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택 취득세 영구인하 국회 통과 주택 취득세 영구인하와 이에 따른 지방재정 보전을 위한 지방소비세율 인상, 리모델링시 수직증축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관련법이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우선 주택 취득세를 영구 인하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안은 주택 및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율을 ▲ 6억원 이하 주택은 2%에서 1%로 ▲ 9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각각 1%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골자다. 6억~9억원 주택은 현행 2%로 유지된다. 취득세 인하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일인 지난 8월28일부터 소급 적용된다.또 ''취득세 영구인하'' 조치에 따른 지방재정 보전 대책의 일환으로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방소비세율은 현행 부가가치세 수입의 5%에서 내년부터 11%로 6%포인트 상향조정된다.공동주택의 리모델링 수직 증축을 허용하는 주택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지은 지 15년 이상의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현재 층수에서 최대 3개 층까지 증축하고 최대 15%까지 가구 수를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과 함께 층간소음 대책, 아파트 관리비리 예방책 등을 담고 있다.또 4·1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시 조합원에게 전용면적 범위내에서 2주택 공급을 허용하고, 현금청산시기를 사업후반부(관리처분인가 시점)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과밀억제권역 이외 지역에서 시행하는 주택 재건축사업에 대해서도 용적률을 완화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당당한 여성의 삶을 되찾을 수 있어요” 결혼한 사람에게 있어 원만한 부부관계는 행복한 가정생활에 반드시 필요하다. 한데 여성의 경우 성기능 장애가 생겨도 이를 숨기고 방치하기 일쑤다. 여성 성기능 장애는 부끄러운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수원에서 10여 년 넘게 레이저여성성형수술을 해온 조형권산부인과 조형권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을 만나 여성의 성기능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결혼한 지 5년 된 가정주부다. 아이 둘 낳고 정신없이 살아서일까? 요즘 권태기에 접어든 것 같다. 부부생활이 잘 안 되니까 남편이 다른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닌지 자꾸 의심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아이 낳은 내 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예전의 매력이 사라졌구나, 우울하기만 하다.” 영통에 사는 주부 A(33)씨의 하소연이다.여성은 결혼과 임신 및 출산을 하면서 엄청난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된다. 늘어진 뱃살과 탄력을 잃은 몸매로 여성적인 매력이 사라졌다며 좌절하기도 하고, 출산으로 질이 이완되고 늘어지면서 부부관계를 할 때 예전과 달리 헐겁게 느껴지고 바람 빠지는 소리에 적잖이 당황하기도 한다. 조형권 원장은 “여성의 성기능 장애 일종인 여성 불감증은 성행위에서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오르가즘 불능증으로 출산 후 여성과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근래에는 20~3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도 종종 나타난다”며 “성기능에 장애가 생겼거나 불감증이 있다면 질근육재건술이나 회음성형 등 레이저여성성형수술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아이 낳고 부부생활이 잘 안 돼요20대 후반의 A씨. 3년 전 난산 끝에 아들을 낳았다. 아기가 너무 커서 회음절개한 부분이 깊게 손상이 됐다. 주먹 크기 만큼 질 직경이 늘어나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질 손상이 된 것이다. “여성의 질은 출산 후에 직경이 넓어지고 질 내벽의 주름도 펴지게 된다. 아이를 낳을 때 늘어난 질은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부부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을 느낄 수 있다. 제왕절개를 했다고 하더라도 수개월 동안 골반 안쪽에 태아를 떠받들고 있었기 때문에 골반 근육이 현저히 약해져 질의 수축력도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성 불감증이나 질 관련 이상을 느끼게 되면 회음 성형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조형권 원장이 말하는 회음 성형이란 질벽 봉합술을 말한다. 예전에는 메스로 수술했지만 요즘에는 레이저로 시술을 한다. 출산 후 늘어진 질 입구와 질 안쪽을 좁혀서 출산 전처럼 탄력있는 질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고. A씨는 2시간 가까이 수술을 받고 당일 귀가했다.조 원장은 “출산 후에는 자연스럽게 질이 늘어지고 수축력도 떨어지는데 골반저 근육의 이완으로 내원하는 경우에는 케겔운동을 권하지만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며 “질이 늘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질압을 검사해보면 많이 약해져 있는 경우도 많다. 여성성형수술은 성감을 높여주는 수술이지만 여성의 건강을 회복해 주는 수술이기도 하다. 수술 후에는 방광염이나 질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말 못할 은밀한 고민 여성성형으로 해결바지를 입으면 Y라인이 불룩해서 고민이었던 B씨(42). “아이 낳고 잘 살았지만 뭔가 자꾸 주눅이 들었다. 몸매가 이상하니까 사람들 시선이 자꾸 신경 쓰였다. 상담을 받고 나서 여성성형을 받기로 결정했다.” B씨는 남들보다 소음순 대음순 크기가 굉장히 컸던 케이스. 소음순은 질과 요도의 양쪽에 있는 날개모양의 기관으로써 전체적인 외음부 모양을 크게 좌우하게 된다. 소음순은 핑크빛이거나 약간 연한 갈색이 보통이지만 B씨처름 선천적으로 비대하거나 늘어진 경우도 있다. 또 잦은 염증이나 소양감 등으로 긁거나 만지는 경우, 자위, 임신,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검게 착색이 되고 늘어지거나 탄력이 떨어진다. B씨는 소음순과 대음순 성형을 2차례에 걸쳐 시술 받고 나서 전체적인 실루엣이 제대로 살아났다. 조형권 원장은 “소음순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을 하게 되면 통증이나 붓기가 적고 회복이 빠르며 정확한 디자인을 할 수 있어서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고 전한다. “다만 소음순이나 음핵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는 곳이다 보니 수술 후 며칠간 속옷에 스치거나 움직일 때 약간 쓰리거나 따가울 수 있는데 평소 일상생활을 하는데 별 문제는 없다. 수술 후 약 2주가 지나면 붓기가 빠지고 2~4주 후에는 성관계도 할 수 있다.”레이저부인과성형수술은 최근에 도입된 부인과 진료의 한 패러다임이다. 따라서 경험이 많은 의사를 선택하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조형권 원장은 강조한다. “임신과 출산, 노화 등으로 인해 부부관계가 어렵거나 성관계에 있어서 소극적인 여성들에게 여성성형수술이 삶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여성의 몸을 잘 알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분만 수술을 얼마만큼 집도해 봤는지도 꼼꼼히 따져 보는 게 좋다.”도움말 조형권산부인과 조형권 원장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안산시소식 - 2013년 12월 1주 안산시, 2014년 동계 아르바이트대학생 220명 모집안산시는 동계 방학기간 중 관내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참여자 2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참여 신청은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를 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안산시에 주소를 둔 대학생 중 재학생에 한하고 신청 자격미달 또는 허위 사실이 있을 경우에는 당연 무효처리 된다.특히, 시는 관내 취약계층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50명을 우선 선발하기로 했으며, 일반 학생은 170명 선발한다. 선발 방법은 컴퓨터 공개추첨으로 전공학과와 거주지 등을 고려해 업무 배치를 할 계획이다.이번 동계 아르바이트에 선발된 대학생은 내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시 산하 행정기관과 지역아동센터 및 관내 사회적기업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계 방학기간 중 관내 대학생들이 지방행정과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직장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자금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외국인주민센터 한국어강사 최우수상 수상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주최·주관한 ‘제8회 한국어 및 한국문화 지도 체험수기 공모’에서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소속 한국어강사(김옥란, 임정자, 이영숙)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들 한국어 강사들은 ‘한국어 강사의 일취월장 스토리’라는 주제로 체험수기를 출품했는데, 이 체험수기는 강사진들이 2009년부터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외국인주민 교육생들을 가르치면서 효율적인 교수법을 개발하고 강의에 도입한 내용 등이 담고 있다.특히, 외국인주민 교육생의 수업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월요일마다 모여 그림카드를 직접 제작해 교육도구로 활용한 내용, 교육생들의 수업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동영상, 한국어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딕토글로스 쓰기수업 등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본오2동 돌고래배구단, 2013 시장기배구대회 우승지난 11월 23~24일 올림픽기념관 외 보조경기장에서 치러진 2013시장기 동대항 배구대회에서 본오2동 돌고래배구단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원곡2동, 선부2동, 초지동, 선부3동, 본오3동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돌고래배구단은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김영배 본오2동 체육회장은 “대회출전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선수와 감독, 스텝 모두가 일심동체로 땀을 흘린 결과 올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우승 기록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5 안산시 장기비전 실행계획 워크숍 개최안산시는 지난 22일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2025 안산비전」 장기발전계획과 연계된 사업을 중심으로 분야별 세부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안산시 정책연구팀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시민들이 공감하고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10개의 주제를 선정 발표하고, 질의·응답 형식의 토론으로 진행됐다.이날 발표된 주제로는 ▲안전, 안심, 안정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한 신뢰성 구축 ▲안산의 미래, 관광에서 찾다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구축 방향 ▲전국최초! 안심귀가 동행서비스 사소함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안산·시흥스마트허브 근로자 생활환경개선 ▲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미스매치 해소방안 ▲안산시 연안관리의 이해 ▲도심에 작은 습지 논을 만들어보자 ▲도시재생과 공공공간 디자인을 통한 도시브랜드 창출 ▲광역교통망과 인터모달 환승체계 구축 등 10가지이다.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정책연구팀을 중심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산도서관, 푸짐한 연말 특별강좌 진행 관산도서관은 알찬 연말을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초에는 독서 및 학습법과 관련된 도서의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부모교육 특강’이 마련되어 있다. 자기주도 학습법, 고전 읽기, 자녀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독서코칭 등에 대해 강연이다. 또한 12월 19일에는 소설가이자 심리 에세이스트 김형경 작가를 관산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형경 작가는 2004년 <사람 풍경>을 시작으로 자신의 심리 치료 경험과 정신분석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천 개의 공감>, <좋은 이별> 등의 심리 에세이를 써왔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김형경 작가와 함께 신작 <남자를 위하여>를 주제로 남녀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위한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전 주말인 12월 21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크리스마스 팝업 카드 만들기 수업과 온가족이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다. 송년음악회에서는 5인조 브라스 밴드 <조이 브라스밴드>의 신나는 금관악기 연주, 이야기와 연기가 가미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를 함께 선사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산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1-481-2754안산시,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정 반발김철민 시장 4일 국토부장관에게 의견 전달예정경기도 안산시가 정부의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정에 반발하고 나섰다.안산시는 2일 보도자료를 내 “정부가 고잔동 일대를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지정하려는 것은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며 “김철민 시장이 4일 국토교통부장관을 방문, 시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5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 중 지난 8월 28일 지구를 지정한 오류·가좌지구를 제외한 고잔·목동 등 5곳의 지구지정 심의를 할 예정이다.안산시는 고잔지구 행복주택 지구지정에 대해 주택재건축 추진력 약화, 주차장·완충녹지·학교 등 기반시설 부족, 복합개발에 따른 주변상권 침체 등을 이유로 반대해 왔다. 특히 유사한 목적으로 기존에 추진해온 신길온천 국민임대주택예정지구 개발사업의 우선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사전협의 단계에서부터 반대해왔고 국토부나 한국토지주택(LH)공사와 합의점을 찾은 부분도 없는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돼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어떠한 채찍도 달게 받겠다”안산시의회 민주당 의원 10명 동료의원 구속기소에 사죄성명환경미화원 취업 조건으로 돈받은 시의원 구속사건과 관련, 안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구속중인 1명 제외, 10명) 전원이 ‘사죄 성명서’를 발표했다.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달 30일 환경미화원 취업미끼 조건으로 돈을 받은 시의원이 구속된데 대해 동료의원으로서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앞으로 재판결과가 남아있지만 검찰에 구속기소된 마당에 어떠한 채찍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 2013-12-05
- 하반기 분양시장 강남불패 될까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올해 말까지로 예정돼 있는 양도세 5년 면제 혜택을 놓치지 않기 위해 11월 분양시장은 전국적으로 알짜 분양 물량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한동안 분양 소식이 뜸했던 강남권 아파트의 분양 소식이 연이어 들리면서 강남 부동산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주택 매매거래량, 강남 3구 41.6% 증가 분양시장이 성수기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주택 매매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연말 분양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지난 1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3년 10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 자료를 보면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9만 281건으로 전월대비 59.1%, 전년 동월대비 35.9% 증가했다. 수도권은 4만 4,059건으로 전월대비 64.6% 증가, 전년 동월대비 70.4%?증가했으며, 서울은 1만 3,131건으로 전월대비 61.9% 증가, 전년 동월대비 72.3% 증가했다. 강남 3구는 지난 9월 943건에서 10월 1,664건으로 전월대비 76.5% 증가, 전년 동월대비 4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8.28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9월 이후 거래량이 전년 동월대비 비교적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표1> 2013년 10월 주택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월에 비해 45.3% 증가해 단독/다가구 11.4%, 연립/다세대 주택 19.6% 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 3구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 가격은 강남 대치 은마(76.79㎡)가 9월 7억 3,600만 원에서 10월 7억 8,167만 원으로, 서초 잠원 신반포 8차(52.74㎡)가 9월 5억 1,100만 원에서 10월 5억 1,750만 원으로, 송파 가락 시영 1차(40.09㎡)은 9월 5억 438만 원에서 10월 5억 650만 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표2> 강남3구 주요 아파트 단지 10월 실거래가 <국토교통부 통계자료>래미안 대치 청실, 평균경쟁률 25.86대 1주택 매매거래량이 증가하고 10월 아파트 실거래가가 오름세를 띠면서 분양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강남권에 줄줄이 재건축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재건축 빅3’로 불리는 ‘래미안 대치 청실’, ‘대림 아크로리버파크’, ‘역삼 자이’ 분양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권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다 올해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알짜배기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 지난 11월 7일 가장 먼저 청약접수를 시작한 ‘래미안 대치 청실(강남구 대치동 633번지 일대 청실 2차 아파트 재건축 공급)’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3,200만 원 선에서 공급돼, 강남권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인기를 모았다. 129가구 모집에 총 3,336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25.86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당해 지역 1순위에서 마감됐다. 114.17㎡ B는 3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 지역에서 163명이 신청, 54.33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래미안 대치 청실은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구민회관, 한티근린공원, 도곡공원, 대치유수지체육공원, 양재천, 탄천, 삼릉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대치초, 대도초, 대청중, 개원중, 역삼중,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등이 인접해 있어 청약접수 이전부터 분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분양 앞둔 아크로리버파크, 역삼 자이 주목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대림산업 ‘신반포 아크로리버파크(서초구 반포동 2-1 신반포 1차 재건축 공급)’는 래미안 대치 청실과 정반대로 한강을 조망한 프리미엄 아파트로 승부수를 띄웠다. 아크로리버파크는 강남 한강변에선 가장 높은 38층으로 재건축된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전용면적 59~178㎡ 총 1,620가구 중 515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이번에 진행되는 1차 분양에 이어 내년 중 추가로 2차 분양을 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83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강 조망권 여부 및 층고에 따라 분양가격은 3.3㎡당 3,300~4,200만 원 선에서 차등 적용될 전망이다. GS건설이 12월 분양 예정인 ‘역삼 자이(강남구 역삼동 711번지 일대의 개나리 6차 재건축 공급)''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1층 3개동으로 지어진다. 59㎡ 104가구, 84㎡ 156가구, 114㎡ 148가구 등 총 408가구로 이 중 114㎡ 8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GS건설은 3.3㎡당 3,200~3,300만 원대인 인근 개나리 SK뷰 등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역삼 자이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 이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은 “강남의 경우 재건축을 제외하고는 신규 공급이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에 강남권 분양 아파트들의 분양 성적은 대형 아파트가 아닌 이상 좋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분양가가 너무 비싸지 않다면 분양률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도움말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 자료참조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쌩~쌩 돌리는 자전거 페달에 군살이 쏙쏙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실내 운동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늘어가는 뱃살 고민을 해결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 프로그램은 없을까? 칼로리 소모에 지존격인 운동 스피닝! 짧은 시간에 살을 뺀 후 멋진 대학생이 되고 싶어하는 수험생들에게 특히 인기인 스피닝 수업을 찾아가 보았다. 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운동, 과체중인 사람도 할 수 있어 주엽동 레이크쇼핑 3층 노블 휘트니스 센터에 들어서면 유리문 너머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실내에서 즐기는 싸이클인 스피닝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0분 동안 600~800칼로리가 소모되는, 다른 운동프로그램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확실히 많은 운동이다. 신나는 음악을 즐기면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경험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인기 상승중이다. 스피닝 수업을 진행하는 임종일 강사는 “누구나 부담없이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며 운동량을 늘리고 근력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운동”이라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걷기 운동이 부담이 되지만 스피닝은 과체중인 사람도 본인의 체중과 상태에 맞게 무게를 조절해 운동할 수 있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스피닝에 이용되는 싸이클은 페달이 돌아가면서 무게추를 누르므로 무게를 조절해 운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바른 자세로 운동해야 효과도 크고 즐겁다임강사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스피닝을 즐기려면 자세가 중요하다”며 처음 스피닝을 배우러 오는 사람에겐 올바른 자세에 대해 주의를 준다. “무릎에 힘을 줘 운동하면 관절에 무리가 됩니다. core(가슴과 복부)에 힘을 주고 자전거를 타면 허벅지에 힘이 전달되는데, 그 힘으로 페달을 밟아야 합니다. core에 힘을 주지 않고 하다보면 상체가 흔들리는 등 몸의 밸런스가 유지되지 못해 다칠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로 운동해야 효과도 크고 즐겁게 할 수 있죠.”임강사는 몇 년 전 무릎부위에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재활운동으로 스피닝을 하며 그 효과를 제대로 경험했다고 한다. “스피닝은 하체 부위를 발달시키고, 무릎 연골부위에 자극을 줘 연골의 자연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무릎이 약한 어른신들에게 좋은 운동이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그날그날 자신의 신체 상황에 맞춰 무리하지 않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스피닝을 시작한지 1년 정도 됐다는 장은영 회원은 “살을 빼기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칼로리 소모가 많다는 점이 맘에 들어 하게 됐다”며 “운동을 하고 나면 개운하고 살도 많이 빠져서 운동하러 오는 시간이 즐겁다”고 말한다. 또 “원래 운동하는 것 자체를 싫어했는데 스피닝을 하면서 운동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고 운동한 뒤의 즐거움을 알게 돼 다른 운동도 좋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의 노블휘트니스센터 031-912-1175 스피닝을 즐기는 사람들홍승완 회원“몸이 가벼워지고 날렵해지는 느낌이 좋아요” 스피닝 한지 3개월 정도 됐어요. 살을 빼기 위해 적합한 운동을 찾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스피닝이 효과적이라는 정보를 알고 선택했죠. 식단 조절과 병행한 덕분에 지금까지 약 20Kg정도 빠졌어요. 전과는 많이 달라진 제 모습이 뿌듯하고, 운동을 하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날렵해지는 느낌이 좋아요. 칼로리 소모가 많아 스피닝을 다이어트의 제왕이라 한다는데 확실히 운동효과가 큰 것 같아요.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니 더욱 즐겁구요. 김준엽 회원“너무 재밌고 신나는 운동 스피닝 짱”운동을 하고 몸도 멋지게 만들고 싶어 휘트니스 센터를 찾았다가 추천을 받아 시작했어요.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너무 재밌고 신나는 운동이라 주위 사람들에게 ‘스피닝 짱’이라고 소개하고 다녀요. 혼자하는 운동이지만 리듬에 맞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므로 더 좋은 것 같아요. 남들이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나도 더 신나서 하게 되고, 강사님의 멘트가 더욱 열심히 운동하게 만들어줘 50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집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치솟는 전셋값 집값 밀어 올리나? 가을 이사철과 12월 겨울방학을 앞두고 안산지역 부동산 매매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물량이 없는데다가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들이 주택구입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취득세 감면과 생애최초주태구입자금 지원 등 정부의 주택구입 지원책으로 세금이나 이자비용이 줄어든 것도 한몫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안산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시장 흐름을 정리했다.매매시장 소형 평형 꾸준한 상승, 대형 거래량 늘어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9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을 발표했다.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5만6733건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2.5%나 늘어났고 전 달 대비 21.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는 취득세 감면이 6월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7~8월 다소 주춤했으나 취득세 영구인하 정책 등이 거론되면서 9월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이런 주택거래 상승을 주도한 곳은 수도권지역이다. 전달 대비 거래량이 81.1%나 증가했기 때문. 안산지역 주택 거래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안산지역 주택거래 상승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세 품귀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예스부동산 강정미 공인중개사는 “전세 만기 수요자들이 더 이상 옮겨갈 집이 없고, 소형 평형에서는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없어지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옮기는 실수요자들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안산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국은 물론 경기도 지역 평균 수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안산지역 평균 전세가율은 63.2%(2013년 8월9일 기준). 소형아파트인 초지동 주공13단지 71㎡(21평형)의 전세가는 1억4500만원~1억5천만원. 매매가(1억8천~1억9천만원 내외) 대비 전세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81%에 달한다.이런 실수요자들의 유입은 소형평형대 아파트의 지속적인 상승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초지동 주공 15단지 79.33㎡(24평형) 거래가격은 올해 초 2억2250만원에서 9월 이후 2억30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국민은행 일반 거래가 기준)하지만 안산지역 아파트 매매시장 활기는 이런 전세 수요의 유입이 중·대형 평형 거래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중·대형 아파트는 전세 수요자보다 적은 평수의 주택소유자가 경기회복의 기대심리로 주택을 키워가는 경우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좀처럼 소형 평수를 팔고 중 대형으로 갈아타는 소비자는 적다”고 말했다.하지만 몇몇 아파트의 경우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중이다. 초지동 주공 11단지 109.09㎡(32평형)는 지난 8월 이후 매매가가 소폭 상승한 상태이며 사동 대우9차아파트 126.09㎡(38평형)도 3월 이후 매매가가 상승 중이다. 대부분의 중 대형 아파트들이 보합세를 이어가지만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며 급매 물건이 거의 소진된 것이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다.임대시장 소형 매매가 육박, 대형 물건 품귀전세가 고공행진은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대형 아파트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현재 대우 6차 34평형 아파트 전세가는 2억3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 2년 전에 비해 3000~4000만원 정도 올랐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그나마 이사할 전세 아파트를 구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각 아파트 마다 전세 물량은 많아야 2개. 소형 평형은 전세가 나오길 기다리는 대기자가 줄을 섰다.이처럼 안산지역에서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된 데는 구도시 지역의 주택재건축으로 전세 수요인구가 늘어났고 주택 소유자가 전세 보다는 일부를 월세로 받는 반전세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사동 대우 아파트 내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 물건 셋 중 둘은 월세전환을 원한다. 주택소유주 입장에서는 매매가격은 올라가지 않는데 계속 전세를 줘야 한다면 세금이나 이자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전세 상승분 만큼 월세를 받아 지출을 보전하려는 마음에서 월세전환을 선호하는 편”이라는 것.월세 전환이 늘어나는 반면 전세가 월세전환 금리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1000만원에 10만원이라는 금리 12%는 옛말. 은행 이율이 낮은 만큼 월세 전환 금리는 은행이율보다 높은 선이다. 전세를 월세로 전환했을 때 매달 금리는 대체로 5~6% 선에서 결정된다. 전문가들은 중대형 아파트의 실수요가 늘어 자가주택 비율이 늘지 않는 한 임대시장은 전세보다는 전월세 혼합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한다. “반 전세는 세입자에게 월세 부담이 있는 반면 주택가격의 변화에는 좀 더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매매가에 육박하는 전세주택을 찾기 보다는 매매가 대비 전세 보증금을 적정선으로 낮추고 추가 금액은 금리를 조정해 월세로 지불하는 것이 요즘같은 임대 시장에서는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우리 지역 ‘이야기’가 있는 나무 악마가 가지에 걸려 넘어져, 화가 나 뿌리째 뽑아 거꾸로 심었다는 바오밥나무. 텔레비전에서 바오밥나무가 나올 때면 문득문득 나무에 걸려 화를 내는 악마의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신분차이로 이승에서 부부의 연을 맺지 못한 남녀가 죽어서 그 사랑을 영원히 이어갔다는 전설을 가진 연리지(連理枝). 연인들은 연리지 앞에서 자신들의 사랑이 영원하길 빌기도 한다. 이처럼 왠지 모든 나무에는 자신들만의 뭔가가 깃들여있을 것만 같다.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나무들. 오랫동안 우리 지역을 우직하게 지키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나무들을 찾아가 봤다. 박지윤 오미정 오현희 이은경 리포터 왕따지만 외롭지 않아요올림픽공원 외톨이 나무햇살이 따스한 올림픽공원. 운동하는 사람,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 학교에서 체험활동을 나온 학생들, 이웃과 담소를 나누는 사람...... 사람들이 넘쳐난다. 올림픽공원은 곳곳이 명소라 어디를 가도 구경할 게 천지다. 그 중에서도 ‘외톨이 나무’가 있는 나지막한 언덕은 언제나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비는 올림픽공원의 대표적 명소.평화의 문과 서울올림픽기념관을 지나 쭉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언덕, 그 언덕을 넘어가면 홀로 외롭게 서 있는 외톨이 나무가 보인다. 일명 ‘왕따 나무’라 불리는 이 측백나무는 주위에 나무가 없고 혼자 우뚝 서 있다 해서 외톨이 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나무가 홀로 서있게 된 이유는 1985년 86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88서울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몽촌토성 안에 있던 30여 채의 민가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키가 크고 모양이 예쁜 나무만 남기고 모두 베어버렸기 때문이다. 왕따지만 나무를 찾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결코 외롭지 않은 이 나무는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추천한 사진촬영명소이기도 하다. 외톨이 나무를 찍는 남편의 모습을 또 다시 자신의 사진기에 담아내는 아내의 모습,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 사진을 찍고는 서둘러 자리를 비켜주는 사람들의 모습. 왕따 나무지만 외롭지 않은 이유다. 오랜 풍파 이겨낸 할아버지·할머니 나무문정동 느티나무지난 9월24일, 송파구민의 날을 맞아 송파구가 송파기네스 11개 분야를 선정했다. 별난 이색기록을 가진 사람들과 단체들이 선정된 가운데 상징물로 유일하게 송파기네스에 오른 한 쌍의 느티나무가 있다. 바로 문정동에 있는 576년 된 최고령 느티나무 한 쌍. 1968년 서울시 보호수지정 당시 530년으로 추정, 나란히 서울시보호수로 등록되어 있다. 서울의 역사가 600년이니 이 할아버지·할머니 느티나무는 한 자리에서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지켜본 셈이다. 오랜 시간 역사의 풍파를 견뎌내고 오롯이 자리하고 있는 이 나무들은 주민들에겐 할아버지?할머니 느티나무로 불리며,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있다. 한때 동주민센터 재건축 문제와 맞물려 생사를 오가기도 했지만 ‘느티나무 보호를 위한 기원제’ ‘문정골 문화축제’ 등의 행사를 통해 시련을 이겨냈다. 지역의 명물을 보존하고자 했던 주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근에 ‘느티나무’란 단어가 들어간 카페가 있을 만큼 느티나무는 이곳에서 유명하다. 또 작년에는 나무 아래 ‘사랑의 자물쇠 탑’을 설치, 젊은이들이 백년의 서약을 언약할 수 있는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세월의 흔적이 안쓰러워!석촌동 백제 고분군 회화나무석촌동 백제 적석총 경내에 들어서면 앙상한 듯 기개 있게 하늘로 뻗은 나무가 있다. 서울시 보호수 24-7호인 회화나무. 높이 12m, 둘레 2.3m에 수령이 235년이나 되었지만 관내 보호수 중에는 ‘젊은이’로 통한다. 해마다 10월경에 어김없이 고사를 지낸다 하여 ‘고사나무’라고도 불린다. 수려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힘든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듯, 줄기 대부분이 인공 수피로 매워져 있고 가지도 몇 개 남아 있지 않다. 한 쪽 측면에 지지대를 하고 있는 모습은 모진 풍파를 견뎌낸 뒤 지팡이에 기대선 노인처럼 금방이라도 쓰러져 버릴 듯 안쓰럽기 까지 하다. 송파구청 푸른도시과 담당 관리자는 “회화나무의 수명을 연장하고자 주변 흙도 갈아주고 녹지도 조성해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다른 보호수에 비해 그다지 건강한 편이 아니어서 더 마음이 가는 나무다”고 말한다. 각별한 보호 속에서 자라서 일까? 해마다 어김없이 가느다란 가지에 푸른 싹을 틔워 내며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세종대왕이 쉬어가던 곳화양동 느티나무화양동 주민센터 바로 앞에 우뚝 솟은 700년 된 느티나무. 높이 28m의 거대한 나무가 ‘자연 쉼터’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화양동 주민들이 즐겨 찾는 현대판 ‘마을 정자나무’다. 서울시기념물로 지정돼 있다.나무 바로 옆에 세종 때 지은 화양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세종은 가끔씩 느티나무 아래에 들러 근처 종마장에서 뛰노는 말들을 감상했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청령포로 귀양 가면서 자신을 아끼던 할아버지 세종이 편액까지 내려준 이 정자에서 피눈물을 흘렸다는 슬픈 사연도 간직하고 있다. 조선 말기 명성황후도 임오군란 중 피난길에 올랐다 잠시 쉬어가기도 했다.700년의 희로애락의 역사를 간직한 느티나무 주변은 공원으로 잘 가꿔져 있다. 주민을 위한 벤치와 운동 기구, 야외 문고도 갖췄으며 바로 앞 주민센터 1층의 느티카페에서는 아름드리 나무를 바라보며 저렴한 가격에 커피 한잔을 음미할 수도 있다. 하늘로 높이 솟은, 암사동 300년 된 향나무강동구에서 오래된 나무로는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 팰리스 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 잡은 300년 된 향나무가 있다. 강동구청에서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는 나무 중 가장 오래된 나무이다. 300년 전부터 암사리 안말 야산의 골짜기 밭가 지금의 고덕로 130에서 굳건히 자라고 있다. 아파트 재건축 흙 파기 공사를 하면서도 이 향나무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조심해 지금은 이 단지의 명물로서 자리 잡고 있다. 향나무는 아래에서 바라보기만 해도 높이에 압도당하고 웅장하면서도 장엄한 멋이 있다. 한낮에도 나무 그늘 아래가 캄캄할 만큼 잎도 2013-10-29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10월 5주 송파소식 송파구, 대한민국지식대상 수상 송파구가 지난 17일 안전행정부와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하는「제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경영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노력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민간 기업을 포상하는 것으로 11개의 행정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기관 전반의 지식활동과 성과, 지식 기반의 업무 추진전략, 지식활동 메커니즘, 지식활동에 의한 성과창출 등이 종합 평가 대상이다. 송파구는 지식행정 기반 조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10년 지식광장?정책아이디어?구민아이디어 창구를 단일화시킨 지식경영포털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식 마일리지제를 도입했다. 운영실적을 BSC(성과관리) 공동지표로 선정하여 부서차원에서 통합 관리한 결과 지식등록 건수가 2010년 대비 658%증가했다. 또한, 1인 1업무 매뉴얼 등록제, 이달의 명품지식 선정, 트위터 반상회, 트위터 민원창구 사이버 정책토론방, 온라인 중계 토론회의 등의 운영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강동 소식 급한 일 생겼어요? 안심하고 아이 맡기세요강동구가 영유아 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강동어린이회관에 위치한 일시보육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강동구민회관 2층 육아누리 도서관 안에 마련했다.보육 공간에는 전기온돌 판넬, 벽체쿠션, 이동용 기저귀갈이대 등이 설치되었고, 아이들을 위한 각종 교재와 교구, 놀잇감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낯선 환경에서 아이들이 정서적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보육교사가 아이들 발달 특성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대상 아동은 6개월 이상부터 36개월 미만의 양육수당 지원대상 영유아이며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공휴일은 휴무다. 이용 금액은 시간당 2천원이며 월 4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일시보육 1호점 : 02-486-3556일시보육 2호점 : 02-487-3519 친환경농산물직매장 ‘싱싱드림’고덕동 강동도시농업지원센터에 문을 연 친환경농산물 직매장 ‘싱싱드림’은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로부터 90여개 품목의 농산물을 공급받아 유통마진 없이 직거래로 주민들에게 판매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만 취급하고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정하고 본인의 사진과 정보를 표시해 매장에 진열하는 ''shop in shop'' 방식으로 운영된다.이곳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구청에서 운영하는 냉장탑차를 통해 지역 내 농가를 돌아 당일 수확한 채소를 운반해 오기 때문에 신선하고 시중가 대비 평균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만을 취급하고 무엇보다 전 품목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구청이 직접 안전성을 인증한다. 기준에 미달된 농산물 판매 시 1년간 매장이용을 금지한다. 국공립어린이집 두배로강동구 민?관 공동연대 방식 등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내년 말까지 37개로 늘리기고 했다. 2010년부터 시행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내년 말이 되면 추가 입소하게 되는 영유아 1162명을 포함하여 2960명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2010년 국?공립어린이집 정원(1798명)대비 64.6%가 증가된 것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부모들의 선호가 높아 입소 대기자가 현재 2만5000명을 넘어 입소 신청 후 평균 1~3년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강동구는 2012년부터 TF팀을 구성, 대규모의 예산 투입 없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보색 공공기관 유휴공간을 활용하거나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시키고 신축 또는 재건축하는 공동주택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중이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둔촌동 교회에 ‘허브림어린이집’, 해공노인복지관내에 ‘꿈사랑어린이집’ 공동주택 내에 ‘둔촌숲속어린이집’ 등 9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내년 말까지 8곳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광진 소식 손주가 좋아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되는 비법 광진구가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손주와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존경받는 조부모 되기’ 교육을 실시한다.하고 오는 25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교육은 11월15일부터 구청 본관 종합상황실에서 매주 금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시니어코칭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아름다운 조부모 되기’에서는 신세대와 시니어세대의 차이점 및 세대 간 교류와 지혜로운 조부의 역할을, ‘전문가 조부모와 손주 양육’에서는 자식을 키울 때와 달라진 양육방법과 전문가 조부모가 되기 위한 손주 양육 10가지 팁을 ‘손주의 안정된 정서와 품성 가꾸기’에서는 손주의 감정을 공감하고 칭찬으로 키우는 방법 등 손주를 올바른 성품을 지닌 아이로 키우기 위한 육아 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65세 이상은 무료다. 문의 02-450-7536 철새의 고장으로 상상나라연합 투어 관광 특성화 브랜드 공동 협의체인 (사)상상나라연합에 ‘동화나라 공화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광진구는 상상나라연합 투어를 떠난다.(사)상상나라연합은 상상관광 투어라인 구축으로 신개념 융합관광의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전국 11개 지자체와 ㈜남이섬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이다.이번 행사는 상상나라 연합국의 일원이며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충남 서산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2013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과 ‘제16회 서산국화축제’ 한마당이 개최됨에 따라 마련됐다. 투어 프로그램은 11월2일 충남 서산의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이 열리는 서산버드랜드 및 천수만 일원과 서산국화축제장이 있는 고북면 가구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문의 02-450-759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강남서초 월세가 현황 , 반전세가 대세, 부동산 시장이 변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대신 보증금 및 월세가 합쳐진 반전세가 늘고 있다. 주택 매매가가 하락한데다 저금리 기조 등 여러 요인으로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전세 대출을 받은 세입자들 입장에서는 은행 이자든 월세든 주택과 관련한 지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전세 매물조차 구하기 어려워, 반전세(보증부 월세) 월세 지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강남구 대치동, 역삼·한티, 일원·수서, 개포동과 서초구 반포, 방배동 일대 등 강남서초 주요 아파트 단지의 월세가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리포터들이 각 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 2~3곳을 조사해봤다.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 지난 16일 서울시가 공개한 3분기 ''주택 전월세 전환율''에 따르면 확정일자를 신고한 전월세 거래 중 월세계약 비중이 2011년 30%에서 올해는 35%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국내 부동산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반전세(보증부 월세)가 주를 이루면서 강남서초 지역도 반전세 매물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치1월세 물량과 수요 많지 않고 월세 이율은 5~6% 정도101.52㎡(31평)와 115.54㎡(34평) 두 가지 평형으로 이루어진 대치동 E아파트의 월세 물량과 수요는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태이다. 월세 물량은 보증금 비율이 낮고 월세 비율이 높은 기존의 월세 형태가 주를 이룬다.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의 경우 기존에 살고 있던 세입자가 재계약에 따른 보증금 상승분을 월세로 부담하는 형식으로 간혹 계약이 이루어지지만 흔치 않은 상황이다. 2년 전 이맘때 대치동은 청실아파트 재건축과 우성2차 아파트 리모델링이 시작돼 전·월세 수요가 급증했고, 그에 따라 시세가 일시적으로 급등했던 상황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현재 시세는 크게 올랐지만, 2년 전 당시 입주자들의 재계약 시점에서 보면 보증금 추가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가 많지 않은 이유로 볼 수 있다.월세 시세를 살펴보면 101.52㎡(31평)가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10만 원, 보증금 6천만 원에 월세 140만원,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160만 원 정도로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115.54㎡(34평)는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70만 원 정도의 시세를 보이지만 매물이 극히 드문 상태이다. 월세 이율은 은행 대출이자보다 약간 높은 5~6%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E아파트의 전·월세 가격은 동의 위치, 층별 선호도, 수리상태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1층의 경우 115.54㎡(34평)가 101.52㎡(31평)의 월세 시세인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150만 원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즉, 위치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101.52㎡(31평)의 가격대로 115.54㎡(34평)를 구할 수도 있다. 동별로 보면 대치역에서 멀어지면서 큰길가에 위치한 동이나, 동향으로 되어 있는 일부 동의 시세가 비교적 저렴하며, 층별로 보면 1층과 13~14층이 저렴한 편이다. 반면, 초등학교에 가까우면서 남쪽 도로변이 아닌 동, 아파트 단지 서쪽에 위치해 학원가 접근이 용이한 동, 수리가 잘되어 있는 로열 층 등의 시세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대치2전·월세 물량적어 임대가 하락 가능성 낮아2,4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 있는 M아파트는 34평형(112.37㎡)부터 67평형(221㎡)까지 다양한 평형이 존재한다. 취득세 인하 등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대책 이후 이곳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는 듯 했다. 그러나 전·월세 공급량이 여전히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아 전·월세 임대가격이 하락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수요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임대가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상승분을 월세로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0월 현재, M아파트의 경우 매월 생활비가 필요해 월세만 놓는 기존의 월세 시세는 30평형대(112.37㎡이상)가 보증금 1억/월세 250~270만원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으며, 40평형대(135.505㎡이상)는 1억/400만 원정도, 50평형(185.08㎡)은 2억/360만 원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기존에 살고 있는 임차인이 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의 경우 임대인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지만 30평형대(112.37㎡이상) 5억/60만 원정도이며 40평형대(135.505㎡이상)가 5억/100만 원선, 50평형(185.08㎡이상) 6억/120만 원선이다.월세가격은 임대인의 개인적 성향과 전세가의 변화에 의해 가격차이가 있게 된다. M아파트의 일반적 월세 기준은 6%대에 형성되어있다. M상가에 위치한 A부동산의 대표 M씨는 월세가격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황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일반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근래 45평형(148.725㎡)이 5억/100만 원으로 비교적 싸게 계약된 경우가 있는 반면 46평형(152.03㎡)이 6억/100만 원으로 된 경우도 있다고 얘기했다. 역삼·한티 최고 최저 월세 차 100만 원이나 나기도 도성초와 역삼중 인근에 위치한 역삼동 E, P, R아파트 등의 월세 시세는 학교 배정이 유리한 아파트의 경우 시세보다 다소 높게 거래되는 매물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비슷한 수준의 월세가로 거래되고 있었다. 반면, 한티역 인근의 D아파트 등은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대도초가 밀집해 있어 매물에 따라 역삼동 아파트의 월세 시세와 비교했을 때 50~100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곳도 있었다. 역삼·한티 지역의 전세 매물은 전무한 반면, 대부분 일부 보증금을 부담하는 반전세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역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역삼 이마트 주변의 아파트들은 79㎡(24평)가 보증금 1억 원에 200~240만 원 선, 2억에 120~140만 원 선, 109㎡(33평)가 보증금 2억 원에 200~240만 원, 3억 원에 150만 원 선으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하게 나온 매물은 학교 앞에 위치한 P아파트가 보증금 3억 5,000만 원에 100만 원이었다. 반면 한티역 인근의 D아파트는 111㎡(33평)가 보증금 2억 원에 350만 원까지 거래되는 경우도 있었다. 역삼·한티 지역의 월세가 책정은 보증금 1억 원에 50만 원 선. 기존에 전세를 살다가 2년 계약이 끝난 경우, 전세 값을 올리기보다는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서 부동산중개인의 조율에 따라 3~4%대의 비교적 저렴한 월세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일원·수서반전세 조금씩 증가 추세, 월세 이율은 5~6% 정도90㎡(27평)와 101㎡(31평)가 대부분인 일원·수서 지역은 월세 형태가 거의 없었다. K아파트나 S아파트의 경우 월세가 있지만 삼성서울병원의 간호사나 인턴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사는 경우가 많은 탓에 특별한 경우로 통한다. 이 경우는 보증금은 낫고 월세 비율은 높은 기존의 월세 형태였다. 반전세의 형태는 전세 형태의 세입자가 재계약을 진행하면서 갑자기 높아진 전세 계약금을 마련하지 못했을 경우 서로 상의해서 체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아직은 반전세의 형태보다는 금융권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올리는 경우가 더 많다. 반전세로 할 경우 연 이자가 5~6% 정도이지 2013-10-28
- 부동산 매매시장 ‘꿈틀’ … 신규분양 호조 거래량 늘고, 매매가 상승 … 전세가 고공행진은 '여전'아파트 거래가 늘고, 매매가격도 올랐다. 특히, 서울은 2년 반만에 처음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분양에 나선 아파트들은 잇달아 높은 경쟁률로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힘입어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12일 각종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부동산 매매시장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월 거래량 전달대비 17.6% 상승=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총 4만658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4만7866건)보다는 2.7% 적지만 7월(3만9608건) 대비 17.6% 늘었다.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면서 7월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기저효과가 있지만 8월이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참고로 지난해 8월에는 7월(5만6799건)보다 15.7% 거래가 줄었다. 특히 주간단위로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8월 3주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점차 증가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7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277건) 대비 14.3% 늘어난 반면 지방은 2만6841건으로 12.3% 감소했다. 서울은 580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4% 늘었다. 거래량이 늘면서 실거래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전용 42.55㎡는 7월 5억7000만원에서 8월에는 5억8900만원에 거래됐다. 한국감정원과 KB국민은행 통계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2주째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0.08% 올라 오름폭도 커졌다. 수도권(0.09%)은 서울·인천·경기 지역 모두 올랐고, 지방 역시 0.07%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가격도 2주 연속 상승했다. KB국민은행도 이번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은 0.01% 상승하며 2011년 3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이유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일부 매매수요가 발생하고 △가을 이사철을 맞아 8.28 부동산 대책으로 취득세 인하 혜택을 받는 소형 위주로 매매전환수요가 증가하고 △1% 최저금리 모기지 등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매매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인천(0.00%)과 경기(-0.02%)는 하락폭은 줄었지만 상승으로 돌아서지 못했다. 매매가 상승과 함께 전셋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감정원 조사결과, 전세가격은 55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년말 대비 4.66% 올랐다. 국민은행 조사결과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8%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세기 감정원 부동산분석부장은 "재건축 아파트사업이 속도를 내고, 정부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국회에서 관련법이 처리돼 가시화돼야 이런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 = 신규분양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12일 청약접수에 나선 삼성물산의 '래미안 잠원'은 26.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산업개발이 위례신도시에 공급할 '위례 아이파크'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73가구 모집에 6122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6.4 대 1로 마감했다. 강북권 뉴타운 등 정비사업들이 잇달아 미달을 기록했지만 강남권에서는 정비사업은 물론 택지개발 사업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래미안 잠원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7개동, 전용면적 59~133㎡, 843가구 규모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99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534명이 신청했다. 위례 아이파크의 경우 분양가도 강북 뉴타운과 비슷한 3.3㎡당 1700만원선에 책정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하지만 모든 신규 분양의 청약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다. 같은날 청약을 실시한 경기 광교신도시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 참누리'는 다소 부진했다. 356가구 모집에 230명만 신청하면서 미달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 대책으로 바로 시장이 살아난다고 속단할 수 없다"며 "인기-비인기 지역이 확연히 나뉘는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례신도시나 강남 정비사업은 인기가 유지되지만 기타 지역에서는 시장이 쉽게 살아나기 힘들다는 것이다.김병국 오승완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