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동육아 어린이집 문열어 안산최초의 조합방식 공동육아시설인 '영차' 어린이집이 3개월간의 준비를 거친 끝에 최근 개원, 오는 28일 개원식을 갖는다.15일 이 어린이집 관계자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은 11가구가 350만원씩 출자금을 모아 지난해 12월23일 공동육아협동조합을 설립한 뒤 지난달 26일 안산시 부곡동 639번지에 문을 열었다.현재 원생은 모두 10명인 반면 교사들은 모두 5명으로 교사비율이 일반 어린이집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생활 놀이 교육의 통일을 통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열린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목표다.특히 ‘함께 키우는 우리아이들’이라는 공동육아의 기본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평등교욱, 공동체교육, 노작교육을 비롯 장애아동과의 차별이 없는 통합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김은주 교사는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위해 매일 인근의 산과 들로 나들이를 나가고 있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협동조합과 연계, 모두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주 원장은 “조합을 만들고 어린이집을 개원하는 과정에서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이견도 있고 힘들었지만 어려운 만큼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공동육아협동조합은 조합원을 계속 모집중으로 오는 28일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4-15
- 공동육아 어린이집 문열어 안산에서 처음으로 부모들이 출자금을 모아 만든 공동육아시설인 ‘영차’어린이집이 개원해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영차’어린이집 관계자에 따르면 11가구가 350만원씩의 출자금을 모아 지난해 12월 23일 공동육아협동조합을 설립하고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달 26일 안산시 부곡동 639번지에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신현주 원장은 “조합을 만들고 어린이집을 개원하는 과정에서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이견도 있고 힘들었지만 어려운 만큼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신원장은 “지금의 보육교육은 생활과 놀이와 교육이 분리돼있다”며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생활 놀이 교육의 통일을 통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열린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현재 ‘영차’어린이집은 10명의 어린이가 입학해 생활하고 있고 교사들은 모두 5명으로 구성돼 교사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함께 키우는 우리아이들’이라는 공동육아의 기본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평등교욱, 공동체교육, 노작교육을 비롯 장애아동과의 차별이 없는 통합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김은주 교사는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위해 매일 인근의 산과 들로 나들이를 나가고 있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협동조합과 연계, 모두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의료생활협동조합 김수인 이사장은 “공동육아 어린이 집의 개원을 축하한다”며 “공동육아협동조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방향도 중요하지만 조합원들이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협동조합 정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공동육아협동조합은 조합원을 계속 모집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개원식을 오는 28일 가질 예정이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4-15
- 모성보호법 놓고 갈등 심화 ‘모성보호법’등 여성고용 관련법안의 입법추진과 관련, 재계와 정계, 그리고 노동계·여성계 등 사이에 첨예한 갈등양상을 빚고 있다.경총 등 경제5단체는 17일 오전 경총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고용 관련법안의 입법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또 대우자동차 사태를 둘러싼 경찰과 노조원의 충돌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일부 노동계의 강경투쟁 선동과 정치 쟁점화에 대해 우려했다.기자회견에는 조남홍 경총 부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조건호 무역협회 부회장, 이중구 기협중앙회 부회장, 엄기웅 대한상의 상무 등이 참석했다.◇재계입장=재계는 이날 “실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취업여성들의 휴가, 휴직 확대를 위한 입법화 시도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세계에서 유례없는 유급 생리휴가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기준에도 없는 태아검진휴가, 유산과 사산휴가, 육아휴직급여 등의 도입논의는 기업의 부담증가와 경제회생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말했다.재계는 특히 이번 제도가 도입될 경우 여성들의 근로기회를 박탈케 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여성고용 관련비용을 고용보험에서 지원할 경우 ‘제2의 건강보험 파동’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재계는 “새로운 휴가, 휴직제도는 노사정위원회에서 진행중인 근로시간 단축논의와 연계해 검토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육아휴직이나 태아검진휴가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이나 확대는 유급 생리휴가처럼 불합리한 제도를 폐지하는 등 전체 휴일, 휴가제도의 합리화차원에서 동시에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노동계 및 여성계입장=이같은 재계의 주장에 대해 노동계와 여성계는 입장은 강경하다. 여성계는 숙원사업임을 전제하고 수년동안 이 문제를 놓고 연구 분석한 결과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하고 특히 재계가 주장하는 기업의 경쟁력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여성계와 노동계는 단순히 임금 추가부담만을 걱정하는 재계의 주장이 노동현실을 망각한 처사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여성계는 “여성의 권익과 가정의 안정을 위한 것인 만큼 재계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노동계도 여성들의 삶의 질과 가정의 건강,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법안이 꼭 통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치권=이에 앞서 정치권내에서도 상반된 의견이어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자민련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법안통과를 반대하고 있다. 반대의 선봉 당은 자민련이다. 조희욱 의원은 반대입장을 공식 표명하면서 해당 소속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나라당도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무성 의원 등 일부 의원은 법안에 반대입장이지만 김문수 의원은 찬성으로 민주당 합의사항과 동일하다. ◇대우사태 입장표명=대우차 문제에 대해서는 사태의 확산을 우려했다.이는 올 임·단협이 전반적인 경기침체 및 구조조정과 맞물려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대우차 문제가 노동계의 쟁점으로 부상할 경우 대결양상으로 급변할 수 있는 점을 우려, 조기봉합을 강조한 것이다.경총 관계자는 “올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3.5%, 노동계는 12%대 인상을 내놓아 큰 차이가 났지만 최근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적정 수준에서의 타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분위기였다”면서 “그러나 대우차 불씨가 타오를 경우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재계는 이날 대우차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노동계의 불법행위는 합리화될 수 없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원칙을 강조, 대우차 문제가 전체 노동계로 번지는 것을 경계했다.◇노동계 입장=재계의 주장에 대해 턱없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다.노동계는 불상사의 근본원인이 법에 따른 정리해고를 부정하고 한달 반 이상 불법 폭력행위를 한 일부 노동계에 있다는 재계의 주장에 대해 “원인 제공이 정부와 경찰에 있다”면서 “발단과 결과도 모두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2001-04-17
- 움직이는 이동도서관 호응 크다 익산시립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움직이는 이동도서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움직이는 이동도서관'은 6000여권의 장서를 비치한 특수차량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무료로 책을 대여해 주는 도서관이다.매주 화, 수, 목, 금요일 등 주 4회 운영되는 이동도서관은 관내 15개 읍면동 36개 지역을 순회하며 1인 3권 이내의 책을 최대 2주동안 빌려주고 있다.이동도서관은 주부, 육아도서, 아동도서 및 베스트셀러 등 다양한 서적을 구비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인기가 대단하다.특히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는 장애인 학교와 복지시설 등을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직접 책을 전달하기도 해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98년부터 운영되어 온 이동도서관의 대출된 도서의 수는 모두 8만여권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는 무려 3만1,353권이나 대출되는 등 해가 갈수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이동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책을 읽고 싶어도 마땅히 기회가 없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동도서관은 참으로 반가운 선물"이라고 말했다 2001-04-10
- 일사람 상담실(123)·고용보험 수급자격 불인정 취소자 소급적용시점저는 ○○산업에 재직하던 중 출산 때문에 2000년 9월 31일 이직신고를 하고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신청을 했으나, 수급자경이 불인정돼 다시 상담을 통해 알아보니 이직사유를 ‘육아휴직’으로 해 수급자격 불인정처분이 취소됐습니다. 그러면 저는 최초 수급자격 신청일부터 소급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요.수급자격 불인정처분을 직업안정기관의 장이 직권으로 취소한 경우 수급자격인정 신청일부터 불인정처분 취소일 전일까지의 기간에 대한 실업 인정은 제34조 제3항 시행규칙 제48조 제4항 제2호의 규정에 따라 처리해야 합니다. 귀하의 경우 육아를 이유로 이직했고, 그 이직원인이 실업인정 대상기간 동안 소멸되지 않고 근로의사와 능력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확실하고 객관적인 증거가 인정된다면 그 기간에 대해서는 소급해 실업을 인정하지 않지만, 수급기간 자체를 연장해 신고할 수는 있습니다.관리주체 변경에 따른 보험적용관계당사는 공동주택관리령에 의거 위탁관리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서 기존 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의 선정을 통해 업무개시를 하게 되면, 기존의 위탁업체와 관계된 고용보험에 관한 기존사항을 소멸하고 새로이 성립신고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업종과 사업장주소지 등의 변동이 없고 단순히 위탁관리업체만 변경됐기 때문에 변경신고서만 제출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고용보험 관계가 위탁관리업체간에 포괄적으로 승계되면서 사업주만 바뀌는 때에는 노동부와 그 사업장간의 보험관계는 유지되므로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한 새로운 위탁업체가 관할지방 노동관서에 보험관계 변경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만약 체납보험료 등으로 인해 보험관계가 포괄적으로 승계되지 않는 때에는 이전 위탁업체의 보험관계는 소멸하고 새로이 성립되는 것이므로 위탁관리계약을 해지한 업체는 당해 사업장 관할 근로복지공단에 소멸신고서를,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주된 사업장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에 성립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홍익노무법인 수원사무소 공인노무사 김용진 031-236-9090●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1-04-05
- 여성 벤처인들 공동대표 선호 여성벤처기업인들은 왜 공동대표를 선호하는가.이유는 간단하다. 여성 기업인의 경영능력과 무관하게 사회에서 여성CEO를 꺼려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창업을 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에 가까운 것이 한국벤처기업의 현실이다.이영아컨텐츠코리아 사장(35)은 최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벤처를 포함한 중소기업를 경영하고 있는 여성대표이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간담회에는 여성기업인들이 느끼는 고통은 기존 오프라인 여성기업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가장 큰 고통을 느끼는 것은 전통산업에 적용되던 기업문화가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점이었다. 투자 자금을 받을 경우에도 여성이면 투자자들이 신뢰하지 않고 신용등급이 A인 여성들이 개인대출을 신청할 경우 가능하지만 기업법인으로 대출을 받으려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기존 물적 담보외에도 남편이 공동으로 연대 보증을 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미혼 여성인 경우 아버지가 연대 보증을 서야만 융자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정부지원금을 신청하려해도 미혼여성인 경우는 신청서 자체를 작성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폐쇄적이었다.지난 98년 교육 포털 사업에 뛰어든 김모씨는 자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보증서를 신청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고 한다. 남편이 연대 보증을 서지 않을 경우 보증서를 내줄 수 없다는 말에 할 수 없이 남편이 보증을 섰다. 그리고 아예 남편과 공동대표로 법인등록을 바꿔버렸다.육아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도 똑같은 일을 당했다. 할 수 없이 무역업체를 경영하는 아버지를 대표이사로 등록했다. 이씨는 “아버지가 자금을 융통하거나 사업 제휴를 맺는 등 바깥일을 맡고 저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컨텐츠를 만드는 내부적인 책임을 모두 지는 형식으로 역할 분담을 한다”고 말했다.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주는 영상벤처 기업인 박씨는 정부의 차별적 관행을 경험했다.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연리 3.5%까지 자금을 영상벤처기업에 지원해 주겠다는 내용을 문화관광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신청을 했다가 난감을 일을 당했다. 자신의 은행 등급이 아무리 좋아도 여성 기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부 자금을 활용 할 수 없어 거래은행에서 9.8% 이자를 주고 대출을 받았다. 그는 “공중파 방송에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제작 할 수 있는 계약서가 있고 보증인도 세웠지만 정부자금을 지원 받는다는 것은 어려웠다”며 “결국 문화관광부는 그 자금을 신청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궁색한 핑계만 늘어놓았다”고 설명했다. 2001-03-07
- 사회복지시설 운영비 지원금 너무 적다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턱없이 적어 이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익산시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의 인건비와 운영비에 대해 정부지원을 받고 있으나 일부 항목의 경우 지원금액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어 외부 후원금으로 이를 충당하거나 일부의 경우 예산전용이 이루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실제 금년도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세부지원기준에 따르면 난방연료비는 영아시설의 경우 1인당 연간 180일을 적용하여 8만370원, 육아시설은 이보다 30일이 적은 150일에 6만6975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고생들에게 지급되는 교통비도 하루 500원씩 240일 동안만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시설아동들에 대한 운동화 지원비로 연간 2만5000원을 지급하는 등 실제 운영경비에 턱없이 모자라는 형편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각 시설장들은 외부 지원을 애타게 기다리다 못해 일부 시설에서는 예산 전용이 이루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노인복지시설의 한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모든 지원이 풍족하게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인건비나 주·부식비, 난방비 등 지원금 기준이 너무 현실과 맞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하루 주·부식비와 연료비가 4465원인데 그래도 주·부식비는 공동식사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맞출수 있지만 난방비만큼은 전혀 현실성이 없어 외부 지원금이나 후원금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아동복지시설의 관계자도 "난방비는 실제 들어가는 비용의 절반정도도 되지 못하며, 교통비의 경우도 통학하는 중·고생들에게 하루 500원이 지급되는데 실제 하루 교통비는 1160원이 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참 자라는 학생들에게 1년에 신발 1켤레만 신으라고 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않을 뿐더러 슬리퍼 같은 경우는 아예 지원대상도 아니다"고 꼬집었다. 장애인시설의 한 관계자도 "IMF 이후 기름값이 크게 올랐는데 정부지원금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실제 비용과 큰 격차가 나고 있다"며 "난방비에 많은 돈이 들어가다 보니 상대적으로 원아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다른 혜택이 줄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정부 예산이 너무 적기 때문에 외부의 기탁금이나 후원금을 고르게 각 시설들에 전달하고 있으며 공무원들도 수시로 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하고 "그래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뽀족한 대책이 없다"고 밝혔다.이같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금이 현실성에 없다는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정부 지원 예산이 많이 모자란게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전체 지원예산중 사회복지사들의 인건비 비중이 77%에 이르고 있어 시설운영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모자라는 부분은 자체적으로 외부 후원금이나 지방비에서 일정부분 보조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익산시에는 정신요양시설, 부랑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여성복지시설 등 6개 유형에 16개 시설이 있으며, 기타 3개의 사회복지관과 정신질환훈련시설 1곳, 미인가복지시설 2곳이 운영되고 있다. 2001-03-24
- 인터뷰 - 한솔그룹 남정우 총괄부회장 한솔그룹의 올해 경영방침은?한솔은 21세기 경영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변화에 앞서나가기 위해 ‘디지털 경영’을 도입하고 올해를 그 원년으로 삼았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해 21세기를 리더가 된다는 방침을 세웠다.디지털은 이제 기업의 생존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한솔도 기업의 체질을 디지털화하고 사업구조를 이에 걸맞게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건실한 수익구조 확충에 노력할 방침이다.기업체질의 디지털화를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기업체질의 디지털화는 디지털 시대에 걸 맞는 의식을 고취하고 기업내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초 사내방송을 통해 ‘Digital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특집방송을 했다. 또 디지털화에 대한 소개책자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업문화를 체질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기존 인사제도를 비롯한 조직제도를 대폭 정비해 나가고 있다.예를 들어 한솔CSN은 ‘소사장제’를 도입, 각 팀에 발생하는 추가이익을 팀원들에게 배분하고 있다. 이제도의 도입으로 직원들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해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회사에 이익이 되는 아이디어를 냈을 때 이익의 일부를 보상받고 승진기간을 단축시켜주는 ‘디지털 인사제도’도 실시하고 있다.또한 한솔제지는 전통 제조업의 인사제도에서 벗어나 능력주의 인사를 도입했다. 그동안 신입사원이 과장이 되는데 9년이 걸렸으나 이제는 능력에 따라 빠르면 3년 안에 승진할 수 있게 됐다.디지털화에 걸 맞는 사업구조란 어떤 것인가?디지털로 대변되는 것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사업과 IT사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솔그룹은 기존사업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네트워크 사업에 집중해 시너지효과를 노릴 방침이다.계열사별로 구분해 본다면전통 제조업이라 할 수 있는 한솔제지, 한솔파텍, 그리고 모니터를 생산하는 한솔전자 등은 지난해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올해는 이를 더욱 강화해 전체 매출액의 20%를 온라인에서 창출할 계획이다.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대출이 가능한 ‘클릭대출’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한솔금고도 저축은행으로의 전환에 대비 온라인영역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이용한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상품개발은 물론 지점숫자가 부족한 약점을 인터넷을 통해 최대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디지털영역에서 사업을 해온 한솔CSN과 한솔텔레컴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준비중이다. 한솔CSN은 국내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한솔CS CLUB을 육아전문 및 위성홈쇼핑 등으로 확대 연계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물류망의 온라인화에 성공한 로지스클럽(Logis Club) 사이트를 중심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사업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우수한 물류업체와의 제휴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한솔텔레컴은 IDC(Internet Data Center)와 회선임대사업에 진출해 있고 인터넷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E-biz 네트워크 사업에서 강점을 갖추고 있다. 또 이와 별도로 21세기 새로운 사업으로 떠오르는 게임산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곧 출시할 ‘레인가드’라는 게임은 이미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매출신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2001-02-22
- <정보통신 뉴스라인> 나이스큐닷컴(대표 김부평 www.niceQ.com)은 법인에 ‘한글 및 다국어 ID 지원 메일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솔류션은 컴퓨터를 통해 이메일을 주고 받을수 있어 개인이나 기업이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이 솔루션은 나이스 큐닷컴이 인터넷사상 최초로 개발한 획기적인 기술로, 2바이트 메일ID를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고 안, 사용자가 송/ 수신한 메일을 시스템에 서 기존의 영문E- 메일ID로 변환시켜 전송하는 방식이다. 특히 법인기업이 기존에 구축해 사용중인 영문 E-메일 시스템( 솔루션)이 어떤 운영체제를 사용하더라도 간단한 설치를 통해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 다음, 아기사랑 캠페인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www. daum.net)은 매일유업(대표 김정완) 과 함께 3월 14일을 '아기의 날' 로 정하고 ‘아기사랑 캠페인’을 벌 인다고 이날 밝혔다.아기의 날은 아기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로 제정 됐으며 ‘아기지킴이’, ‘똑똑 한 엄마 되기’, ‘퀴즈로 알아보는 엄마 점수’, ‘배너로 전하는 아기 축하’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오는 28 일까지 진행된다.아기지킴이는 네티즌들의 참여 를 통해 전국 100개 사회복지시설의 아기들에게 분유를 보내는 행사이며 회사측은 아기의 돌이나 백일 등에 대 한 사연을 보낸 10명을 추첨, 배너 로 게재해 주기로 했다.이벤트 참가자들은 똑똑한 엄마 되 기 등을 통해 육아상식을 체크하고 다 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이코인, 후불형 통합 전자화폐 구 축인터넷 전자화폐 회사인 이코인( 대표이사 : 김대욱 www.ecoin.co.kr)은 신용 카드와 휴대폰 결제를 이용해 자유롭 게『이코인카드』를 구매할 수 있 는 ‘이코인 멤버스 카드’제도 를 3월 15일부터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프라인 판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이코인카드는‘ 이코인 멤버스카드’제도의실행으로 은행, 편의점, PC방 등의 오프라인 판매망과 신용카드와 휴대 폰 결제의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며 ARS 전화결제도 빠른 시일 내 실행된다.이코인 멤버스카드는 이코인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 또는 휴대폰 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으며, 메일( 또는 휴대폰 메세지)로 발송된 숫 자와 문자로 조합된 인증 키 넘버 를 입력하면 이코인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멤버스카드’ 고유번호 를 부여 받게 된다.옥션 자동차 경매 서비스옥션(대표 이금룡)은 자동차 및 관련상품 전문 경매 사이트인 ‘ 옥션모터스’(www.auctionmotors.co.kr)를 개설했 다고 14일 밝혔다.옥션은 이를 위해 옥션 사이 트의 자동차 관련 경매 코너를 분리시 켜 옥션모터스로 이전했으며 물품 등록, 수수료부과방식, 입찰자격 제도 등을 차별화시켜 운영하기로 했다.이로써 옥션모터스는 국내 유 일의 개인간(C2C) 자동차 매매지원 사이트로, 일반인들은 이 사이트에 서 자유롭게 경매를 통해 중고차를 사 고 팔 수 있다고 옥션은 말했다.옥션은 앞으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자동차 매매업체와 연계해 서 안정적으로 다양한 자동차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2001-03-14
- 인터넷 통해 뭉친 ‘안동 아줌마의 힘’ 아줌마! 최근 MBC에서 방영하는 아줌마 드라마가 인기다. 드라마를 방영하기 시작한 후 한동안은 시청자들이 “요즘 저런 바보같은 아줌마가 어딨냐”는 실망과 질타를 보내더니, 드디어 삼숙(원미경)이 정신을 차리고 남편 장진구(강석우)에게 반격을 가하자, 바보같은 아줌마를 답답해하던 시청자들이 “속이 후련하다”는 반응이다. ‘바보같은 아줌마’들이 우리 주변엔 많다. 그러나 그런 일상의 탈출을 꿈꾸며 조금씩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아줌마들이 우리 주변에 늘고 있다. 삼숙이처럼 개인의 의지로 당당한 아줌마로 거듭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인터넷 공동체를 만들어 아줌마의 삶을 변화시키는 이들이 있다. 주부들을 위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아줌마닷컴(http://www.azoomma.com)’안에 ‘안동 아줌마 파이팅’이라는 아지트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아줌마들. 20대 후반 새내기 아줌마에서 40대의 노련한 아줌마까지 줄잡아 40여명의 회원들이 있다. 이들이 모여 나누는 얘기는, “애들 고집이 세서” “밥을 안먹어서” 같은 육아나 자녀교육문제, 육아나 집안일에만 매몰되기보다는 “애들이 어느정도 컸으니 내시간을 가져보고싶은데 뭐가 좋을까?”하는 자기계발이나 여가문화에 대한 얘기도 많다. 그렇다고 가족들에게 소홀해서는 안되니까 환절기때는 가족들의 건강을 염려하기도 한다. 이처럼 아줌마닷컴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들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며,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자신이 아는 것을 다른 아줌마들에게 가르쳐주면서, 내아이 내집에만 신경쓰는 게 아니라, 하나의 지식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아줌마닷컴의 안동지역 모임 짱을 맡고 있는 이위정(33세)씨. 결혼전 가구디자이너를 하고 주부가 된지 7년째, 유치원에 다니는 두아이의 엄마다. 위정씨가 인터넷을 사용한지는 이제 1년 정도되며, 접속전과 접속후의 인생이 참 달라졌다고 한다. “인터넷 하기 전에는 집안일 하고 아이보며 이웃아줌마들과 수다떠는 게 고작이었는데, 아줌마닷컴 활동하고부터는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아요” 그러나 한편으론, 주부들이 채팅 등 소모적인 쪽으로만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편견도 많다. 이에 대해 위정씨는 “채팅하다 냄비 태워먹기도 하지만, 그건 사소한 문제인 것 같다”면서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대인관계의 범위도 넓히고, 유익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한다. 요즘은 아줌마닷컴에 남편들도 들어와서 여성들의 문화를 공유하기도 한다. 아줌마닷컴의 안동주부 파이팅 모임이, 현실공간에서 수다를 떨면서, 돈을 쓰면서, 또는 집안일을 하면서 날려보냈던 아줌마들의 에너지가 인터넷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아줌마문화를 만드는 것으로 승화시킬 수 있길 바라며, 우리 사회가 남녀평등으로 가는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 이향미 리포터 hmlee@naeil.com 200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