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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개학 이슈 교육부가 지난 3월 31일, 전례가 없었던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개학을 연기했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코로나 19 ‘심각’ 단계에서 등교 개학은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학교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습 공백이 커짐에 따라 또다시 개학을 연기하기보다는 온라인 원격수업을 도입하기로 했다.비상 상황에서 처음 시행하는 온라인 개학이므로 여러 가지 문제도 나탈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온라인 개학에 따라 향후 학사 운영 및 입시 관련 이슈들을 정리해봤다.이슈 1온라인 수업은 언제까지 진행될까? 등교 개학도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지?온라인 수업은 언제까지 진행될까? 1학기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교육부는 원격 수업과 등교 출석 수업을 병행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한다. 교육부는 4월 20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이 된 이후에 코로나 19 감염 상황을 판단해 학교별·학년별로 출석해 수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4월말부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부분 등교 출석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원격수업이 길어져 꼭 출석이 필요한 부분이 발생하면 모든 학생들이 등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학년별로 나누거나 1/3씩 나누어 등교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등교 방안을 검토한다. 전교생이 일제히 등교하게 되면 밀집도가 높아지고 급식 등 감염 위험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감염 상황이 호전돼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면 전면적 출석 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이슈 2법정 수업일수를 추가 감축할 수 있는 상황인데 고3과 중3 학년에 대해 온라인 개학을 먼저 실시하는 이유는?3주의 방학 조정, 2주의 수업일수 감축으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교육부는 온라인 학습을 통해 무리 없이 정규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한다.이슈 3수능일 등 대입 일정 변경에 따른 학사 일정의 조정은 어떻게 되나?수시의 경우 여름방학까지의 학사 일정이 중요하다. 학사 일정 조정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학교별로 대입 일정에 맞춰 조정된다.이슈 4학생부 기록이 수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온라인 수업으로 공정한 학생부 기록이 가능할지?학생부 교과 평가는 원격 수업으로 그때그때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고 향후 출석 수업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학생부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걱정을 최소화하면서 공정한 평가가 되도록 현장에 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다.이슈 56주간의 학습 결손과 온라인 수업 준비 정도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데, 평가원은 수능 난이도를 조정할 여지가 있는가?평가원 관계자는 수능 난이도 부분은 민감한 부분인데 어떻게 난이도를 조절하겠다는 계획보다는 예전의 난이도를 유지하는 것이 항상 수능 출제의 기본 방침이라고 답했다. 6월과 9월에 실시하는 평가원 주관의 수능 모의평가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수험생들의 학력수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수능 출제에 반영할 계획이다.이슈 6어차피 온라인 개학인데 4월 6일에서 9일로 3일 더 연기해 주중에 개학하는 이유는?4월 6일에서 9일로 미룬 것은 원격수업을 정식 수업으로 인정하는 시점이므로 준비된 디바이스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사와 학생들의 원활한 소통을 점검할 수 있는 준비 시간으로 볼 수 있다.이슈 7원격 수업을 진행할 때 접속이 중간에 끊기는 경우나 접속이 안 돼 출석을 못하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교육부는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비롯해 필요하면 SNS나 전화로 확인하는 방법도 병행할 것을 현장에 알려 학생들이 수업과 관련해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그렇지만 600만 명이 동시에 원격교육을 시작하는 상황이므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교육부는 순차적 개학으로 주어진 준비기간 동안 문제를 점검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대처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서버가 끊기는 문제는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각각 300만이 접속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원격수업에 여러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돼 교사와 학부모의 상담, EBS TV 시청 등의 학습방법을 모색하고 있다.이슈 8원격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원경 수업의 방식은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단방향 과제 제시형, 단방향 콘텐츠 제시형, 기타 유형 등 크게 네 가지 유형이다.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토의·토론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 수업의 경우 다수의 수업에는 적절치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10명 이내의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학생들의 수업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단방향 온라인 과제 제시형과 콘텐츠 제시형은 듣는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적합하고,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수업에 효과적이다. 그렇지만 일방적 강의만 전달되다보면 수업효과는 떨어지게 되고, 수학 과목의 경우 문제풀이 위주로 진행되면 목적과 필요가 명확하지 않은 저학년의 경우 이해도와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기타 수업 방식으로 교사들이 새롭게 시도하는 수업 유형도 필요하다.이슈 9학교별/교사별로 온라인 원격수업에 대한 수준 차이가 있을 텐데 그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교육부는 교사들의 집단 지성과 협업 문화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학교별 교사별 격차가 있을 것이므로 잘 모르는 교사들은 잘 아는 교사들에게 묻고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학교마다 자율 연수를 실시하도록 하고 실력 있는 교사 ‘1만 커뮤니티’를 만들어 학교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 학교에 원격교육 가이드라인을 보내고, 학년별 특강 안내 자료와 원격교육 지침 수업방법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1만 커뮤니티’ 교사들은 앞으로 학교에서 원격교육에 필요한 인프라가 무엇인지 점검하고 요청하게 된다. 그렇지만 온라인 교육이 안정화되기까지 여전히 학교와 교사들의 수업 능력과 운용 능력 격차는 존재할 것이고 빠른 시일 내에 이를 해소하기는 힘들어 보인다.4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교육부 발표 주요 내용코로나19 발생 이후 교육부는 세 차례의 휴업 명령을 통해 4월 6일(3차 연기)로 신학기 개학을 연기한 바 있다. 여기에 3일간의 추가 휴업(4.6.~4.8.)을 거쳐 4월 9(목)일부터 순차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한다.4월 1일(수)부터 1주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4월 9일(목)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며, 4월 16일(목)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이, 4월 20일(월)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온라인 개학의 초기 적응기간은 수업일수에 포함하고, 온라인 개학 기간에 학생들의 등교는 중지된다.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단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 감염 통제 가능성과 개학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원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한다.교육부는 향후 지역별 감염증의 진행 상황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하여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의 병행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 방안을 검토한다. 신학기 개학일이 확정됨에 따라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을 조정하여 수능은 12월 3일(목)에 시행(2주 연기)하고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 16일(수)로 변경(16일 연기)한다.변경된 수능 시행일 등을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안)>은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에서 대학과 2020-04-09
- 고3, 중3 온라인 개학! 학교마다 조금씩 다른 온라인 학습 & 원격 수업 플랫폼 4월 9일(목) 고3, 중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이 일제히 시작되었다. 고등 1~2, 중등 1~2, 초등 4~6학년은 오는 4월 16일(목), 초등 1~3학년은 4월 20일(월)에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수업 도구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학교마다 지정하는 온라인 학습 & 원격수업 플랫폼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강남서초지역 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과 관련한 온라인 학습 도구 현황을 취합해봤다.자료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 내 공개한 공지사항·가정통신문(4월 6일 13:00 업데이트 기준)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형 온라인 교실 ‘온라인 학습관리 매뉴얼 가이드’. 교육부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발표 자료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초점9일 고3, 중3 온라인 개학 시작단계적인 온라인 개학이 시행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지정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수업 준비를 해야 한다.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과 맞물려 학급관리시스템(LMS) 플랫폼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등 온라인 콘텐츠와 양방향 화상수업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형 온라인 교실 ‘온라인 학습관리 매뉴얼 가이드’에는 여러 가지 온라인 학습관리 도구들이 등장한다.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와 학급방 운영이 가능한 네이버 밴드, 구글 클래스룸, 양방향 원격수업이 가능한 줌(ZOOM), MS 팀즈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EBS 온라인 클래스, e학습터, 구글 클래스 등학교 지정 온라인 학습 도구 다운로드 필요‘EBS 온라인 클래스’는 초중고 교사(교사 인증을 받은 EBS 회원 계정)는 학급 단위, 학년 단위, 과목 단위로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해 학생들의 학습 여부 체크와 게시판을 활용한 학급 관리가 이루어진다. 학생이 클래스를 검색하고 학생 이름으로 가입 신청을 하면 학교 선생님이 승인한 후 클래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e학습터’는 학급을 개설해 공지사항을 전달하거나 강좌 등록, 수강,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학급방은 구글 클래스룸, 위두랑, 네이버밴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 클래스룸’은 학교, 비영리단체 등 구글 계정을 보유한 모두에게 제공되는 무료 서비스이다. 수업 개설, 과제 배분, 의사소통과 자료 정리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위두랑’은 학급을 개설해 학생들과 자료 공유, 과제, 토론이 가능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학습할 수 있다.‘네이버밴드’는 글쓰기, 파일첨부, 동영상 첨부, 라이브 방송, 출결 확인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양방향 원격 수업 플랫폼은 줌, MS 팀즈, 시스코 웹엑스 등이 있다. 먼저 ‘줌(ZOOM)’은 온라인 원격 수업이나 화상 회의 등에 사용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은 앱만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되며, PC는 마이크와 화상 카메라(웹캠)가 필요하다.MS 팀즈는 LMS 역할과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프로그램이며, 시스코 웹엑스(Webex)는 대학교에서 많이 활용되는 양방향 원격수업 프로그램이다. 이 중에서 학교 지정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해 설치해야만 온라인 수업 준비가 가능하다.중동고 줌(ZOOM), 세화고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림 반포고 구글 클래스룸 활용해 온라인 수업그렇다면 강남서초 중고등학교는 어떤 온라인 학습 도구를 사용할까?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지사항과 가정통신문을 토대로 살펴본 결과, EBS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하는 강남지역 고등학교는 경기고, 경기여고, 개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초고, 언남고, 영동고 등이 있고, 강남지역 중학교도 대부분 EBS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한다. 또, 몇몇 학교들은 온라인 개학 하루 이틀 전에 원격 수업을 시범 운영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학교별로 살펴보면 반포고는 구글 클래스룸 G-suit 기반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담임교사가 학급방을 만들고, 각 교과 담당 교사가 학급별 교과방을 개설해 온라인에서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이다.영동고는 EBS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해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교과별 교사가 수업 동영상을 제작해 올리면, 학생들은 동영상 시청 후 학습과제를 수행하며 학습한다. 실시간 양방향 수업방식은 학생들의 수업 준비 여건을 고려해 추후 도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상문고도 EBS 온라인 클래스를 사용한다. 지난 4월 6일(월) 오전 10시에 화법과 작문 A,B 클래스에 입장해 원격수업 시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고, 온라인 개학 후 매일 오전 9시에 학급별 플랫폼을 사용해 조회한다. 또, 원격수업으로 학습한 내용에 대한 평가는 출석 수업이 재개된 이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실시간 관찰이 가능한 쌍방향 수업에 한해 원격수업 중 수행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밝혔다.세화고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리로스쿨 계정을 통해 온라인 학습이 진행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림 플랫폼을 활용한다. 세화고는 이미 1년 전부터 코딩교육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스쿨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온라인 수업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서초고는 EBS 온라인 클래스룸으로 교과 수업을 진행하며, 네이버 밴드로 조회와 종례 및 공지사항을 전달한다. 중동고는 학교 원격수업과 매일 아침 조회 시간에 줌(ZOOM)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줌 프로그램 혹은 어플 실행 후 담임 교사가 URL을 보내면 자동으로 회의에 참가되는 방식으로 조회와 종례에 참여할 수 있다.대명중 구글 클래스룸, 언남중 e학습터대부분의 강남서초 중학교는 EBS 온라인 클래스 활용강남구 내 중학교인 대치중, 언북중, 역삼중, 진선여중 등은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한다. 대명중은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방을 개설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며, 도곡중은 MS팀즈를 활용한다.서초구 내 중학교인 반포중, 서일중은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한다. 서초중과 신사중이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를 활용하고 학급방으로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한다. 언남중은 e학습터 교과목 학습방을 기반으로 콘텐츠 활용, 과제 수행, 실시간 양방향 수업을 진행한다.▒ 강남서초 중,고등학교 학교 지정 온라인 학습 플랫폼구분학교명온라인 학습도구고등학교경기고, 경기여고, 개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초고, 언남고, 영동고 등 EBS 온라인클래스 활용반포고구글 클래스룸 G-suit 기반 원격수업세화고리로스쿨 활용중동고줌(ZOOM) 활용중학교반포중, 대치중, 서일중, 언북중, 역삼중, 진선여중 등EBS 온라인클래스 활용대명중구글 클래스룸 활용해 원격수업서초중, 신사중 EBS 온라인 클래스 + e학습터 활용. 학급방 구글 클래스룸언남중e학습터 활용Tip 교육부,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발표 내용 요약지난 4월 7일(화) 교육부는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대상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교육부 훈령 개정에 따른 학교 현장의 출결관리, 학생평가(수행평가 포함) 및 학생부 기재 등 전국 공통 가이드라인이다.1. 학생 출결 관리출결확인은 원칙적으로 당일 교과별 2020-04-09
- 수학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유아, 초등 저학년 시기에 형성된 올바른 수학 학습 습관이 아이가 중,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까지 이어진다. 수학은 재능이 아니라 근면과 성실이 기본이 되는 과목이다.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수학 학습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과학의 발견과 발명이 독창적인 시각의 끊임없는 연구에서 이루어지듯 수학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수학을 좋아하고 잘 하기 위해서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다양한 풀이를 떠올리며 해결하는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창의적인 생각은 학습 효과를 높여주며 수학을 재미있는 놀이로 만들어 준다.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수학 문제를 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만큼 집중을 한다는 것인데, 집중력도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학습과 무관한 어떤 것이라도 아이 혼자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몰입을 한다면 집중력이 키워져 학습에까지 연결될 수 있다.또한, 어린아이일수록 주변 사물이나 환경에 의해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으니 학습 전 주변을 깨끗이 정리해주는 것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수학자들에 관련된 전기나 수학 역사책을 읽으면 수학이 조금 더 쉽게 다가오고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지금 당장은 아이들이 책에 담겨진 수학적 지식을 모두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적 개념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 읽었던 수학 도서들의 내용과 연결고리를 찾게 될 것이다. 일상생활이나 과학 속에서 나타나는 문제들과 수학과의 관련성이 첨가된 재미있는 책들도 시중에 많이 시판되니 아이들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수학은 친숙한 과목이라는 것을 유아기 때부터 인식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자라서 수학 숙제나 시험 결과를 가져온다면 부모들은 좋은 결과나 점수 대신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 이루어낸 과정들을 칭찬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같이 고민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문제 해결 능력과 어려운 문제에 대하는 태도를 길러줄 수 있다.최승일원장gms에듀영재교육문의 02-508-6567 2020-04-09
- 코로나19 대응, 대치동 학원가 방역 현장 지난 4월 4일 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한을 2주 더 늘리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1차로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 결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지난 달 6일 19.8%에서 31일 6.1%로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4월 9일부터 고3·중3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기로 했고, 서울교육청은 4월 24일로 미뤄진 3월 학력평가를 시작으로 순연된 고3 모의고사 일정을 계속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걱정과 염려 속에 2021학년도 대입 시계가 이제야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학원가는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집단 감염이 높은 6개 업종에 속해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 받았던 학원가. 수험생의 피해는 줄이면서 감염은 막기 위해 대치동 학원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현장을 살펴보았다. 이미지 출처 서울시청 홈페이지, 강남구청 불러그, 개별 학원 홈페이지, 현장 촬영 강남서초구 학원 휴원율 12.47%4월 1일 오후 2시 기준, 서울 관내 학원 및 교습소(25,231곳) 중 단 4,103곳(16.26%)이 휴원 중이다. 전체 학원 중 16.26%만 휴원을 유지하고 있는 것. 5,269개의 학원 및 교습소가 있는 강남,서초구는 12.47%(657개)의 학원만이 휴원 중이다. 3월 4일 오후 2시 기준 강남,서초구 휴원률이 64.17%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교육부는 학교 개학 연기 기간까지 학원 휴원 동참을 권고해 왔지만 이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고, 휴원 장기화에 따른 경영상(임대료, 강사료 등)의 어려움이 발생해 학원들도 더 이상 휴원을 연장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예체능 계열 학원부터 중소형 학원들까지 코로나19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폐원하는 곳도 생겼다. 학원 운영 시 예방 수칙 준수해야 지난 3월 23일 서울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에 따른 서울시 소재 학원 점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소재 전체 25,096개 학원(학원 14,812, 교습소 10,284)을 대상으로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운영 시 예방 수칙 준수 명령 공문’을 전달한 것.이 공문에 따르면 학원 출입구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이나 유증상자 등은 출입을 금지시켜야 하고, 출입자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학원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야 한다. 또한 시설 내 이용자 간 간격을 최소 1m 이상 유지해야 한다. 3월 23일 발표 당시 시행 시기는 4월 5일까지였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 되었으므로 학원 운영 예방수칙 준수기한 또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예방수칙 미 준수 학원은 집합, 집회 금지 및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학원 업종 감염병 예방 수칙ㅇ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ㅇ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등 출입 금지(대장 작성)ㅇ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ㅇ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ㅇ 시설 내 이용자 간 간격 최소 1m 이상 유지ㅇ 최소 2회/일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문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ㅇ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서울시와 지자체도 함께 학원가 방역서울시는 정기적으로 학원 현장의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영세한 몇몇 학원의 경우 방역물품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여 지난 4월 1일 현장에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지원내용은 학원연합회 서울지회에 7,200개, 교습소연합회 서울지회에 4,800개다.강남구는 지난 3월 13일부터 구민 30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과 함께 학원가가 밀집된 대치동 등에서 방역활동을 시작했다.특히 자율방재단 40여명은 3월 14일 2인 1조로 대치동 학원 800개소를 찾아 항균소독제를 묻힌 천으로 학생들의 손이 닿기 쉬운 엘리베이터 버튼, 계단 난간, 출입문 및 손잡이 등을 일일이 닦았다.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논현2동을 비롯해 관내 22개동에서 공중화장실, 상가 및 공동주택 출입구 등 취약지역 중심의 방역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강남구는 대치동 학원가(1230여 개소)에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온라인 강의부터 예방수칙 엄수 현강까지학원의 선택은 조금씩 다르다.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안정될 때까지 zoom등을 이용해 온라인 강의를 이어가겠다는 곳도 있고, 파견업체나 학원 자체에서 방역하는 모습을 홈페이지에 올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는 곳도 있다. 공통적인 모습은 현강을 진행하는 학원의 경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학원 입구의 방명록은 기본이고, 열 감지 카메라나 비접촉 체온계를 갖춰 수강생을 비롯한 방문객의 상태를 일일이 체크하고, 공문에 안내된 방명록을 꼼꼼히 작성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학부모의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길 권하고 있고, 어쩔 수 없이 방문하게 되더라도 학부모의 경우 가급적 계단을 이용해 이동할 것을 권하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승강기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하거나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정기적인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또한 대형 강의의 경우도 강의실 이용율을 최대한 높여 수강생 간격 1m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학원 수강생의 나이가 어릴수록 온라인 강의를 선호하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단과학원의 경우 온라인 수업보다는 현강 수업 비중이 높았다. 만약 자녀가 현장수업을 수강하길 원한다면 학원의 유명세만 믿고 등록하기보다는 학원의 예방수칙 이행 정도를 꼼꼼하게 살피고 전염병 대응에 대한 신뢰가 생길 경우 등록하는 것이 좋겠다. 2020-04-09
- 중계동 은행사거리 중·고등 입시영어전문 ‘장민준영어교습소’ 탐방 1997년 초등 3학년 교육과정에 처음 영어가 정규과목으로 도입되었다. 이때부터 학생들은 고3 수능을 보기 전까지 적어도 10년간 영어 학습을 한다. 그럼에도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어느 것 하나 자신 있는 것이 없다. 중계동 유경데파트 3층에 새롭게 개원한 ‘장민준영어’의 장희철 원장은 자신의 영어 학습 경험에 근거한 감과 느낌이 아니라 수학처럼 확실한 답이 도출되는 ‘분석 영어’ 기법을 개발했다. 장 원장을 만나 로직으로 푸는 영어 학습법에 대해 들어보았다.‘같은 구조’의 문장은 ‘같은 표현’으로 해석해라!학원마다 입학 전 학생의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테스트를 한다. 보통은 내신이나 수능 스타일의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장민준 영어는 독특한 방식으로 입학테스트를 한다.“저는 단어를 다 알려주고 문장을 해석하게 합니다. 같은 구조의 문장은 같은 방식으로 해석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매번 왔다 갔다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뭉뚱그려 대략의 의미를 전달하지만 문장 구조에 따라 정확히 해석하는 학생은 드뭅니다. 예를 들어 ‘I decided to study English’라는 문장은 ‘나는 영어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어’보다 ‘나는 결심했다/영어를 공부하는 것을’로 해석해야 합니다. 동일한 의미 전달이지만 to부정사가 목적어로 쓰였으니 명사로 옮겨줘야 품사에 맞는 표현인 것입니다.”이처럼 문장 성분에 따라 뜯어 분석하는 규칙에 충분히 익숙해지면, 그 뒤 의역은 자연스럽게 가능하게 되고 처음 보는 글까지 손쉽게 읽어낼 수 있게 된다고 한다.“먼저 내신 지문의 품사를 다 적고 수식관계를 체크하게 합니다. 구로 묶이는 것은 구로 묶고 구별로 품사를 적습니다. 구별로 다시 수식관계를 체크하고 절로 묶습니다. 이 과정을 두 달 정도 하면 수학처럼 유형에 따라 같은 규칙을 적용해 문장을 해석하는 논리적 접근법을 익히게 됩니다.”이 학습법은 장 원장이 중·고교 시절 스스로 터득한 기법으로, 외국 유학 경험 없이 영어를 읽고 쓰는 것뿐만 아니라 스피킹과 리스닝까지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갖게 해줬다고 한다.수능은 유형별 다른 리딩 스킬 필요한 논리적 정답 찾기!‘분석 영어’가 습득되면 다음 단계는 ‘리딩 스킬’이다.“문장을 규칙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수능이나 내신 영어 문항을 풀어나가는데 단순 해석 실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수능은 학생들에게 완벽한 번역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테스트하고자 합니다.”장 원장은 어휘나 구문 및 해석 실력이 갖춰진 상위권 학생들이 제대로 된 해석을 하고도 빈칸추론, 문장삽입, 순서배열 등의 문항을 틀리는 이유는 유형별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읽기만’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즉, 문제가 요구하는 최적화된 리딩 스킬이 필요하며 그것을 체화해야 안정적인 1등급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3등급 이하라면 입시 방향 설정하는 컨설팅 먼저!진학 컨설팅은 1~2등급 대 학생들뿐 아니라 3~4등급 학생들에게도 절실하다. 대다수가 내신을 올리는 것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입시 전형 설계를 등한시 한다.“영어학원이라고 영어만 강조할 수 없는 것이 입시의 현실입니다. 대학은 영어 성적만으로 갈수는 없으니까요. 학기가 끝날 때마다 전형을 설계하고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3등급 이하 학생들은 자신감 부족으로 진학 컨설팅 자체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등급의 학생들이 입시 전략에 따른 진학 대학의 격차가 가장 큽니다.”따라서 장 원장은 재원생에게 입시컨설팅을 병행해 상담해 준다. 이과지만 수학이, 문과면서 국어가 애매한 경우, 학생부나 자소서의 스토리 라인, 논술은 언제 누가 선택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알려준다.“저는 고3 3등급 이하 학생들을 제일 환영합니다. 그동안 누적된 영어 학습량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주면 등급이 빨리 오를 뿐만 아니라 입시 준비까지 제가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학년별 아닌 학생 개인 수준에 맞춘 차등적 커리큘럼!영어는 나이보다 실력이 중요하다. 학교에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명사절이니까, 부사절이니까 하고 넘어가는데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를 수 있다.“회화와 시험은 엄청난 간극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일정한 순서에 의해 배열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을 습득하는 시기는 개인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커리큘럼을 적용하는 것이 합당합니다.”현재 수준을 파악하고 가능한 빨리 궤도에 오르길 원한다면 장 원장과 상담해 보는 것이 좋겠다.<장민준 원장 프로필>고려대학교 경제학 전공TESOL Certificate 보유2010년부터 목동, 강남 등에서 영어강사로 활약문의: 010-9722-7805 2020-04-09
-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는 방법 예전에 은퇴한 한 공직자가 은퇴 이후에도 매일 정장을 차려입고 평소대로 시간에 맞게 자신의 서재로 출퇴근 하였다는 기사를 본 적 있다.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재난으로 인하여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이에 우리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본다. 인용된 자료는 교육부 공식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노원구 각 고등학교의 공지사항과 가정통신문을 토대로 하였다.1. 온라인 수업 방법고3은 4월 9일(목)부터, 고1, 2는 4월 16일(목)부터 온라인 개학이다.(1) 쌍방향 학습: 담당 선생님이 매번 정해진 시간에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교육부에서도 지향하는 방법이지만 수업준비, 장비 문제 등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2) 콘텐츠 활용법: ‘EBS 온라인 클래스’, 담당 선생님 수업 녹화 등을 통하여 수업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반드시 시간을 정할 필요 없이 계획된 수업을 들으면 된다.(3) 과제 수행 수업: 위의 방법과 병행하여 과제를 부과하고 이를 정해진 시간에 제출하는 방법이다. 어떤 수업이든 정해진 과제는 반드시 제출하여야 한다.2. 온라인 수업 출결 관리교육부 지침으로는 수업 당일 교과별 차시 단위로 실시하되, 수업유형에 따라 7일 내 최종 확인이 된다고 나왔다. 수업 당일 차시 단위로 실시하는 경우는 쌍방향 학습 등을 전제로 한 내용이고 7일 내 최종 확인을 한다는 얘기는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일 경우 수업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LMS(학습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진도율, 접속 기록 등으로 확인한다.3. 학생 평가 및 학생부 기재원격수업에서 학습한 내용을 근거로 등교 이후 지필평가(시험)를 통하여 성취도를 확인한다. 시험 범위는 온라인 학습 및 등교 후 학습을 모두 포함하니 온라인 수업도 철저히 신경쓰고 학습하여야 한다. 세특 등의 학생부 기재 사항은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 유형으로는 수업 중 관찰-확인 가능한 경우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통하여 수업 중 참여도, 토론, 질의 등을 교사가 평가하지만 이는 쌍방향 수업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실제로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 유형으로는 수업 후 관찰-확인 가능한 방법으로 수업 후 과제를 부과하고 제출한 과제를 통하여 교사가 평가하고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 유형으로는 수업 후 관찰-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원칙적으로 평가 및 학생부 기재가 불가하다. 하지만 등교수업시 해당 과제물과 연계한 수업활동을 전개한 경우 교사가 직접 관찰-확인한 내용은 평가하거나 학생부 기재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수업 중 관찰-확인 불가형의 경우 학생부 기재가 불가하다. 하지만 등교수업시 해당 자료 및 교사 피드백과 연계한 수업활동을 전개한 경우 교사가 직접 관찰-확인한 내용은 평가하거나 학생부 기재 가능하다.4. 온라인 수업시 당부 사항(1) 수업 계획을 충분히 확인하여 자신의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 때 수업 전 예습과 수업 후 과제 제출에 신경써야 한다.(2)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정해진 수업 시간에 반드시 참여하고 실시간 수업일 경우 질의 응답에 성의껏 참여한다. 수업을 방해하는 모든 행위는 절대 안 된다.(3) 학교 선생님을 도와야 한다. 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온라인 수업이다 보니 학교 선생님들은 매우 힘들 것이다. 학생들은 선생님 말씀을 잘 따라야 하고 선생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언행을 하여야 한다. 힘들 때 도와주는 사람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4) 법을 지켜야 한다. 선생님들의 실시간 수업을 녹화, 녹음, 캡처 등을 통하여 저작권, 초상권, 음성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특히 본인의 아이디를 제 3자(부모포함)와 공유하여서는 안 된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되니 지킬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5) 기존에 학교에서 공통으로 배부된 과제를 반드시 제출한다.맺음말위기의 시기에는 진짜와 가짜가 선명히 구분되고 그 기억은 오래간다. 온라인 개학도 분명한 개학이니 철저하게 계획된 학습이 필요하다. 수업에 철저히 참여하고 선생님을 포함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꼭 필요하다.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기에 쉽지는 않겠지만 여기서 자신의 실력이 드러나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 성실히 학습에 임하길 바란다. [코스모스 과학학원은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이범석코스모스 과학학원 원장위즈컨설팅 공동대표문화유산 해설사네이버 블로그 [BS 학종 컨설팅] 2020-04-09
- 기획- 우리 지역 2020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② 아침 식사 고등학교 학생이 있는 집이라면 아침 시간은 전쟁 통이다. 온갖 영양소 맞춰 정성껏 차린 아침 밥상에 아이들을 앉히고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는 엄마들의 노력이 눈물겹기만 하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밤늦도록 공부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니 입맛이 없다. 아침을 배부르게 먹고 등교하고선 2교시 끝나자마자 들고 간 도시락을 비우고 매점으로 달려가던 부모님 세대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2020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에게 고등학교 기간 아침 식사를 했는지 물어보았다. 이 조사에 참여한 2020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은 모두 24명으로 남학생은 16명이고 여학생은 8명이다.아침 식사를 하는 학생이 2배 더 많아조사에 참여한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 중 아침 식사를 한다고 답변한 학생이 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학생보다 2배가 많았다. 아침 식사를 가볍게라도 챙겨 먹는다고 답한 학생은 16명이었고 먹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은 8명이었다. 챙겨먹는다고 답한 학생들은 그 이유를 ‘아침밥을 먹어야 집중력이 생긴다’, ‘아침을 먹어야 점심 급식 먹을 때까지 버틸 수 있다’, ‘엄마가 일찍부터 일어나 챙겨주셔서 안 먹을 수가 없다’ 등의 이유로 아침을 꼬박 챙겨 먹는다고 답했다.*서울대학교 치의학과 황유빈 학생아침을 꼭 챙겨 먹었어요. 아침을 안 먹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으면 배고파서 집중이 잘 안 되었어요. 그래서 아침 시간에는 아무리 급해도 아침 식사는 꼭 챙겨 먹고 수업을 들으려고 노력했어요*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정주원 학생아침은 꼭 밥과 반찬 위주로 소화가 잘되게 잘 먹고 가려고 노력했어요. 아침을 먹어야 활력이 생겨서 수업 시간에 수업 내용이 잘 들렸어요. 아침에 등교 시간이 촉박할 때는 빵이라도 준비해 도시락처럼 싸서 가 쉬는 시간에 얼른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었어요아침 식사는 주로 한식 위주로 소화 잘되게~아침을 먹는다는 학생들은 대부분 밥과 국, 몇 가지 반찬으로 차린 한식 위주의 아침 식사를 했다. 빵이나 시리얼을 먹는다는 학생들도 몇 명 있었다. 바쁜 아침 시간에 밥과 반찬까지 챙길 수 없어 가볍게 샌드위치나 빵으로 대신한다는 이유였다.*연세대학교 의예과 김은우 학생아침 시간은 정말 바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로 먹을 상황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요구르트에 과일을 갈아서 한 번에 먹었어요. 과일도 먹고 유산균도 먹을 수 있어서 소화도 잘되는 것 같았어요. 먹고 싶은 제철 과일 아무거나 넣으면 되니 간편하고 좋았어요엄마의 정성은 알지만 바쁘고 입맛도 없어서~고등학교 생활 내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학생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가지고 있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자니 아침에 잠을 더 자려고’, ‘아침에는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등의 이유가 있었다. 수험생 엄마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죽이라도 챙겨주려고 했지만, 학생들은 5분이라도 잠을 더 자기를 원했다. 하지만 아침을 잘 먹지 않았던 수험생들도 수능 시험 당일은 아침을 꼭 챙겨 먹고 시험장으로 향했다.*서울대학교 치의학과 김다빈 학생중학교 때부터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학교에 가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고등학교에 가서도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혹시 배가 고플 때는 2교시 끝나고 매점에 가서 간식을 사 먹곤 했어요. 아침을 먹고 오지 않은 친구들이랑 매점에 가서 간식 사 먹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어요*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윤성훈 학생평소에 아침을 잘 먹지 않아서 엄마가 아침 먹이기 프로젝트를 하셨어요. 다양한 반찬들을 준비해 주시면서 아침을 먹이려고 애써 주셨어요. 그래도 입맛이 없어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엄마께 정말 감사해요. 수능 시험을 한 달 앞두고부터는 아침을 조금씩 먹기 시작하면서 습관을 만들었어요. 수능 시험 당일에는 죽을 먹고 갔어요*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정지원 학생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대신 커피 한 잔을 마시고 갔어요. 몸에 안 좋을 수도 있지만 전 정신이 번쩍 들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아침 집중력을 높이려면 아침 식사를 해야~조사에 참여한 우리 지역의 수시 합격생 중 아침을 먹었다는 학생들은 아침 식사의 장점을 ‘집중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침을 굶으면 뇌세포에 포도당이 부족해져 학습능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많은 연구 결과도 나와 있듯이 아침식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꼭 필요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다. 일선 교사들과 의사들도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두뇌 회전을 돕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꼬박꼬박 아침을 챙겨 먹기 힘들 수 있다. 꼭 밥과 반찬이 있는 한식이 아니어도 좋다. 간단한 빵과 시리얼, 떡, 과일이라도 본인의 생활 리듬에 맞춰 챙겨 먹고 학습 집중력을 높여보자. 2020-04-09
- 2021 수능 시행 기본계획 주요 내용 지난 3월 3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2월 3일로 연기된 2021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과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1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기본계획’을 지난 3월 31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당초 예정된 11월 19일에서 2주 미뤄진 12월 3일에 시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장기간 개학 연기가 이뤄진 점을 고려해 수험생의 대학입시 준비기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통지일도 12월 9일에서 같은 달 23일로 2주 연기됐다.또한 올해 수시모집에 반영될 고교 3학년생 1학기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 16일로, 정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12월 14일로 각각 미뤄졌다.수능 2주 연기를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안’은 교육부 요청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과 협의를 거쳐 4월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수시 모집 기간은 기존 공표된 109일에서 3일 가량 줄어든 106일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추가 모집 기간도 11일 안팎 단축될 전망이다.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2주 가량 미뤄지고 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도 내년 1월 7일부터 11일로 2주 가량 연기되고 합격자 발표일은 2월 6일로 예정됐다.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라며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2015 개정교육과정 처음 적용되는 수능2015 개정교육과정을 처음 적용하면서 지난 수능과 비교해 범위가 달라진 과목은 ‘국어’와 ‘수학’이다. 국어 출제범위는 ▲화법과 작문 ▲언어 ▲독서 ▲문학이다. 기존 ‘독서와 문법’이 ‘독서’로 변경되고, 언어와 매체 과목의 일부인 ‘언어’가 추가됐다.수학 가형에선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수학 나형에선 ▲수학Ⅰ ▲수학∥ ▲확률과 통계를 출제한다. 수학 가형 출제범위에선 ‘기하’가 제외되고, 수학 나형 출제범위에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가 포함된 점이 특징이다.탐구는 계열별로 사회 9과목·과학 8과목·직업 10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출제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던 과학Ⅱ 4과목은 출제범위에 포함됐다.EBS 연계율 70% 유지,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 수능 전체 성적 무효EBS 수능 교재·강의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특히 영어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는 취지에서 2016년도부터 적용했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도 이어갈 방침이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절대평가도 유지한다.올해에도 한국사는 필수다.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과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다만 한국사 시험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전체를 무효 처리하며 성적통지표도 제공하지 않는다.장애인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 응시수수료 환불·면제 제도 시행장애인 권익 보호와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한다. 2교시 수학 시험에서는 필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도 이용할 수 있다.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취지에서 응시수수료 환불·면제 제도도 시행한다. 구체적인 실시 방안과 절차 등은 7월 20일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수능 응시원서 교부와 접수는 시험지구별로 9월 3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정소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6·9평 평가원 모의고사 6월 18일, 9월 16일 시행한편 평가원은 수능을 앞두고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시행한다.수능과 마찬가지로 평가원 모의고사 역시 2주씩 연기돼 6월 18일과 9월 16일에 각각 치러진다.6월 18일 시행되는 모의평가에는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으며 2020학년도 제1회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지원 수험생도 시험을 볼 수 있다.6월 모의평가 접수 기간은 4월 16∼28일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 학원에서 응시할 수 있다.표1_대학 입시 일정(안)구분기존변경수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 / 마감일8.31.(월) / 8.31.(월)8.31.(월 )/ 9.16.(수)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 / 마감일11.30.(월)/ 11.30.(월)12.14.(월) / 12.14.(월)수능시행일11.19.(목)12.3.(목)성적 통지일12.9.(수)12.23.(수)수시원서접수기간9.7.(월)~9.11.(금)9.23.(수)~9.29.(화)합격자 발표12.15.(화)12.28.(월)정시원서접수기간12.26.(토)~12.30.(수)1.7.(목)~1.11.(월)합격자 발표2.1.(월)2.6.(토) 표2_2021 대입 주요업무 추진일정 주요 업무추진일정비고시행기본계획발표 3.31.(화) 시행세부계획 공고7.20.(월)중앙 일간지원서 교부, 접수 및 변경9.3(목)~9.18.(금)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시험 실시12.3.(목)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12.3.(목)~12.7.(월)5일간정답 확정 12.14.(월) 채점12.4.(금)~12.23.(수)20일간성적 통지12.23.(수) 표3_2021 수능 시험시간 교시시험 영역시험 시간문항 수입실오전 8시10분까지 1국어8시40분~10시452수학10시 30분~12시10분303영어오후 1시10분~2시20분454한국사 사/과/직탐2시 50분~4시 32분 5제2외국어/한문5시~5시 40분30 2020-04-08
- 사상 첫 초중고 ‘온라인 개학’…중3·고3 9일부터 코로나19로 사상 첫 초·중·고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다. 코로나19 비상 사태에 더는 개학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했다. 가르치는 교사도 배우는 학생도 걱정이 앞서기는 마찬가지다. 온라인 개학 관련 교육부 발표 내용과 학부모들의 반응을 살펴봤다.초·중·고·특수학교 및 각종 학교 4월 9일부터 단계적 온라인 개학 실시지난 3월 31일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각종 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교육부는 세 차례의 휴업 명령을 통해 4월 3일까지 신학기 개학을 연기했으며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추가 휴업을 거쳐 4월 9일부터 본격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한다.당장 이번 주 4월 9일 목요일부터 고3학년과 중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 일주일 후인 4월 16일 목요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4월 20일 월요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온라인 개학의 초기 적응 기간은 수업일수에 포함하고 온라인 개학 기간에 학생들의 등교는 중지된다.초등 1~2학년은 스마트기기 활용 없이 EBS 방송과 학습지로 원격교육 시행특히 초등 1~2학년은 오는 20일 온라인개학을 하더라도 스마트기기 활용 없이 EBS 방송과 학습지로 원격교육을 시행한다. 같은 날 개학하는 초등 3학년 이상은 스마트기기로 온라인 학습을 하게 된다.교육부는 우선 지난 6일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EBS 방송을 지상파(EBS2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기존에는 케이블 방송인 EBS 플러스2로 제공해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EBS는 국어·수학 등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교과 관련 방송을 비롯해 미술, 음악, 과학, 소프트웨어 등 통합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프로그램까지 방송할 예정이다.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단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 감염 통제 가능성과 개학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원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한다. 휴업 연장기간 동안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부모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지원 자료를 안내할 계획이다.교육부는 향후 지역별 감염증의 진행 상황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원격수업과 출석 수업의 병행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학부모, 온라인 개학 문제점 있지만 최선의 선택… 안양지역 학교 온라인 학습 계획 홈페이지 공지교육부의 온라인 개학이 발표되자 안양지역 학부모들은 이해는 하지만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학교가 단순히 교과 진도만 나가는 수업에 국한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고3 자녀를 둔 이선자(46, 안양시 호계동)씨는 “원격수업은 교과 진도를 나가는데 국한돼 있을 뿐이다. 고3은 교과 교육 이외에 실질적으로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김현국(51 안양시 비산동)씨는 “아이 혼자 잘 해 나갈지, 게임을 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며 “온라인 수업은 집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있어야 하는데 부부가 모두 일을 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하지만 대체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고2 자녀를 둔 윤국희(45, 안양시 관양1동)씨는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가 학교에 가는 것은 생각만 해도 불안하다”며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아이들은 온라인에 취약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1 자녀를 둔 이민지(42, 안양시 비산동)씨 역시 “중1 새 학년을 온라인으로 시작하게 되어 아쉽지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가 온라인 개학에 잘 적응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올해 가장 큰 부모의 역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동안고, 백영고, 신성고, 평촌고 등 안양지역 고교들은 온라인 수업 방침을 발표하고 수강 신청을 통해 정규교육과정에 따른 원격수업 참여에 대해 공지한 상태다. 온라인 수업은 정규교과 모든 과목을 실시 운영한다. 다만 자율활동과 동아리 활동은 온라인수업 시 이수 확인이 어려워 출석 등교 이후로 편성 예정이며 학교에 따라 온라인 등교 기간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 진행을 원칙으로 학습동아리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따른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은 상황으로 1학기에 계획된 모든 행사 및 교육활동 등은 정확한 학사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경기도교육청 원격교육 선도학교 운영 경기도 교육청은 원격교육 선도학교 367곳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도교육청은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원격교육 선도학교인 ‘함께’학교,‘먼저’학교’운영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148개, 중학교 112개, 고등학교 107개 등 367개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우리집 온라인클래스’에 더욱 체계를 갖춰 지원할 계획이다.도교육청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선도학교 교사들에게 SNS 소통 등을 통해 비대면 학습 상황에서의 학년·학급별 주간 시간표 운영, 학습 출결 관리, 원격교육 참여가 어려운 학생 지원, 보충학습 계획, 학생 상담과 생활교육 등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개학 이후 상황을 적극 대비하도록 안내했다.원격교육 선도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안내하는 학습 계획에 따라 쌍방향 실시간 수업, 단방향 학습 콘텐츠 활용 수업, 과제형 수업 등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교사와의 상호 소통하며 학습관리와 출석 관리를 받게 된다.한편,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원격교육 대표교사 1인을 선정하고 이들이 경기도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공유받아 교내 다른 교사들의 원격교육을 지원하도록 했으며 ‘경기 교사온’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교사들이 온라인 학습 도구 활용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또 지역 온라인 학습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별·교사별 온라인 학습관리 사례 발굴과 지속적인 공유 활동으로 비대면 원격교육 역량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2020-04-08
-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 공정한 내신 평가를 위한 제언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바꿔 놓았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준비 중이다. 모든 것이 새롭지만 학생들은 잘 적응할 것이다. 다만 기존의 타성에 젖은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선생님들이 고생할 뿐이고, 각 급 학교의 준비 역량에 따라 제공되는 교육 서비스의 질이 꽤 다를 뿐이다.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고등학교의 내신 평가이다. ‘공정성 강화’를 가장 큰 화두로 삼고 있는 대학 입시에서, 공정한 내신 평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수업 일수가 부족하더라도 중간고사를 수행 평가로 대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더라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모두 등교해서 진행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로 인해 두 번의 시험이 어렵다면, 기말고사 한 번으로 통합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경우 어떻게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공정하고 변별력 있는 평가가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한 번의 시험으로 평가하더라도 문항수를 두 배로 하면 된다. 국어 과목의 경우, 수능처럼 40여 문항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물론 시험 시간은 그만큼 늘려야 할 것이다. 시험 범위를 많이 하라는 것이 아니다. 과중한 시험 범위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부담 증가는 피하되, 난이도가 높은 문제와 낮은 문제를 다양하게 출제하라는 것이다. 문항의 난이도에 따라 배점을 차등 부여하는 것도 필요하다. 제발 역배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실력에 따라 정당하게 평가받도록 하는 것, 이것이 가장 공정한 내신 평가이다.고작 20여 문항의 지엽적인 평가로,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크게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게 만들며, 때로는 실력보다 운에 기대게끔 하는 시험은,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노력한 학생들을 배신하는 내신 평가가 될 수밖에 없다.이석호국어학원이석호 원장 202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