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슬기로운 학부모 생활 새 학년 학기 초만 되면 가정통신문으로 날라 오는 내용 중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입후보 안내장과 학부모회 임원 입후보 안내장 등이 있다. 학부모위원? 학부모회? 이름은 비슷한데, 하는 일은 뭐가 다를까? 무슨 일은 하는 것인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안내는 없이 입후보 안내장만 날라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랜 학부모 경력으로 대충 짐작만 할 뿐이다. 알 듯 모를 듯,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과 학부모회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봤다.학부모, 교직원, 지역인사가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학교운영위원회는 이름처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심의 자문하는 일을 한다. 학교 예산안과 결산, 학교급식, 학교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 학교운영지원비의 조성, 운영 및 사용, 교복 및 졸업앨범 등 경비부담 사항, 공모 교장의 공모방법, 임용, 평가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심의하기 때문에, 안건이 생길 때마다 운영위원회가 소집된다. 운영위원회 위원은 학부모위원, 교직원. 지역위원으로 구성되며 학부모위원은 입후보자를 받아 학부모 전체회의에서 직접 선출한다. 정족수에 맞춰 입후보 했을 경우에는 투표 없이 학부모위원으로 선출이 되기도 하지만, 입후보자가 정족수보다 많은 경우에는 학부모 총회 등에서 투표를 거쳐 선출되는 경우도 있다.학부모위원이 되면 학교 운영전반에 대한 내용을 보다 상세히 알 수 있고, 일반 학부모들보다 미리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학부모위원이 되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김지수 씨(55, 호계동)는 “예전에는 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은 정족수 채우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서로 하려는 추세인 것 같다”며 “주변에 고등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을 하려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는 대학입시와 바로 직결되기 때문에 학교 운영위원회에 참여하면, 학교소식을 남들보다 빨리 알 수 있고, 교사들과 접촉할 기회도 많아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김 씨는 “안건이 있을 때마다 학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하시는 분들은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이 되면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교육 등에도 참여해야 하는 등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뺏긴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심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며 “자녀 입시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개인적인 욕심만 채우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재학생 학부모로 구성되는 학부모 자치조직 학부모회학부모회는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모든 학부모가 구성원이다. 공식적인 학교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학부모 자치조직이다. 학부모회는 학교운영위원회와 달리 학부모들만으로 구성된 자치조직으로, 보통 학기 초에 실시하는 학부모 총회에서 학부모회 임원을 선출하고, 대의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예전에는 있어 각 학급 임원(반장, 부반장)의 학부모가 억지로 각 학급, 학년의 대의원을 떠맡는 형태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학급 임원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학부모회 활동을 하려는 나서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는 등 학부모회가 학교 자치조직으로 자리 잡았다. 학부모회는 학교 예산으로 자체 운영비로 운영되며 학교운영에 대한 의견 제시, 학교 교육 모니터링. 학교 교육활동 참여 및 지원,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학부모 교육, 그 밖의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 등을 진행한다. 신현정 씨(49, 호계동)는 “큰 애 고등학교 때 학부모회에서 진행한 명사 초청 강의가 인기가 있었다”며 “학부모 대상 교육도 진행하는 등 나름 괜찮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학부모회가 활성화된 곳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교육청 공모에서 별도의 예산을 받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곳도 많다. 신 씨는 “학부모회 활동을 통해 학교운영에 대한 건의도 할 수 있어 좋다”며 “학부모회 활동을 통해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도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학교운영위원 학부모위원이나 학부모회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2021-03-23
-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우울증 극복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칫 정체성마저 무너져 내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찾아보는 사소한 일상이 사라지자 ‘내가 누구인지’조차 잊어가는 것이다. ‘코로나 블루’라 불리는 우울증과 무기력함을 이겨내기 위해 내면을 키워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 때 문학소녀를 꿈꾸거나 글쓰기를 좋아했다면 공공도서관이 제공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보자. 안산지역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글쓰기 교육과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는 중이다.중앙도서관 ; 성인 서평 글쓰기 과정2017년 처음 시행돼 올해 4기를 맞게 되는 시민서평단 양성과정은 ‘2018 도서관 우수 독서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서 최우수 독서 프로그램으로 선정될 만큼 알찬 교육으로 평가받은 프로그램이다. 시민 서평단 양성과정은 시민들이 직접 서평집을 만들어 가족과 친구 이웃들에게 권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양성과정에 참여한 서평단의 글을 모아 매년 서평집을 발간하기도 했다.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서평단 과정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온라인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올해 강좌는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운영된다. 기초반은 서평 쓰기가 처음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함께 읽고 토론한 후 최종 서평을 쓰게 되고, 심화반은 기존 1~3기 및 신규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평쓰기의 이론을 바탕으로 글쓰기, 첨삭과정으로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 참자가를 모집하며 4월부터 6월까지 강의가 진행된다.문의 : 중앙도서관 031-481-3865성포도서관 ; 시민독서대학서 등단 꿈 이루길성포도서관은 안산시민의 꾸준한 독서활동과 지식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독서대학을 운영한다. 입문반과 대학반 과정으로 이뤄진 시민독서대학은 각 과정당 30면씩 모집한다.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입문반은 매주 화요일 대학반은 매주 금요일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문예창작 기초, 분야별(시·수필·일기) 글쓰기 등 정기 문학강좌와 그 외에도 자신의 창작품을 전시·발표할 수 있는 문학의 밤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2001년부터 진행된 시민독서대학은 수료생이 700명이 넘을 정도로 장수 인기 프로그램이다.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문학동호회 ‘글타래 문학회’에 참여해 각종 공모전과 문예창작 수업의 기회가 주어진다.등단을 꿈꾸고 있거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글을 쓰고 싶은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 성포도서관 031-481-3777감골도서관 ; 슬기로운 독서모임 운영법 강좌안산시민 독서운동인 ‘안산시민 하루 10분 독서운동’을 주관하는 감골도서관은 독서모임 활성화를 위한 독서교육을 계획 중이다. 감골도서관은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책을 읽고 함께 모여 소통하는 독서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하루10분 독서운동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하루10분 독서운동은 가족, 친구, 학교, 기관 등 3인 이상 모임이면 누구나 감골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한 꾸준한 독서로 책의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독서모임의 지속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온라인 ZOOM을 이용한 ‘감골도서관 독서모임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독서모임 운영방법 및 도서 선정과 발제에 관한 실습중심 코칭교육을 진행한다.문의 : 감골 도서관 031-481-3706 2021-03-23
- 안산새일센터, 2021년 무료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안산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업능력 개발을 통한 취업 지원을 위해 무료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개설·운영한다.올해 개설강좌는 총 6개 과정으로 소호 및 e 비즈니스 여성창업(4.5~6.8), 결혼이민여성 글로벌무역사무원 양성과정(4.5~6.15), 복지행정전문가 양성과정(6.4~8.13), 중소기업세무경리사무원 양성과정(6.8~8.18), 성공적인여성창업아카데미-글로벌 마켓창업(6.28~7.9), HACCP 품질관리자 양성과정(9.1~10.29) 등이다.이번 직업교육훈련은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료 후, 전담 상담사들을 통해서 취업 및 창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직업교육을 수강하고자 하는 여성들은 구비서류(세부사항 전화문의 ☏031-439-2060)를 준비해서 방문 접수하거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https://saeil.mogef.go.kr)를 통해서 하면 된다.문의 및 신청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031-439-2060 2021-03-23
- 우리 아이 영어 어디서 시작할까 “초등 영어교육에 있어 ‘편하게 받아들임’은 중요한 부분이다. 낯선 언어인 만큼 많은 시간 노출이 필요하고 모국어를 듣고 말하는 것처럼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야 한다. 그렇게 배운 영어는 휘발성 없이 평생 간다.”‘청담에이프릴’ 앤드류 대표원장의 말이다. 이번 학기 청담에이프릴 안산캠퍼스는 남다른 이력의 대표원장과 안산캠퍼스에서만 개강하는 특별한 클래스 소식을 알렸다. ‘북라이팅’클래스와 ‘영어영재’클래스 개강이 그것이다. 앤드류 대표원장에게 들어보는 청담에이프릴 이야기다.언제나 프리토킹, 결국엔 실력이 된다3월 초 대표원장으로 온 앤드류 원장은 누구일까. 30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 살았고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18년 동안이나 사립 고등학교를 운영했던 교장 쌤이다. 학교 내 20%남짓의 한국학생들을 보면서 대안학교 설립을 꿈꿨다. 그리고 1년6개월 전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한국에 왔다. 하지만 대안학교 대신 청담어학원 대표원장의 길을 택했다. 앤드류 원장은 말한다.“한국 학생들을 보니 듣고 말하기가 학원을 다닌 기간에 비해 충분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청담 학원생들은 언제고 100% 원어민의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고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게 만들겠다. 청담의 어린 학생들은 여전히 나를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한국사람 같이 생긴 미국 사람인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은 영어가 편한 한국인이다(웃음).” 앤드류 원장이 말하는 영어는 이것이다. 영어의 기본은 듣고 말하기다. 쓰기 편한 대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영어를 쓴다고 해서 미국사람처럼 말을 한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말하고자하는 바만 정확히 전달하고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으면 된다.이 부분은 암기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노출을 통해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문장을 외우고 단어를 외운다고 해서 잘할 수도 없고 문장만 달달 외운다고 해서 시험을 잘 볼 수도 없다. 영어는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배웠느냐가 중·고등에 가서 내신과도 잘 융화될 수밖에 없다.‘북라이팅’클래스와 ‘영어영재’클래스 개강청담에이프릴은 청담 중등과 고등으로 넘어가기 전 듣기말하기쓰기읽기 4개 영역을 고루 갖추는 초등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4월부터 안산캠퍼스는 ‘북라이팅’과 ‘영어영재’클래스가 별도로 운영된다. 북라이팅 클래스는 레벨별로 그룹을 지어 주제를 정하고 내용을 만들어 그림책을 집필해서 출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영어영재’클래스는 영어 천재들을 모집한다기보다는 영어에 달란트가 있는 학생들을 선별해서 진행할 계획이다.수강 자격은 우선적으로 청담에이프릴 학생들에게 주어진다. 영어 원서를 읽고 토론하고 연구하는 등 다양한 수업을 받는다. 프리토킹과 내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 예상했다. 두 클래스의 공통점이 있다면 자기 주도 학습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사실 이 프로그램은 앤듀르 원장이 캐네디안 학생보다 영어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한국학생이 포함된 외국 학생들에게 사용했었다. 당시 학습효과는 최고였다. 가장 빨리 언어를 습득했고 토플시험 점수는 대부분의 캐나다 대학들이 원하는 점수 이상이 나왔다.앤드류 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어린 학생들은 적어도 4~5년이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고 지필시험을 보더라도 일정 수준이상이 나올 것이다. 대안학교를 구상하며 연구하고 경험했던 프로그램은 청담 학원생들과 실현하겠다”고 자신했다. 2021-03-23
- 킬러문항 사라진 수학…기본개념 더 꼼꼼히 다져야 지난 2021 수능에서도 수학 출제경향의 변화 흐름이 지속됐다. 고난이도 킬러문항이 사라진 대신 준킬러 문항의 난이도는 높아진 것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 중상위권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전에는 킬러문항 2개를 포기하고 나머지를 모두 풀어 1등급에 들어가는 전략을 세웠다면 최근에는 준킬러 문항에 발목이 잡혀 점수를 못 내는 경우가 늘어난 것. 변화하는 입시 트랜드에 맞는 공부법으로 매년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안산수학학원 연세수호학원의 수학공부법을 알아봤다.수학공부도 트렌드 변화 읽어야연세수호학원 최인호 원장은 “최상위권 몇 몇 학생만 풀 수 있는 킬러문항이 최근 수능에서는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 1등급 컷의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낮아진 현상은 준킬러 문항이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학 공부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점수를 얻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한다.준킬러 문항의 변화를 읽는 것이 바로 수학공부의 핵심. 최근 변화한 수학문제는 기본개념을 기초로 개념을 해석해낼 수 있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수학적 능력을 요구한다. 최 원장은 “하나의 개념으로 문제를 일부 해결한 후 또 다시 도출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개념을 생각해내서 정답을 도출해야하는 융합 문제가 많다. 따라서 학생은 문제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최종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구조다”라고 말한다.익숙한 문제풀이 유형만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에게는 어려운 과정이다.개념, 해석력, 응용력, 생각하는 힘연세수호학원에서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있다. 최 원장은 “두개 이상의 기본개념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념이 의미하는 정의와 정확한 이해, 재해석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 다음 이 개념을 어떻게 문제에 적용할지 충분한 고민이 이뤄져야 질문의 핵심을 이해하고 응용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이를 위해 학원에서 직접 제작한 ‘개념정리노트’와 ‘문제풀이노트’를 활용한다. 학생들은 단원별 핵심 공식이 요약 정리된 개념정리노트를 만들어 수학 공부 전 과정동안 지침서로 활용한다. 교사가 만든 기본개념에 본인의 문제풀이법을 첨삭해 완성해가는 개념정리노트는 기억에서 지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새로운 걸 계속 배우다 보면 지난 과정은 잊기가 쉽다. 개념정리노트는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기 때문에 암기에 도움이되고 융합 문제를 푸는데 유용하다.문제풀이 과정에 답이 있다연세수호학원의 특화된 교수법 중 하나는 꼼꼼한 문제풀이노트 작성이다. 풀이과정에 대한 지도가 꼼꼼하게 이뤄진다는 것이 이 학원의 장점이다. “정답만 맞다고 해서 학생이 그 문제를 잘 이해하고 풀었는지는 완벽하게 파악 할 수 없다. 문제를 풀어낸 과정을 보면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학원은 반드시 문제풀이노트에 풀이과정을 적고 교사는 그 과정을 보고 지도한다. 문제풀이를 노트에 적다보면 내가 어디에서 막혔는지 어떤 과정까지 풀어낼 수 있고 어디서부터 막혔는지 정확히 알게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기본기가 다져지는 것이다”동산고등학교 앞에서 시작해 고잔신도시로 확장한 연세수호학원. 최인호 원장은 “수학문제 유형 변화의 긍정적인 부분은 기본을 충실히 한 학생이라면 얼마든지 풀어낼 수 있는 난이도라는 점이다.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03-23
- 구미 국비지원 교육,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유튜브 과정 개강 고용노동부 우수 훈련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구미 공단동 소재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원장 이동하, 경영학 박사, 구미대학교 겸임교수)에서 대구 경북 구미 권역의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블로그 강의를 국비지원으로 4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대구 경북 구미 지역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한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또 실제 SNS 계정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그대로 전달 받을 수 있다. 국비지원으로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서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것도 장점이다.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비대면 사업이 떠오르면서 네이버에서도 스마트스토어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강의를 통해서 기존의 로드숍 매장 등 오프라인 사업을 하고 있던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에게 시대의 흐름에 맞는 온라인 사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이동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실업자, 근무시간 축소 등으로 수입이 감소된 직장인이나 근로자분들에게는 새로운 경제활동장소가 될 수 있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서 투잡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되는 등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SNS 마케팅은 온라인 비대면 시대에 필수적으로 배워 두어야 할 과정 중 하나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펼쳐지는 경제활동과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캐치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블로그 유튜브 등의 개정을 개설하고 이것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이론 및 실제 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다.해당 과정은 사업을 하고 있는 대표와 실무자가 스마트 스토어에 있는 메뉴를 이해하여 활용하고 사업자의 아이템에 맞추어 정확한 상품명을 추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상점을 개설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의 의도를 파악해 최적화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해 온라인 쇼핑몰제작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이번 훈련과정의 수강으로 훈련생들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등록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학습하는데 이 학원에서 모집 중인‘디지털 SNS 마케팅(유튜브 블로그)’을 함께 수강할 경우 등록한 상품을 홍보해 판매를 더욱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과정을 연이어 수강하는 것을 좋다고 한다.해당 과정을 국비지원으로 듣고 싶은 경우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필요하다. 자세한 훈련과정 및 시간표, 카드발급방법 등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HRD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3-22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1 정다인 학생(서울세종고 졸) 정다인 학생(강남구 서울세종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일반전형)에 합격했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과학적 흥미를 학교 활동 속에서 다채롭게 경험하며, 차근차근 전공을 탐색한 덕분에 학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환경 안에서 찾은 희망 전공>정다인 학생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를 목표로 고교 3년을 보냈다기보다는 환경과 과학이라는 두 가지 관심사를 두고, 진로 스펙트럼을 넓게 활용했다. “과학에 흥미를 느낀 이유는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시스템’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습니다. 환경 관련 활동을 하면서 환경 전체의 시스템에 관심이 생겼고, 환경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조성하면 좋을지 호기심이 생겼습니다.인간과 다양한 생물자원이 잘 어울려 살아가는 미래 사회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그러한 공간을 구상하기 위해 기능적‧미적 부분, 자원과 공간의 이용성 등에 대해 배워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고3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이러한 관심사를 깊이 배울 수 있는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를 알게 되어 전공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학교 활동 100배 즐기기>*계열을 넘나드는 동아리 활동 정다인 학생은 학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1학년 때는 수학전공심화탐구동아리에서 유명한 수학 일화에 대한 오류를 수학적으로 증명하고 실험으로 재증명하는 활동을, 코딩 동아리에서 파이썬 코딩의 기초를 다졌다. 2학년 때는 전공심화탐구동아리에서 동영상 플랫폼 속 광고 회피에 대한 기존 논문을 읽고 확률과 통계 개념을 활용해 분석한 뒤 개선 방안을 모색했고, 법률동아리에서 간접흡연을 주제로 담배의 미세먼지 수치 결과와 법률을 토대로 학교 주변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3학년 때는 전공심화탐구동아리에서 분광광도법으로 미지 시료의 정량 분석 방법을 활용해 실험하고 연구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3년 내내 교육과정 동아리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해왔습니다. 대학 입시도 중요하지만,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을 어떻게 만족스럽게 보내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오케스트라 동아리 활동을 즐겁게 해나갔습니다. 참여했죠.”*환경을 주제로 한 활동 정다인 학생은 모의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모의 포럼 같은 활동이나 보건환경연구원에 방문해 실험하는 활동, 환경오염 예방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들을 해나갔다. 또, 학급 내에서도 관심 있는 여러 주제로 적극적으로 발표에 임했다.<학생부 세특에 ‘환경’을 담다>정다인 학생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의 핵심 키워드는 ‘환경’이다. 이 주제를 학교 안에서 어떻게 풀어갈 지 고민하며 일상에 깊은 관심을 두었다. “3학년 독서 세특의 경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대해 발표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태양광 에너지 활용에 관심이 많았는데 비문학 공부를 하던 중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해 만든 태양전지를 접하게 되었어요.세종고는 햇빛이 잘 들어서 학교 공간을 새로 만든다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구상해 발표했습니다. 태양광 에너지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그 자원으로 인간의 삶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탐색해나가며 인간과 자연이 더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자기주도학습, 포기하지 않는 습관> *학습목표 150%를 설정한 이유정다인 학생은 고교 내신 평균 1등급 중반대를 유지했던 비결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나만의 목표 설정 방법’ 때문이라고 말한다. 해야 할 양보다 더 많은 150%로 목표를 설정하면 적정한 공부량은 꼭 달성하고 마는 성격이기에, 학습 계획 100%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시험 기간에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3~4시간씩 잠을 자며 ‘문제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공부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죠. 수학은 매일, 국어‧영어는 시험 한 달 전부터 천천히 정리를 시작하고, 2~3주 전부터는 정리를 무조건 끝내고 계속 읽었습니다.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5번 이상 읽었고 암기보다는 활용이 우선인 부분은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과학은 개념을 탄탄히 익힌 다음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공부해나갔습니다.”*공부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정다인 학생은 공부가 힘들 때마다 ‘지금까지 해온 게 아까워서, 책값이 아까워서, 그동안 공부하면서 잃은 걸 생각하면 아까워서 다시 공부했다’고 말한다. “공부하고, 학생부 챙기고,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너질 것 같은 순간도 찾아오지만 ‘조금만 더 버텨보자, 오늘까지만 버텨보자’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후배들도 열심히 하면서 ‘될 대로 되겠지’라고 마음 편히 생각하며 절대 포기하지 말기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에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자소서 1번 학업역량 부분도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얻은 것’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담았다. 공부할 때 ‘왜?’라는 질문을 항상 했고, 그 과정에서 더 탐구하게 되었으며,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는 점, 어떠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깊게 파고 들었고, 그렇게 지식을 쌓아가는 것을 즐거워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 ① <내가 유전자 쇼핑으로 태어난 아이라면>을 읽고 찬성·반대 입장을 모두 존중하는 시각을 기를 수 있었고 ② <익숙한 일상의 낯선 양자 물리>를 읽고 양자 물리의 시각에서 일상을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기를 수 있었으며 ③ <침묵의 봄>을 읽고 살충제와 인간 파괴의 상관관계를 코로나19 상황 속 여러 방역제도와 연계해 진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었다. 2021-03-19
- 특별 인터뷰 ① 세화여자고등학교 박기혁 교장 세화고 교감 → 세화여고 교장으로 취임, 남고와 여고의 장점 결합해 교육 시너지 효과 기대 1988년 학교법인 일주학원 세화고등학교 국어과 교사로 임용돼 33년간 세화고에서 재직하다가, 2021년 3월 세화여자고등학교로 취임한 박기혁 교장은, 초심을 다지며 또다른 시작점을 맞이했다. 교단에 선 이후 처음으로 남고가 아닌 여고에서 ‘베풂을 아는 따뜻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새로운 교육적 행보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세화여고 박기혁 교장을 만나 그동안의 교직생활 후일담과 취임 포부를 들어봤다. #세화고 #부임 #교직 생활 #33년 세화여고 박기혁 교장은 국어교육학 전공(석사) 후 다수의 국어 참고서와 문제집을 비롯해 저서(공저) <디지털 시대의 국어과 수업모형> 등을 집필했다. 세화고 설립 초창기에 부임해 여러 행정 부서의 기획을 맡아 학교의 틀을 만들었고, 1회 졸업생부터 현재(2021년) 학생들까지 모두 지도하고 경험한 몇 안 되는 선생님이다. 서주연 동창회장과 동창회 운영진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는 이유도 세화 초창기부터 함께 한 선생님이기 때문이리라. 그는 2010학년도 자사고 전환기에 만들어진 세화고의 인재상(건강인, 교양인, 실력인, 봉사인)과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 설정에 관여했고, 세화고의 대표적인 특성화 프로그램(칼럼으로 세상 읽기, 책 읽는 세화 등)의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 또, 소프트웨어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인 덕분에 세화고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MS 쇼케이스 스쿨로 선정돼 지원을 받으며 활발히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인공지능(AI) 교육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제자들 #추억 #보람 #희로애락박기혁 교장은 교직 생활을 되돌아보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제자가 훗날 자리를 잡고 찾아와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을 때가 가장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가출한 제자를 힘겹게 찾아 돌려보낸 일, 큰 실수를 한 제자를 위해 탄원서를 써서 좋은 결과를 끌어낸 일, 동료 선생님과 산악반 학생들을 이끌고 지리산 종주에 참여했던 일,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리모델링한 일, 그리고 SW 교육을 위해 2019년에 전 교실에 AP(Access Point)를 설치했는데 지난해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은 일 등은 기억에 선명히 남는 보람 있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잠깐의 실수로 3년 과정을 끝내지 못하고 제자가 학교를 그만두었을 때, 병마를 이기지 못한 제자를 떠나보내었을 때, 대입에 실패해 크게 방황하는 제자를 보았을 때는 고통스러웠습니다.”#교육철학 #원칙 #지혜 #실천의 삶세화고 제자들과 함께한 33년의 희로애락을 어떻게 말로 다 풀어낼 수 있을까. 그럼에도 한 가지 확고한 것은 그의 흔들림 없는 ‘교육철학’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저는 늘 제자들에게 원칙을 지키는 삶,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실천하는 삶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담임일 때 급훈은 ‘더불어 사는 지혜를 실천하는 교실’이었습니다. 세화고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학교의 모든 역량이 지식 교육에 치우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성을 강조하게 되었고, 학생회를 중심으로 세화인 헌장을 만들어 실천하도록 했습니다. 교육과정에 세계시민 과목을 도입하고, 2021학년도부터는 철학, 심리학 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세화고의 성장과 발전을 늘 응원합니다.”#2021년 #세화여고 #교장 #첫 행보그는 교직 생활 30년을 넘기면서 세화고에서 멋진 마무리를 계획하고 있던 중 세화여고로 발령을 받았다. 남고에서의 33년에 여고에서의 새 출발이 더해진 것이다. “여고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 보니 발령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직 생활을 멋지게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은 세화여고에서도 가능하기에, 세화여고의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실현해보고자 합니다. 세화여고는 남고보다 더 전통이 있고 발전할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그 요소를 모두 모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대입 환경 #변화 #세화여고 #향방 올해는 대학 입시가 여러 부분에서 큰 변화가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변화된 대입 환경에서 세화여고가 얼마나 더 훌륭한 경쟁력을 갖추고 입시 실적을 내는가에 쏠려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박기혁 교장은 어떤 교육 행보를 계획하고 있을까? “세화여고는 이미 훌륭한 프로그램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변화된 대입 환경에 맞추어 정규 수업을 알차게 운영하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블라인드 대입’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입니다. 정시 모집 전형에 대비한 수능 대비 수업은 세화여고가 가장 잘하는 영역입니다. 수시와 정시 모두 훌륭한 대입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교육 활동을 열심히 돕겠습니다. 또한, 세화여고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써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여고 #남고 #교육적 #콜라보레이션 박기혁 교장은 세화고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관여하고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화여고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남고의 장점과 여고의 장점이 여러 면에서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국연합학력평가, 대수능 모의평가, 수능시험을 치르면 세화고와 세화여고는 평가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입시 지도를 해왔습니다. 이에 더해 양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교육과정 소수 수강 과목 공동 운영, 우수 교사진의 지도 방법 공유,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할 것입니다.” 여고와 남고의 교육적 협력과 혁신적인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세화여고 #학생상 #학교장 경영 방침 박기혁 교장은 학교장으로서의 경영 방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학생의 인권과 교원의 교권이 조화를 이루도록 힘쓰겠다. 둘째,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감염 예방 교육 활동,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학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노후화된 시설을 대폭 개선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없애겠다. 셋째, 인성교육과 지성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를 만들려고 한다. 인공지능 시대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가 협력적 인성, 곧 공감 소통 역량이다. 학생회가 만든 ‘세화여고 학생상 5대 덕목의 실천’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힘쓰고자 한다. 넷째, 실력 향상을 통한 진학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변화된 대입 환경에서 세화여고 학생들이 실력을 갖추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알찬 수업과 선택과 집중에 의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다섯째, 선생님들과 학부모님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수시로 경청하고 이를 학교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학생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박기혁 교장은 “자사고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세화여고가 가장 좋은 학교라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며 여고에서의 새 출발에 남다른 2021-03-19
- 서울시립대 학종 입결 고교 소재지별/유형별 지원자 및 합격자 현황과 교과성적, 합격 사례 공개서울시립대는 지난달 17일 ‘UOS 교사대상 사례공유 컨퍼런스’ 온라인 라이브와 자료집을 통해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선발과정 및 지원결과, 그리고 합격자 사례 등을 공개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2021학년도 학종 최종합격자의 72.4%가 일반고 학생이었으며, 최종합격자의 46.2%가 수도권 소재 고교 학생이었다.서울시립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집 내용 중 2021학년도 서울시립대 학종 지원자 및 최종합격자 분석과 평가, 합격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해보았다.자료 서울시립대 UOS 교사 대상 사례 공유 컨퍼런스 자료집(입학처 홈페이지 공개) 이미지 서울시립대 홈페이지최종합격자 중 일반고 학생 72.4%, 재학생이 85.1%2021학년도 서울시립대 학종은 정원 내 737명 모집에 7996명이 지원해 10.8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학종 경쟁률 12.6:1(727명 모집, 9160명 지원)보다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 지원인원이 12.7% 감소한 것이다. 전형유형별로 보면 학종 12.36:1(563명 모집, 6958명 지원), 고른기회 6.18:1(142 모집, 878명 지원), 사회공헌·통합 5:1(32명 모집, 160명 지원)이었다. 전체 지원자 중 고교 소재지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인 지원자가 50.1%이었으며, 최종합격자(등록일 2021.1.5. 기준) 중 수도권 소재지 학생이 전체의 46.2%였다.(표1 참조) 고교 유형별 지원자 분석을 보면 일반고(자공고 포함) 학생의 비중이 76.4%로, 지난해 일반고 지원자 비율 80.5%보다 약간 하락한 수치이지만 다른 고교 유형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그밖에 특목고는 12.6%, 자사고는 8.6%의 지원 현황을 보였다.고교 유형별 최종합격자 또한 일반고가 72.4%로 가장 많았으며, 특목고는 20.2%, 자사고는 6.9%를 보였다.(표2 참조) 졸업구분별 지원자 현황은 재학생 77%, 졸업생 22.7%였으며, 최종합격자는 재학생 비율이 85.1%로 졸업생 14.9%보다 월등히 높았다.최종합격자 평균 등급, 일반고 인문 2.24등급, 자연 2.27등급서울시립대는 학종 지원자와 최종합격자의 등급(전교과 성적의 단순평균 등급)도 공개했다. 학종은 정성평가를 시행하는 만큼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참조하는 지표로 삼으면 되겠다. 학종 지원자의 고교유형별 교과성적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0.1~0.2등급 하락했으며, 최종합격자의 고교유형별 교과성적은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0.2등급 하락했다.(표3 참조) 또한 최종합격자의 교과성적에서 일반고와 차이가 큰 자사고, 특목고의 평균 등급이 눈길을 끌었다(자사고 인문계열 3.52등급/자연계열 3.89등급, 특목고 인문계열 4.42등급/자연계열 5.91등급).주요 모집단위의 교과성적(일반고 기준)을 살펴보면 인문계열 국제관계학과 1.84등급, 사회복지학과 1.91등급, 도시사회학과 1.94등급, 국제관계학-빅데이터분석학전공 2.94등급, 자연계열에서는 화학공학과 1.91등급, 환경공학부 1.91등급, 도시공학-도시부동산기획경영학전공 3.54등급 등의 평균 등급을 보였다.블라인드 평가로 인해 교육과정 편성과 수업, 평가, 기록의 중요성 더욱 증대서울시립대는 2020~2021학년도 학종 평가 시사점으로 ‘지원자의 학생부 내용이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됐으며, ‘평가자 입장에서 개별 지원자의 역량인지 학교(교사)의 영향력인지 여전히 고민’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1학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생활의 결손 발생, 2015 개정교육과정의 첫 세대, 블라인드 서류평가(고교명, 고교유형, 인적사항 등) 등 입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들이 여럿 있었다.서울시립대는 2021학년도 학종 선발 평가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교육의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학교 현장의 역동성을 느꼈으며, 자연계역 학과(전공) 평가 시 진로선택 과목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원 전공과 연계되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집중하는 경향이라고 했다.또한 서울시립대는 고교 유형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러왔던 블라인드 평가에 대해 “블라인드 평가의 영향력은 예상대로 미미했다. 평가과정이 복잡했으나 의외의 결과는 없었다”면서 “블라인드 평가가 오히려 학종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전형인데, 정보를 제한적으로 접하게 되니 정성적, 종합적 평가의 한계가 일부 있었다. 확연히 구별 가능한 특목고의 교육과정과 달리 일반고, 자사고의 교육과정 상의 차이점은 발견이 일부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서 블라인드 평가방식은 학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교육과정 편성 및 수업, 평가, 기록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됐으며, 학종 면접평가를 통한 검증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양한 합격자 사례 발표, 정성적 종합평가 과정 살펴볼 수 있어자료집에는 학종 선발 결과에 이어서 학종 합격 사례도 소개했다. 총 12개의 사례를 통해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을 어떻게 정성적으로 평가했는지, 면접 질문은 어땠는지 살펴볼 수 있다. 2021학년도 합격자 사례 중 몇 가지를 소개해본다.#서울 일반고 2.38등급, 국제관계학-빅데이터분석학전공 합격 사례국제관계학-빅데이터분석학전공에 합격한 서울 일반고(사립, 공학, 3학년 190여명) 학생은 전과목 평균이 2.38등급, 성적 추이에 큰 변동폭 없이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통일 관련 활동 및 성취를 보였고(교내 통일 안보 관련 글짓기 대회 2년 연속 수상), 확통 과목에서 통일 관련 데이터 분석을 하며 융합적 능력을 키웠다. 사회보다 과학 위주 과목을 이수했으나 국제관계 관련 폭넓은 관심사가 나타났고, 통계와 과학적 방법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또한 1~3학년 동안 꾸준하게 교지편집부 활동을 했다.면접 Q1_ 텍스톰으로 통일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연구의 의의와 한계 그리고 결과는 어떠했는지 설명해 보세요.면접 Q2_ 사회문제탐구 시간에 국가 간 빈부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보고서를 작성했던데, 보고서 결론을 구체적 근거를 들어 설명해 보세요.#서울 일반고 2.11등급,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합격 사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에 합격한 서울 일반고(공립, 남고, 3학년 190여명) 학생은 전과목 평균 2.11등급으로 전반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높은 편이며, 수학 및 과학 공통과목 외에도 수학Ⅱ. 미적분, 확통, 물리학Ⅰ·Ⅱ, 생명과학Ⅰ·Ⅱ, 화학Ⅰ등의 과목을 이수했다.세특을 통해 물리학Ⅱ에서 양자 단원까지 충실히 학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학년 로봇연구원에서 2~3학년 디스플레이 연구원이라는 진로희망을 가졌고, 세특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학습태도와 자료제작능력을 통한 정보전달력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접 Q1_ 홀로그램 간섭무늬 형성과정에서 양자 중첩이란 특성을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보고서에 제시했는데 중첩과 얽힘, 불확정성에 대한 개념을 설명해보세요.면접 Q2_ 3학년 1학기 물리학Ⅱ 수업에서 발표한 삼상유도 전동기 원리에 대해 설명해보세요.#서울 자사고 3.42등급, 컴퓨터과학부 합격 사례컴퓨터과학부에 합격한 서울 자사고(사립, 남고, 3학년 420여명) 학생은 전과목 평균 3.42등급으로 모집단위에서 최상위권 점수는 아니나, 수학 평균 2.92등급, 과학 평 2021-03-19
- 진로·진학을 한 방에 해결하는 차별화된 코딩 경쟁력 4차 산업혁명이 개막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공지능을 코딩을 통해 구현하는 것을 인공지능 코딩이라고 하며, 인공지능에 요구되는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인공지능 수학이라고 한다. 최근 소프트(SW) 중심대학과 인공지능 관련 대학원들이 늘어나며 인공지능 코딩과 인공지능 수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졌다. 차별화된 진로·진학의 경쟁력으로 인공지능을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초급부터 전문인 양성까지 지도하는 루카스 국제학교 ‘넥스트 코딩’의 최장혁 소장을 만나봤다.내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 인공지능 수학 신설인공지능이란 본래 인간의 지적 능력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말하며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열풍은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최 소장은 “기존의 교육체계에서 탈피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이 시행되고,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생에게 SW교육을 의무화하는 교육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덧붙여 “인공지능 코딩과 수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게 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은 물론 졸업 후 취업이나 창업 기회까지 넓힐 수 있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최 소장은 설명했다.교육부는 지난 9월 ‘인공지능 기초’와 ‘인공지능(AI) 수학’ 과목의 내용 체계를 발표했다. 공통수학을 마친 학생이 들을 수 있는 인공지능 수학 과목이 다루는 단원은 인공지능과 수학, 자료의 표현, 분류와 예측, 최적화이다. 각 단원은 대수학(행렬ㆍ벡터), 해석학(미적분), 확률과 통계, 손실함수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고등학생은 내년 2학기부터 ‘AI 기초’와 ‘AI 수학’을 선택 과목으로 배울 수 있게 된다.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 필요한 인공지능 코딩'인공지능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적용 분야를 파악하고 다가올 미래사회의 변화를 가늠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최 소장은 강조했다.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코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심이 아니라 문제해결력을 위한 수학 중심과 대회 중심 코딩에 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단지 언어와 문법이 중심이 되는 일반적인 코딩 교육은 기술적인 실력은 늘일 수 있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사고력과 활용력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넥스트 코딩에서는 인공지능 수학이 기본이 된 대회 중심의 SW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여주며 인공지능에 대한 창의력을 길러주고 있다.단계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과 자체적으로 만든 ‘코딱지(코딩에 딱맞는 지능계발 수학) AI 놀이’와 '코딱지 AI 수학' 교재를 통해 행렬, 선형대수, 통계 등 인공지능 코팅에 필요한 수학적 개념들을 효과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한 해외의 인공지능 교육 사이트 내용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커리큘럼과 연계시켜 학생들이 재미와 흥미를 느끼며 인공지능에 대한 탄탄한 지식과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한다.실전 경험을 위한 SW대회와 캠프 참여도 필수차별적인 인공지능 포트폴리오와 코딩 적응력과 실전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SW대회나 공모전과 인공지능 캠프에 참가해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넥스트 코딩은 인공지능에 대한 자신의 코딩 프로그램 실력을 점검하고 입상을 목표로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국내외 대회와 캠프 참가를 통해 높여주고 있다. 국내 주요 대회로는 삼성주니어 SW창작대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한국코드페어,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등에 참가하며, 해외대회는 구글 사이언스 및 코드재 , 인텔 아이셒 , MS의 이매진컴, 미국 USACO 대회 대비 과정이 있다. 국내외 최고대학의 최고 수준 코딩과 알고리즘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활용능력을 넓힐 수 있고, 인공지능 코딩의 다양한 실습으로 창업 아이템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캠프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국내외 인공지능 캠프로는 인공지능 예비캠프, 미국 실리콘밸리 코딩 융합 캠프, 인공지능 수학과 프로그래밍 서울대 캠프 등이 있다.문의 02-595-2238 202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