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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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로 세테크도 가능하고 수익도 올리는 상가 투자, ‘송파 센트라포레’ 상가 투자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데다 증여를 하면 세테크까지 가능하고 투자 수익도 얻을 수 있어 송파에 분양되고 있는 ‘송파 센트라포레’ 상가가 한층 주목받고 있다. 이제 무조건적인 아파트 투자에서 똘똘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필요한 시기이다.현재 분양 중인 ‘송파 센트라포레’는 최근 부동산 정책 탓에 아파트 투자가 막힌 데다 송파 상권의 중심지여서 개발의 활기를 타고 순조롭게 분양되고 있다. 상권 형성의 기본은 상가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가이다. 쉽게 말하면 유동인구가 얼마나 많은 지가 상권 성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송파 센트라포레’ 상가가 자리한 주변에는 송파 푸르지오, 꿈에 그린, 포레샤인 등 아파트에만 최소 1만여 세대가 넘는 고정인구가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 상권 형성의 가장 큰 힘이다. 한 세대 구성원을 3~4명으로 치면 고정인구만 최소한 3~4만 명은 된다는 말이다.아파트 보다 상가 증여가 훨씬 이점 많아여기에다 아파트의 상속이나 증여보다 상가의 증여가 세금 부분에서 훨씬 이점이 많아 선호되고 있는 것도 분양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상가 증여는 아파트나 현금 ‘증여’에 비해 절세 효과가 크고 월세 수익까지 챙길 수 있어 최근 자산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동일한 가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아파트는 증여세를 시세로 계산하지만 상가 등은 시세의 70% 안팎에서 기준시가로 계산하기 때문에 세테크의 장점이 크다고 한다. 더욱이 자녀가 월세를 받아 이자와 대출원금 상환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증여거래가 44.9% 증가하였고 특히 자산가가 많은 강남 3구의 경우 2.6배나 증가하였다.이런 장점 외에도 대기업 본사의 사옥 이전과 대형 마트의 입점이 확정돼 ‘송파 센트라포레’의 분양 활성화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종교시설까지 들어서는 데다 인근 부지에는 프랜차이즈 냉면 기업의 본사와 대형 식자재 마트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휴일을 비롯해 평일에도 유동인구가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이곳은 대치동만큼이나 뛰어난 학군과 유명 학원가로 인해 수많은 학생들까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연면적 8,451.11m², 지하 2층부터 지상 11층 규모로 이루어진 ‘송파 센트라포레’의 임대차 관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에비슨영 코리아(구 메이트플러스어드바이저)가 담당한다. 에비슨영 코리아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전문회사로 이번 한국 지사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 지사이자 전 세계 85번째 지사이기도 하다.무제한 전매 가능하고 임대수익보장제 시행 한편, ‘송파 센트라포레’ 상가의 3층과 4층, 그리고 최상층인 11층에는 탁 트인 조망과 여유를 즐길 수 있게끔 유럽스타일의 테라스를 설계했으며 상가 내에는 산책 광장과 스카이 정원, 메이플 쉼터 등의 커뮤니티 공간까지 제공해 고객과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더하고 있다. 또한 인근 복수의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복정역 스마트시티와 아파트 개발 등의 호재로 꾸준한 인구 유입이 이루어 질 것이며 인근 상가의 활성화와 더불어 ‘송파 센트라포레’의 안정성 역시 훨씬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송파 센트라포레’는 투자자의 투자금을 보다 확실히 보호하기 위해 임대수익보장제도 시행되고 있다.임대수익보장제가 진행되면 임대 전문가로 구성된 임대 대행사가 상가의 MD 구성과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상가 유치와 준공 후에는 운영관리까지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 다양한 MD 구성이 가능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유명 브랜드의 입점까지 관리해줄 수 있어 상권 중복의 위험성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2년간 회사가 임대 수익을 보장해주고 공실이 날 경우 직접 보장 임대료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한다.‘송파 센트라포레’의 홍보관은 송파구 송파대로 180 정한빌딩 3층에서 운영 중이니 보다 자세한 사항과 궁금증은 방문 후 직접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2019-05-09
- 송파구 플레이스 모던한 감성의 커피 맛집, 커피인류잠실나루역 파크리오아파트 A상가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핫한 커피숍이 있다. ‘커피인류’. 잠실새내역 본점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 이곳에서도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오픈하자마자 자리가 꽉 차서 리포터도 커피를 맛보기 위해 몇 번이고 발걸음을 돌려야 할 정도였으니 이 곳의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한 번 맛보면 다른 곳은 못 가게 된다는 마성의 바닐라라떼. 부드러운 크림 맛이 일품이다. 또 다른 시그니처 아이템인 플랫 화이트와 아인슈페너도 인기 메뉴이다. 밀크티인 ‘바른 바닐라’와 커피 원액인 콜드부르는 500ml는 유리병에 담아 판매하는데 가격은 각 8천원, 1만7천원이다. 모든 커피메뉴는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텀블러를 가져올 경우 500원을 할인해준다. 프레시하고 깔끔한 커피와 모던한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곳을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커피향과 꽃향기가 어우러지는 플라워 카페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역 근처 파크리오아파트 B상가 2층에 조용하게 자리잡은 플라워카페 크링. 카페 문을 여는 순간 예쁜 꽃다발과 식물들이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화사하게 맞아준다. 창문가에 은은하게 쏟아지는 오전 햇살을 받으며 예쁜 티팟에 담긴 차를 한 잔 마시다보면 마치 프로방스에 온 것처럼 마음이 평온해진다. 천천히 벽면 곳곳에 걸려있는 그림과 시, 꽃들을 감상하다 보면 여기가 미술관인지 커피숍인지 헷갈릴 정도다. 상가 1층에도 여러 커피숍이 있지만 이곳에 유독 돋보이는 까닭은 꽃과 아기자기한 장식들과 예술 작품들이 어우러진 섬세한 인테리어 때문이 아닐까. 이곳에서는 왁자지껄한 수다보다는 좋은 사람과 오래 동안 함께 차를 나눠 마시며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졸업이나 입학 시즌이면 꽃을 사러오는 사람들로 북적거릴 정도로 예쁘고 다양한 꽃다발을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때때로 성인이나 유아를 대상으로 꽂꽂이 강의가 열리기도 한다. 메뉴는 커피에서 차까지 다양하며, 자몽차나 생강차 등 상큼한 종류가 이 곳의 편안한 분위기에 더 어울린다. 오전 11시까지는 아메리카노를 2천 5백원(정가 3천5백원)에 판매하고, 테이크아웃 시 모든 음료를 천 원 할인해준다.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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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청소원 쉼터 개선 사업 및 상생 아파트 협약식 지난 24일 단원구 고잔동 고잔주공 7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아파트의 입주자와 경비청소 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뜻깊은 협약식이 있었다. 협약 내용은 ‘청소나 경비원의 쉼터를 개선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고용을 안정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것이다.이날 협약식을 마친 후 입주민 대표와 쉼터개선사업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새롭께 단장된 쉼터를 돌아보고,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이 행사를 추진해온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안산시 노동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청소년과 고령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노동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중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의 근무조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이 설문과 실태조사에 의해 드러났고, 따라서 2017년부터 환경개선이 매우 시급한 아파트를 우선으로 현장조사를 실시 쉼터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잔주공 7단지의 휴게공간은 아파트 지하 배관실 한편에 엉성하게 만들어져 난방과 환기시설이 없었다. 따라서 지난 2018년부터 입주민과 경비청소노동자 그리고 관리소와 회의를 진행하며 지상으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청소원의 요청에 의해 독립된 공간인 지하 쉼터를 개조하기로 결정. 올 3월부터 무릎이 불편한 청소원을 위해 마루를 올리고 전기패널을 설치하고 도배와 장판을 바꿔 깔끔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새 단장을 끝냈다. 협약식에 참석한 청소원은 “따뜻한 곳에서 편하게 쉬고 점심도 먹으니 일할 기운이 난다”며 “이렇게 신경 써주고 잘 해주는 것이 참 감사하다”고 밝게 말했다.(사)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과 안산시지원봉사자센터가 함께 이 사업을 위해 필요한 전기나 보일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의 손길을 이끌어 내고 재료와 자원을 협력했다. 공사와 설비에 직접 참여한 봉사자는 “현장에 직접 가보면 힘도 들고 또 일하는 손길이 많이 부족하다”며 “십시일반 재능을 나누는 이웃이 늘어나도록 이 사업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5월에는 이와 같은 사업이 동명벽산아파트와 수정한양아파트의 경비와 청소원 쉼터가 마련되고 상생 아파트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고잔주공7단지 입주자 전보선 대표는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담당자의 쉼터 개선 제안을 받고서야 경비와 청소하는 분들을 미처 챙기지 못했음을 깨달았다”며 “우리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에 급급했지 정작 그분들 쉬는 공간이 제대로 없다는 것도 몰랐었다”고 진솔한 심경을 밝혔다.“센터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쉼터가 마련되어 마음이 기쁘고 편하다.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협약과 쉼터 개선 사업을 통해 행복한 이웃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실천하게 되었다. 앞으로 남자 쉼터를 개선해 경비하는 분들의 독립된 휴식 공간도 마련하고 싶다.” 2019-05-09
- Q & A로 정리 한 ‘안산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이모저모 관내 어린이집은 현재 501개소로 이중 민간어린이집이 205개소, 가정어린이집이 250개소다. 한편 국공립어린이집의 수는 불과 25개소로 그 비율이 전체의 10%를 훨씬 밑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공립어린이집에 들어가려면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이상 아이이름을 대기자로 걸어놓고 입학 순번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일은 예삿일이 됐다. 그렇다면 국공립어린이집 담을 넘기 위해서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대기자로 올려놔야한다는 말인가.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확대정책’에 발 맞춰 안산도 국공립어린이집전환 신청서를 내는 마을들이 늘고 있다. 올해 새롭게 개소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3곳. 그리고 내년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이 예상되는 사동 그랑시티자이를 비롯해서 4곳이 국공립어린이집 개소에 주황불을 꼈다. 앞으로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추이를 Q & A로 정리해봤다. 대답은 안산보육정책과 김윤희 팀장이 했다.Q :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요건은 무엇인가?A : 국공립어린이집은 세대수가 5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으로 세대 과반수이상의 찬성 동의안이 있고 기부체납이나 무상임대 기간 20년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자격 요건이 된다.Q : 현재 안산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실태는 어떠한가?A : 먼저 올해 개소를 앞둔 곳은 초지동 ‘롯데캐슬(더퍼스트)’, 중앙동 ‘센트럴 푸르지오’, 호수동 ‘대림아파트’ 내 가정어린이집 3곳이다. 그리고 신청서를 준비 중이거나 이미 서류를 낸 후 심사를 기다리고 있도 6곳이 있다. 사동 ‘그랑시티자이’, ‘힐스테이트’, 신길동 ‘휴먼시아’ 관리동, 그리고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내 3개소가 앞으로를 준비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신규 아파트의 경우 입주 시기를 고려해서 진행시키려고 각 아파트 관계자들과 사전 미팅을 비롯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Q :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린다면?A : 안산은 그동안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니는 원생 비율이 8~9%대였다. 가정어린이집이 열악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는 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것에 비해 국공립어린이집은 나라에서 인정한 교사에게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먹거리 또한 보장된 먹거리가 제공되는 만큼 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어린이집 규모 역시 크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관리동을 활용한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에도 많은 관심들을 갖길 바란다. 보육지원과에서는 앞으로도 많은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전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일이라고 믿는다. (도움말 김윤희 팀장)5월이 되면서 전국 어린이집들이 6월 평가인증을 받기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한국보육인증자료에 따르면 이들 중 평가인증을 유지하는 어린이집은 100%가 아닌 80%였다. 더욱 놀랄만한 것은 20여 년 동안 한번도 평가 인증을 받지 않는 어린이집이 15%에 달한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투명성이 유지되는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은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될 부분인 듯 보인다. 위에서 말한 사업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와 내년 안산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9개소는 족히 생길 전망이다.신청문의 보육정책과 031-481-2261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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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지역 알짜배기 책 공간, 책과 함께 즐기는 5월 읽자, 놀자, 체험하자, 만들자, 탐험하자...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책 공간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알찬 프로그램, 쾌적한 공간으로 인기몰이중인 우리 동네 특별한 공간을 소개한다.▶송파책박물관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공립박물관으로 헬리오시티아파트 부근 해누리초 옆에 문을 열었다.책 읽는 공간을 넘어 ‘책 문화’를 고민해 볼 수 있는 박물관을 선보이기 위해 송파구가 2014년부터 공을 들여 만들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전시실, 키즈스튜디오, 미디어라이브러리, 수유실, 카페, 야외정원 등 짜임새 있게 공간을 꾸몄다.상설전시실에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독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을 비롯해 김훈, 황선미 등의 작가와 출판기획자, 북디자이너의 작업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품들이 코너별로 마련돼 있다. 전시장은 다채로운 체험을 겸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하게 꾸민 것이 특징.만 3세~5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북키움은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잭과 콩나무 등 7가지 동화책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개관 후 인기몰이중이며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1만 여권의 책을 비치해 놓은 어울림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지하 수장고에는 국조보감과 1950년대 발간된 점자성경책 등 귀중한 자료들이 보관돼 있다. 수장고에서 학예사들이 진행하는 유물 보존과 연구 작업을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성인용 오픈 스튜디오를 꾸며놓은 것이 특징.개관 기념으로 김훈 작가 강연회를 비롯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오전 10시30분~12시)마다 정유정, 윤후명, 정은숙, 강맑실 등 유명 작가, 출판 기획자 강의가 무료로 진행된다.이 외 매월 진행하는 유아, 초등, 청소년 대상 책 체험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박물관은 옛 유물을 전시해 놓는 고리타분한 공간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전시, 체험, 강연, 책 읽기를 두루 경험하며 독서문화의 중요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김성수 송파책박물관 학예팀장은 덧붙인다.-운영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송파대로 37길 77▶서울책보고오래된 책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오픈한 대형 헌책방. 청계천 헌책방골목, 신촌, 강남 등지에서 우직하게 한자리를 지킨 서울의 대표적인 헌책방 17곳이 입점해 있다.헌책을 구입하거나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마음껏 보고 다양한 책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이다.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며 공간을 쾌적하게 꾸며 놓아 헌책방 명소로 인기몰이중이다.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도 있다.헌책 가격은 보통 권당 3000~8000원 선. 눈 밝은 애서가들은 서가를 돌아다니며 책 탐험하다 희귀서적, 절판도서를 발견하는 쏠쏠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태백산맥, 혼불 등 대하소설 전 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 요소다.주제별 북큐레이션 전시도 매월 열린다. 5월에는 ‘새봄,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세상 끝의 카페>(존 스트레레키 著) 등 17권의 책을 선보인다.오는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말 토, 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 평 시민 책시장’이 열린다. 시민이 직접 셀러로 참여해 헌책을 판매하는 ‘한평책방’, 원하는 책을 서로 교환하는 ‘책책교환’, 버려지거나 오래된 헌책을 활용한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운영시간 : 평일 오전 10시30분~ 오후 8시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30분~오후 9시(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오금로1▶송파글마루도서관송파구내 12개 구립 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도서관으로 장지역 부근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옥상정원까지 갖춰 쾌적하게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실내외 공간을 꾸며놓았다. 연간 구입하는 신간 도서는 약 8000권으로 주민들이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2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도서관 무료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된다. 5~9세 대상의 ‘체험형 동화구연’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3D가상공간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분기별로 진행되는 유아, 초등, 청소년, 성인, 시니어 독서프로그램도 독서심리, 어린이영어, NIE, 과학실험 등 다채롭고 영어 등 인기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접수 5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지난해 호응이 컸던 ‘아빠학교’는 6월 중순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구연, 뮤지컬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참가자 접수는 5월 말부터 신청 받는다.-운영시간 : 오전 9시~ 오후 10시 (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충민로 120▶송파어린이도서관개관 10주년을 맞는 잠실 지역의 맏형 격인 구립도서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매년 100여개의 독서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며 연간 43만 명이 도서관을 찾는다.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가를 초대해 깊이 있게 책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 ‘책이랑 놀자’, ‘조인잉글리쉬’ 등이 인기가 높다.-운영시간 : 오전 9시~ 오후 6시 (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올림픽로 105▶가락몰도서관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몰 내에 운영하는 식문화를 테마로 한 공공도서관.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외에 특성화자료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음식의 역사와 문화, 요리법, 건강한 식재료 관련 책들을 별도로 모아 놓았다.가락몰도서관은 잘 갖춰진 쿠킹스튜디오에서 유아, 성인 대상 요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해 인기가 높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으며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므로 모집 일정을 미리 체크해 두는 게 좋다.책읽기와 요리 수업이 연계된 유아 대상 ‘시장 속 동화요리’가 월별로 진행되며 이하연 명인의 계절김치 담그기,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권 나라의 대표 요리를 배우는 세계음식 클래스 등 성인 요리 수업도 선보인다.‘음식으로 탐사하는 세계문화’ 등 길 위의 인문학 강좌는 음식과 연계한 인문학 강연과 현장 탐방을 결합해 진행한다. 총 4차로 진행되며 아시아음식, 남미음식 등 주제별로 올 하반기까지 선보인다.-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양재대로 932 가락몰 업무동 4층▶광진정보도서관2018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저력 있는 도서관으로 연령대별 특화된 사서가 진행하는 독서 프로그램이 강점이다.무엇보다 창작, 메이커 활동이 활성화 돼 있는 도서관으로 손꼽힌다.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메이커 활동에 필요한 각장 기자재를 고루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며 코딩, 3D모델링. 오토마타, 로봇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돼 인기가 높다.도서관 내 메이커스페이스인 팹라이브라리 내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장비사용교육이 매월 진행된다. 이 외 3D프린터로 레고 만들기, 3D 펜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웹툰창작관에서는 액정 타블렛과 펜마우스를 활용한 웹툰창작 강좌가 정기적으로 열린다.-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11시 (열람실별 운영시간 다름, 매월 둘째, 넷째 화 휴관)-주소 : 광진구 아차산로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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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전통시장 탐방기 1986년 안산이 시로 승격될 즈음,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함께 등장한 신안플라자, 안산제1,2종합시장, 스타 플라자 등 쇼핑센터는 안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상가였다. 30여 년의 시간이 흐른 후, 화려한 대형 매장에 밀려 자칫 상가로서의 기능이 축소될 위기에 놓였으나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으로 ‘전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중에서 성포동 스타 플라자는 2016년 전통시장으로 지정되면서 ‘역사와 긍지가 있는 상가’로 살아나고 있다. 대형마트 숲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한 축으로 살아남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매장마다 개성과 창의성 톡톡!매부분의 쇼핑몰이 그러하듯 이곳 1층도 잡화 매장이다. 우선 유명 브랜드 상품이나 프랜차이즈 매장은 볼 수 없어 오히려 매장마다 개성이 넘친다. 가방과 모자를 전문으로 파는 매장은 디자인이나 색감이 눈에 띄고, 함께 어울려 파는 은세공 제품도 자격증을 갖은 주인장이 직접 만든 제품들이라 독창적이다. 신발 매장 주인장은 국내 신발회사의 변천사를 다 꾀고 있어 오래전에 들었던 ‘기차표’신발을 볼 수 있었다. 어르신을 위한 가볍고 부드러운 신발을 찾자 ‘튼튼하고 발이 편한 신발’을 척 권했다. 1층에서 한지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장영숙 대표는 20여 년째 창의적인 한지공예 작품을 만들고 교육하며 판매하고 있다. 장 대표는 “누굴 따라 하거나 똑같은 물건을 팔지 않아 각 매장마다 색이 뚜렷하다"라며 “그 이유는 20~30여 년 경험과 안목을 키운 상인들은 물건을 고를 줄 아는 수준에 올라 물건마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개성이 있어 때문에 고객들이 이곳을 정해놓고 찾는다"라고 전했다.서민들의 취향, 제대로 저격!고객이 몰리는 은행이 있는 2층에는 숙녀복과 속옷 그리고 아동전문서점이나 문구점이 있다.백화점에서 파는 숙녀복과는 달리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편한 옷이 많이 보였다.최신 유행 스타일에 맞춰 옷을 구입하기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서민들의 취향을 잘 저격한 것. 이곳에서 오랫동안 숙녀복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명자 대표는 “나이가 지긋하면 편하게 맞는 옷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중 장년층이 입을 옷이 가격이나 디자인이 다양해 단골로 오는 고객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스타 플라자 상인회장을 맡고 있는 공 대표는 “전통시장으로 지정받은 후, 정부 지원으로 상가가 깨끗해져 상인들이 기운이 난다"라며 ‘이제는 전통시장을 지킨다’는 긍지로 100여 명이 넘는 상인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곳 상인들은 안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대부분 가입하고 자체적으로 홍보활동에도 열심이다.배움으로 더 빛나는 경험!스타플라자가 2016년 10월 전통시장으로 지정되면서 안산시는 이곳에 소비자를 더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진행했다. 쾌적한 쇼핑을 위해 옥상이나 화장실 등 낡은 기반 시설을 개·보수하고 주차시설과 관리를 편리하게 만들며 인근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개선 사업이 진행된 후 상가가 전보다 깨끗해지고 따라서 판매율도 당연히 올라갔다.매장주의 경영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2016년 개강한 ‘스타플라자 상인대학’을 통해 이곳 상인들은 현대적인 경영과 유통에 대해 배웠다. 하루 일을 마친 저녁 피곤할 만도 할 텐데, 상인들은 모두들 공부하는 재미에 빠져있었다. 상인대학 정금조 책임교수는 "스타 플라자는 정말 특별하고 재미있는 상권을 이루고 있다"라며 “작은 상가이지만 없는 물건이 없고, 매장마다 긴 세월 고객과 신뢰를 쌓은 ‘단골 전문가’가 있는 곳이 바로 스타플라자”라고 전했다.편하고 익숙한 곳!3층 병원을 찾은 한 고객은 “애들이 어릴 때부터 여기 있는 병원을 다녀서인지 이곳은 정말 익숙하고 마음 편한 곳”이라고 전했다. 3층은 학원과 병원이 그리고 사진관이 이웃처럼 몰려 있어 찾는 이들을 편리하게 한다. 리포터가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식품매장과 식당이 모여 있는 지층. 점심시간이 약간 지났는데도 식당마다 손님들이 북적였다. 쟁반을 들고 상가로 배달을 나가는 풍경에서 이곳이 전통시장임을 인정! 자장면을 먹고 있는 주부 팀에게 이곳에 대해 묻자 “식품매장은 싱싱하고 저렴한 야채와 맛있는 과일로 알려져 있고, 지층에 있는 식당마다 나름 ‘맛 집’으로 인정할 만한 솜씨들이 있다”며 “물건 값이 비싸거나 맛이 없으면 찾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2~3평 남짓한 매장마다 고객과의 신뢰를 굳힌 상인들의 노력이 빛나는 스타프라자! 이곳이 안산의 전통시장으로 오랫동안 반짝이길 기대해보자. 2019-05-08
-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내일이룸학교 입학식 개최 ‘네 꿈을 펼쳐라’ 국비지원 전문 교육기관인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원장 이동하, 옛 구미전산세무회계컴퓨터학원)에서 지난 22일 ‘내일이룸학교’ 입학식을 갖고 15명 이상이 참여하는 과정에 훈련생과 함께 교육과정이 시작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송용자 구미시의원, 민명숙 구미시 교육지원과 계장, 최경천 한국생산성본부 팀장, 이정진 구미시준법지원센터 계장, 조은실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내일이룸학교’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사업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비진학 청소년과 이주배경 청소년 등 학교 밖 청소년(만15세 ~만24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 및 사회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미지역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과정 중 하나인 회계경리 사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초급 일반사무원 양성과정’(2019.4.22.~10.10)의 주 직종훈련과 검정고시 지원, 심리 상담지원, 자격증취득지원 그리고 직업체험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내일이룸학교의 특화프로그램의 일부를 맡고 있는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는 이들 청소년들의 적응과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상담을 시작으로 학업동기강화프로그램등을 진행한다. 또 학습능력향상프로그램과 1:1 학습멘토를 통한 검정고시 대비, 대입정보 등의 학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자립동기강화 및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훈련과 인턴십 과정 등의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추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모니터링하며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동하 원장은 입학식 인사말에서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은 교직원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하는 훈련생들에게 자립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용자 의원은 “용기 있는 도전에 박수를 드리며 훈련생 모두가 특별한 존재이며 끝까지 과정을 마무리 할 수 있게 응원을 하겠다.”며 격려사를 전했다.한편, 내일이룸학교를 운영하는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에서는 구직자와 재직자들을 위한 과정으로 회계·세무, 사무자동화OA 컴퓨터활용능력, ERP생산정보시스템, 사무원양성과정, 아파트경리회계, 일반고위탁교육, 간호조무사양성 등 다양한 직업훈련을 운영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07
- 풍산동 ‘자원센터방’ 고양시는 마을마다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풍산동주민자치위원회의 마을 공동체 활동은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풍산동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공동체 활동 중에서 요즘 주목받고 있는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곳이 ‘자원센터방’이다.200여 가지의 생활용품, 지역화폐 그루로 나눠 쓰고 돌려쓰고평면 구조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단독주택과 달리 수납할 공간이 빤하다. 그렇다보니 일 년에 한두 번 쓸까 말까한 물건을 사기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하지만 매일 필요하진 않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생기기 마련.풍산동 ‘자원센터방’은 평소 자주 쓰지 않는 생활용품을 대여해 주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 준비된 물품은 교자상, 예초기, 식품 건조기, 대형 밥솥, 믹서기, 여행가방, 공구 등 200여 가지.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와 통돌이 등을 구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라돈 측정기’는 이곳 자원센터방의 대여품목 1위. 요즘 일부 침대 매트리스 등에서 안전기준을 넘는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대여신청이 부쩍 많다고 한다. 매년 열리는 주민총회에 400~500여 명 참여할 정도로 단합 짱!!자원센터방의 대여 서비스는 풍산동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 시 풍산동 마을 공동체에서 사용하는 지역화폐 ‘그루’로 대여 받을 수 있다. ‘그루’는 풍산동주민자치위원회 마을공동체 사업 중 하나인 나눔 냉장고에 식자재를 기부하거나, 자원센터방에 물품 기부, 재능 나눔, 품앗이 등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풍산동주민자치위원회 회장 최효숙씨는 “일산 신도시의 대다수 마을이 그렇듯 풍산동 또한 90%정도가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마을입니다. 아파트 생활이 이웃과 소통을 나누기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풍산동이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로 늘 수상을 하는 영광은 모두 주민들의 남다른 단합, 협동심 덕분입니다. 24명의 주민자치위원회원들은 주민들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열심히 할 뿐이고 실질적인 마을 활동은 주민들이 주인이지요. 우리 마을은 1년에 한번 열리는 주민총회에 매년 400~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열성이 대단 합니다”라고 한다.고양시에서 유일하게 마을공동체 공유경제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자원센터방을 운영하고 있는 풍산동. 그들만의 특색 있는 마을공동체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마을이다. 2019-04-25
- 수학을 잘하기 위한 몇 가지 제언 해마다 4월이 되면 전국은 꽃 축제이다. 미세먼지 가득한 도심의 한가운데 벚꽃, 목련, 철쭉 등등은 아파트 화단 어디서라도 불쑥불쑥 피어오르다 사라진다. 그렇게 화려한 4월이 끝날 무렵에야 우리 학생들의 잔인한 시험도 4월과 함께 끝나간다.엠베스트SE 공릉풍림캠퍼스에서 거의 평생을 학생들과 함께 4월을 보낸 나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왕도가 없다는 공부, 그것도 수학을 잘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전해보고자 한다.#1. “왜”강력한 이유는 강력한 행동을 낳는다. 그런 맥락에서 왜 공부를 잘하고 싶은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유야말로 우리가 그토록 강조하고 있는 자기 주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다.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은 시간이 주어지는 초등학교 시절이라면 보호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진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독서이력도 그렇거니와 여행이나 견학을 통하여 새로운 시각과 배경지식을 갖게 하는 것은 그 어떤 자산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너무도 다양하고 개별적이라 추상적으로 들리겠으나 어떤 경로를 거치든 우리는 흔들리면서 또는 변해가면서 그 왜?에 답할 것들을 가지고 가야만 한다.#2. “어떻게”그럼 어떻게 공부를 해야 성적이 오를까?단원의 제목과 소제목 학습목표를 읽고 중요한 개념과 정의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정리>한 후 <암기>한다. 매번 문제를 풀기 전 다시 한 번 훑어본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 문제를 풀 때에는 <풀이과정>을 모두 기록한다. 모든 풀이과정은 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기록하는 과정이다. 재점한 후에 문제가 틀렸다고 무조건 지우지 말고 풀이과정의 어느 부분에서 틀렸는지를 찾아내면 내가 잦은 실수를 하는 부분과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을 찾아 낼 수 있게 된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몇 년을 되풀이 하다보면 정말 나의 자기주도가 필요한 시점에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문제풀이가 끝나면 오답관리와 유사문제를 통한 적절한 <반복학습>을 한다. 틀린 모든 문제를 오답노트에 기록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다시 나와도 또 틀릴 것 같은 문제는 한 단원에 5문제에서 10문제 내외로 중요유형을 중심으로 해서 기록하도록 한다.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이유는 한 번 다시 풀어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문제를 여러 번 다시 보기 위해서이다. 다시 보지 않는 오답노트는 의미가 없다.#3. “하였나”구슬이 서말 이여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훌륭한 학습동기와 자기주도 그리고 창의사고력까지 갖춘 인재라 할지라도 꾸준히 노력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일주일이나 한 달을 열심히 하라는 말이 아니라 적어도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 학생 시절을 모두 열심히 하라는 말이다. 그것이 말이 쉽지 7~8년을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4. 엠베스트SE위에서 언급된 나의 모든 고민은 엠베스트SE 학습 프로그램으로 많은 부분이 해결되었다.어떻게 입시가 바뀌더라도 자기주도에 의한 학습역량 강화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옳은 방향으로의 진일보임에는 틀림이 없다. 엠베스트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오랜 시간 티칭에 익숙해진 나는 수업시간만 되면 입이 근질거렸다. 오랜 시간을 유창하고 멋진 말솜씨로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일에만 집중했던 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생각을 잠재우게 하는 독이었던 것일까? 생각이 거기까지 머물자 나는 책을 찾기 시작했다. 도널드 핀켈은 말한다.<< 선생님이 말하기를 거부하고 수업시간에 침묵하면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놀라운 상황이 벌어진다. 좋은 교육의 목적은 ‘가르침’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학생이 기억하는 ‘배움’에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이제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게 되었다. 내가 무엇을 해 주지 않고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성장한다. 또한 적절한 피드백과 방향을 제시해 주고 가야하는 길 위에 함께하며 돕기 위해 내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듀이의 교육이념을 실천한 교육계의 조용한 혁명가 핀켈 교수의 교육 혁명이 이곳 저곳에서 조용히 시작되고 있는 듯 하다.엠베스트SE 공릉풍림캠퍼스원장 김진경02) 975- 0331~2 2019-04-25
- 학교 앞 문구점, 사라져가는 추억을 기록하다 오는 4월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지하 1층 빛뜰 갤러리에서 열리는 성수정 사진전 ‘문방구’는 우리 주위에서 사라져가는 학교 앞 문구점에 대한 기록이다. 십 몇 년 전만 해도 초등학교 앞에는 의례 있었던 문구점은 어느 새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다.사진작가 성수정씨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사진강좌를 수료한 이들이 함께 하는 ‘고양시사진제작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시사진제작단은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와 고양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고양시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나마 남아있는 문구점도 많이 변화한 모습 안타까워“고양시사진제작단에서 사라져가는 고양시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관심이 많아졌죠. 관심을 갖게 되자 그 전에 무심히 지나치거나 보이지 않던 것들에 눈에 들어오게 됐고 그중의 하나가 초등학교 앞 문구점입니다.” 유년의 추억 백화점과 같은 학교 앞 문방구는 이제 학교에서 준비물을 제공해주거나 대형 문구점에 밀려 그 모습을 찾기 힘들다.성수정씨의 사진전은 그래서 더 의미가 깊다. “고양시에는 현재 83개의 초등학교가 있다는데 우선 집 가까운 화정초등학교 앞부터 시작했죠. 작업을 하면서 오래된 동네에 옛 모습을 간직한 문구점이 더 많을 것 같아 고양동, 내유동, 행주동부터 가봤어요. 그런데 오히려 마을의 모습이 많이 변하면서 문구점 대신 슈퍼나 편의점이 들어서 있어 안타까웠어요. 오히려 아파트 단지에 어린 아이들이 꽤 있어 그나마 그곳에 문구점들이 남아 있었죠.” 고양시에 남아있는 문방구의 모습, 아람누리 빛뜰 갤러리에서 전시그나마 있는 문구점도 문구판매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워 슈퍼를 겸한 모습으로 변한 곳이 많아 세태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또 30여 개가 넘는 초등학교를 찾아다녔지만 추억 속 문구점의 모습이 남아 있는 곳은 10여 곳 뿐이었다고 한다.“그래도 여전히 문을 열고 있는 곳을 만날 때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해주는 것 같아 보물을 찾아낸 듯 반가웠어요. 문구점을 기록하면서 만난 문구점 주인들은 10년~20년 이상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을 열고 계신 분들이죠. 그런데 사진작업을 마친 후 다시 찾아갔을 때 이미 문을 닫았거나 곧 문을 닫을 예정인 곳도 있어서...너무 안타까왔죠.” 성수정씨는 앞으로도 고양시의 사라져가는 모습들을 담아내는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고양시에 남아있는 문방구의 모습은 오는 4월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지하 1층 ‘빛뜰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1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