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최고의 교육법은 ‘천천히’꾸준하게 7살 가은이, 원어민 뺨치는 유창한 영어 발음이 놀라운데 실제 실력도 벌써 미국 초등학교 3학년생에 버금간다. 주위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인 이런 가은이 영어 실력의 공로자는 바로 아빠 김해진 씨(39)다. 때문에 김씨는 이미 인터넷에서 꽤 유명한 영어 교육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뱃속 가은이를 위해 외운 영어 동요만 100곡 넘어 = 사실 김씨와 가은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까지 줄곧 영어로만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은이가 아직 뱃속에 있을 때부터 김씨의 영어 교육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영어로 뱃속의 가은이와 대화를 나누는 ‘태담’을 한 것. ‘극성’이라는 표현이 절로 떠오르는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가은이가 태어나기 전 김씨는 대기업에서 수출 업무를, 아내 김미연 씨(39)는 모 기업 디자인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아내가 야근과 외국 출장이 잦은 탓에 아이 낳기를 계속 미루어왔던 이들 부부에게 결혼 5년 만에 하늘이 내린 선물, 임신에 성공했다. “아이를 오랫동안 기다려왔기 때문에 뱃속의 아이를 위해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 영어 태교. 임신 3개월 때부터 퇴근 후 매일 한 시간씩 아내의 배에 대고 영어 동요를 불러주고 영어 동화를 읽어주며 말을 걸었다. 아이가 듣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뱃속에 있는 가은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외운 영어 동요만 100곡이 넘었을 정도. 이렇게 6~7개월을 꾸준히 해온 영어 태교는 가은이가 태어난 후에도 계속됐다. 막상 아이가 태어났을 때 무척 어색했지만 계속 영어 대화를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아이가 돌이 될 무렵까지는 일방적으로 김씨 혼자 말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영어 교육법 연구하며 스트레스 풀기도 = 김씨의 노력은 대단했다. 직장에서 아무리 늦게 돌아오더라도 한두 시간씩 가은이와 놀고, 매일 밤마다 영어 동화를 읽어주면서 가은이를 재웠다. 그런데 아이가 커갈수록 김씨의 부담도 늘어났다. 직장 업무 때문에 웬만큼 영어 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유아 영어는 일반 영어와 완전 딴판이었기 때문. 그래서 미리 동화 내용을 파악하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고 발음이나 억양까지 연습했다. 가은이가 잠든 뒤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새벽 2~3시를 넘기기가 다반사. 간단한 단어만을 말하던 가은이가 한 문장으로 말하게 된 것은 두 돌 무렵. 그때부터 가은이와 아빠의 영어 교육은 더욱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김씨도 다양한 교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영어 동화책, 비디오나 오디오 테이프는 물론이고 가은이를 위해 김씨가 직접 교재, 교구를 만들었다. 더 좋은 영어 교재를 찾아 수없이 많은 인터넷 사이트를 뒤졌고, 매주 새로운 책을 사서 아이에게 읽어주었다. 인터넷 육아 일기도 빼놓지 않고 썼다. 육아 사이트 ‘쑥쑥닷컴(www. suksuk.com)’에 ‘가은 아빠의 영어짱 만들기’란 제목으로 올린 글만도 90차례. 사진과 동영상은 물론 옹알이부터 언어 발달 과정을 MP3에 녹음해 올리면서 조회 수가 7~8천 회에 이를 만큼 인기를 모았다. 이런 내용과 가은이의 영어 실력이 엄마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김씨는 ‘가은 아빠’로 더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다. 물론 아이와 매일 꾸준히 영어를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는 게 결코 쉽지 않았다. 회사에 다니는 김씨로서는 교재를 찾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것 하나하나가 피곤한 일이었다. 그중 가장 힘들었던 것이 유난(?)을 떤다는 주위 시선이었다. 하지만 온갖 비난과 유혹에도 가은이만 생각하면서 영어 교육을 해나갔다. 그러면서 김씨가 터득한 ‘최고의 영어 비법’은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영어를 재밌는 ‘놀이’로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 또한 중요한 깨우침이었다. 영어 그림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대사가 나오면 역할 놀이를 해보는 ‘영어 놀이법’도 그 과정에서 터득한 방법. 이런 김씨의 교육법에 ‘감동한’ 엄마들과 함께 ‘베스트 키즈’란 커뮤니티를 만들어 정기 모임까지 진행했다. 초기에 모임에 나오는 아빠는 김씨 혼자. 게다가 엄마들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30명의 아이들을 도맡아 하루 종일 놀아주기도 했다. 이런 열성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어느새 유아 영어 공부 방법을 고민하고, 마음이 맞는 엄마들을 돕는 것이 그에게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자리 잡는 ‘경지’에까지 도달했던 것이다. ◆재미있게 가르치려는 부모의 의지와 끈기가 중요 = 가은이가 지금까지 아빠와 함께 읽은 영어 동화만도 1천여 권. 요즘은 ‘해리포터’를 읽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물론 한국어도 잘한다. 엄마와는 우리말로만 대화를 해온 덕분이다. 영어는 물론이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가은이. 김씨는 가은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아빠와 함께 한 영어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유아 영어는 시기와 상관없다면서 영어 교육을 시키고 싶은 부모들에게 ‘선배’로서 당부의 말이 있다. “아이를 가르치면서 같이 공부하고 익히면 됩니다. 무엇보다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치려는 부모의 의지와 끈기가 중요해요.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가랑비에 옷이 젖듯 아이는 영어를 흡수하기 시작하거든요.” /박선순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2
- KT, 가족친화경영 앞장 KT가 저출산 해소와 육아지원에 적극 나선다. KT는 육아지원을 통한 저출산 해소를 위해 직장 보육시설과 출산장려금 지급 등의 육아지원 활동을 적극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또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KT공부방’을 5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KT는 직원 자녀 한명 당 20만원씩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는 20만원, 둘째는 50만원, 셋째 이후는 100만원씩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각종 복지혜택도 다자녀에게 우선 순위를 주기로 했다. 또 본사, 분당지사, 고양, 목동 등 4개소에 운영하던 직장 보육시설도 연내에 부산 등 전국에 2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육아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말 11개소에 처음 시작한 ‘KT공부방’을 올해는 40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저출산 해소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다자녀가구에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빅패밀리 요금제’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2
- 유아 영어 교육으로 유명한 ‘가은 아빠’ 김해진 씨 최고의 교육법은 ‘천천히’꾸준하게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가은이는 그 흔한 영어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도‘원어민’ 수준의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줄 안다. 이는 모두 아빠 김해진 씨 덕분이다. ‘태담’도 영어로만 했다는 김씨의 ‘극성스러운’ 자녀 사랑 영어 교육법을 들었다. 취재 박선순 리포터 ss7262@hanmail.net 사진 신경미 7살 가은이, 원어민 뺨치는 유창한 영어 발음이 놀라운데 실제 실력도 벌써 미국 초등학교 3학년생에 버금간다. 주위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인 이런 가은이 영어 실력의 공로자는 바로 아빠 김해진 씨(39)다. 때문에 김씨는 이미 인터넷에서 꽤 유명한 영어 교육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뱃속 가은이를 위해 외운 영어 동요만 100곡 넘어 사실 김씨와 가은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까지 줄곧 영어로만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은이가 아직 뱃속에 있을 때부터 김씨의 영어 교육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영어로 뱃속의 가은이와 대화를 나누는 ‘태담’을 한 것. ‘극성’이라는 표현이 절로 떠오르는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가은이가 태어나기 전 김씨는 대기업에서 수출 업무를, 아내 김미연 씨(39)는 모 기업 디자인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아내가 야근과 외국 출장이 잦은 탓에 아이 낳기를 계속 미루어왔던 이들 부부에게 결혼 5년 만에 하늘이 내린 선물, 임신에 성공했다. “아이를 오랫동안 기다려왔기 때문에 뱃속의 아이를 위해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 영어 태교. 임신 3개월 때부터 퇴근 후 매일 한 시간씩 아내의 배에 대고 영어 동요를 불러주고 영어 동화를 읽어주며 말을 걸었다. 아이가 듣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뱃속에 있는 가은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외운 영어 동요만 100곡이 넘었을 정도. 이렇게 6~7개월을 꾸준히 해온 영어 태교는 가은이가 태어난 후에도 계속됐다. 막상 아이가 태어났을 때 무척 어색했지만 계속 영어 대화를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아이가 돌이 될 무렵까지는 일방적으로 김씨 혼자 말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영어 교육법 연구하며 스트레스 풀기도 김씨의 노력은 대단했다. 직장에서 아무리 늦게 돌아오더라도 한두 시간씩 가은이와 놀고, 매일 밤마다 영어 동화를 읽어주면서 가은이를 재웠다. 그런데 아이가 커갈수록 김씨의 부담도 늘어났다. 직장 업무 때문에 웬만큼 영어 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유아 영어는 일반 영어와 완전 딴판이었기 때문. 그래서 미리 동화 내용을 파악하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고 발음이나 억양까지 연습했다. 가은이가 잠든 뒤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새벽 2~3시를 넘기기가 다반사. 간단한 단어만을 말하던 가은이가 한 문장으로 말하게 된 것은 두 돌 무렵. 그때부터 가은이와 아빠의 영어 교육은 더욱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김씨도 다양한 교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영어 동화책, 비디오나 오디오 테이프는 물론이고 가은이를 위해 김씨가 직접 교재, 교구를 만들었다. 더 좋은 영어 교재를 찾아 수없이 많은 인터넷 사이트를 뒤졌고, 매주 새로운 책을 사서 아이에게 읽어주었다. 인터넷 육아 일기도 빼놓지 않고 썼다. 육아 사이트 ‘쑥쑥닷컴(www.suksuk.com)’에 ‘가은 아빠의 영어짱 만들기’란 제목으로 올린 글만도 90차례. 사진과 동영상은 물론 옹알이부터 언어 발달 과정을 MP3에 녹음해 올리면서 조회 수가 7~8천 회에 이를 만큼 인기를 모았다. 이런 내용과 가은이의 영어 실력이 엄마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김씨는 ‘가은 아빠’로 더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다. 물론 아이와 매일 꾸준히 영어를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는 게 결코 쉽지 않았다. 회사에 다니는 김씨로서는 교재를 찾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것 하나하나가 피곤한 일이었다. 그중 가장 힘들었던 것이 유난(?)을 떤다는 주위 시선이었다. 하지만 온갖 비난과 유혹에도 가은이만 생각하면서 영어 교육을 해나갔다. 그러면서 김씨가 터득한 ‘최고의 영어 비법’은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영어를 재밌는 ‘놀이’로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 또한 중요한 깨우침이었다. 영어 그림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대사가 나오면 역할 놀이를 해보는 ‘영어 놀이법’도 그 과정에서 터득한 방법. 이런 김씨의 교육법에 ‘감동한’ 엄마들과 함께 ‘베스트 키즈’란 커뮤니티를 만들어 정기 모임까지 진행했다. 초기에 모임에 나오는 아빠는 김씨 혼자. 게다가 엄마들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30명의 아이들을 도맡아 하루 종일 놀아주기도 했다. 이런 열성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어느새 유아 영어 공부 방법을 고민하고, 마음이 맞는 엄마들을 돕는 것이 그에게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자리 잡는 ‘경지’에까지 도달했던 것이다. 재미있게 가르치려는 부모의 의지와 끈기가 중요 가은이가 지금까지 아빠와 함께 읽은 영어 동화만도 1천여 권. 요즘은 ‘해리포터’를 읽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물론 한국어도 잘한다. 엄마와는 우리말로만 대화를 해온 덕분이다. 영어는 물론이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가은이. 김씨는 가은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아빠와 함께 한 영어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유아 영어는 시기와 상관없다면서 영어 교육을 시키고 싶은 부모들에게 ‘선배’로서 당부의 말이 있다. “아이를 가르치면서 같이 공부하고 익히면 됩니다. 무엇보다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치려는 부모의 의지와 끈기가 중요해요.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가랑비에 옷이 젖듯 아이는 영어를 흡수하기 시작하거든요.” 아빠 김재원 씨가 지금까지 가은이와 읽은 영어동화책이 1천여 권에 이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2
- KT, 가족친화경영 앞장선다 KT가 저출산 해소와 육아지원에 적극 나선다. KT는 육아지원을 통한 저출산 해소를 위해 직장 보육시설과 출산장려금 지급 등의 육아지원 활동을 적극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또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KT공부방’을 5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KT는 직원 자녀 한명 당 20만원씩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는 20만원, 둘째는 50만원, 셋째 이후는 100만원씩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각종 복지혜택도 다자녀에게 우선 순위를 주기로 했다. 또 본사, 분당지사, 고양, 목동 등 4개소에 운영하던 직장 보육시설도 연내에 부산 등 전국에 2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육아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말 11개소에 처음 시작한 ‘KT공부방’을 올해는 40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저출산 해소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다자녀가구에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빅패밀리 요금제’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2
- “같은 일하며 차별받는 비정규직 없어져” 다음달 3100명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채용도 사라져 “1~2년 준비, 정치적 의도 없었다” … 색안경 낀 비판 가슴아파 한 달후면 3100명의 우리은행 비정규직원이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돼 고용을 보장받게 된다. 모든 후생복지가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은행 정규직원들의 임금은 동결되고 비정규직원들의 임금은 향후 순차적으로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우리은행 비정규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노사간 전격합의는 사회적 반향을 크게 일으켰고 노동계를 중심으로 IMF관리체제 이후 불거진 고용불안과 양극화 해소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환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황영기 행장의 연임을 위한 사전포석 △마호웅 노조위원장의 금노위원장 노림수 △차별고용 고착화 등 부정적인 루머와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기자는 마 위원장과 만나 논란에 대한 설명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비정규직원의 정규직 전환’의 의미는 무엇인가. 차별철폐다. IMF이후 단기적 이익실현에 초점을 맞춘 경영진이 비정규직 채용을 통해 인건비 절감과 이익증가로 주주에게 호소하려고 했다. 취업희망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는 영원한 차별의 시발점이 됐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 더 이상 비정규직을 양산하지 않는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제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영업점에서는 설날이나 추석때 정규직원들이 보너스를 받으면 좋아하는 내색을 못하고 같이 근무하는 비정규직원들의 눈치를 본다. 같이 일하면서 못 받는 비정규직원을 보면서 미안했던 거다. 정규직원들은 십시일반 걷어서 비정규직원에게 주는 게 관행이 됐다. 정규직은 출산후 2년동안 육아까지 한 후 복직하지만 비정규직은 아이를 낳더라도 산후조리기간이 3개월을 넘지 못했다. ‘이건 아니구나’ 싶었다. - 비정규직원 전원을 전환하는 방안은 어떻게 생각해냈나. 공무원도 5급, 7급, 9급이 있지 않나.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5급이고 7급과 9급은 공무원시험을 통해 뽑힌다. 고용안정과 복지혜택은 모두 같다. 우리도 이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 갑자기 발표한 것에 대해 즉흥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우리)은행에서는 2년, 노동조합에서는 1년정도 준비했다. 간사은행으로 지난해 8월부터 열린 금융권 공동단체협약에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경영진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 노조위원장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공단협을 10월말에 마치고 개별 임단협 중이던 11월 말에 비정규직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곧바로 준비됐던 비정규직관련 안건을 제시했다. - 처음 사측 반응은 어떠했나. ‘조건없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요구에 은행실무자는 어이없다는 표정이었다. - 예보나 재경부의 반발은 예상하지 않았나. 기업가치를 올리는 것이 공적자금이 들어간 은행으로서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 정규직원들이 불신임하겠다고 나섰다는데. 사실과 다르다. 노조선전물에 앞서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직원들이 반발했다. 그래서 위원장 직권으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경과를 충분히 설명했고 설득했다. 비정규직 문제를 정규직원들도 평소 체험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의를 끌어내는 데는 어렵지 않았다. - 황 행장 연임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황 행장이 연임을 위해) 대주주인 예보나 재경부와의 관계를 의식했다면 사전에 공감을 형성해야 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12월 월례조회를 통해 MOU폐지를 언급한 것을 보면 연임을 위한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 - 향후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데. 한꺼번에 완벽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루는 것은 어렵다. 우선적으로 고용안정과 후생복지를 정규직과 동일하게 만들고 임금은 점진적으로 인상해 정규직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리는 게 기본정신이다. 고용안정에서 오는 비정규직의 근로의욕 고취 등으로 임금의 대등 시기는 더욱 단축될 수 있다. - 차별고용이 고착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규직 전환이후 자신의 능력에 따라 업무를 할 수 있고 승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겉으로만 정규직 임금을 동결하고 실제로는 다른 지원으로 부족분을 채웠다는 얘기도 있다. 지난해 임금은 완전동결했다. 다만 올해부터 중식대를 일부 올렸다. - 합의 이전과 이후에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비정규직의 차별철폐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으로 들어가면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 많은 이해집단의 곡해된 주장과 합의정신을 훼손하는 발언으로 마음이 아팠다. - 돈을 많이 버는 은행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는 지적도 많은데. 중소제조업체들의 경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반대하는 경향이 있다. 우선 고용을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 고용보장은 돈이 들지 않는다. -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노사간에 만들어진 태스크포스팀에서 구체적인 전환명단을 확정하고 임금 확대 등을 논의할 것이다. - 잘 진행되겠는가. 노조는 선거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계속해서 노조가 요구하고 반영될 것이다. - 다른 은행 노조의 반응은 어떠한가. 우리은행을 모델삼아 문제점을 보완해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달 6일 국회에서도 우리은행 모델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준비돼 있다. 각 정당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준규 강경흠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1
- KTV, 복지정책 특별기획 방송 한국정책방송KTV는 참여정부 4년의 정책적 성과가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KTV특별기획 2부작- 세대, 정책을 말하다’프로그램을 방송(2월 2일, 9일 밤 10시)한다. 1부는 출산, 육아, 보육, 교육, 청년 관련 정책을 국민들의 생활 모습을 통해 소개하고, 2부에서는 중장년, 노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과 관련된 정책을 살펴본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31
- 중소기업도 산전후 휴가사용 급증 대기업 근로자 위주로 활용되던 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제도가 중소기업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30일 지난해 중소기업 근로자로 산전후 휴가급여를 받은 이가 2만5602명으로 전년 1만7446명에 비해 46.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을 포함하면 4만8972명으로 전년 4만1104명에 비해 19.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급자 중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42.4%에서 지난해 52.3%로 9.9%P가 증가해 절반을 넘었다. 또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을 한 사람도 지난해 5240명으로 전년 3622명에 비해 44.7%가 증가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을 우선지원대상기업으로 정해 산전후 휴가급여 90일분 전액을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해왔다. 이전에는 산전후휴가 중 고용보험에서 30일분만을 지급하고 나머지 60일분은 사업주가 부담해왔다. 우선지원대상기업은 광업, 건설업, 운수・창고 및 통신업 300인 이하, 제조업 500인 이하, 그 외의 산업 100인 이하다. 김성중 노동부 차관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모성보호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제도를 통해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할 것”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3월부터 육아휴직급여를 현행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2008년부터 육아휴직 대상 자녀연령을 현행 만 1세 미만에서 만 3세 미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31
- KTV, 복지정책 특별기획 방송 KTV, 복지정책 특별기획 방송 한국정책방송KTV는 참여정부 4년의 정책적 성과가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KTV특별기획 2부작- 세대, 정책을 말하다’프로그램을 방송(2월 2일, 9일 밤 10시)한다. 1부는 출산, 육아, 보육, 교육, 청년 관련 정책을 국민들의 생활 모습을 통해 소개하고, 2부에서는 중장년, 노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과 관련된 정책을 살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30
- 가벼워지는 말, 무거워지는 몸 말실수 잦아져 … 토론보다는 주자 눈치보는 분위기 확산 이명박 전 시장은 강하다. 역대 어느 주자들보다 강하다는 데 별로 이견이 없다. 구체적 실적에 기반한 대세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빛이 찬란할수록 그늘은 더욱 짙은 법이다. 이 전 시장의 대선가도에 놓인 덫은 더 엄중할 수 있다.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 전 총재는 4년 내내 대세론을 탔지만 결국은 마지막 문턱에서 고꾸라졌다. 이 전 시장은 최종승자가 될 수 있을까. ◆잇단 말실수가 신호탄? = 정치권 안팎에서는 벌써 이 전 시장이 대세론의 덫에 다가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의 말실수가 근거다. 이 전 시장은 최근 연달아 말실수를 했다. 충청도민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듯 들렸던 ‘육아발언’이 그것이다. 이 전 시장의 스타일상 말실수가 잦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캠프 내에서 항상 말조심을 당부했지만 이번엔 막지 못했다. 주변의 실수도 늘어난다. 최근 한나라당 내에서 농반진반으로 도는 얘기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이른바 이 전 시장의 측근이라는 몇몇 의원이 주변 의원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한다는 것이다. 이 전 시장이 대통령이 되면, 당 대표는 누구, 2008년 총선 공천심사위원장은 누구라는 그림이 마치 기정사실처럼 돌고 있는 것이다. 이 전 시장측은 “그런 얘기가 들리긴 하지만 사실확인을 해보지 않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메시지가 없다 = 대세론의 또 하나의 함정은 몸이 무거워진다는 점이다. 함정에 빠졌어도 몸이 가볍기만 하다면 점프해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더욱 깊이 빠져들 뿐이다. 2002년 대선 때 핵심실무자였던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 전 총재 때의 사례를 보면 대세론이 잡히자 몸부터 둔해지더라”면서 “일정이 확 줄어들고 남은 일정도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개척하기 보다는 차려진 밥상을 먹는 식으로 안이하게 보낸다”고 말했다. 대세론에 빠지면 상황판단은 가벼워진다. 지난 대선을 겪은 윤여준 전 의원은 “대세론에 젖을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가벼운 상황판단으로 모든 것을 너무 쉽게 내놓게 된다는 것”이라면서 “요즘 같은 미디어 선거에서는 주자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가 가장 중요하지만 메시지 개발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현안 관련한 소신발언이 줄어드는 것은 대세론의 흔한 덫 중 하나다. 어차피 이길 거라고 생각하면 확실한 입장표명을 안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현대차 사태와 관련해서 이명박 전 시장은 한나라당 주자들 중 가장 늦게 입장을 내놨다. 기자협회가 공개적으로 질문한 ‘언론의 지지후보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가장 늦게 답을 냈다. 지난 한반도대운하 및 과학도시 이후 최근 이 전 시장이 내놓은 새로운 메시지는 전무하다. 몸이 그만큼 무거워졌다는 반증이다. 이 전 시장측의 한 핵심실무자는 “지지율이 높아지면 그것을 받칠 수 있는 정책이나 이벤트가 촘촘해야 하는데 그게 없는 게 가장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알아서 기는 동맥경화 시작? = 가지 많은 나무가 바람 잘 날 없다고 잘 나가는 주자에게 돈과 사람이 몰리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이 전 시장과 관련해서는 돈보다 사람과 관련한 구설수 조짐이 보인다. 특정 대학 출신 어중이떠중이가 다 모여든다는 식의 소문이 그것이다. 입바른 참모들이 섣불리 입을 열지 못하게 된다는 것도 문제다. 이 전 시장 캠프 내부적으로도 그런 기미가 있다고 한다. 지지도가 높아지다 보니 예전과는 달리 이 전 시장과 참모들이 토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고 눈치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전시장도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져 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치 전문가들은 대세론을 견제할 수 있는 것은 상대 후보도 언론도 아닌 후보 자신뿐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나라당 성향의 한 전략가는 “후보만 대세론에 안주하지 않으면 캠프분위기가 바람직하게 유지되지만 후보가 안주해버리면 순식간에 캠프분위기가 변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김헌태 소장은 “작은 실수가 한번에 대세론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대세론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전시장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새겨들어야할 대목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30
- ''고공행진'' 이명박 분석 1. 대세론의 덫 2. 그래도 강하다 가벼워지는 말, 무거워지는 몸 말실수 잦아져...토론보다는 주자 눈치보는 분위기 확산 이명박 전 시장은 강하다. 역대 어느 주자들보다 강하다는 데 별로 이견이 없다. 구체적 실적에 기반한 대세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빛이 찬란할수록 그늘은 더욱 짙은 법이다. 이 전 시장의 대선가도에 놓인 덫은 더 엄중할 수 있다.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 전 총재는 4년 내내 대세론을 탔지만 결국은 마지막 문턱에서 고꾸라졌다. 이 전 시장은 최종승자가 될 수 있을까. ◆잇단 말실수가 신호탄? = 정치권 안팎에서는 벌써 이 전 시장이 대세론의 덫에 다가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의 말실수가 근거다. 이 전 시장은 최근 연달아 말실수를 했다. 충청도민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듯 들렸던 ‘육아발언’이 그것이다. 이 전 시장의 스타일상 말실수가 잦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캠프 내에서 항상 말조심을 당부했지만 이번엔 막지 못했다. 주변의 실수도 늘어난다. 최근 한나라당 내에서 농반진반으로 도는 얘기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이른바 이 전 시장의 측근이라는 몇몇 의원이 주변 의원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한다는 것이다. 이 전 시장이 대통령이 되면, 당 대표는 누구, 2008년 총선 공천심사위원장은 누구라는 그림이 마치 기정사실처럼 돌고 있는 것이다. 이 전 시장측은 “그런 얘기가 들리긴 하지만 사실확인을 해보지 않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메시지가 없다 = 대세론의 또 하나의 함정은 몸이 무거워진다는 점이다. 함정에 빠졌어도 몸이 가볍기만 하다면 점프해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더욱 깊이 빠져들 뿐이다. 2002년 대선 때 핵심실무자였던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 전 총재 때의 사례를 보면 대세론이 잡히자 몸부터 둔해지더라”면서 “일정이 확 줄어들고 남은 일정도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개척하기 보다는 차려진 밥상을 먹는 식으로 안이하게 보낸다”고 말했다. 대세론에 빠지면 상황판단은 가벼워진다. 지난 대선을 겪은 윤여준 전 의원은 “대세론에 젖을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가벼운 상황판단으로 모든 것을 너무 쉽게 내놓게 된다는 것”이라면서 “요즘 같은 미디어 선거에서는 주자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가 가장 중요하지만 메시지 개발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현안 관련한 소신발언이 줄어드는 것은 대세론의 흔한 덫 중 하나다. 어차피 이길 거라고 생각하면 확실한 입장표명을 안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현대차 사태와 관련해서 이명박 전 시장은 한나라당 주자들 중 가장 늦게 입장을 내놨다. 기자협회가 공개적으로 질문한 ‘언론의 지지후보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가장 늦게 답을 냈다. 지난 한반도대운하 및 과학도시 이후 최근 이 전 시장이 내놓은 새로운 메시지는 전무하다. 몸이 그만큼 무거워졌다는 반증이다. 이 전 시장측의 한 핵심실무자는 “지지율이 높아지면 그것을 받칠 수 있는 정책이나 이벤트가 촘촘해야 하는데 그게 없는 게 가장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알아서 기는 동맥경화 시작? = 가지 많은 나무가 바람 잘 날 없다고 잘 나가는 주자에게 돈과 사람이 몰리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이 전 시장과 관련해서는 돈보다 사람과 관련한 구설수 조짐이 보인다. 특정 대학 출신 어중이떠중이가 다 모여든다는 식의 소문이 그것이다. 입바른 참모들이 섣불리 입을 열지 못하게 된다는 것도 문제다. 이 전 시장 캠프 내부적으로도 그런 기미가 있다고 한다. 지지도가 높아지다 보니 예전과는 달리 이 전 시장과 참모들이 토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고 눈치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전시장도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져 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치 전문가들은 대세론을 견제할 수 있는 것은 상대 후보도 언론도 아닌 후보 자신뿐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나라당 성향의 한 전략가는 “후보만 대세론에 안주하지 않으면 캠프분위기가 바람직하게 유지되지만 후보가 안주해버리면 순식간에 캠프분위기가 변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김헌태 소장은 “작은 실수가 한번에 대세론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대세론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전시장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새겨들어야할 대목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