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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양영초등학교, 힘내요! 프로젝트!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수업이 미뤄진 학교 현장. 친구들과 선생님과 웃으며 수업하던 예전 모습과 달리 컴퓨터를 앞에 놓고 마주 앉은 원격 수업은 교육의 효과에 대한 걱정을 갖게 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원격 수업이 거듭되면서 각 학교 상황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과 의미 있는 수업을 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지난 4월 14일(화)부터 5월 28일(목)까지 분당 양영초등학교(교장 신영심) 복지상담실에서는 <힘내요, 프로젝트>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생활에 여러 제약을 받는 힘든 시기지만 함께 나누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나눔의 힘을 경험할 수 있었다.원격 수업 장점 살려온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 활동 배워사회를 살아가는데 나눔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경험하지 못한 경우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나눔에 대한 교육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한 이유다.양영초등학교 복지상담실에서는 원격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이지만 가정에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힘내요, 우리’, ‘함께 나눠요, 우리’라는 두 가지 활동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는 가족들과 나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하는 것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마스크를 만드는 나눔 활동을 하면서 큰 기쁨을 경험하게 해주었다.작지만 우리의 힘을 전해요현재 우리의 상황을 생각해보고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응원 메시지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힘내요, 우리’ 활동을 한 양영초 학생들은 지금처럼 우리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이어 ‘함께 나눠요, 우리’ 활동에 참여해 원격수업이지만 가정에서 받아본 마스크 키트를 완성하고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편지와 종이 카네이션 등을 만들었다. 삐뚤빼뚤, 서툰 솜씨지만 함께 이번 위기를 이겨내자는 마음을 전하는 나눔 활동은 가족 간의 대화로 이어졌다.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족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었고, 사소한 것으로도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나눔이 뭔가 거창하고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면 마스크 만들기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조금씩만 관심을 가지면 더 따듯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이번 활동에서 느낀 점을 들려주었다.이렇게 양영초 학생들 가정에서 정성껏 만들어진 마스크 70장은 5월 28일(목) 분당구 미금동에 위치한 청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일)에 전달됐다. 2020-06-18
- 2020학년도 분당·용인지역 고교 중간고사 일정 올해 학사일정은 거듭된 등교 연기의 영향으로 여러 번 수정되었다.특히 최근 증가하는 감염자 수로 인해 교육부가 2/3 등교 원칙을 시행하면서 각 학교들은 6월 시행 예정이었던 중간고사 일정을 최종적으로 조정했다.따라서 6월 9일까지 공지된 분당과 용인의 수지·죽전지역 15개 고교의 중간고사 일정을 모아보았다.참조 각 고교 홈페이지같은 시험기간이라도 학년별 시험 시간 달라교육부의 2/3 등교 원칙에 따라 수정을 거듭한 각 고교들의 중간고사는 학년별로 시험시간이 다르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대입을 앞둔 3학년은 1교시부터 시험을 실시하지만 학교 상황에 따라 1학년 혹은 2학년을 오후에 등교해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단, 분당중앙고와 송림고처럼 전 학년의 시험 일정이 1교시부터 진행되는 학교들도 학생들이 겹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분산해 치르고 있다.또한 분당 수내고와 수지죽전지역의 서원고와 풍덕고처럼 시험 기간 내에 1학년의 원격수업을 시행해 학생 분포를 낮추고 있는 학교도 있으며 분당 판교고와 한솔고, 분당 판교고와 운중고, 수지죽전지역 홍천고, 초당고 등에서는 2학년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지는 날에는 2학년의 지필고사를 시행하지 않는다.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시험을 분산 실시해야 하는 이번 중간고사는 각 학교 상황에 따라 시험시간, 장소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시험 일정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시험 준비는 학교 공지사항 숙지부터 시작할 것이번 중간고사는 시험 범위에 대한 학습도 중요하지만 각 학교에서 공지한 시험 관련 사항에 대한 숙지가 중요하다. 학년 별 서로 다른 등교시간과 일정이 아니더라도 2학년과 3학년이 모두 2015 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선택과목에 따라 시험일정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또한 중학교를 졸업하고 학교에 등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등학교에 대한 적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 시험을 치르는 고1 학생들의 주의도 필요하다. 1학년 중간고사 성적부터 입시에 반영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험 장소를 비롯해 답안지 표기와 응시 태도에 대한 사항 등 달라진 고등학교 시험 환경을 꼼꼼하게 확인해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표1> 분당지역 고교 1학기 중간고사 일정학교명기간비고낙생고등학교6월19일(금)~6월24일(수)1학년은 오후 1시, 2․3학년은 1교시에 시작1․2학년은 22일부터 24일까지늘푸른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학년은 오후 2시, 2․3학년은 1교시에 시작돌마고등학교6월12일(금)~6월17일(수)1학년 오후 1시, 2․3학년은 1교시에 시작보평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2학년은 오후 1시 20분, 3학년은 1교시 시작분당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1․3힉년 1교시, 2학년 오후 2시 시작분당대진고등학교6월12일(금)~6월17일(수)1학년 오후 1시, 2․3학년 1교시 시작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학년 오후 1시 40분, 2․3학년 1교시 시작분당중앙고등학교6월10일(수)~6월16일(화)전 학년 1교시부터 3교시16일은 3학년만 실시불곡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1학년은 5교시인 오후 2시, 2․3학년은 1교시서현고등학교6월12일(금)~6월17일(수)1교시부터 6교시까지 실시1학년은 1,2교시, 2학년은 3~5교시에 실시 송림고등학교6월10일(수)~6월17일(수)1․3학년 6월 12일(금)~17일(수) 까지2학년 6월 10일(수)~15일(월) 까지수내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3힉년 1교시, 2학년 4교시인 오후 2시20분 시작단 1학년은 6월 10일은 원격수업야탑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3힉년 1교시부터, 2학년은 11시인 3교시부터 시행단 6월 10일 1학년은 등교 수업, 2학년은 12시 40분 4교시 시험 시행운중고등학교6월22일(월)~6월25일(목)1학년 오후 1시 30분, 2․3학년 1교시시작이매고등학교6월12일(금)~6월17일(수)1학년 8시 40분, 2학년 12시, 3학년 8시 20분 등교태원고등학교6월22일(월)~6월25일(목)1학년 오후 1시, 2․3학년 1교시 시작판교고등학교6월11일(목)~6월17일(수)1학년 3교시, 2․3학년 1~2교시 시행단, 2학년은 6월 16일(화)에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로 인해 지필고사 미실시한솔고등학교6월11일(목)~6월17일(수)1․3학년은 1교시, 2학년은 오후 1시 시험 시작6월 16일(화)은 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로 지필고사 미실시<표2> 수지죽전지역 고교 중간고사 일정학교명기간비고대지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학년 오후, 2․3학년 오전 실시동백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1학년 오후 1시, 2․3학년 1교시 시작보정고등학교6월11일(목)~6월15일(월)3학년 1․2교시, 2학년 3․4교시, 1학년 5․6교시 실시상현고등학교6월11일(목)~6월15일(월)1학년 오후 2시, 2․3학년 1교시 시작서원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학년은 1일과 11일은 원격수업, 12일과 15일은 오후 2시 시작성복고등학교6월11일(목)~6월15일(월)1학년은 11일과 12일 오후 2시에 시작수지고등학교6월11일(목)~6월15일(월)-신봉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학년 오후 2시, 2․3학년 1교시 시작단 15일은 1학년 온라인학습용인백현고등학교6월10일(수)~6월12일(금)1학년 오후 1시, 2․3학년 1교시 시작용인홍천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1학년 오후 2시 등교, 2․3학년 1교시 시작단, 6월 16일(화)에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로 인해 15일로 지필평가 끝 죽전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3학년 1교시, 2학년 2교시, 1학년 4교시 시험 시작등교시간은 1학년 오후 1시, 2학년 오전 10시 10분 3학년 오전 8시 30분까지 차등 등교초당고등학교6월15일월)~6월17일(수)1학년 오후 2시, 2․3학년 1교시 시작2학년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하는 16일은 자기주도학습풍덕고등학교6월10일(수)~6월16일(화)1․3학년 오전 등교, 2학년 오후 등교1학년은 16일 원격수업, 2학년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현암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흥덕고등학교6월2일(화), 6월15일(월)부터 실시2․3학년은 6월 2일(화)부터, 1학년은 6월 15일(월)부터 실시 2020-06-18
- 한국 대학교 지필 영어시험과 중·고등학교 영어 지필 시험은 어떻게 출제되고 어떤 영역이 강조되는가? Ⅱ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의 중간-기말 고사 학교 영어 시험은 왜 바뀌지 않을까? 그것은 사실 문법, 어휘 그리고 독해 문제와 쓰기에서 학생들의 객관적인 변별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광범위하게 축척 되어있고, 공인받는 현실 때문이다. 말하기와 듣기는 평가의 주관성이 존재하고 외국에 살다온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기에 평가의 공정성이 이루어질 수 없다. 또한, 이것에 변별력을 넣어 난이도를 올린다면, 영어 사교육과 방학 중 해외연수 광풍이 불고, 유행할 것임을 교육부와 우리나라 중․고등학교가 너무나 잘 알기에 앞으로도 이 영역에는 변별력을 주지 않고, 지금처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은 현실적인 타협의 수준으로만 출제될 것은 분명하다.말하기 영역에서 ‘발음’의 정확도가 중요하지 않는다고 이미 밝힌바 대로, 여전히 변별력 없이 보여주기 식 평이한 수준일 것이다. 그렇다면, 학교시험은 여전히 앞으로도 변별력의 핵심은 문법과 독해, 어휘에서 나올 것이며, 여기에 나머지 구색 갖추기로 듣기와 말하기, 쓰기 가 일정비율을 차지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영어시험의 변별력은 어디서 나올 것인가? 그것은 여전히 앞으로도 문법 구문을 이용한 간단한 영작이 주류를 이루는 ‘쓰기’ 와 심화 지문 독해를 물어보는 ‘읽기’ 일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기존처럼 문법과 어휘, 독해가 그 변별력과 평가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따라서 이런 현실을 부인하든, 인정하든 중ˑ고등학교 영어 내신 지필 시험과 수능의 학습 포인트는 여전히 문법과 독해, 어휘가 될 것이며, 추가되는 듣기와 말하기는 학교에서 하는 수준으로 충분한 정도를 결코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정말 영어 교육에 변화가 온다면, 그것은 영어가 지금처럼 외국어가 아니라, 모국어로 대접받는 날 - 즉, 우리나라가 영어사용 국가가 되는 날이 와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영어유치원 학원들에서 아우성치는 영어 몰입교육이 전체적으로 현실화 되지 않을까 싶다.분당 스카이명문학원문의 031-702-4847 2020-06-18
- 2020 진학탐방 - 동북고등학교 1953년 개교. 67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이성복). 동북고는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계발을 목표로 ‘체계적인 진로·진학 교육’을 진행해 대입에서 우수성과를 이뤄내고 있다.이성복 교장은 “우리학교 입시의 강점은 학생들 진로적성에 맞는 진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학교 전체의 합격률을 위해 학생들의 진로 적성을 절대로 꺾지 않으며 진로컨설팅 및 교육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의 의지”라 강조했다.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진로 탐색과 진로의 구체화를 위한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그리고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과 협력이 어우러져 대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동북고. 동북고의 입시경향과 주요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을 살펴봤다.남학교 특성 반영한 진학지도최근 둔촌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학생 수가 급감한(600여명->350여명) 동북고. 동북고는 통계의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히 수년 전 입시 자료를 배제하고 학생 수가 줄어든 최근 2년의 입시 경향을 기반으로 새로운 입시 데이터를 구축했다.김종덕 진로진학상담부장 교사는 “우리 학교의 입시 경향은 ‘남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학과에 많이 지원하고 많이 합격한다’는 말로 압축된다”며 “인문계열에서는 경영·경제 지원율이 40%에 육박하고 자연계열에서는 전기전자, 컴퓨터, 융합 및 자율전공 지원율이 40%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합격률도 높다. 인문계열 경영의 경우 27% 지원에 40% 합격, 경제는 12% 지원에 합격률은 19%에 달한다. 두 학과의 합격률이 50%를 넘어서는 것. 한편 어문계열과 인문계열은 지원율과 합격률 모두 약 10%에 그치고 있다. 남학교의 특성이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이다.최근 2년간 지원 대비 합격 비율 역시 경제계열이 17%로 가장 높으며 다음이 경영계열(14%), 자율전공(13%) 순이다.자연계열도 선호 학과가 뚜렷하며 지원 역시 선호하는 바대로 이뤄지고 있다. 전자전기계열의 경우 12% 지원에 17% 합격, 컴퓨터계열은 23% 지원에 18%가 합격했으며, 융합계열은 9% 지원해 12%의 합격률을 보였다.김 교사는 “세 개 학과에 50% 가까운 학생이 지원하고 합격률 또한 50% 정도”라며 “우리학교가 전통적으로 합격을 위해 학생들의 진로적성을 바꾸지 않는 학교로 유명한 만큼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맞게 진학이 이뤄지고 있고 그런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동북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4년제 대학에 243명(진학률 59%)명이 합격했다.학종 가장 많이 지원, 논술 지원도 많아2020학년도 대입에서 동북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대입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카이스트 5개 학교의 경우 학종 지원율이 77%에 달한다. 다음으로 논술, 특기자 전형 순이다.서성한중경외시는 논술 지원이 상당히 높다(54%). 다음이 학종으로 32%이다. 그 외 인서울 대학은 논술(57%), 학종(24%), 정시(12%) 순으로 나타났다.수도권대학은 적성(54%), 학종, 정시 순이었다.김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내신이나 수능 점수가 나오지 않을 때 논술을 지원하는 경향이 높은데, 논술 지원율이 높은 것 역시 남학교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 분석했다.융합수업의 선두주자, 입시 결과에 이어져동북고는 꾸준히 대입에서도 좋은 결과를 낳고 있는데, 최근 학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심층면접에서의 우수 성과다. 이는 국내 최초(2005년)로 시작한 융합수업과 연결되는데, 평소 수업에서 진행되는 수준 높은 토론활동과 교과 융합프로젝트가 직접적으로 입시에 적용되고 있는 것. 동북고 학생들이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를 고려대 입학사정관들이 물어올 정도로 학생들의 면접 대비가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동북고 심층면접대비는 융합수업을 활용해 여러 과목 교사들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한다. 한 학생의 면접 대비를 위해 국어, 사회, 과학 등 6~7명의 교사가 함께 제시문을 분석하고 학생에게 개별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졸업생들도 참여해 입시에서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융합수업의 선두주자인 권영부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융합교육에 특화된 교사진은 동북고 융합교육의 핵심이다.또한 3년 간 꾸준히 진행되어온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는 다양한 선택 과목 및 심화과목 개설로 대학 진학에 매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원이 적어도 교육청 지원을 통해 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연극 교과 등의 다양한 진로교과도 선택이 가능하다.수학 선택과목으로 기하, 미적분, 실용수학, 심화수학, 경제수학 등이 개설되어 있고 영어에는 심화영어, 영어권 문화, 진로영어, 심화영어 독해 등이 포함된다. 또, 과학에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모든 과목 Ⅰ, Ⅱ가 개설되어 있으며 사회에도 다양한 선택과목이 있다.학기당 1회 진로캠프를 실시하고 창체(진로)수업을 활용한 상담프로그램, 직업인 초청 특강, 각 학과별 대학생 초청 생기부 특강, 기초학력 미달학생지도 등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프로그램에 포함된다.심화수업의 기회인 협력교육과정(거점학교)은 동북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5년째 운영 중이며 지난해부터는 고급물리학과 고급화학 수업이 진행되고, 주제탐구대회를 통한 연구논문작성 활동도 펼칠 수 있다.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영재학급은 수학·과학, 인문·사회로 나눠 진행하는데 서류전형과 서술형 지필고사,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융합수업 및 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탐구수업 형태도 운영된다.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드림반(심화반)도 방과후학교 수업으로 진행하며 최상위권(Eagles) 상위권(Hawks)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활동 강화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많은 교육 활동에 차질이 생긴 요즘 동북고는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그 대표적 프로그램이 ‘대학연계프로그램’이다.김 교사는 “지난해 서울대, 광운대, 고려대, 건국대 등과 다양한 대학연계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올해 역시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한림대 교수님의 소프트웨어·IT관련 특강을 온라인 활동으로 진행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동북고는 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도 이미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3학년 드림반 간담회와 고3을 위한 자소서 강의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대입에서의 우수 결과 낳은 동북고의 학년별 로드맵1학년 - 창의융합교육 NIE수업, 독서토론수업, 융합수업 진로 설계(비전 및 목표 수립)“진로적성과 진로발달 검사 등 진로 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1학년 학생들은 진로컨설팅 캠프와 전문강의, MBTI 및 스트롱직업흥미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구체적인 진로와 직업적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죠. 더불어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융합독서와 사회공헌 프로그램’, 다양한 교과에서의 융합수업으로 수준 높은 토론 활동을 접하게 됩니다.”2학년 - 선택교과 중심 교육 진로 맞춤 선택 과목 중심 교육 &nbs 2020-06-18
- 2020 진학탐방 - 방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꿈을 실현하는 교육’, 학부모에게는 ‘신뢰받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산고(학교장 권혁미)는 서울형 과학중점학교이다. 인근학교와 함께 만들어가는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다양한 영재학급 운영과 더불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해왔다.도움말 권혁미 교장 · 송길성 교감 · 류선정 연구정보부장교사 · 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문·이과 모두 선호학과의 합격사례 많아져2020학년도 대입에서 방산고는 서울대 1명, 의·치·한 4명, 연세대 2명, 고려대 6명이 합격했다. 서울대, 연세대 합격생의 경우 모두 전자전기공학부에 합격했다. 고려대는 문·이과 합격생이 골고루 배출되었다. 성균관대 3명, 서강대 2명, 한양대 5명, 이화여대에 3명이 합격했다. 합격생들이 합격한 학과를 살펴보면 기계공학부, 경영학과, 영문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에 합격하는 비율이 높았다.중앙대 역시 경영학과,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부 등에 10명이 합격했다. 경희대는 3명, 건국대 2명, 숭실대 11명, 가천대 15명 등 서울과 수도권에 합격한 학생이 146명이었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 방산고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예체능 계열 지망생이 늘었고 합격률도 높아졌다는 점이다.방산고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해 지속적인 학생 상담이 이루어지고 대학정보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용 전형 자료가 상시 비치되어 고3 학생들이 늘 입시준비와 정보를 얻는 길이 원활하다. 진학 결과 통계를 분석하여 학교와 학생들의 실정에 맞는 진학 지도를 펼쳐 나가고 있다. 우수한 졸업생 선배의 학습 멘토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및 진로설계 길잡이 역할 역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많이 신장시킨다.‘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교실’로 불리는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은 오전 7시까지 등교하여 7시 50분까지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문제점을 발견하고 보충하여 실력을 향상시키고 모의평가 및 EBS 교재 문제풀이 등을 실시하여 수능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시간이다. 학생들 상호 간에 멘토와 멘티를 결성해 지속적인 학습 멘토링 활동을 전개하는 ‘배움 나눔 프로젝트’ 역시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안정적인 틀 갖추며 과학중점학교로 한층 도약방산고는 지역사회의 우수 과학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여 수학과 과학 중심의 교육과정을 특성화하여 수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계발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우고 교과 특성에 맞는 교수학습을 통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권혁미 교장은 “올 상반기 원격수업을 해오며 수업 방식에 변화가 따르고 등교수업을 펼쳐 나가는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 간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원격수업에서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컨텐츠를 만들어 탑재하고 학생과 교사 간 실시간 채팅, 수업 독려, 질의응답과 출석확인의 과정을 꼼꼼하게 진행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틀을 잘 닦아 온 과학중점학교로서의 교내 프로그램의 역량 강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를 구체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방산고의 과학중점학급은 각 학년별 2개 학급으로 총 6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이루어져 고2와 고3은 선택교육과정 과목 및 이수단위가 자율적으로 편성되었다. 과학중점과정의 경우에는 3년간 수학과 과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수학과 과학 과목은 교과교실제 운영을 통해 과목 특성에 맞는 교실 구성 및 수업기자재가 상시 구비되어 있어 수업과 연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는 “현재 과학관련 행사는 우선 3학년 중심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 과목을 동해 기본 소양을 쌓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일상생활의 문제해결에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달형태의 강의보다는 활동과 체험중심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은 학생과 교사들의 학교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형편이긴 하지만 꾸준히 방법을 찾아가며 수학과 과학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환경 분야 팀별로 주제 탐구 및 결과 발표를 하는 과학 탐구대회도 중간고사 이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한다.2020학년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해방산고는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이 된다. 이미 2018년부터 학생의 교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였고 인근의 오금고와 연합하여 2018학년도에 2개 과목, 2019학년도에 4개 교과목을 운영하였다.송길성 교감은 “방산고에는 수업개선 의지와 실천적 노력이 뛰어난 다수의 교사진이 포진해 있다. 학생의 진로희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등을 활용한 소인수 과목 및 심화과목 개설 및 운영,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여 학생의 수강신청을 반영한 개인별 시간표 편성 등을 고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인다.그동안 학생 활동중심의 교수·학습활동과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50% 이상 실시하였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쾌적하게 꿈담학습카페 공간 조성을 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선택형 교육과정에 따른 고사방법의 변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을 이어오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프로그램에는 진로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부분도 있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검사 및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 개인별로 학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진로에 따른 이수과목의 체계적인 안내를 이끌어나가는 것이다. 학생의 참여중심 수업과 연계한 과정중심의 평가, 학교생활부 기재 역량 강화를 함께 꾀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교원학습공동체 활성화로 교사 간 과정중심의 평가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평가 전문성을 더욱 키워 나가며 내실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체육융합인재반, 다양한 영재학급 프로그램 갖춰방산고는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체대진학 및 중위권 학생의 체계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1, 2학년 희망학생 15명을 정원으로 체육융합인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체육교과의 교수학습 특성상 장시간의 반복 학습이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최대 36시간(1개월)으로 교육시간을 증가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실기수업 외에 과목별 대학(원)생과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하여 자기주도학습 습관 정착에 중점을 두어 지도 중이다. 훈련은 주3회를 기준으로 체력운동과 기능보강, 인터벌트레이닝, 전공실기, 웨이트트레이닝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체대입시에 필요한 기초체력 배양과 자신의 특기 종목에 대한 세부적인 기능 습득, 지망대학의 특성에 맞는 실기훈련 등이 꼼꼼하게 이루어진다. 입시시즌에 치르는 현장 적응훈련과 더불어 각 종목의 실기요령 숙지, 모의시험을 실시하여 수험생들이 심리적, 기술적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과학중점학교인 방산고는 수학과 과학 영재학급을 비롯하여 인문사회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 과학영재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재, 1학년과 2학년이 함께 하는 인문사회영재반이 각 학급당 20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60시간 내외의 학습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류선정 연구정보부장교사는 “영재학급 프로그램으로 심화프로그램, 체험활동 및 지역사회 연계 프 2020-06-18
- 2020진학탐방_잠실여자고등학교 교육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중이다.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인봉)는 시대 흐름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인 실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가능성, 잠재력을 키워줄 다양한 판을 만들며 목표 지점에 도달하도록 학생들의 성장을 돕자.’ 잠실여고의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방향이다.의대, 교대 합격생 증가, 수시와 정시 균형교사와 학생 간 끈끈한 사제팀플레이는 진학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0입시에서는 의대·한의대 10명, 교대 9명, SKY 26명을 비롯해 서강대 5명, 성균관대 10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20명, 중앙대 14명, 경희대 10명, 한국외대 10명, 서울시립대 1명, 건국대 10명, 동국대 8명, 홍익대 8명, 숙명여대 17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재수생 포함)4년제 대학 합격생은 2019대입 316건(수시 172, 정시 144)에서 2020대입은 학생수가 많이 줄었음(2019졸 416명, 2020졸 322명)에도 불구하고 370건(수시 162, 정시 208)으로 늘었다. 특히 정시 합격생이 144건에서 208건으로 증가했다.“학생수가 많이 줄었지만 합격 건수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재학생 기준으로 상위 15개 대학 합격은 102건(2019대입)에서 114건(2020입시)으로 늘었지요. 매년 업그레이드하며 알차게 운영되는 학교 프로그램 덕분에 수시 합격생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는데다 재학생 수능 성적이 올라가면서 정시 합격생 수도 늘었습니다. 우리 학교 입시지도의 특징은 SKY 밀어넣기가 아니라 학생의 진로희망을 중시한다는 점입니다. 의대, 교대와 주요 15개 대학 정시 합격생 숫자가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나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윤영린 3학년 부장교사는 설명한다.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이 잠실여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고3이 치른 첫 모의고사인 4월 학력평가에서 국어, 수학, 영어 1등급 비율이 전년 대비 고르게 높아졌습니다(국어 16%, 수학가 24%, 수학나 22.3%, 영어 20%). 수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 학생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을 가이드합니다. 또한 정시 확대 방침에 맞춰 진학지도 로드맵, 교내 프로그램도 준비중입니다.”라고 윤 교사가 덧붙인다.잠실여고 진로-진학 로드맵 ‘J.S 가온누리'매년 입시는 바뀌고 있다. 게다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AI, 로봇은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변화의 시대’에 학생들이 고교 3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며 눈앞의 입시를 넘어 사회에서 통하는 진짜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잠실여고는 진로진학 로드맵 ‘J.S 가온누리'를 설계했다.과학과 인문사회 캠프, 영어체험 캠프, 영재학급, 진로 탐색, 진학컨설팅, 인성 함양 프로그램, 예비대학 과정 프렙칼리지, 각종 경시대회, 동아리활동, 독서토론, 봉사, 예체능 활동이 총망라돼 있다. 고교 3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학생들은 본인의 희망 진로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올해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합격생은 본래 경제학과가 목표였어요. 하지만 막상 원서를 쓰려고 하니 까다로운 서울대 경제학과 구술면접 통과가 불투명했지요. 다행히 생기부에는 인권, 사회복지, 법, 정책 등 다방면의 활동 내용이 짜임새 있게 기록되어 있었고 각종 교내 대회 수상이력도 많았습니다. 고1에 비해 고2 때 성적이 급상승한 스토리도 좋았지요. 고심 끝에 정치외교학과로 바꿨는데 현재 만족스럽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처럼 희망 전공을 하나만 고집하지 말고 선택지를 폭넓게 가져가는 것도 현명한 전략입니다.”라고 오은주 교무부장 교사는 설명한다.담임과 진학 베테랑 교사 3~4명이 사전 검토•협의를 통해 학생의 성적, 생기부를 깊이 있게 분석하며 1명 당 1시간씩 심층 상담하는 진학컨설팅은 잠실여고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잠실여고의 인기 프로그램 ‘미네르바, 젤로스’는 올해부터 선발 방식(서류전형과 인성면접 60% + 자체 고사 40%)을 바꿔 학종을 준비하는 잠재력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했다.“열정과 가능성 있는 학생들이 학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고교 시절 내내 새벽 수영 빠지지 않고 체력 기르며 자기 관리 철저히 하고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인 학생이 내신 3등급의 불리함을 딛고 올해 이대에 학종으로 합격한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미네르바, 젤로스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희망 신청서를 접수한 후 블라인드면접을 통해 역량과 인성을 두루 보며 뽑습니다.”라고 김효철 학력신장팀 교사는 말한다. 가능성, 잠재력을 키워줄 ‘판’을 짜다다채로운 진로 활동도 1년 내내 진행된다. "입시가 해마다 바뀌어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지만 변화의 핵심은 ‘철저한 개별화’입니다. 성적 향상이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특징, 강점, 진로탐색과 성장 과정도 생기부에 잘 드러나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필요한 입시, 진로 정보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장을 제공합니다. 동시에 모든 활동이 생기부에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라고 구윤종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설명한다.서울시교육청, 문체부·교육부 등 외부 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교육청 진로멘토링 사업에 선정돼 인문학, 과학, 공학, 예술, 방송 분야별 심층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희망 대학탐방, 대학생 멘토링, 직업인 초청 특강,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학, 문화예술 분야별 대학 교수 강연으로 진행되는 프렙칼리지(예비대학생 진로활동), 진로탐색경시대회, 포트폴리오PPT경시대회 등도 열린다.“고교 3년 동안 진로 탐색 기회를 충분히 제공한 후 학생의 희망진로를 존중한 맞춤형 진학 지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대학생이 된 후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요. 동시에 우리 학교는 소모적인 재수, 반수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라고 구 교사는 덧붙인다.예체능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년 22회 과정의 1인1기를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무용, 체육 중 희망 분야를 선택해 전문 강사에게 배우며 학생들의 활동 내용은 생기부 개인 세특이나 자율 항목 분야에 기록된다.학생 선택권 보장하는 ‘완전 개방형 교육과정’진로-진학지도 방향성에 맞춰 학생 수요조사를 연 2회 실시해 교육과정 편성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이다. 2015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맞춰 잠실여고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완전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과탐Ⅱ를 비롯해 경제 등 13명 내외 소인수 과목도 모두 개설했다.“고3이 되면 개인별 입시 전략에 따라 학종에 집중 혹은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으로 나뉩니다. 게다가 서울대는 정시 교과 이수 가선점 기준이 있지요. 이처럼 입시의 다양한 요소를 감안해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고2까지 주요 수능 과목들을 이수하도록 하고 고3이 되면 전략적으로 진로과목들을 편성합니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공적합성을 살릴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 과제연구와 토론, 발표 수업을 하며 생기부 교과세부능력특기 사항을 내실 있게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능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학보할 수 있습니다.& 2020-06-18
- 기말고사에서 과학성적 끌어올릴 전략 학습법은? 예상치 못한 복병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고교의 학사 일정과 수능 스케줄이 꼬여버렸다. 예년에 비해 중간고사가 50일 이상 늦춰졌고 빡빡한 학사 일정 탓에 중간고사 후 곧바로 기말고사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우왕좌왕하는 학생들이 많다.2015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문이과가 통합되었지만 전통적인 의대 선호 현상, 바뀌는 약대 입시, 이공계 우대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이과 계열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과학 과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내신과 수능 대비 어느 것도 소홀할 수 없는 과학,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중간고사 일정이 늦춰졌지만 시험 범위는 전년과 동일했고 송파 고교들 전반적으로 시험 문제 수준이 평이했습니다. 중간고사에서 학생 수준을 가늠할 변별력이 떨어지다 보니 1학기 기말고사가 어느 해보다 중요합니다. 학교마다 시험 난이도 조정이 예상되며 공부 분량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바로 기말고사 준비 모드로 전환해야 합니다”라고 김재현 로고스학원 원장이 강조한다.국영수와 달리 과학은 내신 기간 중 집중해서 공부하는 과목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비교과 활동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내신 중요성이 커졌다.“온라인 수업 기간 동안 EBS 강의나 프린트물로 대체하는 등 고교별로 수업이 천차만별로 진행되다 보니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학생들의 공부 밀도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교과서가 바뀐 2015개정교육과정 2년차 밖에 되지 않아 학교마다 과학 내신 기출문제가 많지 않은 상황이지요. 기말고사 때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학년별로 전략적이면서 효율적인 과학 공부법이 필요합니다”라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2007년 개원해 잠실권, 방이관을 운영중인 로고스학원은 송파구 고등부 전문 학원으로 내신과 수능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특화된 과학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통합과학의 서창완, 이지희, 화학 이혁재, 채수원 지구과학과의 엄기은, 생명과학의 최영, 김희석, 물리의 김재현, 정영태, 강신영 등 대치동 유명 강사진이 포진돼 있다. 송파에서 13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며 쌓아온 지역 내 모든 고교별 내신 출제 경향과 분석 자료, 클리닉 수업이 강점이다.Q. 학년별로 과학 내신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고1] “통합과학은 고교마다 진도, 시험범위가 모두 다릅니다. 모의고사 스타일로 출제되는 학교부터 암기 중심으로 문제가 나오는 고교 등 문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고교별 내신 경향에 맞춘 공부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과학이 특화된 학원으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과목별 ⅠⅡ가 모두 개설되어 있는 규모 있는 학원이라 학교별 맞춤형 대비가 이뤄집니다.”[고2] “개정교과 2년차로 내신 기출문제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가령 물리는 교과서가 바뀌면서 파동 분야가 자세히 다뤄지고 있지만 관련된 문제 유형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원별 분석과 유형별로 풍부한 기출문제 DB를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성적대별 맞춤형 공부법도 중요합니다. 상위권이라면 교과서 외에 EBS 교재, 수능 기출, 모의고사, 송파와 강남 고교별 내신 기출까지 꼼꼼히 풀어보는 게 좋습니다. 중위권은 기본 개념을 꼼꼼히 다진 후 교과서 연습문제를 빠짐없이 풀어보며 역량을 집중하는 걸 추천합니다.”[고3]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상위 5%대는 잘 바뀌지 않는 만큼 내신 2등급 초반대 성적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 게 맞습니다. 수능 과탐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시간대 치러집니다. 제한된 30분 안에 20문제를 정확히 풀기 위해서 치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Q. 정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과학 과목 선택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고2 때 여러 과학 과목을 공부하면서 본인에게 불리한 과목을 솎아내야 합니다. 송파는 수능에 예민한 지역이라 내신 시험도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학생 개개인의 성적 추이, 희망 전공과 자체적으로 축적한 입시데이터와 과학 과목별 표점 추이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조언합니다. 고2 여름방학 때 집중할 과학 과목을 정해 예습하고 2학기 마칠 무렵 수능 과목을 확정 지은 후 겨울방학 때부터 집중적으로 과탐을 준비하면 됩니다.”강사진이 탄탄하며 학생 맞춤형 관리가 강점인 로고스학원은 송파 지역에서 내신과 수능 대비가 가능한 ‘규모와 시스템’을 갖췄다. 과학 외에 논술, 적성,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대치동까지 갈 필요 없이 유명 강사진의 강의 듣고 보충 클리닉 수업 받으며 충실하게 내신, 수능 대비하며 입시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020-06-18
- 전문가가 전하는 수능과 내신 둘 다 잡는 영어 공부법 “하면 되는 것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고잔동 ‘더큰교육’ 정은경 원장의 말이다. 입시 전문가들이 강조한 바와 같이 내신과 수능은 따로 있지 않다는 것. 정은경 원장이 전하는 중등부터 고등까지 차곡차곡 다져나갈 수 있는 두 마리토끼를 다잡는 영어공부 TIP이다.tip1. 영어의 8할인 ‘동사’정 원장에 따르면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오는 어법 유형은 동사의 형태를 물어보는 것이다. 80%는 동사의 형태관련 문제이고 나머지 20%는 관계사와 형용사 부사선택 등의 부수적인 것들로 채워진다. 이때 동사를 왜 그곳에 썼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공부이고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장 중에서 어느 동사로 문제가 나올 것인가까지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공부했다면 고득점과 좋은 등급은 자연스럽게 노려볼만하다. 물론 여기에는 수없이 많은 지문을 이해하는 시간투자와 반복 훈련은 필수다.tip2. 영어에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문장의 형태’한편 문장형태(1형식~5형식)를 마스터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공부 포인트다. 형식은 영작의 기본중의 기본이 되고 완벽히 이해했을 때 비로소 자유자재로 문장을 조합하고 만들 수 있게 되므로 논술과 서술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키워드가 된다. 정 원장은 “품사별 기능별 위치까지 마스터하게 되면 그때부터 영어가 훨씬 더 잘 보인다. 하지만 얕은 공부보다는 탄탄하게 형식을 공부하고 품사별로 할 수 있는 기능과 동사를 써야하는 위치는 절대로 무시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한다.tip3. 접속사와 관련된 유사어는 다양하게 암기접속사는 동의어를 적어도 8개는 같이 외우는 것이 관건이다. 단순 암기만으로는 똑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접속사를 지문에 넣고 같이 쓸 수 있는 접속사를 찾는 문제에 대비하기 어렵다. 그러려면 평소 다양한 동의어를 알아야하는데 예를 들어 그 자리에 ‘그러나’ 라는 접속사가 들어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도 같이 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또 암기하고 있어야한다는 말이다. 정 원장은 평소 원생들이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고 숙지하도록 가르치는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만난 원생의 경우 실전대비를 20~30번 이상은 하고 대입을 치른다.tip4. 깊이와 실력도 둘 다 잡는데 올인정은경 원장이 강조했다. “열심히 하는데 70점 후반대나 80점대 초반을 맞는 학생들의 공부 방식을 보면 눈으로 드러나는 것만 외운다는 한계점이 있다. 결국 지문해석을 못해서 틀리는 경우보다 공부의 깊이가 얕아서라는 결론이 나온다. 최소 3번 4번 지문을 보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내 언어로 바꿀 수 있는 깊이 있는 공부로 실력을 쌓아야한다. 영어는 글을 쓴 사람의 의도인 주제를 찾고 그것을 주제로 판단한 근거를 들어 나의 언어로 쓸 수 있다면 깊이도 실력도 다 잡았다고 볼 수 있다. 학원에서 원생들과 그것을 목표로 수업한다.”더큰교육은 단원마을 건너편에 위치한 고등전문 영어학원이다. 정 원장은 유난히 긴 방학을 길게 보낸 원생들과 수능대비 지문을 300개 이상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더큰은 모든 수업을 정은경 원장 직강으로 진행한다. 2020-06-18
- 영어,수학 문제풀이 양보다 질이 우선 성적을 결정하는 건 노력일까? 재능일까? 타고난 지능이 뛰어나다면 분명 경쟁에서 유리하겠지만 성실함과 노력 또한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안산에서 20년 이상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유영남 ‘GOS 영수학원’ 학원장은 “바른 공부법만 터득하면 안산 학생들도 충분히 대입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급상승하는 경우를 보아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오랜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뤄나갈지 분명 빠른 지름길은 존재한다. 고등 영어 수학 공부법에 대해 안산 고등 ‘GOS 영수학원’ 베테랑 학원장들에게 들었다.영어 - 내신대비와 수능대비 한 번에 가능해야지난 5월 고잔동 폴리타운에 문을 연 ‘GOS 영수학원’은 안산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온 유영남 학원장과 이동훈 수학원장이 의기투합해 만든 학원이다. 안산교육전문가들답게 고등학습법에 대한 시원한 해법을 내 놓았다.먼저 유영남 원장은 “더 이상 내신대비 영어와 수능대비 영어가 다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미 안산지역 많은 학교들의 내신문제를 분석해본 결과 수능형 문제 출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처럼 대면 수업이 없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러야 하는 경우 문제 유형은 수능형 문제로 변화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한다.수능영어 문제는 핵심어 빈칸추론과, 주제찾기, 맥락에 맞는 글의 순서찾기, 내용과 일치하는 지문찾기 등 몇 가지 유형으로 반복해 출제 된다.유 원장은 “영어가 절대평가 되었다지만 1등급 비율을 보면 결코 쉬워졌다고 할 수 없습니다. 철저한 준비를 해야된다. 안산 아이들은 그동안 수능 영어 준비는 뒷전이고 내신대비 수업시간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최근엔 그 흐름이 변화하고 있어 내신공부도 수능처럼 준비한다면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수학 - 쉬운 문제 풀이 반복보다 어려운 문제 도전모든 주요과목이 그렇듯이 단기간에 완성이 어려운 과목이 수학이다. 수험생 중에는 아예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도 흔하다. 수학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이 원장은 “수학은 계통학문이다. 피라미드의 바탕이 되는 기초를 알지 못하면 그 기초에서 파생된 다음 개념을 이해하기 힘들다. 1학년 수학에서 배운 방정식, 인수분해, 도형의 개념이 확대되면서 수학의 꽃이라고 하는 미적분과 기하벡터 개념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던지 변화 발전해나가는 유형을 파악하지 못하면 절대 다음 단계의 개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수학에서 개념학습이 중요한 이유를 알고 공부의 맥을 잡아가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이와 더불어 수학공부에서 꼭 필요한 것은 절대적인 시간 투자다. 이 원장은 “이 때 쉬운 문제를 많이 푸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 보다는 어려운 문제 한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실력향상에는 큰 도움이 된다. 좋은 문제 하나를 최소 4번 이상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GOS 영수학원’은 오랜 경력의 두 원장이 만든 학원인 만큼 학생지도에 대한 의욕이 남다르다. 먼저 모든 반은 소수정예로 꾸려졌다. 학년별 수준별 수업이 진행되고 영어과목은 내신기간 학교별로 반을 꾸려 내신대비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수업에 따라가지 못하거나 진도가 뒤처지는 학생은 별도의 개별 지도할 계획이다. 유 원장은 “학생지도 노하우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자신한다. 풍부한 교육경험과 입시지도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8
- 일찍부터 입학사정관 점수에 대비하자 ‘입학사정관은 어떻게 점수를 매기나요?’ ‘시험문제가 이상해요. 안 배운데서 나왔어요.’ ‘기말고사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국영수만 준비해도 대학 가나요?’ 혼돈의 코로나 시기에 학부모님의 질문이 많아졌다. 대입 선발주체인 대학교수는 ‘우수한 학생, 똑똑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백가지의 대입전형을 설계한다. 입학사정관 점수에 집중해야 대학가는 시대이다.① 평가항목은 진로, 지필, 수행, 학생부 4분야: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대입은 지필과 수행의 내신 중심, 진로와 학생부 중심의 학종 평가항목이 섞여서 다양한 전형을 이룬다. 이제 중학생과 고1 학생은 국영수사과 부문별 준비와 함께, 진로, 지필, 수행, 학생부 전체의 계획과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입시 준비에 능한 부모님들이 특별히 관리하는 부분이다. 지필과목조차도 진로와 연계하여 평가된다. 국영수 지필고사 학습계획만 설계된 학생과 진로, 지필, 수행, 학생부 부문별 학습전략이 있는 학생의 차이가 대학의 차이를 만들 수도 있음을 고려하자.② 지필고사는 이해,분석,추론을 평가한다: 학부모 시대의 우수한 학생은 ‘정보의 양, 정확성, 성실성’으로 평가되었다. 정리된 것보고 암기해서, 문제를 많이 풀면 ‘고득점’이 보장되었다. 열심히 공부만하면 90점이 나오는 시대였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시대에는 정보는 이미 넘쳐 흐른다. 외부지문, 융복합형 문제와 같이 임의로 주어진 낯선 정보를 이해하는지, 분석과 추론은 가능지한지에 따라 2점~7점 문제가 출제된다. 기존의 공부법과는 다른 공부전략이 필요해졌다. 공부시간, 학습전략, 공부방법, 피드백의 “진짜 공부”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③ 내신점수가 아니라 입학사정관 점수로 대학간다: 내신은 지필과 수행으로 구성된다. 우리 아이가 지필과 수행프로그램과 전략이 있다면 유리하다. 입학사정관 점수는 진로와 연계된 과목의 성취도, 지식의 확장,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을 평가한다. 국영수 내신만 준비하는 학부모가 80%라면 진로, 지필, 수행, 학생부 각각의 프로그램과 연계된 전략을 준비하는 학부모는 20% 남짓일 수 있다. 몇 년 후면 대학별, 모집단위별 수백가지 전형을 만나게 된다. 먼저 준비해야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도 좋다.평촌에듀플렉스 박흥순 원장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