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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A로 정리 한 ‘안산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이모저모 관내 어린이집은 현재 501개소로 이중 민간어린이집이 205개소, 가정어린이집이 250개소다. 한편 국공립어린이집의 수는 불과 25개소로 그 비율이 전체의 10%를 훨씬 밑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공립어린이집에 들어가려면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이상 아이이름을 대기자로 걸어놓고 입학 순번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일은 예삿일이 됐다. 그렇다면 국공립어린이집 담을 넘기 위해서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대기자로 올려놔야한다는 말인가.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확대정책’에 발 맞춰 안산도 국공립어린이집전환 신청서를 내는 마을들이 늘고 있다. 올해 새롭게 개소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3곳. 그리고 내년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이 예상되는 사동 그랑시티자이를 비롯해서 4곳이 국공립어린이집 개소에 주황불을 꼈다. 앞으로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추이를 Q & A로 정리해봤다. 대답은 안산보육정책과 김윤희 팀장이 했다.Q :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요건은 무엇인가?A : 국공립어린이집은 세대수가 5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으로 세대 과반수이상의 찬성 동의안이 있고 기부체납이나 무상임대 기간 20년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자격 요건이 된다.Q : 현재 안산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실태는 어떠한가?A : 먼저 올해 개소를 앞둔 곳은 초지동 ‘롯데캐슬(더퍼스트)’, 중앙동 ‘센트럴 푸르지오’, 호수동 ‘대림아파트’ 내 가정어린이집 3곳이다. 그리고 신청서를 준비 중이거나 이미 서류를 낸 후 심사를 기다리고 있도 6곳이 있다. 사동 ‘그랑시티자이’, ‘힐스테이트’, 신길동 ‘휴먼시아’ 관리동, 그리고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내 3개소가 앞으로를 준비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신규 아파트의 경우 입주 시기를 고려해서 진행시키려고 각 아파트 관계자들과 사전 미팅을 비롯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Q :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린다면?A : 안산은 그동안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니는 원생 비율이 8~9%대였다. 가정어린이집이 열악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는 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것에 비해 국공립어린이집은 나라에서 인정한 교사에게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먹거리 또한 보장된 먹거리가 제공되는 만큼 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어린이집 규모 역시 크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관리동을 활용한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에도 많은 관심들을 갖길 바란다. 보육지원과에서는 앞으로도 많은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전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일이라고 믿는다. (도움말 김윤희 팀장)5월이 되면서 전국 어린이집들이 6월 평가인증을 받기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한국보육인증자료에 따르면 이들 중 평가인증을 유지하는 어린이집은 100%가 아닌 80%였다. 더욱 놀랄만한 것은 20여 년 동안 한번도 평가 인증을 받지 않는 어린이집이 15%에 달한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투명성이 유지되는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은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될 부분인 듯 보인다. 위에서 말한 사업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와 내년 안산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9개소는 족히 생길 전망이다.신청문의 보육정책과 031-481-2261 2019-05-09
- 송파지역 알짜배기 책 공간, 책과 함께 즐기는 5월 읽자, 놀자, 체험하자, 만들자, 탐험하자...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책 공간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알찬 프로그램, 쾌적한 공간으로 인기몰이중인 우리 동네 특별한 공간을 소개한다.▶송파책박물관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공립박물관으로 헬리오시티아파트 부근 해누리초 옆에 문을 열었다.책 읽는 공간을 넘어 ‘책 문화’를 고민해 볼 수 있는 박물관을 선보이기 위해 송파구가 2014년부터 공을 들여 만들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전시실, 키즈스튜디오, 미디어라이브러리, 수유실, 카페, 야외정원 등 짜임새 있게 공간을 꾸몄다.상설전시실에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독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을 비롯해 김훈, 황선미 등의 작가와 출판기획자, 북디자이너의 작업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품들이 코너별로 마련돼 있다. 전시장은 다채로운 체험을 겸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하게 꾸민 것이 특징.만 3세~5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북키움은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잭과 콩나무 등 7가지 동화책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개관 후 인기몰이중이며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1만 여권의 책을 비치해 놓은 어울림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지하 수장고에는 국조보감과 1950년대 발간된 점자성경책 등 귀중한 자료들이 보관돼 있다. 수장고에서 학예사들이 진행하는 유물 보존과 연구 작업을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성인용 오픈 스튜디오를 꾸며놓은 것이 특징.개관 기념으로 김훈 작가 강연회를 비롯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오전 10시30분~12시)마다 정유정, 윤후명, 정은숙, 강맑실 등 유명 작가, 출판 기획자 강의가 무료로 진행된다.이 외 매월 진행하는 유아, 초등, 청소년 대상 책 체험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박물관은 옛 유물을 전시해 놓는 고리타분한 공간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전시, 체험, 강연, 책 읽기를 두루 경험하며 독서문화의 중요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김성수 송파책박물관 학예팀장은 덧붙인다.-운영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송파대로 37길 77▶서울책보고오래된 책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오픈한 대형 헌책방. 청계천 헌책방골목, 신촌, 강남 등지에서 우직하게 한자리를 지킨 서울의 대표적인 헌책방 17곳이 입점해 있다.헌책을 구입하거나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마음껏 보고 다양한 책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이다.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며 공간을 쾌적하게 꾸며 놓아 헌책방 명소로 인기몰이중이다.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도 있다.헌책 가격은 보통 권당 3000~8000원 선. 눈 밝은 애서가들은 서가를 돌아다니며 책 탐험하다 희귀서적, 절판도서를 발견하는 쏠쏠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태백산맥, 혼불 등 대하소설 전 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 요소다.주제별 북큐레이션 전시도 매월 열린다. 5월에는 ‘새봄,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세상 끝의 카페>(존 스트레레키 著) 등 17권의 책을 선보인다.오는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말 토, 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 평 시민 책시장’이 열린다. 시민이 직접 셀러로 참여해 헌책을 판매하는 ‘한평책방’, 원하는 책을 서로 교환하는 ‘책책교환’, 버려지거나 오래된 헌책을 활용한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운영시간 : 평일 오전 10시30분~ 오후 8시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30분~오후 9시(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오금로1▶송파글마루도서관송파구내 12개 구립 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도서관으로 장지역 부근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옥상정원까지 갖춰 쾌적하게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실내외 공간을 꾸며놓았다. 연간 구입하는 신간 도서는 약 8000권으로 주민들이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2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도서관 무료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된다. 5~9세 대상의 ‘체험형 동화구연’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3D가상공간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분기별로 진행되는 유아, 초등, 청소년, 성인, 시니어 독서프로그램도 독서심리, 어린이영어, NIE, 과학실험 등 다채롭고 영어 등 인기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접수 5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지난해 호응이 컸던 ‘아빠학교’는 6월 중순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구연, 뮤지컬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참가자 접수는 5월 말부터 신청 받는다.-운영시간 : 오전 9시~ 오후 10시 (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충민로 120▶송파어린이도서관개관 10주년을 맞는 잠실 지역의 맏형 격인 구립도서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매년 100여개의 독서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며 연간 43만 명이 도서관을 찾는다.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가를 초대해 깊이 있게 책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 ‘책이랑 놀자’, ‘조인잉글리쉬’ 등이 인기가 높다.-운영시간 : 오전 9시~ 오후 6시 (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올림픽로 105▶가락몰도서관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몰 내에 운영하는 식문화를 테마로 한 공공도서관.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외에 특성화자료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음식의 역사와 문화, 요리법, 건강한 식재료 관련 책들을 별도로 모아 놓았다.가락몰도서관은 잘 갖춰진 쿠킹스튜디오에서 유아, 성인 대상 요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해 인기가 높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으며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므로 모집 일정을 미리 체크해 두는 게 좋다.책읽기와 요리 수업이 연계된 유아 대상 ‘시장 속 동화요리’가 월별로 진행되며 이하연 명인의 계절김치 담그기,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권 나라의 대표 요리를 배우는 세계음식 클래스 등 성인 요리 수업도 선보인다.‘음식으로 탐사하는 세계문화’ 등 길 위의 인문학 강좌는 음식과 연계한 인문학 강연과 현장 탐방을 결합해 진행한다. 총 4차로 진행되며 아시아음식, 남미음식 등 주제별로 올 하반기까지 선보인다.-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양재대로 932 가락몰 업무동 4층▶광진정보도서관2018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저력 있는 도서관으로 연령대별 특화된 사서가 진행하는 독서 프로그램이 강점이다.무엇보다 창작, 메이커 활동이 활성화 돼 있는 도서관으로 손꼽힌다.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메이커 활동에 필요한 각장 기자재를 고루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며 코딩, 3D모델링. 오토마타, 로봇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돼 인기가 높다.도서관 내 메이커스페이스인 팹라이브라리 내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장비사용교육이 매월 진행된다. 이 외 3D프린터로 레고 만들기, 3D 펜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웹툰창작관에서는 액정 타블렛과 펜마우스를 활용한 웹툰창작 강좌가 정기적으로 열린다.-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11시 (열람실별 운영시간 다름, 매월 둘째, 넷째 화 휴관)-주소 : 광진구 아차산로 2019-05-08
- 안산 전통시장 탐방기 1986년 안산이 시로 승격될 즈음,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함께 등장한 신안플라자, 안산제1,2종합시장, 스타 플라자 등 쇼핑센터는 안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상가였다. 30여 년의 시간이 흐른 후, 화려한 대형 매장에 밀려 자칫 상가로서의 기능이 축소될 위기에 놓였으나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으로 ‘전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중에서 성포동 스타 플라자는 2016년 전통시장으로 지정되면서 ‘역사와 긍지가 있는 상가’로 살아나고 있다. 대형마트 숲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한 축으로 살아남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매장마다 개성과 창의성 톡톡!매부분의 쇼핑몰이 그러하듯 이곳 1층도 잡화 매장이다. 우선 유명 브랜드 상품이나 프랜차이즈 매장은 볼 수 없어 오히려 매장마다 개성이 넘친다. 가방과 모자를 전문으로 파는 매장은 디자인이나 색감이 눈에 띄고, 함께 어울려 파는 은세공 제품도 자격증을 갖은 주인장이 직접 만든 제품들이라 독창적이다. 신발 매장 주인장은 국내 신발회사의 변천사를 다 꾀고 있어 오래전에 들었던 ‘기차표’신발을 볼 수 있었다. 어르신을 위한 가볍고 부드러운 신발을 찾자 ‘튼튼하고 발이 편한 신발’을 척 권했다. 1층에서 한지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장영숙 대표는 20여 년째 창의적인 한지공예 작품을 만들고 교육하며 판매하고 있다. 장 대표는 “누굴 따라 하거나 똑같은 물건을 팔지 않아 각 매장마다 색이 뚜렷하다"라며 “그 이유는 20~30여 년 경험과 안목을 키운 상인들은 물건을 고를 줄 아는 수준에 올라 물건마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개성이 있어 때문에 고객들이 이곳을 정해놓고 찾는다"라고 전했다.서민들의 취향, 제대로 저격!고객이 몰리는 은행이 있는 2층에는 숙녀복과 속옷 그리고 아동전문서점이나 문구점이 있다.백화점에서 파는 숙녀복과는 달리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편한 옷이 많이 보였다.최신 유행 스타일에 맞춰 옷을 구입하기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서민들의 취향을 잘 저격한 것. 이곳에서 오랫동안 숙녀복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명자 대표는 “나이가 지긋하면 편하게 맞는 옷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중 장년층이 입을 옷이 가격이나 디자인이 다양해 단골로 오는 고객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스타 플라자 상인회장을 맡고 있는 공 대표는 “전통시장으로 지정받은 후, 정부 지원으로 상가가 깨끗해져 상인들이 기운이 난다"라며 ‘이제는 전통시장을 지킨다’는 긍지로 100여 명이 넘는 상인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곳 상인들은 안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대부분 가입하고 자체적으로 홍보활동에도 열심이다.배움으로 더 빛나는 경험!스타플라자가 2016년 10월 전통시장으로 지정되면서 안산시는 이곳에 소비자를 더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진행했다. 쾌적한 쇼핑을 위해 옥상이나 화장실 등 낡은 기반 시설을 개·보수하고 주차시설과 관리를 편리하게 만들며 인근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개선 사업이 진행된 후 상가가 전보다 깨끗해지고 따라서 판매율도 당연히 올라갔다.매장주의 경영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2016년 개강한 ‘스타플라자 상인대학’을 통해 이곳 상인들은 현대적인 경영과 유통에 대해 배웠다. 하루 일을 마친 저녁 피곤할 만도 할 텐데, 상인들은 모두들 공부하는 재미에 빠져있었다. 상인대학 정금조 책임교수는 "스타 플라자는 정말 특별하고 재미있는 상권을 이루고 있다"라며 “작은 상가이지만 없는 물건이 없고, 매장마다 긴 세월 고객과 신뢰를 쌓은 ‘단골 전문가’가 있는 곳이 바로 스타플라자”라고 전했다.편하고 익숙한 곳!3층 병원을 찾은 한 고객은 “애들이 어릴 때부터 여기 있는 병원을 다녀서인지 이곳은 정말 익숙하고 마음 편한 곳”이라고 전했다. 3층은 학원과 병원이 그리고 사진관이 이웃처럼 몰려 있어 찾는 이들을 편리하게 한다. 리포터가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식품매장과 식당이 모여 있는 지층. 점심시간이 약간 지났는데도 식당마다 손님들이 북적였다. 쟁반을 들고 상가로 배달을 나가는 풍경에서 이곳이 전통시장임을 인정! 자장면을 먹고 있는 주부 팀에게 이곳에 대해 묻자 “식품매장은 싱싱하고 저렴한 야채와 맛있는 과일로 알려져 있고, 지층에 있는 식당마다 나름 ‘맛 집’으로 인정할 만한 솜씨들이 있다”며 “물건 값이 비싸거나 맛이 없으면 찾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2~3평 남짓한 매장마다 고객과의 신뢰를 굳힌 상인들의 노력이 빛나는 스타프라자! 이곳이 안산의 전통시장으로 오랫동안 반짝이길 기대해보자. 2019-05-08
-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내일이룸학교 입학식 개최 ‘네 꿈을 펼쳐라’ 국비지원 전문 교육기관인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원장 이동하, 옛 구미전산세무회계컴퓨터학원)에서 지난 22일 ‘내일이룸학교’ 입학식을 갖고 15명 이상이 참여하는 과정에 훈련생과 함께 교육과정이 시작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송용자 구미시의원, 민명숙 구미시 교육지원과 계장, 최경천 한국생산성본부 팀장, 이정진 구미시준법지원센터 계장, 조은실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내일이룸학교’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사업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비진학 청소년과 이주배경 청소년 등 학교 밖 청소년(만15세 ~만24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 및 사회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미지역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과정 중 하나인 회계경리 사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초급 일반사무원 양성과정’(2019.4.22.~10.10)의 주 직종훈련과 검정고시 지원, 심리 상담지원, 자격증취득지원 그리고 직업체험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내일이룸학교의 특화프로그램의 일부를 맡고 있는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는 이들 청소년들의 적응과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상담을 시작으로 학업동기강화프로그램등을 진행한다. 또 학습능력향상프로그램과 1:1 학습멘토를 통한 검정고시 대비, 대입정보 등의 학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자립동기강화 및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훈련과 인턴십 과정 등의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추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모니터링하며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동하 원장은 입학식 인사말에서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은 교직원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하는 훈련생들에게 자립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용자 의원은 “용기 있는 도전에 박수를 드리며 훈련생 모두가 특별한 존재이며 끝까지 과정을 마무리 할 수 있게 응원을 하겠다.”며 격려사를 전했다.한편, 내일이룸학교를 운영하는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에서는 구직자와 재직자들을 위한 과정으로 회계·세무, 사무자동화OA 컴퓨터활용능력, ERP생산정보시스템, 사무원양성과정, 아파트경리회계, 일반고위탁교육, 간호조무사양성 등 다양한 직업훈련을 운영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07
- 풍산동 ‘자원센터방’ 고양시는 마을마다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풍산동주민자치위원회의 마을 공동체 활동은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풍산동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공동체 활동 중에서 요즘 주목받고 있는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곳이 ‘자원센터방’이다.200여 가지의 생활용품, 지역화폐 그루로 나눠 쓰고 돌려쓰고평면 구조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단독주택과 달리 수납할 공간이 빤하다. 그렇다보니 일 년에 한두 번 쓸까 말까한 물건을 사기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하지만 매일 필요하진 않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생기기 마련.풍산동 ‘자원센터방’은 평소 자주 쓰지 않는 생활용품을 대여해 주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 준비된 물품은 교자상, 예초기, 식품 건조기, 대형 밥솥, 믹서기, 여행가방, 공구 등 200여 가지.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와 통돌이 등을 구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라돈 측정기’는 이곳 자원센터방의 대여품목 1위. 요즘 일부 침대 매트리스 등에서 안전기준을 넘는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대여신청이 부쩍 많다고 한다. 매년 열리는 주민총회에 400~500여 명 참여할 정도로 단합 짱!!자원센터방의 대여 서비스는 풍산동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 시 풍산동 마을 공동체에서 사용하는 지역화폐 ‘그루’로 대여 받을 수 있다. ‘그루’는 풍산동주민자치위원회 마을공동체 사업 중 하나인 나눔 냉장고에 식자재를 기부하거나, 자원센터방에 물품 기부, 재능 나눔, 품앗이 등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풍산동주민자치위원회 회장 최효숙씨는 “일산 신도시의 대다수 마을이 그렇듯 풍산동 또한 90%정도가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마을입니다. 아파트 생활이 이웃과 소통을 나누기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풍산동이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로 늘 수상을 하는 영광은 모두 주민들의 남다른 단합, 협동심 덕분입니다. 24명의 주민자치위원회원들은 주민들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열심히 할 뿐이고 실질적인 마을 활동은 주민들이 주인이지요. 우리 마을은 1년에 한번 열리는 주민총회에 매년 400~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열성이 대단 합니다”라고 한다.고양시에서 유일하게 마을공동체 공유경제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자원센터방을 운영하고 있는 풍산동. 그들만의 특색 있는 마을공동체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마을이다. 2019-04-25
- 수학을 잘하기 위한 몇 가지 제언 해마다 4월이 되면 전국은 꽃 축제이다. 미세먼지 가득한 도심의 한가운데 벚꽃, 목련, 철쭉 등등은 아파트 화단 어디서라도 불쑥불쑥 피어오르다 사라진다. 그렇게 화려한 4월이 끝날 무렵에야 우리 학생들의 잔인한 시험도 4월과 함께 끝나간다.엠베스트SE 공릉풍림캠퍼스에서 거의 평생을 학생들과 함께 4월을 보낸 나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왕도가 없다는 공부, 그것도 수학을 잘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전해보고자 한다.#1. “왜”강력한 이유는 강력한 행동을 낳는다. 그런 맥락에서 왜 공부를 잘하고 싶은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유야말로 우리가 그토록 강조하고 있는 자기 주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다.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은 시간이 주어지는 초등학교 시절이라면 보호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진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독서이력도 그렇거니와 여행이나 견학을 통하여 새로운 시각과 배경지식을 갖게 하는 것은 그 어떤 자산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너무도 다양하고 개별적이라 추상적으로 들리겠으나 어떤 경로를 거치든 우리는 흔들리면서 또는 변해가면서 그 왜?에 답할 것들을 가지고 가야만 한다.#2. “어떻게”그럼 어떻게 공부를 해야 성적이 오를까?단원의 제목과 소제목 학습목표를 읽고 중요한 개념과 정의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정리>한 후 <암기>한다. 매번 문제를 풀기 전 다시 한 번 훑어본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 문제를 풀 때에는 <풀이과정>을 모두 기록한다. 모든 풀이과정은 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기록하는 과정이다. 재점한 후에 문제가 틀렸다고 무조건 지우지 말고 풀이과정의 어느 부분에서 틀렸는지를 찾아내면 내가 잦은 실수를 하는 부분과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을 찾아 낼 수 있게 된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몇 년을 되풀이 하다보면 정말 나의 자기주도가 필요한 시점에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문제풀이가 끝나면 오답관리와 유사문제를 통한 적절한 <반복학습>을 한다. 틀린 모든 문제를 오답노트에 기록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다시 나와도 또 틀릴 것 같은 문제는 한 단원에 5문제에서 10문제 내외로 중요유형을 중심으로 해서 기록하도록 한다.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이유는 한 번 다시 풀어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문제를 여러 번 다시 보기 위해서이다. 다시 보지 않는 오답노트는 의미가 없다.#3. “하였나”구슬이 서말 이여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훌륭한 학습동기와 자기주도 그리고 창의사고력까지 갖춘 인재라 할지라도 꾸준히 노력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일주일이나 한 달을 열심히 하라는 말이 아니라 적어도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 학생 시절을 모두 열심히 하라는 말이다. 그것이 말이 쉽지 7~8년을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4. 엠베스트SE위에서 언급된 나의 모든 고민은 엠베스트SE 학습 프로그램으로 많은 부분이 해결되었다.어떻게 입시가 바뀌더라도 자기주도에 의한 학습역량 강화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옳은 방향으로의 진일보임에는 틀림이 없다. 엠베스트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오랜 시간 티칭에 익숙해진 나는 수업시간만 되면 입이 근질거렸다. 오랜 시간을 유창하고 멋진 말솜씨로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일에만 집중했던 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생각을 잠재우게 하는 독이었던 것일까? 생각이 거기까지 머물자 나는 책을 찾기 시작했다. 도널드 핀켈은 말한다.<< 선생님이 말하기를 거부하고 수업시간에 침묵하면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놀라운 상황이 벌어진다. 좋은 교육의 목적은 ‘가르침’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학생이 기억하는 ‘배움’에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이제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게 되었다. 내가 무엇을 해 주지 않고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성장한다. 또한 적절한 피드백과 방향을 제시해 주고 가야하는 길 위에 함께하며 돕기 위해 내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듀이의 교육이념을 실천한 교육계의 조용한 혁명가 핀켈 교수의 교육 혁명이 이곳 저곳에서 조용히 시작되고 있는 듯 하다.엠베스트SE 공릉풍림캠퍼스원장 김진경02) 975- 0331~2 2019-04-25
- 학교 앞 문구점, 사라져가는 추억을 기록하다 오는 4월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지하 1층 빛뜰 갤러리에서 열리는 성수정 사진전 ‘문방구’는 우리 주위에서 사라져가는 학교 앞 문구점에 대한 기록이다. 십 몇 년 전만 해도 초등학교 앞에는 의례 있었던 문구점은 어느 새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다.사진작가 성수정씨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사진강좌를 수료한 이들이 함께 하는 ‘고양시사진제작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시사진제작단은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와 고양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고양시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나마 남아있는 문구점도 많이 변화한 모습 안타까워“고양시사진제작단에서 사라져가는 고양시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관심이 많아졌죠. 관심을 갖게 되자 그 전에 무심히 지나치거나 보이지 않던 것들에 눈에 들어오게 됐고 그중의 하나가 초등학교 앞 문구점입니다.” 유년의 추억 백화점과 같은 학교 앞 문방구는 이제 학교에서 준비물을 제공해주거나 대형 문구점에 밀려 그 모습을 찾기 힘들다.성수정씨의 사진전은 그래서 더 의미가 깊다. “고양시에는 현재 83개의 초등학교가 있다는데 우선 집 가까운 화정초등학교 앞부터 시작했죠. 작업을 하면서 오래된 동네에 옛 모습을 간직한 문구점이 더 많을 것 같아 고양동, 내유동, 행주동부터 가봤어요. 그런데 오히려 마을의 모습이 많이 변하면서 문구점 대신 슈퍼나 편의점이 들어서 있어 안타까웠어요. 오히려 아파트 단지에 어린 아이들이 꽤 있어 그나마 그곳에 문구점들이 남아 있었죠.” 고양시에 남아있는 문방구의 모습, 아람누리 빛뜰 갤러리에서 전시그나마 있는 문구점도 문구판매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워 슈퍼를 겸한 모습으로 변한 곳이 많아 세태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또 30여 개가 넘는 초등학교를 찾아다녔지만 추억 속 문구점의 모습이 남아 있는 곳은 10여 곳 뿐이었다고 한다.“그래도 여전히 문을 열고 있는 곳을 만날 때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해주는 것 같아 보물을 찾아낸 듯 반가웠어요. 문구점을 기록하면서 만난 문구점 주인들은 10년~20년 이상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을 열고 계신 분들이죠. 그런데 사진작업을 마친 후 다시 찾아갔을 때 이미 문을 닫았거나 곧 문을 닫을 예정인 곳도 있어서...너무 안타까왔죠.” 성수정씨는 앞으로도 고양시의 사라져가는 모습들을 담아내는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고양시에 남아있는 문방구의 모습은 오는 4월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지하 1층 ‘빛뜰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19-04-18
- 경북 구미시 미세먼지 줄이기 총력전 나서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나타남에 따라 미세먼지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 총력전에 나선다. 시는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오염측정망 확충, 시민건강보호 및 배출원별 저감대책 등 10개 분야 46개 과제를 마련,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한 구미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특별법 따라 관련 조치 시행 중경상북도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지역에서도 관련 조치를 시행 중이다.구미시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①상황실을 구성․운영 ②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③자동차 공회전 및 배출가스 단속 강화 ④사업장․공사장 운영시간 단축․조정 및 지도‧점검 강화 ⑤도로 청소 및 불법소각 감시 강화 ⑥ 취약계층 건강보호 및 대시민 홍보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또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서 운행제한을 시행할 계획으로, 향후 도 조례 제정 후 제도가 시행되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이에 시는 운행제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내 4개소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는 공단동 원평동 형곡동 4공단 등 4곳에 대기오염 측정소를 운영하여 대기질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6개소에 대기오염전광판을 설치하고 이동측정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인동지역에 측정망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이 밖에 미세먼지 알림 SMS신청(www.airkorea.or.kr) 및 어플 설치 방법 등을 지역 내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홍보하는 한편, 학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공기청정기를 보급 중이다. 현재 2678대(각급학교 340대, 경로당 720대, 사회복지시설 1618대)를 설치했으며, 올해 안에 597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분야별 미세먼지 관리강화로 배출저감구미시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550여개 대기배출사업장 및 250여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상시 지도‧점검하고 있으며, 봄․가을철 특별점검을 통해 비산먼지 및 미세먼지 저감을 추진 중이다. 또한 사업장 및 공사장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하여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소규모 사업장에 올해부터 저녹스 버너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방지시설 설치 지원, IoT 원격 관리기기 부착지원 등 시설개선 비용을 확대 지원하여 배출을 저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노면청소차량 4대를 운행하여, 봄‧가을철 건조기에는 도로청소를 강화했으며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 실시,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31개소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 및 단속 강화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1008대, 14억원),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2억5천만원, 125대)지원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 중이다.올해에는 총 18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약 851대를 지원 할 계획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12억원, 750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3억원, 60대) 외에 신규로 LPG 화물차 신차구입(9천만원, 23대), 먼지·질소 산화물 동시저감부착(2억7천만원, 18대)등에 대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저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봄철과 동절기에 터미널, 차고지, 공공기관 등을 방문하여 배출가스를 점검하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간에 대해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특별단속계획을 수립하여 단속을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다.친환경 자동차 보급 활성화도 나서시는 지난해부터 전기차 보급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127대를 보급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보급대수를 대폭 늘려 65억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529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전기차 보급확대에 따라 충전소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한전 등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민간급속충기 설치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시 관내에 설치된 충전소는 총 64개소로 앞으로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07년부터 시내‧시외버스, 청소차, 통근버스 등에 보급중인 천연가스자동차는 현재까지 총 279대를 보급하였으며, 올해에는 11대 보급할 계획이다. ‘도시 바람길 숲’, ‘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등도심지역의 미세먼지와 폭염 등 도심 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등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2021년까지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 다양한 테마 숲을 조성하여 도시 외곽 찬바람을 시내로 끌어들여 대기 정체를 해소하고 열섬현상과 미세먼지를 저감을 위한 ‘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2022년까지 19억원의 예산을 투입, 상모동 일원 아파트 유휴지 공간을 활용하여 ‘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지산동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수종을 식재하는 ‘미세먼지 저감조림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지산동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수종을 식재하는 ‘미세먼지 저감 조림 사업’을 시행하고,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를 회피할 수 있는 ‘미세먼지 휴게 쉼터’ 4개소도 설치할 계획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4-15
- 봄날 고양이, 나른한 졸음 보며 행복한 하루 언제부터일까. 밀당의 고수, 고양이의 무심한 듯 애간장을 태우는 애교가 강아지의 인기를 위협하기 시작한 때는. 도도한 모습에 반해 집사, 혹은 덕후를 자처하고, 그들의 애정을 갈구하는 애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양이와 자유롭게 교감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고양이 카페도 인기다.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는 우리 동네 고양이 카페에서 매력 넘치는 고양이들과 친구가 돼보자.내발산동 ‘카페 사진관 고양이’고양이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카페 사진관 고양이’는 마곡 수명산파크 상가건물 4층에 문을 연 고양이 카페이다.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이곳 카페는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이자, 무료대관으로 작가들의 사진이나 그림 등을 전시해 놓은 갤러리 공간이기도 하다. 사진관 고양이는 상주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만 14세 이상부터 출입이 가능한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 카페의 고양이들은 주인장이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비롯해 학대받다가 오게 된 고양이, 구조된 길고양이 등 모두 11마리이다. 매일 청소와 소독, 공기청정기 사용, 습도 유지 등을 통해 민감한 고양이들의 안전한 보금자리가 돼주고 있다. 카페 사진관 고양이의 최경선 대표는 “고양이와 사람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졌지만, 고양이를 대하는 태도가 다소 미숙한 어린이들을 보고 매출감소에도 불구, 노키즈존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집은 입장료 없이 1인당 1음료만 주문하면 2시간 동안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질 좋은 원두로 내린 커피를 즐기면서 잠을 자거나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고양이들을 향해 시선을 주다보면 고양이를 향한 사랑이 절로 샘솟는다. 리얼 초콜릿을 사용한 아이스초코나 핫 초코는 인근 학교에서 찾아온 학생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추천메뉴인 로얄 밀크티에는 강원도에서 양봉업을 하는 최경선 대표의 아버지가 직접 채집한 벌꿀을 넣어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위치: 강서구 수명로 72, 신성프라자 4층문의: 070-8802-3721/ 월요일 휴무https://www.instagram.com/cafephocat마곡동 ‘고양이별 캣카페’감성 공간, 사람과 고양이가 행복해지는 시간지난해 가을 문을 연 ‘고양이별 캣카페’는 발산역 인근 상가건물 9층에 자리 잡고 있다.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지만 아직 고양이가 낯설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카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분홍과 흰색, 원목 소품이 어우러진 밝고 따뜻한 공간이 방문자를 기분 좋게 만든다. 단잠에서 깨어나 어슬렁거리며 걸어 나오는 고양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이곳이 고양이 카페라는 것을 잠시 잊게 할 만큼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다. 9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시내 전망도 멋지다. 환기 시설과 고양이 화장실을 따로 분리해 위생적으로 만든 카페는 디자인부터 페인트칠, 설치까지 온 식구가 매달려 공사 시간이 꽤 길었다고 한다. 한쪽 벽에는 고양이별 캣카페에서 기르는 15마리 고양이 사진을 예쁜 액자 속에 담아 걸어 놓았는데, 성묘는 모두 파양당해서 온 아이들이라고 한다. 사진 아래는 이름과 종류, 나이 등을 적어 이곳 주인공에 대한 정보를 미리 익힐 수 있다. 고양이별 캣카페의 이희진 대표는 “영역 동물인 고양이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다른 고양이는 입장할 수 없고,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 총 6명 이하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집은 다양한 커피와 차 종류를 비롯해 스콘, 브라우니, 머핀 같은 간식도 인기가 좋다. 수제 베이커리는 이희진 대표의 친언니가 운영하는 중곡동의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 ‘바이레인’에서 공수해온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391, 문영비즈웍스 903호문의: 02-2658-6065/ 월요일 휴무www.instagram.com/cat_planet_cafe개화동 ‘고양이 정원’고양이와 자연, 사람이 함께 존중받는 곳!‘고양이 정원’은 3년 전 문을 열 당시, 한국 최초 야외 고양이 카페로 주목을 받은 곳이다. 개화산 자락 아래, 1,000여 평의 넓은 야외 정원에서 실내와 바깥을 번갈아 뛰어다니는 행복한 고양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실내뿐 아니라 야외 정원 구석구석에 고양이를 위한 모래 화장실과 사료 통, 물통을 두어 고양이들이 어디서나 편히 쉬고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고양이는 모두 100여 마리. 시간이 지날수록 식구가 늘어나고 있다. 고양이 정원은 원래 가족의 별장이었던 곳으로, 박서영 대표와 건축 사업을 하는 그녀의 아버지가 고양이를 위해 직접 개조했고, 이후 고양이 카페로 리모델링했다. 공간은 1층 카페와 잔디로 꾸며진 마당, 폭포가 시원스레 흐르는 2층 야외 정원으로 분리돼 있다. 1인 1음료 주문 시 카페 이용이 가능한데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해 영유아와 초, 중, 고, 일반인으로 나눠 가격을 따로 정해놓았다. 이곳 고양이들은 습성을 지키기 위해 발톱을 깍지 않는다. 때문에 어린이들은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카페에 입장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은 학생증이 필수이다. 키우는 고양이 동반입장 및 고양이 간식은 반입할 수 없다. 강화군 선원면 연리에 지어진 고양이 정원 2호점(강화점)은 고양이 분양을 위한 시설로 어린 자묘들의 성장 과정 및 사회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고양이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만들어졌으며, 자연과 사람, 고양이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위치: 강서구 개화동로 19길 18문의: 02-2665-4507/ 연중무휴http://www.catlover-garden.com고양이 잡화점 양평동 ‘선유도 고양이’세상의 모든 고양이, 구경하러 오세요~고양이 카페 외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반할만한 장소가 또 있다. 고양이 잡화점 ‘선유도 고양이’는 고양이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문구 옷 양말 가방 보석 주방용품 생활소품 등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이색공간이다. 선유도 인근 약산상가아파트 뒤편, 좁은 골목길에 자리 잡은 이곳 매장은,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눈에 띄지 않지만, 한 번 방문한 이들이라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을 품고 있다. 작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크기의 매장 안에 세상의 온갖 고양이를 다 모아놓은 듯, 벽과 홀, 선반, 장식장을 가득 채운 고양이 모양 제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종류와 가짓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주인장이 직접 국내외에서 구입해온 기성 제품과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선유도 고양이의 주인장 백병근 대표는 우연히 공사장에서 발견한 길고양이를 기르면서부터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한다. 연달아 유기묘를 입양하고, 고양이 관련 잡화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다. 특히 고양이 잡화점이 많은 일본을 자주 방문했다. 백 대표는 “수집품이 늘어나면서 점점 욕심이 생겼다”며 “나 같은 고양이 마니아들이 일본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직장을 그만둔 후 가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269, 1층 7호문의: 050-6863-4857/ 연중무휴www.instagram.com/seonyudo.cat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 2019-04-10
- 공업 및 산업용수 수질이 생산성을 좌우한다 공장의 입지 조건 중 하나가 바로 물이다. 원료, 공업용수, 노동력은 공장의 3대 입지요건. 생산과정에서 물은 그만큼 중요하다. 산업이 고도로 발달한 요즘 공업용수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공업용수의 수질이 상품의 품질,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공업용수와 산업용수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정,연수기를 생산하는 업체가 안산에 있다. 반월산업단지에서 13년째 산업용 연수기와 정수기를 생산하는 우진워터스를 소개한다.산업용 정,연수기 생산 한길웅진코웨이 산업용 수처리 사업부에 근무하던 김준호 대표가 설립한 우진워터스는 역삼투압 방식 정수장치 및 연수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다. 산업용 정,연수기를 직접 제조 판매하는 회사는 국내에 몇 되지 않을 정도로 이 분야 전문업체로 손꼽힌다. 김준호 대표는 “수처리 제품은 크게 연수기와 정수기로 구분되는데 정수기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물을 정화하는 장치이고, 연수기는 물속의 화학적 불순물인 칼슘과 마그네슘등을 걸러주는 제품이다”고 설명한다.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물을 정수장치 및 연수장치로 걸러 사용하면 제품 품질 향상과 생산성을 크게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김 대표는 “칼슘과 마그네슘은 보일러나 파이프에 스케일을 형성시키기 때문에 물 사용이 많은 공정에서 기계가 부식되거나 효율성이 떨어진다. 특히 반도체관련 제품을 생산할 때는 물 속의 작은 분자도 제품 품질에 영향을 크게 주기 때문에 정,연수기를 반드시 사용해야한다”고 말한다.역삼투압방식 원리 이용한 정수장치우진워터스의 제품은 역삼투압원리를 이용해 생산된다. 역삼투압 방식이란 사람 머리카락 직경의 10만분의 1 크기의 기공을 통해 불순물을 분리하는 장치로 박테리와와 바이러스까지 분리해 제거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오염된 물에 강제 압력을 가해 특수 제작된 박투막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화학물질이나 이물질을 걸러내는 첨단 정수시스템이다”며 “저희가 직접 정수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필터관리는 물론 A/S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말한다.어떤 공장에서 정,연수장치를 이용할까?김 대표는 예전에 비해 정,연수장치를 사용하는 생산 공장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정,연수장치를 이용할 때 가장 큰 장점은 생산 설비의 유지관리비가 줄어든다는 점을 꼽았다. 김 대표는 “물이 통과하는 기계설비에는 물속에 포함된 불순물 같은 물질이 많아 설비 노후의 주범된다. 정,연수기를 설치하면 기계설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생산과정에 물이 사용되는 경우에도 불순물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제품 품질이 향상된다”고 말한다.정,연수기를 사용하는 시설은 다양하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전원주택 등 공동주택시설은 물론 목욕시설, 숙박시설, 교육시설, 산업시설, 병원이나 빌딩 군부대 등 공공시설에서도 정,연수기를 설치한다.공업 및 산업용수 사용량에 따라 맞춤형 설계산업용 정,연수기는 사용량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주문 생산이 원칙이다. 하루 얼마나 많은 물을 사용하는지가 제품을 설계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김 대표는 “물 사용량 및 수질에 따라 제품의 크기와 단가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식당이나 전원주택에서는 하루 1톤~10톤정도 물을 사용하는데 이에 맞도록 설계한다. 산업용 정,연수기는 사용 용도와 일일 사용량 및 수질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회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