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급이상 100명중 4명만 여성 여성법조인의 증가 등 여성의 사회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부처 전체 공무원중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19.2%인데 반해 5급(상당)이상 중고위직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4.4%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최근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여성의 응시율과 합격률이 두배 가까이 높아졌지만 여성공무원의 과반수가 출산·육아 등의 부담으로 20·30대에 조기퇴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여성인력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는 25일 48개 중앙부처 국가공무원의 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성공무원이 2만9432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19.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중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660명으로 전체 5급 이상 공무원의 4.4% 수준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1급은 청와대 4명, 여성부 1명으로 모두 5명이지만 모두 별정직 공무원이라고 중앙인사위는 설명했다. 특히 기능직(26.4%)과 일반계약직(37.8%)에서의 여성비율이 다른 직종에서보다 월등히 높아 시사하는 바가 높다. 이번 조사에서 정무직·교육·경찰 공무원은 제외했다. 또 여성공무원의 경우 가사노동과 직장생활을 모두 떠안아야 하는 부담으로 가정과 직장의 양립 또는 조화가 쉽지 않아 한창 일할 나이에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조기에 퇴직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퇴직한 여성공무원의 63%는 20·30대에 퇴직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출산이나 육아 등의 부담 때문에 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99년 12월 ‘군복무 가산점제’를 폐지한 이후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의 응시 비율이나 합격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앙인사위는 밝혔다.7급공채의 경우 응시자의 여성비율을 보면 99년에 17.3%였던 것이 2000년에는 24.4%로 7.1%포인트 늘어났다. 합격자의 여성비율도 99년 6.1%에서 2000년에는 16.65로 10.5% 포인트 증가했다.부처별로 실·국장, 과장급 중 여성비율이 두자리수를 보이고 있는 곳은 보건복지부(13.9%), 식품의약품안전청(20%), 여성부(52.9%) 등이다.중앙인사위는 이같은 통계를 기초로 행정자치부 여성부 기획예산처 등과 협의해 여성공무원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대책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중앙인사위는 지난해 외교통상부와 기상청에 대한 직무분석 시범실시 결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건설교통부, 국세청, 중앙인사위 등에 대해 직무분석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중앙인사위는 공직사회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조만간 직무분석 5개년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2006년까지는 전부처가 직무분석을 완료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각 부처별로 여러명의 직무분석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5-25
- 김포 문화의 집, 제1회 문화사랑방 김포 문화의 집이 주최한 '제1회 문화사랑방'이 지난 17일 오전10시30분 문화의 집 1층 전시실에서 30여명의 주부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여성민우회 대표 오숙희씨가 초빙 강사로 나와 '여성문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사랑방은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방식에서 탈피해 시종일관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분위기 속에서 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한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2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에서 오숙희 강사는 성숙한 문화의 의미와 역할, 주부가 성숙한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문화적 욕구를 현실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강의했다.오 강사는 성숙한 문화는 생명력과 다양성을 갖고 있어 결국 사람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육아 살림 등 환경적인 제약이 많은 주부가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강사가 제시한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은 첫째, 가사노동은 지속적으로 되풀이되는 기본노동으로 가능한 시간을 최소화하고 둘째, 자녀는 믿고 신뢰하는 가운데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하며 셋째, 일정한 간격을 정해놓고 일상생활을 정리하고 체크할 수 있는 총체적인 관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문화의 집 담당자 이연화씨는 "지역주민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2개월에 한번씩 문화사랑방을 정례화 하겠다"고 말했다.조금희 리포터 hada2000@hanmail.net 2001-05-22
- 아이들 교육의 새로운 모색 '공동육아'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공동육아는 자연속에서 창의성과 탐구심, 실험정신을 키우려는 부모들의 바램이 이뤄 낸 실험적 보육제도이다. 0세부터 10세까지의 아동을 둔 30여가구 정도가 모여 지역협동조합을 만들고 가구당 3-400만원 정도의 출자금으로 어린이집을 설립하고 조합원 모두가 육아와 운영방법을 의논하고 참여한다.이들의 목표는 아이들에게 열려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며 아이들이 호기심어림 눈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아이들이 자기 힘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하도록 북돋아주는 환경을 만드는 일, 이것이 결코 꿈이나 유토피아가 아닌 현실로 이루어 내는 일이다.이렇게 작지만 알찬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화동의 '야호! 어린이집'(031-917-4788)은 97년 11월에 문을 열었으며 아파트사이에 예쁘고 정돈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모습과는 다른 자연속에 한가한 가정집의 모습이다. 이 곳의 강아지풀선생님(이 곳에서는 이름대신 아이들이 지어준 별명을 부른다)이태경씨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교사로 있었지만 학교교육뿐 아니라 유치원교육조차도 제한된 공간에서 교사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펼칠 수 밖에 없는데 회의를 느끼고 있던 차에 공동육아를 만나게 되었다. '야호!'가 문을 열면서부터 아이들의 부모이자 친구, 선생님이 되어 3년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제한되지 않은 공간에서 마음껏 아이들을 자유롭게 기를 수 있는 이 일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한다.'특히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은 아이들에게 뛰어난 오감을 키워주고 사시사철 변화하는 자연은 창의성을 저절로 길러주는 교육'이라는 이태경씨는 공동육아의 최대 장점은 외동이나 형제가 많지 않은 요즈음의 아이들에게 이 곳에 와서 부딪치며 배우는 인간관계의 형성이라고 전한다.이런 것은 부모들도 마찬가지로 대개 아파트문화에 갇혀버린 이웃과의 관계에서 이 곳에 오면 내 아이, 네 아이를 가리지 않고 공동의 육아방침으로 뭉친 한 식구라는 의식속에서 함께 여럿이 사는 공존의식이 싹튼다는 것, 그래서 이 곳에서는 일과가 끝나고 아이들을 데리러 오더라도 자기 아이부터 찾는 부모는 없다. 처음 들어서서 마주치는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눈을 마주치는 일, 그 것이 진정한 모듬공동체임을 알기 때문이다.이 곳의 일과는 간단하다. 아침에 나들이를 다녀 온 후 점심을 먹고 마당에서 놀다가 동화를 듣고 낮잠을 잔 다음 간식을 먹는다. 간식이 끝나면 각 방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놀거나 전체 활동을 하는 것으로 단순한 생활리듬을 유지한다.집에서 느끼지 못했던 동생과 형, 누나와의 관계를 체험하고 각 자의 방을 드나들면서 아이들은 자율적으로 자기생활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이 관계는 일과후에도 각자의 집으로 나들이 가는 '밤마실'까지 이어져 부모들의 관계도 돈독해진다고 한다. 공간은 자연이 열려 있어 바깥놀이와 나들이가 자유로운 환경, 인간관계는 아이와 아이, 아동과 교사, 부모와 교사, 부모와 부모 등 모든 사람들의 관계가 열려 있어 부모가 일일교사가 되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의논하고 어우러 지는 곳, 놀이감과 놀이는 계절과 24절기에 맞게 그리고 대량 생산된 플라스틱제품은 배제하고 인지교육을 강요하지 않으며 서로 돕고 사는 공동체의식을 키워주는 곳-이 것이 '공동육아'의 필수조건이다.고양시에는 '야호!'외에도 99년 12월에 문을 연 덕양구 도내동의 '도토리어린이집'(031-967-3480)과 반 일제인 원흥동의 '도깨비집'(031-969-3412)이 2001년초 15가구 20명의 아이들로 시작되었다.공동육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기존어린이집에 가입하거나 새로운 조합을 결성하는 방법이 있으며 기존 어린이집은 결원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다. 새로운 조합결성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기존 교육제도에 불만이 계속되는 한 이런 공동육아는 다양한 형태로 계속 형성될 전망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5-16
- 다국적기업 생활용품 시장서 고전 생활용품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 시장이 안정화단계에 접어들면서 토종기업들과의 기술 차이가 줄어 들어 ‘가격’이 매출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국은 생활용품이 소비자물가 지수와 긴밀한 연결관계를 갖고 있어 다국적 기업들이 가격 결정권을 가질 수 없는 구조저인 점도 이들 기업들이 고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LG생활건강 등 한국기업들은 제조원가를 낮춰 수익성을 높이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따라서 성장 진입기 단계의 고수익 개별 부문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각 부문별 시장 현황은 다음과 같다.◇치약= 국내 치약시장 규모는 약 1600억원정도다. 수량 측명에선 시장이 정체돼 있으나 프라그제거 등 기능성을 추가한 고가치약들의 매출이 늘고 있다. 현재 치약 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기업은 유니레버사의 ‘클로즈업’(0.1%) 이다. LG(51%), 태평양(18%), 애경(17%) 등 국내기업들이 치약 시장을 97% 장악하고 있다. 치약 사업이 고수익성 사업이 아닌점과 소비자들이 국내 치약의 맛과 향을 바꾸지 않으려는 습관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샴푸=치약보다 수익성이 높고 소비자들이 외국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다국적기업들의 진출이 기장 활발한 시장이다. 2000억원 시장규모에 20∼25% 정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국내제품에 비해 고가의 프리미엄급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P&G가 ‘팬틴’‘비달사순’두 제품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유니레버가 중고가대의 ‘선실크액티브’로 시장을 공략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고가의 ‘도브크림 샴푸’를 내놓았다.국내기업들도 프리미엄시장에 잇따라 진출해 올해 다국적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시장(600억원)으로 떠올랐다.◇비누= 유니레버가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나 10% 안팎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시장규모는 1100∼1300억원이다. 시장점유율은 LG생활건강(54%), 태평양(17%), 동산(16%) 등이다.◇기저귀= 연간 3500억원 규모의 기저귀 시장은 P&G가 90년대 초반부터 세계적인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로 국내시장을 공략했으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98년 당시 시장 점유율 2위인 쌍용제지를 인수해 재공략에 나섰으나 오히려 시장 점유율이 줄었다. 당사브랜드 ‘팸퍼스’를 버리고 쌍용의 ‘큐티’를 도입해 국내 현지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국내기업들에 2위 자리마저 내줬다>. 이러한 현상은 육아에 대해 까다로운 한국 엄마들의 특성을 외국업체들이 따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세탁세제= 연간 2500억원 시장규모다. 세탁세제의 생산은 정치산업이고 국내는 설비과잉공급상태다. 국내 36개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이 높아야 수익이 나는 구조다. 이런 이유로 다국적기업들이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주방세제= 시장규모는 1000억원대다. P&G 등 다국적 기업들은 3%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P&G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고농축 액체 주방세제 ‘조이’를 선보였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이벤트 및 판촉활동을 벌였으나 LG생활건강과 애경 등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고전하고 있다. 2001-05-13
- 모성보호법 정치외풍에 본질 훼손 대표적인 민생개혁법안으로 분류되는 모성보호법이 개혁입법 실적 꿰맞추기에 급급한 정치권에 의해 본질이 훼손됐다는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통과가 무산된 모성보호법은 9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신계륜(민주당) 의원에 의해 7월 시행설이 불거졌다. 이를 두고 한 여성계 인사는 “지난달 임시국회때 각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끝났는데 갑자기 7월부터 시행하겠다고 서두르면 법안이 제대로 통과가 되겠느냐”며 “출산휴가를 90일로 확대하는 것외에 유·사산휴가 신설, 야간근로 금지, 육아휴직 유급화, 가족간호휴직 신설 등의 조항에 대해서는 거론조차 되지 않은채 법안 통과에 급급해 모양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여성노동법개정 연대회의는 9일 소속 단체들이 모여 회의를 갖고 7월 시행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과에 급급한 정치권 모성보호법 다시 거론 = 모성보호법 7월 시행은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실무적인 어려움으로 현실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계부처의 지적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4월 임시국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됐다고 하더라도 급여지출 등의 업무를 7월부터 시행하기에는 촉박한 일정”이라는 주장했다. 신 의원 또한 “여성부 등은 출산휴가기간에 지급될 임금문제 처리 등 준비기간이 3∼4개월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인정했다.6월 임시국회가 아직 멀었고 4월 임시국회가 끝난 것이 불과 열흘전인데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은 민생개혁법안에 대한 정부여당의 의지가 시험대에 오르자 황급히 이 문제를 끄집어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국회 환경노동위 위원장 유용태(민주당) 의원은 9일 현재까지 상임위에서 거론된 바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책위에서 모성보호법안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아 제기된 사실만 확인됐을 뿐이다. ◇모성보호법안 전면 재검토 필요 = 만약 6월 임시국회에서도 모성보호법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현재 계류중인 법안에 연연해하지 말고 모성보호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성계 한 인사는 “법안이 통과된다고 해도 혜택을 받을 대상자는 직장 여성의 39.5% 정도, 즉 대기업 여성이나 사무전문직들”이라며 “이들보다 더 시급한 곳이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지속적 사회참여를 위해서는 탁아와 관련된 제도 보강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도 법안을 재검토해야 할 이유중 하나로 지적됐다.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이 1.45명 수준이며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모성보호법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탁아문제에서 그 심각성이 나타난다는 지적이다. “직장을 다니는 여성이 아이를 낳기 위해 출산휴가로 석달을 충분히 쉰다하더라도 그 후에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하는지 문제가 남아있다”며 “비용도 문제지만 안심하고 맡길곳이 없는 것이 큰 문제”라고 노동계는 주장한다. 안정된 직장을 가진 여성들은 그나마 다행이다. “모성보호법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농촌여성이나 저소득층 여성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것”이라는 형평성도 여성·노동계가 관심을 갖고 보완해야 할 점이다.저소득층을 위해 방과후 공부방 운영을 지원하는 한 복지법인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아이들은 엄마가 일하러 가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밥을 제대로 챙겨먹는지 조차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모성보호법이 통과돼 출산휴가가 늘어나는 것도 좋지만 길거리에 방치된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운영되는 방과후 공부방 등 거리를 헤매는 아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도 모성보호의 일부가 아니냐 ”며 “이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관심이 더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늘어나는 유급휴가의 현실적인 재원을 찾아야 할 과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아 모성보호법과 관련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5-10
- 주부일기-미운 두 살 아이의 엄마 마음 어깨: 주제: 부제: 오늘 새벽에도 깨더니 땡깡이다.어부바해라. 노래 불러줘라. 이리로 가자. 저리로 가자.피곤한 몸을 일으켜 눈을 반쯤 감은 채로 아이를 업고 노래를 부른다. 뒷산 부엉이 부엉부엉 운다~~ 이리 저리로 손가락질을 하는데 특별히 어딜 가겠다는 건 아닌 듯 하다. 그래도 제 맘에 안 차는지 고함을 지르며 운다. 이건 숫제 애를 보는 게 아니라 인내력 테스트를 받는 기분이다. 솟구쳐 오르는 열을 가라앉히고 조근조근 이야기를 한다. 하린아, 왜? 어디 가고 싶은데? 노래 불러줄까? 자두노래? 이렇게 비위를 맞춰 가며 살살 재워 본다. 이제 잠이 들었나 싶어 처네를 푸니, 그새 다시 깨어 또 떼굴떼굴 구르며 울고불고 난리다. 이번에는 안는다. 한동안 토닥이며 노래를 계속 부른다.많은 육아 전문가들이 두 돌 무렵엔 엄마가 맘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는 충고를 한다. 그맘때 아이는 자기만의 생각을 구축하는 시기라 말도 안 되는 것에 고집을 부리거나 떼를 쓰기 때문에 거기에 일일이 신경 쓰게 되면 화만 나니까 이때는 그러려니 하고 마음을 비우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진 않다. 엄마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가 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버릇을 잘 들이려고 나무라기도 하고 심하면 매를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엄마의 생각은 어쩌면 엄마 중심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아이의 행동에는 반드시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1주전 아이가 아파 응급실에 간 적이 있었다. 크룹이라고 했고 가습기 치료와 항생제 치료를 위해서 입원을 권유했다. 하지만 아이가 너무 무서워해서 그냥 집으로 데려와 치료했다.그런데 그 이후 밤에 잘 자려 하지 않고 땡깡을 부리고 새벽 3-4시나 되어서야 잠을 자는 것이었다. 한 이틀은 아파서 그러려니 하다가 삼일 째는 안되겠다 싶어 11시쯤 잘 채비를 갖추고 억지로 재우려 들었는데 잠은 자지 않고 더 짜증만 부리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살살 달래다가 나중엔 결국 화를 내고 말았다. 그때는 이렇게 늦게 자는 버릇이 생기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결국 그 날도 4시가 가까워서야 잠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날엔 에라, 그래. 너 자고 싶을 때 자라 하는 심정으로 내버려두었고 재미있게 놀아 주는데 마음을 썼다. 그랬더니 어제보단 훨씬 빠른 시간인 2시쯤 스스로 자는 것이었다. 이 일로 한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아! 내가 잘못했구나. 내 생각대로 아이를 맞추려고 했구나. 아이는 응급실 사건 이후로 무서웠 했던 것인데, 그게 치유되기까지 나름대로 시간이 필요했던 것인데. 엄마 생각대로 하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만 났구나.미운 두살을 맞이하는 이 시점, 엄마는 두가지 다짐을 한다.아이의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 걸 이해하자.아이의 리듬에 맞추자. 엄마의 기준이 아니라.-호원동 김현영, 주부bluef88@hanmir.com 2001-04-08
- 책속으로 떠나는 문화나들이 책속에 길이 있다. 아무리 정보통신이 발달하고 인터넷 보급비율이 세계 상위를 달린다해도 책장을 넘길때의 향취와 비하겠는가.봄 향기보다 책의 향기가 더 좋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덕양구 행신동 윤창아파트 앞 야트막한 산기슭에 '고양시시립 행신도서관'(행신도서관, 행신동 산 103-22번지)이 있다. 일산구 마두도서관보다 먼저 개관하여 고양시의 문화 리더로 자리잡은 곳, 하지만 규모는 마두 도서관보다 다소 작다.1994년 5월11일 개관한 이곳은 일반·교양도서 및 참고자료(사전 연감 등), 전집류를 갖춘 26석의 종합자료실, 신문 16종과 잡지 70여종을 갖춘 24석의 정기간행물실, 만5세부터 초등학교학생용 도서와 육아 요리 인테리어에 관한 주부대상도서를 갖춘 30석의 주부아동열람실, 24석의 장애인열람실, 성인남녀를 위한 152석의 일반열람실, 204석의 남학생열람실, 174석의 여학생열람실, VTR상영 및 각종 문화행사를 치루는 50석의 시청각실 등 총 664석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이용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10시까지 (종합자료실과 인터넷사랑방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운영되며 매월 1·3주 월요일 정기휴관일이며 일요일과 겹치는 국경일은 휴관한다. 철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어학 문학 역사 등 총 장서 5만여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각종 문화행사를 열어 덕양구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도서관 사정에 따라 변동사항은 있지만 그 동안 고양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및 겨울 '독서교실'과 저학년 대상의 '종이접기'강좌,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구연동화듣기와 구연화그리기를 통한 바르게 말하기 및 청취능력을 키워주는 '구연동화' 강좌가 있었고 앞으로도 기존 강좌뿐 아니라 보다 많은 강좌를 열 계획이며 '저자와의 만남'도 좋은 작가와 지역주민과의 문화가교역할로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또 간단한 스낵류와 음료가 있는 매점의 수익률중 일부는 장애인을 위한 기금으로 쓰이고 있어 책 향기뿐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2000년 2월1일부터는 대출한 도서의 '방문연기' 또는 '전화연기'로 기간연기가 가능하게 되어 급한 일로 도서상환기일을 놓친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다만 당일 대출한 도서나 아동도서, 대출중지기간중인 이용자는 불가하며 연기는 단 1회, 5일만 연기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031-961-2650-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4-26
- <내일진단>모성보호법안 조속 처리해야 모성보호법안 조속 처리해야이승우 산업팀장직업현장에 노처녀의 비율이 급격히 늘고 있다. 결혼정년기의 기준은 개인마다 달라 모호하지만 30대후반에서 40대초반의 미혼여성이 눈에 띠게 많아져 당사자는 물론 기업 책임자까지도 걱정이 태산이다. 이런 관점에서 결혼적정 시기를 놓친 여직원을 향해 직장상사나 동료들이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며 의도야 무엇이든 말을 붙이면 “관심을 표명해주어 감사하다”는 말보다 “남의 속도 모르고 염장을 지른다”며 눈알을 부릅뜨는 상황을 누구나 경험하게 된다.그렇다면 순수한 관심표명이 오히려 비아냥거리는 쪽으로 굴절돼 이해되는 역효과의 현상은 왜 벌어질까. 이유는 간단하다. ‘백마’탄 왕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결혼이후 출산과 육아의 문제가 턱 버티고 있는 마당에 결혼에 대한 후속조치도 없이 섣불리 결혼생활로 접어들었다간 낭패를 당하기 일쑤여서다. 식솔이 딸린 여성근로자의 현실이 근로조건과 직장환경과 괴리가 크기 때문이다. 재계와 정치권의 갈등과 반발로 무산위기아이를 가진 직장여성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어린이집의 문을 두드려 봤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육아문제는 철저히 ‘개인의 문제’일 뿐 정부도 기업도 거의 외면한다. 구립이나 시립 어린이집은 대개 초만원으로 이용이 쉽지도 않다. 사설은 경비가 만만치 않아 벌어봐야 육아비 떼고 나면 남는 게 없다. 한국사회는 직업여성들이 마음놓고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그래서 우리사회는 아직도 ‘결혼=퇴직’이란 등식이 불변이다. 직장여성에겐 승진과 소득기회의 창출에 앞서 개인의 인생가치관 확립에서 나타난 결혼과 육아가 최대의 과제이다. 이것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직장여성들은 출산과 육아 문제 해결 없이 기업과 사회, 국가가 요구하는 생산성 극대화의 기대가 무리라고 항변한다. 때문에 직장여성이 그 대안으로 최소한 모성보호법의 제정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모성보호법안은 재계와 정치인들의 이해갈등과 반발로 무산위기에 놓여있다. 먼저 재계가 강성이다. 국가실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취업여성들의 휴가, 휴직 확대를 위한 입법화 시도는 어처구니없고 세계에서 유례없는 유급 생리휴가를 우리만이 억지로 만든다고 반발이다. 국제기준에도 없는 태아검진휴가, 유산과 사산휴가, 육아휴직급여 등의 도입논의는 기업의 경제(연간 1조원 추산) 및 심리적 부담증가와 경제회생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은 졸속법안 처리행위라며 정치권을 향해 맹비난이다.재계의 목소리는 이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여성들의 취업기회를 박탈케 할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경고도 서슴지 않는다. 이 말을 달리 해석하면 아예 여성을 채용하지 않겠다는 엄포나 다름없다. 정부가 악법을 만들어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마당에 여성의 근로기회를 안주겠다는 보복심리인 것이다. 무용지물에 사문화될 것이 뻔한 법을 왜 제정하느냐의 재계의 거부반응이다.딱히 쥐약(?) 때문은 아니련만 일부 정치권도 맞장구친다. 정당간의 입장차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같은 당내에서조차 이견이 난무하다. 그 동안 이 법안에 제동을 걸던 한나라당이나 자민련도 일부 의원이 여성단체들의 항의를 받고 태도를 바꿨지만 적지 않는 의원들은 지금도 발목을 쥐고 놔주지 않고 있다. 결국 정치권은 이들 힘센 재계의 눈치를 보며 힘없는 여성단체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는 셈이다. 모성보호 확대는 16대 선거 당시 3당 모두의 공약사항이었다. 이 법안은 지난해 9월 당정협의를 거쳐 예산도 300억원이나 확정된 사안으로 기업부담 축소와 비용의 사회분담화를 명시토록 했었다. 기업과 정부지원 직장탁아소 설치를그런데도 일각에선 모성보호법에서 파생된 소요비용을 고용보험에서 지원할 경우 제정파탄을 초래한 의료건강보험과 같은 파동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렇지 않아도 기초생활보장제나 실업급여제 등으로 재정적자가 천정부지로 불어나는 마당에 또 사회보장비 부담으로 수심에 차 있다. 사태가 이쯤 되다보니 애간장을 태우는 쪽은 당사자인 여성근로자와 직계가족들이다. 참다 못한 여성노동법개정 연대회의는 화가 잔뜩 나있다. 재계의 근거 없는 주장을 철회할 것과 출산휴가도 90일로 규정해 국제노동기구(ILO)협약의 14주에 훨씬 못 미치고 여성의 연장근로 규제마저 삭제하는 최소한의 내용을 “왜 국회가 이를 마다하느냐’며 볼멘소리다.모든 문제는 반드시 해답이 있듯이 모성보호법도 해소책은 있다고 본다. 여성의 직장생활이‘자아실현’보다는 ‘생계형’(통계청분석)인점을 감안해 직장내 탁아시설마련 비용과 운영경비를 정부가 지원하고 기업도 일정이익을 떼어내 여성복지에 함께 부담하는 희생이 필요할 때이다. 프랑스와 스웨덴 등 선진국에서는 공립 유치원들이 만 2세부터 아이를 맡아 직장여성의 육아문제를 해결한 지 오래다. 그래서 여성의 정관계 진출이 현저히 증대되고 있다. #여성의 취업기회를 많이 제공, 사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정치권이 모성보호법안을 조속 처리해야 한다. 이승우 산업팀장 2001-04-20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뜨거운 쟁점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모성보호 관련 법률개정안과 유급생리휴가 폐지안을 모두 본회의에 상정키로 결정, 23일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 안들이 표결처리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모성보호 관련 법률안이 개정됨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부담을 고용보험기금에서 50%, 일반회계에서 50%를 각각 떠안기로 해 개정안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경우 이에 따른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노동부, 고용보험재정 악화 우려 = 이번 개정의 핵심 내용은 현행 60일로 돼 있는 유급휴가기간을 90일로 확대하는 것.현재 시행되는 60일에 대한 유급휴가비용은 사용자가 부담한다. 그러나 바뀐 내용이 시행되면 확대된 30일에 대한 비용을 고용보험에서 재정지원하게 된다.노동부 김호진 장관은 이와 관련 “고용보험에서 이를 부담하게 될 경우 오는 2003년 정도가 되면 고용보험 재정이 파탄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모성보호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했던 여성계 한 인사는 “고용보험에서 150억원, 일반회계에서 150억원을 확보, 계획상으로는 올해 쓰여지는 재원에는 별 이상이 없을 것”이라며 “김 장관은 내년에도 올해처럼 일반회계에서 지원 받을 수 있을 지가 불분명하다는 것을 고려, 이같이 답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어쨌든 노동부 고용보험 담당자들의 불만은 상당히 큰 상태이다. 고용보험정책과 담당자는 “이 개정안이 심의될 때 5년 정도 고용보험에서 재정지원을 맡아줄 것을 요청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용보험의 당초 목적과 맞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미봉책”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다른 담당자는 “현 상태로는 고용보험에서 한푼이라도 재정지원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면서 “고실업시대를 맞아 실업자 10명 중 1명 꼴로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실정이고, 오는 2003년에는 일용직까지 고용보험이 적용돼 재정부담이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육아휴직 등을 지원하게 되면 건강보험에 이어 고용보험까지 재정 파탄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통과된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 필요 = 한국여성민우회 정강자 상임대표는 “처음 여성계가 주장(건강보험에서 비용부담)한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 법안이 통과되는 것이어서 앞으로 여성계가 더 많이 노력해야할 것”이라며 “이 법안의 내용이 전 여성으로 확대될 때 건강보험에서 이를 부담하도록 개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대안으로 일반여성은 건강보험에서, 근로여성은 고용보험에서 부담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었다.노동부 고용보험정책과 담당자는 이와 관련 “법 시행에 의미를 둔다면 꼭 유급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며 “어차피 과도기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면 한시적으로 30일에 대해서는 무급을 적용하다가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될 때 유급화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한편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정우택(자민련·해양수산부 장관) 의원이 입안한 유급생리휴가제 폐지도 표결 처리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모성보호법률안을 받고 유급생리휴가를 내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여성·노동계 안팎에서 일고 있다.전경련 한국경총 등 재계는 “생리휴가를 유급화한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가 유일하다”며 유급생리휴가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모성이 이전보다 더 많이 보호받게 됐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환영할 만한 일”이라는 것이 여성·노동계의 입장이다. 그러나 이에 따른 재정부담이 만만치 않은 데다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이 부실한 상태에서 취지가 바람직하다는 이유를 앞세워 무리하게 추진했을 경우 제2의 보험재정 파탄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노동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4-19
- 부모 위한 CRM 세미나 육아 및 가족 포탈사이트 제로투세븐닷컴(www.0to7.com)을 운영하는 이페어런팅㈜(대표 김태균)이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DBM(Data Base Marketing)회사 변신, 부모 고객을 위한 마케팅 세미나를 17일 열었다.소프트뱅크 및 LG벤처투자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이페어런팅은 온라인을 이용하는 부모고객에 대한 구매패턴과 의식조사를 설문보고서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 이날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의 특징과 CRM의 관계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이 자리에는 육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온·오프라인 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200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