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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었다. 하지만, 모르겠다. 미국에서 자라 교육을 마치고 한국에서 7년째 활동하고 있는 교포 강사로서 한국의 영어 교육에 대해 개선하고 싶은 학습법에 관해 말하고 싶다.한국에서 원어민 강사라고 하면, 대체로 초등부 Speaking 강사로 국한되어 있다. 이는 참 아쉬운 것이, 원어민 강사는 입시 영어에서 독해를 가르치는 데에 아주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입시 독해는 단지 해석으로만 이루어지는 경우가 상당한데, 독해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읽었다 (=해석했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글쓴이의 의도와 글을 전개해 가는 방식을 보면서 글에 대한 전체 구조를 이해하고 그를 통해 빈칸이나 흐름을 찾아가야 한다.학생들과 심지어 동료 강사들도 종종 지문 내에서 쓰이는 표현들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하는데, 들어보면 해석의 문제가 아닌, 해석을 했음에도 글에서의 그 표현의 쓰임새를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문들이다.한국에 처음 와서 영어를 가르치며 놀랐던 점은, 학생들이 단어의 단순 뜻과 스펠링을 암기하려고 하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한글 표현과 같이 영어에도 하나의 단어가 갖는 다양한 뜻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외우기 가장 쉬운 뜻만을 외우고, 그것을 암기함으로써 단어 “공부”를 완료했다고 칭하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문의 난이도가 오르고, 또한 단어의 쓰임새가 다양한데, 이러한 지문들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어휘력이 부족하니 단순 암기로만 어휘력을 키우려고 하고, 그렇게 지도를 하는 문화가 상당히 놀라웠다. 이런 상황을 피하고, 극복하기 위해서 단어는 예문을 통한 학습이 가장 필수적이다. 원어민 강사로서 암기한 뜻과 예문에서 흔히 쓰이는 의미가 다른 경우 지문을 통해 직접 가르쳐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물론, 어휘력만 확장한다고 해서 입시 영어에서 온전히 우위에 있다 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문법구조를 보면서 단어의 확장을 함께 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기에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의 교육을 잘 버무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본다.더채움영어학원 Kim Jaerin 원장 2020-06-18
- 내신부터 수능· 수리논술까지 한 번에 해결! 코로나19로 학사 일정 연기, 원격학습 등 교육현장 역시 어수선한 분위기다. 어느덧 1학기중반으로 넘어서는 지금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짐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면학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해 수리논술 강좌까지 개설하여 학습관리를 이어가는 학원이 있다. 바로 평촌 플랜지에듀이다. 중 고등부 수학전문학원으로 명성이 높은 플랜지에듀는 2관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고3대상으로 수리논술 프로그램도 신규 개설했다. 평촌수학학원 플랜지에듀수학학원의 전진우 원장을 만나 새롭게 문을 여는 2관과 수리논술 프로그램 개강에 대해 들어보았다.2관, 원생들 위해 자습실 위주로 새롭게 문 열어평촌수학학원 플랜지에듀 2관은 강의 목적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자습실로 활용하겠다는 전진우 원장은 “본원은 학습 분위기가 좋아 수업이 없는 날에도 자습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학원이 성장하면서 공간이 부족하게 되었는데 원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습 공간 확보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등교 일정이 연기되고 미뤄지면서 온라인을 이용한 원격학습 기간이 길어진 만큼 면학분위기 조성과 유지가 우선과제라는 것이 전 원장의 생각이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대면 수업이 감소한 만큼 학원의 관리역할이 더 커졌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학습 환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자습실의 인테리어도 독서실책상이나 칸막이책상 등 학생들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하여 차별화했고, 실제 이용 상황에 따라 추가될 신규자습실의 인테리어도 달라질 예정이다.명강사가 가르치는 수리논술, 대학 레벨이 달라진다평촌수학학원 플랜지에듀에서는 고3 원생들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대비 논술강의를 개강하여 운영한다. 그동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구에도 까다로운 눈높이 때문에 수리논술강의를 개설하지 못했었는데, 서울대 출신 박현규 팀장을 초빙하면서 체계적인 논술수업을 개설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치동과 분당에서의 오랜 기간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가르치며 박 팀장이 직접 첨삭하여 합격률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박 팀장은 “수능의 경우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야 정시 전형으로 대학 합격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수리논술 전형이 최고의 전략이 될 수 있다. 내신, 수능 준비와 더불어 수리논술 시험을 꾸준하게 준비한다면 대학 레벨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팀장의 말에 의하면 2021학년도 역시 2020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전국 33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실시하며 논술 선발 인원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주요대학 이공계 인원 중 200~300명을 논술 전형으로 뽑는다는 것. 총 선발인원 대비 비율로는 10퍼센트를 넘는 학교들이 많다. 정시 선발 비율이 20퍼센트를 간신히 넘어감을 감안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형이다. 특히나 기하를 출제하는 일부 학교를 제외하면 수리 논술 출제 범위가 수능 범위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수능 공부와 상당 부분 겹친다. 논술 문제 출제 위원과 수능 출제 위원은 모두 대학교 수학과 교수님들이기 때문에 논술을 공부하며 접한 문제들이 수능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모의고사 기준 수학이 2등급 내외인데 내신이 좋지 않아 학생부 종합전형은 쓰기 힘든 학생이 수리 논술을 대비하지 않는 것은 커다란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도 같다는 것이다.논술전형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답안 작성 요령이 미흡하기 때문에 첨삭 과정을 거치면서 익숙해지고 주1회 3시간 정도 준비하면 학업 일정에 전혀 부담이 없다.“수리 논술 공부의 핵심은 제시문에 녹아있는 힌트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풀이로 연계시키는 것이다. ㄱ, ㄴ, ㄷ 진위판정 문제가 서술형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출제자가 설계한대로 따라가다 보면 아주 좋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우리 논술강좌에서는 단순히 해설의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왜 그렇게 풀게 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 원리까지 다룬다. 학생의 눈높이에서 제시문을 분석하는 동시에 출제자는 어떤 의도로 문제를 출제하였을지에 대한 분석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접근하는 양 방향의 해설을 듣고 익히다 보면 수능 수학을 공부하는 바람직한 마인드까지 기를 수 있을 것이다.”고등부 박현규 논술팀장 약력서울대 기계항공 공학부 졸업(전) 대치 미래탐구학원, 대치이강학원(대치본원)(현) 분당 명인학원, 평촌 플랜지에듀 2020-06-18
- 포스트코로나 시대, 의료관광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러시아어 사용국가 특화 국제진료 컨시어지 전문가과정’ 직업훈련 실시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정미, 이하 강서센터)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의료관광산업 맞춤형 인재육성에 나선다.2016년 강서구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고용노동부와 강서구청의 지원으로 해마다 의료관광산업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러시아 및 주변국들에게 한국의료기술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하여 ‘러시아어권 특화 국제진료 컨시어지 전문가 양성과정’을 기획하였다.한국, 코로나19 대응 잘 하여 의료 선진국으로 인정받아이 과정은 러시아어가 가능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심화과정으로 현재 러시아어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치업체와 취업맞춤교육으로 준비하였다. 강사들이 직접 면접에 참여하여 관련 경력, 취업의지, 언어 번역능력 등을 평가한 후, 총30여명의 신청자중 12명을 선발하여 개강하였다.교육내용은 국제진료비지니스, 마케팅, 컨시어지서비스, 전문의료 통번역, 국제업무에 맞는 의료매너 등으로 현장실무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강의는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혼용하여 진행한다.코로나19 여파로 현재는 의료관광산업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케이 방역과 진단키트 수출 등이 외신 등에 널리 소개되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한국으로의 의료목적 관광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서센터 김정미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적 펜데믹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로 한국의 의료수준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의료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리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강서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국비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코딩융합강사, 미래직업진로체험지도사, 로봇메이커스 지도사, 창의로봇&코딩지도사, 1인미디어유튜브 크리에이터, 전산사무관리실무자, 실버인지지도 및 돌봄실무자, 커리어컨설턴트 직업상담실무과정, 간병&병동보조인력, 글로벌오픈마켓전문가(결혼이주여성) 양성과정을 실시하기 위해 교육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rbks.or.kr)와 블로그(https://blog.naver.com/gangseo2692)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문의 02-2692-4549 2020-06-18
-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등급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전형)은 대입전형 표준화 체제인(4+2체제 : 수시 교과, 종합, 논술, 실기·실적 + 정시 수능, 실기·실적) 중 학생부 위주 전형에 포함되며, 학생부에서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을 말한다.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을 50% 이상 반영하는 전형을 의미한다.일반고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낮은 경쟁률, 충원 합격률 높은 것도 장점교과전형은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교육적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전체 고등학교의 70%를 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유리한 전형이다. 또한 대학의 종단연구에 의하면,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와 학점이 높다고 한다. 교과전형의 비율을 줄이거나 변형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2021학년도 대입전형 기준으로 전국 198개 대학(2018년 8월 기준) 중에서 교과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은 16개 대학뿐이다. 서울지역에서 교과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는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이 있으며, 지방에서는 포항공대, 한국교원대, 한동대가 있다. 전국의 10개 교대 중 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공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뿐이다. 교과전형은 경쟁률이 10대 1이 안 될 정도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 등 다른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점이 장점이다. 2019학년도 수시전형 결과를 발표한 전국 108개 대학의 자료를 분석해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평균 7.3대 1, 학생부종합전형은 8.9대 1, 논술전형은 2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에서 학생부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다른 전형에 비해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수시모집 6장의 카드 중 1~2장의 카드를 교과전형으로 사용하여 안정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따라서 중복 합격자가 많이 발생해서 충원 합격률도 높은 편이다. 전국 108개 대학의 자료를 보면 ‘학생부교과전형 > 학생부종합전형 > 논술전형’ 순으로 교과전형의 충원율이 월등히 높고, 논술전형의 충원율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면접 보는 대학 대폭 감소, ‘교과 100’ 전형이 대세교과전형의 전형 방법은 2021학년도 대입전형 기준으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첫째, 일명 ‘학100(학생부 100)’으로 불리는 ‘교과 100%[또는 교과+비교과(출결, 봉사 등)]’ 전형이다. 서울시립대는 교과 100%로, 중앙대는 교과 70%와 비교과(출결, 봉사) 30%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둘째, 면접을 결합하는 형태의 전형이다. 서울교대는 학교장추천전형 1단계에서 교과 성적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와 심층면접 성적 1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셋째, 교과 성적에 면접이나 서류를 결합하는 형태의 전형이다. 강원대 사범대는 학생부 80%와 교직인적성면접 2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경북대 지역인재전형은 교과 70%에 서류 3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은 교과 60%, 서류 20%, 면접 2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예전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여 1단계 성적을 검증했지만, 요즘은 면접을 보는 대학이 대폭 감소하고 ‘교과 100’ 전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수능 최저 있어 내신과 수능 공부 병행해야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학생부교과전형에 대한 대학의 고민은 간단하다. 학교마다 내신 성적을 동일하게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학은 수능 최저와 면접이라는 안전장치를 두고 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일부 대학에서 ‘비교과’를 교과전형에 두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중앙대처럼 비교과의 영역을 출결과 봉사로 국한하는 대학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지만 학종처럼 비교과를 정성적으로 평가하려는 일부 대학 때문에 교사와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운 것이다. 이 전형을 두고 수험생들이 ‘교과인 듯 교과 아닌 교과 같은 너’라고 부르는 이유를 대학들이 살펴봐야 한다.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교과전형이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내신 성적 동점자가 많기 때문에 수능을 통해 학생을 변별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신 1등급대의 학생이 떨어지고 2등급대의 학생이 합격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즉,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등처럼 여러 대학들이 이 전형에 수능 최저를 걸기 때문에 수능 공부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그런데 지난해보다 높아진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의 수능 최저인 인문계 3개 영역 등급 합 5, 자연계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일반고 학생이 맞추기는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서울 상위권 대학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중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완성도가 부족하거나 정시로 합격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전략적으로 수능 최저가 높은 고려대, 중앙대 등의 교과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지난해 입시결과를 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걸려 있는 상위권 대학 교과전형에 재수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앙대 교과전형의 경우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라는 높은 수능 최저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2019학년도 10.6대 1에서 2020학년도 11.1대 1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고, 지원자도 4,412명에서 4,829명으로 전년대비 지원자가 417명 증가했다. 더욱 눈에 띄는 통계는 수능 최저 통과율과 통과 인원이다. 수능 최저 통과율이 2019학년도 35.4%에서 47.1%p 전년 대비 11.7%p 증가했으며, 통과 인원도 1,564명에서 2,274명으로 전년대비 710명이 증가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수가 증가하고 수능 최저 통과율까지 상승했다는 것은 재수생들이 교과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다. 따라서 교과전형을 지원할 때는 전년도 입학 결과 자료, 합격 커트라인, 경쟁률, 지원자수 등을 다각도로 따져봐야 한다.3학년 1학기 내신성적 반영비율 높아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희망 대학의 내신 반영 교과, 학년별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하여 준비하면 된다. 비슷한 수준의 성적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반영방식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별 반영방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표2>에서 알 수 있듯이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를,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내신을 주로 반영한다. 하지만 연세대 면접형,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다섯 교과를,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전 교과를 반영하는 등 대학마다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본인의 교과 성적을 유리하게 반영하는 대학의 반영교과만 확인하면 된다. 학년별 반영비율도 대학마다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희대는 학년별 반영 비율이 동일하지만, 연세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를 반영한다. 3학년은 한 학기만 성적만 반영하는 데 비해 반영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3학년 때 내신 성적을 올리면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사실 내신이 좋은 학생들의 선택지는 다양하다. 문제는 4~6등급 사이의 학생들이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내신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의 전과목 내신 평균등급이다. 그런데 지방 소재 대학을 살펴보면 내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반영한다. 이 때문에 평균 내신이 낮다고 좌절하지 말고 그 대학의 2020-06-11
- 2021학년도 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 경기북과학고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조창모㈜지엠에스플렉스 대표 중계GEMS학원 원장문의 02-3392-20092021학년도 전기고 전국 과학고 입시 중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경기북과학고 1단계 자기소개서와 작성요령에 대하여 알아보자먼저 서울지역에 소재한 세종과학고는 160명 정원에서 일반 128명 사회통합 32명을 선발하며 한성과학고는 정원 140명 일반 112명과 사회통합 28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020년 8월 17일부터 8월 26일까지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2, 자기소개서 그리고 수학 또는 과학선생님의 추천서를 받아 제출 해야 한다. 경기도 의정부에 소재한 경기북과학고는 100명 정원에서 일반 80명 사회통합 2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020년 8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2, 자기소개서, 수학 또는 과학선생님의 추천서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 시간적으로 매우 바쁘게 움직여야 준비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작년도 경쟁률을 살펴보면 세종과고 일반전형 5.02:1, 한성과고 일반전형 3.91:1, 경기북과고 일반전형 10.41:1로 2019학년에 비해 상승하였다. 올해의 경우도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세종과고와 한성과고는 1단계 서류 및 출석면담에서 1.5배수를 선발해 11월 28일 시행하는 소집면접에서 창의사고력 영재성검사 문항으로 최종선발하게 된다. 경기북과고의 경우는 1단계 서류전형에서 개별 면담 대상자를 선정하고 경기북과학고 직접 방문하여 개별면담으로 2배수를 선발해 11월 14일 소집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그럼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하여 알아보자 자기소개서는 사실에 기초하여 객관적인 근거나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출석면담 시 기재 사항의 진위를 확인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제 사항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올림피아드(KMO 등), 교내ㆍ외 각종 경시대회 등의 입상 실적, 영재학급 ·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각종 인증시험 점수, 한국어(국어), 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 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각종 인증시험(점수) 등 실적을 기재해서는 안 되며, 기재할 경우에는 해당 전형 단계의 최하 등급을 부여된다. 즉 탈락이란 말이다. 예를 들면 “중1 여름방학 중 OOO에서 주최하는 OOOO 경시대회에 참가해 2위 입상이라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해서 수학인증시험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고, 전국 단위의 대회에 출전하여 매우 우수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TOEIC 시험에 응시해 500점을 받았습니다. 이후 영어공부에 매진한 결과 900점을 얻으며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등의 대회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어도 우회적인 표현 역시 탈락 사유가 된다. 또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역시 감점대상이 된다. 예를 들면 00지검장인 부모님을따라, OO대학 물리학 교수이신 아버지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물리학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등의 경우 한 등급 낮은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생기부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는 것이 유리하며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세종과학고와 한성과학고 자기소개서 양식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세종과고의 경우 도서를 3권 쓰고, 관련 핵심 단어를 각각 3개씩 적는 항목이 더 있다. 세종과고 지원자면 독서가 많이 중요하므로 1학년부터 꾸준히 독서를 해 기록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공통항목으로 첫번째 진로 동기영역은 동아리 활동과 진로활동 중심으로 작성해야 하며 자신의 장래희망과 연관지어 작성해야 한다. 두 번째 자기주도학습 영역은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전공적합을 다루는 곳으로 탐구 사례 중심으로 작성하되 주제, 동기, 과정, 결과를 쓰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한다. 세 번째는 인성영역은 생기부 내 자율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토대로 작성하는데 학생회 활동이나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소재로 작성하면된다. 2020-06-11
- 경력단절과 평생직업의 시대, 민간자격증을 확대하다 황진H&C 평생교육원장문의 1588-3149 UN이 정한 새로운 생애주기2015년 UN에서 인간의 새로운 생애주기를 발표했다. 핵심은 인간의 수명이 길어졌다는 점인데, 그에 따라 기존의 청년기가 39세에서 65세로 연장되었다. 현재 1970년생부터는 8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노인으로 들어선다. 평생(계속)교육에서 평생직업의 시대로이런 변화를 두고 미래학자들은 평생 4번 이상의 직업을 갖게 되리라고 말한다. 실제로 우리는 중장년이 되는 60대 이후까지 현장에서 일해야만 한다. 평생교육에서 평생(계속)교육을 지나 그야말로 ‘평생직업’의 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의 현실은 일찍이 노인 복지제도를 받아들인 일본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민간자격증 제도를 확대하다이에 대해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KRIVET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민간자격증 제도를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실제로 민간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일정한 분야에서 KRIVET가 정한 전문가로 인정이 되면 그 기능이나 경력을 활용하여 교육과 자격증을 부여하는 권한이 주어진다. 머나먼 중장년 재취업지금 사회는 직장을 잃은 중장년층의 일자리 한파가 만만치 않다. 그런데 40-50대는 생애주기 상 소비지출이 많은 시기다. 구조조정에 떠밀려 퇴직하게 된 이후 이직에 실패하면 부모 봉양과 자녀교육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이행하기가 벅차다. 임금이 낮더라도 계속 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이유다. 실제로 올해 초 통계청에 따르면 중장년층 재취업자 셋 중에 둘은 200만 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단절, 왜 어려운가?이러한 영향으로 가정에서 전업주부로 있던 여성들이 고용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경력이 단절됐던 중장년 여성들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 혹은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재테크 관련이나 재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준비한다. 하지만 경력이 단절된 기간만큼이나 여성들의 현장에 대한 두려움은 크다. 이미 사회에 대한 감을 잃었거나 공적인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이나 실무능력, 직무에 필요한 업무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생활에 필요한 이미지메이킹이나 직장에서 요구하는 매너관리 역시 부담이기는 마찬가지다.교육서비스,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아무래도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즉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은 교육서비스 상담직이다. 특히 입시를 준비해 본 학부모라면 더 유리하다. 학원과 같은 교육서비스 업체에서 구인할 때는 자녀교육에 경험이 있는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나이 제한이나 특별한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요즘 교육서비스 현장은 웬만한 업무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므로 행정이나 회계에 큰 어려움은 없다. 실제로 교육서비스 직무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상담업무다. 교육상품을 소개하고 등록을 유도하는 작업은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현장의 두려움, 일단 시작이 반이다상담은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봐야 한다. 아무리 준비를 철저하게 해도 돌발적인 질문이나 상황이 연출되기 마련이라는 소리다. 현장에서 얼마나 경험을 쌓았는가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전문교육기관을 잘 찾아보면 교육서비스 종사자 양성(자격증)과정이 개강 돼 있다. 이는 교육서비스 업종이 운영되는 전 과정을 미리 알고 현장에 투입된다면 아무래도 직무에 대한 부담이 훨씬 감소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마음가짐이다. 모든 건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단 현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민간자격증,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그렇지만 민간자격증을 모두 믿어서는 안 된다. 평생직업경력개발을 지원하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관리하는 자격증이 맞는지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민간자격증 확인은 KRIVET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조회가 가능하다. 휴먼헌드레드와 자기실현의 욕구100세 인생, 인류는 일찍이 휴먼헌드레드라는 삶을 경험해 본 일이 없다. 길어진 생애는 분명 축복이지만 이를 감당할만한 경제력이나 자기실현의 욕구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재앙이 될 수도 있다. 2020-06-11
- 보청기는 어디서? 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최근에 몇몇 분들이 “보청기가 필요한데, 어디서 구입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많은 보청기 센터 중 어디로 가야하죠?”라는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이 질문에 답을 해 보려고 합니다.전문성을 보라!!‘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말은 분야별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는 말을 잘 보여주고 있는 슬로건이지요. 어느 분야에든 전문가가 있습니다. 보청기는 보청기 전문가를 찾아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보청기를 포함한 다양한 청각보조기기를 다루는 학문을 ‘청각학’이라고 하고, 청각학을 전공하고 전문가 시험을 통과한 보청기 전문가를 ‘청능사(Audiologist)’라고 합니다. 따라서 보청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찾으시는 보청기 센터에 청능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청각 전문가, 청능사!청능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청각학(Audiology)을 전공하여 청각학 학사, 석·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청능사자격검정원이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청능사 중에서 청각학 학사 학위 소지자로서 청능사 경력 7년 이상이거나,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2년 이상의 청능사 경력을 가진 사람 또는 청각학 석사학위 소지자인 경우 5년 이상의 청능사 경력을 가진 사람 중에서 ‘전문청능사 심사 위원회’의 검증을 거친 사람은 ‘전문 청능사’가 될 수 있습니다. 청능사 자격을 갖춘 후에도 매년 일정 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받아야 청능사 또는 전문청능사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관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가까운 센터청각 전문가인 청능사가 있는 곳을 찾았다면, 그 센터가 보청기 관리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청기 사용 초기에는 적응 프로그램, 그 후에는 정기적인 조절 프로그램 그리고 청능재활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보청기 센터를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상으로는 집에서 또는 직장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하십시오. 보청기는 내 몸의 일부이니 불편할 때는 빨리 조치를 받을 수 있어야합니다. 그러려면 생활하고 있는 곳에서 가까워야 합니다. 보청기는 청력검사를 바탕으로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의 성향, 생활환경 및 보청기에 대한 니즈(Needs) 등을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청각전문가인 청능사에게 추천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지요?오늘은 보청기 센터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보청기 관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가까운 센터를 선택하셔서 청각 전문가인 청능사의 도움을 받으시면 크게 힘이 될 것입니다. 2020-06-11
- 코로나 19 바이러스 시대, 위기의 고3들을 위하여 부천국어학원 따뜻한언어학원옥성훈 원장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온 세계를 공포와 두려움, 의심과 불안으로 몰아가고 있다. 한국 사회 역시 예외는 아니며,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 수도권 전 지역과 한국 사회 전체에 퍼지어 장기전 양상에 접어들었다. 최근 들어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거리 두기’로 안정화되어가고 있었지만 ‘이태원 클럽’ 발 지역확산과 ‘쿠팡 물류센터’ 및 ‘부천 콜센타’ 등의 감염으로 제2의 위기를 맞고 있다. 급기야 부천지역은 초, 중, 고1·2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재연기하고 6월 10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다시 회귀하였다. 물론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은 2주째 진행되고 있지만 아슬아슬한 긴장감은 떨쳐버릴 수 없다. 원래 6월 중순이라면 중간고사 성적 결과 처리도 끝나고 6월 모평이 끝난 이후 수시 원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2020년 올해 6월, 등교수업 이제야 3주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본다면 30% 정도의 고3 학생들은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주요 대학으로 한정하면 정시 비율이 조금 증가하지만, 전국적인 비율로 본다면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347,447명(100.0%)이고, 수시 비율은 267,374명(77.0%) 그리고 정시 비율은 80,073명(23.0%)이다. 그런데 77%인 수시모집의 절반 이상이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며 그 나머지 절반 가까이가 내신비율이 절대적인 교과 전형이다. 학종이든 교과 전형이든 올해 고3은 공평한 경쟁이 불가능하다. 일단 전국 30% 학생이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못 하고 있으며 등교수업을 하는 학생들도 이제 3주차를 맞이하고 있어 중간고사도 실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수시모집 기간을 연기한다고 하더라도 생기부를 무슨 과정을 근거로 기록할 것인가? 등교수업을 못 하는 전국의 고3 학생들은 3학년 1학기의 내신 성적을 어떻게 산출할 것인가? 등교도 모두 하고, 생기부도 모두 기록하고, 내신 시험도 정상적으로 모두 실시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30% 학생들에게 차별적 적용이 될 수 있는 2020년 1학기 과정은 올해 입시에서 공평한 경쟁의 관점에서 불합리할 수밖에 없는 시기이다. 따라서, 입시 일정의 기계적인 연기가 현 상황의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공평하며 차별이 없는 객관적인 대안이 현 고3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현 교육 당국은 단순히 지금 고3들이 안타깝고 안쓰럽다는 정서적 관점이 아니라 그들에게 안심을 줄 수 있는 공평하고 객관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시대, 위기의 고3에게 필요한 객관적인 입시 해결책은 무엇인가? 첫째, 수시전형에 필요한 기록산정은 현 고3 학생들에게만 2학년 2학기까지로 한정하자. 그래서, 3학년 1학기의 불균형한 사례들을 아예 제외하자. 둘째, 등교수업 총 90일이 연기된 고3 학생들에게 수업권을 보장하자. 여름방학의 축소로 보완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올해 수능일의 시기가 문제이다.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가 아니라 2개월 이상의 실질적인 연기를 통해 고3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불안 심리를 불식시켜야 한다. 코로나 19, 누구도 겪지 못한 특수한 상황이고 그러한 상황을 대처하는 방식 또한 특수한 방식이어야 한다. 기존의 관습으로 큰 무리 없이 학사일정을 진행하려는 관료주의적 방식은 현재의 불확실성 시기를 안정적으로 견인할 수는 없다. 획기적인 인식 전환 없이는 현 코로나 19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능동적이고 입체적인 대처가 불가능할 것이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라면 모두 확진자 0명으로 가는 안정적인 시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는 없다. 교육부가 등교수업 예정과 연기 발표를 반복했듯이 수능 실시와 연기가 반복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고3 학생들의 수업권 확보에 대한 교육 당국의 치밀하고 책임 있는 정책 대안이 필요한 것이다. 2020-06-11
- 3기 신도시 대장동 일대 2023년부터 우선 분양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부천지역은 3기 신도시 대장동 일대 지정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이 예상되면서, 그 시기 또한 주목받고 있다. 대장동 및 작동 군부대 이전부지 등 부천지역 관심 지역의 개발 정보들을 알아보았다.대장동 공공주택 2029년까지 공급부천지역에서 신규 대규모 택지가 들어설 곳은 3기 신도시 대장동 일대이다. 이곳의 규모는 약 104만 평이다. 2기 신도시 중동과 상동지역에 이어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 절차를 완료한 부천대장 신도시는 그 조성의 본격 궤도를 알렸다.부천 대장동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정부의 수도권 3기 신도시 5곳이 모두 지정 완료된 셈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먼저 2023년 1단계 우선 분양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2만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대장지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서울 초근접 도시란 점이다. 여기에 자족과 교통 및 환경 분야를 주축으로 특화 전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대장지구를 서부권 기업벨트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70만㎡의 자족 용지에 첨단제조 및 R&D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김포공항권 산업벨트’와 부천시 전략지식 산업을 집약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또한, 기업 지원 허브를 설치하고 기업생태주기별 맞춤형 산업지원 복합서비스를 지원해 일하고 싶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 내부에는 4차선 이하의 도로가 조성되고 5분 이내에 광역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먼스케일’의 교통 체계도 지원된다.서울 초접근 도시의 면모 광역교통망부천시는 대장동 3기 신도시에 7천억 원을 투입해 주변 간선 도로망을 확충함과 동시에 GTX-B 노선이 예정된 부천종합운동장역과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신 교통수단인 S-BRT(Super BRT)를 도입하는 등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을 세웠다.또한, 시는 향후 신도시에서 홍대 입구에서 원종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노선을 연장할 계획으로,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광역교통 개선 방침은 서울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대장지구를 굴포천과 소하천 등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호수공원, 생태 교육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도시와 인접한 굴포천 하수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의 환경기초시설은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작동군부대는 시민 활용 유휴공간으로대장동 일대는 신도시 중 유일하게 주변 도시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신개념 토지이용계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 계양지 3기 신도시지구와 함께 관련 기관과의 협의체를 통해 계양~대장~마곡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굴포천을 중심으로 생태 녹지 축을 연결하며, 지식 첨단산업 분야의 벨류체인을 형성할 계획이다.한편, 부천지역의 관심 대상 지역 중 하나였던 작동군부대 이전부지도 사용 구상이 나왔다. 2만 2천 평 규모의 작동군부대 이전부지가 연구 대상지 공모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공모에서는 모두 19개 대상지 중 최종 7개 시설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되었다.작동 군부대 부지는 보존 가치가 높고 문화적 활용을 위한 잠재력 있는 유휴공간이라는 평을 받았다. 따라서 작동 군부대 부지에는 ‘교육 과학 문화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또 교육과 레지던시, 예술 문화 활동 공간과 전시시설 미술관 등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자료출처 부천시청 2020-06-11
- “영어교육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시킬 수 있습니다” 24년 교육 일선에서 영어 교육을 해 온 오세용어학원의 오세용 원장.송파 잠실에서 시작해 가락동과 위례, 최근엔 다산신도시까지 어학원을 확장하고 있다.대학 입시를 위한 영어가 주력이지만 초등생부터 대학원생까지 폭넓게 가르쳐온 오세용 원장에게 바람직한 영어 교육에 대해 물었다.다양한 경험만큼 소신이 묻어나는 오 원장의 이야기는 거침이 없었다. 오세용 원장의 영어 학습 방향에 대해 들어보자.- 먼저 원어민 영어 교육에 대해 짚어 주시죠.‘부모의 한풀이, 원어민 교육으로 학생을 내몰지 말자’부모 세대들이 영어회화에 대한 갈증으로 자녀들에게 원어민 영어교육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는 원어민 교육을 못 받았지만 자녀에게만은 원어민 교육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을 이해하지만 영어는 모국어인 국어를 능가할 수 없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영어 원어민 교육을 시키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저 역시 원어민 교육을 받지 않은 세대지만 외국인과 의사소통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말에 대한 인식이 분명할 때 영어 교육을 시켜야지 영어를 국어공부 시키듯이 하면 안 됩니다. 영어는 국어에 비해 노출되는 시간에 한계가 있어 원어민 영어교육은 한계가 있습니다.-원어민 교육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인지요.‘제2외국어로 영어를 공부하기 때문에 원어민 교육은 한계 있어’많은 학부모들이 원어민 교육을 받는 것이 영어를 잘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효율성을 따져 보지도 않고 무조건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변의 자녀들을 보십시오. 과연 원어민 교육을 받은 많은 학생들이 부모님의 기대대로 원어민과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중고등학교 가서 영어 성적이 좋던가요.교육 현장에서 지켜본 저의 눈에는 어느 정도 영어가 되는 학생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이런 학생들조차도 원어민 교육을 배워도 괜찮은 좋은 교육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귀국한 학생이거나 자주 해외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이거나 영어에 많은 시간 노출될 수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보통의 가정에선 이런 환경을 만들기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어민 교육방식은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영문법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어 문법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영문법을 쓰기와 말하기와 연계해야 한다’대부분의 학생들이 영문법을 가장 어려워하고 대충 가르치고 대충 배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2외국어로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 영문법은 필수적이고 제대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도 기본이 됩니다. 그동안 영문법을 문제풀이 도구로만 사용했기에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늘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학창 시절에는 영문법을 어려워했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영문법이 가장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영문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문법을 단순히 문제 풀이하는 데만 쓰면 안 됩니다. 영문법을 문장 쓰기와 동시에 교육해야 합니다.문법을 모르면 정확한 문장을 쓸 수가 없습니다. 글을 쓸 줄 알게 되면 말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글을 쓸 수 있는데 말을 하지 못할까요? 제2외국어로 공부할 때 회화 공부는 말하기보다는 글쓰기를 먼저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의사소통의 영어를 강조하시네요.‘의사소통 영어 교육을 위해서 듣기를 강화해야’의사소통을 위해 중요한 것은 듣기입니다. 듣기가 되지 않으면 대화가 진행되지 않기에 듣기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듣기를 잘하려면 독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어휘력이 있어야 합니다. 결국 듣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독해력과 어휘력이 기본이 되기 때문에 독해와 어휘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듣기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받아쓰기 연습과 속도를 올려 듣는 속청 방법이 있습니다. 딕테이션(dictation 받아쓰기)은 듣기를 정확하게 하기 위한 기본 단계입니다. 정확하게 들을 때까지 반복해 받아쓰기를 해야 합니다. 실제로 외국인이 영어로 말할 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속도가 빠릅니다. 따라서 평소에 듣기 속도를 올려(1.5배속 또는 2배속) 속청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빠른 속도로 연습하다 보면 느린 속도는 이해하기가 더 쉽습니다. 빠른 속도의 듣기에서는 연음현상에 주의해서 들어야 합니다. 단어와 단어를 빠르게 발음하다 보면 앞뒤 단어의 발음이 연음되어 다르게 들리기도 해서 연음현상에 주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영어 평가 방식의 변화도 필요한가요.‘학교 영어교육의 평가방향 전환 필요’영어의 의사소통 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평가 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말하기 평가의 비중을 올리는 것은 어려워 쓰기와 듣기 평가의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문법을 문제풀이 평가에만 그치지 말고 쓰기 평가에 반영해야 합니다.단문 기초 영작에서 에세이 수준까지 다양한 쓰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또한 듣기 평가도 수준을 더 올려야 하고 반영 비중도 높여야 합니다. 현재 형식적으로 1년에 2차례 정도 보는 평가는 수준도 낮고 비중도 적습니다. 듣기는 의사소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평가도 어렵지 않아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말하기 평가는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워 학교 상황에 따라 반영하면 될 겁니다. 의사소통 강화를 위해 학교 내신 영어평가는 중학교의 경우 쓰기와 말하기 30%, 듣기 20%, 독해 40%, 영문법 10%로 할 것을 제안합니다.오세용 원장OKLAHOMA-CITY UNIVERSITY TESOL 석사한양대 TESOL명지대 강사한국열린사이버대 특임교수오세용어학원 대표 원장 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