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씨카드, CD잡지 100만명에 무료 제공 비씨카드(사장 이호군)는 (주)아이유컴과 업무제휴를 통해 CD형 잡지인 ‘비씨 Season’을 창간하고 우수고객 100만명을 대상으로 18일부터 매월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비씨 Season’은 기업과 고객을 잇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이는 기존 인쇄잡지와 인터넷잡지(웹진)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종 동영상 및 가상현실기술, 애니메이션기법 등의 활용을 통해 살아움직이는 매체를 구현한 CD형 잡지이다. 특히 저장용량의 제한으로 CD에 모두 담을 수 없는 내용들이 클릭에 의해 바로 인터넷과 연결되도록 구성하여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비씨 Season’에는 패션 요리 육아 여행 인테리어 건강 인터넷 재테크 레포츠 등의 다양한 생활정보가 담겨질 예정이다. 배포대상은 연체실적이 없고 신용도가 높은 고객 중 비씨카드가 자체 선정하는 우량고객이며, 배포방법은 매월 회원의 주소지로 우편 발송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CD잡지라는 새로운 매체를 이용해 광고, 홍보, 이벤트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통합마케팅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비씨카드 우량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1-09-17
- ‘미시 특공대’가 뜬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미시 승무원’들로 구성된 특별 서비스팀 발족을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특별 서비스팀의 임무는 영·유아 동반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와 공항에서 ‘I Love Child’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 특히 아시아나는 이들 미시 승무원들이 가지고 있는 육아 경험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체승무원 1500여명 중 1300여명이 여승무원이고, 이중 400여명이 미시 승무원이다. 아시아나는 400여명의 기혼 여승무원 중 100명을 선발, 8월 24일부터 본격적인 여·유아 서비스를 위해 ‘미시 승무원팀’을 발족시켰다.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승객은 ‘I Love Child’라고 쓰여진 달고 있는 승무원을 찾으면 영·유아에 대한 집중적인 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히 미시 승무원들은 탑승한 어린이 승객에게는 ‘눈맞춤 서비스’를 펼친다. 어린이 승객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눈 높이를 맞춘다. 또 어린이 승객을 위한 특별 선물로 앨범도 준비한다. 또한 미시 승무원들은 기내뿐 아니라 국내선 출발장에서도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Face Fainting)을 실시하고,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승객들에 대한 안내도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서비스를 상시적인 기내 서비스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 어린이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01-08-22
- "24시간 아이 봐드립니다" 맞벌이 부부 혹은 아이를 마음놓고 맡길 곳이 없는 주부들에게 육아는 다른 한쪽을 포기해야만 가능한 무거운 짐이다. 운좋게 부모에게 도움을 받아 아이의 양육을 맡기더라도 심적인 부담은 덜어지지 않는다. 주변에 즐비한 보육시설을 이용하더라도 제시간에 아이를 데려와야 하는 제약은 주부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다. 특히 부모의 입장에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느냐'의 문제가 무엇보다 앞설 것이다. 이런 고민을 '편안하게' 해결 해주는 곳이 있다. 1년 365일 24시간 마음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일산 마두동의 숙박탁아소 '24시 탁아 어린이집'이 그곳이다. '어린이집'에는 신생아부터 7살까지 탁아가 가능하고 1시간부터 몇 개월까지 부모 마음대로 보육기간을 정할 수도 있다. 이곳 '어린이집'의 원장은 20년 동안 유치원 교사생활을 한 곽성숙(50)씨. 손톱만한 인형 하나가지고도 아이들과 있으면 줄줄이 재밌는 이야기가 샘솟는다는 곽원장은 '1년에 한 사람이라도 정말 급할 때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돌보고 있단다. 지난 95년 2월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2층에서 옥외로 연결된 소방 미끄럼틀을 비롯해 곳곳에 아이를 배려한 아기자기한 시설들을 차려놓고 있어 내집처럼 아담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때문에 성남, 김포, 파주 등 먼 지역에서도 아이를 맡기고자 물어물어 찾아온단다. 장기 탁아 아동의 경우 직접 일기형식의 리스트를 만들어 아이가 처음 들어온 날부터 아이의 성격이나 특성을 면밀히 관찰하여 기록해두고, 성장과정을 담은 개인 사진첩도 만들어 부모가 찾으러올 때 함께 건네주기도 한다. '늘 아이들과 대화하다보니 이제 어른들과의 대화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라는 곽원장은 장보기, 계모임 등의 급한 외출, 2∼3일 단위의 여행을 즐기기 위해 잠깐 이용하거나, 이혼이나 경제적 사정 등으로 가정이 안정될 때까지 장기간 탁아를 원하는 경우도 기꺼이 받아준단다. 또한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탁아비를 조정해주는 따뜻한 배려도 아끼지 않는다. 보육회비는 시간당 3000원, 1개월 종일탁아 20~25만원, 숙박탁아의 경우 50만원. (031-905-2040) /김선영 리포터 2001-08-06
- 다가오는 불황 어떻게 대처할까 정치는 파국으로 치닫고 경제는 장기불황으로 진입하고 있다. 동서간의 갈등은 물론 계층간 에도 대화가 단절되고 있다. 그로 인해 남북간의 대화물꼬도 지장을 받고 있다. 어찌 보면 총체적 위기라고 볼 수도 있다. 대외관계까지 원활하지 못하니 국민들은 모두 불안감에 휩 싸여 있다. 또 미국 다우존스 지수도 심리적 지지선인 1만 포인트가 깨지고 나스닥 지수도 1800이 깨지는 상황이다. 그중 경제적 어려움이 으뜸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경제가 제대로 되면 나머지 문제는 단계적으로 고칠 수가 있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면 갈등 대립은 더 심화되어 경제에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당연히 정치가 이를 해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민 중 정치권에 나라의 운명을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저 방해만 되지 않기를 기대할 뿐이 다.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한 것은 정부주도의 뉴딜정책이었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지도력과 케인즈의 유효수요이론이 접목되어 공황을 거친 미국은 강력한 경제대국이 되었다. 그렇 지만 지금 우리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30년대 미국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도 서 해안에 조력발전소를 만들어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실업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하면서 토목건설업에 활력을 주는 것과 같은 정책은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금은 시장경제를 뿌리내리면서 경제불황을 극복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가 우리에 게 요구된다. 따라서 정부보다는 민간기업이 불황을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하며 불황 과정 속에서 새로운 미래의 모델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불황은 과잉생산을 조정하여 경쟁력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이다. 21세기는 자본 보다 인적자원이 중요한 시대이다. 그러므로 불황기에는 정부와 기업은 인적자원에 대한 투 자를 과감하게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황은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시스템에 걸 맞는 적극적인 자기개발을 하는 인적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냥 돈을 지원하지 말고 2 차 세계대전 후 미국에서 한 것처럼 제대군인실업자들에게 대학에서 공부를 하면 비용을 대 준 방식을 배우자. 만약 할머니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한다면 육아교육을 마치고 보육원 교사 가 될 때 지원하면 되지 않겠는가. 21세기는 자본과 권력에 예속된 월급쟁이의 철밥통 시대는 끝나고 일하는 사람이 직장과 사 회 나라의 주인 주체가 되는 새로운 시대이므로 특히 이번 새 천년의 첫 불황은 매우 중요 하다. 어떻게 극복하는가, 그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바뀌는가, 어떤 시스템으로 기업과 사 회 나라가 만들어지는가가 새 천년을 규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 천년 21세기 동북아의 대한민국을 생각한다면 동서간의 갈등, 남북간의 대립, 계층간의 차별, 여야의 쟁투 등은 어찌 보면 과거의 잔재일 수 있다. 급격히 다가오는 미래를 생각한 다면 싸움은 할일 없는 사람들의 소일거리일 수도 있다. 지금의 방식대로 한다면 선진국은커녕 오늘의 우리 지위도 유지할 수 없다. 중국이나 연변 동포들보다 우리가 나은 것이 무엇인가. 언제부터 그들보다 열 배 잘살았을까. 난마같이 얽혀져 있는 정치 경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칙을 결단력 있게 실천해야 한다. 정부 뿐 아니라 기업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민주개혁을 구체화시키는 적극적 노력 이 지금 절실히 요구된다. 좌와 우, 보수와 진보로 싸울 때가 아니다.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모두가 민주개혁을 반대할 수는 없다. 정치개혁이 되어 경제개혁을 이끌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지금은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정치를 탓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제는 민주개혁은 말많고 되는 것이 없는 정치권보다는 생존하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 없 는 기업에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경제 우리 기업들은 무너질 수 밖에 없다. 1980년대 미국의 10년간의 불황 속에서 탄생한 사원지주제에 의한 새로운 시스템은 기업 속 의 민주개혁 모델이라 볼 수 있다. 사원이 주식을 가지고 있으니 민주이고 당연히 투명경영 과 책임경영이 나올 수밖에 없으니 개혁이다. 물론 좌(左)쪽에서는 사원지주제는 우(右)이 고 우(右)쪽에서는 좌라고 비난받았지만 장기불황 속에서는 이 방법밖에 생존할 수가 없어 지금은 미국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이번 불황 속에서 우리도 하루빨리 사 원지주제를 통한 기업 경영의 모델을 각 산업 분야마다 만들어 확산시켜야 한다. 이번 불황은 IT산업에서 시작했으므로 IT산업을 타 산업에 적극적으로 접목시킨다면 IT의 수요는 늘어나고 타 산업의 생산성은 높아져 오히려 불황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 다. 다만 기업이 성장했지만 내부가 민주개혁이 되지 않아 기업 구성원들의 소득 즉 소비가 줄어들어 생산과 소비의 격차가 더 커지면 말 그대로 세계적 대공황이 닥칠 수 있다. 정치권이나 관료들이 얼마 전까지 올 하반기가 좋아진다고 환상을 불어넣어 구조조 정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당연하다. 좋아진다면 기다리면 될 테니까. 반도체 가격 타령을 더이상 하지 말자. 미국 시티은행 계열인 살로먼 스미스바니 증권사에 서 반도체 가격이 좋아진다는데 속은 우리가 바보이다. 외부여건이라고 책임을 돌리지 말자. 생각을 확 바꿔보자. 제발 주체적 관점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민주개혁을 통한 시스템 변혁을 정부 뿐 아니라 기업 모두가 과감하게 하여 선진국 도약의 토대를 만들자. 2001-09-02
- 다가오는 불황 어떻게 대처할까 정치는 파국으로 치닫고 경제는 장기불황으로 진입하고 있다. 동서간의 갈등은 물론 계층간 에도 대화가 단절되고 있다. 그로 인해 남북간의 대화물꼬도 지장을 받고 있다. 어찌 보면 총체적 위기라고 볼 수도 있다. 대외관계까지 원활하지 못하니 국민들은 모두 불안감에 휩 싸여 있다. 그중 경제적 어려움이 으뜸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경제가 제대로 되면 나머지 문제는 단계적으로 고칠 수가 있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면 갈등 대립은 더 심화되어 경제에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당연히 정치가 이를 해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민 중 정치권에 나라의 운명을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저 방해만 되지 않기를 기대할 뿐이 다.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한 것은 정부주도의 뉴딜정책이었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지도력과 케인즈의 유효수요이론이 접목되어 공황을 거쳐 미국은 강력한 경제대국이 되었다. 우리도 30년대의 경험을 토대로 서해안에 조력발전소를 만들어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실업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하면서 토목건설업에 활력을 주는 정책을 쓸 수도 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에게 보다 요구되는 시대적 과제는 시장경제를 뿌리내리면서 경제불황을 극복해야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보다는 민간기업이 불황을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하며 불황과정 속에서 새로운 미래의 모델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불황은 과잉생산을 조정하여 경쟁력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이다. 21세기는 자본 보다 인적자원이 중요한 시대이다. 그러므로 불황기에는 정부와 기업은 인적자원에 대한 투 자를 과감하게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황은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시스템에 걸 맞는 적극적인 자기개발을 하는 인적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냥 돈을 지원하지 말고 2 차 세계대전 후 미국에서 한 것처럼 제대군인실업자들에게 대학에서 공부를 하면 비용을 대 준 방식을 배우자. 예를 들어 여성가장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한다면 육아교육을 마치고 보육 원 교사가 되도록 지원하면 되지 않겠는가. 21세기는 자본과 권력에 예속된 월급쟁이의 철밥통 시대는 끝나고 인간이 직장과 사회 나라 의 주인 주체가 되는 새로운 시대이므로 특히 이번 새 천년의 첫 불황은 매우 중요하다. 어 떻게 극복하는가, 그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바뀌는가, 어떤 시스템으로 기업과 사회 나라 가 만들어지는가가 새 천년을 규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 천년 21세기 동북아의 대한민국을 생각한다면 동서간의 갈등, 남북간의 대립, 계층간의 차별, 여야의 쟁투 등은 어찌 보면 과거의 잔재일 수 있다. 급격히 다가오는 미래를 생각한 다면 싸움은 할일 없는 사람들의 소일거리일 수도 있다. 민주개혁은 말많고 되는 것이 없는 정치권보다는 생존하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 없는 기업 에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경제 우리 기업들은 무너질 수밖에 없 다. 1980년대 미국의 10년간의 불황 속에서 탄생한 사원지주제에 의한 새로운 시스템은 기업 속 의 민주개혁의 모델이라 볼 수 있다. 사원이 주식을 가지고 있으니 민주이고 당연히 투명경 영과 책임경영이 나올 수밖에 없으니 개혁이다. 물론 좌(左)쪽에서는 사원지주제는 우(右) 이고 우(右)쪽에서는 좌라고 비난받았지만 장기불황 속에서는 이 방법밖에 생존할 수가 없 어 지금은 미국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이번 불황 속에서 우리도 하루빨리 사원지주제를 통한 기업 경영의 모델을 각 산업 분야마다 만들어 확산시켜야 한다. 불황 아래서는 증시가 활성화되기 어렵고 시장에서 자본을 모으기도 어렵다. 그러므로 사원 들에 의한 증자는 더 빛을 발하게 된다. 이번 불황은 IT산업에서 시작했으므로 IT산업을 타 산업에 적극적으로 접목시킨다면 IT의 수요는 늘어나고 타 산업의 생산성은 높아져 오히려 불황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 다. 다만 기업이 성장했지만 내부가 민주개혁이 되지 않아 기업 구성원들의 소득 즉 소비가 줄어들어 생산과 소비의 격차가 더 커지면 말 그대로 세계적 대공황이 닥칠 수 있다. 반도체 가격 타령을 더이상 하지 말자. 외부여건 탓만 하지 말자. 생각을 확 바꿔보자. 제 발 주체적 관점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굳건히 해 이번 기회에 민주개혁을 통 한 시스템 변혁을 정부 뿐 아니라 기업 모두가 과감하게 하여 선진국 도약의 토대를 만들 자. 2001-09-03
- 월 30만원 이상 돼야 휴직 신청 “최소한 월 30만원 이상 육아휴직에 따른 급여가 보장돼야 휴직을 신청하겠다.”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이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1년 미만의 영아를 가진 남녀조합원, 현재 임신중이거나 임신을 계획중인 남녀조합원, 미혼 남녀조합원 등 총583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한길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응답자의 86.4%가 월 30만원 이상의 육아휴직급여를 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미만의 영아가 있다면 어느 정도 임금이 보장돼야 육아휴직을 신청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4.7%가 월 30만원, 61.7%는 월 35만원 이상이라고 답변한 것. 노동부가 결정한 월 10만원이라는 응답한 이들은 1.2%에 그쳤다. 노총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노동부는 생색내기용에 불과한 육아휴직급여 월 10만원을 즉각 철회하고, 전체노동자 통상임금의 25% 수준인 월 29만5000원 이상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2001-08-31
- 형제간의 갈등 부모가 좋은 모델 되야 많은 부모들이 “우리 자랄 때에는 형제가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냈는데 요즘 아이들은 왜 이럴까”라는 말들을 하곤 한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러한 엄마 아빠의 부모들이 현명하게 형제들의 갈등을 잘 해소 시켰거나 아니면 너무 바빴거나 형제가 너무 많아 자녀들의 필요를 다 채워주지 못했기 때문에 형제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자랐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자녀수가 적고 부모가 그만큼 여유가 있다. 부모노릇이 더 쉬워졌다기 보다는 더 현명한 부모들을 필요로 한다. 형제간의 갈등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형제간의 갈등은 아담과 이브가 가인의 동생을 갖기로 결정했던 그 순간부터 존재해 왔었다. 아이들은 부모가 겪었던 것들과 대부분 같은 이유로 갈등을 경험한다고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아이들의 특성을 보면 아이들은 낯선 것을 싫어한다. 규칙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규칙을 원한다. 아이들은 상황을 자기입장에서만 볼 수 있을 뿐이다. 모든 것이 자기방식대로 되기를 바란다. 바란 것을 얻지 못했을 때 화를 내고 만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두 세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고 즐겁게 놀라고 하면 어느 때이건 약간의 갈등이 생긴다는 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부모는 자녀들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을까? 지난 17일 연년생으로 둘째 아이를 출산한 서혜선(27·임은동)씨는 “큰애가 전보다 더 엄마에게서 안 떨어지려고 해요”라며 작은 전쟁을 예고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5살과 2살 바기 자녀를 둔 장향숙(31·북삼)씨는 “큰애가 엄마한테 많이 맞죠. 눈만 뜨면 동생을 때리고 물건을 빼앗으니 매를 안댈 수가 없더라구요”라며 두 아이 키우기의 어려움을 털어놓는다.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들이다. 육아 전문가들은 가정 안에 원칙들을 세워 두기를 권한다. 동생이라는 이유로 혹은 형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두 아이를 더 나쁜 상황으로 몰아가기 때문이다. 가정 안에 원칙을 세워가려면 부모에 대한 자녀들의 존경심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인정하듯이 자녀들이 다투는 이유는 부모가 그들을 잘못 이끌어 주었기 때문이다. 형제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 스스로 형제간의 갈등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기억할 것은 아이들은 이런 갈등과 질투를 통해 상대를 이해하고 의견차이를 조절할 줄 알게되며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터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도와주는 것은 부모로서 꼭 해야할 일이다. 배우자와의 갈등 모습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자녀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보다 나은 방법은 부모자신이 좋은 모델이 되는 것이다. 부모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 이를테면 배우자나 이웃. 특히 배우자와의 갈등 모습은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학습 된다. 부부간에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형제간의 갈등을 잠재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김은주(29·오태동)씨는 “엄마상태와 아이기분은 따로 노는 게 아니더라구요”라며 “어쩌다 부부싸움이라도 하면 아이의 행동과 표정까지 달라져 조심하게 된다”고 한다. 8살 4살 아이를 두고있는 김숙이(31·상모동)씨는 둘째 아이가 태어난 후 부터 첫아이가 “엄마! 나 사랑해?”하고 자주 묻곤 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의 말 한마디는 아이에게는 모든 것이다. 김씨는 “그래 엄마는 용태를 사랑해”라며 물을 적마다 대답해 주었고 특별히 다른 표현 없이도 아이가 편안해 하고 지금도 동생과 아주 잘 지낸다고 한다. 만일 이럴 때 귀챦다고 지나쳐 버린다면 후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도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기란 힘들 것이다. ●김원지 리포터 woongee@lycos.co.kr 2001-08-29
- 출산여교사 육아휴직율 증가 출산여교사의 육아휴직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조사한 ‘여교사 출산 및 육아휴직 현황자료’에 따르면 98년도에는 출산여교사 204명중 18.6%인 38명이 육아휴직을 냈지만 99년에는 219명중 29.2%인 64명이, 지난해에는 238명중 25.6%인 61명이 육아휴직을 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146명중 41.8%인 61명이 육아휴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출산여교사 91명 중 35.2%인 32명이 육아휴직을 함신청, 육아휴직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반면 고등학교는 26명 중 61.5%인 16명이 육아휴직을 신청, 대조적으로 나타났다. 중학교는 29명의 출산여교사 중 44.8%인 13명이 육아휴직, 전체적으로는 146명 중 41.8%인 61명이 육아휴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출산여교사들이 자녀양육에 많은 비중을 두는있는데다 여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제도적으로 육아휴직을 보장하면서 육아휴직을 하는 여교사가 증가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2001-08-28
- <근로기준법> 모성보호 관련 조항 전사업장 적용 불임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2브로모프로판 취급업무에 대해서는 임신여부를 불문하고 여성취업이 금지되는 등 임산부 취업금지 직종이 확대된다. 노동부는 26일 을 통해 여자와 18세 미만자에 대해서만 사용금지 직종을 규정하던 것을 임신중인 여성, 산후 1년 미만의 여성, 18세 이상 여성, 18세 미만자로 그 특성에 따라 세분화하고 일반 여성에 대한 취업규제는 대폭 줄이는 대신, 임산부에 대해서는 모성보호 차원에서 취업금지 직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근기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다음달 17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고압전선로 취급업무 등 6종에 취업할 수 없었던 임산부들이 2브로모프로판 취업업무 등 12종에 취업할 수 없게 됐다. 2브로모프로판은 전자부품을 세척하는 데 사용하는 유기용제로 지난 95년 8월 LG전자부품 제조업체에서 여성 근로자 28명에게 생리중단 빈혈 불임 등을 유발시킨 것으로 확인됐었다. 임산부 취업금지 직종은 2브로모프로판을 비롯 △납 수은 크롬 비소 등 중금속과 황린 불소 염소 벤젠 등 유해물질 취급업무 △연속작업을 5kg 이상, 단속작업으로 10kg 이상 중량물을 취급하는 업무 △신체를 심하게 펴거나 굽힌다든지 또는 지속적으로 쭈그려야 하거나 앞으로 구부린채 있어야 하는 업무 △전리 방사선에 노출되는 업무 등이다. 또 산후 1년 미만 여성은 수유독성이 있는 납, 비소 취급업무에 취업할 수 없게 된다. 한편 노동부는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하지 않았던 근기법상의 △여성 사용금지 직종 △여성의 야업 및 휴일근로금지 △산후 1년 미만 여성의 시간외근로 제한 △갱내근로금지 등의 조항을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키로 했다. 상의 모성보호 관련 조항도 전사업장에 적용하되, 법적인 규제가 적절하지 않은 동거의 친족만으로 이뤄진 사업과 가사사용인에 대해서는 개정 조항 전체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금(고평법 제8조) 임금외의 금품(제9조) 교육·배치 및 승진(제10조) 정년·퇴직 및 해고(제11조) 등의 조항은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된다. 이밖에 육아휴직 신청자격을 1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로 한정하고, 배우자의 사망 부상 질병 또는 이혼 등으로 영야의 양육이 곤란한 경우 휴직개시일 7일 전까지, 그 밖의 경우 30일 전까지 사용자에게 휴직을 신청하도록 고평법 시행령을 고쳤다. 2001-08-26
- 국내최초 출산·육아 인터넷 방송국 '아이사랑' (주)아이엔티네트워크는 오는 연말 정식 개국에 앞서 국내 최초 임신 출산 육아전문 인터넷 방송국 '아이사랑(www.ilove-baby.tv)'의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이사랑'은 임신·육아관련 동영상 VOD 서비스와 회원 개인이 직접 아이템을 정해 제작 송출하는 DIY(Do It Yourself) 라디오 방송 섹션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홀트아동복지회와 기부프로그램을 체결, 장애아와 미혼모 그리고 입양 자녀 등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인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김미화 사장은 "아이에게 먹이는 음식과 옷을 고르듯 신속한 정보와 더불어 믿음과 사랑을 우선하는 마음으로 이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타겟 마케팅을 통해 맞춤 서비스와 자체 브랜드를 이용 산후조리원 및 정자은행 등의 관련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