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 자치구 동작구 가족봉사단 출발 서울 동작구 가족봉사단이 사랑 나눔을 시작한다. 동작구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가족 단위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동작 사랑나눔이’ 발대식을 열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가족봉사단은 37가족 100여명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자원봉사센터에서 가족이 함께 봉사에 참여하는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가족봉사단은 5개 분야에서 팀을 이루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재가 노인과 복지시설 구성원들을 위한 방문봉사팀부터 장애인 작업활동이나 나들이를 돕는 팀, 지역 환경사랑 지킴이팀이다. 올 연말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은 가족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주5일제 근무와 청소년 놀·토가 확산되면서 늘어난 여가시간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라는 뜻있는 시간으로 채우는 한편 가족간 의사소통과 유대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바라는 가족은 구청 주민생활지원과(02-820-1677)나 동작자원봉사센터(☎02-824-0019)로 신청하면 된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클릭 한번이면 강북여성정보 뚝딱 서울 강북구 여성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생활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됐다. 강북구는 최근 총 10개 분야 1만여건에 달하는 생활정보를 담은 강북여성정보센터 홈페이지를 개통했다. 지난해 구청 옆에 문을 열고 지역 여성들에게 생활정보와 가정상담을 제공해온 강북여성정보센터에서 가장 빈도가 높았던 문의·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꾸민 것이다. 많은 정보를 단순 나열식으로 게시해 놓은 여타 홈페이지와 달리 여성들이 필요한 정보만 쏙쏙 찾아낼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강화했다.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주 메뉴는 생생정보 여성지킴이 여성뉴스 등이다. 생생정보는 정보검색과 실생활에 필요한 전문정보를 담았다. 보건 문화 관광 등과 관련된 각종 시설·업체는 ‘찾아라 마을정보’에서, 보육시설이나 육아정보는 ‘돌봄정보’에서, 여성 성공사례나 취·창업가이드는 ‘경제야 놀자’에서 검색할 수 있다. 각 업체 전화번호와 주소 등 기본현황과 함께 지리정보까지 온라인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강북구 여성정책 정보와 여성관련 소식을 담은 ‘여성뉴스’, 가정폭력 성폭력 등 대처방법과 지원시설 등에 대한 정보로 채워진 ‘여성지킴이’ 코너도 볼 만하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료를 보강해 홈페이지가 지역 여성들을 위한 온라인 생활정보백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구로구 대성연탄 자리에 51층 빌딩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 51층 빌딩이 들어선다. 구로구는 신도림동 360번지 51호에 42층과 51층 규모의 빌딩건립을 승인하고 고시까지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들어서는 이 부지는 과거 대성연탄이 있던 곳으로 부지 면적만 3만5228㎡(1만656평)에 달한다. 빌딩은 연면적 33만1845㎡(10만383평) 규모로 대형 판매시설과 호텔 컨벤션센터가 포함된 업무용 빌딩이다. 지하 7층 지상 42층 규모에 높이가 189.7m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거용 빌딩은 지하 7층, 지상 51층으로 높이는 182m다. 구로구는 이곳이 구의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로공원(10m 너비)과 소공원(1100평 규모)에 조형물과 가로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과 도림천 사이에는 들어서는 2500평 규모 광장에는 야외공연무대와 상징탑 등을 배치해 첨단 구로의 이미지와 볼거리가 연출되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42층 업무용 빌딩과 인접해 지하 7층 지상 33층 규모 테크노마트 빌딩과 지하 5층 l상 26층 규모 업무용 빌딩이 건축 중이다. 구로구는 이들 빌딩 건축에 맞춰 신도림역 주변을 상업복합벨트로 추진해 상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3
- “노사 한걸음씩 다가서 평화 왔다” “노사간 평화와 상생은 기업경쟁력의 원천입니다.” 회사-노조간 상생을 실현해 주목받은 5개 기업 노사대표가 8일 한 자리에 모였다. 우리은행 경기고속 유한킴벌리 포스코 KSS해운 등은 이날 ‘화해상생마당(운영위원장 이부영)’이 마련한 포럼에서 기업경쟁력을 위한 노사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기업은 어떻게 노사간 평화를 누렸을까. ◆28년 무분규 경기고속 = 28년간 무분규 무파업을 실현해온 경기고속은 노사간 협력과 상생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경영 문제를 공개하고, 인사를 포함한 실질적인 경영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경기고속 허명회 회장은 수준높은 노사상생 요인으로 △투명경영 △철저한 약속이행 △이익분배 △인간적 예우 △근로자 가족중심 운영 △근로자 경영참여 등을 꼽았다. 실제로 허 회장은 근로자들에게 한번도 반말을 한 적이 없고, 비정규직을 한명도 채용하지 않았으며, 하루 한 끼는 조합원과 식사하고 있다. 경기고속 박용덕 노조위원장은 “버스운송사업을 시작한 이후 37년간 부모 상을 당했을 때 이외엔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솔선수범했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한 우리은행 = 우리은행은 지난해 노사간 합의로 지난 1일 사내 비정규직 31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우리은행 김창호 부행장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배경에는 오랜 기간 노사간 신뢰관계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노사가 화합문화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에서 축적됐다. 우리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과정을 거쳐 탄생했는데, 양 노조도 짧은 시간에 통합작업을 마쳤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2000년 말 노사는 은행을 살리기 위해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우리은행 마호웅 노조위원장은 “정규직화를 실현한 것은 내부에 나눔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회적으로 비정규직의 아픔을 나누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단초가 될 것”고 기대했다. ◆KSS해운 2대째 전문경영인 = KSS해운은 창업주의 경영철학에 따라 창업주 이래 2대째 전문경영인에 의해 운영되는 기업. 이 회사는 ‘바른 자본주의의 실천’과 ‘정도경영’을 강조해왔다. KSS해운 장두찬 회장은 노사화합의 경영이념에 대해 “족벌경영을 배격했고, 우리사주조합을 장려하는 등 근로자를 회사의 주인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윤리경영을 확립하면서 임직원들의 도덕적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SS해운 문철수 노조위원장은 “최근 수년간 임금협상을 사측에 백지위임하고 있지만, 임금상승률은 국내기업의 평균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체계적 노경협의회 운영하는 포스코 = 포스코 유동준 상무는 지난 1968년 창립 이래 누려온 노사관계 안정에 대해 “△선진적 지배구조를 통한 투명경영 △직원 삶의 질을 높이려는 경영진의 노력 △전사적으로 열린 의사소통과 솔선수범 활동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현재 체계적인 노경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사협의회 이외에도 10개의 부문협의회, 55개 부 협의회, 126개 공장협의회를 두고 있다. 포스코 백인규 노경협의회 대표위원은 “노사협력이 기업존립과 고용안정의 필수조건”이라며 “노경협의회가 주도해 직원 관심사항을 모으고 회사 발전방향을 모색한다”고 설명했했다. ◆유한킴벌리 = 최근 10년간 임금협상에서 무교섭 타결한 유한킴벌리는 13년전 노사갈등을 겪은 이후 지금까지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어왔다. 유한킴벌리의 노사평화는 무엇보다 가족친화경영 때문이다. 특히 회사측은 탄력적인 근무제도와 출산·육아제도 지원, 사원가족 지원, 가족친화문화 조성 등으로 근로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유한킴벌리 문국현 회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용 유연성보다 기능·직무의 유연성”이라며 “평생학습과 4조 근무제도를 도입, 직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한킴벌리 신성태 노조위원장은 “경영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다양한 대화기구가 있어 투명경영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노사관계본부장은 “우리나라 노사갈등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며 “국내 10여개의 기업에서 발생한 분규가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은 국내 노사관계는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수영 한국경총 회장은 “더 이상 노사관계가 기업성장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만이 지속적 성장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9
- 5년동안 여성 관리자 5배 증가 대웅제약은 일·가정이 함께하는 환경을 만드는 육아·가정 친화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본부장 등 관리인력 32%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이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고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덕분에 최근 5년 동안 여성 관리자 수가 5배 증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한 ‘일-가정이 함께하는 기업환경 조성 보고대회’에서 중견기업의 우수 사례로 뽑혔다. 또한 지난해 출산·양육친화기업 우수기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3월결산 법인) 매출액이 4100억원으로 제약업계 3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9
- “노사 한걸음씩 다가가니 평화 왔다” 경기고속 우리은행 KSS해운 포스코 유한킴벌리 문패-‘화해상생마당’ 기업별 사례보고 “노사간 평화와 상생은 기업경쟁력의 원천입니다.” 회사-노조간 상생을 실현해 주목받은 5개 기업 노사대표가 8일 한 자리에 모였다. 우리은행 경기고속 유한킴벌리 포스코 KSS해운 등은 이날 ‘화해상생마당(운영위원장 이부영)’이 마련한 포럼에서 기업경쟁력을 위한 노사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기업은 어떻게 노사간 평화를 누렸을까. ◆28년 무분규 경기고속 = 28년간 무분규 무파업을 실현해온 경기고속은 노사간 협력과 상생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경영 문제를 공개하고, 인사를 포함한 실질적인 경영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노조는 노사화합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고속 허명회 회장은 수준높은 노사상생 요인으로 △투명경영 △철저한 약속이행 △이익분배 △인간적 예우 △근로자 가족중심 운영 △근로자 경영참여 등을 꼽았다. 실제로 허 회장은 근로자들에게 한번도 반말을 한 적이 없고, 비정규직을 한명도 채용하지 않았으며, 하루 한 끼는 조합원과 식사하고 있다. 경기고속 박용덕 노조위원장은 “허 회장은 아직 골프를 모르고, 비행기도 타보지 않았으며, 20년전부터 10부제 운행을 지키고 있다”며 “버스운송사업을 시작한 이후 37년간 부모 상을 당했을 때 이외엔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솔선수범했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한 우리은행 = 우리은행은 지난해 노사간 합의로 지난 1일 사내 비정규직 31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우리은행 김창호 부행장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배경에는 오랜 기간 노사간 신뢰관계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노사가 화합문화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에서 축적됐다. 우리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과정을 거쳐 탄생했는데, 양 노조도 짧은 시간에 통합작업을 마쳤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2000년 말 노사는 은행을 살리기 위해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우리은행 마호웅 노조위원장은 “정규직화를 실현한 것은 내부에 나눔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회적으로 비정규직의 아픔을 나누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단초가 될 것”고 기대했다. ◆KSS해운 2대째 전문경영인 = KSS해운은 창업주의 경영철학에 따라 창업주 이래 2대째 전문경영인에 의해 운영되는 기업. 이 회사는 ‘바른 자본주의의 실천’과 ‘정도경영’을 강조해왔다. KSS해운 장두찬 회장은 노사화합의 경영이념에 대해 “족벌경영을 배격했고, 우리사주조합을 장려하는 등 근로자를 회사의 주인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윤리경영을 확립하면서 임직원들의 도덕적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SS해운 문철수 노조위원장은 “최근 수년간 임금협상을 사측에 백지위임하고 있지만, 임금상승률은 국내기업의 평균보다 높다”며 “회사가 어려울 때일수록 노사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계적 노경협의회 운영하는 포스코 = 포스코 유동준 상무는 지난 1968년 창립 이래 누려온 노사관계 안정에 대해 “△선진적 지배구조를 통한 투명경영 △직원 삶의 질을 높이려는 경영진의 노력 △전사적으로 열린 의사소통과 솔선수범 활동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현재 체계적인 노경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사협의회 이외에도 10개의 부문협의회, 55개 부 협의회, 126개 공장협의회를 두고 있다. 노경협의회는 애사심, 합리성,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직원의식과 인간존중을 앞세운 회사의 노사관계 기본이념에 따르고 있다. 포스코 백인규 노경협의회 대표위원은 “노사협력이 기업존립과 고용안정의 필수조건”이라며 “노경협의회가 주도해 직원 관심사항을 모으고 회사 발전방향을 모색한다”고 설명했했다. ◆유한킴벌리 = 지난해 ‘가족친화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유한킴벌리는 한국능률협회로부터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뽑혔다. 이는 노사안정을 통이 이룬 성과다. 최근 10년간 임금협상에서 무교섭 타결한 이 회사는 13년전 노사갈등을 겪은 이후 지금까지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어왔다. 유한킴벌리의 노사평화는 무엇보다 가족친화경영 때문이다. 특히 회사측은 탄력적인 근무제도와 출산・육아제도 지원, 사원가족 지원, 가족친화문화 조성 등으로 근로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유한킴벌리 문국현 회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용 유연성보다 기능・직무의 유연성”이라며 “평생학습과 4조 근무제도를 도입, 직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한킴벌리 신성태 노조위원장은 “경영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다양한 대화기구가 있어 투명경영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공정한 보상, 고용안정 등을 기반으로 노사간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노사관계본부장은 “우리나라 노사갈등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며 “국내 10여개의 기업에서 발생한 분규가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은 국내 노사관계는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바람직한 노사관계는 분규 여부를 따질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화합과 신뢰를 구축했느냐가 중요하다”며 “사례를 보고한 5개 기업의 경우 학문적으로도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이수영 한국경총 회장은 “더 이상 노사관계가 기업성장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만이 지속적 성장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8
- 대웅제약 5년동안 여성 관리자 5배 증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일·가정이 함께하는 기업환경을 만드는 육아·가정 친화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본부장 등 관리인력 32%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이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고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덕분에 최근 5년 동안 여성 관리자 수가 5배 증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한 ‘일-가정이 함께하는 기업환경 조성 보고대회’에서 중견기업의 우수 사례로 뽑혔다. 또한 지난해 출산·양육친화기업 우수기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2006년도(3월결산 법인) 매출액이 4100억원으로 제약업계 3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당뇨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를 개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9
- “일·생활 균형위한 인프라 갖춰라” 한국 기업들이 인사·노무관리에서 선진형으로 전환하려면,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을 위한 인프라’ 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새로운 10년을 위한 인사·노사 7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혁신과 경영체제 정비가 필요하다”며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최근 삶의 질을 원하는 성향이 강화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고 있는데, 기존 ‘일 중심’ 근로관이 ‘개인생활’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최근 우수인재 확보와 유지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여기는 추세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근무시간 유연화와 육아·휴가 지원제도 등을 활용하라고 권했다. 특히 보고서는 IBM의 ‘글로벌 일과 삶의 균형 이슈조사’를 예로 들면서 직원들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충고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한국 근로자의 일하는 관행을 효율 중심의 선진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 근로자의 경우 OECD국가의 평균 근로시간(1725시간)보다 629시간이 많은 2354시간이나 일하면서도 평균노동생산성은 OECD 평균의 38.6%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한국인 5명중 4명(81%)가 매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시장조사기관 Ipsos의 한국 등 10개국 조사 결과) 연구소는 또 보고서에서 혁신과 경영체제 정비를 위해 창의적 인재 확보와 육성, 다원화된 인사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특히 인사제도에서 다양한 고용형태와 직종 특성을 반영해 정규직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파트타이머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고용형태에 적합한 인사제도를 개발해야 한다고 예측했다. 특정 직종에 대해서는 연공서열보다 직무가치와 역할, 성과기여도에 따른 직급과 보상을 결정하는 직무성과급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고령인력 활용을 위한 제도정비에 대해서도 촉구했다. 고령인력에게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임금피크제 △전문계약제 △명예퇴직제를 검토하도록 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정일 수석연구원은 “향후 10년을 준비하려면 인사·노사부문도 기업 현안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며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인력부족시대를 대비하고 노사갈등 해결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5
- 출산·양육 친화기업을 찾아서 ②대웅제약 “아이와 1시간을 더 보낼 수 있어 기뻐”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출근하는 탄력근무 장려 ‘육아’위해 출근 1시간 늦게 … “업무집중도 높아져 근무효율도 좋다” 아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현순경(39) 대웅제약 차장은 요즘 아들과 더욱 가까워졌다. 아이와 아침에 1시간을 같이 보내고 출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업주부가 아니다보니 항시 아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 안타까웠던 현 차장. 특히 올해 학교에 다녀야 하는 아들이 잘 적응할 지 못내 염려스러웠다. 아침에 출근준비로 아들에게 소홀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현 차장은 아들이 입학한 이후 아침 1시간을 아들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아이가 잠잘 때 출근했지만 이제는 함께 아침도 먹고 책가방도 들어주면서 학교까지 바래다준다. 그는 “저녁시간보다는 아침시간에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많다”면서 “아들이 엄마와 함께 등교하는 걸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현 차장은 출근시간을 조정해 근무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플렉서블 타임제)’를 이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직원이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도입한 것이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출근할 수 있도록 1시간 내에서 출근시간을 조정하는 근무형태다. 지난 2003년 첫 이용자가 나왔고 지금까지 40명의 직원이 이 제도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했다. 우선 3개월동안 사용할 수 있고 1년까지 가능하다. 여자만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남자직원도 맞벌이 하는 부인이 출장이나 단기 연수 등으로 아이를 돌볼 수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탄력근무제외에 재택근무제도 시행하고 있다. 직원이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잘 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현 차장은 2001년 12월~2004년 4월 아이가 5살이 될 때까지 재택근무를 했다. 재택근무하는 날은 집에서 업무를 본다. 다만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출근해 회의와 업무보고 등을 한다. 급여는 기준급여의 90%다. 연봉제이기 때문에 정상출근 때에 비해 크게 급여가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현 차장은 약 2년5개월 정도 재택근무했고 다시 정상출근을 하다가 이번에 탄력근무 형태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아침에 아이를 등교시킨 뒤 출근하기 때문에 회사에 와서 업무에 더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이와 같은 제도는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고 이는 더 많은 업무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택근무제는 2001년 시행됐고 지금까지 10명의 직원이 이용했다. 대웅제약은 이외에도 육아를 위해 휴직할 수 있는 육아휴직제가 있으며 출산 휴가 3개월 동안 월급을 보장해주고 있다. 또한 건강한 가정생활이 있어야 회사생활도 잘 될 수 있다는 기업문화답게 매달 4째주 토요일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는 모유수유실을 설치했고 건강케어실도 운영중이다. 이 회사 경영관리본부 박재홍 상무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성인력의 적극적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대웅제약은 단순히 여성을 배려하는 차원이 아닌 ‘성에 의한 차별이 없는 조직문화’, ‘능력에 의한 절저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일할 맛 나는 일터’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육아 보조비, 보육시설 설치 등 실질적인 육아지원 정책을 펼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8
- 명동 사람들-마호웅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한 달후면 3100명의 우리은행 비정규직원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돼 고용이 보장된다. 모든 후생복지가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은행 정규직원들의 임금은 동결되고 비정규직원들의 임금은 향후 순차적으로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우리은행 비정규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노사간 전격합의는 사회적 반향을 크게 일으켰고 노동계를 중심으로 IMF관리체제 이후 불거진 고용불안과 양극화 해소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환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황영기 행장의 연임을 위한 사전포석 △마호웅 노조위원장의 금노위원장 노림수 △차별고용 고착화 등 부정적인 루머와 평가도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기자는 마 위원장과 만나 그동안 논란이 대한 설명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비정규직원의 정규직 전환’의 의미는 무엇인가. 차별철폐다. IMF이후 단기적 이익실현에 초점을 맞춘 경영진이 비정규직 채용을 통해 인건비 절감과 이익증가로 주주에게 호소하려고 했다. 취업희망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는 영원한 차별의 시발점이 됐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 더 이상 비정규직을 양산하지 않는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제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영업점에서는 설날이나 추석때 정규직원들이 보너스를 받으면 좋아하는 내색을 못하고 같이 근무하는 비정규직원들의 눈치를 본다. 같이 일하면서 못 받는 비정규직원을 보면서 미안했던 거다. 정규직원들은 십시일반 걷어서 비정규직원에게 주는 게 관행이 됐다. 정규직은 출산후 2년동안 육아까지 한 후 복직하지만 비정규직은 아이를 낳더라도 산후조리기간이 3개월을 넘지 못했다. ‘이건 아니구나’ 싶었다. -비정규직원 전원을 전환하는 방안은 어떻게 생각해냈나. =공무원도 5급, 7급, 9급이 있지 않나.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5급이고 7급과 9급은 공무원시험을 통해 뽑힌다. 고용안정과 복지혜택은 모두 같다. 우리도 이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발표한 것에 대해 즉흥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우리)은행에서는 2년, 노동조합에서는 1년정도 준비했다. 간사은행으로 지난해 8월부터 열린 금융권 공동단체협약에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경영진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 노조위원장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공단협을 10월말에 마치고 개별 임단협 중이던 11월 말에 비정규직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곧바로 준비됐던 비정규직관련 안건을 제시했다. -처음 사측 반응은 어떠했는가. ‘조건없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요구에 은행실무자는 어이없다는 표정이었다. -예보나 재경부의 반발은 예상하지 않았나. 기업가치를 올리는 것이 공적자금이 들어간 은행으로서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정규직원들이 불신임하겠다고 나섰다는데. =사실과 다르다. 노조선전물에 앞서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직원들이 반발했다. 그래서 위원장 직권으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충분히 경과를 설명했고 설득했다. 비정규직 문제를 정규직원들도 평소 체험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의를 끌어내는 데는 어렵지 않았다. -황 행장 연임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황 행장이 연임을 위해) 대주주인 예보나 재경부와의 관계를 의식했다면 사전에 공감을 형성해야 했고 12월 월례조회를 통해 MOU폐지를 언급한 것을 보면 연임을 위한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 -향후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데요. 한꺼번에 완벽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루는 것은 어렵다. 우선적으로 고용안정과 후생복지를 정규직과 동일하게 만들고 임금은 점진적으로 인상해 정규직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리는 게 기본정신이다. 고용안정에서 오는 비정규직의 근로의욕 고취 등으로 임금의 대등 시기는 더욱 단축될 수 있다. -차별고용이 고착화된다는 지적도 있다. =정규직 전환이후 자신의 능력에 따라 업무를 할 수 있고 승진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겉으로만 동결하고 실제로는 다른 지원으로 부족분을 채웠다는 얘기도 있다. 지난해 임금은 완전동결했다. 다만 올해부터 중식대를 일부 올렸다. -합의 이전과 이후에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비정규직의 차별철폐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으로 들어가면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 많은 이해집단의 곡해된 주장과 합의정신을 훼손하는 발언으로 마음이 아팠다. -돈을 많이 버는 은행들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는 지적도 많은데요. 중소제조업체들의 경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반대하는 경향이 있다. 우선 고용을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 고용보장은 돈이 들지 않는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노사간에 만들어진 태스크포스팀에서 구체적인 전환명단을 확정하고 임금 확대 등을 논의할 것이다. - 잘 진행되겠는가. 노조는 선거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계속해서 노조가 요구하고 반영될 것이다. -다른 은행 노조의 반응은 어떠한가. =우리은행을 모델삼아 문제점을 보완해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달 6일 국회에서도 우리은행 모델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준비돼 있다. 각 정당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준규 강경흠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31
- 중소기업 산전후 휴가 급증 대기업 근로자 위주로 활용되던 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제도가 중소기업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30일 지난해 중소기업 근로자로 산전후 휴가급여를 받은 이가 2만5602명으로 전년 1만7446명에 비해 46.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을 포함하면 4만8972명으로 전년 4만1104명에 비해 19.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급자 중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42.4%에서 지난해 52.3%로 9.9%P가 증가해 절반을 넘었다. 또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을 한 사람도 지난해 5240명으로 전년 3622명에 비해 44.7%가 증가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을 우선지원대상기업으로 정해 산전후 휴가급여 90일분 전액을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해왔다. 이전에는 산전후휴가 중 고용보험에서 30일분만을 지급하고 나머지 60일분은 사업주가 부담해왔다. 우선지원대상기업은 광업, 건설업, 운수·창고 및 통신업 300인 이하, 제조업 500인 이하, 그 외의 산업 100인 이하다. 김성중 노동부 차관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모성보호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제도를 통해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할 것”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3월부터 육아휴직급여를 현행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2008년부터 육아휴직 대상 자녀연령을 현행 만 1세 미만에서 만 3세 미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31
- 6월부터 어린이 놀이터 소독 서비스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는 임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모래를 분기별로 소독하는 서비스가 지방자치단체별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소득층과 3명 이상 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육아용품과 장난감을 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이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서비스 발굴과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지자체에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 지침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은 지자체별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대상자에게 바우처(서비스 구매권)를 주어 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어린이 놀이터 소독과 같은 8가지 사업은 복지부가 지자체에 제시한 표준형 사업이다. 지자체가 사업을 발굴·기획하고 복지부가 이를 선정하는 자체개발형 사업도 있다. 복지부가 제시한 8가지 사업은 어린이 놀이터 모래 소독, 취약계층 장난감 대여 서비스와 같은 인적자본 형성 지원을 비롯, 경제활동 활성화 지원, 활력있는 노후생활 보장 등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원어민 교수에 의한 영어회화 학습 서비스는 캠프를 통해 저소득 청소년에게 제공된다. 회복기에 있는 아동을 주간에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 성인이 장애인 가구에 대한 가정돌봄이나 도우미 파견 서비스, 노인 개개인에 대해 개인 상황 및 욕구사정을 상담하는 노후생활설계 및 관리 서비스 등도 있다. 또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노동자 가정에 한국어 교육, 가족 상담 등 종합적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지원도 있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사업에 국비 692억원을 포함해 모두 975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올 6월부터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 복지부에 신청하면 되며, 서울은 50% 지방은 70% 등의 국고보조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별로 월 20만원 지원시 6만9600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가 중앙정부가 기획하고 지방이 집행하는 하향식이었다면 지역사회서비스혁신은 지방이 기획하고 중앙이 지원·평가하는 상향식”이라며 “서비스 수요자에게 바우처를 지원해 원하는 서비스 제공자를 선택하도록 한 점도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