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족친화경영’ 정착 지원한다 최근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범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반면 제도적 지원이나 정책적 뒷받침은 미흡한 상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김기현 의원(여성가족위·산업자원위·울산 남을)은 ‘가족친화기업’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가족친화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했다. 김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강혜련 교수(이화여대 경영학과)가 ‘기업환경의 변화와 가족친화경영을 위한 정책제언’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강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근로자의 가족친화 욕구를 사회적 이슈와 경제적 이슈로 분리 △일과 삶의 조화 개념 재정립 △정부 부서들 간의 유연성과 통합성 공존 필요 △맞벌이 근로자의 소속 기업 간 프로그램 공유 활성화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확보 차원에서 정부의 재정적 지원 강화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남녀 근로자에게 직장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 등 각종 휴가제도, 공공 보육시설의 강화, 직장 내 보육시설 등의 설치와 함께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측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현재 입법 발의 준비 중인 (가칭) ‘가족친화기업 촉진에 관한 법률’에 담아 우리의 기업 환경에 맞는 ‘가족친화 기업’ 정착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 이방호 정책위의장, 김애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김용갑 산업자원위원장 그리고 김종갑 산자부 제1차관 등 정·관·민간기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3
- 육아휴직 저출산 대책 실효성 의문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의 해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육아휴직제도’가 여전히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육아휴직제도가 직장과 아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은 제도자체의 결함도 있지만 기업과 사회의 인식이다. ◆육아휴직 사용실태 = 노동부는 5일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 근로자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처음으로 유급육아휴직이 도입됐을 당시 3763명에 불과하던 것에서 지난해에는 1만700명을 기록해 184%가 급증했다. 전년도 9122명에 비해서도 15%가 증가했다. 산전후 출산휴가를 받은 여성근로자 4만1104명 가운데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는 26.0%에 달한다. 지난 2002년 16.6%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는 208명으로 전체의 1.98%를 차지했다. 육아휴직으로 인한 급여지원도 282억4200만원으로 전년보다 3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마음껏 사용 못해 = 하지만 이처럼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근로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 한국노총 경기도지역본부가 지난해 12월 산하 18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9.9%의 사업장만 1명이라도 육아휴직을 사용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층 기혼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6명이 아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285만원 미만의 소득이 있는 가정에서 여성근로자 60.6%가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285만원 이상의 가정에서도 40.3%가 직장을 그만뒀다. 노동부 조사에서도 산전후 휴가를 받는 여성근로자 4명 가운데 1명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다. ◆왜 사용하지 않나 =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2003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육아휴직 급여수준에 대해 12.0%만 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50~60만원을 요구했다. 김은임 한국노총 경기도본부 여성국장은 “노조가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어서 그나마 높게 나온 것”이라며 “현행 육아휴직급여 40만원으로는 아이 우유 값도 나오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육아휴직 지급요건도 대단히 까다롭다. ‘육아휴직을 시작한 날 이후 1개월부터 휴직이 끝난 날 이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동부 등 정부는 현재 육아휴직의 사용추세를 볼 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근로자들이 경력개발 등을 위해서 육아휴직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1년 미만 근속한 근로자의 경우 육아휴직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급여수준 높이고 탄력시간제 도입해야 = 이에 따라 노동계와 여성계 등은 육아휴직급여 수준을 현행 40만원에서 월 평균임금의 70% 수준까지 늘려야 근로자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여성국장은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보육시설에서 받아주지도 않는다”며 “엄마가 직접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직장에 나가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서 현재 검토중인 ‘탄력적 근무시간제’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제도가 상당수 보편화돼 있다. 예컨대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씩 탄력시간제를 도입할 수 있어 이 시간동안 엄마나 아빠가 아이를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2007년 이후 제도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아휴직제도란: 1년 미만의 영아를 가진 근로자(남성도 포함)가 최대 12개월 동안 정부에서 지급하는 40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휴직을 할 수 있는 제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6
- ‘가족친화경영’ 정착 지원한다 최근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범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반면 제도적 지원이나 정책적 뒷받침은 미흡한 상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김기현 의원(여성가족위·산업자원위·울산 남을)은 ‘가족친화기업’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가족친화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했다. 김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강혜련 교수(이화여대 경영학과)가 ‘기업환경의 변화와 가족친화경영을 위한 정책제언’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강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근로자의 가족친화 욕구를 사회적 이슈와 경제적 이슈로 분리 △일과 삶의 조화 개념 재정립 △정부 부서들 간의 유연성과 통합성 공존 필요 △맞벌이 근로자의 소속 기업 간 프로그램 공유 활성화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확보 차원에서 정부의 재정적 지원 강화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남녀 근로자에게 직장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 등 각종 휴가제도, 공공 보육시설의 강화, 직장 내 보육시설 등의 설치와 함께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3
- 엄마들이 추천한 ‘아이 키울 때 도움 되는 책’ 엄마들이 추천한 ‘아이 키울 때 도움 되는 책’ 책 속에 부모의 길 있더라 엄마들의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키울 수 있는 좋 은 교육법. 그래서 늘 관련 도서에 목말라 있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좋은 책이 있듯 부모에게도 권장도서가 있을법한데. 아이들 방학 기간을 이용해 다른 엄마들이 추천하는 책 한 권 읽어보면 어떨까? 나도 좋은 부모 콤플렉스 아닐까? 남현미 씨(37·서대문구 창천동) 추천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해주지만 정작 아이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 요한 것들은 놓치고 있진 않은지 환기시켜주는 책이다. 물론 내 얘기이기도 하다. 요즘은 대부분 아 이들이 한명이어서 더 잘 키우고 싶은 욕심도 그만큼 크다. 이 책은 친절하면서도 엄한 교육을 하 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제 일어난 상황에 따른 해결책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들 아빠에게 도 읽게 한 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이에게 이롭지 않은 행동들을 하 고 있는 건 아닌지, 내 아이만큼은 부족함 없이 키워야 한다는 좋은 부모 콤플렉스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우리의 양육법을 되돌아볼 기회를 갖게 해준 책이다. 제인 넬슨·쉐럴 어윈 지음 ?? 프리미엄 북스 펴냄 오늘도 아이와 씨름하는 엄마를 위해 이선령 씨(40·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추천 나는 부모니까 아이보다 항상 위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에게 ‘엄마’ 대접만 받 으려 애를 쓴다. 권위는 말로 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져야 하는 건대 말이다. 이 책에는 모욕 감을 느끼지 않고 규칙을 지키게 하는 법, 인격을 훼손하지 않고 비판하는 법, 판결을 내리지 않고 칭찬하는 법,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분노를 표현하는 법, 아이의 감정과 판단 그리고 의견에 대 해 평가하지 않고 인정하는 법과 같이 아이를 어떤 식으로 유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오늘도 아이와 입씨름을 하고 있는 엄마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하임 G. 기너트 외 지음 ?? 양철북 펴냄 내 아이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현미 씨(37·광진구 자양동) 추천 내가 아이 생각을 이해하기는 하는 걸까? 내겐 늘 그런 고민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는 분 으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한 번에 읽어버린 책. 처음엔 그냥 일기지도를 위한 책인 줄 알 았다. 일기 지도와 관련된 내용도 물론 있지만 아이의 생각을 키우기 위해서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가 주된 내용. 그리고 실제 아이들이 쓴 일기와 생각을 키우기 위해 알아야 할 이론들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내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는 도중에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 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부모뿐 아니라 선생님에게도 권하고 싶을 정도. 양혜선·박진환 지음 ?? HOTEC 펴냄 아이와 가까워지고 싶은 아빠를 위해 임지현 씨(39·동작구 상도동) 추천 아빠는 아이에게 해줄 말이 참 많다. 특히 초등학생 때는 아빠의 말 한 마디가 아들의 일생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도 들었다. 그런데 내 남편은 막상 진지하게 말을 꺼내려고 하면 왠 지 쑥스러워한다. 이 책은 그런 아빠들을 도와주는 책이다. 초등학생 아들을 둔 아빠가 아들에게 하 고 싶은 말을 세세한 주제로 나누어 구성했다. 내용마다 그림도 곁들어 있고 구체적이며 솔직한 글 이라 읽기도 버겁지 않다. 무엇보다 이 책은 아빠랑 아이가 자주 대화하게 된 계기가 됐다. 필립 체 스터필드 지음 ?? 국민출판사 펴냄 워킹맘의 사랑스러운 육아 편지 신미혜 씨(33·은평구 불광동) 추천 직장을 다녀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늘 미안한 나. 이 책의 지은이도 나와 비슷한 처지다. 그런데 그는 출근하면서 아직 글을 모르는 어린 아들을 위해 그림 편지를 남겼다. 어떻게 아이를 키우라고 방법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아니라 이렇게 키웠다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은 후 나는 반성할 게 많았다. 그리고 값비싼 장난감보다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이해하고 함께 놀아주는 것이 큰 교육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처럼 잔소리 많이 하는 엄마들은 꼭 보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꾸짖는 말보다 편지 하나로 아이를 감동 시켜보라고도 권하고 싶다. 박기영 지음 ?? 다 섯수레 펴냄 우리 아이는 달라요 박용순 씨(40·울산시 북구 천곡동) 추천 나를 비롯해 많은 엄마가 ‘아이들은 모두 다 똑같다’라고 착각을 하며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옆집 아이가 미술학원에 다니면 내 아이도 미술 레슨을 시키고, 과외를 하면 과외를 시키면서 비교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른 인격과 생각을 가졌다는걸 깨닫게 된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꿈을 키울 수 있게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할까? 이젠 아이를 대할 때 내가 감정에 치우치진 않나 생각해본다. ‘내 아이도 ‘토토’처럼 얼마나 풍부한 감성 을 가졌을까?’하고 아이를 이해해보게 된다. 구로야나기 데츠코 지음 ?? 프로메테우스 펴냄 예비 초등학생 엄마가 읽으면 좋을 책 홍정인 씨(37·경기도 성남시) 추천 첫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 책을 만났다. 내 아이에게 엄마는 무엇을 해주어야 할까 고민 했는데 방향을 잡는 데 어느 정도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해야 한다는 이야기 가 아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고 세상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 지은이가 소아정신과 의사이면서 두 아이 엄마이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갔다. 덧붙여 (박신식 지음 ?? 대교출판(주) 펴냄)도 예비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신의진 지음 ?? 랜덤하우스 중앙 펴냄 칭찬과 표현에 인색한 내 모습을 보게 됐다 이자영 씨(34·송파구 잠실동) 추천 책 제목이 유행어가 되었을 정도고 지금도 스테디셀러인 책.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한 권 보게 됐 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고도 쉽게 칭찬의 말은 떨어지지 않았다. 칭찬에 인색한 내 자신을 보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살아온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기도 했 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나도 용기를 내어 시작해볼 생각이다. 부모님과 늘 잔소리만 하게 되는 남편, 내 욕심 때문에 야단만 치게 되는 아이 그리고 지금까지 소중한 만남을 이어 온 모든 사람들에게도 칭찬으로 춤추게 하리라. 켄 블랜차드·타드 라시나크·처크 톰킨스·짐 발라드 지 음 ?? 21세기북스 펴냄 취재 박선순 리포터jaakco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3
- “채권 명문가 명성 회복할 것” 해외진출, 여직원 육아 등 관심 20년을 훌쩍 넘도록 증권과 투신업계에게 고루 경력을 쌓은 한화증권 진수형(사진) 신임사장은 의외로 증권사의 기초체력 강화를 강조했다.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진 사장은 “마라톤 선수도 하체가 튼튼해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만큼 우선은 (회사)체질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자산증대를 체질 강화의 한 방법으로 꼽았다.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영업점을 무작정 늘리는 대신 1인당 자산과 지점당 자산을 늘리는 내실화에 무게를 싣겠다고 설명했다. 채권영업에 대한 강한 집착도 내보였다. 진 사장은 “투자자산에는 안정적인 채권부터 주식, 선물옵션, ELW 등 투자위험도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 부유 계층은 채권에 상당액을 편입한다”고 말했다. 채권에 강해야만 균형 잡힌 자산관리영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진 사장은 신탁업 퇴직연금 장외파생상품 등 신규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해외진출 의사도 밝혔다. 진 사장은 “아시아국가들, 특히 베트남의 경우 국민들의 근면성과 교육열 등에 비춰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들 국가 진출을 적극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사업확장 및 신규진출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리스크관리 업무도 강화한다는 생각. 진 사장은 “과거 종금사들이 러시아채권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본 것은 리스크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리스크관리 본부 신설 계획을 밝혔다. 진 사장은 여성과 육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구 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현실에서 여성노동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특히 육아는 문제를 푸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국가가 적극 나서 육아문제를 해결해줘야한다는 취지다. 진 사장은 “개인적으로 부인이 교직에 재직하면서 육아문제를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고통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18
- 한화 진수형 “기초체력 보강에 역점” 채권 명문가 명성 회복할 것 베트남 중국 등 진출 추진 여직원 육아문제 해결 관심 한화증권 진수형 사장 20년을 훌쩍 넘도록 증권과 투신업계에게 고루 경력을 쌓은 한화증권 진수형(사진) 신임사장은 의외로 증권사의 기초체력 강화를 강조했다.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진 사장은 “마라톤 선수도 하체가 튼튼해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만큼 우선은 (회사)체질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자산증대를 체질 강화의 한 방법으로 꼽았다.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영업점을 무작정 늘리는 대신 1인당 자산과 지점당 자산을 늘리는 내실화에 무게를 싣겠다고 설명했다. 채권영업에 대한 강한 집착도 내보였다. 진 사장은 “투자자산에는 안정적인 채권부터 주식, 선물옵션, ELW 등 투자위험도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 부유 계층은 채권에 상당액을 편입한다”고 말했다. 채권에 강해야만 균형 잡힌 자산관리영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채권본부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진 사장은 신탁업 퇴직연금 장외파생상품 등 신규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해외진출 의사도 밝혔다. 진 사장은 “아시아국가들, 특히 베트남의 경우 국민들의 근면성과 교육열 등에 비춰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들 국가 진출을 적극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사업확장 및 신규진출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리스크관리 업무도 강화한다는 생각. 진 사장은 “과거 종금사들이 러시아채권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본 것은 리스크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리스크관리 본부 신설 계획을 밝혔다. 진 사장은 여성과 육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구 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현실에서 여성노동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특히 육아는 문제를 푸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국가가 적극 나서 육아문제를 해결해줘야한다는 취지다. 진 사장은 “개인적으로 부인이 교직에 재직하면서 육아문제를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고통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18
- “올해는 서울시민에게 감동 주고 싶다” 이윤 추구를 제1의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은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의 시대로 접어든 지 오래다. 국경을 넘어 무한경쟁시대를 살고 있는 기업들이 ‘고객’에게 외면받아서는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에서도 존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 경쟁체제에 머물러 있는 ‘정치권’만은 ‘감동’은 커녕 유권자들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대’마저 외면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지 오래다. 그러나 예외는 있는 법. 진흙탕 속 게싸움이 일상화된 정치권이지만, ‘국민 감동’을 목표로 묵묵히 일하는 의원도 있기 마련이다.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캐피탈 회장 등 ‘고객 감동’을 몸소 실천하던 대기업 회장 출신답게 이 의원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 이 의원이 기성 정치인과 다른 점은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실적’으로 평가받으려 한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단발성 ‘반짝 정책’보다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내실 있는 정책 마련에 더 열심이다. 상임위도 여성가족위를 자원, 양성 평등과 소외된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에 주력해 왔다. 이계안 의원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저출산 문제의 해법은 ‘확실한 육아지원’이라는 것을 절감, 우리당이 발족한 ‘육아지원정책기획단’ 공동단장을 맡아 지난 한해동안 모두 14차례의 토론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직접 찾았다. 이계안 의원은 또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자주 이사를 다니는 의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강남사람 강남으로, 동작사람 동작으로”라는 총선 당시 상대 후보의 캠페인에 충격을 받은 이 의원이 “지역구를 돌며 모두 살아보겠노라”고 결심, 일정 기간마다 이사를 다니며 자신의 결심을 실천해오고 있는 것. 새해 들어 이 의원은 청계천 복원과 버스교통체계 개편 등 이명박 서울시장이 이룩한 성과에 ‘육아’와 ‘교육’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을 업그레이드시켜 ‘서울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2년 전 동작구를 모두 돌아가며 살아보겠다던 이 의원의 결심이 ‘서울시 25개 구’를 모두 돌며 살아보겠다는 것으로 한발 더 나아간 셈이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12
- 올해 35개 기업 보육시설 설치 삼성전자 천안공장 등 35개 사업에서 올해 새롭게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도 75개 기업이 새롭게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한다. 이밖에 59개 사업장은 보육수당 지급이나 민간보육시설 위탁교육 등을 통해 종업원들의 육아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기업들의 직장내 보육시설 설치는 대단히 미약한 상황이다. 노동부가 최근 직장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563곳을 조사한 결과 불과 90곳(16.0%)만 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4%는 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육시설이 없는 기업 가운데 35.7%인 169곳은 앞으로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시설을 설치하려고 예정하고 있는 곳 가운데 65.1%는 보육시설을 직접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24.3%는 보육수당 지급, 10.7%는 위탁보육 지원 등의 방식을 선택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답한 기업이 64.3%에 달해 심각성을 더했다. 이들 사업장이 시설 설치에 미온적인 이유는 설치·운영비 부담이 33.9%로 가장 컸다. 이밖에 아동수 부족(19.1%), 장소부족(10.9%) 등의 이유가 보육시설 설치를 꺼리는 이유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처럼 기업들이 아이들 보육시설 설치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자 이달 30일부터 50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관련 규정을 바꿨다. 그러나 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한 벌칙과 제재가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순림 노동부 여성고용팀 사무관은 “기업에 강제적으로 보육의 의무를 지우기는 어렵다”며 “정부가 각종 보조금 지원과 세제상 혜택을 통해 보육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이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할 때 최고 5억원까지 저리의 자금을 융자하며, 융자 이외에도 2억원까지 무상으로 시설전환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교재·교구 및 비품비를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존시설 교체비용으로 5년마다 5000만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방법이 없다. 김 사무관은 “전국적으로 2만 8000여개의 보육시설 가운데 직장보육시설은 1%에 불과하다”며 “기업과 노조 등이 적극적으로 보육시설 확충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11
- “헬스클럽 영어학원 들러 아침 10시에 출근해요” 탄력근무제 직원만족 높아 ... 업무따라 적용하기 힘들기도 ‘일찍 출근 일찍 퇴근?’ ... 눈치보여 주택금융공사 노 모씨는 오늘도 아침 6시에 눈을 떴다. 벌써 한 달째 계속되는 일과다. 곧바로 집 주위의 헬스클럽으로 발길을 돌렸다. 불어난 체중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에 큰 맘 먹고 한 달짜리 운동 티켓을 끊었다. 한 시간 반 정도 러닝머신에 몸을 맡긴 후 군살을 빼기 위해 트레이너로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교습을 받았다. 7시 10분경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는 아내가 준비해 놓은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노 팀장은 출근준비를 끝내고는 8시에 집을 나섰다. 회사로 가는 게 아니었다. 회사 근처에 있는 영어학원에 들어갔다. 8시 50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9시부터 시작되는 이 강의는 50분만에 끝났다. 노 팀장은 서둘러 회사로 들어갔다. 커피를 한 잔 들고 책상에 앉았다. 10시. 4시간의 아침 여행이 종지부를 찍는 시간이다. 이제부터 2시간 바짝 근무하면 점심식사다.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집중근무시간. 이 시간만은 회의가 없다. 상사의 호출도 없다. 단지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도록 할애된 시간이다. 점심을 먹고는 오후 1시부터 다시 업무에 들어갔다. 나른해질 무렵 3시. 1시간 30분동안의 집중근무시간이 돌아왔다. 일에 집중하면 시계바늘은 금세 퇴근시간인 6시 30분을 가리킨다. 오늘은 야근을 해야 할 것 같다. 야근계를 내야 한다. 시간외근무 수당은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노 팀장의 평균 퇴근 시간은 8시다. 송년회를 부르는 친구들의 전화통을 붙잡고 편안한 마음으로 모임장소로 발을 옮겼다. ◆걸음마 단계 ‘탄력근무제’ = 탄력근무제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수출입은행이 해외영업팀만 일부 시행하다가 최근에는 그만뒀다. 산업은행 역시 올해부터 탄력근무제를 도입했지만 이를 시행하겠다고 나선 부서는 자금결제실과 자금거래실 뿐이다. 자금거래실은 최소 아침 8시에는 나와야 하고 자금결제실은 영업이 끝난 이후에 일이 많아 야근을 밥 먹듯 하기 때문이다. 다른 부서에서는 탄력근무제 도입권한이 있는 부서장 선에서 ‘보류’를 선언했다. 지난 11월 14일부터 시작한 주택금융공사 탄력근무제에도 고작 감사실과 경영관리부만 신청했다. 10시에 출근하는 사람은 5명이고 8명은 8시, 2명은 8시 30분에 회사로 나온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자율적으로 탄력근무제 실시를 부서에 맡겼더니 2개 부서 밖에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일부 부서는 부서장이 유보입장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업무와 다른 생각 = “탄력근무제를 하지 않아도 아침 8시 이전에 출근하고 오후 9시는 돼야 퇴근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수출입은행 관계자의 전언이다. 탄력근무제를 도입할 필요성을 별로 못 느낀다는 것.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것은 그래도 괜찮은 편.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려는 사람이 문제다. 퇴근하려고 나가려면 뒤통수가 근질근질하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는데 먼저 퇴근하려면 눈치가 보인다”면서 “대부분의 업무에는 적용하기 힘든 제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는 수차례에 걸쳐 협조공문 뿐만 아니라 근무지도에 나섰다. 8시에 출근한 사람은 오후 4시30분에 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라는 것. 조기출퇴근자가 퇴근시간을 넘겨 초과근무를 한다해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간외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 주택금융공사 정기춘 인사부장은 “예산 문제도 있지만 시간외 수당을 노리고 탄력근무제를 활용할 수 있어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시간외수당을 주지 않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더욱 탄력근무제 시행 부서에 조기출퇴근자에 대해 퇴근에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눈치를 보느라 제때 퇴근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육아형 탄력근무제 도입 등 숙제 = 주택금융공사가 탄력근무제 시행 이전에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4%가 탄력근무제 도입을 찬성했으며 가장 많이 지목한 찬성이유는 자기계발, 자녀교육, 건강유지 순이었다. 주택금융공사 손진국 인사부 과장은 “육아 등으로 탄력근무제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재는 원하는 대로 시행하기 어렵다”면서 “탄력근무제는 일정한 시간을 근무하는 업무와 업종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20
- “저출산 목적세 신설” 다시 등장 변양균 장관, 고령화 대책 재원마련 위해 검토 주장 ‘둘둘플랜’ 4조3천억 부족 … 정부 입장 바뀌나 주목 정부안에서 저출산 고령화 대책 재원 마련을 위해 ‘저출산 목적세’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변양균 기획예산처장관은 3일 KBS 1라디오의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 “우리나라는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목적세 신설을 충분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다만 “목적세 신설은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국회와도 논의해야 하는 사안이지 정부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저출산 목적세 신설문제는 한덕수 경제 부총리가 지난해말 처음 언급한 후 여당을 비롯 정치권의 반대와 증세에 대한 여론악화 등을 고려 당분간 검토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던 사안이다. 변 장관이 사견임을 전제로 했더라도 저출산 목적세 신설을 공식 언급함으로써 정부내 입장이 바뀌는 것인지 주목된다. 한 부총리는 지난해말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4~5년동안은 저출산 대책이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목적세를 신설하는 등 증세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내에서는 비과세 감면, 세출구조조정 등으로 관련재원 마련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전반적인 세제문제는 중장기 조세개혁방안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가 저출산 목적세 신설 논란 이후 목적세를 신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은 반면 변 기획예산처 장관은 여전히 복지수요나 우리나라 조세부담률 등을 감안해 목적세 신설논의를 공론화해야 한다는데 무게를 싣고 있는 셈이다. 변 장관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재정규모가 멕시코 다음으로 적고, 국가부담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사회의 양극화를치유하기 위해서는 재정차원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언급, 사실상 증세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변 장관은 이와함께 “올해 예산편성 자체를 경기 중립적으로 정했다”며 “올해 실질 GDP 기준으로 5% 성장이 전망되는 데다 지난해와 같은 상저하고(상반기 성장률이 낮고, 하반기 성장률이 높은 것) 현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연평균으로 고르게 재정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말 △영·유아 보육료·교육비 지원 확대 △육아지원 시설 서비스 개선 및 지원 확대 △산전·산후 휴가 급여 국가 전액 부담 △불임부부 지원 △출산·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등 5개 분야 1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저출산 고령화대책 ‘둘둘 플랜’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재원확보에 나섰다. 정부는 이 대책의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4년 동안 모두 14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2조3000억원은 올 예산에 반영했고 2007∼2009년 소요 재원 가운데 7조9000억원은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했다. 또 나머지 4조3000억원에 대해선 연간 18조원대에 달하는 비과세 감면혜택을 줄여서 충당하고 그래도 모자랄 경우 증세를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