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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2 수학공부법 - 수학Ⅱ로 최상위권이 되어보자 고등학교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 미적분이라는 데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워낙 공부해야 할 게 많다보니 고등 교육과정에서는 미적분학을 둘로 쪼개놓았다. 다항함수의 미적분만을 다루는 ‘수학Ⅱ'와 초월함수의 미적분까지 다루는 ’미적분‘으로 나뉘어져 있다.미적분을 배우기 전엔 지레 겁부터 먹게 된다. ‘미분’과 ‘적분’ 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만 공부해보면 생각보다는 할 만 하다라는 느낌이 들게 된다. 고등학교 땐 미적분의 공식을 외워서 계산만 잘해도 많은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입실론을 이용한 엄밀한 정의와 증명은 대학교 때 배우니 한시름 놓아도 된다. 하지만 계산 문제도 충분히 연습하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시험은 상대평가이므로 우열을 가리기 위한 킬러문제들이 도사리고 있다.미적분 공부의 시작은 고 2때 배우는 ‘수학Ⅱ’ 과목이다. 추석이 끝나고 중간고사가 코앞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지금 한창 미분을 하고 있다. 수학Ⅱ는 내년 수능에도 나오는 과목인 만큼 지금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2학년 학생들이 수학Ⅱ 시험을 잘 보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개념은 누적되는 것이다수학Ⅱ 과목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개념이 누적된다는 것이다. 첫 단원인 ‘함수의 극한’을 알아야 다음 단원인 ‘함수의 연속’을 이해할 수 있다. 극한과 연속을 알아야 미분을 정의할 수 있다. 미분이 뭔지 알아야 적분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수학Ⅱ는 함수를 다루는 과목이므로 고1 과정인 수학 상, 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수학 하’에서 함수의 정의 및 그래프 그리기 능력을 기르지 않았다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안타깝지만 고1과정과 병행해서 공부해야 한다.고1과정이 잘 되어 있다면 본격적으로 수학Ⅱ 내용을 공부할 수 있다. 중간고사 범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미분가능성’이다. 미분가능을 판단할 땐 정의를 이용하거나 몇 가지 기술을 사용한다. 서술형까지 대비하는 차원에서 정의를 이용하는 방법을 정확히 쓸 줄 알아야 한다. 그 외에도 중간값 정리, 평균값 정리의 정확한 내용을 알고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각 정리들의 조건을 정확히 숙지하자. 그리고 왜 그러한 정리가 필요한지 고민해보자.개념은 문제를 풀 때 완성된다미분을 처음 배울 때는 ox문제를 정확히 풀 줄 알아야 한다. 간단한 문제인 ‘함수 f(x)가 x=a에서 미분가능하면 연속인가?’ 라는 물음부터 답할 줄 알아야 한다. (정답은 당연이 ‘참’이다.) 이러한 기초적인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더라도 방심해선 안 된다. 조금만 꼬아서 명제를 만들면 여지없이 틀리게 된다. 문제를 하나 내보겠다.‘정의역이 실수집합인 함수 f(x)에 대하여, x가 0으로 갈 때, f(x)/x 의 값이 존재한다면 f'(0)이 존재한다.’정답은 ‘아니다’ 이다. x=0 에서는 1의 값을 갖고 그 외의 x에 대해서는 x를 함숫값으로 갖는 함수를 생각하면 된다.개념서를 백날 읽어도 개념을 제대로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어느 정도 개념이 잡혔다는 생각이 들면 다양하고 많은 문제들을 풀어봐야 한다.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특히 합성함수가 등장하는 극한 및 연속, 그리고 미분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나올 수 있는 모든 ox문제들을 꿰고 있어야 한다. ‘내가 모르면 남들도 모르고, 남이 몰라도 나는 모든 명제 및 증명법, 반례들까지 알고 있자’ 라는 마인드로 임해야 한다. 개념은 문제를 풀 때 완성이 됨을 명심해라.미분 근육을 단련시켜라시험은 보통 55분 내외로 시행된다. 그 안에 20문제 정도를 풀어야 한다. 평균적으론 한 문제당 3분을 넘기면 안 되는 것이다.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미분을 할 줄 알아도 빠른 시간 안에 계산하려면 숙달된 계산 연습이 필요하다. 머리가 좋지만 연습을 많이 안 해서 시험을 망친 아이들을 정말 많이 보아 왔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분명이 시험결과에 영향을 준다. 1시간이 안 되는 시간 안에 주어진 문제를 잘 풀려면 쉬운 문제들에서 시간을 절약해야 한다. 그래야 어려운 문제에서 충분히 고민하고 풀어낼 수 있게 된다. 난이도 중하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서 문제 푸는 폼을 길러야 함을 명심하자.수학Ⅱ의 정점에 올라서자앞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가장 중요한 공부법은 당연히 ‘고민하기’이다. 미분의 정의를 곱씹으면서 문제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과정을 벗어나더라도 문제를 쉽게 푸는 방법이 더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문제를 내려다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혼자만의 노력으론 한계가 있다. 요즘은 수학Ⅱ 문제풀이에 관한 기상천외한 스킬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빼기함수, 삼차함수의 비율관계, 변곡점과 대칭성 등은 전 국민이 다 아는 상식이 되어 버렸다. 따라서 주변의 고수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받으며 다양한 풀이 기술을 배우는 것이 분명 도움이 된다.수학Ⅱ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보자. 지금 잘 공부하면 2학기 내신 및 수능까지 한 방에 잡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남은 시간 파이팅 하길 바란다.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0-10-08
- 클릭 한번이면 트레이너가 내 집으로~ 집콕 운동 영상& 유튜브 채널 코로나 19 이후 홈 트레이닝, 혹은 집콕 운동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무료라 경제적이고 쉽고 흥겹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영상들이 많아 주부들뿐만 아니라 짬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다.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건강체조에서부터 개인 유튜버가 제공하는 영상까지 다양하다. 흥겹고 즐겁게 하루 30분,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힘이 될 수 있다.< 시,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영상& 온라인 운동교실>■ 일산서구보건소, ‘방콕 운동 라이프’ 운영라인댄스, 줌바댄스, 기공체조를 라이브로~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시민들의 우울감과 고립감 등을 해소하고 체력증진을 돕기 위해 ‘방콕 운동 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다. ‘방콕 운동 라이프’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 권유 등으로 운동량이 부족해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만든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운동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그간 보건소에서 인기리에 진행했던 라인댄스, 줌바댄스, 기공체조로 구성됐다. 네이버 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정 시간에 라이브 방송을 송출한다. 줌바댄스는 월,수요일 오후 8시, 라인댄스는 화, 목요일 오후 8시, 기공체조는 금요일 오후 5시에 한 시간씩 진행하며,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 통합건강관리실(031-8075-4164)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네이버 밴드에서 ‘방콕운동 라이프’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파주시 보건소, 함께하는 온라인 운동교실온라인 밴드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해요~파주시 보건소는 12월 4일까지 함께하는 온라인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장기간 교육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외출 자제와 거리두기 등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하고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만든 비대면 온라인 운동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운동교실은 모바일 앱 밴드를 활용해 운동 강사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근력운동, 요가, 라인댄스, 건강체조 등 운동 영상을 제작 제공한다. 누구나 쉽게 온라인을 통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이 미션 인증, 운동참여 댓글과 운동 강사의 라이브 방송 이벤트 등에 참여하며 강사와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사가 직접 문자 초대장을 전송해 모바일 앱 밴드에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건강생활팀(031-940-5563, 5591)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 ‘내 건강OK 건강 체조’스쿼트, 런지, 복부 비틀기 등 전신운동 얍!고양시가 제작한 실내와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 건강OK 건강 체조’ 영상이 무료로 제공된다. 건강체조는 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쿼트, 런지, 복부 비틀기 등의 운동 동작들로 전신을 움직일 수 있게 구성됐다, 최근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세미트롯 버전도 제작해 연령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내 건강OK 건강체조’ 시청 및 다운로드는 고양시 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건정보’ 카테고리, ‘건강자료실’을 이용하면 된다.<유튜브가 집콕 운동의 대세! > 유튜브에도 다양한 홈트 영상이 제공된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필요한 운동 영상 부분을 취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건강한 몸 만들기 비법뿐만 아니라 웃음까지 선사해 기분까지 업 시켜주는 유투브 채널들.■ 유쾌, 상쾌 자매가 전하는 건강 메시지 ‘흥둥이’자매가 함께 운영하는 홈 트레이닝 채널이다. 흥둥이 채널의 인기 이유는 무엇보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됐고, 지루함을 덜하기 위해 재미까지 더했다. 애플힙운동, 군살아웃스트레칭, 겨드랑이 살 빠지기, 복근장착 운동 등 다양한 영상들이 있다. 몇 주간의 챌린지 다이어트나 인스타그램에서 글을 통해 전하는 긍정적인 인생 메시지도 볼 만하다.■ 칼로리를 핵 폭파하자! ‘Thankyou BUBU’구독자 253만명(10월 초 기준), 인기 영상들은 수백만회의 조회수에 달하는 인기 채널이다. 무조건 뱃살 빠지는 운동, 초간단 누워서 하는 11자 복근 운동, 아랫배살 똥배 폭파 운동 등 제목만 들어도 구독 욕구가 높아지는 영상이 가득하다. 전신 칼로리 폭탄 운동, 허벅지 종아리 운동, 팔뚝살&상체 다이어트 운동 등 카테고리별로 영상이 업로드 돼 있어 필요한 영상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다이어트 꿀팁 정보 영상들도 참고할 만하다..■ 대한민국 엄마들~ 앞치마 두른 채로 따라해요~ ‘엄마 TV’앞치마를 두른 채로 하는 다이어트 댄스가 웃음부터 나오게 하는 유쾌한 채널. ‘대한민국 엄마들’을 위한 건강한 시간. 짧은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동작들이지만 효과는 만점인 영상들이 업로드돼 있다. 층간소음 없는 전신 다이어트 운동, 엄마들을 위한 3분 스트레칭, 엄마들을 위한 런지 운동법 자세교정 ,트로트 에어로빅 등의 영상이 제공되고 있다. 2020-10-08
- 예비 고1, 고교 선택과목의 이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된 후 ‘고교별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사항’은 고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하고 진로·적성에 대한 고민의 과정을 담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통 있는 학교라서, 명문 고교라서, 놀랄 만한 입결을 자랑하는 학교라서 무작정 선택한다면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기도 전에 전학을 고민하게 될 수도 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택권은 당황스럽다. 그러므로 자세히 살펴보고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일반고에서 주로 선택하는 보통 교과 중 일반선택 교과와 전문선택 교과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교과 선택과 대입 준비에 대해 알아봤다.자료출처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교과별 평가기준 개발 연구(총론)>, <2020학년도 서울형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 개별 학교 선택 교과 시간표3년 교육과정 편성·운영 미리 파악해야다음은 교육부의 ‘2015 개정 교육과정’ 안내에 따라 일반고 1ㆍ2ㆍ3학년의 교과과정을 재구성해 본 시간표다. 1학년 때는 파란색 교과를 듣게 되고, 2학년 때는 핑크색으로 칠해진 교과목을, 3학년 수험생 때는 녹색으로 칠해진 교과목을 듣게 된다. 학교지정 교과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없고, 2・3학년의 선택과목의 경우에만 선택할 수 있다. 알려진 것처럼 진로선택과목은 등급이 아닌 3단계로 표시되는데 2・3학년이라도 모두 선택과목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3학년에도 석차등급을 산출하는 학교지정 보통교과목들이 있고, 이 과목들의 성적은 대입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학교 때까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런 모습의 시간표에 당황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학교나 사설기관에서도 이렇게 3년의 교육과정을 표 하나로 정리한 시간표는 잘 내보이지 않는다. 너무 많은 정보가 포함된 시간표라서 읽는 것조차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년이 바뀌기 전 상위 학년의 선택과목 부분만 보여주며 학생과 학부모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하지만 2015 교육과정의 교과목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전년도에 Ⅰ을 들었어야 다음 학년에 Ⅱ과목을 들을 수 있는 선이수 과목들이 있고, 3학년에 가서 수시를 준비할 경우와 정시를 준비할 경우 교과 선택을 어떻게 달리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좋다. 2023학년도 대입부터는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이 40%까지 높아지니 마냥 수시만 생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문ㆍ이과 통합교육과정 주의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문ㆍ이과 통합교육과정이라는 점이다. 경제학과를 지망하는 문과 학생이라도 미적분을 선택해 수학에 대한 본인의 관심과 역량을 높일 수 있다. 그런데 선택 후 결과는 어떨까? 미적분을 선택한 경제학과 지망 학생은 이과 학생들과 벌인 치열한 경쟁의 결과 때문에 대입 전략을 수시에서 정시 쪽으로 수정하게 될 수도 있다. 이과 학생들과 경쟁해야 했던 미적분 과목의 결과도 마음에 안 들겠지만, 그뿐만 아니라 미적분 과목 때문에 다른 과목을 학습할 시간까지도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도입된 올해 고3의 경우, 많은 수의 문과 학생들이 낮아진 내신 결과 때문에 수시 지원에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므로 3년간 주요 교과목들이 학년별로 어떻게 편성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과목선택의 고민과 함께 대입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수능-내신교과목 연계 유의 2023학년도부터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다. 예를 들어 수능 국어의 경우 ‘독서’와 ‘문학’은 공통과목이지만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는 선택과목이다. 그런데 학교 교과목 편성을 보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의 경우 두 과목 모두 학교지정으로 둔 학교도 있고,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학교도 있으며, 두 과목 중에 한 과목만 개설한 학교도 있다. 내가 선택하는 수능 과목과 학교에서 권장하는 내신과목이 다를 경우, 3학년 수업과 중간・기말고사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 수능은 수능대로 선택과목에 따라 공통과목의 표준점수를 달리하겠다고 하니 고민은 더 가중된다. 정시라면 내신에서 조금이라도 덜 부담스러운 ‘화법과 작문’을 택하고 싶은데, 만약 높은 표준점수를 기대해 수능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를 택한다면 내신 국어도 ‘언어와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학습 부담을 줄이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진로교과와 세특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 중 하나는 ‘과정 중심 평가’라는 점이다. 진로과목의 3단계 평가도 그와 맥락을 같이 한다. 석차등급에 연연하지 말고 학습 과정을 즐기라는 뜻이다. 과정을 즐겼는지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각 교과목 교사가 채우는 세부능력특기사항이다. 일반교과가 등급석차로 표시되어 학업성취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게 된다면 진로과목은 세특을 통해 정성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반 아이들이 똑같이 앉아 듣기만 하는 판서식 수업으로는 세특란을 채워 넣을 수 없다. 집중력이 좋은 아이라는 한줄평으로 끝난다. 하지만 발표・토론・모둠 활동・보고서 등의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징이 드러나게 된다. 학생들은 수행과제가 나올 때마다 자신의 진로와 교과목을 연계해 보다 깊은 호기심, 보다 발전된 탐구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1년 때 통합사회의 내신 결과가 좋고, 2학년 때의 사회 선택과목 결과가 좋고, 3학년 진로 선택과목의 결과가 3단계 중 A라고 가정하자.그런데 각기 다른 3명의 사회 교과 담당 교사의 세특에 학생의 학습과정이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면, 이 학생은 관련 학과에 진학할 때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사회문제탐구’나 ‘생활과 과학’ 등 진로 교과가 존재하는 이유다. 하지만 정시 중심의 학습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런 과정 평가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고, 세특란도 채워지기 힘들다. 정시러들은 이 교과 시간에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을 풀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학교가 수시 중심의 입시 전략을 준비하는 학교인지, 정시 중심의 입시를 준비하는 학교인지 하는 것은 수업시간 학습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 6월,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020학년도 서울형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와 <선택과목 안내>를 제작했다. <2020학년도 서울형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의 의미를 전달함과 동시에 진로 선택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내 책자이고, 엑셀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선택과목 안내>는 학생들이 직접 본인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과목, 학과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문서다. <2020학년도 서울형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와 <선택과목 안내>는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http://www.serii.re.kr)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http://www.jinhak.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2020-10-08
- 강남 ‘대진디자인고’, 전국기능경기대회 메달 휩쓸어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인 ‘대진디자인고(교장 백학문)’가 대외적인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학생들의 IT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와 ‘2020 직업계고 IT분야 취업UP 게임개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기능(IT)으로 자신의 꿈 이루는 학생들지난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진디자인고 시각정보디자인과 학생들이 애니메이션 직종에 출전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금메달, 은메달, 장려상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애니메이션분야 금메달(박00), 은메달(주00), 장려상(박00)을 획득해 디자인고등학교의 위상을 떨쳤으며, 2년 후 열리는 세계기능올림픽에 한국대표로써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을 숙련된 기술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기능 훈련 강화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2년 후 열리는 세계기능올림픽에서도 실력을 발휘해 대진디자인고등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직업계고 IT분야 취업UP게임개발대회 수상또한 지난 9월 23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 ‘2020 직업계고 IT분야 취업UP 게임개발대회’에서 대진디자인고 ‘대모산 게임즈 팀’이 동상을, ‘북극곰아 미안해 팀’이 특별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IT 능력을 인정받았다. 학생들이 자신이 출전한 직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한편, 대진디자인고(강남구 수서동 소재)는 총 3회에 걸쳐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1차 10월 27일(화), 2차 11월 10일(화), 3차 11월 17일(화)에 열리며 모두 오후 6시, 대진디자인고 2층 상생홀에서 열린다. 2020-10-08
- ‘대학별 전공 가이드북’을 보면 진로가 보인다! 고1, 고2 학생이라면 대학입시와 맞물려 한 번쯤 진로 선택과 희망 전공을 고민하게 된다. 진로가 명확한 학생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도 많은데 이럴 때 대학별 전공 가이드북에 실린 학과별 정보와 추천 도서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학별 가이드북은 각 대학교 입학처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학들이 있다. 그 중에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주요 학과의 추천 도서를 모아봤다.참고 자료 고려대학교 <인재양성‧진로 가이드북(학과별 전공 안내)>, 성균관대학교 <2021학년도 전공 안내서>연세대학교 <연세인이 들려주는 전공이야기>고려대학교고려대 입학처(인재발굴처)홈페이지 학교안내-전공안내에 보면 학과별 전공 안내 자료(고려대학교 인재양성‧진로 가이드북)가 공지되어 있다. 인문‧자연계열 주요 학과들의 추천 도서가 명시되어 있지만, 이공계와 의학‧보건계열 학과들의 추천 도서가 상세히 소개되어 있어 그중에 몇몇 학과들의 추천 도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식품공학과는 <알기 쉬운 식품공학>(고정삼 저), <음식 혁명>(존 라빈스 저)을, 환경생태공학부는 <환경문제 : 생존을 위한 선택>(이슈투데이 편집부 저), <지구환경보고서2009(기후의 역습)> & <지구환경보고서2008(탄소경제의 혁명)>(월드워치연구소 저)등을 추천한다.건축사회환경공학부는 <뿌리에서 새순까지>(이창남 저), <건축물은 어떻게 해서 무너지는가>(마리오 살바도리 저), <인물로 읽는 환경 이야기 : 지구별에서 함께 살아가기>(박강리 저)를, 기계공학부는 <특이점이 온다>(레이 커즈와일 저), <인간이 초대한 대형참사>(제임스R.차일스 저), <나노 기술의 이해>(서갑양 저), <제2의 기계 시대 :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에릭 브린욜프슨·앤드루 맥아피 저)를 추천한다.신소재공학부는 <재미있는 나노과학 기술 여행>(금동화 저), <미래 사회와 신소재>(박상준 저)를, 전기전자공학부는 <수학 없는 물리>(폴 휴이트 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앤드류 헌트 저),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로얼드 호프만 저)를 추천한다.의학‧보건계열 학과를 보면 의예과는 <미래의 의사에게>(페리 클라스 저), <소설 의과대학>(강동우 저)을, 간호학과는 <간호사, 프로를 꿈꿔라!>(도나 윌크 카르딜로 저), <장관이 된 간호사>(김화중 저), <미스터, 나이팅게일>(문광기 저)를, 바이오의공학부는 <1% 호기심, 꿈을 쏘는 힘>(김성완 저), <바이오닉 맨>(임창완 저)을,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는<콜럼버스의 교환>(황상익 저), <미각의 역사>(폴프리드먼 저)등을, 보건환경융합과학부는 <환경세계사>(클라이브 폰팅 저),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저), <마리퀴리의 위대한 유산>(앨런E.월터 저), <질병과 가난한 삶>(최영아 저)를, 보건정책관리학부는 <어떤 복지국가에서 살고 싶은가>(이창곤 저), <온국민 주치의 제도>(고병수 저)를 추천한다.연세대학교연세대학교 입학안내에 공개되어 있는 ‘연세인이 들려주는 전공이야기’를 보면 학과절 전공 소개와 더불어 추천 도서(각 학과 학생들의 추천 도서)가 공개되어 있다.주요 학과를 살펴보면 영어영문학과는 영어로 된 소설책 등 영어원서를 읽을 것을 강조하며 추천 영시 <My Heart Leaps Up<(윌리엄 워즈워드 저)를, 독어독문학과는 <향수>(파크리트 쥐스킨트 저)를, 불어불문학과는 보들레르나 아폴리네르의 시와 까뮈, 위고의 작품, 르누아르와 고다르 영화 등을 추천한다.심리학과는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로렌 슬레이터 저), <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로저스 R. 호크 저), <아웃라이어>(말콤 글래드웰 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 저)를, 심리학 전공 분야 진로 탐색과 계획에 도움이 될 만한 책으로 <심리학 전공하기>(도나 이. 팰래디노 저), <심리학으로 밥먹고 살기>(한국심리학회 저) 등을 추천한다.문화인류학과는 <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저), <증여론>(마르셀 모스 저), <국화와 칼>(루스 베네딕트 저), <슬픈 열대>(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저), <세부족 사회의 성과 기질>(마가렛미드 저), <문화의 수수께끼>(마빈 해리스 저) 같은 책들을 읽을 것과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와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을 입문서로 추천한다.이공계열 추천 도서로 생화학과는 DNA 구조를 발견하는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이중나선(제임스 왓슨 저)>을 추천하며, 간호학과는 <간호사가 말하는 간호사>(권혜림, 권성희, 문성미 외 2명 저)를 추천한다.성균관대학교성균관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있는 ‘2021학년도 전공 안내서’에도 학과별 전공 소개와 더불어 추천 도서가 공개되어 있다.인문‧사회과학 계열에서는 프랑스어문학과는 카뮈, 보들레르, 플로베르, 빅토르 위고, 프루스트 등 고전 작가들의 작품 읽기를, 독어독문학과는 <토니오 크뢰거>&<베니스에서의 죽음>(토마스 만 저), <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켈러 저), <미하엘 콜하스>(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저)를, 한문학과는 <한문공부 : 고전을 만나러 가는 첫걸음>(이이화 저), <강의>(신영복 저), <문명의식과 실학 : 한국 지성시를 읽다>(임형택 저) 등 인문 교양서를, 교육학과는 <다중지능>(하워드 가드너 저)을 추천한다.정치외교학과는 <정치질서의 기원>(프랜시스 후쿠야마 저)을, 사회학과는 <현대사회학>&<사회학의 핵심 개념들>(앤서니 기든스 저), <사회학 : 비판적 사회읽기>(비판사회학회 저)를 입문서로 꼽았고, 경영학과는 재무 관련 도서로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 : 월스트리트의 투자 귀재 짐 로저스의 미래 투자 전략>(짐 로저스 저)을, 마케팅 관련 도서로 <마켓 4.0시대 이기는 마케팅>(필립 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후이 덴 후안 저)를, 회계 관련 도서로 <회계학 콘서트 1~5권)(하야시 아츠무 저)를 추천한다.자연계열에서는 생명과학과는 캠벨 생명과학을 다룬 <Campbell Biology : Concepts and Connections (7th Edition)>이나 9th edition과 같은 번역본을 읽을 것을, 건설환경공학부는 <재미있는 건축이야기>(루이스 헬만 저), <대붕괴>(폴 길딩 저), <건축의 바깥 : 조경이 만드는 외부공간 이야기>(진양교 저), <엔트로피<(제레미 리프킨 저)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는 영화화 되었던 <트랜센던스>(월리 피스터 감독, 2014)를 추천한다. 2020-10-08
- 유아시기의 연령별 공부 방법 유아기는 수학 교육의 토대가 형성되므로 일상생활에서의 호기심과 경험을 통해서 사물에 대한 학습과 함께 수학적 기초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1.유아 교육의 특징1)상호소통 중심 학습 : 유아와 선생님 사이에는 성향과 호흡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잘 맞는지에 따라 좋은 결과나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선생님과의 성향이 잘 맞는지를 살펴봐야 한다.2)교구 중심의 학습 : 유아는 교구를 통해 교사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을 하면서 의사소통 능력과 긍정적인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켜 나간다.3)맞춤식 개별 학습 : 유아마다 타고난 기질과 성격, 흥미와 욕구, 발달의 수준, 사전 경험 등이 다양하므로 개별적인 능력을 고려한 맞춤식 교육이 중요하다.4)탐구 학습 : 유아들의 학습은 주변의 여러 가지 사물이나 현상을 실제로 경험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성취된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지식, 사회적 지식, 논리적 사고력, 융통성과 창의성 등이 발달된다.2.연령별 유아학습 방법.▶3~4세 : 언어가 급격히 발달하며, 수 세기, 분류, 비교개념 학습 시기로언어 발달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색의 구별이 가능해지고, 색칠놀이를 통해 숫자 따라 쓰기, 선 따라 긋기, 특정한 색 찾아오기 등을 통해 분류의 개념을 습득할 수 있다. 수학뿐만 아니라 언어, 미술, 운동, 과학 같은 다른 영역의 수업들과 자연스럽게 통합된 학습으로 수학적 사고력의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4~5세 : 간단한 연산이 가능하며, 교구를 이용한 수학 학습이 가능한 시기다.어느 정도 연산도 가능해지며, 인지능력도 발달한 상태이다. 수를 10 이상까지 세며, 수와 사물과 일치시키는 정도까지 발전하고, 간단한 덧셈 연산도 가능해진다. 추상적인 것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바둑돌이나 장난감 등과 같은 구체물을 이용하여 연산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5~6세 : 이 시기는 인지능력이 발달하고 수학의 기초개념도 만들어져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확장된 지식과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도록 한다. 단순 문제풀이 학습이나 연산만 하는 학습보다는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고 풍부한 수학적 상황으로 수학적 사고력의 확장 도움을 주는 학습이 필요하다.gms에듀영재교육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http://blog.naver.com/gmsedu2003 2020-10-08
- 2020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상명고등학교 상명고등학교 (교장 정연진, 노원구 덕릉로 553, 이하 상명고)는 1953년 개교한 이래 1994년 중계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꾸준히 학부모의 관심을 받아온 남녀공학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 인재를 키우고, 학생들이 꿈을 이루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화된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과 교과 내신 역량이 맞물리는 ‘수시’ 강점 학교로 알려져 있다. 상명고의 2020학년도 대입 결과 및 상명고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2020학년도 대학 진학률 (전문대 포함) 68.1%, 수시 합격비율 80.6%상명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명, 연세대 7명, 고려대 5명을 합격시키면서 매년 꾸준히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를 배출해오고 있다. 2020학년도 기준 졸업생 320명 중 4년제 대학교 합격자는 43.1%, 전문대학 합격자는 25.0% 배출하면서 대학 진학률은 68.1%에 달한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4년제 대학 합격 비율은 5.2%, 전문대학 합격 비율은 3.2%로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간 졸업생 진학 현황을 분석해보면 2020학년도 졸업생이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여준다. 2018학년도 졸업생 진학률 65.2%에 비해서도 2.9% 늘어났다. <표1 참조>또한 상명고의 2020학년도 대입 합격자를 분석해보면 수시는 80.6%, 정시는 19.4%의 합격 비율을 보이면서 ‘수시 강세’ 학교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수시 전형별 지원자 대비 합격비율을 살펴보면 교과전형 36.71%, 학생부 종합전형 20.74%, 논술 전형 1.32%, 적성고사 전형 13.49%, 실기 전형 9.6%로 나타났다. <표2 참조>상명고 장승일 진로진학부장은 “2020학년도 상위권 대학 진학 사례를 살펴보면 중학교 내신 16%이던 학생이 본교에 들어와 1등급 중반으로 올라서면서 고려대에 입학한 사례를 비롯해 중학교 내신 30% 밖이던 학생이 본교에서 2등급 후반대로 한국외대에 입학하는 등 다양한 사례가 있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면 교과 성적 향상과 함께 전공에 맞춘 비교과 프로그램이 대학 수시 합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표3 참조><표1> 상명고 최근 5년간 졸업생 진학현황<표2> 상명고 2020학년도 수시 전형별 합격 비율<표3> 상명고, 2020학년도 대학 진학 사례# CASE1 김OO (내신 4등급 중반, 서울여대 문헌정보학과 진학_ 학생부종합전형)1) 내신성적 추이 : 1학년 4등급 후반 → 3학년 4등급 초반2) 학교 주요활동상명고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영재학급재능이 뛰어난 학생의 조기 발굴 및 잠재능력 계발을 통해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능력에 따른 교육 기회 균등으로 자아실현은 물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과학, 수학 융합 영재학급은 운영한다. 현장체험 학습, 캠프, 실험, 심화 탐구 활동 등 학생 주도형 활동으로 연간 100시간 운영한다.▶ 사회과학 아카데미세계시민교육 법 인권교육,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화학습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2학년을 대상으로 20명 소수 인원을 선발한다. 헌법재판소 등 현장체험 학습 실시, 산출물 보고서 개별지도가 이루어진다.▶ 경시대회-2020학년도 교내 대회 집중기간 운영상명고에서는 올해부터 교내 경시대회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바쁜 학사일정과 내신 교과 성적 관리를 위해 기말고사 이후 1주일 동안 학생별로 진로 또는 관심 분야의 경시대회를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방식이다. 생기부에 수상실적 기록이 1년 1회라는 방침이 반영되었다.- 과학탐구학술대회 (SIS) 대회/ 수학산출물대회 (MIS)대회상명고의 과학탐구학술대회와 수학산출물대회는 1년에 걸친 장기 탐구 프로젝트이다. 고1, 고2 학생 개인 또는 그룹별로 진로과 관련된 심화 탐구주제를 정하고, 1년여 동안 1:1로 담당교사의 지도를 받아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계획서 작성, 중간 발표 및 피드백, 최종 발표회, 보고서 작성 등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된다. 현재 ‘손목터널 증후군 예방을 위한 기구 제작’, 서울시대 천문지도 만들기, ‘세계를 위협에 빠뜨렸던 전염병’ 등 다양한 과학 또는 수학 주제가 연구되고 있다. 향후 수시전형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용한 자원이 되어 상위권 진학한 사례도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동아리 : 정규동아리 54개, 자율동아리 65개-진로 : 2학년 주1회 사회과학/이공계/상경계 등 진로학급으로 분반 전공 관련 진로 수업-각종 독서 프로그램 (1,2,3 꿈안에書, 저자와의 대화 등)-열린 실험실 운영 : 희망학생 대상으로 연구팀을 구성, 연구주제 선정 및 수행, 실험설계 및 실험-반별 자율 주제 프로그램-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실천 활동 (AGORA4s)Mini-Interview 상명고 장승일 진로진학부장Q. 코로나19로 인한 학사 일정?올해 10월부터 쌍방향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례와 종례는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철저한 출결관리를 진행한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 활용 및 언택트 상황에 맞춰 진로 진학 프로그램도 온라인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는 e-book 등 전자 도서관을 확충하여 비교과 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Q. 2021학년도 상명고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특징은?본교는 기초 과목에 충실하고 선택 과목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에 방점을 두었다. 수능 필수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기초교과를 학교 지정으로 정하고, 고2부터는 국어,수학, 영어교과 진로 과목을 비롯해 사회, 과학 교과 모두를 학생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긴다. 학생의 진로 및 전공 관련 다양한 과목 선택과 융합을 보장한다는 의미이다. .이밖에 제2외국어를 고2, 고3에 배치하는 타 학교와 달리 고1 교육과정에 제2외국어(중국어, 일어, 기술가정 택1)을 배치하고, 고2에 제2외국어II를 배정하여 실질적인 어학실력 향상에 활용이 가능하다.Q. 수시 전형을 대비하기 위한 지도 방안?무엇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충실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세부특기사항 기록을 위한 교사 연수를 진행하는 한편 수업중심의 교육에 집중하여 교과 세특기록의 충실도를 높이고자 한다. 아울러 진로탐색 과정을 활성화하여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이 줄어든 과정을 보완하고자 한다. 같은 맥락에서 올해부터 방과후 학교에 ‘실험 수업’을 개설하기도 했다.Q. 예비고1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상명고하면 ‘남녀 공학’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계신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육과정의 충실도,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를 충분히 고려해보면 남학교, 여학교에서 기대할 수 없는 배려와 인성을 배울 수 있다.남학생의 대범함과 여학생의 성실하고 꼼꼼한 성향이 조화롭게 맞물리면서 동아리 활동, 경시대회 등에서 기대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의 기초 학업능력 향상에 대한 교사들의 열정이 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도움말 상명고등학교 장승일 진로진학부장자료제공 : 상명고등학교 진로진학부 2020-10-08
- 2020학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서라벌고등학교 중계지역 대표 명문고로 알려진 서라벌고등학교 (교장 백경순, 노원구 한글비석로 5길 18, 이하 서라벌고)는 꾸준한 진학 실적 향상과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의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예견하고 있다.수시와 정시 경쟁력을 모두 입증한 2020학년도 서라벌고의 대입 실적과 전형별 특화된 진학 지도 및 2021학년도 교과운영에 대한 특징을 살펴봤다.2020학년도 SKY 대학 55명 합격, 4년제 대학 합격자 기준 수시 39%, 정시 61%!서라벌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합격자 8명을 비롯해 연세대 20명, 고려대 27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55면에 이른다. 또한 의대 5명, 카이스트 3명, 육사3명, 공사2명을 비롯해 성균관대 19명, 서강대 11명, 한양대 11명, 중앙대 18명 등 주요 대학 합격자의 누계는 138명이며,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누계 318명에 이른다. 2020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 수를 비교해보면 수시 141명, 정시 177명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진학 실적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참조 표1>또한 2020학년도 수시합격자 중 4년제 대학 합격자는 156명으로 77%, 전문대는 46명 23%이다. 반면 정시 합격자 중 4년제 대학 합격자는 249명으로 84%, 전문대는 49명 16%이다.한편 4년제 대학 합격자를 기준으로 보면 수시는 156명(39%), 정시는 249명 (61%)이고, 전문대 합격자 기준으로는 수시 46명 (48%), 정시는 49명(52%)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4년제 대학 합격자의 경우 정시 합격자가 61%, 전문대 합격자 역시 정시 합격자가 수시보다 다소 앞선다. <표2,3 참조> 서라벌고 김지용 교과연구부장은 “2020학년 4년제 대학 합격자 기준 수시 전형별 합격 건수를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이 46%, 교과 28%, 논술 19%, 기타 7%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자 비율이,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 교과 합격자 비율이 높다.”며 “서라벌고는 수시와 정시 역량을 모두 갖춘 학교로, 전형별로 특별 프로그램과 진학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표1> 서라벌고 2020학년도 대학 입시결과 (*졸업생 및 지방 캠퍼스 포함, 단위 : 명)<표2> 2020학년도 대입 합격자 수시 vs 정시 (명/비율)<표3> 수시 전형별 합격 건수(비율/ 4년제 대학 기준)서라벌고의 주요 프로그램▶ 영재학급 운영 :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프로그램서라벌고의 영재학급은 실질적인 상위권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연간 100시간으로 매주 금요일 4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토요일에는 시립과학관수업이 진행된다. 학급담임 및 영재학급 담임교사의 밀착관리를 통해 내실있는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맞춤형 진학로드맵 관리, 심화된 전공 탐색, 영재학급 안 자율동아리 운영 등이 특징이다. 서라벌 영재 진학로드맵을 공유하고 참가 학생에게는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포트폴리오로 권장하고 있다. 수학, 과학, 인문·사회로 구분되며, 1,2학년은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2020년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지정서라벌고는 올해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선 선도학교’ 사업에 지정되었다.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사업은 코로나19로 등교 및 원격 수업 병행 운영이 장기화되는 것을 대비하여 온·오프라인 연계 혼합 수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따라서 서라벌고는 2020학년도 1학년 기준 ‘1인 1태블릿PC’ 보급을 통해 효과적인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 (Blended Learning)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서라벌고에서 운영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구글 클래스룸과의 연계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유의미한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Mini-Interview 서라벌고 전영진 교무기획부장Q. 2021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방향 및 변화가 있다면?▶ AI 인공지능융합 교육과정 운영본교는 2020년 교육부에서 선정한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서울시 5개 고교 선정) 명실상부한 21세기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AI, 코딩,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데이터마이닝 등의 수업을 고교 교육과정안에 편성할 수 있게 되어 관련분야의 대학진학에 있어 학생부 종합전형 등에 차별화된 수업 및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력을 학생이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특화된 AI융합 수업이 가능한 첨단 AI 융합교실을 구축하여 심화된 수업과 실습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3년간 교육부에서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받아 대학교 수준 이상의 심화된 수업이 구현가능한 시설과 인공지능 키트, 노트북 컴퓨터, 로봇제작키트, 파이썬 언어, 아두이노 키트, 각종 코딩 수업 등이 가능해졌다.▶ 서라벌고 공유캠퍼스 구현일반계고 교육과정에서 제공할 수 없는 다양한 학생들의 학업적 수요를 해소하고자 서라벌고, 재현고, 불암고 3개 학교가 연합하여 캠퍼스를 공유하고 각각의 학교에서 특화된 과목을 공유캠퍼스 교육과정으로 별도 편성하여 3개 학교의 학생들이 캠퍼스를 자유롭게 오가며 수업을 듣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며, 서라벌고는 AI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을 선도하는 학교로써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이라는 과목을 공유캠퍼스 과목으로 개설하여 지역사회 고교생들에게 우수한 본교 교육과정 과목을 이수할 기회를 마련한다.▶ 2021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서라벌고의 2021 교육과정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완성년도로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과목(물리II, 화학II, 생명II, 지구과학II) 진로선택 과목들을 모두 제공하여 학생들이 진학과 관련한 전공과목들의 기초능력들을 고교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한다. 특히 2021 교육과정에서는 본교 1학년 학생들에게 ‘정보과목’이 필수로 제공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초적 소양을 키우는 교육을 구현하고자 한다. 최대 26단위까지 AI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이 함께 교육과정 속에 녹아 있어 서울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찾기 어려운 특별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Tip> 2021학년도 대입 전형별 서라벌만의 특별 프로그램도움말 : 서라벌고등학교 전영진 교무기획부장, 김지용 교과연구부장자료 제공 : 서라벌고등학교 교과연구부 2020-10-08
- 기획-우리 지역 2020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⑪합격하는 독서법과 책 추천 대학입시를 준비할 때 독서는 필수요소다. 학습 시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고등학생들에게 독서시간을 내기란 벅차겠지만 그래도 자투리 시간을 쪼개 틈틈이 책을 읽고 기록도 해두어야 한다. 생활기록부에 한 줄 적기위한 전문 독서부터 취미로 읽는 독서까지 책읽기의 긍정적인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지역의 대입수시합격생들이 바쁜 시간 속 효과적으로 독서하는 방법과 후배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들을 추천했다. 코로나 19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 때 독서를 통해 알차게 시간을 보내보자.폭넓은 독서와 심화 독서까지 골고루 읽고 기록하라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은 공부하는 시간을 쪼개 책을 읽었다. 학교 쉬는 시간이나 시험이 끝나고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많이 나는 때, 주말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독서했다. 고등학교 1, 2학년 때는 희망 전공에 국한하지 않고 인문, 과학, 역사, 경제 등 문과와 이과내용을 가리지 않고 두루 읽었다. 독서를 통해서 고민하던 희망 전공을 확고히 하는 경우도 많았다. 2학년부터 희망 전공이 확고해지면 전공과 관련한 내용의 독서량을 늘려갔다. 독서의 방식도 조금 달라져서 조금 더 심화된 독서를 진행했다. 학교의 독서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토론이나 독서 감상문을 기록해 보는 식으로 정리했다. 수시 합격생들은 독서한 책의 권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책을 읽고 자신이 변화했는지 사고의 변화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진로에 대한 고민이 이뤄졌는지를 느낄 수 있는 독서를 하라고 조언한다.*서울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신욱현 학생본인이 정한 진로와 관계된 독서 대부분과 다른 관심사의 일부 독서로 독서 시간을 구성하면 좋아요. 학기당 5권~10권 정도를 추천해요. 다만, 몇 권을 읽더라도 심도 있게 이해하면서 읽어야 자기소개서와 연계했을 때나 면접에서 인용할 수 있게 때문에 책의 권수에만 얽매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추천하고 싶은 책은 <대량살상 수학무기>, <괴짜 사회학>입니다*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장유진 학생교대를 지원하면 전 과목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해요. 1, 2학년까지는 1년에 각 교과 당 1권 이상, 유명한 교육도서 5권정도 읽는 것을 목표로 했고, 3학년 때는 거의 교육 관련 도서를 위주로 독서했어요. 특히 다문화교육, 4차 산업혁명과 교육, 진로교육, 핀란드의 교육 등등 교육이라는 주제 안에서도 다양한 분야로 독서하려고 노력 했어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그 아이만의 단 한사람>, <창가의 토토>, <최고의 교육>, <핀란드의 끝없는 도전>이에요*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정주원 학생1학년 때부터 교육 쪽으로 진로를 맞추었지만 1학년 때는 교육 관련 책을 읽는 것으로 독서의 방향을 맞추지 않고 다양하게 책을 읽었어요. 실제로 제가 1학년 때 읽은 책 중에서 교육과 관련된 책은 1권이었어요. 관심 분야에 대해서만 책을 읽는 것은 편협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소설, 과학책등 다양하게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어요. 2학년 때도 다양하게 읽었지만 전공 관련 도서를 더 많이 포함하기 시작했어요. 3학년 때는 읽은 책 중 대다수가 교육 관련 도서로 구성되었어요. 3학년 때 읽은 책 11권의 책 중 4권 정도는 다른 분야의 책이었어요. 예를 들어 2학년 때는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와 같이 교육이 주제인 기본서를 읽었다면 3학년 때는 <희망의 인문학>,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등 교육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주제를 활용할 수 있는 책을 읽었어요.추천할 책은 <평균의 종말>을 추천해요. 서울대 자소서 4번에도 썼던 책인데 제 가치관을 바꾼 책이면서 앞으로의 교육에 대해서도 정말 깊은 고민을 하도록 만드는 책입니다. 그냥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 ‘평균’이 가지는 허상을 이야기하면서 교육 분야에서 잘못 적용되고 있는 ‘평균’을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하는 책입니다. ‘평균’은 수치적인 부분이므로 결국 그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이나 특징은 아무것도 말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수치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 자체를 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TED 강연한 것도 있으니 찾아서 함께 보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이하준 학생고등학교 1학년 때 희망 전공이 정해져 읽을 책을 선정하기 수월했어요. 하지만 단순히 전공과 관련된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 책도 함께 병행하여 읽음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정재승 교수의 <열두발자국>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비록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책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공학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공학자가 되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이재빈 학생뚜렷한 희망 전공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분야의 과학이나 수학책 위주로 읽었어요. 개인적으로 양자역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양자역학 책을 많이 찾아 읽었습니다. 물리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이라면, <빛의 물리학>이라는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빛이라는 한 가지 소재로 물리학의 발전을 정리해둔 책이라 재미있게 봤었던 것 같아요*서울교육대학교 경영대학 백지윤 학생기본적으로 다양하게 독서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1, 2학년 때는 학과목마다 다양하게 읽으려고 노력했고 3학년 때는 진로인 경영과 관련된 책에 비중을 높여서 읽었어요. 특히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관련한 책이나 경제·경영 관련 책, 사회 트렌드와 관련한 책들을 읽었어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당신들의 천국>, <숫자로 경영하라>, <트렌드 코리아>입니다*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김상우 학생저는 독서 활동을 굳이 전공에 특화해서 읽지는 않았어요. 제가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책을 읽었어요. 어떤 책이라도 희망 전공과 연결시킬 수 있는 연결점이 있다면 그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강추합니다. <불평해도 괜찮아>라는 책도 우리나라의 인권을 잘 알려준다는 점에서 사회학과나 그런 계열로 가려고 하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민석 학생1학년 때 학교 선생님께서 다른 학생의 우수 독서활동 사례를 말씀해주셨어요. 한 책을 읽고 생긴 궁금증을 다른 책으로 해소하는, 일명 꼬리 물기 식 방법이었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참고했어요. 처음 시작은 대학 전공 설명회에서 추천받은 책으로 시작했는데, 그 책에서 외국 건축가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을 보고 국내 건축가들에 대한 책도 찾아 읽었어요. 도시건축이라는 개념을 알고 나서는 도시에 대해서도 찾아 읽었어요.추천하고 싶은 책은 <건축가들의 20대>라는 책입니다. 6명의 거장 건축가들이 도쿄대 건축학도들에게 강연을 했던 것을 엮은 책이므로 건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권합니다.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이라는 책은 건축의 기본, 중세와 근대부터 현대건축까지 모두 다루고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구조에 대해 쉬우면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건물이 무너지는 21가지 이유>라는 책도 추천합니다*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윤성훈 학생지원하는 학과가 지리와 교육 두 가지 분야를 다루는 만큼 각 내용과 관련한 다양한 독서를 했어요. 2020-10-08
- [고2 대입 가이드] 내신 성적에 좌절·자만 말고 학교생활과 학습에 더 집중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학습으로 송파 학생들의 성적 양극화 현상도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학년은 내신의 비중이 큰 만큼 학습 집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 하지만 성적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고, 이는 입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2학년도 대입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청어람수학원 대입 다빈치관 신기정 원장과 고스에듀 고승현 원장이 송파 고2 대입을 가이드한다.도움말 청어람수학원 대입 다빈치관 신기정 원장, 고스에듀 고승현 원장고2 성적 양극화 현상 뚜렷, 자기관리가 핵심익숙하기만 했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대면학습. 대면학습의 경우 교사가 학생들의 학업 내용에 대한 수용의 정도를 현장에서 파악해 학생들의 상황에 따른 직접적 관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의 비대면 수업 비중이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학습상황에 교사의 직접적 관여가 힘든 상황. 개별학생들의 성취도차이에서 양극화 현상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코로나19의 종식일이 정해져있다면 양극화된 성적의 편차를 어떻게든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현 코로나상황에서 고2 학생들에게 학습의 흐름을 잡을 수 있는 기회조차 없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이때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태도와 의지다.고스에듀 고승현 원장은 “온라인 학습 상황에서 학습적 차원보다 태도적 차원에서의 자기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스스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내신은 물론 모든 학습이나 활동 상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아울러 학생들의 강한 의지만으로 비대면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청어람수학원 대입 다빈치관 신기정 원장은 “교사(강사)들 역시 학생들이 현장 수업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절실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결국 비대면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학생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선생님들의 각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객관적 지표 더 크게 작용, 독서활동도 중요학교활동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관적 지표보다는 객관적 지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즉 내신 성적이 예전보다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2022학년도 각 대학들의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년별 가중치를 두지 않고 동등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아졌다. 때문에 1~3학년 고르게 학업 관리를 해야 하며, 반영과목도 인문·자연 구분 없이 국영수사과(일부대학 한국사) 모두를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아졌으므로 고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더불어 독서는 꾸준히 중요하다.신기정 원장은 “2020년 재학기간 동안의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평가대상이 되는 내용들이 다른 시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학교활동 폭의 한계를 감안, 2020년 기간에 활동내용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독서를 통한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와 폭을 확대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강조했다.수능에서의 국어·수학 선택도 신중해야더불어 현 고2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 체제에도 변화가 있다. 국어와 수학, 그리고 직업탐구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도입되고, 계열의 구분 없이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국어 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고 수학 영역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이다.국어 영역은 전체 45문항 중 공통과목에서 34문항, 선택과목에서 11문항이 출제되고 수학영역은 전체 30문항 중 공통과목에서 22문항, 선택과목에서 8문항이 출제된다.고승현 원장은 “내신에만 집중하고 수능 대비학습은 해 보지도 않은 많은 학생들이 문제 한번 풀어보지 않고 국어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언어와 매체에는 가점이 있는 만큼 이런 부분까지 잘 고려해 2학년 말에는 국어 선택과목을 정하고 3학년으로 넘어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을 안내하고 있다. 고2학생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보고 상대적으로 어떤 과목이 수월했는지, 또 점수는 어떤지를 잘 고려해 선택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세대는 현 고3이다. 현 고3은 진로선택과목인 과학Ⅱ(물Ⅱ·화Ⅱ·생Ⅱ·지Ⅱ)과목을 포함한 기하과목은 석차등급 및 표준편차 등으로 성적이 산출된다. 그런데 현 고2학생들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의 점수 산출은 성취도로 표기되고 석차등급 및 표준편차는 산출되지 않는다. 이는 현 고3 학생들과 현 고2 학생들이 진로선택과목 기하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고2 학생들은 성취평가제 전환으로 인해 현 고3학생들에 비하여 학업 몰입도가 현저하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왜냐하면 조금만 공부하면 성취도A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현 고2학생들은 기하공부를 대체로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3이 되면 일반선택 미적분의 경우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죠. 그러다 보면 고3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익숙해진 미적분을 자연스럽게 수능 선택과목으로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적어도 2022학년도까지는 재학생들 대다수는 미적분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성적산출이 진행되면 미적분과 기하 선택 사이에서 유·불리 혹은 공통과목 수학Ⅰ과 수학Ⅱ성적의 영향력을 고려하겠죠. 2023학년도부터 미적분과 기하의 선택논리가 정교해지면 재수생이나 재학생 모두 기하 선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기하공부를 너무 소홀히 하지 말고 최소한의 기준 이상으로 기하 학습에 에너지를 쏟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신기정 원장의 설명이다.기하 성적은 성취도로 최종 산출되지만, 전체 평균과 자신의 원점수가 표기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소속 학교 기하 평균기준 개인의 원점수를 살펴볼 수 있고, 과목교사가 기재하는 세부능력특기사항에서는 정성적 평가가 이루어지는 만큼 내신과 수시전형(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에서도 기하를 지나치게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수시·정시 따로? 내신 대비가 수능에 이어져고2는 수시와 정시 대비의 비율에 대해서도 관심이 가는 시기다. 하지만 강남 일부 고교나 자사고 학생들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수시와 정시를 따로 구분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즉, 내신 성적과 상관없이 내신 대비를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이 수능을 잘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것.신기정 원장은 “2학년 말까지 충실하게 학교 내신을 포함하여 학교활동을 열심히 진행한 후 2학년까지의 전체 교과 성적 및 학교 활동내용과 수능모의고사 성적을 비교·검토해 2학년 말에 수시와 정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시모집 인원이 증가했다고 해서 성급하게 1·2학년부터 수능에 올인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며, 2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는 학교 프로그램과 스케줄에 집중하고 내신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불안한 요즘이다. 송파 고2 학생들. 현재의 내신 성적에 좌절도 자만도 하지 않는 마인드컨트롤이 그 어느 때보다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