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스퇴르 육아포털사이트 오픈 파스퇴르 유업(사장 정금화)이 육아포털 사이트‘베베온’(www.bebeon.com)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베베온에는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정보와 주부 객원기자와 블로그 등 커뮤니티가 있다. /전예현 기자 2004-05-13
- ‘아프리카 모성’ 유모차 외면해 ‘서구의 산물’인 유모차 업계가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고자 시도했지만, ‘아프리카의 모성’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케냐의 유아용품 점장 자라 에스마일씨는 “유모차를 들여온 지난 두 달간 단 한대의 유모차가 팔렸을 뿐이며, 그나마도 영국에서 파견된 유엔직원이 구입해 간 것”이라고 말했다. 케냐의 소아과 전문의 프랑크 은잰가 박사는 “아기는 엄마의 체온과 온기를 느낌으로써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자신들의 전통적인 육아법이 아이를 키우는데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아이가 배가 고파 보채면 엄마는 등에 업고 있던 아이를 앞으로 돌려 젖을 물리면 된다. 하지만 유모차를 사용할 경우 모유수유를 포함해 모든 행동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아프리카인들은 이를 산업화의 해악에 따른 신체허약이라며 달가워하지 않는 듯하다. 초기에는 아프리카에서도 유모차를 반기는 여성들이 있었다. 가사일과 자영업 분야에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어머니들의 육체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 이유였는데, 유머차에 호의적이던 여성들조차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케냐에서 유모차 한 대 가격은 미화 60 달러 정도로 아프리카 사람 한 달 임금의 절반이 넘는다. /윤명지 리포터 2004-05-20
-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재판원제도 일본법안통과 지금까지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재판장에 의해 형을 구형하던 일본이 곧 미국 등이 실시하고 있는 배심원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살인이나 상해치사 등의 중대한 범죄사건의 심리에 시민이 참가하는 일본판 배심원제도인 재판원제도가 23일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되어 참의원에 송부된 것이다. 이 법안은 이번 국회 중 통과가 확실시되며 5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9년 4월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본회의에 앞서 23일 오전에 행해진 중의원 법무위원회에서는 자민, 공명, 민주 3당의 공동제안에 의한 수정안과 수정부분을 제외한 정부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본회의에서는 이 법안과 함께 관련 형사소송법개정안이 자민, 공명, 민주 3당의 찬성 다수로 가결됐다. 이번에 수정된 부분은 재판원의 비밀을 지킬 의무에 관련한 벌칙의 일부이다. 현직 재판원과 임무가 종료된 전직 재판원 모두 △사건관계자의 프라이버시 △합의체 각 멤버의 의견과 찬성·반대의 각 인원수 △평의의 경과 등을 누설할 경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도록 했다. 이 가운데, 평의의 경과에 대해서는 임무가 종료된 후에 금전 등의 이익 목적이 없이 누설했을 경우에도 징역을 구형하는 것은 너무 엄격하다는 의견이 많아 벌금형에 그치도록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수정 협의에서 재판원의 경험공유는 제도정착에서 빠질 수 없으며, 평의의 경과 등을 비밀을 지킬 의무의 대상으로 적용시켜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재판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명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벌칙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여 벌금형을 완화시키는 것에 그쳤다. 징역도 1년이하에서 6개월이하로 완화됐다. 제도도입을 찬성하고 있는 시민의 재판원제도만들기모임 멤버들은“평의의 대강 내용조차 평생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 일을 맡게 되어 입을 속박당하게 되는 제도라면 이 일을 맡을 사람이 없어진다”고 염려했다. 폭넓은 국민 참가로 건전한 사회상식을 재판에 반영시켜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적인 이 재판원제도는 앞서 실행하고 있는 미국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미국은 재판관 1명, 배심원이 12명 이하인데 비해 일본은 재판관1명, 재판원 6명으로 구성되며 미국은 구형까지만 가능하나 일본의 경우 구형은 물론 벌금까지 다루게 된다. 재판원은 만20세 이상의 유권자 가운데 무작위로 추출해 선정되며 질병, 육아 등의 이유로 사퇴할 수 있다. 재판원이 된 사람은 비밀을 지킬 의무가 부과되어 재판과정과 합의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평생 누설하지 못하며, 이를 어길 경우 징역 6개월 이하 또는 벌금 50만엔(한화 약500만원)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장정선 리포터 yamaviki@hanmail.net 2004-04-27
- 여교사 80% ‘생리휴가 못간다’ 전북지역 여교사 10명 중 8명은 지금까지 보건휴가(생리휴가)를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보결 전담 교사가 부족, 대체수업을 할 수 없기 때무에 보건휴가 사용이 원천적으로 막혀있다고 답했다. 전교조전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4월7일부터 1주일간 전북지역 초. 중.고교 여교사 450명을 대상으로 한 ‘여교사의 보건 휴가’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가 보건휴가를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사용한 적 있는 여교사는 5%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72%는 생리가 있을 때 몸이 힘들어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답했고, 60%의 여교사는 생리통을 견디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건휴가가 활성화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여교사들은 보결 전담강사 부족과 수업 교체(67%)를 꼽았으며 남자 동료의 눈치 등 분위기(16%), 여교사들의 낮은 의식 (7%), 교장.교감의 방해 및 압력 (5%), 보건휴가의 불필요성(2%) 등을 들었다. 전교조전북지부 정남희 여성위 원장은 “근로기준법과 단체협약에 여교사의 보건휴가가 년 9회 보장돼 있으나 수업을 대체할만한 보결 전담교사가 턱없이 부족해 보건휴가 사용이 사실상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전북지부는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조퇴를 할 수 있도록 융통성을 발휘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북도교육청은 “보건휴가만을 위해 당장 전담 보결 교사를 둘 수는 없는 형편”이라며 “이미 법에 명시된 보건휴가와 출산, 육아 휴가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 으로 보결 전담교사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4-04-22
- 전북 여교사 80% ‘생리휴가 못간다’ 전북지역 여교사 10명 중 8명은 지금까지 보건휴가(생리휴가)를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보결 전담교사가 부족, 대체수업을 할 수 없기 때무에 보건휴가 사용이 원천적으로 막혀 있다고 답했다. 전교조전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4월7일부터 1주일간 전북지역 초.중.고교 여교사 450명을 대상으로 한 ‘여교사의 보건 휴가''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보건휴가를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사용한 적 있는 여교사는 5%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72%는 생리가 있을 때 몸이 힘들어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답했고, 60%의 여교사는 생리통을 견디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건휴가가 활성화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여교사들은 보결 전담강사 부족과 수업 교체(67%)를 꼽았으며 남자 동료의 눈치 등 분위기(16%), 여교사들의 낮은 의식(7%), 교장.교감의 방해 및 압력(5%), 보건휴가의 불필요성(2%) 등을 들었다. 전교조전북지부 정남희 여성위원장은 “근로기준법과 단체협약에 여교사의 보건휴가가 년 9회 보장돼 있으나 수업을 대체할만한 보결 전담교사가 턱없이 부족해 보건휴가 사용이 사실상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전북지부는 이어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되기 전까지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조퇴를 할 수 있도록 융통성을 발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은 “보건휴가만을 위해 당장 전담 보결 교사를 둘 수는 없는 형편"이라며 “이미 법에 명시된 보건휴가와 출산, 육아 휴가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보결 전담교사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4-04-20
- 입사시 여성 고용차별 여전 직장에 처음으로 입사하는 여성들의 60%이상이 입사동기생인 남성들에 비해서 낮은 직급이나 직위에 배치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여성들에 대한 고용차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을 맞아 남녀 직장인 2347명을 대상으로 ‘고용차별 인식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직장인의 60.8%는 ‘신입사원 배치 때 입사동기 남성에 비해 낮은 직급에 배치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73.2%는 ‘입사동기인 남성에 비해 승진기간이 길다’고 응답했으며, 58.3%는 ‘특정 직급 또는 직위이상 여성의 승진이 제한을 받는다’고 대답했다. 이와 같은 고용상 여성차별은 취업단계에서부터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응답자들의 79.9%(남성 64.1%)는 ‘채용 시 남녀를 구분해서 모집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답해 남성에 비해 15.8%가 더 높았다. 여기에 여성들은 면접과정에서 △결혼 및 출산유무와 계획(여성 10.9%, 남성 4.4%) △결혼·출산이후 취업여부(여성9.9%, 남성 0.5%) △커피심부름 외 가사관련 업무수행 가능여부(여성6.3%, 남성 1.1%) 등의 질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심각하게 부딪히는 산전·후 휴가사용과 관련해서는 19.2%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신청 가능’이라고 답한 반면, △직장상사·동료의 눈치가 보인다 52.3% △퇴직 압력이 있다 15.9% △인사 상 불이익이 있다 12.5%로 조사됐다. 특히 육아휴직 사용과 관련해서는 열명 중 한명꼴인 11.5%만이 ‘제약 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기업의 인사담당자 225명을 대상으로 ‘여성관리자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운 42.1%가 ‘현재 회사내에 과장급이상 여성관리자가 없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64.6%는 ‘채용시 남녀의 구분 없이 능력위주로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특정분야 중심 채용’ 14.5%, ‘보조적 업무 중심채용’ 10.5%, ‘여성인력 채용 검토 중’ 3.9% 등으로 조사됐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2004-04-12
- 각 당 총선공약 비교 -4 외교·통일·국방·여성 분야 외교·통일·국방 정책은 정치개혁이나 민생·경제와는 달리 주요 정당의 이념과 성향이 비교적 뚜렷이 반영되는 분야이다. 하지만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이 대북·안보관련 공약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면서 차이점이 줄어드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16대 국회에서 좌절됐던 여성계의 숙원사업‘호주제 폐지’가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각 당 공히 ‘호주제 폐지’를 약속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그 대안으로 1인1적제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외교·통일·국방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8일 △국익 중시의 실리외교로 한반도 평화 체제를 위한 대외환경 조성 △초당적 대북정책기구 구성 △유라시아 철도 연결 등을 제시했다. 대북 화해 협력을 강조하는 민주당·열린우리 당과 달리 상호주의에 입각한 대북 정책을 주장해왔던 한나라당의 기존 노선에 견줘볼 때 상당히 유연해진 것이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도 이에 맞서 △개성공단내 제2이산가족면회소 건립 △삭감된 남북협력기금 확충 △납북된 국군포로를‘특수이산가족’으로 분류해 상봉 성사 적극 추진 등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평화’를 화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계승을 약속하면서 민주당이 평화민주개혁 세력의 본산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남북 기본합의서의 국회 결의 또는 비준, 분야별 공동위원회의 상설화 등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의 기반조성을 내세우고 있다. 한미관계와 주한미군 문제에 대해서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3당은 한미 동맹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 달랐다. 한나라당은 한미동맹 강화를 전제로 동북아지역 분쟁 해결을 위한 주변국과의 평화협력기구 창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반도 주변국과의 외교 다변화를 강조했고, 열린우리당은 미래 지향적인 한미협력관계와 함께 한반도 주변 역학관계의 변화에 대한 신축적인 대응을 중요시했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와 군축, 미국 일변도의 외교정책 탈피, 한미상호방위조약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전면 개정 등을 내세워 3당과의 차별성을 드러냈다. 총선 쟁점으로 떠오른 이라크 추가파병은 민주노동당이 파병철회, 민주당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해 “예 정대로 파병이 추진돼야 한다”는 한나라당, 열린우리당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국방예산과 관련해선, 한나라당은 GDP대비 4%선으로의 증액을 주장한 반면 민주노동당은 신무기 도입 중단을 통한 대대적인 삭감 주장을 폈다. ◆ 여성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양성평등한 가족정책의 일환으로 ‘부부공동재산법’을 제정하겠다고 공히 약속하고 있으며, 직장보육시설 의무설치 대상 사업장을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보육문제와 관련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만5세아, 장애아, 입양아에 대한 무상보육 전면 실시를 민주당은 만5세아 무상보육 및 교육 전면 실시를 약속했다.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은 ‘3·8 세 계여성의 날’을 국가공식기념일로 지정하겠다고해 눈길을 끈다. 열린우리당은 모성비용 사회분담폭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근로자 산전후휴가급여 90일분 전액을 사회 분담화해 기업의 이중분담을 해소하고, 육아휴직급여는 전체 근로자 평균 임금의 40%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여성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정당보조금의 10%를‘여성정치발전기금’으로 조성해 여성정치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민주당은 육아휴직 지원금을 임금의 50%까지 상향조정하고 출산 장려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모든 가정에 국가와 지자체가 아동수당을 지급하는‘아동수당제’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청소년과 부녀자 보호를 위한 프로 그램으로 ‘시민자경단’이 눈에 띠는데 재향군인회·공무원·교직원 퇴직자들의 참여시켜 노년층 사회참여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라고. 한나라당은 성, 연령, 지역, 학벌 등의 이유로 채용, 승진, 보직, 임금에서 차별받지 않는 ‘고용평등기회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밖에 육아휴직 중 연금보험료 도입하고 건강보험료는 면제, 초·중· 고 교장, 교감 등 관리직에 여성할당제 도입, 여성관련 예산을 정부 전체 예산의 5% 수준으로 확대할 것 등을 약속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유급출산휴가 100 일로 확대, 산전후휴가후 원직 복직 의무화를 약속하고 있다. 또 청년의 무고용제를 도입해 여성청년 고용시 사용주에 20 ∼30%고용보험료 할인혜택을 주고, 국공립 보육시설을 현재 7%에서 중단기적으로 30%, 장기적으로 50%이상 확대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여성부 남녀차별개선 위원회에 시정명령권을 인정하겠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2004-04-09
- 격전지를 가다 = 서울 서대문을 박상철 우세 속 정두언 추격전 가좌 뉴타운 개발 등 정책대결도 눈의 띄어 서대문을 선거구는 서대문·은평구 통합선거구였던 12대 총선에서 신민당이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대까지 국민회의-민주당 후보가 내리 당선된 지역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 박상철 후보가 한나라당 정두언 후보를 10%대 이상 앞서고 있지만,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과 정동영 의장 발언 파장으로 접전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특히 정두언 후보는 지난 16대 선거에서 민주당 장재식 의원에게 2900여 표 차로 석패한 후 4년을 준비했다. 정 후보는 ‘서대문이 키워낸 서민 행정가ㆍ서민정치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서울시 부시장으로써 이명박 시장과 함께 추진한 서대문 ‘가좌뉴타운 개발’과 ‘홍은-홍제 균형발전’과 ‘재래시장의 현대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뉴타운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참여경선제’를 제안하고 만든 장본인인 박상철 후보는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의원의‘불체포특권 및 면책특권 최소화’와당선 뒤 2년 이후부터 지역유권자50%의 서명으로 주민소환이 가능한‘주민소환제’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열린우리당 ‘수도권뉴타운개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후보는 뉴타운 개발은 국가의 보조 없이는 어렵다면 집권당으로서 뉴타운 개발을 완성하겠다고 맞불을 놓고 있다. 민주당 안완길 후보는 사회보장제도 확립 등 소외계층의 문화,복지시설확충을 외치며 지역을 누비고 있다.민주노동상 이상훈 후보는 맞벌이부부를 위한‘서대문 자치육아센터’건립과 실업자와 실용불량자를 위한‘서대문 지원센터’건립 추진 등의 공약으로 내세고 있다. 자민련 김헌중후보도 경제파탄과 정치실종을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N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4-04-07
- “주민건강 관리 구청이 직접 나선다” 관절염 치료부터 심장병 무료 시술까지 서울시, 장애인여성 방문 관리 ‘홈헬퍼’ 운영 서울지역 구청들이 봄철을 맞아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노인들의 관절염 치료부터 고혈압 검진까지 구청이 직접 관리자로 나서고 있다. 서울 광진구는 관절염을 앓고 있는 주민을 위해 ‘관절염자조관리교실’과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한다. 관절염자조관리교실은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이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을 통해 스스로 관절염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관절염 자조관리교실 과정 이수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관절염 수중운동교실을 병행한다. 5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 향군회관 수영장에서 주2회 진행된다. 구 지역보건과 강혜숙 팀장은 “앞으로 자조모임을 결성을 통해 모임의 분석 평가 후 지역담당 방문간호사에게 의뢰해 지속적으로 관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봉구도 고혈압 예방을 위해 15개 동사무소 모두 고혈압 자동측정기를 설치했다. 구는 자동혈압측정기 설치로 주민 스스로 자신의 혈압을 측정하고 관리해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 뇌출혈 및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는 한층 더 나가 심장병 어린이 무료 시술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종로비젼 4개년 추진계획’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에게 무료시술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구세군 대한본영과 연계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모자·부자 가정 등의 심장병을 앓고 있는 영아와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1~2명을 선정 국립의료원에서 시술한다. 1인당 400~600만원 정도 예상되는 시술비는 전액 구세군 대한본영에서 부담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장애인 여성을 위한 ‘홈헬퍼(Home Helper)’를 양성, 장애인 여성의 건강관리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홈헬퍼’는 저소득 또는 중증 여성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해 임신·출산·육아·가사 등을 도와준다. 서울시에 등록한 여성장애인 7만9624명 중 저소득, 중증 및 고령의 독거 여성장애인 1872명이 이 서비스의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홈헬퍼는 여성장애인들을 가족처럼 돌봐주는 제도로 여성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4-04-01
- 여성노동자회협의회, 모성보호 실현 전국 캠페인 “위협받고 있는 여성의 모성보호 권리, 여성 스스로 지킨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대표 이철순)가 남녀고용평등주간(4월 1∼7일) 동안 서울여성노동자회 등 산하 9개 지역단체와 공동으로 여성의 모성보호 실현을 위한 전국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법을 알면 권리도 보인다는 취지에서 모성보호 관련법을 적극 홍보하고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성 차별적 해고 근절 △모성보호법 위반 사업장에 대한 행정감독 강화 △모성보호 비용의 사회 분담 등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서울을 비롯해 인천, 부천,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산하 ‘평등의 전화’에서 운영하는 모성보호 상담창구를 통해 모성보호 침해 사례도 접수받고 있다.☎325-6822 200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