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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4년 3월 1주 송파소식 음식물쓰레기 줄여 지난해 9억 원 절감송파구가 지난 해 총 9368톤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해 9억2800만 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했다.구는 지난 해 종량제를 실시하면서 잠실지역 15개 아파트 단지에는 각 세대별 계량장비(RFID)방식, 나머지 140개 아파트·공동주택은 배출 총량에 대해 세대수로 나눠 수수료를 부과하는 단지별 종량제를 도입했다. 종량제 시행 후 7개월 동안 운영결과를 분석해보면 개별 계량장비를 사용하는 15개 아파트 8877세대에서는 4419톤 배출, 단지별 종량제인 140개 단지 6만4122세대에선 9896톤을 배출했다. 세대별 월평균 배출량을 비교해보면 RFID장비 사용 지역이 16.23kg, 단지별 종량제 지역은 26.72kg이었다.구는 RFID장비 사용 지역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두드러지는 만큼 장비 확대설치를 위한 국?시비를 확보해 올해 말까지 117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관내 155개 아파트에 모두 RFID장비가 설치되면 연간 1만2965톤 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산정하고 있다. 강동소식‘걸어서 10분 이내’ 작은 도서관 9곳 운영 강동구 길동자치회관 2층에 ‘반딧불 작은도서관’을 개관, 강동구에는 ‘걸어서 10분 이내’를 목표로 설치된 작은도서관이 9개로 늘었다.기존 길동 마을문고의 공간을 개선하여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지역주민 전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다. 또한 공간통합으로 12㎡ 늘어나 52㎡로 넓어졌다.반딧불 작은도서관은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된 사업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아이디어 회의에서부터 공사감독까지자원봉사자인 문고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공사 막바지 수천 여권의 도서목록정리, 도서이동, 분류, 라벨작업까지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무했다.한편 강동구는 암사2동 해오름작은도서관(2011년), 암사3동 서원마을작은도서관과 천호2동 햇살작은도서관(2012년), 명일1동 도담도담북카페와 고덕2동 글마루작은도서관(2013년)을 개관해 운영해오고 있다. 5호선 강일역 신설 시동강동구가 서울 강동·경기 하남지역 광역교통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철 5호선을상일동역에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결하기 위한 지하철 5호선 연장 건설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이 발주됐다고 밝혔다.지하철 5호선 연장공사는 총 990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미사지구를 경유, 하남시 창우동까지 약 7.7km 구간을 연장해 5개의 정거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서울 시계 구간은 2018년 말까지, 전 구간은 202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2016년까지 입주 완료하는 택지개발지구 내 하남미사지구의 입주시기를 고려, 하남풍산지구(1단계 사업) 구간까지 우선 착수되고 후속구간 하남시 창우동(2단계 사업) 구간까지는 단계별로 추진된다. 어린이 건강동산 새단장강동구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전용 건강체험시설인 ‘강동구 어린이 건강동산’을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로 새단장하여 선보인다. 2008년 전국 보건소 최초로 개장돼 지금까지 7만 명의 어린이들이 다녀간 건강동산은 딱딱한 보건 교육의 틀을 벗어나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 지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꾸며져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흡연 및 음주, 개인위생, 성교육, 영양, 안전과 운동 등 전체 5개 테마 18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고, 평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30분 세 타임으로 진행된다. 만3세 이상부터 10세 사이의 아이들이 이용가능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광진소식 무인발급기로 민원서류 편하게 발급 광진구가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무인민원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생활에 필요한 각종 민원서류를 손쉬운 버튼 조작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장비로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을 통해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개별공시지가 확인원, 토지대장,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농지원부, 병적증명서, 세목별 과세증명서, 부동산 등기부등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 총 18종 56개다.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이달부터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여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받는 경우 수수료가 종전 400원에서 200원으로 감면되며, 가족관계등록부는 민원창구보다 500원 저렴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무인민원발급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권역별로 24시간 민원발급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올 봄, 매실나무 심어요광진구가 집 마당이나 골목길, 생활 주변의 자투리땅, 공공시설 빈 공터 등에 매실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무료로 보급하는 매실나무 나눠주기사업을 추진한다. 매실나무는 봄철에 피는 매화꽃이 관상용으로 보기 좋고 매실 역시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으며 병충해에도 강하고 비전문가도 쉽게 키울 수 있어 도심 환경에서도 키우기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실나무 묘목 총 3천주를 확보해 마을공동체, 지역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묘목의 활착율을 높이기 위해 묘목을 배부 받은 주민들에게 관리매뉴얼을 배포하고 비료도 무료로 지원한다.매실나무 가꾸기를 희망하는 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동 주민센터에 3월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내용은 광진구에서 전화 및 현장 확인 후 적합 여부를 판단하여 배부, 3월 중순경 동 주민센터를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청소년 척추 건강 지키기광진구보건소가 사춘기 전후 성장기에 급속히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 예방하기 위해 척추측만증 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교 22개교 5학년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3월~11월 보건소 검진팀과 고려대병원 척추측만증 연구소가 함께 이동형 엑스레이 검진차량을 이용해 해당 학교별로 방문하여 순회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는 먼저 1차로 전 학생을 대상으로 허리를 구부린 자세로 척추의 비틀린 정도를 측정하는 ‘등심대 검사’를 실시하고, 1차 검사 결과 5도 이상의 척추변형 의심학생에 대해 경추부터 골반까지 척추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2차 검사를 실시한다. 광진구는 척추검사를 분석하여 척추측만증이 의심되는 학생들에게 현재 상태 및 향후 치료계획을 개인별로 통보해주고, 엑스레이 결과를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담당의사와 인터넷을 통해 상담할 수 있도록 무료 진료 상담을 실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4
- 서초구 소식 - 2014년 2월 4주 서초구,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 개최서초구는 지난 25일(화)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1천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서초구 관계자는 “최근 노인 경제활동 인구가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노인들은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어르신들의 경제적인 어려움도 덜고 삶의 보람도 찾을 수 있도록 노인들의 경륜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은 참여 어르신들에게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참여 의식을 고취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발대식 선서는 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도담선생님 참여자 대표 두 분이 담당했다.2014년 서초구 노인 일자리 사업은 총 26개 사업 1,330명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서초구 대표 노인 일자리로는 도담선생님(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또래보듬이(노노케어), 사과나무 방과후교실(초등학교 방과후교실 강사), 노인모델 등이 있다. 어르신이 행복한 ‘삶의 질 세계 1등 도시’ 서초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복지 중의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므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시켜 많은 어르신들이 항상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교대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준공식 개최서초구는 지난 23일(일) 서울교육대학교(이하 서울교대)와 함께 서울교대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전면 교체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면적 7,700㎡로 6억 원의 예산을 공동 분담(5:5)하여 지난 10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쾌적하고 안락한 체육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그동안 지역주민과 교내 학생들이 함께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다보니 인조잔디가 마모돼 운동장 이용이 불편한 상황이었고 이를 해소하고자 친환경 인조잔디로 교체하여 완공하게 됐다.서초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육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여가활동에 편의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초구, 16년째 이어온 ‘사랑의 장 담그기’쌀쌀한 날씨에 힘들 법도 한데 16년째 된장, 간장을 담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30여 명의 서초구 직원부인자원봉사회 회원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서초구 직원부인자원봉사회(회장 김경희)는 지난 20일(목) 오전 대원농장(원지동 소재)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정 등에 전달될 된장, 간장을 담그는 ‘제16회 사랑의 된장, 간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담근 된장과 간장은 숙성과정을 거쳐 오는 5월에 관내 총 300세대에 전달된다.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사랑의 장 담그기’는 지금까지 총 3,306세대에 된장과 간장을 전달했다. 서초구 양재2동 주민센터 신축 착공식 개최서초구 양재2동 주민센터가 33년 만에 신청사를 짓기 위한 첫 삽을 떴다. 1979년 건립돼 33년 동안 사용해온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신청사를 건립한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기도 한 양재2동 신청사는 74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376㎡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2층에 공영주차장과 빗물저류조, 지하 1층에 전기실과 다목적실, 1층에는 작은 도서관, 카페, 다목적 휴게마당, 2층에는 행정시설, 3층에 자치회관 문화교실, 4층에 다목적 강당이 각각 들어선다. 전체 6개 층 중 한 층만을 행정시설로 쓰고 나머지는 주민편의시설과 건물안전시설들로 배치했다. 양재2동은 단독, 다가구 밀집지역으로 거주인구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그래서 이번 청사 재건축 계획을 세우면서 지하 2층을 주차장으로 확보했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공간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계식 박스형 주차시설을 설치하고 총 3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통 1층에 위치하는 민원실 등 행정시설은 2층으로 올리고 대신 작은 도서관과 카페, 휴게공간을 1층에 만들어 주민들이 주민센터를 보다 친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작은 도서관의 한 부분은 KIDS ZONE으로 꾸며 부모와 아이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작은 도서관에는 총 8천여 권의 장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3층은 국내 최고수준의 자치회관 프로그램실과 주민을 위한 내·외부 휴게공간이 배치된다.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교양교실, 어학교실, 컴퓨터교실 등 최첨단의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로 문화함양과 IT 지식 확장시설까지 갖춘다. 4층은 15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을, 옥상은 자연과 어우러진 휴게공간을 배치한다. 신청사 시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건물침수를 막기 위한 안전시설이다. 양재2동 주민센터 일대는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서초구 관내에서도 자주 침수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신청사 지하 2층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해 최대 85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대부분 건물 최하층에 설치하는 전기실은 지하 1층으로 한 층 올려 전기실 침수로 인한 2차 피해를 막는다. 양재2동 주민센터 신청사는 지난 19일 오후 신청사 부지(서초구 강남대로 12길 44)에서 착공식을 가진 후 1년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4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서초구, ‘스마일 명예민원행정관’ 친절교육 실시서초구는 구민과 함께 가꾸는 친절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지난 19일(수) 오후 구민 민원안내 자원봉사자인 ‘스마일 명예민원행정관’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스마일 명예민원행정관’은 각종 민원안내에서부터 장애인 등 노약자 민원서류 작성, 업무담당자 및 상담부서 안내 등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어려움 없이 민원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초구민 자원봉사자 모임이다. 지난해 2013년 4월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월 2회, 오후 민원 집중시간대에 활동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574시간 동안 활동해왔다. ‘스마일 명예민원행정관’ 활동은 지난해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하는 ‘2013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우수기관 선정과 서울시 민원처리 스피드지수에서 5개월 연속 1위로 선정되는데 큰 보탬이 되기도 했다. 친절교육은 ‘감성을 사로잡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서비스 마인드를 확립하는 방법, 구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통의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초 수화교육이 포함됐다. 민원업무와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한 서초구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스마일 명예민원행정관으로 참여 가능하니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케이민원센터(02-2155-6273~5)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독특한 색깔과 차별화로 꾸준히 사랑 받는다 30~40대 중년들에게 서점은 만남의 장소이자 추억의 장소였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다르다. 온라인서점의 성장과 대형서점 입점에 따라 서점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잊힌 장소가 됐다. 특히 최근 일선문고가 폐업함에 따라 청주에서는 홍문당 서점과 소수의 서점만이 향토 서점으로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독특한 특색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서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서점, 유치원 다닐 때 처음 왔던 아이가 이제는 군 제대를 하고, 대학원에 입학해서 다시 찾아온다는 서점. 어린이전문서점 ‘서당’과 올해로 문을 연지 42년 된 헌책방, ‘보문서점’을 찾아가 봤다. 어린이전문서점 ‘서당’ = 문을 연지 올해로 15년이 된 ‘서당’은 어린이전문서점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그리 높지 않은 책장과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자, 아기자기한 소품과 식물들로 아늑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서점 한가운데에는 연탄난로가 있어 정겨움이 묻어난다. 서점이 아니라 작은도서관에 들어선 느낌마저 든다. 이곳에서는 창작동화, 청소년문학, 시집, 자연·과학책, 역사책 등 영·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장르별로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다. 김해정 대표는 “지식전달 위주, 베스트셀러 위주의 도서는 배재하고 단행본 위주의 좋은 책만을 판매하고 있다”며 “좋은 책이란 글과 그림이 조화로워야 하고 아이들의 마음이 글과 그림에 제대로 녹아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유난히 책과 아이들을 좋아하는 김 대표는 “그저 책이 좋고 아이들이 좋아서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며 “어릴 때부터 꾸준히 서점을 찾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문학교실과 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학교실은 지식전달, 시험점수를 잘 받기 위한 수업이 아니라 문학적인 감수성을 나누고 향상시키기 위한 수업이라고. 현재 문학교실은 8명의 학생들과 진행하고 있는데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8년 동안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이다. 이외에도 체험교실에서는 주로 서울지역에서 열리는 미술관과 공연을 관람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또한 김 대표는 서당을 찾는 아이들에게 그 아이의 성향과 독서력에 맞는 책을 추천해 주고 있다. 그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기 위해 읽을 책이 쌓여 있다는 것이 설레고 즐겁다”고 말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서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아니다. 하루에 한명의 손님도 오지 않을 때도 있다고. 하지만 김 대표는 “서당은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은 아니지만 정말 문학을 사랑하고 책을 통해 소통하려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며 “어린이 책에 대해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환하게 웃었다. 고서로 유명한 ‘보문서점’ 청주시 상당구 중앙시장 부근에 위치한 ‘보문서점’은 다른 곳에선 찾아보기 힘든 고서를 살 수 있는 고(古)서점, 이른바 헌책방이다. 비록 낱권이기는 하나 명심보감을 비롯해 주역, 족보, 한방관련 서적 등 구입하기 힘든 옛 고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60~70년대 출판돼 이미 절판된 지 오래된 소설과 문학서적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지난 15일 토요일 오후, 책들로 둘러싸여 한사람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8평 남짓한 공간에 엄마와 함께 온 중학생, 중년남성, 할아버지 등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드나들었다. 이들은 소설책, 전공서적, 문제집 등 이것저것 보고 싶은 책을 맘껏 보고 여러 권의 책을 구입해 갔다. 어린 자녀와 함께 서점을 찾은 한 부부는 십여 권의 책을 2만원에 사면서 횡재라도 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보문서점은 문을 연지 무려 42년이나 된 헌책방이다. 돈이 없어 책을 읽지 못했던 이들에게 안식처 역할을 하며 헌책방의 전성기를 누리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는 사람’만이 찾는 곳이다. 서울에서 연락받고 왔다는 전문가들을 비롯해 연구하기 위해 자료를 찾는다는 대학교수와 학생들, 고서 마니아층들이 이곳의 주 고객이다. 이보형(70) 대표는 매일 오전 11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 뿐 아니라 다른 여러 지역을 다니며 고서를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판다. 때로는 고물상에 가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보물과도 같은 고서적을 찾아내기도 한다고. 이 대표는 “연구를 위해 자료를 찾는 교수나 학생들에게 고서를 건네줄 때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헌책방에서는 무엇보다 저렴하게 책을 살 수 있고 구하기 힘든 예전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4년 2월 4주 송파소식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으로 변신송파구 새마을문고들이 기존의 지루함과 딱딱함을 벗고 편안하고 쾌적한 독서환경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새마을문고는 부족한 도서관 인프라를 보충하고, 양질의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우선 지난해 9월부터 인근에 도서관이 없고 수요가 높은 지역에 시범 조성했다. 방이2동 새마을문고를 시작으로 마천1동, 가락본동, 삼전동 그리고 20일 정식 오픈할 잠실6동까지 총 5개의 새마을문고를 도서관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구는 올해 2곳을 추가 선정하고, 점차 전(全) 동으로 확산해 작은도서관을 꾸밀 계획이다. 장애인 겸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송파구가 장애인들의 민원발급 편의를 위해 장애인 겸용 최신형 무인민원발급기를 구청 1층에 설치해 운영한다.구는 기존의 노후화된 민원발급기를 교체하면서 정보 소외 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기능이 대폭 강화된 기기를 도입했다. 기능을 살펴보면 먼저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눈높이에 따라 발급화면이 표출된다. 또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해 기기조작부는 팔을 뻗었을 때의 위치를 고려해 장착하고 보조손잡이를 적용했다. 점자 키패드 및 음성안내를 통해 시각장애인도 쉽게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무인민원발급기 화면 상단은 주민들을 위한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류 발급에 소요되는 대기시간의 지루함도 줄이고 생활 정보 및 주요 구정소식을 안내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고, 주민등록표 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장애인증명서 등 62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어 휴일 및 야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4년도 송파구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 공모송파구가 오는 28일까지 ‘2014년도 송파구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지원 규모는 사업비 3000만원이며 여성의 권익 및 복지증진사업으로 여성 취·창업 사업, 양성평등사업, 성폭력예방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 취·창업 사업 분야는 800만원 내외, 양성평등·성폭력예방 사업 분야는 3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지원 자격은 송파구에 소재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되었거나 사업을 수행코자 하는 여성단체, 비영리단체(법인), 복지기관 등이며, 사업신청은 1개 단체 1개 사업만 가능하다.구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사업 적합성, 예산 산정의 적정성, 지원 사업 자부담능력, 사업수행 등을 고려, 사업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사업과 지원 금액을 결정하고 3월 중 지원 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접수는 이달 28일까지 송파구청 여성보육과(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26)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147-2778 강동소식 다 쓴 종이팩 화장지로 바꿔요강동구가 가정에서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로 바꿔주는 ‘종이팩 보상교환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우유팩, 두유팩, 음료수팩 등 종이팩을 1kg을 모아 매주 목요일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주는 사업으로 종이팩 1kg은 200㎖는 100매, 500㎖는 60매, 1000㎖는 40매에 해당되며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 후 압착하여 묶어서 교환하면 된다. 현재 종이팩의 70%가 매립·소각되고 있는데 이는 환경오염은 물론 폐기물 처리비용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며, 100% 수입산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는 종이팩이 제대로 재활용되면 연간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재활용 가치가 높다. 보통 종이팩은 각 가정에서 신문, 잡지 등 일반폐지와 함께 배출하고 있는데, 종이팩과 폐지는 재활용을 위해 녹일 때 서로 녹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혼합된 상태로는 재활용을 할 수 없다. 예쁜 한글이름 지으세요강동구가 관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또는 귀화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3일부터 무료작명서비스를 시작한다. 낯설고 부르기 어려운 외국이름 대신 친숙한 우리말 이름으로 귀화한 주민에게 문화적 동질감을 느끼게 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작명 희망자는 구청 민원여권과에 신분증(주민등록증이나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여 신청서만 작성하면 일주일 후 한국이름을 받을 수 있다. 이름은 관내 작명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되며 이름, 거기에 담긴 뜻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 02-3425-5350 명일전통시장 종합안내간판 설치강동구가 명일 전통시장에 종합안내간판 설치를 완료했다. 시장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은 높이 6.5m, 길이 11.1m로 재질은 스텐리스(분체도장)이며, LED 전광판과 LED 장식 등으로 야간에도 식별성이 뛰어나 시장을 홍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진소식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광진구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는 마을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광진구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구는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3인 이상 주민 모임,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5일까지 사업을 공모하며, 총 4500만원을 지원한다.공모 분야는 교통보행환경 및 마을경관 개선, 녹색환경 조성 등 ‘지역 특성화 사업’, 주민간의 소통을 회복하고 마을문화의 교류를 지원하는 ‘공동체 복원사업’이다.지원은 자부담 비율이 최소 10% 이상인 사업에 대해, 지역특성화 사업은 사업별 최대 500만원, 공동체복원 사업은 사업별 최대 300만원까지 사업 분야별 한도 범위 내에서 사업내용별로 차등 지원한다. 단 사무실임대료, 상근직인건비 등 단체운영 경비와 시설비, 자산취득비 등 자본적 경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지난해 광진구는 주민 교류를 위한 ‘마을축제’, 부모 자녀 관계회복을 위한 ‘부모커뮤니티’,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목공교실’등 총 10개의 주민제안사업을 선정해 3200만원의 사업비를 분야별로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활발한 주민모임이 이뤄지고 있다. 문의 02-450-7156~7 제2의 인생 도전 ‘이젠 나도 전문 산후관리사’광진구가 중·장년 여성의 취업을 위해 ‘정리수납 전문성을 겸비한 산후관리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선정, 추진되는 사업으로 참여대상은 55세부터 64세까지 은퇴 장년여성 및 장기 경력단절 여성, 기초수급자 및 자활대상자 중 구직중인 여성, 기존 산모서비스업 종사자 중 전문성 확보를 희망하는 여성 등이다.교육은 자양동에 위치한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에서 5월부터 9월까지 3회로 나눠 진행되며 회차 별 30명씩 총 90명을 대상으로 2주씩 진행된다. 회차 당 2주간 총 80시간에 걸쳐 2014-02-25
- 작은도서관, 주민과 호흡하는 마을공동체 되다 책은 지식 획득의 수단이기도 하고 때로는 간접 경험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똑똑하고 싶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좌뇌와 우뇌의 움직임이 조화로워야 지능이 높아져 효과적 학습 활동이 가능한데, 문학작품을 읽으면 기본적인 내용 이해는 좌뇌가 받아들이고 감상적이고 상상력·창의력과 관련한 것은 우뇌가 받아들여 좌뇌와 우뇌를 조화롭게 하기 때문이다. 책 읽는 공간, 우리지역 도서관들이 달라지고 있다. 상호대차서비스로 공공도서관의 책을 자유롭게 빌려보고 대출받을 수 있는가 하면 각종 문화행사와 교육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지역 공동체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작은 공간에서 큰 꿈을 키워내고 있는 우리지역 작은 도서관을 찾아가 봤다. 백인숙 윤지해 배경미 주윤미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Special Part 1작아도 알찬 주민사랑방“우리 동네 작은도서관이 달라졌어요” 도서관법에 따르면 ''작은도서관''이란 공립 공공도서관의 시설 및 도서관자료기준에 미달하는 시설로 33㎡ 이상의 규모에 열람석 6석 이상, 1000권 이상의 도서를 갖춘 도서관을 말한다. 우리지역에는 안양시 66개, 군포시 32개, 의왕시 30개, 과천시 9개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이 있다. 안양·군포 작은도서관협의회 구성, 운영 정보 교환하고 실무자교육도 지난해 8월, 안양시 작은 도서관 협의회가 창립됐다. 현재 꿈마루, 희망세움터, 사과나무, 징검다리, 임곡 그린빌 수푸루지, 한숲, 푸른어린이, 달팽이, 이야기작은도서관 등 13개 작은도서관이 작은도서관협의회에 가입되어 있다. 안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는 지난해 안양시민축제 부스에 참여해 협의회 홍보를 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양시 작은도서관협의회 이시내 회장(푸른어린이도서관)은 “협의회의 결성은 작은도서관의 활성화에 큰 의미가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수도 있다”며 “오는 3월 간담회를 통해 안양시의 많은 작은도서관이 협의회와 함께 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보다 앞서 지난해 1월 협의회를 구성한 군포시 작은도서관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포시에는 총 32개의 작은도서관이 있고 그 중 25곳이 협의회에 가입되어 있다. 협의회가 구성된 후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이다. 군포시 17개 작은도서관 어디서든 도서 검색과 반납이 가능한 통합시스템이 구축된 것. 통합시스템 이외에 회원들이 꼽는 또 다른 성과는 작은 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 변화다. 군포시 작은도서관협의회 최원경 회장(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관장)은 "처음에는 작은 도서관을 애들을 데리고 가서 책을 보며 잠깐 시간을 때우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함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제공하다 보니 이젠 지역마다 꼭 필요한 마을 공동체 혹은 사랑방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뿔뿔히 흩어져 제각각 운영해 오던 실무자들이 협의회를 통해 워크샵을 갖고 도서관학교를 통해 교육을 받거나 유명 작은 도서관을 탐방하면서 군포의 작은도서관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도서관마다 문화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가 하면 더 나은 작은 도서관이 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인문학·쿠킹·악기교육까지,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더욱 가까워진 작은도서관특히 지난해 군포시가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작은도서관 4곳이 평생학습마을로 지정되면서 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갔다. 작은도서관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샘터평생학습마을)은 영화평론가 정찬일, 구효서 작가 등을 초청, 인문학교실을 운영하는가하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책이랑 놀이랑, 책이랑 미술이랑’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우리마을도서관(우리평생학습마을)은 ‘꽃보다 난타’ 프로그램을 실버반과 청소년반, 초등학생반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성인대상 자아탐색프로그램 ‘행복한 여성’, 양말인형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또한 꿈쟁이작은도서관(무지개평생학습마을)은 자녀를 위한 스토리텔링, 창의 쑥쑥 북아트, 우크렐레 프로그램을, 북카페사랑아이엔지(사랑빚는평생학습마을)에서는 커피문화교실, 사진반. 플롯교실, 바이올린교실, 가족쿠킹클래스 등 성인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정 회원이 생기면서 평생학습 기간이 아닌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인문학교실을 두 차례 운영한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고정 회원이 생기면서 지금까지도 매주 독서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북카페 사랑아이엔지에서는 자원활동가들이 자체적으로 바이올린, 플롯, 창의사고력수학 등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최 회장은 “평생학습마을로 지정된 4개 도서관만 해도 작은도서관을 이용한 주민들이 상당하다”며 “이들 프로그램이 시작이 되어 2014년에는 더 많은 좋은 프로그램들로 지역주민들이 작은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도서관은 지역 주민과 밀착해 함께 호흡하는 마을 공동체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군포시 북스타트 운동과 연계해 아기를 업은 엄마들도 내 집 앞에서 편하게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고 자녀교육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Special Part 2 우리지역 작은도서관 엿보기 ◆ 푸른 어린이 도서관사교육 필요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안양시 박달동에 위치한 푸른 어린이 도서관은 책만 보는 곳이 아니다.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모여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놀이도 하는 작은 공동체문화공간이다. 오전에는 엄마들을 위한 pop, 리본아트, 우크렐레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클레이아트, 체험활동 등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들이 가득하다. 특히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주중맞춤프로그램을 운영. 이규찬 작가와의 미술수업, 논술수업, 신나는 영어 수업, 종이접기, 쿠키 만들기, 동화 구연, 북 아트, 체험학습 등 유용한 프로그램을 요일별로 진행하고 있어 사교육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다. 게다가 값비싼 장난감, 도서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도서 및 장난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시내 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은 사교육을 받기도 어렵고 어른들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 소외계층에게는 교육의 혜택을 주 2014-02-13
- 안양시소식 - 2014년 1월 3주 안양시, 비산3동 청소년공부방 농구교실안양시 비산3동에서는 야외활동이 어려운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농구를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는 청소년농구교실이 열렸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청소년 농구교실은 비산3동 관내 청소년 30명과 KGC프로농구단유소년 농구교실 안병익 팀장에게 공 다루는 법, 경기규칙, 기초 체력훈련 등을 안양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1월 한 달 동안 배우게 된다. 비산3동 청소년 농구교실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한 정신 함양을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안양시 연고 구단인 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이상면 비산3동장은 “이번 농구교실을 열어 준 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과 청소년공부방위원회에 감사드린다” 며 “농구교실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공부와 운동을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 독서문화진흥 우수상 수상안양시는 지난 6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13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 시상식에서 독서문화진흥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는 도민의 문화향유권 기반 구축과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돼 31개 시 군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7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각 학교와 대학도서관, 작은도서관 등과 네트워킹을 구축해 학교도서관 자료통합검색, 기업체 독서경영 지원, 군부대 교도소 도서지원, 동화구연봉사, 어린이 로스쿨, 힐링 독서정보 제공 등 다양하면서도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이용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호응을 샀다. 특히 지역의 51개 작은도서관에 7개 공공도서관을 연계해 보다 쉽게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상호대차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안양시, 에너지절약 캠페인 전개겨울철 전력난 해소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이 지난 9일 범계역 일원에서 시 공무원과 환경단체, 유관기관, 상인연합회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 관심유도와 대형 상가들의 자발적 전기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평촌1번가 상인연합회원들과 평촌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특히 평촌1번가 상가들을 중심으로 난방기를 가동하면서 출입문을 열어놓지 말아야 하는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사항과 겨울철 전력 피크시간대 건물 난방온도 20도 이하 유지, 영업 종류 후 옥외광고물과 경관조명 소등 등 전기절약 권장 사항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며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안양시, 등록면허세 부과안양시는 2014년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 3만6339건에 13억5000여 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납세의무자는 안양시에 주소 또는 영업장 소재지를 두고 행정청으로부터 각종 면허를 받은 사람으로 납기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다. 면허분 등록면허세는 면허의 종류 또는 사업장 면적, 종업원 수 등 면허의 규모에 따라 1종에서 5종까지 분류해 부과되며 올해부터 지방세법 개정으로 23년 만에 상향조정해 과세하게 되었다. 납부방법은 전자납부, 가상계좌, 자동이체, 자동화기기, ARS납부편의시스템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조회, 납부할 수 있고 신용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납부할 수 있다. 안양 화재발생 원인 부주의 최다 비율안양양소방서가 지난 8일 발표한 2013년 화재출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총 310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년(315건)대비 1.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인명피해는 22명(사망,1명 부상21명)으로 전년(32명)대비 31%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는 15억3000여 만원으로 전년 6억5000여 만원에 비해 234% 증가하였다. 이는 2월 15일 호계동 U금속과 평촌동 N초등학교,비산동 S축산 등 화재시 피해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장소별로 살펴보면 주택화재가 114건(36%)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음식물 조리중 발생한 것과 전기제품의 부주의한 사용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57건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요인 99건,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군포시소식 - 2014년 2월 1주 군포, ‘내손에 책’ 캠페인 전개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 편한 도시 만들기를 추진해 온 ‘책 읽는 군포’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내손에 책’ 캠페인을 추진한다.도서관이나 학교, 직장 등 정적인 곳에서뿐만 아니라 거리와 버스 정류장 그리고 지하철 등 생활 곳곳에서 책이 함께하는 풍경을 창조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지역 내 초·중·고 46개교와 교육청, 소방서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 시민사회 단체, 각종 문학회에 캠페인의 취지와 협조를 바라는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또 봄·여름·가을·겨울에 한 번씩 상업지역이나 전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책 읽기 10계명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며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고,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내손에 책’ UCC(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삼영·보영운수 임직원, 십시일반 성금 군포시에 기탁삼영·보영운수 임직원들이 노사화합과 이웃돕기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군포시에 의하면 삼영·보영운수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매월 봉급 끝전을 모았다.여기에 사측이 정성을 보태 지난 22일 시에 총 300만 원을 기탁, 시는 이 성금을 군포나눔서포터즈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포나눔서포터즈는 시가 공적 사회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운영하며 소외계층 가정 자녀 교복 구매비 지원, 저소득층 영유아 기저귀 지원, 장애인보조기 수리비 지원 사업 등을 연중 시행 중이다.한편, 2013년 한 해 동안 군포시에 접수·기탁된 이웃돕기 후원금품은 3억 원에 달하며, 시는 올해도 지역 각계에서 사랑 나눔이 계속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4 첫 강의, 박동규 교수의 ‘가치 있는 삶이란’ 개최군포시가 시민의 마음을 살찌우고, 삶의 바람직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 운영하는 ‘밥이 되는 인문학’ 2014년 첫 강연이 지난달 23일 개최됐다.이날 강연을 맡은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는 ‘가치 있는 삶이란’이라는 주제로 청강자들에게 1시간 30여 분 동안 따뜻한 말들을 건넸다.군포시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저명인사를 초청,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아주 유익한 ‘밥이 되는 인문학’ 기록을 써 나갈 것”이라며 “밥 인문학으로 시민이 바뀌면, 도시가 더욱 발전하고 아름다워 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2월 20일 진행될 밥이 되는 인문학 두 번째 강연에는 클래식계의 괴물로 불리며 ‘나는 왜 감동하는가’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을 출간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을 초청, ‘클래식의 위대한 순간들’이란 주제로 음악과 인문학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또 3월 20일에는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역사만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지은이 박시백 만화가가 군포를 방문, ‘성격으로 본 조선의 왕들’이란 주제로 세 번째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을 맡는다.“알짜 양육정보 13가지 알려드려요”군포, 마을기업과 손잡고 양육정보지 제작군포시와 지역 마을기업이 힘을 합쳐 아이가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지도하기, 라면이나 과자를 적게 먹도록 유도하는 방법, 책과 친해지게 돕는 요령 등 13가지 알짜 양육정보가 담긴 안내지를 제작했다.시가 역점시책인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실속형, 시대 맞춤형 ‘양육정보 Q&A’ 정보지를 제작·배포한 것이다.이를 위해 시는 먼저 안정행정부 지정 마을기업으로서 초등 저학년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좋은터와 ‘양육정보지원사업’ 협약을 체결,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연구 및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시행하는 체계를 갖췄다. 양육정보 Q&A 정보지 제작은 협약에 의한 첫 번째 공동 사업으로 시는 (주)좋은터와 아동보호통합서비스망 구축 등의 사업을 계속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군포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올바른 양육이 이뤄지도록 도우려 아이들이 성장하며 겪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실전 해법을 제시한 정보지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양육 전문가들과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양육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저소득층 아동(0세~만 12세)과 그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상세 정보는 군포시드림스타트센터에 전화(390-0601~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책 읽는 군포, ‘그림문답’과 1년 동행6일 ‘2014 군포의 책’ 선포식… 이순원 작가 명예시민 위촉도군포시가 지난 6일 오후 3시 이종수 작가의 <그림문답>을 ‘2014년 군포의 책’으로 공식 선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3 군포의 책’인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의 저자 이순원 작가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이순원 작가는 지난 1년 동안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독서 토론회, 둘레길 걷기 등 군포에서 열린 각종 독서문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군포시민과 함께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책 읽는 군포’ 만들기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한편,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선포식에는 지역 거주 작가, 독서동아리 회원, 직장인, 청소년 등 각계각층에서 약 300명이 참여해 4년 차를 맞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는 동시에 독서 릴레이 운동의 전파자로서 활동할 것을 다짐한다.이어 선포식에서는 별도로 선정된 시민 7명에게 ‘2014 군포의 책’을 전달하는 기념행사, 이종수 작가의 <그림문답> 집필 배경 및 책 소개, 군포신협의 도서 기증 등도 이어진다.군포시 관계자는 “선포식 이후 <그림문답>을 지역 내 6개 공공도서관과 30여 개 작은도서관 등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읽게 할 것”이라며 “올해 릴레이 책 읽기는 민간 주도의 독서문화운동을 활성화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시작한 시는 첫해에 성석제 작가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2012년에는 김려령 작가의 <가시고백>을, 지난해에는 이순원 작가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을 군포의 책으로 선정하고 독서문화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군포소방서, 2013년도 화재통계 분석군포소방서는 2013년 군포시에서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출동은 141건, 인명피해는 4명에 재산피해는 46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 2014-02-05
- 모든 소원 다 이뤄진단 말이야~ 2014년을 맞아 청주청원 내일신문 독자들 몇 분의 새해소망을 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개인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비롯해 하고 있는 일이나 하려고 계획하는 일 등 새해소망이 많으시죠? 음양오행에 따르면 음양오행에 따르면 갑을은 청색, 병정은 적색, 무기는 황색, 경신은 흰색, 임계는 흑색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갑오년인 올해는 청마(靑馬)의 해가 됐다고 하네요. 청마의 힘찬 기운을 받아 독자 여러분의 모든 소망들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편집자주>최인호 (영진어린이집 원장)“삶의 진정한 목적은 의미와 가치를 찾는 것이다. 무엇에 사로잡힌 인생은 괴로움과 아픔이다. 올해 말띠 해에는 그동안의 어리석음을 버려야겠다. 집착하고 사로잡혀 살아온 것을 버리고 참된 삶을 살아야겠다. 마음의 참 자유를 찾아서 살아가야겠다. 내년 이 시절이 오면 ‘정말 후회 없이 살았구나. 참된 평화와 알찬 정열을 가지고 살았구나’ 하면서 나를 칭찬할 수 있으면 좋겠다.”민혜영 (사회교육센터 일하는사람들 교사)“변함없이 쏟아주신 사랑 항상 가슴에 넘칩니다. 그 사랑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또 한해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새롭게 떠오른 2014년 갑오년 새해, 365일을 선물 받았습니다. 희망의 선물, 사랑의 선물, 건강의 선물이길 기원합니다. 또한 말이 상징하는 박력과 생동감으로 올 한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수동 (해품터직지도서관 운영위원장) “지난해 우리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의 소통과 문화를 위한 공간인 작은도서관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동안 방치되어 왔던 아파트 관리동 지하 80평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아파트 주민과 이웃 동네 주민들이 직접 직업과 인생의 멘토로 참여하고 대화하는 사람냄새 나는 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진행하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명수 ((주)아이티아이에스 마케팅전략사업부 차장)“2014년이 밝았습니다. 매년 새해마다 삶의 큰 변화를 기대하며 새해소원을 빌었지만 올해에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막연히 기대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큰 결실을 얻는 한 해가 되길 다짐해 봅니다. 또한 작년 한해 회사에서 안 좋은 일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고생했는데 이제 그 정점을 찍었으니, 올해는 회사가 청마의 기운을 받아 다시금 크게 도약하기를 소망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아 행복하세요!” 이경숙 (참누리협동조합 이사장)“청마의 거침없는 질주처럼 모든 분들의 평안과 행복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희 참누리협동조합의 ‘참누리실버마술단’은 지금도 즐거움을 함께하고픈 많은 분들에게 찾아가는 공연으로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재능개발을 통한 늘 활력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 누군가에게 내 재능을 나누고 실천하는 것, 참으로 행복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모든 분들도 자신의 재능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손수진 (36·전업주부) “2014년에는 큰아이 가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둘째 지후도 4살이 됐어요. 또 3월에 셋째가 태어날 예정이라 이제 5인 가족이 될 예정이에요. 생명(태명)이가 태어나는 것이 기쁘면서도 가연이한테 신경을 많이 못 써줄까 걱정도 돼요. 엄마로서 세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겨요. 올해는 우리가족에게 변화가 많을 것 같은데 사랑으로 이겨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가족 파이팅!”김현정 (한솔공인중개사 대표)“작년에는 부동산 경기가 너무 침체되다보니 부동산 거래가 거의 없어 힘들었어요. 2014년은 힘찬 말처럼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지고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서 모두가 흥이 나는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또한 아이들과 남편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영상 (47·경찰공무원, 가운데)“2013 계사년은 23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며 승진하는 좋은 일도 있었고 뜻하지 않은 인사로 내근과 외근을 오가며 근무를 하게 되는 등 많은 일이 있었던 해인 것 같습니다. 2014년 갑오년은 아동보호 업무를 추진하는 새로운 자리에 왔으니 아동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보호 업무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김선아 (20·청원고 3 졸업예정)“나의 20살의 시작 2014! 처음 시작하는 대학생활이자 사회생활. 어떤 일을 하든 똑 부러지게 잘하고 매끄럽고 깔끔한 일처리로 누구에게나 인정받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이 함께 하길 원하는 멋진 사회인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습니다.” 황경수 (48·청주대 교수) “2013년은 도민들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서 인문학의 싹을 틔우려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덕분에 두 학기 동안 열었던 인문학 강좌에 도민들의 호응이 좋아서 보 2014-01-11
- 일상 속 부천의 색다른 도서관을 만나다 드디어 2014년 새해가 밝았다. 저마다 금연이나 다이어트 같은 목표를 새롭게 다짐하는 요즘, 올해는 스마트폰보다 책을 더 가까이 하는 목표를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너나 할 것 없이 잠시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의 노예가 된 우리들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면 이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대신 책 한 권 더 읽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보자. 하지만 도서관 나들이가 특별한 이벤트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벼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부천시는 이에 발맞춰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포부 아래 홀씨 도서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상 속 부천의 색다른 도서관을 소개한다. 출퇴근길에 들르는 ‘스마트 도서관’지하철 1호선 역곡역 2층에는 무인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부천의 스마트 도서관 기기가 설치돼 있다. 스마트 도서관은 지난해 4월 출퇴근 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조성됐다. 가깝게는 원도심인 괴안동과 역곡동 주민들을 위해, 멀게는 1호선을 이용해 등·하교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기기 안에는 350여권의 책이 구비돼 있는데 대부분 최근에 발간된 신간도서로 분야별로 잘 정리돼 있다. 또, 스마트 기능을 활용해 대형터치스크린을 활용하여 시정홍보, 지역소식 등의 알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 도서관은 일 년 365일 휴관일 없이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용시간은 지하철 이용시간에 맞춰 새벽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다. 부천시립도서관 통합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부천 지역 다른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반납할 수 있도록 무인 도서반납함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주 빌리는 도서는 재배치해 이용률과 도서 회전율을 높이고 있다”며 “스마트 도서관 이용 시민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오는 2015년까지 4군데 거점에 스마트 도서관을 추가로 더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속시간 빌 때 들르는 ‘칙칙폭폭 도서관’ 친구와 만나기로 한 약속이 어중간해서 시간을 때워야 할 경우 가면 좋은 곳이 바로 상동역에 자리한 칙칙폭폭 도서관이다. 지하철 7호선이 개통하면서 함께 문을 연 이곳은 외양이 화려하고 알록달록해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곳이다. 규모가 작고 아담한 도서관이지만 문학 장르의 신간 서적이 많은 편이다. 특히, 어린아이와 함께 지하철을 이용하는 젊은 엄마들을 위해 유아들을 위한 신간서적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늦게 퇴근하는 시민들을 배려하기 위해 저녁 9시까지 운영하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칙칙폭폭 도서관 맞은편에 자리한 만화상상정거장 역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공간이다. 이곳은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만화 홍보관으로 만화와 카툰 관련 다양한 책이 구비돼 있다. 특히, 캐릭터 포토존, 과거 만화방을 재현한 만화방 코너, 축제 홍보관 등 특색 있는 볼거리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전통시장 장보다 들르는 ‘홀씨 도서관’가격도 착하고 신선한 물건이 많은 전통시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추운 겨울엔 재래시장에서 장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역곡북부시장에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시장을 보다가 추우면 들어가 몸도 녹이고 책도 보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도서관이 있기 때문.시장 내 주민편의센터에 자리한 홀씨 도서관. 홀씨 도서관은 인근에 도서관이 없는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나들이를 위해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경로당, 전통시장, 구나 동 주민센터 등의 공간에 작게 조성한 소규모 도서관이다.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역곡북부시장 내 자리한 홀씨 도서관으로 이곳은 상인연합회가 직접 조성, 관리한다. 북 카페처럼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꾸며놓아 아이와 함께 장을 보다가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도서회원증이 없어도 신분증만 확인하면 누구나 대출도 할 수 있다. 한편 홀씨 도서관은 역곡북부시장 이외에도 원종1동주민센터, 원종2동주민센터, 송내1동주민센터, 범박휴먼시아1단지 등에도 마련됐으며, 추후 10여 곳에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에서 산책하다 들르는 ‘숲속 도서관’ 지난해 11월 부천시 중앙공원(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문을 연 ‘숲속 작은 도서관’ 역시 일상 속 자리한 도서관이다. 기존의 공원 관리사무소 일부를 리모델링해 작고 아담한 숲속 도서관으로 꾸민 이곳은 30여 석의 실내 열람실이 마련돼 있어 편안하고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장서가 많진 않지만 구비된 책들이 전부 최근에 발간된 신간도서들이라 읽을 만한 책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어린이용 도서부터 전문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구비돼 있어 선택권도 넓다. 특히, 아동용 만화책이 없는 반면 팝업-북 같은 색다른 책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대출 및 상호대차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9
- “우리 가족 책 읽는 즐거움에 푹~빠졌어요!!”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2013년 하반기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해 지난 1월 8일 오후 2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책읽는 가족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으로, 2002년부터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계기로 시작, 많은 가족이 ‘책 읽는 가족’으로 인정받아 가족단위 독서생활 증진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5가족에게는 한국도서관협회장과 고양시도서관소장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선정된 가족들은 양서위주의 독서활동을 한 모범가족으로 가족 모두가 자료이용 회원으로 가입하고 독서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도서반납 실적도 우수하고 도서관 이용규칙을 잘 지켜 다른 이용자들의 모범이 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행신어린이도서관 전진철 씨 가족은 평균 394권 총 1575권을 대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가정에서 먼저 독서환경을 만들고 책읽기를 생활화하고 있는 가족들,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진 두 가족을 만나 보았다. 행신어린이도서관 전진철 씨 가족행신어린이도서관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행신동 소만마을 전진철 씨 가족은 2013년 7월~12월동안 총 1500여 권의 책을 읽었단다. 아내 김영미 씨와 큰 딸 전수아(고양 용현초 2), 전설아 양(6세) 등 4가족이 6개월 동안 평균 400여 권의 책을 읽은 셈이다. 전진철 씨는 “독서의 양이 많다고 해서 꼭 독서의 질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책을 많이 대하다보면 생각의 깊이나 넓이도 커지지란 생각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읽기를 생활화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태어난 후 여느 부모들처럼 책 읽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기도 했지만 사실 이들 부부는 결혼 전부터 TV를 보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후 부부는 TV대신 책을 가까이 했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더욱 도서관을 자주 찾았다. 2011년 행신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햇빛마을 23단지 도서관을 이용했다는 김영미 씨는 “맞벌이를 하다 보니 평일엔 자주 가지 못하지만 요즘에는 집 가까이 행신어린이도서관이 있어서 하루에 2~3번씩 갈 때도 있다. 가족이 하루 2~3권 씩 책을 읽는 것 같다”고 한다. 때로 아이들이 책 읽는 것을 싫증낸 적은 없었을까? 전진철 김영미 씨는 “집에서도 TV대신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되 아이들에게 책 읽기가 의무적이고 지루한 것이 되지 않도록 책 내용을 물어보거나 느낀 점 등을 강요하지 않고 그냥 자유롭게 내버려 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아이들에게 솔선수범, 모범을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이 그냥 즐겁고 행복하다고 한다. 한뫼도서관 권오진 씨 가족한뫼도서관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중산동 하늘마을 권오진, 양인자 부부와 아들 권현준 군(안곡중 2), 딸 권현지 양(모당초 5)은 지난 해 하반기 가족이 평균 70여 권의 책을 읽었다. 아무래도 중학생, 초등학교 고학년이다 보니 책 읽을 여유시간이 적은 것에 비하면 결코 적은 독서량이 아니다. 이들 가족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데는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빠의 공(?)이 크다. 어느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즐겨 읽는다는 권오진 씨는 자신은 다양한 분야의 읽고 싶은 책을 읽지만 “아무래도 아내는 아이들이 어려서는 육아관련 책을, 요즘에도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책을 주로 읽는 것 같다”고 한다. 권오진 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책 읽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TV 없이 지내기도 했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학교생활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TV도 본다”고 웃는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아빠, 엄마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 읽는 환경에 익숙하다. 가족이 함께 집 근처 한뫼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읽는 것이 일상이 됐다는 이들 가족은 최근에는 단지 내 ‘하늘마을 작은 도서관’도 자주 애용하고 있단다. 덕분에 아이들은 다른 건 몰라도 일반상식의 폭은 또래에 비해 쳐지지 않는 것 같다는 권오진, 양인자 부부.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난 후 특별한 독후활동을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책을 읽도록 한 것이 싫증내지 않고 책에 재미를 붙이게 한 것 같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