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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인 키우는 산실, 양천구 목동역 ‘연성직업전문학교’ 취업이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갖춰야 할 필수요건은 관련 자격증 취득이다. 그중에서도 전문사무직 취업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연성직업전문학교’의 문을 두드려보자. 이곳은 실력 있는 교수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첨단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에 꼭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으로 꿈꾸는 직장 도전하기!목동역 인근에 있는 ‘연성직업전문학교’는 2009년에 설립된 노동부 인가 국비 지원 직업훈련기관이다. 이곳은 전산세무 회계를 비롯해 아파트관리사무소 취업을 위한 아파트(공동주택, 상가)경리, 문서작업,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은 물론이고 사회초년생과 경력단절 여성, 실업자들의 재취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 기초나 회계기초가 전혀 없어도 괜찮다.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한 명 한 명 꼼꼼하게 지도해주기 때문에 초보자에서 전문가로 발돋움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연성직업전문학교는 매달 실시하는 ITQ(정보기술자격) 시험장소이기도 하다. 늘 사용하던 컴퓨터라 긴장이 훨씬 줄어든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은 이곳 학생들의 특권이다. 연성직업전문학교는 아파트나 빌딩의 관리사무소 경리를 배출하기 위한 국비지원 실업자 훈련을 전국최초로 수행한 교육기관으로, 2011년에 전국최초 승인을 받은 이후 꾸준히 관련 과목을 개설해 "공동주택관리소ERP운영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풍부한 현장경험과 타 교육기관과의 차별을 둔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한 이후에도 큰 도움을 준다. 연성직업전문학교의 이상준 학교장은 “아파트 경리는 급여 수준이 비교적 높은 데다 야근 없는 정시퇴근과 수월한 업무 등으로 육아와 병행하기 좋다”며 “특히 입주민들의 민원응대를 위해 30~50대 주부를 더 선호하니 가정주부, 경력단절 여성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신뢰 주는 교육! 국비 지원으로 부담 없이!연성직업전문학교는 최고의 강사진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이들은 모두 10~30년 이상의 탄탄한 강의경력을 자랑하며 실력과 인품까지 두루 겸비한 베테랑 강사들이다. 오랜 시간 강단에 서며 쌓인 노하우와 교육생들의 수준과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업방식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고용노동부 주관의 국비 지원 무료교육을 통해 수업료와 교재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재직자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이곳 학생들의 70~80%가 전액 무료로 수당을 받아가며 수업을 듣고, 고소득층 등 일부는 수업료의 10%~45%의 비용만 낸다고 한다.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들은 수강증 제출로 구직활동을 인정받을 수 있고 일부 자비를 부담하고 수업을 듣는 사람도 취업한 후에는 고용노동부에서 비용을 모두 돌려준다. 저소득층이나 여성 가장, 만34세 미만의 모든 교육생의 경우, 교통비나 식대 등 매달 33만원~40만 원까지 교육수당이 나오며, 연 1.0%의 이율과 3년 거치 기간으로 최대 천만 원의 직업훈련생계비를 1,0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따라서 배움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누구라도 비용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확실한 취업시스템! 높은 취업률로 증명해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이 반드시 연성직업전문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확실한 취업지원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실업자훈련 진로지도 경력 10년 이상의 취업담당자가 수료가 끝나기 전부터 발로 뛰어 취업을 알선하며,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이력서 쓰는 법과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관 예상 질문 연습 등 수강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장 취업추천서와 다양한 시상제도는 수강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새로운 기회를 잡는데 플러스 요인이 된다. 연성직업전문학교의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은 80~90%의 높은 취업률과 2016년 고용노동부 우수취업률로 인한 인센티브 지급, 2018년 직업능력개발심사평가원 이수자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 획득 등으로 결실을 보고 있다.이상준 학교장은 “오랫동안 한 지역에서 일하다 보니 가는 곳마다 반갑게 인사하는 수료생을 만나게 된다.”며 “멋진 직장인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진로 지도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우수한 인재배출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일등 교육기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223 (5호선 목동역 1번 출구)문의 02-2065-0546 2019-01-30
- “동네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사랑방이에요”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할 때 조용히 앉아 음악도 듣고 커피도 마시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올 곳이 내 집 앞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목동 신시가지 11단지 상가에는 바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카페 11단지’가 있다. 11단지 아파트 안에 있으니 카페의 이름도 고민 없이 바로 지었다. 카페 이름부터 일단 친숙하게 여기는 단지 주민들이 많다. 어린 아이를 둔 엄마 입장에서 아이 동반 손님들과는 이런저런 아이 키우는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로 유용한 육아 정보도 나눈다. 연세가 드신 손님이 오면 부모님 생각이 나서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맛있는 과자도 덤으로 더 드린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카페는 마을 주민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친다. “단골분들 하고는 아주 친해져서 선물도 가져다주세요. 먹을거리나 직접 만든 소품들을 가져다주시기도 해서 정말 감사해요. 우리 카페가 편한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주인장은 말한다. 진하고 맛있는 커피도 2,800원으로 저렴하고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리 라떼 같은 다양한 차 메뉴가 준비돼 있다. 스무디나 과일 청으로 만든 에이드와 과일 차도 인기 메뉴들이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스크림 메뉴도 준비돼 있다. 우리 농산물 재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서 자극적이지 않은 천연재료의 풍성한 맛이 느껴진다. 커피 원두도 남편이 바로 로스팅해서 공수해 와 그 맛을 보장한다. 학부모들의 단체 모임도 문제없다. 단체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편하게 모여서 수다를 떨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10 목동 11단지 A상가 117호인스타 cafe11just 2019-01-30
- 저렴한 가격에 훈훈한 인심은 덤 민족 최대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제수용품은 물론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준비하는 주부들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그러나 경기 침체로 인해 장을 보는 주부들의 마음은 예전 같지 않다. 요즘처럼 주머니가 얄팍한 상황에서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고 훈훈한 인심까지 더해지는 전통시장으로 눈길이 간다. 그동안 이용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기피했다면 이젠 집 가까이에 위치한 전통시장은 어떨까?도매시장과 소매시장이 함께 있는 ‘남부시장’안양 남부시장은 중앙시장과 더불어 안양일번가와 함께 주요 상권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여느 전통시장과 달리 접근성이 좋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남부시장은 6번 게이트 골목길이 새벽부터 아침까지 영업하는 청과도매시장이 있어 멀리서도 사람들이 찾는다. 이곳은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250여개의 점포가 도매시장과 소매시장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명절이 다가오면 과일과 채소, 생선, 육류 등을 구입하기 위해 남부시장을 찾아오는 주부들이 많다.구정을 열흘 앞 둔 지난 주말, 수산물 가게 앞에서 만난 정희옥(55. 안양5동)주부는 “명절이 다가오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곳에서 장을 보기 위해 마트나 전통시장을 찾는다”며 “생필품을 제외한 과일, 채소, 수산물 등은 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푸짐하다”면서 “예전에는 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했지만 요즘은 시설도 잘 되어있고 주차도 편리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이날 취재를 위해 들른 방앗간에서는 무럭무럭 김이 나는 가래떡이 판매되고 있었고, 두부, 전, 강정, 식육점 등 명절 먹거리를 파는 상인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시장 입구 보름달 호떡집 앞에서는 장에 나왔다가 출출해진 입맛을 달래기 위해 호떡으로 주전부리를 대신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처럼 남부시장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는 아케이트 설치는 물론 주차장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장 볼 것도 많은데 주차도 불편하고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에도 짐이 많아 번거롭고 힘들었다면 남부시장 주차타워를 이용하면 된다. 또 남부시장상인회에서는 설맞이 고객감사 경품지급행사 이벤트도 열고 있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7번 게이트 앞 상인회관 1층에서 계란 한 판을 지급한다. 명절 음식은 물론 간식 먹거리 가득한 ‘관양시장’안양시 관양시장은 관양동 주민들은 물론 관악산을 즐겨 오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려가게 되는 전통시장이다. 관양고등학교와 관양동 현대아파트와 인접해 있고 동편마을 방향에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지난 1월 26일 설 명절을 한주 앞둔 관양시장은 차례상 준비를 하려는 주민들로 여느 때보다 북적였다. 김 모락모락 나는 만두집부터 녹두전과 동그랑땡 등 전 굽는 반찬가게, 가래떡은 물론 강정과 한과를 파는 떡집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관양시장에는 직접 만든 두부를 파는 상점이 두 곳 있다. 바로 만든 따끈따끈한 두부를 구매할 수 있고, 미리 눌러 놓은 물기 없는 두부를 판매하고 있어 만두용으로 구입하여 사용하면 편리하다.가족과 함께 장보기에 나섰다면 간식거리를 지나칠 수 없다. 관양시장에서 손꼽히는 간식 맛집으로는 한 줄 1000원 후다닥 김밥과 어묵집, 치킨집 등이 있다. 이들은 늘 손님들이 줄을 서 있는 맛집으로 타 지역에서 일부러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치킨 닭 한 마리 가격이 6000원, 두 마리에 1만1000원, 믿기지 않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날 가장 긴 대기줄을 자랑한 맛집은 바삭하고 짭짤한 맛을 자랑하는 옛날 치킨집이다. 치킨과 함께 추천하는 메뉴는 야채 똥집과 양념똥집.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관양시장은 지난 26일 토요일부터 2월 6일 수요일까지 전통시장 이용고객에 한해 주차 시점부터 2시간 내 주변도로 주차가 허용된다. 다양한 물건과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군포 산본시장’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산본시장은 1985년에 상설시장으로 개설돼 지금까지 운영 중인 군포시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 오랜 기간 한자리에서 지역민들의 생활터전이 되어 온 이곳은 다양한 물건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끈다. 산본시장은 규모가 아주 큰 재래시장은 아니지만, 골목골목 알차게 상점들이 들어서있어 장보기에 불편함이 없다. 설날을 앞둔 요즘, 산본시장은 어느 때보다 북적인다. 제사상에 올릴 생선과 과일, 전을 위한 동태포, 떡 등 풍성한 설날 음식들이 점포마다 가득하다. 특히 설날의 대표적 음식인 떡국의 재료인 가래떡이 떡집마다 풍성하게 준비돼 있으며, 설날 대비 주문예약도 받고 있다. 요즘은 전도 집에서 직접 부치기 보다는 사서 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시장 안 전집들도 설날을 앞두고 부쩍 바빠진 모습이다. 동태전, 꼬치전, 동그랑땡, 고추전, 깻잎전 등 먹음직스러운 전들을 파는 전집들은 언론에 소개되기도 할 정도로 산본시장 명물이기도 하다. 전은 무게로 달아 판매한다. 설날 예약 주문도 받고 있다고.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선물 세트도 눈길을 끈다. 정육과 과일 등 정성스럽게 포장된 선물세트를 시중 대비 저렴하게 판매하게 있다. 온누리상품권 등 재래시장 상품권을 어느 점포에서나 이용할 수 있고, 시장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주차도 편리하다. 또한 고객을 위해 무료 배송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9-01-29
- 우리 동네에서는 이웃이 모두 ‘주인공’ “우리는 이웃과 함께 성장합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한 지붕 아래 사는 아파트 주민과 인사를 건네기 어색한 세상에 살고 있다. 이웃을 향한 현관문은 굳게 닫혀 버렸고 ‘이웃 사촌’이란 단어가 잊혀진 지 오래다. 우리에게 이웃은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가 된 것일까? 여기 이웃간의 벽을 스스로 낮추어 낯설었던 주민들이 ‘이웃사촌’ 지간이 되어 버린 동네가 있어 화제다. 바로 파주시 문발동 28통이 그 곳. 지난해 이웃들의 이야기를 주민들이 직접 웹드라마(문, 발리에서 생긴 일)로 제작해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던 바로 그 동네다. 동네주민이 함께 영화를 만드는 일! 이웃’사촌’지간이 아니면 불가능한 도전일 것이다. 문발동 28통에 가면 이들 ‘이웃사촌’들이 자주 드나드는 그들의 사랑방이자 아지트가 동네 곳곳에 숨어있다. 카페, 밥집, 책방, 공방 등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상업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웃주민들이 자주 찾는 사랑방 중 하나인 마을책방 ‘발전소책방.5협동조합’(이하 발전소책방.5)을 찾아가 그들의 삶을 살짝 엿보았다.주민들의 아지트이자 놀이터가 된 책방파주출판단지와 운정3택지개발예정지구 사이에 위치한 문발동 작은 골목길을 굽이굽이 지나다 보면 이 동네 터줏대감인 카페 ‘커피발전소’ 가 먼저 눈에 들어 온다. 구수한 커피 향이 진동하는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카페 한 켠에 바로 오늘의 주인공 마을책방 ‘발전소책방.5’가 있다. 책장 위에 빼곡히 꽂혀 있는 책들을 보면 여느 책방과 다를 거 없어 보이지만 이 곳은 보통 책방이 아니다. 문발동 28통 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변화의 진원지. 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매일 모여 모의하고 작당하는 주민들의 아지트. 다양한 문화 행사들로 마을 주민들을 쉼 없이 즐겁게 해주는 놀이터가 바로 ‘발전소책방.5’이다.협동조합이 된 책방, 변화의 중심에 서다‘발전소책방.5’가 문을 연 것은 지난 2016년 봄이다. 인근 교하도서관에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알게 된 몇몇 주민들이 ‘우리 동네에도 쉽게 책을 찾아 읽거나 사볼 수 있는 책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기투합, 카페에 작은 공간을 허락 받아 내면서 책방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말 그대로 평범한 책방이었다. 문을 연지 한 해가 지났을 때 즈음. 경기도 주민제안사업 공모에 뽑혀 ‘마을에서 사회적 경제는 가능한가’라는 주제의 8주 강연을 책방에서 진행한 바 있다.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등에 대한 주제 강연을 들었는데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생각보다 뜨거웠죠. 강연이 끝나고 난 뒤 참여했던 주민들이 마을책방을 협동조합 형식으로 운영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고 만장일치로 그 제안을 받아들였죠. 그것이 아마도 이 모든 변화의 시작점이 아니었나 생각해요”라고 이정은씨(발전소책방.5혐동조합 이사)가 말한다.동네 주민, 주인공이 되다‘발전소책방.5’의 조합원은 모두 15명. 조합원들의 직업을 보면 에니메이션 작가부터 시인, 북디자이너, 사서, 사진작가, 편집자, 작가, 강사까지 다양하다. “동네에 어디 이런 분들이 꼭꼭 숨어 계셨는지 몰라요. 모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마을에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 같이 고민하게 됐죠”라고 조합원 다솜씨가 말한다.조합원들의 고민 끝에 탄생한 첫 번째 작품이 바로 사람책(책이 아닌 강연을 통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일) ‘월간 이웃’이다. 조합원들은 사람책에 등장할 주인공으로 동네 주민들을 주목했다. “뭐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과학에 관심 많은 동네 오빠, 걸그룹에 통달한 아저씨, 스타워즈를 마스터한 주민에 이르기까지 한 달에 한 번 동네사람이 강연자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이웃들에게 나누는 일을 하는 거에요.”이정은씨는 “월간 이웃 강연은 이웃이 직접 만들어가는 시간이자 이웃을 알아가는 자리였어요. 강연을 통해 예전에는 동네 주민에 불과했던 그 사람이 특별한 의미가 되어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되죠. 강연을 계기로 사람과 사람 사이가 가까워 지고 있다고나 할까요”라고 말한다. ‘발전소책방.5’가 이웃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계간지 ‘디어 교하’도 잡지의 주인공이 동네 주민이라는 점에서 월간 이웃과 공통점이 있다. “’디어 교하’는 지역 주민이 지역 주민을 인터뷰합니다. 이 동네 원주민들의 이야기부터 옆 집에 사는 꽃집 언니 이야기까지 동네주민들이 잡지의 주인공인 것이지요.”이웃 안에서 모두 함께 한 뼘씩 ‘성장’책을 매개로 지역공동체 씨앗을 뿌린 ‘발전소책방.5’의 노력 때문일까. 문발동 28통은 책을 비롯해 음악, 외국어, 운동 등 다양한 매개를 통해 이웃간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윤식씨(발전소책방.5협동조합 이사장)는 “처음엔 이곳도 다른 동네와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문화욕구가 있는 여성분들이 먼저 시작을 했고, 그런 모습을 좋게 봤던 동네 아저씨들이 뒤이어 함께 하게 되면서 작은 마을에 변화가 하나 둘씩 생기게 된 것 같아요.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같이 고민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의 가슴 속에 이웃의 존재가 특별하게 들어오게 된 것 같아요.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서 자연스레 다양성을 경험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를 배우게 되는데 그것이야말로 이웃사촌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지요. 우리는 이웃 안에서 함께 성장합니다”라며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1-25
- 교통입지, 배후수요 완벽한 ‘루체스타 수원역 로데오’ 도시형생활주택 분양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뭉칫돈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에 비해 상승 폭은 적지만 비교적 소액의 투자로 쏠쏠한 투자 이익을 올릴 수 있으며 아파트와는 달리 각종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일단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지역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개별 등기도 가능하고 업무용 오피스텔과는 달리 전입신고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며 아파트처럼 소유 역시 가능하다. 또한 아파트를 구입할 때와는 달리 전매 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지하철 1호선 수원역과 분당선 겹치는더블역세권, KTX와 GTX까지현재 수원역 인근에서 절찬리에 분양 중인 ‘루체스타 수원역 로데오(이후 ‘루체스타’로 표기)’가 그 조건에 딱 들어맞는 곳으로 지하 4층, 지상 13층의 규모이며 오피스텔 25실(21m² A 21세대, 32m² B 4세대)과 도시형생활주택 275세대(16m² 231세대, 25m² 44세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지조건이 좋아 소액 투자로 쏠쏠한 투자이익을 얻고자 하는, 최근 은퇴시기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루체스타’는 도보 7분 거리에 수원역이 있어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이 연결되는 더블역세권에다 KTX까지 연결되는 철도가 있어 그야말로 수도권 교통의 핵심 입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조건만 해도 엄청난 교통입지인데 여기에 올해 수인선까지 개통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11일 최근 가장 뜨거운 핫이슈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 C노선(양주~수원)의 예비 타당성조사까지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에 계획된 GTX노선까지 연결되면 서울로의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기 때문에 미래가치도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견된다.이런 지하철과 철도의 입지도 좋은 조건인데 과천-의왕 고속화도로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한 서울로의 접근성까지 높아 출퇴근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수원 최대 상권인 로데오 거리에 위치풍부한 배후수요와 투자가치까지 높아또 ‘루체스타’ 인근의 생활환경도 편리해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마트인 홈플러스와 AK플라자 등 수원 최대 상권인 로데오 거리와도 가까이 있어 1~2인 가구가 주를 이룰 임차인들에게는 더 할 수 없이 좋은 조건이 될 것이다. 여기에 KCC몰도 생길 예정이라서 편리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2022년까지 500억 원이 투입되는 수원 도시재생사업이 계획 중이며 인근에 위치한 고등지구에 4,08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까지 분양될 예정이어서 편리시설과 주거환경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인근에는 잠재적 임대 수요인 수원권역의 12개 대학이 있어 젊은 층의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다른 일반 사업장의 직원들은 차치하더라도 삼성전자의 직원들만 약 30여만 명에 이르는 데다 2019년 준공 예정인 사이언스파크와 수원역 앞 스마트폴리스시티 등에 종사하는 직원들까지 배후수요가 무궁무진해 가뜩이나 소형 주택이 적은 수원에서 공실 걱정은 접어두어도 될 것이다.소형 주거에 특화된 설계가 적용된 ‘루체스타’는 전용률을 높여 보다 넓고 쾌적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웬만한 전자제품은 빌트인을 적용해 1~2인 가구에 최적화시켰다. 또한 주차공간도 확대해 보다 여유로운 주차 시스템을 갖췄으며 국제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아 투자자들의 큰 걱정거리인 준공리스크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현장을 찾아 직접 문의해 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문의 1522-5175 2019-01-24
- 강남서초 육류전문점 설 상차림이 해마다 간소해지고 있지만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의 육류는 아무래도 직접 구입해서 정성껏 요리해 올려야 제격이다. 황금돼지 기해년을 맞이하는 올 설 명절을 위한 정성스런 상차림 준비는 물론 평소에도 신선하고 품질 좋은 육류를 구입해 건강한 식탁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는 강남 서초 지역에 있는 육류전문점을 찾아가 봤다.친환경 한우 고기, 대치동 ‘설성목장’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상가에 위치한 ‘설성목장’ 대치점 에서는 친환경(무항생제) 한우 고기를 살 수 있다. 체계적인 사양관리 시스템을 갖춘 이천목장과 자연 방목으로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는 횡성목장에서 제공되는 제품이 갖춰져 있다. ‘설성목장’ 대치점은 본사 직영점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설 차례 상 준비를 위한 다양한 부위의 육류를 한 곳에서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 선물세트도 매장에서 직접 2구와 4구 등 원하는 구성에 맞춰서 구입할 수 있어 편하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927, 111호●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저녁 9시●주차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질 좋은 고기에 형제 인심은 덤!‘래미안축산 역삼점’한티역 도곡시장 내 대농마트 건너편 래미안상가에 있는 ‘래미안축산 역삼점’은 2005년 문을 열어 올해로 14년째다. 형제가 함께 운영하는 이곳은 친절하고 인심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해 단골이 많고, 명절에는 최고급 1++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 요리 용도에 맞게 필요한 부위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고기마다 장단점을 설명해주어 더 믿음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일일 행사 상품과 할인행사가 진행돼, 설 선물세트부터 설 차례상에 올릴 육류까지,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다.●위치 강남구 선릉로 69길 19 래미안상가 1층 105호●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30분●주차 상가 지하 주차장 이용친환경 축산물 전문,방배동 ‘한우면 우촌리’내방역 7번 출구 인근에 있는 ‘한우면 우촌리’ 방배점은 친환경 축산물 전문매장이다. ‘한우면 우촌리’에서는 무항생제 한우(1+, 1++)와 돼지고기, 하림 생닭 등을 부위별로 판매하며, 한우와 돼지고기는 저온숙성실에서 최상의 조건으로 숙성시켜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다. 매장 인테리어도 산뜻하고 깔끔해 육류의 품질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회원으로 등록해두면 각종 할인행사나 이벤트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설 상차림에 필요한 각종 육류뿐만 아니라 사골, 우족, 꼬리, 수제한우떡갈비 등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설 선물세트도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27길 33 (방배동 850-31)●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오후 9시●주차 가능깨끗한 관리, 친절함이 돋보이는잠원동 ‘대광축산’잠원동 신사쇼핑 1층에 위치한 ‘대광축산’에서는 1++등급 국내산 한우에서 국내산 돼지고기까지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매주 가격 할인 이벤트를 통해 질 좋은 고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잠원동에서는 이미 소문난 정육점이다. 이벤트 내용에 따라 한우 100g 기준, 1+양지 4,980원, 한돈 100g 생삼겹살 1,750원 등 파격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끓인 사골국과 덤으로 챙겨주는 깔끔한 파채 무침은 이곳 단골손님들이 칭찬을 받는 아이템이다.●위치 서초구 잠원로 14길 41●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밤 10시●주차 신사쇼핑 주자창 이용 가능한돈·한우 유통전문점신사역 ‘해우림 프라자’지난해 4월, 신사역 4번 출구 인근에 HACCP 인증 도축장 직영 정육점인 ‘해우림 프라자’가 새로 문을 열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도축가공전문 기업인 ‘축림’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국내산 쇠고기, 돼지고기를 비롯해 대창과 곱창 등 각종 부산물을 판매한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여기서 구입한 고기를 바로 옆 정육식당으로 가져가 직접 구워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때 상차림 비용은 1인당 4,000원. 도축장 직영인 만큼 유통과정 없이 최상급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으며 미국산 LA 갈비 등 다양한 설맞이 선물세트도 구비돼 있다.●위치 서초구 나루터로 12길 28-18 운정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일요일 공휴일 휴무친환경 저지방 숙성육 전문점 구반포 ‘숙성공방’구반포에 위치한 ‘숙성공방’에서는 친환경에서 자란 저지방 국내산 육우를 차별화된 노하우로 숙성시킨 고기를 판매한다. 자연효소에 의해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을 통해 부드러운 육질과 진한 풍미의 ‘건강하고 맛있는’ 저지방 숙성육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엘본, 티본, 포터하우스 등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용 고기뿐만 아니라 설 상차림에 필요한 등심, 안심, 국거리 고기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어 더욱 좋다.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된 설 선물세트 구입도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45,1 블럭 20호 (반포본동 주공아파트 61동 맞은편)●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30분 ~ 저녁 8시 30분 (일요일 휴무) 2019-01-24
- 경매, 재테크의 소.확.행 알면 성공한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경매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경기 흐름의 선행지표가 되는 법원경매 매물이 늘어나고, 입찰자와 낙찰률은 하락하고 있다. 이는 가격 하락이 본격화될 것을 예측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매업계에서는 그동안 유찰된 물건까지 포함해 3, 4월 이후에는 시세 대비 저렴한 아파트들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원역에 경매전문학원을 새롭게 오픈한 여명경매학원 류희광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경매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어보았다.경매, 알기만 하면 가장 안전한 재테크보통 사람이라면 일생에 서너 번 이상 전·월세, 매매 등의 부동산 거래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같은 범주에 속한 경매를 체험하기는 쉽지 않다. 여명경매학원 류희광 원장은 “경매가 확실한 재테크 수단임을 이해하면서도 여러 속설에 대한 막연한 불안 심리를 가지고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모두 정확한 학습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라며 잘 배우기만 하면 평생 확실한 재테크 수단이 되는 경매 지식 전파를 위해 전문경매학원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류 원장은 금융업계에서 15년, 부동산 평가 8년, 경매 실무 8년 등 30여 년간 경제 전반에 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경매의 경우 경매 컨설팅보다 경매 학원이 먼저인 이유에 대해 “공인중개사처럼 경매전문가는 자격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경매 컨설팅에서 전문가가 추천한 물건이라도 백퍼센트 신뢰하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경매 지식이 있다면 전문가의 말이 맞는지 틀린지 검증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에 앞서 학원 학습이 선행된다면 가장 안전한 투자가 됩니다”라고 한다.실제로 류 원장은 10년 동안 300여건을 투자해 단 한건의 실패 사례도 없었다고 한다. 또한 경매의 기반이 되는 민법은 서로 간 거래에 대한 법률로 부동산 매매, 상속, 소송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초지식이 된다. 이처럼 경매는 아는 만큼 효과적인 인생 플랜이 가능하며 재테크에 자녀세대의 내 집 마련까지 일석삼조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소액 투자, 맞춤형 상품, 수익 창출까지 1:1 토털 서비스경매 지식이 있더라도 나의 자금여력과 주변 여건 등 내게 맞는 확실한 물건을 발견하는 것은 다른 문제. 이러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여명경매학원은 사전 설문에 근거해 매월 5건 이상의 맞춤형 물건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물건 소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권리분석, 임장활동(현장 확인), 입찰참여, 낙찰 그리고 매도까지 투자수익이 확보될 때까지 토털 서비스를 지원한다.류 원장은 “경매에는 부동산 낙찰 외에도 금융회사의 근저당권에 대한 채권, 질권 투자 등 소액이라도 세후 수익률 10%까지 보장되는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동 부동산 낙찰, 세관 공매 등 공동투자사업 수행도 가능합니다”라고 한다. 소자본으로 확실한 물건에 투자해 행복한 결실을 맺는 ‘소·확·행’이 될 때까지 지원하는 말 그대로 토털 케어 시스템이다.최소 비용 최대 효과, 개원 기념 기초반 반값 할인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60세인 한국인의 기대여명이 10년 전보다 2.7세 높아져 여성의 경우 85.7세, 남성의 경우 79.7세로 늘어났다고 한다. 40~50대의 최대 관심은 이제 자녀 교육보다 노후대비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손실이 없는 투자 방식인 경매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책이라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해 여명경매학원에서는 1월 29일 무료공개강의를 시행하고 기초반 2개월 과정 수강신청자에 한해 개원 기념으로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 2회(월, 수) 16회 강좌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대책일 것이다.개원기념 2개월 과정 기초반수강료 50% 할인 이벤트 (3월까지)2개월분 40만원 → 20만원문의 : 여명경매학원 1833-7458 2019-01-24
- 겨울 방학, 현대 미술 거장들을 만나자 겨울방학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주는 건 어떨까? 특히 유아기 다양한 경험은 삶을 살아가는 양분이 된다. 시간이 여유로운 평일 서울 미술관 나들이를 떠나보자. 예술이 주는 깊은 울림은 우리 아이의 정서발달은 물론 강렬한 경험으로 남아 두고두고 이야기 소재로 등장할 것이다. 이번 겨울 방학 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가까운 서울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피카소와 큐비즘’ 전이 열리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마르셀 뒤샹’전이 진행 중이다. 두 전시 모두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등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안성맞춤이다. 전시 관람 전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면 좋은 책들도 소개한다.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를 만나다한가람 미술관 ‘피카소와 큐비즘’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피카소와 큐비즘’은 파리시립미술관이 소장한 입체주의 진품 명화 90여점이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귀한 전시다. 르네상스 이래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하고 획기적인 미술혁명이라 불리는 입체주의의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총 5개의 세션 △입체주의의 기원 : 세잔과 원시주의 △입체주의의 발명 : 피카소와 브라크 △섹시옹도르와 들로네의 오르피즘 △1,2차 세계대전 사의의 입체주의 △ 대형 장식화 으로 구성됐다.피카소의 작품만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할 수 있다. 90여점의 작품 중 피카소의 작품은 ‘남자의 두상’ ‘르 비유 마르크 술병’ ‘무용’ 등 몇 작품에 불과하다. 피카소 작품보다 ‘창조의 모든 행위는 파괴에서 시작된다’는 피카소의 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의 본질을 담아내기 위한 입체파 화가들의 고뇌를 생각하며 보면 좋을 전시다.전시 공식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으로 피카소 키즈 아뜰리에가 운영 중이다. 인터넷 사전 예약만 가능하며 만4세부터 초등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작품해설과 작품 관람 후 미술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50%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키즈아뜰리에>대상 : 만4세~ 초등6학년참가비 : 28000원 (전시관람료, 재료비)준비물 : 개인 해드셋생각하는 박물관안산에서 가는 길3100, 3101, 3102번 서초자이아파트 하차예술의 전당 도보 10분뒤샹의 변기 최초로 한국에 오다미술가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을 넘어 발상의 전환, 기존의 과념을 타파하는 사람들 아닐까? 미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 미술가가 마르셀 뒤샹의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뒤샹 사후 50주년 되는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이다.필라델피아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뒤샹의 주요 작품 및 아카이브는 물론, 만 레이, 프레데릭 키슬러를 비롯하여 당대 작가들의 관련 작품, 그리고 뒤샹을 소재로 한 사진, 드로잉 작품 약 150점으로 구성됐다.그의 대표작인 남성용 소변기로 만든 ‘샘’ 등 ‘레디 메이드’ 작품들이 선보이고 ‘큰 유리’와 뒤샹 최후의 작품으로 알려진 ‘에탕 도네’가 디지털로 재현된다.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서는 레디메이드 워크숍이 진행된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단위로 운영되고 참가비는 무료다.안산에서 가는 길안국역 1번출구 하차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까지 도보 10분미리 읽고 가면 좋은 책(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저자 : 데이비드 호크니,중앙, 감골, 관산, 성포 도서관 소장입체주의-천개의 눈을 가진 화가들저자 : 린다볼튼중앙, 감골, 관산도서관 소장 2019-01-23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우든펜 만들기 자신의 취미 작업실을 갖는 것은 아파트 도시인들에게는 이루기 힘든 꿈이다. 분당·용인지역에서 목공을 취미로 하는 분들에게 용인 고기동 ‘우드락 목공방’은 꿈을 이뤄주는 멋진 공간이다. ‘우드락 목공방’은 송정훈, 천호민 대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데, 취미가 극대화되어 부업이 된 케이스다. 고기동 유원지 내 숲속에 대지 500평 건평 85평 규모에 목공실, 목선반실, 레이저실, CNC실을 비롯해 커피 로스팅 장비 및 촬영실, 외부 휴게시설 등을 보유한 대규모 목공방이다. 연중무휴 24시간 언제나 사용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가장 큰 우든펜(나무로 만든 펜) 교육장을 운영한다는 점도 특별하다.“미국에서는 우든펜 시장이 매우 큰데요, 우리나라에서는 6~7년 전부터 소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든펜 분야에서는 저희가 독보적이라 타 목공 체험장 운영자들을 비롯해 기업체, 공공기관, 학교에서도 취미 클래스 운영을 많이 의뢰하십니다”라고 송 대표가 설명했다. 나무의 자연 무늬가 살아있는 우든펜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펜이며,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만들어 문구를 각인해 선물할 수 있다. 2~3만 원대 적은 비용으로 1시간 만에 제작할 수 있어 원데이 클래스가 매우 인기라고 한다. 우든펜 외에 도마, 무전원 스피커 등 다양한 목공 소품 클래스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본격적인 목공 취미를 위한 회원제 전문가구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연중무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각자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와서 목공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드락 목공방’의 가장 큰 매력이다. 연간회원은 24시간 모든 기계와 공구 사용이 가능하고 목재보관함과 개인별 수납 락커가 제공된다. 연말에는 회원 작품 전시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위 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03(고기동 434-1)문 의 031-283-7641 2019-01-21
- 두드림으로 새해 여명을 여는 그녀들 2019 황금돼지띠 해의 시작을 힘차게 두드리며 열고 있다는 난타동아리를 찾아가보았다.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예현 평생학습마을의 대표 동아리인 ‘예현 두드림’. 건물 밖까지 울려 퍼지는 두드림이 심장마저 두근거리게 해 더딘 발길을 재촉했다. 난타 수업 멤버들이 난타 동아리 결성용인시 기흥구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가까운 서천동 예현마을. 현대홈타운아파트 내에 관리동 3층으로 올라가니 넓은 연습실에 7~8명의 주부들이 난타 북을 연주하고 있었다. 강한 비트와 열정적인 기운, 활력이 넘치는 몸놀림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듣고만 있어도 이렇게 스트레스가 풀리며 정신이 번쩍 나는데 직접 연주하는 분들은 얼마나 흥이 날까 싶었다.이날 난타 수업과 연습이 끝난 후 동아리 회원들과 센터 내 학습동아리 카페에 모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일 먼저 ‘예현 두드림’의 서춘화(57·용인 서천동) 단장이 동아리를 소개했다.“저희 예현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평생학습센터는 용인시에서 꽤나 유명하죠. 요가, 댄스에어로빅, 라인댄스, 벨리댄스, 키즈 요가, 냅킨공예, 손뜨게반, 우쿨렐레. 기타반 등 프로그램이 다양한데, 난타 수업도 그 중 하나였어요. 처음에는 수업 위주로 진행되다가 2017년에 정식 동아리로 발족하고 용인시에 등록했습니다. 지금은 9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매주 1회 강사님께 수업을 받고, 1년에 5번 정기공연을 하며, 지역사회에 활발히 재능기부 봉사도 하고 있어요.”강한 비트에 온 몸을 맡기는 연주로 스트레스 날려김은주(57․서천동) 씨는 2014년 경 시작된 난타 수업 초창기 멤버이다.“처음에는 스트레스 푼다고 시작했는데, 요즘에는 갈수록 실력이 늘면서 난타의 매력에 깊이 빠져든 것 같아요. 박자도 잘 맞춰야하고, 합주라서 남에게 피해를 안주려고 신경을 쓰다 보니 스트레스가 살짝 쌓이는 면도 있지만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요.”강양순(57․서천동) 씨는 4년차 활동 회원이다.“4년 전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난타 수업 모집이 잘 안돼서 폐강 위기에 처했어요. 반을 살리고자 당시 운영위원들이 다 가입했는데 그 뒤로 새로운 강사님이 오시면서 체계적으로 배우게 됐죠. 지금은 생활의 활력소라서 난타 없이 못살아요.”차미순(57․서천동) 씨는 친구 따라 난타 동아리에 가입했다.“제가 몸이 좀 아팠는데 혼자 겪으며 우울감이 있었죠. 친구의 소개로 난타를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초보인데도 선생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죠.”이윤숙(55․서천동) 씨는 난타를 하면서 성격이 달라졌다고 한다.“원래 제 성격이 정적이라 처음에는 망설였어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너무 즐거워서 제 성격이 쾌활하게 바뀌는 거예요. 나이를 먹어가지만 악기를 다루며 공연과 재능봉사까지 하니까 친구들이 멋있다고 부러워해요.”정용일(68․서천동) 씨는 난타로 묵은 스트레스를 풀어낸다.“어느 날 밖에서 난타 북소리를 듣고 심장이 뛰더군요. 동아리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이라 내가 할 수 있을까 망설이다 용기를 내어 합류했어요. 북을 두드리면 일주일 묵은 스트레스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고 사는 게 즐겁답니다.”난타 공연과 봉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아난타 동아리 ‘예현 두드림’은 지난해 11월, 아파트 한마음 축제에서 2018년도 마지막 공연을 했고, 용인시 평생학습 동아리 성과보고에서 용인시장상을 타기도 했다. 회원들은 난타동아리 활동을 통해 활력과 자존감을 찾고 있다고 한다.“저희 같은 악기 공연 동아리는 공연 무대에 설 때 실력이 가장 많이 향상되죠. 공연 날짜가 잡히면 한 달 전부터 거의 매일 연습을 해요. 단톡방에 연습일정을 올리면 회원 모두가 불평 없이 열정적으로 참여를 합니다. 무엇보다 모두 한 동네 주민이면서 연습실도 단지 내에 있으니 설거지 하다가도 튀어나올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가장 좋죠. 마을 행사도 많아서 저희가 꼭 참여해 행사의 길을 연답니다”라고 서 단장은 자랑을 했다.현재 ‘예현 두드림’은 회원 모두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동아리이기 때문에 신입회원이 합류할 수는 없다.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인기가 많아져 난타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아졌고, 앞으로 신규 수업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난타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문의 010-2922-9300 2019-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