다. 마크라메 작품 사이로 우드 트레이나 자개 보석함, 액자 등 빈티지 소품들이 눈에 띈다. 주인장이 빈티지 소품들을 수집하고 판매도 겸하고 있다. 마크라메 매듭은 연결의 의미가 있다. 더 브릿지 공방이 마을에서 힐링 되는 공간으로 연결되고 나만의 작품을 즐겁게 만들어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단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1048-17(목동 힐스테이트 앞)문의 010-8695-7118SNS 인스타그램 @__the.bridge도림동 ‘예쁜 것은 다 좋아 공방’선물하고 싶은 마크라메 만들어가세요‘예쁜 것은 다 좋아’ 공방은 이름 그대로 세상의 모든 예쁜 것들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주인장은 마크라메뿐만이 아니라 캔들, 천연비누, 화장품까지 섭렵했다. 처음에 친구들이 이사 하면 한 작품, 계절이 바뀌어 다른 인테리어 해 보라고 이웃에게 한 작품씩 선물하다 보니 공방까지 만들게 되었다. 배출한 수강생들이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공방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랑스럽다. 마크라메가 유행하기도 훨씬 전인 2~3년 전부터 꾸준히 작품들을 만들고 수강생을 배출해 왔다. 마크라메는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강조한다. 거의 흰색이나 검은색, 회색 줄의 꼬임과 매듭이지만 우아해 보이기도 하고 소박하지만 동시에 화려해 보이는 점도 장점이다. 얼핏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원리를 깨우치면서 만들어 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멋진 매듭이 완성돼 있어 뿌듯해진단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작품이 완성돼 화분도 걸 수 있고 벽에 장식도 하고 선물도 하게 되면 복잡하고 심란했던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된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들이 마크라메를 배워 강사도 하고 작품 판매도 하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든단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플랜트 행거를 만들고 있는데 작품을 바로 그날 만들어 갈 수 있어서 인기다. 취미반도 운영하고 있고 전문가반은 9월에 오픈한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동 144-100 영등포 자이 아파트 상가 308호문의 카카오톡_예쁜것은다좋아/인스타그램@everythinglike7목동 ‘핸드우븐 텍스타일 공방’정통 위빙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최상급의 마크라메‘핸드우븐 텍스타일’공방은 예전에 베틀이라고 부르던 수직기로 직물을 짜는 정통 위빙 스튜디오다. 목동에서 4년이 되는 동안 위빙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직접 디자인을 만들어 왔고 텍스타일 기법을 다양한 작품에 적용해 왔다. 주인장은 마크라메는 밧줄과 손만 있으면 특별한 도구 없이도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고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쉽게 배울 수 있지만 핸드우븐 텍스타일만의 독특한 기법과 디자인을 활용하면 색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단다. 특히 거울 디자인 마크라메는 핸드우븐 텍스타일만의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원데이 클래스도 가벼운 작품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이 담뿍 담긴 난이도가 있는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처음에 제대로 기본기를 배우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좀 더 어려운 심화 작품을 만들 때도 기본에 기술을 더해 나만의 만족도 높은 스타일의 마크라메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수업 후에는 재료도 별도 판매를 해 배운 것을 활용하고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주부, 직장인이 많고 섬유나 디자인을 배우는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위빙 클래스도 4주 과정의 정규 반과 원데이 클레스로 나누어져 있다. 펀치 니들 클래스도 마련돼 있어 손으로 할 수 있는 멋진 작품들을 쾌적하고 깔끔한 공방에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 789-4 1층문의 02-332-5922SNS 블로그 https://blog.naver.com/miaedesign 인스타그램 @handwoventextile 20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