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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적 독서와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 2015 개정교육과정이 올해 초1,2학년부터 시작해 내년에는 초3,4학년과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이 적용되기 시작해 2020년이면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초등에서 고등까지 보면, 한글과 독서교육의 강화, 진로 및 적성 맞춤교육, 자유학기제 운영학대, 소프트웨어 교육, 문이과의 통합 등이 특징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영어와 국사 절대평가제뿐만 아니라 수능의 절대평가제 도입이 예상되며, 특목고의 정상화 또는 일반고화, 자사고 폐지와 일반고화를 통한 공교육 강화가 예상된다. 특히 현재 중3이 보게 될 2021 수능부터 절대평가제가 실시되면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은 하늘을 찌를 것이다. 문제풀이형 수능형 인재보다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협업능력, 성실성, 글쓰기 능력 등을 갖춘 학종형 인재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최근 중고교 내신은 예전과 크게 달라졌다. 전체 내신 중 중간ㆍ기말 고사등 지필고사 비중이 60~70%, 수행평가 비중이 30~40% 정도를 차지한다. 수행활동과 그 결과물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이 내신관리의 핵심이 되고 있다. 수행평가에 글쓰기 능력은 필수이다. 아울러 수업발표, 토론참여, 과제수행, 학습참여, 글쓰기 결과물 제출 등을 통해 수행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평소에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탄탄하게 할 필요가 있다. 현상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과 시각도 익힐 필요도 있다. 이는 곧바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으로 연결된다. 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로 드러낼 줄 알아야 하고, 글로 표현해낼 줄 알아야 한다. 그야말로 글쓰기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앞으로 문이과가 통합되고 융합적 사고능력이 더 요구된다고 볼 때, 과학과 인문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갖추고 특정 사회현상이나 과학현상을 보다 더 종합적이고 분석적으로 접근하고 해석하며, 비판할 수 있는 시각을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어휘력과 배경지식 등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교교육 활동에서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춰 자기 삶과 학습의 주인공이 되고자 할 때, 진학과 진로 등에 있어 좋은 결과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김창윤원장리딩엠 대치문의 02-573-2161 2017-07-17
- 학생기자 활동을 통한 글쓰기 훈련 미국 명문대학들이 신입생 선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교 성적이나 SAT/ACT 시험 점수나 경시대회 수상 실적이 아니라, ‘인성’이라고 이야기한다. ‘커먼앱’이라고 부르는 미국 대학 ‘공통지원서’는 학생만 제출하는 것이 아니고, 고등학교의 칼리지 카운셀러도 따로 작성해서 제출합니다. 칼리지 카운셀러에게 묻는 주요 4가지의 질문 중 하나가 바로 ‘Personal Qualities and Character’에 대한 것이다. 많은 경우, ‘대학 지원 에세이’를 통해 학생을 파악하는데, 미국 대학들이 한인 학생들의 대학 지원 에세이에도 거품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린다. 미국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모인 회의에서, ‘제발 (한인)학생이 스스로 직접 쓴 에세이를 보고 싶다!’라는 탄식을 들었다고 간증하시는 분을 만난 적도 있었다.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 서류를 보고, 학생이 과연 본인의 의지와 신념을 바탕으로 활동을 했는지, 아니면 주변에서 코치를 받아서, 단순히 대학에 잘 보이기 위해서 ‘만들어낸’ 활동인지를 파악하는 데 최고의 전문가들이다.평상시에 글을 꾸준히 써오지 않은 학생이, 대학 지원을 앞두고, 갑자기 자신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평소에 꾸준히 특별 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해왔더라도 그것을 통해서 느낀 점을 꾸준히 적어온 학생이 아니라면,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짧은 시간에 대학 입학 사정관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을 쓴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이런 관점에서 헤럴드 인사이트와 헤럴드 투모로우의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다.학생기자 스스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활동에 대한 기록을 사진과 글로 남겨서 쌓아간다. 학교 행사나 학교 동아리 정보부터, 사드 문제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직접 취재하고 인터뷰한 생생한 기록들이 쌓여가는 자리이다. ‘시작하면서는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글을 쓰면서 사고력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여러 학생 기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고백한다. 꾸준한 학생기자 활동을 통한 글쓰기 훈련은, 진정성과 사고력 향상 모두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John Ghim본부장헤럴드 ECA heraldinsight.co.kr문의 02-752-0938 2017-07-08
- 중학교 1학년을 위한 독서/토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기자에게 특별히 질문할 기회를 주었다. 뒤이어 강당에는 잠깐 동안이었지만 불편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정적을 깬 것은 중국 대표 기자단 중 한 명이었다.그런데 우리에게는 이 모습이 낯설지 않다. 정답만을 말해야 하는 교육 환경에 익숙한 우리사회에서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과연 정답일까 되묻게 된다. 그리고 이런 내적 검열 후에 남는 것은 눈치 보기와 침묵이다.산업사회는 주어진 문제에 따라 답을 내는 능력이 요구되는 사회였다. 반면 오늘날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자신의 노동을 창의적으로 기획하는 인재, 자신의 창의적 기획을 타인과 소통을 통해 확장할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한다.이를 위해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길러야 하는 학습 능력들이 있다. 이는 기존 문제를 자신의 개성을 담아 해석할 줄 아는 능력과 이를 남에게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능력이다.문제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 능력은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는 데서 생겨나지 않는다.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좋은 표본은 고전이다.인문, 사회, 과학 분야의 고전은 시대마다 고유한 인간의 삶의 문제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생각을 전달할 개념을 보여준다. 나아가 고전에서 읽은 내용을 현실의 구체적인 문제에 적용해 대안을 모색해 볼 때 비로소 생각하는 힘이 발휘되기 시작한다. 동료 학생들과 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문제의식은 확대된다. 가령 학생이 공리주의에 관해 책을 읽고 이해했다고 가정하다. 그렇다면 전염병이 돌아 국가에서 충분치 않은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할 때, 공리주의 원칙에 따르면 누구를 먼저 접종해야 할까? 누구를 먼저 접종할 때 고통의 총량을 줄이고 행복의 총량을 늘릴 수 있을까? 영유아나 임신부에게 먼저 접종해야 할까, 아니면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를 먼저 접종해야 할까?이러한 구체적인 현실 문제를 토론을 하다 보면 공리주의의 문제점이 명확하게 드러난다.학생들은 기초적인 주제들과 그것을 사고할 수 있는 개념들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사고할 동기를 부여받게 되고, 자신의 개성을 담은 생각을 표현하고 싶은 힘과 욕구를 갖게 된다.중1 때 체계적으로 익힌 인문사회와 과학에 관한 고전 독서, 쟁점 토론, 그리고 문제의식이 있는 글쓰기의 삼위일체 교육은 그 역량을 기르는 21세기의 기초이자 근본 교육이다.이지우철학박사/중·고등 대표강사올인고전학당문의 02-565-9688 201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