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사랑병원, 어린이집 아동 건강 주치의 협약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인 한사랑병원(병원장 이천환)이 상록구에 있는 어린이집 38곳 ‘건강주치의 협약식’을 맺었다. 또 이날 건강강좌를 신청한 어린이집 종사자 등 50여명과 함께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지난 4월 5일 식목일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협약식에 앞서 한사랑병원 최동현 진료원장의 ‘한국인에게 발병률이 높아진 대장암, 어떻게 예방할까?’ 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하였다. 이어서 주관단체인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강보경센터장과 한사랑병원 이천환병원장의 인사말이 있었고, 건강주치의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이천환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어린이들을 키우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며 한사랑병원 힘닿는 만큼 도와 밑거름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건강주치의제는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에게 질병이 발병하거나 안전사고가 일어났을 때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사전에 병원과 연락망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강좌나 건강정보를 공유하여 의료기관이 지역사회 질병예방에 기여하기 위하여 협력 사업이다.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한사랑병원과 어린이집과의 연계를 담당하고 있다.한편, 한사랑병원은 유방, 갑상선, 대장항문, 탈장, 상부위장관, 담낭, 혈관, 화상 등 각 분야별 외과전문의를 두고 있다. 외과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1월 제2기 전문병원 선발에서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으로 선정된바 있다. 사진 설명 어린이집 38곳을 대표하여 꿈마루어린이집 신희숙원장(좌)과 한사랑병원 이천환병원장(우)이 건강주치의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마을 살이 재미가 되살아나는 곳 ‘마을카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열광했던 많은 사람들은 드라마를 계속 보는 이유 중 하나로 ‘이웃’을 꼽았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좁은 골목길 그 속에 아웅다웅 살아가는 이웃의 이야기가 미스터리 같았던 남편찾기보다 더 아련하고 정겨웠었다. 사라져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까? 최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동네 주민들이 만든 ‘마을카페’는 놀이터이자 사랑방, 배움공간으로 썰렁해진 골목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일동 주민들이 만든 협동조합 마을카페 ‘마실’을 찾아가 따뜻한 동네이야기를 들어봤다. 배우고 나누는 공간 ‘마실’수요일 오전. 노란색 차양이 환하게 빛나는 일동 572-2번지 마을카페 ‘마실’. 햇살이 쏟아지는 카페 안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프랑스 자수 배우기에 한창이다. 테이블 가득 수실과 천, 바늘이 놓여있고 눈과 손은 바삐 움직이면서도 입은 깔깔깔 웃음을 흘리고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커피와 차를 파는 ‘마실’은 동네 여느 카페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다만 카페 한 구석에 좌식 평상과 책꽂이를 만들어 아이와 함께 와도 맘 편하게 차를 마실 수 있도록 꾸며졌다.‘마실’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은씨는 “카페 컨셉은 동네 마당이에요. 마당에서 잔치가 열릴 땐 잔치마당이 되고 일을 할 땐 작업장, 회의가 열리면 회의장이 되죠. 평소에는 평상이지만 공연무대가 되고 벽은 조명이 있어 훌륭한 전시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어요. 공연, 전시, 교육 그리고 편한 수다까지 뭐든 다 되는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라고 설명했다.안산시 평생학습관 길거리 학습관으로 지정된 카페 마실에서는 일주일에 두 차례 프랑스 자수 수업이 진행되고 독서토론모임, 친목모임, 성경공부 모임이 이곳 카페에서 이뤄진다. 5월에는 반월동 사람들이 기획한 사진전 ‘마을과 결혼하다’와 프랑스 자수반 작품전시회도 기획 중이다. 공동육아 경험 살려 마을카페 오픈동네 사람들로 늘 북적거리는 카페 마실은 일동주민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울타리너머’가 만든 두 번째 사업장이다. 협동조합 울타리너머는 지난해 7월 창립되었지만 그 역사는 1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2005년 8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6가족의 고민이 시작됐다. 대부분 맞벌이 가정이었던 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 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들이 찾은 해답은 방과 후 돌봄학교를 스스로 운영하는 것. 일동 지하방을 빌려 초등학교 1·2·3 학년 9명을 데리고 방과 후 학교를 시작했다. 마침 대학원 공부를 끝낸 김영은씨가 돌봄학교 교사가 됐다.“2006년 딱 일 년만 한다는 계획이었어요. 그러다가 다음해인 2007년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로 등록한 후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지역아동센터는 학부모가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에요.지금은 40여명의 아이들이 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고 지역아동센터를 졸업한(?) 학부모들이 카페를 만들기 위해 또 다른 협동조합을 만들었죠. 지역아동센터는 학부모만 참여할 수 있었다면 마을카페에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마을카페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일을 쉽지 않았다. 13명이 마을카페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3월부터 7월까지 19번이나 만났다. 임대료 때문에 쫓겨 다녔던 지역아동센터 운영 경험이 있어 마을카페는 임대 대신 건물을 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모아야 하는 출자금의 규모도 커졌다.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조합원 94명이 출자금을 모아 지난해 10월 동네 카페 ‘마실’을 오픈했다. “사람들이 모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와요.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까? 의견을 모으고 모으다 보면 해결책을 찾게 되죠.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인 신뢰가 가장 큰 자산이었고 좋은 동네에 정착해 살고 싶다는 희망이 결국 마을카페를 만들어 낸 것 같아요” 살기 좋은 마을을 받치는 기둥같은 마을에 살면서 ‘우리 마을이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수다에서 시작된 일동 마을 공동체 모임.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마을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역아동센터를 만들고 멀리 가지 않도 취미생활을 배우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을 카페를 만들고, 편하게 이용하는 골목 안 슈퍼며 빵집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동네슈퍼 이용하기 동네 빵집이용하기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 일동 주민들의 바램은 소박하다. 손을 잡으면 따뜻한 온기가 이웃에게 전해지듯이 딱 사람의 체온만큼만 따뜻한 동네를 만들고 싶단다. 이웃과 오래 오래 정을 나누며 사람답게 사는 동네가 되길 소원한다. ‘마실’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에도 그 소원이 담겨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의왕시 ‘온(溫)마을 만들기’ 성과 발표 의왕시 ‘온(溫)마을 만들기’ 성과 발표회가 지난 27일 마을공동체 회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지난해 온(溫)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6개의 마을별 사업에 대한 추진성과를 살펴보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겪은 지역사회의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마을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자리로 마련됐다.발표회에서는 공동체 활동 공간 조성사업을 주제로 한 ‘청계행복학습마을’, ‘오리나무 길’, ‘배꽃 피는 학습마을’ 의 성과발표를 비롯해 ‘숲속옹달샘’의 공동육아와 도서관 운영사업, ‘더불어 가는 길’의 갈미마을 한글축제, ‘협동조합 함박꽃웃음’의 번개시장 및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사업 등 지난 한해를 빛낸 다양한 마을사업들의 성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역량으로 기획된 행사로서 마을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신선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김성제 시장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활력을 잃어가는 마을과 도시를 주민들이 중심이 돼 생기 넘치는 공동체 마을로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우리 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만남과 소통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오는 3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설립예정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조적 도시재생의 활성화를 위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클래식 전공한 주부들의 앙상블 ‘쁘띠꼬숑’ 아내로, 어머니로, 며느리로 사는 삶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세우며 의미 있게 살고자 노력하는 엄마들. 임신, 출산, 육아로 자연스레 사랑하는 악기를 손에서 놓았던 여성음악인들이 뭉쳤다. 4년여 앙상블을 이끌며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크고 작은 콘서트를 열며 음악을 통해 따뜻한 기운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경력단절 여성음악가와 육아에 지친 엄마의 만남 ‘당신은 참 좋은 엄마랍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쁘띠꼬숑 앙상블은 시작되었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날마다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클래식과 함께 맛깔나게 버무려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 동화책과 클래식을 함께 보고 듣는 공연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과 엄마들이 공감을 갖는 자리. 쁘띠꼬숑 앙상블의 첫 콘서트는 강동구 동네 커피숍에서 열렸다. 아무런 후원이나 지원 없이 아이를 업거나 손을 잡고, 유모차에 태워 온 엄마관객들과 엄마연주자들이 함께 어울려 웃으며 힐링한 시간이었다. “마음 깊은 감동을 서로 주고받으며 경력단절여성과 육아에 지친 여성이 함께 했지요. 첫 번째 동화책이 ‘괴물들이 사는 나라’였는데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어울리게 하기 위해 수백 번 듣고 악보를 편집했어요. 이런 시간들이 육아로 잊고 있었던 음악가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찾는 시간이었지요.” 여성음악인들과 함께 23회째 브런치 콘서트를 이루어 낸 류수진(바이올린 연주자·명일동) 단장의 말이다. 다양한 곳에서 음악을 통해 희망과 꿈 전해 프랑스어로 쁘띠꼬숑은 ‘새끼 돼지’라는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엄마가 귀여운 아이를 보듬으며 ‘아이구 내 강아지’라고 얘기하는 것을 떠올려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름처럼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듬으며 음악과 이야기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아름다운 앙상블. 송파·강동구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주축으로 현재 20여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시립교향악단단원, 현직음악가, 주부전공자들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롯, 클라리넷, 호른, 피아노, 타악기까지 악기 구성도 다양하다. 쁘띠꼬숑이 4년간 조심스레 한발 한발 내딛은 걸음은 이제 큰 발자국으로 쌓이고 있다. 장소 선정, 기계음향 대여부터 운반, 홍보까지 모든 일을 추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행복한 동행에 단원 모두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자체 주관한 콘서트 외에 송파구청, 하이페스티벌, 국립여성사전시관, 양재 윤봉길기념도서관, 나루아트센터, 북스타트 10주년기념초청, 순천시와 진주시 초청공연, 크고 작은 어린이도서관에서도 공연을 펼쳤다. 아픈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음악으로 전해주고 싶어 서울성모병원에서 백혈병 환우들을 위한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여성을 위한 다양한 콘서트 열어 나갈 계획 연주회에서 책읽기와 진행을 맡고 있는 장현주씨는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위안부할머니들의 전시회 때 오프닝공연을 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동화책 꽃할머니와 함께 콰르텟(4중주)음악회를 하며 앞으로는 여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엄마와 여성을 응원하고 싶다는 쁘띠꼬숑. 많은 관객들이 남겨준 소감과 감사의 마음에 자신감을 더 키우며 나를 잃지 않고 있다면 언젠가는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마음 속의 꿈을 실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어릴 적 추억의 간식, 강정으로 일 냈어요~ 어릴 적부터 강정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강정 맛있다고 소문난 곳을 찾아 구입해 먹었지만 어릴 적 엄마가 해 주던 그 맛이 아니었다는 홍영선(47)씨, 그리고 자다가도 마케팅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떠오른다는 윤정아(37)씨. 두 사람은 한 직장에서 만난 인연으로 의기투합해 일산수제강정 ‘홍강정’으로 일을 냈다. 혼자라면 용기를 못 냈을 일, 서로의 장점을 살려 주부창업에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던 강정이 사업으로“어릴 때 엄마가 땅콩강정을 잘 만들어 주셨어요. 엄마가 만들어 준 강정은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죠. 그래서 강정을 좋아하게 됐고 입소문난 강정은 거의 주문해먹다시피 했는데 맛도 그렇고 가격도 비싸서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했지요.” 어릴 적 엄마가 강정을 만들던 기억을 떠올려 만들어보니 제법 맛이 나더라는 홍영선씨. 처음엔 아이들을 위한 간식거리로 만들다가 지인들에게 한번 씩 선물로 주곤 했다. 그러다 지인들이 맛있다고 칭찬도 해주고 더러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다는 그는 회계 쪽 일을 계속 해왔던 터라 많이 만들진 못하고 집에소 조금씩 만드는 정도였다고 한다. 윤정아씨는 홍영선씨와 직장에서 만난 사이. 윤씨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에도 보내지 않고 자신이 직접 홈스쿨링으로 아이들을 기를 정도로 전업주부로 열심히 살았다. “원래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인데 7년 동안 열심히 육아에 전념했죠. 그러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직장에 들어가게 됐고 그곳에서 홍 선배를 만나게 됐어요.” 티 내지 않으면서 자신의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내는 홍영선씨가 좋았다는 윤씨는 “어느 날 언니가 만든 수제강정을 주셨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입에 달라붙고 끈적거리는 강정과는 전혀 달랐고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그만이었죠.” 그때 아이디어 뱅크인 윤씨의 머릿속에 “이거 사업성이 있겠는데~”란 생각이 떠올랐단다. 두 사람의 장점을 살려 제조와 마케팅 맡아집에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조금씩 만들어주던 홍씨는 아무리 작아도 사업은 사업인데 하는 일도 있고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전부터 시누이가 하는 커텐 사업을 도와 온라인 마케팅을 도맡았던 윤씨는 정직하고 믿을만한 제품성만 있다면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만든 것이 일산수제강정 ‘홍강정’. 윤씨는 일산파주지역의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홍강정’을 알리고 지역의 프리마켓을 찾아다니며 시식용 강정을 내놓아 주부들의 입맛을 공략했다. “처음부터 알려지리란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마케팅을 잘 하면 천천히 조금씩 입소문이 나리란 믿음으로 한 사람의 아주 작은 주문에도 정성을 다했어요.” 처음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하면 주부들의 입맛과 시각을 사로잡을지 조금씩 노하우가 생기더라는 두 사람은 포장박스며 로고의 글씨 하나하나 허투루 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웃는다. “정아씨가 마케팅을 맡아주지 않았다면 혼자서는 해낼 수 없었을 거예요. 저는 만들고 정아씨는 마케팅을 맡아주고...서로 잘하는 것을 맡아서 하고 부족한 부분은 상대방이 해주니까 좋아요.”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직접 로스팅한 재료로 만들어홍강정은 아몬드 캐슈넛 호두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와 크랜베리 6가지 재료를 강릉 쌀조청에 버무려 알맞게 말린 후 낱개 포장해 판매한다. 이렇게 이틀 정도 버무리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탄생한 홍강정은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질 좋은 쌀 조청으로 버무려 입에 달라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홍강정의 원칙은 강정을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만들고 견과류 재료는 직접 로스팅해 만든다는 것입니다“라는 이들은 “요즘은 고객들이 제안을 해주기도 해요. 강정이 어르신들 선물로 주문이 많은 편인데 가로 5, 세로 4, 두께 2cm에 중량은 약 30g인 강정을 어르신들이 드시기 편하게 반으로 크기를 줄여보라고 하셔서 ‘한입 강정’을 만들기도 했고요. 이렇게 아이디어를 모아 강정을 만들고 포장박스에 항상 명함을 넣어 보냈더니 그 명함을 보고 전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주문이 들어올 때 뭐라 말할 수 없이 신나고 즐거워요. 얼마 전에는 태백 삼척의 한 카페에서 연락이 와서 그곳에 납품도 한답니다”라고 덧붙인다. 윤정아씨는 “어릴 때 딸은 공부를 덜해도 된다고 하던 부모님 말씀이 서운하고 속상했어요. 어린 마음에 나중에 꼭 성공할거야 하는 다짐을 하곤 했었죠. ‘일산수제강정’이란 이름도 언젠간 홍강정이 대전이나 군산의 유명한 빵처럼 일산을 대표하는 강정이 되자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죠”라고 포부를 밝힌다. 조금씩 서두르지 않고 ‘홍강정’이란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고 싶다는 이들, 두 사람의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래본다. ‘홍강정’ 선물세트는 정1품(강정 9개, 1만원)/정2품(강정 23개, 2만3,000원)/정3품(강정 32개, 3만원)/정5품(강정 60개, 5만5,000원)/황제강정(강정 80개, 가평잣 포함 9만9,000원)이 있다. 구입문의 031-913-7103, http://cafe.naver.com/niccoya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강동구 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 강동구가 주민과 함께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2016년 강동구 마을만들기 사업''을 2월3일까지 공모한다.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나 공동의 관심사를 이웃과 함께 하려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동구에 거주하는 주민 3인 이상(또는 단체)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으며 300만원 내의 금액을 신청할 수 있다. 2015년에는 인문학 교육, 공동육아, 텃밭가꾸기 등 27개 공동체가 보조금을 지원을 받아 활동하였다. 마을공동체 사업이 낯선 주민들을 위해 주민 5인 이상이 모여 사업 안내를 신청하면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로 접수하면 된다.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강동구민회관 1층의 마을공동체 지원실을 찾으면 된다.·문의 : 02-488-60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육아 품앗이 현장, 의왕시 육아나눔터를 가다! 의왕시에서는 지역중심의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나눔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육아나눔터란 이웃에 사는 부모들이 함께 모여 자신이 가진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공간을 말한다.육아나눔터는 어떤 곳이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의왕육아나눔터를 다녀왔다. 비슷한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모여 팀별 육아 품앗이 진행의왕육아나눔터는 지난해 10월 부곡동 주민센터 내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2층의 한 곳을 유아들이 활동하기 좋은 공간으로 꾸미고, 장난감과 도서 등 육아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비해 자모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한 것. 이곳에서는 0세부터 취학 전까지의 자녀를 둔 2가정 이상이 모여 팀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모여 육아와 관련된 정보 나눔과 소통, 자신들만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기획해 활동할 수 있다. 팀들은 자신의 아이 연령에 맞는 엄마표 수업을 진행하거나 육아의 어려움이나 고충을 나누기도 하고, 자신만의 육아 경험을 전수하며 힘든 육아의 짐을 덜어낸다. 또, 아이들을 위한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연구하며 자기 개발도 이뤄간다. 이런 이유로,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주부들이 이곳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부곡동 주민센터 육아나눔터의 경우, 현재 40가정이 7팀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전체 인원수로는 85명 규모. 호응이 좋자, 지난 3월에는 내손동 주민센터에도 육아나눔터를 개설했다. 개설 후 약 4가정 정도가 모집돼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도 계속 신청자가 들어오고 있는 상태다.의왕시건강가정지원센터 양수민씨는 “육아나눔터 이용 신청접수 및 문의, 활동 지원 등 전체적인 관리는 의왕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맡고 있다”며 “육아나눔터 이용을 신청하면 신청자의 상황과 가장 잘 맞는 품앗이 팀을 매칭해 주거나 마음에 맞는 팀을 꾸려오도록 안내해 준다”고 밝혔다. 또한 “품앗이 팀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매달 3만원 정도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이용자들의 요구나 건의를 적극 수렴해 반영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하반기에는 이용자들의 필요와 육아 지원 강화 차원에서 자녀양육에 관한 부모교육이나 신체활동 프로그램 특강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고천동 지역에 육아나눔터를 추가로 개설하고 의왕시 전체로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인터뷰> 부곡동 주민센터 육아나눔터의 육아품앗이 모임 ‘토닥토닥’“도와가며 함께 하니 어려운 육아도 힘든 줄 모르겠어요!”7개월부터 22개월까지의 영유아자녀와 그들의 엄마 5명이 모인 육아품앗이 그룹, ‘토닥토닥팀’. 이들은 매주 한차례 부곡동 주민센터 육아나눔터에 모여 아이들의 발달 시기에 맞는 엄마표 수업과 오감발달 프로그램, 육아 정보 나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자녀들을 사랑으로 양육하자는 의미로 팀 이름도 아이를 달랠 때 쓰는 말인 ‘토닥토닥’으로 정한만큼 이들의 모임 분위기는 따뜻하고 활기가 넘쳤다. 그러면서 하나같이 이 모임이 육아에 지친 자신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돌전 아기를 키우는 김수연(삼동, 35세) 주부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동네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다보니 우울증까지 올 정도로 힘들었는데 육아품앗이를 하면서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다보니 우울증이 사라지고 육아에 자신감과 재미까지 생겨 이 모임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옆에 있던 오승옥(삼동, 35세) 주부는 “유아용품은 어떤 것이 좋은지, 이유식 만드는 법이나 아이가 아플 때 대처법은 무엇인지 등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육아정보들을 품앗이 팀에서 듣고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고, 허은선(삼동, 33세) 주부도 “육아정보는 물론 도움 되는 지역 정보도 나눌 수 있고 나아가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어 육아나눔터 활동이 두루두루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토닥토닥팀은 매달 한 번씩은 회의를 통해 다음 달 진행할 스케줄을 짜고 품앗이 활동이 어땠는지에 대해 점검한다. 이를 통해 아이와 엄마에게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개발하며 육아 품앗이를 이어간다고.육아나눔터 개설 때부터 활동한 이아름(삼동. 36세) 주부는 “우리 동네가 마을 같은 분위기라 육아 품앗이가 어느 곳보다 필요했다”며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육아나눔터를 통해 마을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는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팀의 리더인 우효선(삼동, 36세) 주부는 “우리 모임을 통해 집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들을 아이나 엄마 모두가 경험해 봤으면 한다”며 “아이들도 엄마들도 평생 친구가 되는 그런 품앗이 모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암사동도시재생사업 현장을 가다 단독주택, 다세대가 오밀조밀 몰려있는 암사동 고즈넉한 주택가에 변화의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이 일대가 서울시로부터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후 ‘마을’에 목말라했던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 ‘마을사업’의 씨앗을 뿌리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암사동도시재생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다녀왔다. 암사1동주민센터 2층에 지난 4월 문을 연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 대상 마을학교 프로그램, 주민협의체 모임이 꾸준히 운영중이다. 이명훈 한양대 도시계획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고 강동구청 도시재생팀 공무원들도 이곳에서 근무한다. 2018년까지 100억원 투입 주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은 현재 암사를 비롯해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성수, 신촌, 상도 총 8개 지역에서 진행중이다. 암사동은 지역 상징인 암사선사유적지, 암사시장을 중심으로 ‘주민이 만들어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 콘셉트로 2014년 12월 서울 동남권 사업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사업은 암사1동을 중심으로 이 일대 주택가 약 1900세대,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예산은 서울시비 90억원, 강동구 10억원 총 100억원을 2018년까지 연차별로 투입할 예정이다. “초창기에는 도시재생을 재개발사업과 혼동해 노후주택 정비, 주차장 확보 같은 환경개선 쪽으로 주민 요구사항이 집중됐습니다. 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란 도시재생의 핵심 개념을 알리기 위해 주민 간담회와 마을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습니다”라고 강동구 도시계획과 김경민 도시재생팀장이 설명한다. 마을학교는 공동육아, 도시텃밭, 도시원예, 마을신문제작을 주제로 현재 5기를 교육중이며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모아 암사동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주민 공모 사업을 통해 마을 걷기, 공동체 정원 만들기, 동네 놀이터 축제 개최, 전통놀이 마을 프로젝트도 추진중이다. 암사시장 내에 암사공동체마당 오픈 최근에는 주민들이 사랑방처럼 활용할 수 있는 암사공동체마당이 암사시장 내에 문을 열었다. 다목적 모임 공간, 주방 설비를 갖추고 있어 공동육아, 도시락나눔 등 마을 사업 준비 모임이나 취미 소모임이 진행중이다. 암사공동체마당은 향후 도시재생의 테스트베드 사업. 약 40억 원을 들여 건립 예정인 앵커시설에는 주민 커뮤니티, 창업 공간 등이 입주해 도시재생사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주민의 힘’이 도시재생사업 성패 좌우 “도시재생 사업이 종료되는 2018년 이후에도 마을사업이 자생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민 역량 강화가 핵심입니다. 10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이 일회성 복지 사업으로 흐르지 않고 주민들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암사공동체마당 운영에 필요한 공과금은 이용 주민 자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시락사업 아이템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비즈니스에 뛰어든 주민 모임도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강동구 도시재생팀 김경민 주무관이 덧붙인다. 암사도시재생사업은 2018년까지 선사이야기길 만들기, 주택가에 보행자 우선도로 개설, 일자리 연계 사업, 암사시장 명소화 등 지역역량, 역사문화, 자족경제, 주거지 4개 분야 총 16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문의 :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 02-3425-6041~3 암사공동체마당 주민 모임 미니 인터뷰 ‘희망도시락’ 하현주 지난해부터 강동구 내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봉사 활동을 했던 하현주씨는 올해 뜻이 통하는 5명과 공동으로 도시락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7월부터 3000원 내외의 저렴한 엄마표 건강 도시락을 론칭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시식을 진행하고 도시락 판로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암사공동체마당의 공유부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임대료, 시설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혜택을 받은 만큼 식재료는 암사시장 내에서 조달할 예정입니다. 또 사업이 자리 잡으면 도시락 나눔 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씨는 말한다. ‘꼼지락꼼지락’ 유혜영 6살, 4살, 2살 세 자녀를 둔 유혜영 씨는 2년 전 ‘내 아이에게 입힐 옷을 직접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강동지역 온라인 카페를 통해 회원을 모집해 5~6명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옷 만드는 솜씨가 늘자 회원들과 함께 강동구 내 야외 장터에서 판매도 했다. 집에서 모임을 진행하다 보니 공간이 좁아 늘 불편을 겪었던 유씨는 최근 암사공동체마당이 오픈한 이후 모임 장소를 이곳으로 옮겼다. “공간이 넓은데다 엄마들이 옷을 만드는 동안 함께 따라온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보육 공간이 있고 공유 부엌까지 따로 마련돼 있어 편리합니다. 매주 한 번씩 또래 엄마들끼리 모여 취미생활을 함께 하며 보육 정보를 나눌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라고 유씨는 덧붙인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주부 파워로 지역 업체 성공파트너 되다 온라인커뮤니티 ‘도담도담’은 대표적인 지역 카페다. 가입 회원 수는 7만5000명에 육박하고 대전뿐 아니라 세종 계룡 논산에 사는 엄마들도 많이 들어온다. 육아고민부터 병원, 맛집, 세일정보 등 지역에 대한 소소한 궁금증을 서로 나누는 장이다. 특히 지역정보가 필요한 새내기주부나 대전에 이사 온 주부들에게는 단비 같은 곳이다. 이 카페 개설자이자 대전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 도담도담 운영, (주)도담도담 맘스클럽을 이끌고 있는 이서진(38) 대표를 만났다. 세 아이 엄마, 더불어 행복한 길 선택일반적인 지역온라인카페와 비교하면 도담도담은 노선(?)이 확실하다. 오프라인 소모임 활동이 활발하고 봉사와 후원활동도 지속적이다. ‘더불어 함께’의 의미를 실천하고 지역 문제에 대한 의사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이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이 대표가 있다. 6살, 8살, 10살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 대표는 아이 엄마가 되기 전까지 평범한 주부였다. “임신을 하면서 출산과 아이양육 정보를 얻으려고 온라인커뮤니티에 가입했었어요.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과 온라인 교류를 하다 우연히 신문기사를 봤는데 대전역 쪽방촌에 사는 아빠와 아기의 딱한 사연이었죠. 지역모임방에서 엄마들과 도움 줄 방법을 찾다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모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죠. 모금을 하고 후원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보금자리가 필요했죠.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도담도담 대전맘이에요.”젊은 엄마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2006년 6월 도담도담은 탄생했다. 이후 꾸준히 후원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미혼모자센터,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에서 소외된 곳을 보듬었다.내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 사회 문제와 지역 문제에 대한 관심은 당연했다. 내 아이뿐 아니라 이웃의 아이도 더불어 같이 행복해야 모두가 함께 풍성해진다는 생각이었다. 공익활동·가치 창출하는 일 즐거워도담도담에서 2012년 분리한 (주)도담도담 맘스클럽은 기업과 단체의 마케팅 업무를 지원하는 홍보마케팅회사다. 대전광역시 마을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아 지원을 받았다. 돌상 돌복 대여와 장난감 대여도 한다.“법인 분리를 하고 도담도담 초창기멤버들과 사업장을 꾸렸어요. 처음에는 엄마와 아이를 위한 오프라인 모임 공간을 제공하고 육아용품대여를 했어요. 한두 달 운영해보니 직원 월급은커녕 월세 충당도 안됐지요.”결국 다섯 명의 엄마들은 머리를 맞대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홍보마케팅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역 업체 홍보를 위한 블로그 제작, 마케팅 전략 코칭을 시작한 배경이다.지금은 13명의 직원이 함께 한다. 지난해 매출은 3억5000만원 수준. 괄목할만한 성장이지만 아직 갈 길이 바쁘다.이 대표는 사업파트너들과 공익활동을 하고 가치 창출을 하는 일이 무척 즐겁다.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고 마케팅 길잡이가 되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서로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어요. 같이한 지 10년이나 흐르다보니 생각도 잘 통하고 업무도 척척입니다.” 이 대표는 10년 지기 친구들에 대한 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경단녀 지원, 취업 길잡이 되고파맘스클럽은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했다. 직원의 절반이상이 엄마들이다. 탄력근무제를 도입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사업장을 만들었다. 일하는 엄마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 양육과 자기개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 대표는 엄마들의 일자리에 특히 관심이 많다. 업체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플랫폼을 자처한다. 지역 업체의 성공가이드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온 그녀는 자기 개발에도 열심이다. 급변하는 광고시장에서 제대로 된 길잡이가 되기 위해 배재대 전자상거래학과에 편입해 공부하며 2년을 보냈다. 그녀는 “2월이면 종지부를 찍으니 후련하다”고 웃음 지었다.도담도담맘스클럽은 이달 말 중구 선화동으로 이전한다. “직원들의 근속년수가 길어질수록 뿌듯합니다. 계속해서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일하고 싶어 하는 엄마들을 사회로 끌어내 능력 발휘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고 싶습니다.” 활기 가득한 이 대표의 당찬 목표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3
- 행복한 어린이집 만들기 지원 강동구가 보육의 질을 높이고 공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위탁어린이집 품질강화 컨설팅과 소그룹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동구는 공보육 강화를 위해 그동안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 올해 5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며 2018년까지 총 60곳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이처럼 늘어나는 신규 국공립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품질강화컨설팅 신규 사업을 진행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국공립 신규위탁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의 인가기준,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도와주고 생활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보육환경 구성, 영유아의 발달 특성과 개인차를 고려한 연령, 수준별 보육 프로그램 방법, 효율적인 재정을 위한 재무회계 및 전문적인 인사관리 등 정보를 컨설팅해 개원? 인가 시점부터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