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퀸우드 가구전문점 오픈 기념 최대 50% 할인 판매 결혼과 이사가 많은 따뜻한 봄이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나 이사철에 맞춰 봄맞이 가구 구입을 고민하는 주부라면 경기북부 포천가구 단지에 자리 잡은 퀸우드 가구전문점을 방문해보자. 지난 12월 말 오픈한 160평 규모의 퀸우드 가구전문점에서는 순수 국내 제작 원목가구부터 고급 명품가구까지 최대 50% 이상 저렴한 오픈기념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퀸우드 가구전문점을 방문해보았다.국내산 품질 좋은 가구, 최대 50% 저렴하게순수 국내 제작 가구를 지향하는 퀸우드 가구전문점의 제품들은 중국 제품에 비해 월등한 품질을 자랑하는 한편 공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추었다. 심플하고 가성비 높은 친환경적인 원목가구를 비롯해 현대적인 소파, 고급스러운 명품가구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최근 신혼가구로 인기가 높은 건강 자연소재 편백나무를 비롯해 자연미를 살리면서 실용적인 고무나무 등으로 제작된 식탁, 거실장, 화장대, 장롱 등 원목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2층 명품관에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가구와 국내산 통가죽을 사용한 클래식한 소파, 독일에서 직수입된 럼멜 매트리스 등도 전시돼 있다. 카우치 형, 코너 형 등 다양한 가죽소파가 4인용 기준 100~300만원 가격이며 소재와 가죽에 따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직접 소재를 보여주기도 한다.나를 위한 맞춤가구, 주문제작(크기, 수량, 색상)도 가능퀸우드 가구전문점의 강호만 대표는 “퀸우드 가구는 확실한 국내산 제품을 직거래로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싼 가격의 중국 제품들은 소재와 제작과정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불과 몇 년 뒤 재구매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집안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구를 구입할 때는 조립ㆍ설치ㆍ배송비용, 사용년도, 가치, 디자인을 충분히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또한 이곳에서는 고객의 취향, 거실과 방의 구조, 인테리어 변형에 따라 가구의 사이즈, 가구의 색상 변경, 수량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맞춤제작도 진행한다. 이는 퀸우드 가구전문점이 직접 공장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 가구제작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 내 국내산 가구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독일의 명품, 매트리스 ‘RUMMEL 럼멜’ 직수입, 저렴하게 판매퀸우드 가구전문점은 뛰어난 품질로 손님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독일 럼멜(RUMMEL) 매트리스를 직수입해서 판매하는 전문 취급점이기도 하다. 럼멜 매트리스는 포켓스프링, 라텍스를 비롯해 양모, 목화솜 등 친환경적인 내장재를 사용하여 쾌적하고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유명하다.독일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수면을 제공해주는 다양한 럼멜 매트리스를 전시해놓아 직접 누워보고 가장 편안한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다. 실제 퀸우드 가구전문점에서는 럼멜 매트리스의 가격이 인터넷 판매가격보다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배송ㆍ설치비 무료 & 확실한 품질보증과 A/S 진행퀸우드 가구전문점에서는 제품의 할인가에서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지불방식에 따라 더 저렴하게 구입도 가능하다. 또한 배송 및 설치비를 별도 요구하는 인터넷 제품과 달리 매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살 수 있으며 배송과 설치에 따른 비용은 무료이다. A/S 역시 신청한 지 1주일 이내에 완벽하게 처리된다.25년 이상 가구제조 및 유통 분야에 종사해 온 강 대표는 “싸구려 중국 제품을 판매하면 일시적으로는 고객을 끌지 몰라도 금방 들통이 난다. 먼저 구매한 고객들의 소개로 구매가 이어져왔다. 확실한 품질의 국내산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해서 단골고객을 확보해온 것이 저의 자부심이다. 결코 제품과 가격으로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17-03-23
- ‘사문진 연가’ 부른 주부 가수 나연 씨 대구의 지명이나 명소를 주제로 한 가요는 딱 두 곡.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직접 작사를 해 화제가 된 ‘수성못 첫사랑’과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를 배경으로 한 ‘사문진 연가’가 그것이다. 두 곡 모두 가수 신유의 부친인 작곡가 신웅씨의 작품이다. 이 중 ‘사문진 연가’를 부른 가수 나연씨는 노래를 통해 지역을 알리는 것은 물론, 주부에서 가수로 변신해 어릴 때부터 꿈꾸어 왔던 미래를 실현하며 제2의 인생을 사는 용기있는 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성취하는 삶, 노래가 있어 행복하다“어려서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많이 반대하셨어요. 결혼해서 주부로 평범한 삶을 살다가 아이가 좀 크고 나서 봉사활동을 통해 노래를 다시 시작했어요.”조곤조곤 맑고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는 가수 나연씨. 약간 허스키한 음색, 화려한 무대의상, 음악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추는 무대 영상 속 열정적인 모습이 쉽게 겹쳐지지 않는다.“무대에 오르는 발걸음은 무겁기 그지없는데 내려올 때는 마음이 가볍고 행복해요.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노래하는 것이 목표에요. 매일 서너시간씩 연습하고 식사조절과 운동 등 건강관리도 철저히 하고, 5년전부터 색소폰 연주도 공부하고 있어요.” 그는 “노래가 있어 인생이 행복하고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성취하는 삶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한다.힘든 이웃에 희망과 따뜻함 주는 가수 되고파나연씨는 봉사활동 등의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포함 무려 14년이라는 적지 않은 경력을 가진 베테랑 가수. 달서구에 사는 그는 대구뿐만 아니라 경남 경북도 지역에서는 제법 유명가수로 스펙도 화려하다. 그는 지난 2012년에 1집 ‘숨바꼭질 사랑’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업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어 지난 2015년 2집 ‘사문진 연가’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그는 3년전부터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대구MBC ‘가요베스트’ 등의 방송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비롯해 MBC KBS TBC TBN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 다수의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2015~2016년 미스대구선발대회 고모령가요제 성주별고을음악회 등 대구 경북 지역의 굵직한 행사와 축제 등의 무대에 섰다. 그는 현재 올해 5월말~6월초 방송되는 MBC 가요베스트 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트로트와 가요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의 신곡도 준비 중이다. 나연 씨는 “작곡가 신웅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사문진 연가’로 활동하면서 다른 가수들이 선망하는 큰 무대에 서서 활동할 수 있었다”며 “‘사문진 연가’를 부를 때마다 대구를 홍보한다는 생각으로 더 큰 사명감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그의 노래인생의 시작이 됐던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매월 1회 양로원 생신잔치에 참석해 노래도 부르고 색소폰 연주도 하면서 외로운 어르신들의 딸이자 며느리가 되어 드린다. 다이어트와 운동도 열심히 해서 몸매와 체력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나연씨는 “나의 노래를 통해 실의에 빠진 이가 희망을 갖고 마음이 외로운 사람에게 따뜻함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지역민들께서 사문진 연가와 같이 대구의 지역적 특성이 담긴 대중음악과 지역 가수들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3-20
- 엄마는 누구나 예비 동화작가! 아이가 태어나 처음 만나는 사람이 부모라면 아이는 그 부모가 읽어주는 책과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만난다. 아이들이 만나는 ‘동화 속 세상’을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 동화작가 김경옥씨(운정동 거주)를 만나 동화가 우리 삶에 주는 아름답고 행복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이들 키우며 동화작가의 꿈 이뤄동화책으로 나온 뒤 ‘EBS TV로 보는 원작동화’로도 방영된 적이 있는 <거울공주>의 작가 김경옥씨는 2000년에 아동문학가로 등단한 이래 한해도 빠짐없이 동화책과 청소년 책을 써 왔다. 18년 동안 쓴 순수 창작동화만 해도 30여 권이 넘고 시리즈까지 포함하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쯤 되면 김경옥 작가는 젊은 시절부터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타고난 필력을 가진 작가일 거라 짐작하게 되는데 작가 본인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한다.“저는 대학시절 문학을 전공하거나 젊은 나이에 등단한 작가가 아닙니다. 보통 주부들처럼 결혼하고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뒤늦게 동화작가의 꿈을 키웠어요. 아이들과 동화책을 읽으면서 제 안에 숨겨져 있던 동심이 함께 일깨워진 것 같아요.”30대 중반에 동화작가를 꿈꾸기 시작한 김 작가는 마음이 끌리는 대로 주저 없이 꿈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한다. “처음엔 모든 게 막연해서 동화작가 수업을 들으면서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문학공부를 했어요. 운 좋게도 1년 만에 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동화작가로 등단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로 등단한 후 그는 아동문학을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 진학해 아동문학을 전공하게 됐다고 한다. 책에서 얻는 행복, 사람들과 나누고자‘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는 김경옥 작가는 등단 후 지금까지 ‘거울공주’, ‘불량 아빠 만세’, ‘마녀의 못된 놀이’, ‘말꼬랑지 말꼬투리’ 등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와 ‘은빛 웅어, 날다’, ‘공양왕과 삽살개’(2017 출간 예정) 등 고양 지역의 설화를 동화책 속에 담아왔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책을 써온 것 같아요. 저는 엄마이면서 어린이 책을 쓰는 작가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늘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게 되면 아이들의 이야기가 저절로 피어나지요.” 나이 오십이 되면 주변을 돌아보며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결심했다는 그는 지역신문 ‘파주에서’의 편집위원으로 2년간 활동하며 독자들에게 좋은 동화책을 소개했고, 환경운동연합의 ‘임진강 살리기’에도 동참했다. 또 작가로서 글 쓰는 행복을 후배들과 나누고자 ‘글밥아카데미’에서 동화작가 수업을 가르치고 있다. “동화를 쓰는 일은 아이들과 저 자신이 모두 행복해지는 일이에요. 그런 만큼 동화책이 주는 행복을 사람들과 나눠야겠다는 생각에서 후배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미니인터뷰질문1. 동화책을 쓰게 된 계기는?아이들 키울 때 무릎에 앉혀놓고 책 읽어주면서 제 속에 묻혀있던 ‘동심’이란 보물을 찾아냈어요. 그리고 오래전 품고 있었던 ‘작가’라는 꿈도 찾아냈지요. 어렸을 적 엄마가 월부로 사주신 안데르센 동화집과 세계명작동화집을 읽으며 행복했던 기억이 되살아났던 거지요. 그 순간 저도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동화작가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질문2. 동화책 속에 담고자 하는 메시지는? 동심은 천심이고 천심이란 결국 신이 인간을 창조한 의지이며 인간의 원형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동심을 갖고 있는데 자라면서 점점 무언가에 가려지죠. 저는 동화를 통해 동심을 일깨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요즘 세상이 복잡해지고 각박해져서 어린이들도 예전보다 더 많이 힘듭니다.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안고 있는 현실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위로해주고 싶어요. 질문3. 책보다는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스마트폰은 아이들에게 참으로 매력적인 존재인 건 분명해요. 요즘은 스마트폰이 소통의 도구가 되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교감’과 ‘네트워킹’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교감은 서로 접촉하면서 진실한 마음과 감정을 나누는 것이지만 스마트폰을 통한 네트워킹은 편리한 반면 인간적인 교류를 멀어지게 하는 것 같아요. 직접 사람을 만나고 사귀면서 함께 감정을 나누고, 또 책을 통해 깊이 있는 내면적 성장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질문4. 최근 새로 쓰신 동화책을 소개해주세요. 세월호 참사 이후로 안전문제가 부각되면서 올해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에 ‘안전한 생활’ 교과가 신설됐어요. 그런데 교과서는 재미가 없잖아요. 딱딱하고 재미없는 교과서 대신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안전 의식을 심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생활안전에 관한 동화를 시리즈로 냈어요. 시리즈 10권 중 <숨어 있는 괴물>, <툭툭, 나쁜 손>(소담주니어) 등 5권을 제가 썼습니다. 질문5. 동화작가를 꿈꾸는 주부나 작가 지망생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동화는 모성적인 문학입니다. 동화작가 중에 여성이 많은 이유는 아마도 엄마들이 아이를 돌보면서 아이들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대화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동심의 세상에서 창작을 즐길 수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동화작가가 될 수 있어요. 제가 가르치고 있는 동화 창작수업에는 주부님들이 여러 분 계시는데 그분들에게 늘 이렇게 말씀드리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내 평생 단 한권의 책을 내더라도 그만큼 가치 있고 좋은 동화를 쓰겠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나가자’고 말입니다. 다음블로그 : 동화작가 김경옥의 아이들 숲http://blog.daum.net/idongwha2000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3-18
- “이제 공부를 해볼까 합니다” 학년이 바뀌면 다시 공부를 해보겠다고 다짐하는 학생들이 많다.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거나, 한때 열심히 했었던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원하는 학생들이다. 어렵게 결심했겠지만 그 결심을 이어나가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써본다.공부는 마음만으로 되는게 아니다내 중학교 시절, 명상록이라는 일기장 비슷한 걸 쓰고 담임선생님께 검사 받아야 했었다. 한번은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썼더니 선생님께서 빨간 글씨로 “공부는 마음만으로 되는게 아니란다.”라고 답글을 달아주셨다. 선생님이 뭔가 써 주신게 고맙긴 했지만 ‘그럼 뭐가 더 있어야 하는데요?’라고 다시 댓글을 달고 싶었었다. 나름 어렵게 마음을 먹었는데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니... 약간 서운했었다. 지금의 나에게 이런 학생이 있다면 ‘공부는 마음만으로 되는게 아니고, 몸도 함께 가야한다’라고 말해주고 싶다.몸이 익숙해 지는데는 시간이 걸린다.새해가 되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큰 맘 먹고 PT(Personal Training)를 시작했다. 마침 제자 중 한명이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어서 그 친구에게 한달정도 운동을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체육관을 가는데 최근에 스케줄이 엉켜 갑자기 혼자 운동하게 된 날이 있었다. 몇주간 배웠기에 잘 할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등근육을 쓰는 운동은 잘 되지 않았다.조금은 당황스럽고 실망스러웠다. 지금까지 제대로 공부해보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도 비슷할 것이다. 열심히 선생님 말씀을 듣고 집에서 복습하거나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려 하면 잘 되지않아 답답한 경우가 생길 것이다. 일단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에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파악한 후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는게 좋다.그날 운동을 마쳐갈 때 내 트레이너가 스케줄에 대해 사과하며 어느 운동이 제일 힘들었냐고 잠깐이라도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등에 힘이 잘 안들어 간다고 했더니 옆에서 살펴보며 문제점을 지적해 주고 바로 잡아 주었다. 등운동이 아직 완벽하게 몸에 익진 않았지만 시간을 두고 노력하면 더 좋아지리라 생각한다.절실함이 절실하다트레이너에게 열심히 한다고 칭찬을 들으면 참 기분이 좋다. 꼭 1주일에 세 번은 채우려 하고 할 때마다 질문도 열심히 한다. 내 스스로가 대견할 정도로 훌륭한 ‘회원님’이 된 이유는 절실함에 있다. 그 계기는 어깨 때문이다. 작년부터 한쪽 어깨가 좋지 않아 병원에 다녔다. 움직이면 통증이 있다보니 전체적인 신체활동도 위축되고 마음도 쉽게 우울해지는 것 같았다.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었고 위기탈출 하는 기분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공부를 하는데도 나만의 이유가 있으면 열심히 하는 힘이 된다. ‘돈 많이 벌기위해’, ‘결혼 잘하기 위해’, 또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같은 세속적인 목표라도 좋다. 간절하기만 하다면. 정말로 공부를 ‘제대로’ 그리고 ‘열심히’ 한다면 그 이상의 것을 바라게 되리라 믿기에 지금은 조금 ‘세속적’이라도 좋다. 시작할 수 있다면.공부의 기본은 책 읽기운동하다 쉬는 시간에 트레이너가 “저는 제 일 관련된 책은 잘 보는데, 다른 책은 완전 수면제에요. 책을 좀 읽어야겠는데...”라고 말했다. 그 순간 배우고 가르치는 입장이 바뀌어 예전 담임 선생님이 한마디 했다. “네가 나한테 운동 가르치는 거 생각해봐. 쉬운 것,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잖아. 어려운 것은 조금씩 시간을 두고 접근하고.” 공부를 새로 시작하는 경우도 비슷하다. 당장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가 너무 어려워 오래 집중하기 힘들면 이전 학년의 교과서부터 공부해 기초부터 닦는게 중요하다. 혹시 교과서라는게 싫은 학생이라면 소설책이라도 먼저 읽자. 모든 공부의 시작은 독서다.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도 자녀가 공부하는 기본을 위해 책을 읽는다면 분량과 시간을 정해 같이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지금이 부끄러워지게 만들자소설가 김중혁은 “시간은 늘 우리를 쪽팔리게 한다. 우리는 자라지만 기록은 남기 때문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만, 기록은 정지하기 때문이다. 자라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쪽팔림도 없을 것이다.” 옆 사람과 비교하다가 보면 초라해지기 쉽고 그런 마음이 들면 힘도 빠진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면 성적이 낮은 학생일수록 더 힘이 나고 즐겁게 공부하리라 본다. 오늘 거울을 보니 운동 시작하기 전보다 나아진 것 같아 즐거웠고 운동을 더 하고 싶어졌다. Everybody gets a second Chance.마지막으로 영화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의 대사를 인용하고 싶다.“Don’t you just love new years? Everybody gets a second chance.(새해 정말 좋지 않아요? 우리 모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잖아요?)”학생들과 교사에게 새해인 3월 2일이 막 지났다. 우리 모두 갖게 된 이 Second Chance를 잘 살려보자. 2017-03-07
- 서초구보건소 ‘서초구 마음이음지킴이’ 동아리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를 주축으로 지역주민이 모여 만든 ‘서초구 마음이음지킴이(총 리더 문득영)’ 동아리. 자살예방지킴이 활동을 하며 서초구민의 마음 건강을 책임지는 아름다운 그녀들을 만나봤다.자살예방지킴이 활동으로 행복 전파4개 권역 주민들이 체계적으로 활동서초구보건소 ‘서초구 마음이음지킴이’는 마음과 마음을 잇는 자살예방지킴이 활동을 통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동아리다. 동아리 전체를 이끄는 문득영 리더는 “서초구 자살률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년 연속 최저를 기록했지만, 자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서초구민의 우울감 경험률은 2012년 5%에서 2014년 9.9%로 최근 3년 간 약 2배나 증가했다. 지역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초구 마음이음지킴이’ 동아리가 탄생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동아리 활동은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수료한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반포잠원권(리더 유재월), 서초권(리더 박신정), 양재내곡권(리더 박경식), 방배권(리더 설명숙) 총 4개 권역별 리더와 동아리 전체 총괄 문득영 리더를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문 리더는 “정신보건에 관심을 갖고 97년부터 지역 봉사활동을 해왔다. 2015년까지 개별적인 활동을 해오다 동아리가 결성된 후, 권역 내 끈끈한 정을 가지고 각 리더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치매를 앓는 엄마와 함께 살며 우울감이 심한 분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눈도 맞추지 않더니 나중에는 만남을 기다리고 길에서 만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해줘서 보람을 느꼈다. 지역 주민의 행복한 변화를 보는 것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활동 소감을 덧붙였다. 희망 판매소·마음이음지킴이 날 운영서초구 우수 자원봉사 단체상 수상 ‘서초구 마음이음지킴이’ 동아리는 삶의 희망을 잃고 좌절하는 지역민들을 찾아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을 전파하는 역할을 해왔다. 일대일 마음 돌봄 멘토링 활동부터 독서토론, 캠페인 등을 벌여왔으며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마음치유 힐링캠프’, ‘생명존중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이 쉽게 다가와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마음건강 선별검사 및 상담 지원은 물론 서초구 관내 100개 슈퍼마켓 중 번개탄 판매업소 55개소에 대한 번개탄 판매 방식 변경 및 비판매 업소 45개소에 대한 홍보활동 등 ‘희망 판매소’ 스티커 부착과 홍보에 앞장서왔다. 특히, 문득영 리더는 2017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마음이음지킴이 동아리 활동’으로 응모했으며 최종적으로 선정까지 돼 예산 3천만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렇듯 활발한 활동을 해온 덕분에 2016년 서초구 우수 자원봉사 단체상을 받기도 했다.반포잠원권 유재월 리더는 “몽마르트공원 벤치에 ‘당신은 소중한 꽃’, ‘당신은 필요합니다’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였더니, 운동하던 주민들이 정말 좋아하셨다. 소소한 활동만으로도 반응을 보이는 지역주민들 덕분에 동아리 활동에 힘이 난다”고 밝혔다.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과 ‘공감’동아리 활동으로 성장해가는 그녀들일대일 마음 돌봄 멘토링 활동은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이 교감할 수 있는 통로이다. 양재내곡권 박경식 리더는 “일주일에 한 번 찾아가 말벗이 되어주고, 힘들었던 얘기를 들으며 공감하니 방문할 때마다 표정이 점점 좋아지시더라. 깊숙한 내면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음이음지킴이 활동 덕분에, 나 역시 성장해간다”며 남다른 보람을 밝혔다. 2015년 말부터 시작한 희망 판매소 활동은 이듬해 긍정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2014년 서초구에서 번개탄으로인한 자살자 수는 12명이었던데 반해, 2016명 단 1명에 그쳤던 것. 서초권 박신정 리더는 “슈퍼마켓을 찾아가 점장들을 만나며 우울감을 보이는 분들에게 번개탄을 팔지 않도록 홍보하는 활동을 했다. 모두가 함께 동참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활동 소감을 덧붙였다.방배권 설명숙 리더도 “배우자와 사별하고 자녀도 외국에 있어 혼자 계신 분이 있었다. 자기 주택을 소유해도 실질 소득이 없는 분들의 경우 생활고를 겪는다. 우리 사회에서 책임져야 할 부분인데 매우 안타까웠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어도 마음의 감기를 앓는 분들도 많이 있다. 서초구민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발로 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걷고, 운동하는 것으로 자신만의 마음 건강을 이어간다는 동아리 리더들. 가장 큰 마음 행복은 봉사의 삶이라며 오늘도 누군가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으로 하루일과를 마친다. 행복한 미소 속에 진심이 느껴지는, 그녀들은 정말이지 천사 같다. 2017-03-03
- 40대가 가장 많고 월 평균 사교육비 74만원 고양시는 지난 2015년 8월 29일부터 2016년 8월 28일까지 1년 동안 고양시 관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가구, 가족, 환경, 보건, 교육, 안전, 소득 항목별 통계를 토대로 고양시민들 삶의 현주소를 살펴보았다.인구-1백만 시대 덕양구 가장 많아인구 1백만 고양시의 정확한 인구수는 1백3만 9839명이다. 무려 10년 전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 살고 있는 구는 덕양구로 전체 인구의 43%가 밀집해 있으며 다음은 일산 서구(29.2%), 동구(27.8%) 순이다. 관내 외국인 등록률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06년 보다 무려 34.2%나 증가해 다문화가정의 수가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연령 분포별로는 40대가 총인구의 19.4%로 가장 많았으며 65세 이상은 10.7%, 유소년 인구(0~14세)는 14.4%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몇 년 사이에 인구 구조도가 저출산과 고령화를 상징하는 ‘항아리형’으로 전환했음을 확연히 드러낸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51%가 자녀 양육의 부담을 꼽았다. 나 홀로 사는 가구도 2010년 보다 28% 늘었으며 이 중 40대 1인 가구 비율이 전체의 22.5%를 차지할 만큼 큰 것이 눈길을 끈다. 부부-‘남편만 돈 번다‘ 46.2%고양시 관내 결혼한 가정의 경우 ’남편만 일 한다’는 가구가 46.2%로 주부 둘 중 한 명은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가 모두 맞벌이 하고 있는 가정은 34.5%, 부인만 일한다는 8.1%로 각각 나타났다. 비경제활동 인구의 47.1%가 육아 및 가사 상태인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 가정 내 남편과 아내의 업무 분담이 바깥일과 집안 일로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가사 분담의 경우 여성의 분담 비율이 평균 84.3%라는 통계가 이 사실을 더욱 뒷받침 해준다. 부부간 가사 분담 비율은 40대가 아내의 분담 비율이 87.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85%, 60대 84%, 30대 역시 77%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가사 분담이 전적으로 여성에 의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혼에 대한 조사도 눈길을 끈다. 남성의 경우 50%가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대답했으며 여성의 42.5%는 ‘경우에 따라서는 할 수도 있다’고 답해 이혼에 대한 생각이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소득과 사교육- 월평균 250만원 벌고 사교육에 75만원 쓴다가구의 주된 소득원은 어디에서 올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의 경우 전체 80%가 회사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임금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 18.1%)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00~300만 원 대가 20.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100~200만원 20.2%, 300~400만원 15.8%, 400~500만원 12%로 각각 조사됐다. 초중고에 다니는 학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 중 88.8%가 자녀를 사교육 시킨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월 평균 가구당 사교육비는 74.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52.7만원으로 나타나 평균 200~300만원을 버는 가구의 경우 수입의 최소 1/4이상을 사교육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사교육비는 더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월평균 사교육비는 대졸 이상 57.5만원, 고졸 4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을 받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서’가 41%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초졸 이하가 77%인 것으로 나타나 부모 교육 수준에 따른 사교육 불평등 정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사교육을 시키는 주된 이유로는 37.8%가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불안해서’가 19.7%, ‘학교 수업을 잘 못 따라 가서’가 16.5% 순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난 데는 공교육에 대한 불만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교 교육의 효과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36.9%만이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아이들 진로 및 취업 면에서는 단 23%만이 ‘학교 교육이 도움 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으로 응답자의 40%가 ‘차별 없는 교육 복지 강화’를 꼽아 공교육 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과 보육고양시 관내에서 맞벌이를 하는 가정주부의 비율은 34%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 40%보다 낮은 수치이다.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육아 및 가사 때문이라고 47.1%가 응답했다. 미취학 아동의 보육형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주부들의 보육기관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본인 또는 배우자가 아이를 직접 키운다‘는 27%를 제외하고는 전체 69%의 여성들이 미취학 아동을 보육기관에 맡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기관 중 ‘어린이집에 맡긴다’가 43.1%로 가장 많았으며 ‘유치원에 맡긴다’는 26%, 조부모 친인척 2.2%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고양시에 필요한 여성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30대는 ‘영·유아 보육지원 확대’를 가장 많이 희망했으며 40대 이상의 경우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희망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3-02
- 꽃으로 만드는 감성 공간, 플라워 & 파티스타일링 평범한 일상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꽃을 사고 자신을 위해 플라워 스타일링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리엘 RIAEL’은 선유도 가는 길에 위치한 프렌치 스타일의 플라워 숍으로 자연스럽고 품격 있는 플라워 디자인을 추구하는 곳이다. 또한 시즌마다 어울리는 꽃과 함께 허브, 과일 등 자연소재를 이용해 정성이 묻어나는 플라워 스타일링 및 파티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감각적인 공간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인테리어와 기분 좋아지는 향기로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데 카페로 착각하고 들어와 커피를 주문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긴 원목테이블이 놓인 실내에 들어서면 싱그러운 정원 느낌의 생화 꽃다발들과 은은한 색감의 드라이플라워, 비누 꽃다발 등이 눈길을 끈다. 테이블 위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백동반닫이, 얼기설기 얽어놓은 나무사다리도 멋스럽다. ‘리엘’의 대표 플로리스트인 안정희씨는 건축가 출신이다. 타고난 섬세함과 뛰어난 솜씨로 리엘만의 매력적인 스타일을 설계하고 있다. 결혼 후 육아를 하면서 지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꽃을 접했다가 이내 푹 빠져버렸고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리엘’을 오픈했다. 안정희 대표는 “로고디자인부터 공간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직접 꾸몄다”며 “손님들이 일상과 차별화된 느낌을 받고 꽃이 주는 행복감을 마음껏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한다.이곳은 플로리스트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웨딩부케와 화관 등의 인기도 높은데 선유도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신부들의 주문이 많다고 한다. 플라워클래스는 취미반부터 원데이 클래스까지 다양하다. 근처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을 이용한 원데이 클래스도 눈여겨볼만하다. 프러포즈나 소규모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리엘을 방문해보시길. 장소대여부터 파티콘셉트, 플라워 스타일링, 공간데커레이션, 테이블세팅, 스테이셔너리 디자인 등 다채롭고 품격 있는 공간연출을 도와준다.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2길 16문의: 02-2678-1237, www.riaelstyle.com, riaelstyle.blog.me 2017-03-02
- 나만의 스타일… 어디에도 없는 맞춤 슈트의 부활 최근 인기영화 ‘더 킹’,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도깨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슈트 핏(FIT) 제대로 살린 맞춤양복이 선보였다. 이런 기세를 몰아 내 취향대로 제작해주는 맞춤 양복 전문점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체형에 최적화된 착용감과 세련미 넘치는 라인으로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우리 지역 맞춤양복 전문점을 소개한다.맞춤정장 ‘제나비 테일러 목동직영점’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정장목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제나비 테일러’는 비스포크(비 접착), 수미주라(반 접착) 두 가지 방법으로 슈트 제작이 가능해 오직 나만을 위한 맞춤정장을 찾는 멋쟁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는 슈트뿐 아니라 셔츠, 코트, 턱시도, 구두, 타이 등 슈트와 관련된 모든 아이템과 액세서리도 판매한다.제나비 테일러는 결혼식과 웨딩촬영에 두루 입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원단으로 예복과 턱시도, 커플룩 등의 구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 예복으로 입은 후 단추만 리폼하면 경조나사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원단부터 패턴, 색상, 디자인까지 고객과의 세세한 상담을 통해 취향과 피부 톤, 체구에 따라 최적의 스타일링을 한 후 체형의 장단점을 보완해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정장을 탄생시킨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25길(신정동) 32●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08-0258 고객 스타일 맞춘 맞춤정장 ‘HK테일러 목동본점’40년 경력의 양복 명장과 기술진이 제작수제 손바느질 비스포크 맞춤정장 HK테일러 목동본점은 신정동 HK빌딩에 있으며 스타마케팅이 아닌 맞춤정장의 본질을 판매하는 곳이다. 재구매율 94.3%의 고객 만족 1위 업체라고 자부하는 전통 핸드메이드 비스포크 클래식 슈트로 맞춤양복이라고 다 같은 맞춤양복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체험할 수 있다.맞춤양복 17년 경력의 대표와 10년 경력의 전문 디자이너 5명이 고객의 스타일과 체형의 장점을 반영해 진정한 맞춤양복을 실현한다. 이태리 수입원단(에르메질도 제냐, 로로피아나, 까노니꼬), 영국 최고급원단(스카발, 바우러벅, 테일러로지), 국내산 제일모직 란스미어, 1PP 등 세계 최고급 양복지를 사용해 직영 100% 핸드메이드 비스포크 손바느질연구소에서 40년 경력 양복 명장이 오직 고객을 위해 제작한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895-44 HK빌딩●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94-0122유럽피안 맞춤정장 ‘익투스옴므153’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맞춤정장목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익투스옴므는 직장인부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핏 느낌과 유행에 민감한 연예인들까지 스타일에 만족스러워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원단, 남성 신사복 경력 28년 디자이너의 훌륭한 테크닉은 익투스옴므의 자랑이다.수백만 원이 넘는 맞춤정장의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정장으로 기성복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맞춤정장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직영공장을 운영, 40여 명의 기술자들이 만들어내 제작비용은 낮추고 옷의 품질은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익투스옴므는 웨딩촬영의 필수품인 커플 대여복을 비롯해 액세서리를 대여해준다. 커플 대여복은 라인, 패턴, 색상, 액세서리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코디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 위치: 양천구 목동로25길 33●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월요일 휴무)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06-3506 손바느질 맞춤양복 ‘영락양복점’since 1973, 유일한 손바느질 수제 맞춤34년 전통의 유일한 손바느질 수제 맞춤양복 전문점이라고 자부하는 영락양복점은 나이아가라호텔 부근 동아그린프라자 1층에 있다. 개성을 살린 손바느질로 맞춤양복, 결혼예복, 턱시도, 성가 단복, Y셔츠를 개인의 신체적 특징과 개성, 취향을 최대한 살린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단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해 재단하고 봉제하는 세상에 유일한 양복을 입어 보라”고 권하는 영락양복점 조택형 사장은 제일모직 원단 등 좋은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특히 고객과 충분한 상담으로 신체적 특징과 취향을 최대한 존중해 재단하고 옷깃과 앞자락 부분은 손 땀을 떠서 모양을 내 고객의 마음에 쏙 드는 핏 감 제대로 살린 맞춤 슈트라는 평가를 받는다.맞춤 셔츠 3벌 11만 원~18만 원, 양복정장 손바느질 여부와 소재에 따라 30~80만 원 ● 위치: 강서구 염창동 258-1 동아그린프라자 1층●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일요일 휴무)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3662-5880장인의 맞춤양복 ‘맨투맨양복점’30년 전통 장인의 맞춤양복 1급 기능사 김안과 앞 영등포 청과물 사거리에 위치한 맨투맨양복점은 30년 전통 장인의 맞춤양복 1급 기능사가 운영한다. 서울에서 5개 정도 체인까지 내 운영하다 지금은 영등포 한 군데로만 통합해 운영한다.30년 넘게 양복을 만들다 보니 어떻게 하면 고객이 원하는 슈트를 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로 치수를 재는 일에서부터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었다. 자기 몸에 딱 맞는 옷을 스타일을 내 입다 보니 입어 본 사람만 아는 착용감으로 맨투맨양복점은 단골손님이 많다. 주로 국회의원, 협회회장 등 내로라하는 공인들과 그들의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이다. 백화점보다는 싼 가격에 높은 퀄리티가 이곳 맞춤정장의 포인트다. 단추, 스티치, 포켓까지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양복 가격은 소재에 따라 30만 원에서 50만 원 선이다. ● 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181-2●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일요일 휴무)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76-6680 2017-03-01
- 사춘기 소녀의 성장소설 「아주 귀찮은 선물」 펴낸 스마트폰 보급률이 83%에 이르는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문학 장르로 자리매김한 웹 소설. 네이버를 비롯한 북팔, 조아라 등 웹 소설 전문 플랫폼은 2015년 400억 원 규모에서 2016년에는 800억 원대 규모로 그야말로 눈부신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놀라운 성장세와 더불어 작가들의 경쟁도 춘추전국시대, 이중에서 드라마틱한 구성과 치밀한 심리묘사로 독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가 있다. ‘미세스 한’이란 필명으로 알려진 한수옥 작가가 바로 그이. 웹 소설계를 평정한 그가 최근 사춘기 소녀의 성장소설 「아주 귀찮은 선물」을 펴냈다.‘SBS 아카데미’에서 드라마 작가 공부하다 소설로~“저는 결혼 24년차 주부입니다. 당연히 이혼 많이 생각했습니다. 결혼하면서부터 쌓여왔던 불만들이 터져서 결혼 10년차가 되니 도저히 살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말았습니다. 아마 아들이 아니었으면 이혼했을 지도 모릅니다. 나의 사랑스런 아들이 엄마, 아빠의 불화를 느끼고 가슴앓이를 하였습니다.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선택한 것이 글쓰기였습니다.” 2013년 펴낸 첫 장편 「안순심 여사의 반란」의 작가의 말에 실린 글이다.대부분 결혼 생활 중 한두 번 이혼을 생각하듯 그럴 때가 있었다고 웃는 한수옥 작가. 그때 생각한 탈출구(?)가 왜 글쓰기였을까? “어릴 때 저희 집에서 만화가게를 했어요. 주변에 온통 만화책이니 읽을거리가 풍부한 환경이 조성된 거죠.(웃음) 만화책을 보통 5번 이상 읽었고 집에 있는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어요. 초등학교 5~6학년 때 일본소설이 유행이었는데 그때 미우라 아야꼬의 ‘빙점’을 재미있게 읽었고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 등 어려운 책들도 멋도 모르고 읽었지요. 엄마보다 친구보다 책을 더 좋아해서 틈만 나면 책을 읽었던 것이 아마 지금의 글쓰기와 연결된 것 아닐까요.”「안순심 여사의 반란」처럼 그의 반란은 2003년 집 근처인 탄현 ‘SBS 아카데미’에서 드라마 공부를 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드라마 작가의 길은 멀고도 멀었다. 과감하게 마음을 접고 2012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여러 출판사에 보냈단다. “당연히 거절도 몇 번 당했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빨리 왔어요. 전자책 출판사에서 계약을 하자고 러브콜이 왔고 2012년에 두 권의 전자책을 내게 됐어요.” 생각보다 빨리 책을 냈다고 겸손해하지만 운보다는 드라마 공부를 하면서 대본을 써 놓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드라마틱한 구성과 치밀한 심리묘사로 인기 웹 작가로 부상첫 장편 「안순심 여사의 반란」은 드라마 공모에 냈던 것으로 당시 입선은 못했지만 MBC 방송국에서 연락이 와 2부작 준비를 했던 작품이다. “아쉽게 드라마화 하진 못했지만 제 나름 소재나 재미 면에서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소설로 바꾸었죠.” 그렇게 소설로 바뀌어 북팔 공모전에 응모한 것이 입선을 했고 연재하는 내내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후 그는 북팔에서 TOP 순위에서 빠지지 않은 인기작가로 활동 중이다. 로맨스 웹소설 <녹아내리다>, <달콤한 인질> 등으로 2015년 12월 네이버 웹소설 및 예스24 eBook 랭킹 TOP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원이자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회원이기도 한 그는 ‘미세스 한’이란 필명으로 추리소설 ‘박쥐’ ‘파라노이아(편집성 인격 장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쓰고 있다.결과적으로는 결혼 생활의 소소한(?) 반란으로 시작한 드라마 공부가 그를 평범한 주부에서 웬만한 샐러리맨 못지않은 연봉을 자랑하는 전업 작가로 만든 계기가 된 셈이다. 그래서 한수옥 작가는 꿈을 갖고 있는 주부라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단 꿈을 이루기 위한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전제가 붙긴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제 개인적으로 웹 소설은 종이책에 비해 문학적인 완성도보다는 톡톡 튀는 감성과 속도감이 더 필요한 작업이라 생각해요. 말하자면 독자의 니즈, 트랜드를 빨리 캐치하는 것이 노하우죠. 그래서 독자도 작가 층도 젊은 편이지만 저처럼 세상에 대해 호기심 많고 흥밋거리가 많다면 도전해볼만 한 일입니다.”형제자매, 가족의 소중함 일깨워주는 「아주 귀찮은 선물」지난 1월 펴낸 종이책 「아주 귀찮은 선물」 (문학수첩)은 한 작가가 오래 전 공부방을 운영하던 시절 구상한 소설이다. “공부방을 운영할 때 소설 속 하연이처럼 똑 부러진 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가 어느 날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한숨을 쉬면서 “저 가출할까 봐요” 하면서 고민을 털어 놓더라고요. 그 아이가 앞으로 겪을 일들을 상상하면서 스토리를 구상했고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외동이로 세상에 저 밖에 모르는 중학교 1학년 하연이에게 어느 날 늦동이 동생이 생겼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 ‘아주 귀찮은 선물’이 된 동생으로 인해 제 멋 대로였던 열네 살 소녀 하연이의 생각을 그의 통통 튀는 감각과 필력으로 담아낸 이 성장소설은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준다. 종이책 「아주 귀찮은 선물」 뿐 아니라 요즘 카카오페이지 웹 소설 ‘체인지 허즈밴드’로 인기를 모은 한수옥 작가. 최근 북큐브에서도 웹 소설 ‘녹아내리다’ ‘환상의 커플’ ‘갑질 하는 남자, 갑이 된 여자’ 가 신작 TOP 5위에서 1, 2, 3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 상종가를 달리는 중이다. 반란의 위기를 성공 드라마로 만든 한수옥 작가. 늘 말없이 지켜봐 준 남편과 아들, 그리고 되지도 않은 일에 밤새워 글을 쓴다고 통박을 주던 딸도 지금은 가장 든든한 후원자라고 한다. http://blog.naver.com/ziohan 2017-02-25
- “우리 동네에서 느껴보는 오스트리아의 맛” ‘오스트리아의 비엔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오스트리아의 수도라는 것과 비엔나 커피 정도가 떠오른다. 하지만 목동역에 위치한 테마 카페 ‘부어스트 킹’의 주인장인 김주성씨에게는 처갓집이다. ‘부어스트’는 독일어로 ‘소시지’를 뜻한다. 오스트리아나 인접 나라인 독일은 소시지가 일상적인 간식으로 길에서도 먹고 집안에서도 가볍게 소스나 감자 등과 곁들여서 먹는 메뉴다.오스트리아를 테마로 한 ‘부어스트 킹’ 카페는 외관부터 진한 빨간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커다랗게 쓴 ‘부어스트 킹’이라는 간판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카페 안도 벽면 가득 오스트리아 국기, 인형, 영화 포스터와 지도, 그리고 오스트리아인 아내와 처갓집이 있는 비엔나를 방문한 사진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어 이국적이다.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커리 부어스트’다. 독일식 소시지에 토마토소스 그리고 커리 파우더로 마무리했다. 맥주 안주로도 좋지만 짜지 않아 아이들 간식이나 차와 함께 먹어도 좋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오스트리아 맥주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 맛은 기본적으로 독일 맥주와 비슷하다. ‘슈티클 라글러’맥주는 자몽 맛이 함유된 맥주로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인기다. 특이하게도 주류는 1인당 한 잔이나 한 캔만 가능하다. 적당하게 마시고 기분 좋게 담소를 나누라는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다.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오스트리아인 아내를 만나 결혼한 김주성씨는 해마다 오스트리아 현지 음식을 먹어 보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다고 느꼈다. 아내의 응원에 힘입어 오스트리아 카페까지 차리게 되었다.지금도 1년에 한 번씩은 오스트리아에 가서 현지 음식을 전수받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단골들도 제법 늘어 학생이나 주부들의 모임도 가게에서 많이 이뤄진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도 부어스트 메뉴를 먹으러 자주 찾는다고 한다. 또 한 가지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글뤼바인’이다. ‘글뤼바인’은 데워 마시는 와인인데 겨울에 주로 마시고 감기를 예방하고자 할 때 마신단다. 김주성씨의 장인이 전수해준 메뉴로 1리터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정통 비엔나커피의 맛도 느껴볼 수 있는데 오스트리아에서 공수해온 커피 잔과 트레이에 담겨져 색다르다. 김주성씨는 오스트리아 현지의 느낌을 계속 느낄 수 있도록 애쓰고 가족끼리 편안하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바람이다. 유렵의 이국적인 맛과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자. 이용시간 평일과 일요일 오후 12시~오후 10시(토요일 휴무)주소 서울 양천구 오목로 205(목동역 8번 출구에서 신정역 방향 3분)문의 010-2645-1601 201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