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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상담, 초·중·고 학생 누구나 받을 수 있어요~ 자신의 진로를 미리 정하고 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거나 관련 활동 등을 해 나가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대학교들이 전공적합성을 중요시하며 전공과 관련된 과목과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온 학생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또한, 2025년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서도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 일은 과목 선택을 위한 필수조건이 된다. 이런 이유로, 요즘은 초등학교부터 진로 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학생의 성향과 이에 맞는 진로 분야를 살펴보기도 한다.안양시에서는 나날이 중요성이 높아지는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진로진학상담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수련관에서도 관련 상담을 마련해 두고 있다. 청소년 진로 상담을 운영하고 있는 안양시의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자.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 등 운영하며 초·중·고 진로상담 나서안양시에서는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상담을 위해 지난 2017년 ‘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초등 6학년부터 중·고등 학생 누구나 진로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학부모와 함께 또는 학생 혼자서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상담에 드는 비용은 무료.상담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초등 6학년의 경우, 진로와 중학교 진학, 학습에 대한 상담이 주로 이루어진다. 중학생은 진로와 고교 진학, 학업 및 학습에 대한 내용 위주로 상담한다고. 대입과 가장 밀접한 고등학생의 경우는 진로와 진학에 대한 상담은 물론 자소서, 취업 및 면접 상담 등도 이뤄진다고 한다. 학생 한 명당 상담 시간은 1시간이 기준이다.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는 진로진학상담실에는 안양시 중·고교의 현직 교사들이 상담교사로 활동한다. 현직에서 일하는 만큼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며, 학생과의 공감대 형성과 체계적인 진로 및 입시 준비를 도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상담은 학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으로 진행한다.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은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된다. 상담은 안양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신청 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며 최소 일주일 전에는 예약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은 안양시인재육성재단 4층에서 운영됐으나 지난 8월부터 안양공업고등학교 1층 비전홀로 자리를 옮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현재는 온·오프라인 방식을 혼용해 진로상담이 진행되기도 한다.한편, 안양시 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상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과 그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격과 학습, 진로, 대인관계, 가족문제, 이성문제 등을 주제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다양한 심리검사와 상담, 미술심리치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단, 이들 기관의 상담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온라인으로 무료 진로 검사 받아볼 수도대면으로 하는 진로상담이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온라인으로 무료 진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커리어넷(www.career.go.kr)’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심리검사를 무료로 해 준다. 직업적성검사와 진로성숙도검사는 물론 직업가치관검사, 직업흥미검사, 진로개발역량검사 등을 진행해 볼 수 있다. 회원가입 후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 후에는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www.work.go.kr)에서도 청소년 진로 검사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워크넷의 ‘직업 진로’ 메뉴 내에서 ‘청소년 심리검사’ 항목을 클릭하면 청소년 직업흥미검사, 고등학생 적성검사, 청소년 진로발달검사, 대학 전공 흥미검사, 초등생 진로인식검사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에니어그램이나 다중지능검사 사이트에서 성향은 물론 진로 적성에 대한 검사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2021-07-30
- 안양시 중고생 1만여명 이상 참여 성황리에 개최 제1회 안양시진로페스티벌 ‘별난장’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별처럼 빛나라·난 소중하니까·장래의 꿈은 우리의 것이니까’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별난장’은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안양시미래인재교육센터와 EBS가 주관하는 진로페스티벌로 초·중·고교생들이 주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상담, 모의면접, 체험, 토크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체육관 안팎에서 진행됐다. 진로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모의면접, 진로상담 등 참여 프로그램 인기진로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안양체육관앞, 학생들을 태우고 온 대형버스가 줄지어 서있고, 교복을 입을 무리의 학생들이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이 분주하다. 안양체육과 1층 로비에는 ‘나의 꿈을 찾아서’라는 진로에 관한 양서 백여권이 비치된 휴게도서관이 있다, 간간히 휴게실에서 책을 찾아보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가 있다. 게임을 통해 직업의 특성과 비전을 알아볼 수 있는 코너인 ‘진로 마이다스관’도 있다. 2층에는 11명의 전문진로상담관을 만나 맞춤형 상담을 나눌 수 있는 ‘진로상담관’이 상담관별로 별도 부스로 마련되어 학생들은 평소에 쉽게 할 수 없었던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이 자못 진지해 보인다. 주 경기장 메인무대에서는 진로 모의면접도 진행되었다. 안양시 공무원들이 모의 면접관이 되어 진행하는 등 실제 면접같이 진행되었다고. 모의면접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끄는 체험 행사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EBS콘텐츠를 연계한 토크콘서트인 ‘꿈의 미학’은 개그맨, 배우, 웹툰작가, EBS강사 등이 출연해 진로를 주제로 코믹하게 진행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9일에는 이필운 안양시장이 학생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 진로를 소재로한 중·고교별 프리젠테이션 대회인 ‘나의 진로 나의 꿈’도 진행됐다.진로페스티벌을 진행한 안양시 미래인재교육센터 황순옥팀장은 “안양시 관내 24개 중학교와 5개 고교에 약 1만2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예상보다 많은 참여와 호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진로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었다. 스템프투어를 통해 각 코너를 체험하고 스탬프를 찍어 제출하면 상품을 증정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스탬프를 찍기 위해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특성화고, 대학, 기업체 등 진로체험관도 인기체육관 밖 주차장에서는 안양시 관내 특성화고, 대학, 관공서, 기업체 등 참여하여 진로체험관 ‘별들의 후예’가 운영됐다. 경찰서와 소방서에서는 직접 경찰관과 소방관이 나와 직업에 대한 설명과 진로에 상담을 진행했으며 소방서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했다. 경찰서 부스에서 상담을 한 성문고 2학년 윤영웅은 “이번 기회를 통해 경찰이 되기위해서는 다양한 경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경찰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굳어졌다”고 평소에 궁금했던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백경인(성문고2)도 “학교 선생님 외에 진로 상담을 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진로페스티벌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고 다양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게되었다”며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황 팀장은 “좀 더 다양한 직업과 기업체가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내년 행사에는 지역의 더 많은 기업체와 직업군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고민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로페스티벌에서는 이밖에도 중·고교생들의 끼와 숨은 재능을 엿볼 수 있는‘꿈의 두드림 축하공연’이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등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이번 진로페스티벌은 자유학기제와 더불어 학교현장의 최대 관심사인 ‘진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기회와 고민을 나누고 구체화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안양시 관내 약 1만2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 황 팀장은 “예상보다 학교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었고, 교사들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진로페스티벌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일정을 늘리고 참여시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