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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국어 어려워지는 추세, 여름방학은 실력 점검하는 기회! 국어 과목이 어렵다 어렵다하면서도 정작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왔던 영어 수학과 달리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 국어는 하루아침에 성적이 오르기에는 무리가 있는 과목이다. 국어 점수 때문에 다른 과목을 아무리 잘해도 평균점수까지 염려해야 할 지경에 이르러서야 위기의식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다. 겨울방학에 비해 길지 않은 여름방학이지만 이 기간을 활용해 뒤처진 국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등국어 공부 방향에 대해 옹골찬국어학원 박은정 원장으로부터 그 해법을 알아보았다.외부 지문 많아지는 국어, 체감 난도 높아“얼마 전 치러진 안양시 관내 고교의 중간고사 문제 유형을 살펴보면 외부 지문이 많고 새로운 유형과 고난도 문항이 섞여 있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시험 출제 경향이 수능국어가 어려워지는 추세에 맞춰 내신도 어려워지는 추세이다. 특히 고1의 경우 처음 보는 지문을 독해하고 이해하며 문제에 적용해 풀어가는 문항이 다수 있었는데 평상시 이런 과정이 연습되어 있지 않았다면 많이 혼란스러웠을 것이다.”박 원장은 “중등국어가 정해진 범위 내의 암기 위주 내신 중심이었다면 고등국어는 이해도를 문제에 적용해 관련성을 묻는 항목으로 이뤄진다”면서 “특히 예비고1의 경우 고등국어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길러 향후 모의고사와 수능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문해력 키우려면, 어휘력· 사고력 길러라옹골찬국어학원에서는 무엇보다 균형 잡힌 국어 실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생들은 3월 전국모의고사와 4월 중간고사 내신을 통해 자신의 실력이나 수준을 정확하게 알아야하고 6월 모의고사와 기말고사 대비를 위해 5월은 철저하게 자기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평소 학기 중에 자신의 부족한 공부를 채울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예비고1의 경우 내신과 수능형 문제 유형 자체가 다르고 심화된 고등 국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초과정을 습득해야 한다.옹골찬국어학원의 예비고등부를 위한 수업 과정을 살펴보면 필독 고전문학 및 중· 장편 소설을 탐구하고 칼럼으로 보는 시사이야기를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문학 독서 수업이 진행된다. 또 현대문학 기본 과정과 비문학 독해 기본 과정 그리고 필수 국어문법과 어휘력 기르기 수업이 함께 이루어진다. 이밖에 학교별 전담강사가 내신대비도 꼼꼼하게 지도한다. 무엇보다 5월~7월 썸머 시즌에는 필독 단편소설은 기본이고 평상시 학기 중에는 접하기 어려운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원미동 사람들, 태평천하 등 중· 장편소설과 고전문학을 읽고 학습한다.“예비수능 과정인 중3의 경우 썸머 시즌 기간에는 작품읽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등국어에서는 현대문학이나 고전문학 등 교과서가 아닌 외부작품에서 시험이 출제되는 경향이 많다. 낯선 작품을 시험에서 처음 접하게 되면, 작품의 일부만 뽑아 놓은 지문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예비수능 국어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건 시간이 있을 때 미리 작품읽기를 해두는 것이다.”박 원장은 작품읽기를 하면서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휘력과 사고력을 함께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신 출제경향 반영한 수능국어 실전문제 학습옹골찬국어학원의 고1, 고2 수업은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수능국어 독서와 문학 등 실전문제 위주로 수업한다. 이감국어의 간쓸개 주간교재를 활용하여 매일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학원 자체 교재로 고전시가와 현대소설, 수필, 고전산문의 필수문학도 학습한다. 또 문법 개념과 고난도 문제 풀이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능국어 비문학독서 기출문제 유형을 심도 있게 다루게 된다. 수능국어 모의평가 및 풀이와 매주 어휘력을 테스트하고 내신대비 기간에는 학교별 수업이 전담강사의 지도로 이루어진다.고3은 이감국어 주간교재 간쓸개, 이감국어 수능모의고사와 더불어 EBS 교재 수록 작품 분석을 통해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대비하게 된다. 매주 수능국어 기출 및 모의고사 문제 풀이로 실력을 다지고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매일 학습 과제를 제시하여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유지하도록 지도한다. 2023-05-10
- 억지로 책 읽히는 자의 비애 다이어트, 금연, 영어공부, 운동과 더불어 책읽기(讀書)는 해마다 새해의 각오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다이어트나 금연은 보조제가 난무하고, 영어공부와 운동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문구가 ‘야 너두’라며, 범람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유독 독서만은 마음만 먹으면 혼자서도 척척 해낼 수 있는 것처럼들 생각한다. 설마 그리 쉬운 일이었다면 새해의 각오 순위에 매번 상위권을 차지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독서 역시 대단한 각오와 결단이 필요한 일이라는 방증이다.국어강사 생활 14년을 돌아보면, 억지로 책 읽히기에 도전하고 실패하기를 거듭 반복한 세월로 요약된다. 맛난 간식으로 꾀고, 학원비 할인으로도 유혹해 봐도 쉽지 않았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독서모임을 수년째 진행하면서도 늘 어려운 일이 바로 독서 권유이고, 초등학생인 두 아들에게 시키기 제일 어려운 일 역시 책 읽히기이다. 오죽하면 자조적 농담조로, 내가 책을 출간한다면, 그 책의 제목은 <왜 독서모임은 늘 망하는가>라고 말할까.하지만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책 읽히기가 어려운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도 책읽기가 싫기 때문이다. 매년 적어도 6~70권의 책을 읽고 정기적인 독서모임을 운영하지만, 나도 대부분의 책을 숨참고 억지로 읽는다. 물론 겉으로는 독서를 사랑하는 연기를 하지만,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독서처럼 즐거운 일이 없다'는 씨도 안 먹힐 발연기가 통하겠는가. 그렇다, 책은 억지로 읽는 것이다. 강유원은 <책과 세계>에서 ‘인간의 독서는 마치 사자가 풀을 뜯는 것처럼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절대적 다수가 책을 읽지 않는 이 세계에서 소수의 독서인들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은 일종의 음모라고까지 말한다. 물론 강유원 본인도 엄청난 독서인이다.책은 억지로라도 읽어야하고, 읽혀야하는 것이다. 왜냐고? 독서의 효용이나 효능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고 확신도 없다. 그러니 이 문제에 대해 이제 독서를 통해 알아봐야겠다.숨인국어학원이전구 원장 2023-02-23
- 단계별도 쌓아가는 국어학습법, 수능 내신 1등급 걱정 없다 새학년 개강을 며칠 앞두고 새학년 준비로 분주할 때다. 새롭게 시작되는 새학년, 원하는 만큼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특히, 국어는 공부를 해도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평촌학원가 국어학원 중에서 메타인지 사잇돌 시스템으로 성과를 올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한밝국어학원을 찾아 도담 원장에게 새학기 국어학습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단계별로 세분화된 사잇돌 시스템 교재로 맞춤 학습한밝국어학원의 사잇돌 시스템은 메타인지 학습을 적용해 도담원장이 개발한 국어 학습법으로, 국어를 문학/독서/문법의 세영역으로 구분하고, 각영역을 단계별로 세분화하여 개인에 맞는 단계별 학습 교재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도담 원장은 “학생들마다 영역별로 잘하는 영역이 있고, 못하는 영역이 있다”며 “이렇게 각 영역별로 세분화에 개인별로 맞춤 교재를 제공하고 학습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은 국어학습에 성취를 느낄 수 있고, 단계별로 꾸준히 학습을 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국어 실력을 부쩍 올라와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입학시에도 한밝국어학원은 국어지능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국어 실력을 체크해 수준별 반 편성을 하고, 개개인에 맞는 단계별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도담 원장은 “문학/독서를 구분하여 진행하는 국어지능 테스트로 인해 처음 학원에 오는 학생들에게 사잇돌 시스템을 적용하기가 더욱 용이해졌다”고 말했다.한밝학원은 매주 진행하는 모의고사 테스트도 단계별로 세분화해 학생의 수준에 맞춰 진행하며, 단계를 밟아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내신기간에는 내신대비 학습을 위한 5단계 시스템을 마련해 내신대비 학습에 적용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도담원장은 “사잇돌 시스템을 활용한 국어학습은 내신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으로 나타난다”며 “내신은 물론, 이번 수능에서도 다수의 학생들이 1등급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고등국어 학습은 중3부터 미리 준비하자이번 수능은 전년보다 쉬운 난도로 전년도에 비해 변별력을 없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국어는 여전히 수학과 함께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 하지만 중요성에 비해 학습량이 부족한 것이 현실. 고등학교 입학후 지필고사를 보고나면 가장 당황하는 과목 중 하나가 국어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중등때와 달리 어려워진 국어 때문에 난감해 하는 학생들이 많다. 때문에 한밝국어에서는 고등국어를 미리준비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중3때부터 고등국어를 미리 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해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도담원장은 “고등국어는 중등때와 달리 다양한 외부지문이나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형 문제 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국어지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다”며 “중3때부터 미리 고등국어를 접하며 학습을 하는 것이 고등입학후 국어에 자신감을 갖을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영역별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일대일 학습코칭한밝국어학원은 문학/독서/문법 각 영역별 전문강사제로 운영해, 수업뿐 아니라 학생들의 질의에 일대일 학습코칭으로 피드백을 한다. 단순 질의응답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답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코칭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시험에 대비한 각 영역별 시간관리 등 시험대비 요령까지 함께 코칭하고 있다. 도담원장은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영역별 전문강사들이 개인의 장단점을 체크하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신학년을 맞이하며 고등국어를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중3학이나 수능과 내신에서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한밝국어학원의 사잇돌 시스템을 활용한 국어학습이 도움이 될듯하다. 2023-02-23
- 올해 고1 신입생 첫시험은 3월 모의고사 2023년 올해부터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도 3월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게 되었다. 한 동안 경기도는 6월과 11월, 연 2회 모의고사 정책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3월 모의고사는 고3 학생들만 실시해 왔었다. 그러나 지난 해 선거에서 새로운 성향의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모의고사 시행 횟수를 올해부터 3월, 6월, 9월, 11월 연 4회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재 고1.2 학생들도 3월 23일에 다른 지역 학생들과 같이 모의고사를 치른다. 그렇다면 학생들, 특히 고1 신입생들은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해야 할까? 요즘 대입은 내신이 훨씬 중요하다는데. 모의고사 성적은 내신성적에도 반영이 안 된다는데. 물론 그렇다. 내신성적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이 대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들은 수시 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또 내신시험에서도 상위권 1.2등급을 변별하는 문제는 대부분 수능형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등한시하고 내신에만 치중하는 학습 방법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낮아진다. 어떻게 대비할까? 최근 2년치 정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정도가 적당하다. 시험범위는 중학교 전범위여서 선행학습과는 무관하다. 다만 중학교 학교시험과는 달리 시험 범위가 넓고, 시험 시간이 길고, 문항수가 많은 등 고1 신입생들의 입장에서는 생소한 형식의 시험이라서 당황할 수 있다. 그래서 2회분 정도의 시험지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그러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2022년 고1 3월 모의고사 통계에 따르면 국어의 경우, 10명 중 6명이 50점 이하, 80점 넘는 학생은 100명 중 3명 정도에 불과했다. 수학의 경우도 10명 중 6명은 50점 이하. 80점이 넘는 학생은 100명 중 10명꼴이었다. 물론 시험의 난도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올해는 통계가 달라질 수 있다. 고1 신입생들에게 3월 모의고사는 혹독한 신고식이 될 수 있다. 건투를 빈다.국풀국어학원 평촌원(최용훈국어)이덕인 원장 2023-02-09
- 빼앗긴 집중력 우리는 외모도, 성격도, 부의 정도도 다르지만, 아무 노력 없이도 똑같이 가진 것이 있다. 바로 하루 24시간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이 시간은 아쉽게도 아껴두고 저축해 두었다 나중에 다시 꺼내 쓸 수 없다는 속성이 있다. 아침마다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내자며 나름 애를 쓰지만,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순식간에 가로채는 시간 도둑이 항상 곁에 있다 보니, 하루가 만족스럽지 못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시간 도둑이라니, 당장이라도 잡고 싶지 않은가? 21세기 시간 도둑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우리는 하루 평균 2600번 정도 스마트폰을 터치하고, 보통 스크린 타임이 3시간 이상이라고 한다. 별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들고, SNS를 열어 빠른 손놀림으로 새로운 사진들을 보며 즉각적인 즐거움에 빠져버리고, 유튜브에서 핵심 요약 동영상들을 보다 보면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 스웨덴 출신의 정신과 의사 안데르스 한센은 <인스타 브레인>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많은 학자들이 자동화와 인공 지능 때문에 앞으로의 많은 직업이 사라질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살아남는 직업은 아마 집중력이 필요한 일일 것이다. 얄궂게도 디지털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자 약화되고 있는 능력이 바로 집중력이다.”라고. 습관적인 스마트폰 사용은 우리의 시간만이 아니라 집중력도 뺏고 있는 것이다. 글을 읽고 이해하려면 집중력은 필수다. 요즘 청소년들은 짧은 지문조차 끝까지 읽기를 어려워한다.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시간을 도둑 당하기보다, 뇌에 쉬는 시간을 주며 집중력과 자제력을 기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한밝국어학원원장 도담 선생 2023-02-09
- 첫째 아이를 중학교에 입학시키는 평촌 부모의 마음 평촌에서 학원강사로 14년 차를 맞는 2023년 새해는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뜻깊은 해이다. 대한민국에서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제 대학 입시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생각하면 아이가 중학교 교복을 맞추는 것을 보며, ‘벌써 많이 키웠네.’라며 뿌듯하던 마음이 싹 가시고, 좀 걱정스럽고 복잡한 마음이 된다. 주변에서는 속도 모르고 “아빠가 학원 원장이니, 대학 입시 준비는 걱정 없겠어요.”라고들 하시지만,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이 괜히 있겠는가. 오히려 수많은 제자들과 함께 대입의 희로애락을 숱하게 겪은 아비의 마음이니 더 심란하지 않겠는가. 엄혹한 입시 현실을 모르면 마음이라도 편할 텐데.‘일단 방학이니 책부터 읽히자.’ 적당한 책 한 권을 골라 아이에게 권하며 이 책의 의의와 독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슬픈 예감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다, 이 책은 며칠째 책상 위에서 허난설헌처럼 독수공방(獨守空房). 아, 부모님 말씀 안 들었던 업보를 현생에서 이렇게 씻는구나. 최근에 인상 깊게 읽은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라는 책 제목은 이미 우리집에서는 도래한 현실이다. 아비가 명색이 국어 강사이면 무엇하나. 우리집 아이들은 책 대신 유튜브만 열렬히 보고 있다. 이럴 때면 뤼신의 <아큐정전>급의 정신승리를 시전해야 한다. 뭐 유튜브가 나쁜가. 새로운 시대의 정보 습득 방법에 내가 고루한 사람이라서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앞으로는 책 대신 유튜브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삶의 요령들을 터득하면서 잘 살아가지 않을까. 이렇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태를 보려고 하다가도 수업 시간에 가르치는 국어 지문의 난해함을 마주할 때면, 이 엄연한 현실 앞에서 마음이 와르르 무너진다. “모든 시험은 유튜브와 같은 영상매체가 아니라 책과 같은 문자매체로 되어있다.” 다시 원점이다. “어떻게 책 읽는 중학생으로 키울 것인가.”숨인국어학원이전구 원장 2023-01-19
- 목표와 계획 12월 31일에서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새해’라는 단어는 언제나 기대를 갖게 합니다. 1월 1일의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빌고, 목표를 세우고 다짐을 합니다. 그런데 소망을 이루려면 목표와 계획이 다름을 알아야 합니다. 목표는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계획은 그곳에 이르기 위해 실천하고 실행해야 하는 구체적 행동입니다. 예를 들어, 건강을 위해 ‘10kg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아침마다 30분씩 뛰기나 ‘하루 두 끼 먹기’는 전략적 계획에 해당합니다. 국어 학습에 있어서도 목표만이 아닌 계획을 세우세요. 구체적인 계획을 설정하고 매일 꼬박꼬박 실행해 나가는 과정을 ‘시스템’이라 합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배분할지 자신만의 시스템을 확립해 놓으면,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 습관이 형성되어 의지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수월하게 해나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 비문학 독해 실력 올리기’를 목표로 정했다면 자신의 학습 스케줄을 살펴보고 요일을 정한 후, 집중력 에너지가 높은 시간대를 정해 ‘비문학 지문 2개 독해하기’란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미국의 의사인 맥스웰 몰츠는 ‘무엇이든 21일 동안만 계속하면 습관이 된다’고 했습니다. 작은 계획부터 꾸준히 이어가세요. 그 꾸준함의 시간이 쌓이면 자신만의 시스템을 형성해 갈 수 있을 겁니다.꿈만 꾸기보다는 실행하기로 결정하세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한밝국어학원원장 도담 선생 2023-01-19
- 이번 겨울방학을 국어 공부습관을 잡는 기회로 만들자! 올해 수능 국어는 작년보다는 쉬웠다고 하지만 여전히 국어는 점수올리기가 쉽지 않은 과목이다. 공부를 해도 국어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며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하소연 하는 학생들이 많다. 수능과 내신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평촌학원가에서 국어학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숨인 국어학원을 찾아 수능과 내신 1등급 받는 국어 학습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성적 올리는 국어학습, 국어전공 3명의 원장이 책임진다숨인 국어학원은 국어전공자인 3명의 원장 체제로, 각각 독서/문학, 문법, 모의고사 문제풀이 수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각각의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3명의 원장이 학생들을 함께 관리할 수 있어, 서로 보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모의고사 문제풀이 시간에는 문제접근방법부터 유형 적응력을 키우고 국어 공부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수민 원장은 “3명의 국어전공자 원장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공동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고, 빈틈 없이 관리가 가능하다”며 “학생 입장에서도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또한 숨인국어는 국어 습관 만들기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매일 적은 시간이라도 국어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점적천석>이라는 교재를 활용해 매일 공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 방울의 물방울이 지속되면 바위를 뚫는다는 뜻의 ‘점적천석’처럼 매일 조금씩 국어공부 습관을 들이면 결국에는 수능 1등급 달성도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이 원장. “국어 만큼 공부 습관이 중요한 과목이 없다”며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어느새 낯선 개념어들이 익숙해지고, 국어에 자신감이 붙게 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숨인국어 고등부 내신은 학교별로 맞춤 내신대비로 효과를 보고 있다. 3명의 원장이 각각 학교를 전담해 내신대비를 하기 때문에, 적은 학생이라도 학교별로 대비가 가능하다고. 숨인국어에서라면 내신 때마다 다른 학교와 함께하거나, 시간이 맞지 않아 내신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듯 하다.중등 때 미리 공부하는 고등국어, 수능 내신 1등급 걱정 없다영어나 수학은 어려서부터 학원을 다니며 미리 공부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지만 국어의 경우에는 거의 그런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요즘에는 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수능에서 국어 변별력이 커지면서 고등국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중등때부터 고등국어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는 정해양 원장. “국어를 만만하게 생각했다가 고등 입학 후 시험을 한 번 치르고 나면, 당황하는 학생들을 많이 본다”며 “중등 때부터 미리 고등국어를 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숨인국어의 중등부는 독서논술위주가 아니라 수능국어를 목표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정 원장은 “독서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필독서가 아니라 고등국어 시험에 주로 나오는 작품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수능국어의 개념을 익히고 유형을 연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능어휘를 익힐 수 있도록 어휘교재인 <우보만리>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이 원장은 “중등 때 국어공부 습관과 틀을 잡아 놓으면 고등부 때 국어 뿐 아니라 다른 과목 학습도 수월해 진다”며 “수능 국어까지 멀리 내다보고, 중등때부터 국어 학습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국어학습이 되어있지 않은 예비고1의 경우 이번 겨울방학은 국어 공부 습관을 잡고 고등국어를 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며 “고등 1학년 첫 지필고사 성적이 향후 고등학교 생활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에, 지금이 중요한 시기다”고 말했다.고등 내신과 수능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기위해서는 중등 때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이수민 원장의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2022-12-22
- 복기復碁와 승자의 예禮 “승자에게도 패자에게도 괴롭기만 한 복기. 그럼에도 우리는 복기를 해야 한다.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준비를 만들어준다.”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중에서이제 며칠 뒤면 수능 성적표가 나온다. 그리고 다음 주면 논술 고사의 합격자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예비반을 가르치기 위한 연중 커리큘럼을 다시 점검하고, 수업자료를 보완해야 하는 시기이다. 조훈현 국수國手의 책을 읽다가 '복기復碁'에 대한 그의 금언에 마음이 움직인 것 역시, 한 해의 대학입시가 마무리되는 이 시기가 바로 복기의 시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선생이 똑같이 가르쳐도 각양각색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입시인지라, 나의 복기가 간단할 수는 없다. 그래도 올해에는 큰 변수 없이 그간의 실력들을 대체로 잘 발휘한 것 같아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요즘이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음 주에 있을 수시 합격자 발표에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다. 당사자인 제자들과 학부모님들의 마음은 오죽할까.우산장수 아들과 소금장수 아들을 둔 할머니가 늘 울 수밖에 없는 것처럼 희비가 교차할 수밖에 없는 비정한 승부의 판을 생업으로 하는 나로서는 기뻐도 마냥 기쁠 수 없고 슬퍼도 마냥 슬플 수 없을 것을 안다. 이긴 자도 패배한 자도 또 다른 승부를 이어가야 하기에, 우리는 기뻐도 아파도 마음을 추스르고 지나온 자신의 수와 세계의 수를 하나하나 직시하고, 곱씹어 점검해야 할 것이다. 나머지는 그 결과대로 또다시 힘을 내서 의연하게 걸어가는 것이리라. 이제 하나둘씩 대입 합격의 기쁜 소식을 전해줄 제자들에게 <노자>의 구절을 미리 권하며 글을 맺는다. “戰勝以喪禮處之(전승이상례처지)” 전쟁에서 승리한 자는 패한 자의 슬픔을 먼저 살펴서 상갓집의 예의로 처신해야 한다는 뜻이다.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생 많았다. 그러나 반드시 겸손해야 한다. 승부의 끝에는 슬픈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숨인국어학원이전구 원장 2022-12-08
- “중등 내신과 고등 내신 차이 정확히 알고 준비해야” 중학교 때 영어와 수학 과목에만 집중하다 정작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국어에서 낭패를 보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평촌 대시나루 국어학원 이소영 원장은 “고등국어는 중등국어와는 다르다. 평가 목적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중등의 경우 학습한 내용에 대한 사실과 기술을 확인하는 용도로 시험을 본다면 고등은 대입 전형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난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가방식 또한 중등은 절대평가이지만 고등은 진로 선택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이 비교집단 내의 서열을 비교하는 상대평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높은 등급을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평촌 국어 내신 출제 경향중등 국어에서 보통 내신 ‘A’를 받으면 학부모는 자녀가 국어를 잘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 첫 시험을 보면 90점을 받았던 학생이 4등급이 나오기도 하고 심하게는 5등급이 나오기도 한다. 따라서 중학교에서의 내신 점수로 고등학교의 성적을 가늠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1 내신은 대입의 절반이라고 할 수 만큼 중요하고, 입시에서 수시냐 정시냐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중요한 시험이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시나루 국어학원의 고1 과정은 수능 정규 과정과 더불어, 내신에 중점을 두는 영역별 특강을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평촌의 대다수 고등학교는 내신을 수능형 문제로 출제한다. 교과서만을 활용하는 학교도 있지만, 대개 외부 지문을 활용해 정교한 독해력과 논리적 추론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다수 출제하는 추세다.이소영 원장은 “고등 교육과정 자체가 수능 국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수능 국어의 난도가 높아지면서 내신이 수능 출제 경향과 비슷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교과서 수록 작품과 관련된 작품들을 찾아보고 비교 감상하며 폭넓게 공부하는 시간을 방학 동안 꼭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하게 문제만 풀고 해설을 듣는 식으로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 같은 장르의 여러 작품 혹은 다른 작품들과 서로 비교하여 스스로 읽고 해석하고 지문을 분석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대시나루 국어학원은 대시나루만의 ‘ILAA 지문 분석법’을 활용하고 있다. ILAA 지문 분석법을 활용해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과제를 꾸준히 수행한 학생들은 실제 내신과 수능에서 낯선 작품들을 접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학습한 방식대로 문제를 풀 수 있게 된다.중학교 대비 긴 지문과 많은 시험 범위고등국어의 지필 평가 범위는 중학교 대비 3~4배 이상 늘어난다. 겨울 방학 동안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다.평촌 대시나루 국어학원은 겨울 방학 동안 정규 프로그램과 함께 영역별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체 수업이 문학과 비문학, 문법 등을 종합적으로 학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 영역별 특강은 학생의 취약한 부분을 보충해 특히, 내신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예를 들어, 고전 시가는 중학교 내신에서는 접할 일이 많지 않고 고등학교 때 처음 등장하여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대시나루 고1 고전시가는 정규 수업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만 영역별 특강으로 보충해 한 번 암기해 두면 수능 때까지 도움이 된다. 문법 역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겨울 방학 동안 미리 공부해 두면 내신 기간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한편,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국어에서 특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서술형 문제이다.이 원장은 “서술형 문제는 내용을 알아도 조건을 잘 만족시켜서 써야 한다”라며 대시나루는 학생들이 서술형에서 감점을 당하지 않도록 주간 테스트와 꼼꼼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좋은 등급이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