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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고등학교 신입생(현 초6)부터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알아보기 교육부는 지난 2월 17일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 전면 시행될 예정인 고교학점제는 지금까지의 교육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새로운 교육과정이다. 더욱이 분당과 수지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2022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실시하겠다는 경기도교육청의 정책에 따라 2025년보다 빠른 내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될 계획이다. 분당지역 고교들은 이미 3년 전부터 고교학점제 선도 및 연구학교로 운영되며 준비하고 있지만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발표한 교육부의 핵심내용을 통해 고교학점제를 정리해보았다.참조 교육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고교학점제, 이수한 과목의 학점이 192학점이 되면 졸업고교학점제는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개별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교육과정이 진행된다는 것은 2015 개정교육과정과 같지만 학교별로 교육과정에 정해놓은 204단위의 이수 단위를 충족해야 졸업하는 현 체제와 달리 개인의 선택에 따라 192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것이다. 참조 교육부 <고교학점제 추진계획>다시 말해 고교 졸업기준이 현재 교과 180단위, 창의적 체험활동 24단위 이수에서 교과 174점과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으로 변경돼 3년간 취득한 학점이 192학점 이상으로 변경된다. 다만 3년 동안 학생이 192학점 이상을 균형 있게 취득하도록 학기당 28학점과 같이 최소 수강학점 수를 규정하고 있다.<고교학점제에서의 학점 취득 방식>참조 교육부 <고교학점제 추진계획>학점제 내신평가는 성취평가제 확대 도입학점제를 실시하는 이유가 성적을 통한 서열화가 아닌 학생의 성장이 중심이기 때문에 수강한 과목의 평가방식도 달라진다. 이런 변화에 맞춰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성취평가제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현재 중학교 1학년들까지는 진로선택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상대평가인 석차등급제를 유지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공통과목을 제외한 전체 선택과목이 성취평가제로 평가된다.<고교 내신성적 산출방식의 변화>※‘체육·예술’은 성취도 3단계 외 모두 미산출, ‘교양’은 P(이수) 외 모두 미산출(현행 방식 유지)참조 교육부 <고교학점제 추진계획>성취평가제가 확대 도입되면 과목 편제, 수강생 수, 개설 방법 등에 관계없이 통일된 산출방식을 적용해 수강생 수를 비롯한 평가방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없애 학생들이 대입에 따른 과목별 유불리를 따져 희망과 상관없는 과목을 듣지 않도록 보완했다.현재 성취도 평가와 다른 미이수를 도입한 성취평가제 실시성취평가제를 전면 도입하면서 2025학년도의 성취평가제는 지금과 달라진다. 현재 성취평가제는 성취율에 따라 5단계(A,B,C,D,E)로 평가되지만 고교학점제가 실시되면 40% 이상부터 60% 미만까지의 학생은 E, 40% 미만의 학생에게는 미이수인 I를 부여하는 6단계로 평가한다.만일 신청 과목의 학점을 미이수한 경우에는 별도 과제 수행이나 보충과정과 같이 본 과목의 내용이나 수업량을 축소해 수강하는 방식, 다음 학기나 학년도에 재이수하는 방식 등을 통한 보충이수를 통해 학점을 취득해야 한다.<성취평가제>참조 교육부 <고교학점제 추진계획>또한 성취평가제 적용과목들은 원점수, 과목평균, 성취도, 수강자 수, 성취도별 학생비율을 산출하는 방식을 도입하며 학교알리미 정보공시 등 내신평가에 대한 모니터링 체제도 구축된다.<성취평가제 확대에 따른 성적 산출 방식(예시)>참조 교육부 <고교학점제 추진계획>2028학년도 대입부터 새로운 미래형 대입 적용 예정교육부는 2022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교육제도를 반영한 미래형 수능 및 대입방향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2025년도부터 실시해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를 지금까지의 대입에 도입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교육과정과 평가방식에 맞춰 변화된 대입을 선보일 계획이다.Q&A로 알아본 2022년 도입되는 경기도 고교학점제경기도 지역 고교에서는 내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실시된다. 전국에서 제일 빨리 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는 사실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지만 분당지역 고교들의 경우는 이미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2022년 도입되는 경기도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보았다.도움말 경기도교육청 김삼향 장학사Q 경기도지역의 고등학교들의 고교학점제는 언제 실시되나요? 교육부와 달리 경기도 관내의 고등학교에서는 2022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를 실시합니다. 따라서 올해는 학부모 토론회 및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선택과 책임이 핵심인 고교학점제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Q 2025학년도보다 3년이나 빨리 시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현재 실시되고 있는 2015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존중한 자유수강제입니다. 따라서 경기도 내 고등학교들에서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들을 교육과정에 편제했고 학생들의 수요에 따른 과목들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고교학점제와 2015개정 교육과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기도교육청은 조금 더 빨리 경기도의 고등학교들에서 고교학점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15개정 교육과정 초기인 3년 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학교를 선발해 운영했습니다. 경기도에서 고교학점제를 일찍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는 전국에서 시행하는 고교학점제를 일찍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이 새로운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Q 경기도 내 고교들의 고교학점제 진행상황을 알고 싶습니다.올해 경기도 내 일반고 379곳 중 85% 가량인 319곳과 특성화고 전체 73곳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학교로 운영합니다. 특히 분당의 경우 지난해 대부분의 고교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학교로 운영된 데 이어 올해는 전 학교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고교학점제 5개 공통과목 이수 기준을 시범 적용하기 위해 일선 고등학교에 1학년 학생들의 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에 대한 이수 기준과 학습지도 방안을 마련해 배포했습니다. 이런 이수 기준은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책임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성취도평가로 진행되는 고교학점제 대비가 목적입니다. Q 교육부에 앞서 먼저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면 대입 평가에서 불리한 점은 없나요?대입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고교 평가제는 고교학점제를 먼저 실시한다고 경기도 지역 학생들만 다른 기준을 도입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고교학점제를 실시하더라도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전국 모든 학생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교육과정은 평가되기 때문에 고교학점제의 이른 시행으로 경기도 학생들이 대입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한 번의 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되는 지필 평가보다는 수시로 학생들의 성장 과정과 정서적·정의적 영역의 평가를 담을 수 있는 수행평가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하고는 있습니다. 이는 교육부의 방침과 동일합니다. 2021-03-05
- 부천 주부들을 위한 생활경제 정보 자녀의 개학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뭔가를 시작하려는 주부들이 있다. 교육 정보는 물론 자신을 위한 취미와 경제정보를 찾는다면 시내에서 모집하는 갖가지 지원제도와 모집 공고에 눈을 돌려보자. 예상 밖으로 쏠쏠한 틈새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다.< 만화 배워서 교육 강사 되어보기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6학년 만화 교실 ‘우리 학교 만화탐험대’와 시민 공감 만화 교실 ‘우리 동네 만화 교실’ 교육 강사나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한다.‘우리 학교 만화탐험대‘는 부천시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만화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급별 총 8강의 교육을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으로 초등학생 대상 만화교육 또는 예술창작 경력이 3년 이상인 자는 누구나 강사로 지원할 수 있다.‘우리 학교 만화탐험대’는 2016년 시작 이후 학생과 교사의 큰 호응으로 2020년 45개교 175학급에서 올해는 부천 관내 초등학교의 약 95%인 61개교 227학급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되는 교육은 ‘사자성어 만화 제작’, ‘코로나 이후 나의 일상’ 등 다양한 주제의 단편 만화 제작으로 참여 학생의 창의력과 표현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우리 동네 만화 교실’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도당소새울 어울마당,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에서 진행되는 거점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부천시민 생애 주기별로 만화일기, 퇴근길 포토툰 제작, 만화 인문학 등 만화를 매개로 한 시민 참여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교육프로그램과 강사 공모를 통해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문의 032-310-3083< 집콕 온라인 독서문화프로그램오정도서관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친 일상 속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깔깔마녀의 그림책 읽기’에서는 동화 속 인물과 목소리 행동을 따라 해보는 오감 놀이 유아 프로그램으로 4월 3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11시에 진행한다.‘책 따라 잘잘잘’은 이야기 구연동화와 책 관련 독후활동으로 구성된 초등 1~2학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4월 3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진행한다. ‘재밌는 동화, 맛있는 요리’는 유아를 대상 동화 관련 다양한 요리를 만들며 성취감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프로그램이다. 4월 10일과 4월 17일 총 2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11시에 진행한다.이어 ‘후다닥 반짝! 만화 교실’은 만화 그리기를 통한 창의적 발상법과 예술적 감성을 키워주기 위한 초등학년 프로그램으로 4월 5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한다.이 밖에도 ‘동화구연 및 손 유희 자격증반’이 동화구연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위한 성인 프로그램으로 4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에 진행한다. ‘엄마표 독서지도 자격증반’은 독서교육 지도자 자격 취득을 위한 성인 프로그램으로 4월 8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10시에 진행한다.‘책과 함께 미술 놀이’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도서 관련 미술 활동과 독서 흥미 유발 프로그램이며, 5월 4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한다.문의 032-625-4101< 6·17대책으로 헷갈리는 부동산 세법 정리부천시가 개정된 지방세 관련 법령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21년도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80쪽 분량으로 제작된 안내 책자에는 올해 달라지는 지방세 내용을 시작으로 11가지 지방세 납기와 세율,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지방세, 납세자를 위한 유익한 세무 정보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방세 상식으로 채워졌다.이와 함께 평소 기업인들의 문의가 잦은 대도시 내 법인의 본지점 설치와 부동산 취득세 중과대상,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 개인지방소득세의 부천시와 세무서 선택 방문 신고와 관련된 주요 개정사항을 담아 기업인과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특히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1세대 1주택자 재산세 세율 특례, 임대등록제 변경에 따른 임대사업자 감면, 부재 부동산 소유자 기준 완화에 따른 대체 취득 감면, 주택 취득세 중과세율 문답, 마을 세무사제도 이용, 납세자 중심의 주민세 과세체계 개편 등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시를 통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관련 안내 책자는 지역 기업체와 민원실 등 100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육아 나눔터 활동과 이용하기육아를 돕는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육아 나눔터를 활용해보자. 부천 시내에는 모두 7곳인 원미동, 소사동, 송내동, 중동, 도당동, 여월동, 옥길동의 육아 나눔터가 운영 중이다.부천시민 대상 육아 활동 지원인 ‘품앗이’는 양육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지역 품앗이 활동이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10세 이하의 자녀와 양육자는 누구든 품앗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돌봄 품앗이인 등·하원 지원 및 일시 돌봄, 공동활동 품앗이인 취미, 독서, 봉사, 놀이 품앗이인 체험, 놀이, 예체능 품앗이 음악, 서예 등, 아빠 자녀 돌봄 품앗이 등의 다양한 유형의 활동이 진행된다.양육자는 그룹원과 공유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고, 일일 교사가 되어 자녀들과 함께 배우고 즐긴다. 자녀의 성향을 가장 잘 아는 양육자는 자녀가 잘 따를 수 있는 최고의 선생님이기에 활동의 폭은 더욱 넓고 다양해진다.주민 자치적인 품앗이 활동에서는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돕고,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품앗이 가정에는 센터로부터 매달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2021년 품앗이 활동 모집은 상시 신청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의 070-4457-5468< 부천 인생 학교에서 삶의 질 높이기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오는 3월 12일까지 중장년층의 인생 다모작을 위한 ‘부천 인생 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부천 인생 학교는 고령화 시대 중장년층의 삶의 경험을 평생학습과 접목해 자신을 발견하고, 은퇴 전후 불안감 극복과 학습형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활동이 균형 잡힌 인생 다모작 교육사업이다.특히, 시내 4개 대학인 가톨릭대, 서울신학대, 부천대, 유한대학과의 협력으로 대학의 우수 시설과 인적 자원을 공유해 부천시 중장년층을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이 제공한다. 올해 운영 과정은 인공지능(AI) 코칭마스터, 3D모델링&3D프린팅 마스터 등 27개 과정이다.올해 5년 차를 맞은 부천인생학교는 현재까지 1,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 후 동료들과 함께 심화학습을 하는 학습조직과 사회공헌활동, 창업 등 다양한 결실을 맺고 있다.수강 신청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tail98@korea.kr), 팩스(050-6124-8472), 우편(부천시 부흥로 403)으로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2021-03-05
- 2021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이효령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 영동일고 졸) 간절한 마음을 담아 수능 이후 마지막 면접까지 최선을 다한 이효령 양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일반전형)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이대까지 모두 4개 대학 합격이란 값진 선물을 받았다.합격의 비결을 묻자 “매일 매일 ‘현재’에 집중하며 공부 루틴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담백한 답변을 들려줬다.>>> 진로 방향성 분명하게 보여주기Q. 고교 3년 동안 ‘이효령 식 입시로드맵’을 어떻게 준비하고 학생부를 관리했나요? 고1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천체물리, 환경보건, 대기과학 등 관심사는 조금씩 바뀌었어요. 고2 때 화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의사가 될까 잠시 고민하기도 했지만 고3이 되면서 ‘대기과학자’로 최종 목표를 정했습니다.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학생부입니다. 고교 3년간 내가 쏟은 노력이 진로 방향성과 연계되어 학생부에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과목별로 선생님 성향에 따라 기록 방식의 편차가 있을 수 있어요. 학기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활동한 내용 빠짐없이 정리한 ‘자기 보고서’ 들고 선생님 찾아가 어필했습니다. 학생부는 3학년 여름방학 때 마감되는데 지구과학Ⅱ 단원 중에서 나의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대기 파트’는 3학년 2학기 때 배워요. 1학기 때 혼자서 예습한 후 관심 주제를 보고서로 정리해 선생님께 제출했습니다.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기록은 선생님 영역입니다. 과목 선생님께 나를 어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수시 준비에 비중을 많이 두었고 수능 공부는 최저기준을 맞출 수 있는 수준까지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키포인트가 궁금합니다. 대기과학 분야는 고교 교육 과정 속에서 전공 연계 체험이 어려워요. 그래서 학생부의 ‘과목별 세특’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가령 국어 글쓰기 수행평가는 대기와 관련된 칼럼을 읽고 내 의견을 정리했고 영어도 관련분야 논문 찾아 읽고 보고서를 만드는 식이지요. 고3 때 코로나 상황이라 비대면 수업 중에는 나만의 주제를 잡아 보고서를 썼어요. 지난해 여름 장마철에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났을 때 위성 영상사진을 내 나름대로 분석해 봤어요. 이 같은 활동들이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지구과학, 물리, 생명공학 등 학교에서 주최하는 과학 관련 경시대회는 모두 참여했어요. 한두 번 참여하다 상을 못 타면 그만두는 친구들도 있지만 나는 끝까지 챙겼습니다. 고교 3년간 학급회장, 과학실험 동아리 회장을 맡았던 점도 리더십 평가에 플러스 요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Q. 까다로운 서울대 심층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나요? 서울대는 1차 서류전형, 2차 제시문이 주어지는 심층면접을 거쳐야 입니다. 수능 끝난 후 면접까지 약 1주일의 준비 기간 동안 꼭 합격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거의 밤을 세워가며 준비했습니다. 과학고, 영재고 출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부담이 컸습니다. 지구환경과학 관련 개념을 공부하고 예상 문제 뽑아서 떨지 않고 큰 소리로 발표하는 스피치 훈련을 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한 학교 활동Q. 학교 활동이 궁금합니다. 영동일고 이데아반에 참여했지요? 이데아반은 한 학년에 대략 20명이 활동하는데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는 멘털 싸움이잖아요. 함께하는 친구들이 공부며 교내 활동에 열정이 많았어요. ‘우리 열심히 해보자’란 분위기가 형성된 덕분에 꾸준한 자극제가 되었고 서로 입시 정보를 공유하며 도움을 줘요. 대학생 선배들이 전공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알차게 진행됩니다. 덕분에 고교시절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데아반은 교내에 별도 전용 공간이 있어요. 자료 검색을 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독립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독서실처럼 개인별 지정좌석이 있습니다. ‘자기 공간’이 있으니까 나만의 공부 루틴을 만드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수업 마친 후 바로 이데아반으로 이동해서 내가 짠 스케쥴표 대로 움직였습니다. 고3 때는 코로나 때문에 이용을 못해 아쉬웠지만 고1~2 때는 도움이 됐습니다.>>> 본인에게 최적화된 공부법 찾기Q. 내신은 어떻게 관리했나요? 수업 시간에 충실하기, 질문 많이 하기 같은 내신의 ABC를 충실하게 지켰습니다. 내신시험은 출제 경향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기출문제 분석하며 선생님마다 출제 스타일을 파악한 후 여기에 맞춰 공부했습니다. 가령 어휘를 중시하는 영어선생님이 출제자라면 동의어, 반의어 등 출제 예상 어휘 약 200개를 뽑아 달달 외우는 식이지요. 모든 과목은 ‘선 개념 이해 → 후 문제 풀이’ 순으로 공부했어요.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백지에다 암기한 걸 몽땅 써봤습니다. 막히는 부분은 복습한 후 백지에다 다시 적었습니다. 자주 틀리는 부분은 따로 메모해 놓고 틈날 때 마다 반복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개념을 이해한 후 문제를 풀었습니다. 과학 과목은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영어 시험 범위는 지문이 50~60개나 되다 보니 시간 할애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친구와 쉬는 시간을 활용한 문답식 공부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서로 공부한 부분을 질문하고 답하면서 부족한 걸 채울 수 있었습니다.Q. 학원은 어떻게 활용했나요? 국어와 수학 등 필요한 과목만 골라서 다녔는데 내 나름의 목적이 분명했습니다. 양질의 자료를 받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질문하기 위해서 학원을 활용했습니다. 모든 수업을 다 듣는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한 단원만 골라 듣는 식으로요. 강의 많이 듣는다고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요. 스스로 이해하며 소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고1 첫 시험에서 국어 때문에 낭패를 봤어요.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을 때 학원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간 단축하며 효율적인 국어 공부법을 알게 됐고 이 때 터득한 방법으로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Q. 고3 코로나 상황에서 자기 관리를 어떻게 했나요? 학교에 가지 않는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공부 루틴’ 만드는 게 중요하더군요. 게을러지지 않도록 아침 6시30분에 무조건 일어났고 독서실 다니며 시간 관리를 했습니다. 비대면 수업이기 때문에 수능 공부에 집중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건 도움이 됐습니다.Q. 후배 고교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1학기도 코로나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이지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타이트한 시간 관리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학종을 준비한다면 경시대회, 동아리활동, 특강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시간 활용만 잘 하면 내신 관리하면서 비교과 활동도 다채롭게 할 수 있어요. 본인 경험치가 풍부해야 학생부, 자소서, 면접 때 자기 자신을 매력적으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2021-03-05
-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철저하고 섬세하게 학생 관리 오픈 1년 만에 확장하여 신관 개원송파 지역에서 개원한 지 1년 된 이바인어학원 송파캠퍼스는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마음으로 학생 관리에 철저한 학원이다. 학원 자체 교재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송파구 학생은 물론, 대치동에서까지 찾아오는 영어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시기를 맞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원을 오픈했지만 오랜 기간 쌓은 영어교육 노하우와 탁월한 학생 관리가 짜임새 있게 이루어지며 3월 초부터는 신관을 확장하여 오픈했다. 2021년 3월 2일부터 송파 이바인어학원은 초등관과 중·고등관을 분리하여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바인어학원의 이선경 대표는 “이바인어학원의 가장 큰 핵심은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입니다. 학생들 스스로 영어공부를 즐기고 학원에 재미있게 다니며 시험영어와 실용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실력이 검증된 이바인어학원의 강사들은 학생성향 파악을 세밀하고 철저하게 하여 학생 관리를 하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라며 “이바인교육은 교재와 학습 자료를 연구, 개발하는 R&D 부서와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의 4가지 영역(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을 하나의 주제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코로나시기에 오히려 더 빛을 보인 영어콘텐츠이바인어학원의 수업은 코로나 시기의 비대면 수업에서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자체개발한 E-Book, 수업보조자료, 각종 테스트 등의 다양한 온라인콘텐츠가 수업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며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고 영어 실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특히 이바인어학원의 초등부 수업은 총 25단계(800여권의 교재)로 이루어진 양적, 질적으로 풍부한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구문을 통한 영어 쓰기 연습, 주제 중심 에세이 쓰기, 체계적인 문법 지도와 어휘학습,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말하기 능력 향상, 스토리북을 활용한 읽기 수업, 오답노트 작성이 꼼꼼하게 이루어진다. 또 아름다운 선율에 맞추어 부르는 뮤직스토리 시간은 노래로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하면서도 문장의 구조와 어순을 배우는 시간으로 아주 인기가 많은 수업이다. 이바인어학원의 교재는 하나의 스토리나 주제를 중심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워크북 교재들이 세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렇게 세밀하게 연계된 교재는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말하기와 쓰기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또한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담임교사가 수업을 하고 부담임 교사가 과제평가와 시험관리 등을 하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의 학습과 과제를 세심하게 관리 중이다. 그리고 정기적인 토플주니어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도 객관적으로 평가해나가고 있다. 코로나시기에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켜가며 진행한 온·오프라인 수업, 말하기대회, 이바인 피크닉, 학부모 교육 세미나, 저자 초청 강연 역시 이바인어학원의 학생과 학부모, 강사진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중등부와 고등부 수업도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진행이바인어학원은 인근 중학교의 내신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가까이 위치한 방산중, 방이중, 세륜중, 보성중, 성내중, 가락중, 잠실중, 정신여중에 다니는 재원생들의 영어점수 전체 평균은 95.8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바인어학원에서 중등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은 중3을 마칠 때까지 고3 수준의 영어실력을 쌓아 수능준비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 중이다. 정규수업 외에도 우수한 강사진이 진행하는 토요일 무료특강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주기적으로 텝스 시험 등에 응시하도록 이끌고 있다. 중등부 수업에서 기초를 튼튼하게 쌓은 학생들의 고등부 수업도 고교 내신관리와 수능 대비를 위한 수업으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배재고, 잠실여고, 창덕여고 등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이선경 대표는 “이바인어학원을 선택하는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학원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는데 영어실력이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지요. 이바인어학원이 송파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성의 있게 지도하는 교육의 진심은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위치 송파구 위례성대로 134 4층문의 02-416-0579 2021-03-05
- 새봄에 도전하는 생활 속 실천 길고 긴 겨울도 지나 어느새 봄이 다가왔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준비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다. 가정에서 자녀와의 작은 실천부터 일자리를 위한 준비까지 시내에서 열리는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 생활 속 친환경 실천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커피점토화분과 공기정화 반려 식물을 가정에서 받는 기회가 있다. 부천시여성회관이 일하는 여성과 워킹 부모 등 시민들의 일 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특성화사업 중 하나인 워킹 부모와 자녀 간 소통과 관계 개선을 위한 ‘워라밸집콕생활’ 참가자를 모집한다.‘워라밸집콕생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 돌봄 부담이 가중되는 워킹 부모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녀와의 관계 개선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초등 이하 자녀를 둔 워킹 부모가 장바구니 사용, 분리수거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인증하는 사진과 함께 참가 신청을 하면 업사이클링 커피 점토 화분과 공기정화식물 등의 재료를 활동자료와 함께 각 가정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모집 정원은 50명의 가구이며, 선착순 신청이다. 워라밸집콕생활은 코로나블루를 예방하고 워킹 부모와 자녀의 관계 개선, 스트레스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연간 진행되며 각 세부사업 별 연 1회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초등 이하 자녀를 둔 워킹맘과 워킹대디라면 자녀와 휴일을 이용해 친환경 활동을 해보고 신청하면 된다.참가신청 http://naver.me/FIgIYcH6 문의 032-324-6670< 나도 사업가 되어볼까?창업의 어려움과 위험부담을 덜어주는 사업가 되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 자원과 사회적경제를 연계한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팀이나 기업을 발굴해 창업을 지원하는 2021년 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이 시작된다.단비기업이란 지역의 가치를 찾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기업모델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부천 형 소셜 벤처기업 특화브랜드를 뜻한다. 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은 문턱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업계획서 단 한 장으로 모든 신청자에게 사업 아이템 평가나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종선정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활동에 필요한 사무공간이 제공된다.참가 신청은 오는 3월 7일까지다. 단비기업 소재지가 부천이면 경력과 거주지에 제한 없이 개인 또는 팀(최대 10인 미만), 법인(2년 미만 창업)도 참여할 수 있다. 지원자는 참가신청서와 창업아이디어 제안서를 이메일(bcdanbi@gmail.com)로 전송해 접수하면 된다.더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홈페이지(www.seeo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중년을 위한 제2 인생 프로그램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신중년이 된 중장년층의 변화된 환경에서 새로운 인생준비를 돕는 프로그램을 연중 열고 있다. 100시대를 겨냥한 신중년 프로그램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배우고 익히며 즐기는 공간 역할로 미리 신청하면 된다.이를 위해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하고 우울한 생활에 지친 신중년에게 새로운 도전과 활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의 제2 인생을 준비하는 인생 설계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온라인 프로그램 첫 번째 주자인 인생 설계 아카데미는 총 4회에 걸쳐 ZOOM을 활용해 나 자신의 삶을 탐색하고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시간 강좌이다.한국100세교육문화원 이화영 원장 등 4명의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3월 교육강좌에서는 △단 한 사람, 나는 누구인가 △나를 찾아 떠나는 여가활동 △끝까지 삶을 즐기고픈 사람들에게 △꿈꾸지 말고 설계하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집콕 특강으로 마련한 마음테라피 캘리그라피 강좌는 일상에서 나만의 글씨를 배워 건강한 취미로 만들 수 있는 총 4회차 강의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이어지는 강좌 관련 참여 문의는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로 하면 된다.문의 032-625-4792 2021-03-05
- ‘육아도 경력이다’ 엄마라면 누구나 도전 가능한 ‘독서지도사’ 2018년 한 언론사 조사에 따르면 미혼여성의 80%가 결혼 후 경력단절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경력단절의 가장 큰 이유를 육아로 꼽고 있다. 인내, 희생, 봉사 없이는 해내기 힘든 ‘육아’지만 그 경력을 인정해 주는 직장은 거의 없다. 전문직 여성이라도 결혼과 출산, 육아 후 다시 이전과 같은 직장에서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받으며 일하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내 아이를 잘 길러낸 후 그 경력을 최대한 살려 새로운 삶에 도전해 보는 길이 있다면? 한우리 독서지도사는 육아를 경험한 엄마들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도전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리독서논술 상록지부 김순애 지부장에게 독서지도사가 되는 길을 알아봤다.책 읽기 평생 습관 만들어주는 독서지도사아이를 키우며 책 읽기의 중요성을 고민하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재밌는 이야기책을 골라 잠들기 전 읽어주고 좋은 책이라면 아무리 비싼 가격이라도 아까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책 읽기는 정서발달과 학습의 시작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고민하고 시도했던 엄마의 노력은 독서지도사가 되기 위한 충분한 경력이 된다.김순애 지부장은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위기 위해 노력했을 겁니다. 때로는 성공하고 더러는 실패했겠지요. 하지만 그 모든 경험이 독서지도사가 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을 읽되 잘 읽는 것,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고르는 것,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으로 숨겨진 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독서지도사입니다”라고 말한다.독서지도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책읽기를 즐겁게 평생습관으로 가져가기 위한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한우리, 체계적인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운영그렇다면 독서지도사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현재 다양한 기관에서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국가자격증이 아닌 민간자격증이므로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김 지부장은 “누구나 독서지도사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은 아니다. 자격증만 취득했다고 좋은 독서지도사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에서 장시간 훈련 받아야 좋은 독서지도사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숙련되고 전문적인 직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긴 시간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무엇보다 과정에 등록한 후 독서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한우리독서지도사한우리 독서지도자 양성과정은 4개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과 실전, 시험까지 통과해야 자격증을 부여하기 때문에 다른 기관의 자격증보다는 까다로운 편이다.김 지부장은 “지도자 과정을 혼자 해 내야 한다면 분명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은 지부에 등록한 후 이뤄지기 때문에 먼저 경험한 선배들과, 함께 공부하는 동기들이 경험을 나누며 도전하기 때문에 보다 빨리 독서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고 말한다.독서지도사 과정 수료 후 직접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것도 큰 잇점이다. 한우리독서논술은 가맹비가 없어 초기투자 비용 없이 시작할 수 있다.김 지부장은 “자신의 능력과 상황에 맞게 얼마든지 일하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혹은 집안일을 하면서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은 인원으로 시작하지만 지점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면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말한다.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은 4개월 간의 교육기간 동안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에게 아동발달, 독서 자료 선정, 글쓰기, 토의·토론, 논술, 진로 독서 등 독서지도에 대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배울 수 있다. 독서지도사로 활동 중에도 교육에 참여해 스스로를 업그래이드 시킬 수 있다. 김 지부장은 “신입교사들은 매년 4~5회, 정교사들도 년 2회 이상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지부에서 회의와 스터디 등 교사 모임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고 했듯이 도전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만으로도 내 아이의 성장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021-03-04
- 고1 첫 내신 준비 어떻게? 고교 입학을 앞둔 고1 학생들이 본격적인 고교 내신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중학교 시험과는 다른 고교 내신시험의 과목별 출제경향과 학습법을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고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고교의 내신 시험은 중학교 시험보다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중학교 습관대로 공부했다가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고 자존감이 떨어져 고교 생활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는 학생들도 많다. 겸손한 자세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반복해서 되새기고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고교 내신을 준비하는 기초 자세라고 볼 수 있다.보인고 곽광용 2학년부장교사는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모르는 부분은 능동적으로 찾아서 공부한다는 것이다. 수업시간에 필기를 하고 나서 자기가 보기 편하게 재구조화를 해본다든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 호기심을 느껴 추가로 조사를 해본다든가 하는 방식을 쓴다. 이런 학생들은 시험 직전에 예상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친구들과 풀어보거나 기출 문제를 수업 내용에 접목시켜 교사가 놀랄 때도 있다.학생들의 성실한 노력은 생기부에도 반영된다”며 “학교수업시간에는 집중을 안 하고 있다가 사교육에서 배운 지식만 수동적으로 암기하는 학생들은 들인 노력에 비해 좋은 점수를 얻기가 힘들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학습하려는 자세가 있을 때 사교육의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한다.■ 고1 국어, 어휘와 본문 정독이 가장 중요하다교과서의 ‘학습활동’ 부분도 꼭 챙기자 고1 국어 시험은 교과서 내용과 부교재를 완벽하게 암기했더라도 선택지에서 나오는 어휘를 모르면 접근이 어려워지게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의견을 털어놓고 말함’이라고 선택지를 구성하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시험을 쉽게 느낀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음’이라고 선택지를 구성하면 어렵게 느낀다. 즉 ‘피력’이라는 단어 하나로 고난도 문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시험범위 내용을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휘 실력을 쌓아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한맥국어학원의 최지운 강사는 “명칭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모든 교과서의 본문 뒤에 ‘학습활동’ 부분이 있다. 대부분의 고교에서는 이 부분을 객관식으로 변형하거나 그대로 서술형으로 낸다. 객관식으로 변형할 경우 그래도 접근이 조금 가능하지만 서술형으로 그대로 출제될 경우 학생들 입장에서는 적기가 까다롭다. 평소에 학교에서 수업들은 직후에 바로 채워 넣으려 할 때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자습서에 나온 답 그대로 100% 똑같이 쓰면서 외워주는 게 중요하다. 이 부분을 잘 챙길 경우 서술형에 대한 극복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계획적으로 본문정독하면 문제 푸는 시간도 단축교과서에서도 특히 비문학, 소설 부분은 본문 정독이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수업과 학원수업 등을 통해 기본적으로 총 2번은 읽는다. 보통 2번을 읽으면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안다고 착각하는데 실제로 디테일한 내용을 물어보면 거의 모른다.따라서 본문 내용은 시험 전까지 최소 10번은 정독해 주는 노력이 중요하다. 10번의 본문 정독도 계획을 짜서 시험 전날까지 꾸준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한꺼번에 몰아서 읽을 경우 내용이 머릿속에서 쉽게 사라지기 때문이다. 시험 당일 아침에 빨리 일어나서 본문을 정독해 준다면 시험치를 때 본문을 꼼꼼하게 읽지 않더라도 문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고1 수학, 개념 파악과 출제유형 분석부터출제자의 의도부터 파악해라대부분의 학생들이 고교 입학 전 겨울방학기간에 수학(상)을 공부했을 것이다. 그로 인해 3월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학교 수업에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시험문제의 출제자는 학교 교사이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며 출제자의 문제 성향과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늘푸른수학원의 유재현 고등부장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생각보다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는 기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본적인 유형을 확인하며,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하고 완성도에 따라 난이도 있는 교재를 선택하여 단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학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개념 파악하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기출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상위권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모의고사 기출문제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한다.하루에 3문제씩 오답노트 쓰고 꾸준한 반복학습 중요 오답노트를 이용하여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답노트를 쓰는 목적은 반복적으로 오답노트를 들여다보면서 학습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노트를 쓰는 것에 그치고 쓴 이후의 복습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오답노트는 하루에 3문제가 적당하다. 틀린 문제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선별하여 3문제씩 정리해 가면서 반복적으로 매일매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1 과학, 3월의 과학 공부는 무조건 내신집중고1 통합과학은 학교별로 특이성이 있다 과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문·이과 지망에 따라 방학 때 학습한 내용이 다르다. 이과 지망생이라 하더라도 학생 개인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고2 과목을 미리 공부한 학생도 있고, 고1의 통합과목을 공부한 학생도 있다. 방학 기간에는 이렇듯 학생의 개별 상황에 맞는 학습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3월부터는 무조건 고1 통합과학의 내신 대비에 집중해야 한다. 고1 통합과학은 고1 내신의 필수과목으로 반영되는 과목이다.로고스학원의 김재현 원장은 “고1 통합과학의 내용 구성은 교과서별로 다르지 않고 모두 공통 내용으로 동일하다. 그러나 똑같은 내용의 통합과학이더라도 학교별로 특이성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고교는 물리파트와 화학파트를 매우 어렵게 출제하고,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은 기본 개념만 출제하는 반면, 또 다른 고교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파트를 균등하게 출제하기도 한다. 난이도의 차이도 꽤 있다”며 “고2때 배우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내용 중 통합과학과 중복되는 내용을 고1 통합과학 시험으로 연계하여 변형 출제하는 경우가 있고, 단순하게 단편적 지식만을 출제하기도 한다. 이렇듯 통합과학은 동일한 내용에서도 학교별 특이성이 반영되므로 이를 유념하여 내신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교과서의 실험분석,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파악하자 통합과학의 특성은 중등 교과내용과 고2과정의 기초내용을 미리 배우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내신에서 나오는 문제의 난이도가 학교별로 편차는 있지만 기본개념을 확인하는 문제들이 반드시 출제된다. 용어에 대한 정리에서부터 기본적인 수식을 활용하는 문제유형까지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또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 시험의 목적이기에 암기성 문제도 다수 출제된다.과학 과목은 각 교과서마다 교과내용과 연관된 실험을 다양하게 추가 자료로 싣고 있다. 실험분석 등의 추가 자료 내용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유형은 내신점수의 킬러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고1 통합과학을 기반으로 출제된 모의고사 문제유형을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각 학교들이 다양하게 참고하는 대표적인 문제이기에 한번은 풀어보기를 권한다.■ 고1 영어, 꾸준히 어휘와 문법 탄탄히 해야철저하게 영어실력 분석하며 빈틈 메우기 중요중학교와 고교 영어 내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험범위다. 중 2021-03-04
- 2021 수시합격생 인터뷰 - 국윤서(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한영고 졸) “고등학교 입학 당시 어머니께서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한진수 저)’라는 책을 선물해주셨는데요, 책을 읽으며 사회현상을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분석하는 경제학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이 바로 ‘풍년의 역설’이라는 이론인데요. 미로 같은 경제현상을 가격탄력성과 같은 도구를 활용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경제학에 빠져들게 되었죠. 농경제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1학년 모의창업대회를 통해서입니다.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던 중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시농업 사업에 눈길이 갔습니다. 이후 3학년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도시농업의 질적 발전에 대해 고민했고, 지역 로컬푸드를 사용하면서 공유경제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창업형 공유주방이라는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도시농업과 관련된 활동들이 대한민국 농촌과 농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어 농경제학이라는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지역균형전형)에 합격한 국윤서(한영고 졸). 윤서군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학교추천전형·계열적합형), 연세대학교 경제학부(면접형·활동우수형)였으며 모두 합격했다.Q. 내신등급이 1.31(3학년 1학기 기준). 먼저 내신 공부 비법을 들려주세요.A. ‘문돌이’에서 ‘수학 전교1등’까지, 내신수학의 승자는 거북이!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만 해도 저는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일명 ‘수포자’였어요. 그런 저를 수학 전교 1등으로 만들어 준 것은 토끼의 빠른 발이 아닌 거북이의 ‘성실함’이었습니다. 내신 수학은 수능 수학과 달리 좁은 범위, 짧은 시험시간 내에 비교적 많은 문제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풀어 나가야 하는데요. 이에 문제 유형을 꼼꼼히 분석하고 시간 내에 정확히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족보, 학교 선생님들의 말씀, 공지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시중에 있는 기출 문제집, 학교 부교재를 반복하여 학습했습니다. 또 시험 2주 전부터는 다양한 학교의 기출문제를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했고요. 내신 수학은 수학적 사고력이나 창의력을 측정하기보다 학생의 ‘성실성’을 측정하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Q. 단 한 번도 ‘사회 1등급’을 놓친 적 없었다는데, 그 비결?A. 사회 과목은 저에게 꿀단지 같은 과목이었습니다. 저의 내신 등급을 높여주는 착한 녀석들이었죠. 실제로 고등학교 3년 동안 사회, 한국사 과목에서 단 한 번도 1등급을 놓친 적이 없었고 과목 최우수상도 여러 번 수상했습니다. ‘늘 맨 앞자리에 앉아 선생님의 말씀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이 비결인 것 같아요. 사회 과목은 과목 특성상 사고력이나 응용력보다는 암기력에 초점이 맞춰 있는데, 특히 내신 서술형은 그러한 특성이 더더욱 짙어지죠. 그래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서술형 문항을 공개하거나 출제한 부분을 강조해 수업하시는 경향이 있거든요. 저는 앞자리에 앉아 이러한 선생님들의 사소한 포인트들을 감지하거나 학교 친구들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반복해서 암기해야 할 부분을 정리했습니다.Q. 후배들에게 내신관리 팁을 준다면?A. 수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내신’입니다. 때문에 1학년부터 내신 시험을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중 ‘과목별 시험유형을 파악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신 시험은 모의고사와 달리 과목, 출제 선생님에 따라 문제 유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과목은 사고력이나 응용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반면에 어떤 과목은 지엽적인 부분까지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 있습니다. 이에 기출문제나 선배의 조언 등을 통해 해당 과목의 문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시험 준비의 1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Q. 많은 고교 신입생들이 세특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요. 세특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합니다.A. 우리학교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수행평가를 기반으로 내용을 작성해 주시는데요, 그래서 간단한 보고서나 탐구 활동에서 ‘저만의 변별점’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제학과에 진학하고 싶었기 때문에 타 과목 수행평가에서도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녹이려고 노력했고, 수학이나 경제, 경제수학과 같이 제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과목의 경우에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뻔’한 내용이 아닌 저만의 색깔이 담긴 저만의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경제수학’ 세특 예시>“수요함수, 공급함수, 가격탄력성 등의 개념을 ‘코로나19 시대의 마스크과 같은 필수 소비재의 가격 정책’에 적용하여 탐구함.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지 못하는 이유를 탄탄한 경제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풀이해냄.”Q. 정규 동아리 활동도 중요한데요.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나요?A. 저는 처음부터 전공을 생각해 한영고의 역사 깊은 동아리 ‘시사경제반’에 들어갔고 회장 역할까지 맡았습니다. 시사경제반 동아리는 교과활동에서 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준 것 같아요. ‘헤르메스’라는 동아리 학술지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지역 음식점, 헬스장 등을 방문해 인터뷰했던 경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교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창작물을 디자인했던 경험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시간상 부담이 됐던 적도 있지만 저의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 경제라는 분야 중에서 구체적으로 제가 어디에 관심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Q. 특별히 자부심을 갖는 활동이 있다면?A. 3학년 자율동아리에서 진행했던 ‘도시농업의 질적 발전’에 대한 활동입니다. 강동구가 10년 동안 도시농업 부문에서 장관상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 지역 도시민들이 부정적 인식 등의 약점이 있었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목받지 못했던 도시농업의 경제성을 부각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스마트농업을 활용한 도시농업 프로그램, 로컬푸드의 공급망을 확대하면서 지역 청년 창업에 일조하는 창업형 공유주방 등의 아이디어를 고안했습니다. 직접 도시농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탐구했던 점에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낍니다.Q.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험생들에겐 더욱 힘든 한해였을 것 같은데요.A. 최대한 코로나 이전 등교할 때와 마찬가지의 생활 주기를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학교 내신시험이나 모의고사 시험 대비를 하기 위해서는 평소 해당 시험시간에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해 우선적으로 수면 습관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려 노력했고요. 또, 온라인 개학으로 늘어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학습플래너’와 ‘타이머’를 활용했습니다. 우선, 플래너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며 실천에 집중했습니다. ‘국어 공부 2시간’처럼 포괄적으로 계획하다 보면 공부 시간 동안 내가 무엇을 공부하는지 머릿속에 잘 안 들어올 뿐 아니라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기도 힘듭니다. ‘2시간 동안 수학 문제집 p.12~17 풀고 채점하기’와 같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타이머 활용은 ‘타임어택 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국어 공부를 2시간 하겠다하면 타이머로 2시간을 설정해놓고 0초 2021-03-04
- 첫 내신 중요한 과학, 송파 1등급을 위한 과학 학습 방향 제시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무너진 학습력’이 학기 초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모든 학년이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송파는 현재 2021학년도 첫 중간고사 대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분위기다.서울과학최강수학학원 유선이 원장은 “고등 과학 학습의 기반이 되는 중3 과정을 허술하게 보낸 예비고1 학생들의 경우 겨울방학 동안의 학습을 토대로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에 집중해야 하며, 내신의 비중이 큰 고2의 경우 학교 내신 방향 분석을 기본으로 수능유형의 문제까지 철저히 학습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더불어 중등부는 첫 내신도 중요하지만 고등 과학과 연계된 학습에 보다 집중해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과학최강수학학원 유선이 원장이 1학기 첫 중간고사 과학학습 대비법을 가이드한다.고1 통합과학, 학교별 경향에 맞는 Ⅰ과목 연계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불규칙적인 등교와 온라인 수업의 영향으로 예비 고1 학생들의 학습 상황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소수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학습의 공백이 너무 크죠. 코로나 상황이 종결되지 않고 다가오는 1학기 교육 방향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욱 집중적인 첫 중간고사 대비가 절실합니다.” 고1 과학 내신 교과는 통합과학. 통합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모두를 통합하는 과목으로 송파 지역 고교의 경우 교사 한 명이 전체 내용을 가르치는 학교도 있고, 과목별 교사들이 전공 파트를 맡아 함께 가르치기도 한다. 또한, 통합과학 내용과 연계된 심화 내용을 Ⅰ과목에까지 연계해 내신을 출제하기도 해 학교별 대비가 필수다. 유 원장은 “통합과학의 경우 학교마다 범위, 진도가 다를 뿐 아니라 내신 경향 또한 큰 차이가 있어 학교별 내신 분석을 바탕으로 성적대별 완벽 대비가 중요하다”며 “특히 이과로의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이라면 2학년 학습까지 고려한 심화학습까지 함께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고2 Ⅰ과목, 내신대비 통해 수능대비까지2학년에 집중된 과학Ⅰ과목은 학종에서 진로·진학과 연계해 자신의 노력과 집중도를 보여줄 수 있는 주요 과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1학년보다 더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과학Ⅰ 과목은 과목별 전문성이 중요한 만큼 서울과학학원에서는 전공과목 강의를 오랫동안 진행해온 전공분야 학위 취득 강사들이 과목별 수업을 맡아 진행하며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모든 수업이 개설되어 있다.유 원장은 “2학년 과학 내신은 대부분의 학생이 과학Ⅰ과목 중 2~4과목을 선택하므로 많은 과목 수와 난이도에서 어려움을 격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편으로는 “수능에서 선택할 과학Ⅰ 두 과목의 수능 준비를 위해서 내신 준비를 통해 수능 기출문제 풀이까지 완성해야 수능 준비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념학습에 이은 문제풀이와 심화학습, 그리고 다년간 축적되어온 학교별 내신 데이터는 학생들의 우수 성적을 이끌어내는 서울과학학원의 핵심. 잠실지역은 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잠일고, 배명고 반이 운영되며 방이지역은 보성고, 방산고, 창덕여고, 잠실여고, 잠실고, 영파여고, 가락고, 동북고, 오금고 반이 운영되고 있다. 또 자사고반(보인고·배재고·한대부고)도 진행되고 있다.중등부, 자신감과 함께 고등과학 기본기 다져야중등부의 경우 내신대비 수업과 함께 고등과학을 위한 기본기를 다지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유 원장은 “중등부 내신은 절대평가로 반영되기 때문에 성적보다는 학생들의 ‘성취감’과 ‘공부습관 형성’이 우선”이라며 “아울러 중등과학은 통합과학과의 높은 연계율(75%)로 과학 용어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개념 다잡기로 고등과학의 기본기를 다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과학학원 중등부 수업은 실험과 관련 책자를 통한 흥미 유발과 관심 유도에 집중하고, 내신 성취도를 통해 과학에 대한 자신감과 고등과학을 공부할 수 있는 엉덩이의 힘을 키우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중등부 과학 내신반은 잠실지역 신천중, 잠신중, 정신여중, 아주중, 배명중 반을 비롯 방이지역 보성중, 오륜중, 방산중, 가락중, 방이중, 송파중반이 개설된다.한편, 서울과학학원/서울과학최강수학학원 중등부 고등부 내신반은 3월 5일부터 2주 동안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2021-03-04
- AI기반 빅데이터, 부족한 부분 확실히 채워 성적 UP “수학 학습법요? 간단합니다!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다양한 문제를 풀며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때문에 자기주도학습이 매우 중요한데요. 대치동에서 고3 의대 수업만 다년간 진행하며 극상위권 학생들의 수학 학습법 역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개념 숙지와 방대한 양의 문제풀이에 익숙해야만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인공지능(AI) 기반 수업이야말로 ‘수학을 잘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송파구 최초 AI기반 수학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분과적분학원 채성진 원장의 단언이다. 단 ‘한 달’ 수업만으로 내신 48점이 72점(정신여고1), 45점이 62점(경기고1), 70점이 89점(건대부고1)로 오른 학생들. 개개인의 개인별 빅 데이터가 개인의 맞춤형 수학학습 전략을 수립해주는 인공지능기반 수업으로 4~5주 만에 이룬 성과다.AI기반 빅데이터, 개인별 성취도와 문제풀이 시간까지 분석 수학편차가 심한 미국에서 학생들의 수학능력 향상을 목표로 최초 개발되어 이제는 전 세계적인 수학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인공지능기반 수업. 국내에서도 꾸준히 연구에 집중하던 중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에 최적화된 수업’이란 평가와 함께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학습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인공지능 수학수업은 AI기반 Big Data로 개인별 맞춤형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카이스트와 서울대 학생들에게 거의 모든 수학 문제를 ‘실제로’ 풀게 해 문제마다 적정 풀이시간과 난이도를 입력하고, 여기에 수학 선생님들이 각각의 문제에 적용되는 주요 개념을 분석해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최적의 빅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이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특성과 성취도에 맞는 자신만의 문제를 제시하는데, 조금이라도 개념 이해에 부족한 부분이 보이거나 동일 개념 문제를 풀지 못하면 인공지능이 ‘개념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동일 혹은 유사 개념의 문제를 제시한다. 또, 학생들의 모든 과제는 성취 분석 후 다시 자신만의 데이터로 축적되어 부족한 개념 및 단원을 충분히 보완하게 된다.부족한 부분 ‘확실히’ 채우는 빈틈없는 수학학습이러한 방식은 ‘몰라도 그냥 지나가는 데에 익숙한’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학습법과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한다.채 원장은 “습관적으로 수학학원에 다니는 학생들 중 실제로 수업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학생들은 상위 20%에 지나지 않는다”며 “수학은 개념을 이해하고 반드시 문제를 많이 풀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일부 상위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하지도 못할뿐더러 자기주도과정이 생략되어 그 상황에 머물거나 더욱 악화되는 과정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공지능기반수업은 개념과 자기주도학습 이 두 과정 모두에 집중한다. 문제를 풀지 못할 때 문제에 적용된 개념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일반 설명식 수업과 달리 인공지능기반 수업은 그 문제의 기반이 되는 개념 문제를 기초 단계부터 제시해 학생들이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성취감을 갖게 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얻게 된다.고난도 문제까지 정복, 눈에 띄는 성적 향상교사나 강사의 개입 없이 오롯이 프로그램에만 집중하는 미국식 인공지능기반수업과 달리 미분과적분학원에서는 우리나라에 맞게 변형, 학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본적인 개념 설명, 1대1 오답 풀이 등의 적당한 개입이 이뤄진다. 미분과적분학원 인공지능기반 수업은 초등부부터 대입 재수반까지 진행된다. 인공지능 수업의 최대 장점은 AI가 학생 개개인의 약점을 찾아 꼭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시스템.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메타인지를 AI가 대신 해주기 때문에 학습의 효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채 원장은 “저학년이 빈틈없는 기본기를 다지는 데에 집중한다면, 수험생들은 고난도 1~2문제까지 맞춘다는 목표로 수능 및 내신 성적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결국 수학학습의 궁극적 목표는 ‘대입’인 만큼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으로 내신과 수능에서의 눈에 띄는 성적 향상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