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어, 공통과목 + 선택과목 도입 고3 첫 모의고사 분석과 이후 전략 지난 3월 25일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 국어에서 공통과목 + 선택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바뀐 체제로 실시한 첫 모의고사이다. 다만 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과 달리 교육청이 주관하는 학평은 수능의 출제경향을 살펴보기에는 다소 적합하지는 않다.실제로 교육청 주관 학평은 수능 출제 기조와 무관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험 형태가 수능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시간 배분과 같은 실전 연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전국 고3 재학생 중에서 자신의 위치를 살펴보고 과목별로 강점과 약점을 판단하여 앞으로의 학습 계획과 방향을 설정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공통과목 점수에 따라 표준점수 달라질 수 있어 올해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 + 선택과목으로 치러지면서 점수 산출법이 복잡해졌다. 사실 복잡한 점수 산출법까지 자세하게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물론 표준점수를 산출할 때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점수 보정 체계’가 적용되므로 공통과목 점수가 중요하다는 정도는 알아야 한다. 그리고 같은 원점수라도 공통과목 + 선택과목 조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과 동일한 선택과목으로 응시하고 원점수가 같아도 공통과목 점수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공정한 시험이라면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것은 이상적인 얘기에 불과하다. 선택과목 간의 난이도를 일정하게 조정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수험생의 입장에서 언어(문법)는 어려운 과목이다.기본적으로 암기해야 할 내용도 많고 그것을 자료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료를 해석할 수도 있어야 한다. 실제로 이전 수능에서 오답률 상위 문제에는 항상 문법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다.물론 화법과 작문 문제도 난도를 높일 수 있다. 대본이나 원고의 내용을 독서 지문처럼 길고 어렵게 출제하면 된다. 그러면 시간 배분에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이 부분은 평가원이 고민할 문제이다. 그리고 6월과 9월에 치를 모의수능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선택과목 간 유불리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해하지만 여기서 학부모와 수험생의 고민이 발생하게 된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에서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가이다. 이제 한 번 치른 모의고사, EBS를 포함한 입시기관들의 엇갈리는 반응(시험 직후 1등급컷 추정 표준점수가 10점 정도 차이가 있음), 전국단위 성적표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언어와 매체가 조금 유리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문법 문제가 조금 어렵게 출제되더라도 개념 공부가 확실하게 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매체 문제의 난도가 높지 않아서 시간 배분에 유리하다. 공통과목의 고난도 문제를 풀 때 좀 더 안정감 있게 풀 수 있다는 얘기다.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약간의 불리함을 인정해야만 한다. 대신 공통과목에서 안정감 있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만 한다. 화법과 작문은 시간 단축이 최우선 과제이다. 수험생들은 시간 단축을 위한 편법을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편법은 없다.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 뿐이다.사실 선택과목 간의 유불리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문제는 개편 수능의 구조나 과목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문제가 있는 제도라고 해도 이미 결정난 부분이 지금에 와서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입시기관들의 각기 다른 반응에도 혼란스러워 할 필요는 없다. 수험생들은 이것저것 신경 쓸 필요는 없다. 공부하는 것만도 스트레스다. 다른 데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안 된다. 이 말은 반드시 명심하자.본인의 학습성향과 이력에 따라 선택과목 결정본인의 학습 성향과 이력에 따라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과목 간의 유불리를 따지면서 선택을 미루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언어와 매체가 유리하다고 해서 본인의 학습 성향이나 이력과 무관하게 선택하게 되면 학습량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공통과목 공부 시간도 확보하기 어려워진다.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들도 단언할 수 없는 약간의 불리함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좀 더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야 공통과목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선택과목에 발목이 잡혀 비중이 큰 공통과목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본원에서는 공통과목(독서, 문학)과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분리 수업)의 균형 잡힌 수업을 통해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고득점을 위한 독서 클리닉, 개인별 취약 영역 보완을 위한 주중 클리닉 등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2021-04-07
- 2021 학교탐방 - 정신여자고등학교 134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정신여자고등학교(학교장 최성이). 모든 학생들의 가능성 발현을 목적으로 인성과 실력을 골고루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더불어 소프트웨어(SW)선도학교와 과학실험실 안전 선도학교,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등을 기반으로 창의·융합수업에까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큰 만족도와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대입 성과 역시 꾸준히 우수하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8명, 의치한 9명을 비롯 연세대 10명, 고려대 14명 등 높은 진학 성과를 낸 정신여고. 특히 정시에서의 실적이 눈에 띄는데, 정시전형 비중이 늘고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정신여고 최성이 교장은 “학종과 정시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수업과 다양한 심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라며 “2020학년도에 비해 학생 수가 많이 줄었지만, 수치상의 진학결과는 오히려 더 높아질 만큼 학생들과 교사들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신여고만의 차별화된 분위기와 교사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자타공인 ‘최고 학교’임을 자부하는 정신여고. 정신만의 강점이 묻어나는 학교 프로그램과 입시결과 및 대비를 들여다봤다.뛰어난 진학 결과, 학종과 정시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정신여고는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8명, 연세대 10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5명, 성균관대 15명, 한양대 7명, 이화여대 29명, 중앙대 21명, 경희대 19명, 한국외대 20명, 숙명여대 19명, 건국대 5명, 동국대 5명, 홍익대 10명, 성신여대 9명, 서울여대 19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의치한은 9명으로 지난해(5명)보다 4명이나 더 많은 합격생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6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8명, 이화여대 31명, 중앙대 23명, 경희대 13명, 한국외대 13명, 숙명여대 28명, 건국대 12명, 동국대 6명, 홍익대 13명, 성신여대 20명, 서울여대 22명 등이었다. 임명희 진학부장교사는 “지난해 고3 학생 수는 총 313명으로 전년도(391명)에 비해 20% 남짓 줄었지만 수치상의 진학결과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며 “특히 정시에서의 우수한 성과가 눈에 띄는데, 수능 중심의 강화된 수업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입시에서의 정시 증가와 함께 전략적으로 수시 지원을 하지 않은 학생들이 늘어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 교사는 “정시가 40%까지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정시 지원 전략은 꾸준히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신여고의 진학은 철저하게 ‘학생 중심’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진학지도에서 학생 본인의 진로 의사가 가장 중요시되며, 학교의 입장과 실적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기에 철저히 배제된다.. “정신여고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반전의 기회가 있고, 모든 활동과 프로그램에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이런 분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교사의 임무이며, 정신여고 모든 선생님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정신여고 학생들은 애교심이 높기로도 유명하다. ‘정신은 다르다’ ‘정신 스럽다’는 말 역시 학생들 사이에서 만들어져 그들만의 자부심으로 사용되고 있다.인성 함양과 자기관리 역량까지 갖춰2021학년도 정신여고의 수업과 학생활동의 중심은 인성교육과 자기 주도적 진로진학 탐색, 그리고 창의융합교육이다. 기독교 정신을 기본으로 한 인성교육은 모든 교내 활동의 기본. 봉사활동(전공맞춤형·지역사회 연계형 등), 협업소통을 위한 독서·토론·글쓰기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부모님과 함께 하는 활동과 체험과 실천 중심의 인성활동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학종에서의 차별화된 진로 설계를 위한 진로교육 역시 학년별로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1·2학년을 위한 전공탐색프로그램에서는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전공 찾기 기회를 제공하고, 1학년들은 자신의 전공에 맞춘 과목선택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구성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진로 인문학 클래스 F.I.C.L’ ‘희망 직업인과의 만남’ ‘나의 꿈 발표회’ 등이 전공에 대한 탐색의 시간이라면 교과와 연계한 진로교육도 차별화되어 진행되고 있다.AHA(Action-learning Humanities & Art) Class와 교과연계답사, 진로아카데미가 바로 그것. AHA Class는 언어, 역사, 예술 등 인문사회-예술 교과의 융합과 액션러닝의 과제해결과정을 통해 고급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 등의 핵심역량을 키워나가는 활동으로 수업담당교사, 해당분야 전문가, 학생들이 함께 연구와 산출물을 이끌어간다. 인문사회계열 전반으로 진로를 계획하는 학생들이 대상으로 다양한 관련학과 희망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1교과 1지역 교과연계답사와 청소년포럼, 학부모초청학술강연회 등의 진로아카데미가 더해져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과학교육 및 융합교육의 차별화과학교육과 창의융합교육에도 많은 학생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정규 과학수업을 넘어 심화된 과학실험을 진행하는 화학심화반과 생명과학실험반은 역사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심도 있는 수업주제와 탐구과제로 이공계열 학생들에게 관련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리과학캠프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창의융합프로그램 역시 활발한데, 그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2021융합수업주간이 있다. 다양한 교과가 하나의 주제로 공동수업을 진행하는데 전 학년 학생들과 교사 모두가 함께 참여해 의미가 크다. 또, 지역 내 여러 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학교연합 융합토론수업에도 꾸준히 참여해 학교의 벽을 넘어 어우러지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계열을 뛰어넘어 독서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교내 북카페가 새로 오픈되어 자기주도학습, 토론, 융합수업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코로나시대, 확실한 온라인 학습 시스템 구축코로나19로 대혼란을 맞았던 지난해. 정신여고는 이미 2019년부터 도입한 학사관리시스템 ‘리로스쿨’ 이용으로 학생·학부모들과의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여기에 구글 교육용 G-suit까지 완벽하게 구축,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한 미트수업으로 안정적인 실시간 온오프 블랜디드수업을 운영해왔다.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에 선정되어 학생들의 역량을 표출할 다양한 환경을 제공받았다.이은파 정보부장 교사는 “역사연구반, 미술반, 앱 개발반 학생들이 연합해 ‘정신 독립운동가’ 앱을 개발해 구글에 정식 등록하기도 했는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미래 지향적인 활동 및 교육이란 점에서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의 자부심도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온라인 콘텐츠 교과서 선도학교’에도 선정되어 크롬북 160대를 비롯, 최신형 태블릿 110대, 75인치 스마트TV교실 구비 등 각종 첨단기기를 활용한 미러링 수업의 기반을 완벽 구축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1,2학년을 위해 온라인스튜디오로 새로 만들었는데 기존의 E 2021-04-07
- 2021학교탐방_ 영동일고등학교 입시제도 변화로 학생 개개인별 코칭이 중요해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초기부터 발빠르게 대응해 입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영동일고(교장 박애나), 이제 대입 환경 변화에 맞춰 정시와 수시에서 균형을 맞추며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다. 2021입시 결과와 영동일고 진로진학지도의 방향성을 알아봤다.▶영동일고 2021입시 결과 분석 영동일고는 서울대 7명, 의치한의대 9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18명, 성균관대 15명, 서강대 3명, 한양대 7명, 이화여대 7명, 중앙대 11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6명, 서울시립대 1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주요 대학 합격생 비율은 수시 51.3%, 정시 48.6%로 변하는 입시 환경에서 수년째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송파 고교 가운데 발빠르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영동일고는 2021입시에서도 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이 학종으로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 “학종 합격 요인을 분석하고 대학별 자료를 종합해 2022입시 로드맵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균으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합격한 여학생 사례가 시사점을 던져 줍니다. 지질학 덕후였고 관련 분야 책을 깊이 있게 읽었습니다.이과학생인데도 세계 지형과 역사의 상관관계를 알고 싶어 세계사 과목을 선택할 만큼 진로 목표가 뚜렷했지요. 본인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도록 서울대 면접을 지도해 결국 합격했습니다. 이처럼 특정 분야 덕후들이 본인 지식을 전공 학문과 잘 연계해 학생부에 매력적으로 녹여낼 수 있도록 학종 입시 지도 방법론을 체계화해 교사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라고 채광수 진로진학부장교사는 말한다.▶학생 중심의 ‘교육 과정 설계’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고 수능시험이 달라지는 2022입시는 변화의 폭이 크다. 영동일고는 대입 변화의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생 맞춤형 입시지도를 대비했다. 우선 전교사가 참여하는 교육과정 연구회의를 수차례에 열었다. 시간표, 평가, 수업 커리큘럼 조정을 위해서는 교사들 간의 공감대 형성과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교사가 충분히 논의하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교과 과정을 짰다. “학생부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학·수학·사회 과제탐구 등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면 교사가 1:1 코칭하는 과목들을 개설해 학생부 기록 내용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3학년 진로선택 과목에는 과학Ⅱ과목 외에 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 실험과목들과 융학과학탐구, 세계문제와 미래 사회, 여행지리 등을 개설했습니다.인근 고교에서도 놀랄 만큼 학생 중심으로 과목을 편성했지요. 학종을 준비하는 올해 고3 학생들은 실험 과목이나 과제탐구 과목을 선택해 전공적합성을 확장시켜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정재훈 교사는 설명한다.▶온라인 활용 교육 체계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온라인 수업, 올해는 영동일고의 모든 수업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구글 클래스 등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지원을 담당하는 전담 교사 2명을 배치했고 교사용 매뉴얼도 자체 제작했다. 교내 행사, 동아리 활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히 활용중이다. “해마다 진행한 진로탐색 행사를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을 활용해 개최했어요. 본인의 진로 관심사와 전공 탐색과정을 다양한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전교생과 댓글을 통해 소통했어요. 참여 학생들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시공간 제약 없이 주도적으로 진로 탐색 결과물을 만들어 온라인에 공개한 후 능동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호응이 좋았습니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올해도 ‘꿈끼 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심화된 진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라고 유호진 교사가 설명한다. 영동일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멘토단도 호응이 높다. 대학생 멘토들에게 내신 대비, 수능 공부법에 대한 밀착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다 자소서 작성, 학생부 관리, 면접 준비하는 방법 등 입시의 실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영동일고 특색 프로그램 학생들이 쾌적하게 학교 생활할 수 있도록 공용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동아리 운영, 교내 행사, 각종 경시대회는 종전대로 운영중이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동아리 가운데서는 자치법정, 사과토(사회과학토론), 리미트리스(수학), 동적평형(수학, 과학)이 선호도가 높다. 이데아 아카데미는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데아반 작년 대입 합격생 자료를 분석하면 80%가 수시, 20%가 정시다. 특히 학종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 입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데아반 학생들은 상담을 통해 개인의 진로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가이드와 함께 교육과정 선택, 학교 프로그램 활용, 학생의 장점이 드러내는 학생부 기록 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는다. 이데아반 출신 대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특강을 진행하며 진로 상담도 해준다. 이데아반은 3월 신학기 때 자기소개서 평가와 면접을 거쳐 뽑는다. ▶학생 맞춤형 1:1 상담 강화 입시가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면서 학생의 능동성이 중요해졌다. 수많은 정보 가운데 본인에게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동일고는 1:1상담을 강화했다. “진로의 방향성을 정한 후 목표 대학과 희망 전공 리스트를 먼저 정합니다.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분석하며 어떤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도 조언하지요. 학생부교과, 학종 등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도 함께 고민한 다음 여기에 맞춰 최적의 교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합니다.가령 고2까지 내신이 안정적으로 좋은 학생과 고3 때 뒷심을 발휘해야 할 학생의 고3 때 과목 선택에 따른 진학 전략이 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생 상담은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진학담당 교사, 교과담당 교사 등이 협업해서 진행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덧붙인다.[영동일고 진로진학부 교사들의 대입 어드바이스]Q. 대학별로 고교 추천 전형이 확대되었습니다. 영동일고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대학의 추천 전형에 맞는 공정한 선정 기준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학종과 교과 전형이 혼재되었기 때문에 내신 등급뿐만 아니라 학생부 내용에 대한 정성평가 기준까지 마련해 추천 대상 학생을 선발했습니다. 올해는 교과전형이 늘면서 더 많은 대학에 학생을 추천해야 하므로 학교의 내부 기준을 재정비하는 중입니다.Q. 내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내신 관리 방법, 대학별로 공통과목, 일반 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이 어떻게 입시 전형에 반영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개인별 유불리를 고려한 최적의 과목 선택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 분석은 대학별 환산점수까지 적용해 학생 개개인별로 선택과 집중할 과목을 상담합니다.Q. 수시와 정시 개인별 입시 로드맵은 어떻게 짜야 할까요? 정시 선발 인원이 늘었지만 N수생과 겨룰 만큼 수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냉정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수능은 패턴화된 시험이라 오래 공부한 학생일수록 유리합니다. 즉 고교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카드를 잘 활용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고1 때부터 학생부를 차근차근 관리해야 합니다. 학생부를 준비한다면 특히 학생부 과목별 세 2021-04-07
- 2021 학교탐방 - 보인고등학교 개인별, 수준별 지도를 통한 맞춤형 학력 신장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강화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보인고. 예상치 못한 코로나19가 시작되며 혼돈을 겪던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수업 활성화를 위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했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 교내 활동의 다양한 개성,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방역에 더욱 집중하며 2021학년도 학사운영을 하고 있다.학생의 학습동기부여, 대면과 비대면수업 관리 잘해야 현재 보인고는 매일 등교하는 3학년 학생에 비해 격주로 등교하는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의 수업을 대면과 비대면, 55:45의 비율로 진행 중이다.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작년에 비해 더욱 안정화된 원격수업, 역량이 강화된 교사들이 만드는 자체 콘텐츠와 실시간쌍방향 수업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오양욱 교무기획부장교사는 “작년에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했던 학생들이 올해 등교하며 학교생활을 매우 즐겁게 하고 있다. 서로의 얼굴도 모른 채 늘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지키며 진행하는 학생 간 멘토링 프로그램, 학생들의 학력을 키우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은 학습능력의 양분화를 초래하고 있다. 학력의 중간층이 점점 사라지고 상위층과 하위층이 형성되고 있다. 온라인수업에서 교사의 학생 관리와 통제,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학교의 역량 강화가 더욱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인고는 1,2학년 학생들의 등교 주간인 월요일부터 목요일 8교시에는 ‘생기부 코칭, 멘토링 활동, 스터디 활동, 자습 및 상담’ 등 4가지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이 중 스터디 활동은 학생이 직접 주제와 목표를 정하고 연구하면서 교과목 및 진로를 심화, 탐구하는 기회이다. 생기부 코칭 프로그램 역시 지망계열별로 ‘어떤 학교생활에 특히 집중하고, 어떤 내용으로 생기부를 채워나가면 좋을지’ 방향성을 함께 탐구해보는 시간이다. 곽광용 2학년부장교사는 “매일 등교하며 입시준비에 주력하고 있는 3학년과 달리 1,2학년 학생들은 고교에서의 공부법과 협업하는 교내활동, 원격수업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아직은 서툴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원격수업 플랫폼을 재미있게 활용하도록 지도하고 대면수업과 교내활동에서도 바람직한 방향제시와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활동을 세심하게 기록하고 있다. 현재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그 결과 차이가 더욱 현저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의 대응과 학생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라고 말한다. 학생들의 꼼꼼한 학습, 생활 관리를 위해 보인고에서는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집에서 온라인수업을 마친 야간자율학습 희망학생이 오후 6시쯤 등교하여 감독교사의 지휘 아래 오후 9시 30분까지 정해진 공간에서 집중력 있게 자율학습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고른 합격생 배출보인고 입시 결과에서 서울대와 의·치대 합격 실적을 더하면 강동과 송파지역에서 최고 기준을 보이고 있다. 정시 확대 중심의 대입제도 변화에 따라 효과적인 대응으로 전년 대비 전체 합격자 중 정시 비율이 상승하였다. 보인고는 내신이 수능형으로 나오며 수능중심의 수업을 이끌고 다양한 자사고 교내 프로그램과 함께 접목하고 있다. 정시에 강한 보인고는 의대와 치대 합격생이 전체 19명이며, 연세대 입시결과에서도 정시 합격생 숫자가 수시 합격생 숫자의 3배에 달한다. 반면 고려대는 수시에서 21명, 정시에서 22명을 보이며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성균관대 역시 수시와 정시 합격생 숫자가 같다. 서강대는 수시합격생이 정시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반면 한양대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에서는 정시합격생의 비율이 훨씬 높다. 또한 육사, 해사, 공사와 KAIST, DGIST 등 과학특수대에도 합격생이 매년 배출되고 있다. 강남구 3학년부장교사는 “앞으로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 더욱 축소되고 정시가 확대되는 입시 변화에 발맞춰 정시 쪽으로 입시지도를 좀 더 집중할 예정이다. 물론 코로나19 시기에 더욱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학생들의 생기부를 교사 관찰 중심으로 더욱 강화할 필요도 있다”라며 “이미 최상위권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수시실적기록으로 보인고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경쟁력이 입증되었다. 보인고는 타 자사고나 강남권 고교와 달리 재학생 중심의 입시 실적 성장이 높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라고 말한다.정시합격자 비율 늘고 블라인드 평가에서도 강세 보여 2021학년도 대입합격생의 정시비율을 살펴보면 정시확대의 대입변화에 보인고도 발을 맞추고 있다. 전체 합격자 중에서 정시 비율은 2020학년도 입시에 비해 서연고 합격생의 경우 14%p 상승했으며, 서연고서성한은 19%p 상승, 서울 상위 10개 대학의 합격생의 정시 비율도 예년에 비해 많이 상승했다. 수능중심의 교내수업과 내신의 수능형 출제 등의 변화, 통합적인 사고력을 이끄는 수업방식이 대입에서도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수시합격자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역시 예년에 비해 상승했다. 특히 서연고 수시합격자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2020학년도에 비해 16%p 상승했다. 서연고서성한과 서울 상위 10개 대학의 수시전형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의 비율이 상승했다. 우려했던 블라인드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내신경쟁에 불리할 수 있는 보인고 학생들의 생기부와 자소서가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인다. 서정민 교육연구부장교사는 “생기부 기록사항이 축소되고 제한되면서 교사들은 학생의 활동을 더욱 세밀하게 관찰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활동중심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프로그램의 전략을 더욱 전환 중이다. 또 생기부의 입력 주체인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진로와 진학, 교수법 등에 대한 교사 멘토링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자기주도적인 학생들의 깊이 있는 교내활동과 과목별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교사들의 분석적인 시각과 결합하여 작성된 생기부는 블라인드 면접, 축소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보인고 특색 프로그램] 보인고는 코로나19시기에 맞게 맞춤형 교내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사이언스 컬처로드’라는 융합, 체험형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점차 방문, 체험 형태의 창의적 체험활동이 어려워지며 새로운 형태의 활동을 고민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외부로 방문하지 않아도 교내에서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1. 교과 멘토링 · 스터디 프로그램- 교과별로 멘토와 멘티를 모집하고 매칭하여 학생 간 학습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갖는 멘토링, 교과별로 설정한 각각의 목표 아래 학습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스터디그룹활동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이 오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는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정기적인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모든 참가자가 성장보고서를 작성하여 자신의 학습활동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있다. 학생 각각의 개별화된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든 참가 학생의 생기부가 개성을 갖게 된다.2.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각 분야의 진로 전문가와 멘토를 온라인으로 초청하여 진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반적인 강연이 아니라 학생 주도적 세미나 형태에 2021-04-07
- 2021 학교 탐방 - 배재고등학교 강동 지역을 넘어 서울 대표 자사고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재고등학교(학교장 고진영). ‘남학생에게 최적화된 학교’ ‘선발효과보다 학교효과가 큰 학교’로 인정받으며 많은 학생들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정한 수업의 장기화에도 탁월한 대처 능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배재고. 2021학년도 대입에서 비교를 불허하는 뛰어나는 성과로 그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송연길 교감은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진학전략시스템 아래 열정적인 교사들과 학생들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어 이루어낸 성과”라며 “특히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 발 빠르게 양방향 수업이 가능한 플랫폼을 완비, 교과·비교과 활동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진행한 것이 입시에서의 뛰어난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전국 최고 수준의 서울대, 연.고대 합격자 꾸준히 상승 2021학년도 대입에서 배재고는 서울대를 20명을 비롯 연고대 94명, 의치한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서울 주요대학 이상(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의치한·특목대·건홍동) 대학 합격자는 363명에 달한다.서울대와 연고대 합격자가 114명으로 지난해(85명) 대비 34%가 증가한 수치이며, 2년 연속 30% 이상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이정형 3학년 부장교사는 “합격자 중 재학생들의 비중이 큰 것이 배재고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라며 “서울대 합격자 20명 중 수시 합격생 11명은 전원 재학생이고, 정시 합격생 중 5명만 졸업생”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교사는 “서울대 수시 1차 합격생이 24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결과지만, 올해는 이 부분을 감안하기 위해 구술면접을 한층 강화해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학생부종합전형 위한 맞춤형 활동배재고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교과·비교과 활동은 이미 역사가 되어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한 것이 대부분이다.특화된 교육과정편성은 자사로서의 강점. 정규교과에 진로 수업을 개설(1·3학년)하고, 자신의 진로를 고려한 프리칼리지 연계활동, 전공적합성에 맞춘 활동을 방향성 있게 진행해나간다. 프리칼리지는 전공별로 의치한반, 공학반, 자연과학반, 인문학반, 사회과학반을 구성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더불어 대입에서의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배재고 대표 프로그램이다. 또한, 토론형 수업(국어)와 코딩수업(수학)도 진행해 학생들의 질적 성장을 돕는다. 비교과 활동도 다양하게 편성되어 있는데, 코로나 상황일 때에는 온라인으로 대체해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교사와 함께 하는 토론을 통해 결과물까지 창출, 독서역량을 강화하는 독서토론대회는 온오프라인 병행해서 실시하는데 참여교사가 20여 명, 참여 학생은 600여 명에 달한다. 토론대회(舊협성토론대회) 역시 참여팀이 120팀(350명) 이상 되는 배재고 대표 덕서 프로그램이다. 탐구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협력적 과정을 체험하는 자율탐구대회, 발과공메(발명과학공학 그리고 메이커), 동아리 포트폴리오 대회, 모의창업캠프, 시각문화공모전 등도 진행한다.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방과후 강좌 역시 배재고의 강점.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실시되지 못했지만 2017년 100개 강좌, 2019년 60여개 강좌 등 학생들의 희망교과 중심으로 편성됐다. 올해는 코로나상황 방역 수칙을 지켜 온오프라인으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또한 학생들의 활동은 꿈잡이 노트, 독서기록장을 통해 개인 스펙 관리를 진행한다. 송연길 교감은 “진로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1학년 때 생기부 50%가 채워지고, 2학년에는 30%, 나머지 20%를 3학년에서 완성하는 배재만의 구조적 특징이 꾸준히 이어져 입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온라인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어 코로나시대에 차별화된 결과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대입 전형 변화에 따른 정시 대비 시스템 구축대입전형에서의 정시 확대에 맞춘 정시 대비 시스템도 한층 강화했다. 맞춤형 고3 수업 운영 및 2학년 2학기부터 정시대비반을 운영하고 정시대비 맞춤형 방과후 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대형 자율 학습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정된 학습 분위기를 제공, 3학년 학생들은 이미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자율학습은 코로나 단계별 상황에 따른 방역수칙을 지켜 온오프라인 자율학습을 병행하며, 1·2학년은 온라인 자율학습을 진행한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불안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학부모설명회 및 상담 등 학기 초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조성진 입학홍보부장 교사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에 신학기 집중 기간을 운영해 이미 상담과 예비 1.2.3학년 학습컨설팅을 완료(코로나 방역 수칙 하에 온·오프라인 병행)했고, 학부모총회와 학년별 학부모설명회 역시 온라인으로 마무리지었다”며 “예전에는 4월 이후에야 진행되는 일정을 빨리 마무리해 보다 빨리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 개개인의 실력향상을 위한 전교생 학부모·학생 동반 상담도 실시한다.<미니인터뷰> 임헌태 연구부장교사▶코로나 상황에서의 2021학년도 입시, 배재고는? Q. 코로나 상황, 3학년 입시지도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다른 학교와의 차별화였다. 기존에 했던 활동을 단절 없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했다.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하는 취지에서 ‘학급텃밭’ 같은 새로운 활동도 시도했다. 한 마디로 ‘안전하게 그러나 다르게!’로 정의할 수 있다.Q.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생기부 관리는 어떻게?-안정적인 플랫폼 ‘배재ON’을 사용했다. 온라인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등 평상시와 다르지 않았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내용을 만드는 데엔 큰 어려움이 없었다.Q. 본격적인 입시진행은? -<<학생상담>>수시 전 총 3회의 학생·학부모 동반 상담을 진행했다. 자체 모의고사 결과와 4월 교육청 학력평가 결과로 첫 번째 상담을, 모의 평가 결과로 두 번째 상담은, 그리고 세 번째 상담은 수시 원서 작성 전에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의 학생부는 자연스럽게 분석됐다.<<자소서 준비>>2학년 때 자소서 특강을 하고 자소서를 작성한다. 자소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잡고 3학년에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3학년 때도 먼저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소서 특강을 진행하고, 여름방학 전에 담임교사와 협의해 1차 완성을 하게 된다. 수시 원서 작성 전 최종적인 첨삭을 진행하는데, 이 모든 과정의 주체는 담임교사이고 필요하다면 3학년부에서 공통 검토하는 형식이다.Q. 면접 준비는 어떻게 진행했나?-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 학교에서 몇 년 간 모은 면접 후기 등을 참고, 담임교사가 개별적으로 집중 준비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심층 면접)은 제시문의 특성에 맞는 과목담당교사들이 면접 팀을 꾸려 준비한다. 대면 면접의 경우 실제 면접 상황을 가정해 여러 차례의 모의 면접을 실시했고, 비대면 면접( 2021-04-07
- MNG 체대편입 전문학원 풍부한 편입 입시자료, 오랜 기간 쌓인 경험으로 편입지도 MNG 체대편입 전문학원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6년 동안 체대편입에서 연속 합격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름난 학원이다. 2021년에는 사범대 체육교육과 전체 모집정원 19명 중에서 12명의 합격생이 MNG 체대편입 전문학원에서 배출되었다.최근 7년간 MNG 체대편입 전문학원의 사범대 체육교육과 합격률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데 2019년에는 체육교육과 전체 모집정원 28명 중에서 25명이 MNG 체대편입 전문학원 출신이었다.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체육학과, 생활체육학과, 스포츠과학과, 스포츠건강재활과 등의 편입 합격률도 매년 70~80% 정도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MNG 체대편입 전문학원의 유병주 원장은 “학생들의 체대편입 유형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교사를 목표로 사범대 체육교육과를 지망하는 경우, 지방대학에서 서울권 대학으로 희망하는 경우,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의 체육학과로 지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라며 “체대편입은 평균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대학별 전형과정의 철저한 분석이 우선되어야 하지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체대편입의 방향을 제시하고 오랜 기간 쌓인 체대편입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으로 철저하게 지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체계적인 혼합형수업 운영하며 입시변화 대응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MNG 체대편입 전문학원은 발 빠른 대응을 하며 높은 입시실적을 냈다. 우선 체대편입에서 성적과 면접 비중이 높아질 것에 대비하여 2020년 8월부터 학원 카페에서 수강생들만 시청할 수 있는 비대면 면접수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수업을 체계적으로 이어나갔다. 학생들의 상황에 따라 반복과 보강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온라인수업에서 학생들이 동영상으로 올린 과제제출에 대한 강사진의 빠른 피드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유병주 원장은 “학생들에게 정교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주며 학생들의 사고력과 전공적성 소양 강화에 효과적인 학습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기존 강의실에서 진행했던 전공이론 면접수업도 장점이 있었지만, 온라인수업은 놓친 부분을 다시 강의영상을 돌려보며 복습하고,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은 실시간으로 Q&A를 통해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는 좋습니다. 학생과 강사 간 쌍방향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체대 편입학 전형의 대면과 비대면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올해도 2022학년도 체대 편입학 전형에 대비하여 체계화된 대면과 비대면, 혼합형 수업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기에 2022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기대할 수 있다.전문성, 역량 강화된 강사진의 꼼꼼한 입시지도 MNG 체대편입 전문학원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강사진의 탄탄한 실력과 다양한 경험 역시 많이 알려져 있다. 2006년도 국내 최초 체대편입 전문학원인 MNG 1기 출신으로 2007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다년간 체대편입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 통합 합격자 배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병주 원장을 비롯해 MNG 출신으로 전문지도 분야가 특화되어 있는 4명의 부원장 강사진 역시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신이 경험한 편입학 노하우를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부원장 강사진은 체대 편입학 성공 이후에도 자신의 경력개발과 체대 편입학에 관련된 전문성 획득을 위해 꾸준히 다른 대학의 편입학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유 원장은 “부원장 강사진이 매년 체대 편입학 응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쌓은 실무 경험은 학생들에 대한 입시지도, 개인의 학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체대 편입학 전형에 대해 연구하고 실기와 면접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지요. 이렇게 쌓인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전문화된 체대 편입학 지도를 하고 있으며 더욱 세분화되고 있는 편입학 전형을 빠르게 파악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MNG 체대편입 전문학원의 강사진은 꾸준한 자기관리와 경력 개발, 전문성 향상을 위해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자격증도 다양하게 취득하고 있다. 학교 정규교육과 현장훈련, 경력개발에 집중하며 학생맞춤형 체대편입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또 MNG 체대편입 전문학원은 유튜브를 운영하며 다양한 체대편입 입시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위치 강남구 역삼동 641-17 지하 1층 체육관 2021-04-07
- 송파 고교생에게 전하는 대학생 멘토의 대학 합격 필살기 고교생 시절에는 ‘대학만 가면’ 만사 오케이일 듯싶지만 합격 후 막상 대학생이 되면 ‘고교 시절 알았더라면’ 아쉬움으로 기억되는 지점들이 있다. 배명고에서 모교 후배들을 위해 멘토링를 진행한 두 명의 대학생이 송파 학생들의 후회 없는 고교 생활을 위해 본인들의 ‘찐경험담’을 들려주었다.끝까지 해보자 마인드가 결과를 바꾼다▶신영호 외대 스페인어학과 3학년 ‘조종사를 꿈꾸다 스페인어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외대에 합격한 유일한 학생’이라는 영호 씨. 군대 가기 전에 또 제대 후 복학하고 나서도 줄곧 배명고 후배들을 위해 멘토로 활동하는 건 ‘들려 줄 이야기’가 많아서다. 영어 학습과 소논문 쓰기를 지도하고 자소서 첨삭과 면접 준비를 도우며 고교생들을 세밀하게 관찰했다. 배우는 학생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입장’이 바뀌다 보니 새롭게 발견하는 게 많다고 한다.Q.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어떻게 합격했나요? 조종사가 꿈이라 공군사관학교, 항공대,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만을 목표로 했어요. 선생님 권유로 우연히 외대 입시설명회 갔다가 어학 특기로 조종사가 될 수 있는 외대만의 조종어학장학생 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학종 면접 당시 교수님께 이 부분을 어필한 덕분에 합격했습니다.외고생들이나 어학 실력자들이 학종으로 많이 들어오는 스페인어학과에서 나는 특수 케이스입니다. 학종은 남들과 똑같이 쓰면 똑같이 떨어지고 다르게 쓰면 다르게 붙는다고 하는제 맞습니다. 학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끝까지 진심을 다해 도전하라는 이야기 자주 합니다. 고교 시절 갈고 닦은 ‘학종 DNA’가 대학 생활에 도움됩니다. 관심 분야를 찾아 능동적으로 시도하는 게 훈련이 된 셈이죠. 지금은 조종사 대신 인적자원 관리 분야로 진로 방향을 정하고 전공 공부와 평생교육사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Q. 후배들을 지도하다보면 본인 과거와 오버랩 되면서 안타까운 점들이 보이지요. ‘남이 시켜서 하는 공부’ 모습이 가장 아쉽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이유가 뭔지를 계속 물어봐요. 마인드 세팅이 되어야만 공부 효율이 오릅니다. 고교시절은 자신을 위한 투자 시간이라고 거듭 강조해요. 디지털 혁명과 코로나 상황이 맞물리면서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본인의 역량을 갈고 닦아 능동적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걸 대학 생활하며 실감합니다. 후배들에게 내가 피부로 느끼는 세상의 변화,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대학생 전공 강연 모임인 위메이저 활동을 하고 있어요. 위메이저 설문에 따르면 대학생 75%가 본인의 전공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성적에 맞춰, 혹은 앞으로 유망하다고 하니까’ 큰 고민 없이 전공을 택한 후 본인 적성에 맞지 않아 뒤늦게 방황하는 거죠. 이런 시행착오를 피하기 위해서 고교 시절 진로는 깊이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Q. 본인의 학생부를 멘티 학생에게 모두 공개하며 지도한다면서요? 내신 성적부터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기록 내용, 동아리 활동, 수상 이력까지 모두 보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된다, 안 된다’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어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해요. 나를 반면교사로 삼아 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담았습니다. 활동이 내신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을 꼭 해주고 있어요. 상승 곡선을 타는 내신 성적 관리는 중요합니다. 고교시절에 국어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3~4등급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수업에 집중하고 질문도 적극적으로 하며 숙제도 열심히 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공부해도 2등급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더군요. “나는 안 되나 봐요”라며 국어 선생님 찾아갔더니 “힘들지. 그래도 너처럼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은 근래에 없었다. 세상에 노력을 이기는 것은 없다”라며 위로해 주셨어요. 울컥했죠. 선생님의 격려가 입시란 긴 마라톤을 완주한 원동력이 됐습니다.만만치 않은 수능 시험, 공부 밀도를 높여라▶이지섭_ 서강대 생명과학부 2학년 지섭 씨는 고교 3년 동안 배명고 기숙사에서 지내며 해보고 싶을 걸 원 없이 다했다. 호른을 배워 무대에 섰고 오케스트라 지휘도 했으며 대규모 교내 행사 사회도 봤다. 기숙사 프로그램으로 스킨스쿠버를 배워 방학 중 필리핀에 가서 자격증까지 땄다. 더할 나위 없이 즐겁게 ‘똘끼’ 충만한 고교시절을 보내느라 입시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재수해서 정시로 대학에 합격하기까지 ‘지독한 1년’을 보내며 마음이 훌쩍 자랐기 때문이다. 현재 생명과학부, 컴퓨터공학 복수 전공하며 ‘이지섭 인생 플랜’을 차분히 준비중이다. 후배들에게는 본인의 4년 이야기를 들려주며 ‘능동적인 삶’을 누누이 강조한다. Q. 지난 1년 동안 멘토로서 후배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했나요? 코로나 상황이라 비대면 화상을 통해 멘토링을 진행했어요. 줌을 통해 후배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소논문 작성을 도왔습니다. 자소서 쓸 때 조언을 해주기도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공부 루틴’이 깨져 힘든 고3을 보내는 후배들을 보니까 안타까웠어요. 소논문 지도해준 멘티가 마치 고교 시절의 나 같아서 기억에 남네요. 논문 쓰기를 계속 미루다 보니 마감 전날까지도 결과물이 없는 거예요. 단호하게 이대로 포기할 것인지 밤을 새서라도 쓸 것인지 본인 스스로 정하라고 말했어요. 중도 포기할 줄 알았던 후배가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내심 놀랐고 나도 새벽 2~3시까지 첨삭을 도왔습니다. 후배는 밤을 꼴딱 새서 논문을 완성했고 대회에서 수상까지 했습니다. 나를 보며 무척 고마워하더군요. 나 역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Q. 본인의 고3 vs 재수 시절을 돌아보면 수능시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신이 1점대였지만 여러 가지 교내 활동을 하다 보니 성적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하락하는 내신 그래프였어요. 학생부도 내 나름대로 열심히 채웠다고 생각했지만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6군데 모두 불합격했지요. 왜 떨어졌는지 그 이유는 지금까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나 스스로 입시에 절실하지 않았다는 건 인정합니다. 대치동 재수학원을 갔는데 전국의 난다긴다하는 수재들이 다 모여있더군요. 학교 울타리 안에서 우물 안 개구리였던 내가 정신이 번쩍 들고 겸손해 지더군요. 고3 때는 수업 마치고 하루 4~5시간 자습하는 게 다였다면 대치동 재수학원에서는 하루 12시간 넘게 공부했어요. ‘열심히의 기준’이 달라지고 공부의 밀도와 높아지니까 점수가 오르더군요. 수능에서 국영수 모두 1등급 받았는데 아깝게 과탐 과목을 망쳤어요. 아마 탐구과목 공부 밀도가 1등급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수능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내 이야기 꼭 들려줘요. 수능은 결코 만만하지 않은 시험이라고요. Q. 본인의 입시 준비 4년을 돌이켜 보며 송파 고3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고3이 되면 불안하기 때문에 친구가 푸는 문제집 괜히 따라 풀고 ‘카더라 통신’에 예민해지며 심리적으로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많아요. 입시 정보를 본인 기준에 맞춰 능동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정한 기준으로 걸러낸 입시 정보와 나름의 공부 로드맵이 있으면 불안하지 않아요. & 2021-04-07
- 2021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이희경 (고려대 영어교육학과/상일여고 졸) 막연히 중·고등학교 교사가 꿈이었던 이희경 양은 고교에 진학하며 영어교사로서의 꿈을 구체화했다. 상일여고 교내 영어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교육에 대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이어가며 진로를 정하고 진학준비를 차근히 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을 기다리는 선생님’이 되는 게 이희경 양의 꿈이다.Q. 고교 3년간 어떻게 진로의 방향을 찾고 진학준비를 했는가? 영어교사가 꿈인 나는 ‘영어’와 ‘교육학’을 연결시키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 ‘영어’는 교과시간과 관련대회가 많지만, ‘교육학’은 그렇지 않아서 어떤 식으로 생활기록부를 채워야 할지 난감했다. 지금은 상일여고에 진로선택과목으로 ‘교육학’이 있는데, 내가 다닐 때는 없었다.그래서 우선 선택한 방법이 통합사회, 국어, 윤리와 사상 등의 과목을 교육과 연관 지어 활동했다. 또 교육 관련 독서활동을 꾸준히 했다. 교육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최고의 교육(로베르타 골린고프 외 1)’, ‘학교는 시장이 아니다(마사 누스바움)’, ‘배움의 발견(타라 웨스트오버)’, 이렇게 세 권의 책을 추천한다. 사범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과 함께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겨울방학에는 짧게나마 직접 수업을 시연해보는 시간도 매우 의미 깊었다.Q. 교내활동 중에서 가장 의미 있게 한 활동은? 가장 열심히 한 활동이 실제 진학준비에서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 3년 내내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2학년 때는 동아리 단장을 맡아 열성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 I.C.E(International Culture Experience: 국제문화체험반)는 주로 영어발표를 하는 동아리이다. 영화나 책, 특정 국가의 경제, 사회, 문화, 자신의 진로 등 발표 주제가 매우 다양하다. 그 중 주요 이벤트가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발표다. 우리 학교의 문화와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가 2번(3월 일본, 8월 불가리아)있는데,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큰 활동이었다. 개인적으로, 상일여고에서 가장 좋은 활동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학생주도탐구활동’이다. 중간고사 이후부터 방학 직전까지 본인이 원하는 과목과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활동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본인이 주제를 임의로 선택해도 괜찮다.학생주도 탐구활동의 가장 큰 매력은 ‘탐구-(선생님의)피드백’의 과정을 3번 거친 후 발표를 한다. 체계적인 선생님의 조언을 반영하여 더욱 수준 높은 활동을 할 수 있고, 수업시간에 발표를 한다. 이 활동을 생기부에 잘 녹여 내고 자소서에도 활용했다. 토요북클럽인 영문소설읽기반 활동도 재미있었다. ‘The Present’, ‘Dead Poets Society’, ‘The Giver’ 등 영어원서를 한 학기당 한 권씩 읽으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책의 내용에 대해 토의했다. 원서이긴 하지만 분량도 적당하고 무난하게 읽을 만한 난이도였다. 북클럽활동에 이어 ‘영문독서조형예술융합반’에 참여하여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미술 조형물로 표현해보는 시간도 흥미로웠다. 진로와 연결된 교내 활동과 독서, 2년 동안 지역 복지관의 교육봉사 등 나의 관심분야를 많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 부분은 자소서에 자세히 서술했다.Q. 2학년 때 떨어졌던 내신이 3학년 때 많이 올랐다. 내신 관리의 특징을 말한다면? 나는 상일여고에 수석으로 입학한 장학생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공부도 1등이었냐?’하면 답은 ‘절대 아님’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잘 나왔다는 성공담도 있지만 반대로 성적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1학년 1학기 때의 나는 자만했던 것 같다. 중학교 공부와 고교 공부는 질과 양 부분에서 정말 다르다. 중학교 공부는 ‘잘’하지 않아도 ‘많이’하면 성적이 어느 정도 잘 나온다. 하지만 고교 공부는 공부 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잘’ 공부해야하는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 ‘내가 정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길 바란다. 주변 선생님들이나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방법도 추천한다. 나는 이런 고민이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뒤늦게 깨달았다. 1, 2학년 모두 1학기는 성적이 떨어졌다가 2학기 때 겨우 성적을 올렸다. 1학기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의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3학년 1학기는 정말 치열하게 보냈다. 그전까지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던 오답정리도 더욱 열심히 하고, 중간고사를 본 후 나름대로 경향분석도 많이 했다. 그 덕분인지 유종의 미를 거두며 3학년 마지막 시험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수험생이라면 특히 당장의 내신 등급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패를 경험 삼아 다음 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Q. 만족할만한 내신과 입시준비를 위해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내신시험 3~4주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시작하기 전에 A4용지에 한 달간의 계획을 짜고 클리어 파일에 넣어서 항상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매일 아침 플래너를 쓰기 전에 이를 참고했다. 각 주마다 어떤 과목을, 얼마나 공부할지를 정했다. 영어와 수학은 학원을 따로 다녔기 때문에 계획을 짤 때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국어와 탐구과목, 그리고 일본어 공부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국어 공부를 제일 먼저 시작해서 꾸준히 이어갔고, 탐구 과목은 국어보다는 단기간에 공부하려고 했다. 주간 목표가 세워졌으면 학교, 학원 스케줄 등을 고려하여 각 요일에 공부 양을 배치했다. 수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생기부 채우는 것에 욕심도 많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목도 많아지니 공부해야 할 분량도 너무 많았다. 해야 할 일들로 머리가 복잡하다보니 오히려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집중도 잘 안됐다. 이런 일들이 여러 번 반복되다 보니 큰 스트레스가 되었는데, 끝내 찾게 된 해결책이 ‘계획’을 세우는 거다. 일별 계획부터 주간 계획까지 최대한 세세하게 짜려고 했다. 혹시나 계획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 계획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해주었다. 예를 들자면, 국어 공부를 하다가 수학 공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독서 활동을 할 때 내신 공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말이다. 이 방법을 깨닫고 난 이후로부터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다.Q. 자기 관리를 위해 지켰던 ‘셀프등교’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나는 집에서는 절대로 집중이 안 되는 타입이라 짧은 시간이라도 독서실에 가서 온전히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중지되고 설상가상으로 독서실 영업도 금지되었다. 도저히 집에서 집중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특이한 방법을 썼다. 아무도 등교하지 않을 때 혼자서 ‘셀프등교’를 했다. 선생님들은 출근하시지만 학생들만 등교가 중지되는 날들이 있었다.그럴 때 나는 평소처럼 8시까지 학교에 가서 교실에서 2021-04-07
- 송파에서 영재학교·과학고 가기 한동안 일부 극상위권을 위한 의대 입학 루트라고 여겨졌던 영재학교·과학고(이하 영과고). 의약계열 진학이 원천적으로 불가하도록 교육 당국에서의 여러 보완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최상위권 대학 진학의 주춧돌이란 인식과 함께 여전히 영과고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오히려 2025년 특목·자사고가 폐지될 예정이라는 교육부의 방침 이후 이에 적용을 받지 않는 영과고에 대한 선호 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역량을 보이는 아이들이 오랜 기간 집중해야 도전할 수 있는 영과고 입시. 하지만 그런 학생들조차 높은 경쟁률(작년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경쟁률 23.3:1)과 적은 입학 정원으로 통과하기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영과고 입시이다.도움말 잠실파인만학원 홍지희 원장영재학교와 과학고, 어떻게 다른가? 전국단위 모집의 영재학교 입시전형은 전·후기고보다 앞서 시작된다. 중복지원이 가능했던 예전과 달리 올해부터는 한 학교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의 영재학교는 총 8곳인데, 6개 과학영재학교(서울·경기·대전·대구·광주과학고와 한국과학영재학교)와 2개의 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있다.과학고등학교는 서울시 고교선택제 중 전기고 전형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과학고만 지원이 가능하다. 송파지역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과학고는 서울지역의 세종과학고(구로구)와 한성과학고(서대문구)가 있으며, 전기 모집이기에 입학을 하지 못했을 경우 후기고(자사고, 외·국제고, 일반고 등)에 지원이 가능하다.영재학교 입시는 3단계 과정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 평가, 2단계 영재성 평가(지필 시험), 3단계 다면평가(면접·캠프 등)로 이루어져 있다. 학교에 따라서는 1단계 서류평가에서 우선 선발하는 학교도 있는데, 내신 성적이 월등할 경우 지원해 볼 만 하다.1단계 평가 시 제출되는 서류는 보통 자기소개서, 관찰소견서(교사 또는 학교장), 학교생활기록부 등으로 지원자는 학교생활과 내신 성적 관리 역시 신경 써야 한다. 2단계 영재성 평가는 지필 시험으로서 수·과학에 대한 중등 과정의 심화 문제가 출제되며, 서울과학고의 경우 홈페이지에 기출문제가 공개되어 있다. 3단계 다면평가의 경우 학교에 따라서는 숙박을 하는 캠프 등을 통해 문제해결력, 인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과학고 입시는 지필평가는 하지 않고 1단계 서류 평가와 2단계 면접 평가로 진행된다. 지필평가가 없어 서류 평가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지원자는 수·과학 성적이 2학년부터(현재 중1은 자유학년제로 내신성적 산출안됨) 모두 A인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역시 내신 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여기서 주의할 것은 영재학교와 과학고 모두 자기소개서에 경시대회 수상실적이나 영재교육원 수료 경험 등을 언급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많은 경우 언급하기만 해도 0점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재학교 입시,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영과고 입시 일정은 다른 고등학교와는 달리 조금 일찍 시작됩니다. 중3 3월부터 원서접수 등의 일정이 시작하기 때문에(올해부터는 6월로 원서접수 일정이 변경·시행) 중학교 2학년까지 내신 성적과 경시 실적 등 좋은 결과물을 내려는 경향이 있어 실제 영과고 입시 준비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대치·잠실 지역에서 17년간 영과고 입시를 지도하고 있는 잠실파인만학원 홍지희 원장의 말이다.초등학교에는 학교 시험이 없고 아이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다보니 비교적 공신력이 있는 외부 경시대회에 출전하여 실력을 점검하기도 한다. 수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보는 시험으로는 종로학원하늘교육에서 시행하는 일명 ‘성대경시’(정식명칭은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이다. 30여 년간 시행되어 데이터도 축적되어 있고, 많은 학생들이 보는 시험이라 아이의 실력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측정해볼 수 있다.그 외 초등학교 3학년부터 볼 수 있는 한국수학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수학인증시험(KMC)이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주니어수학올림피아드(KJMO)가 신설(2019년 제1회 시험)되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미리 KMO를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응시하기도 한다.또한 보통 초등 3학년부터 입학할 수 있는 영재교육원 과정도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영재교육원은 운영 기관에 따라 교육청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선발 방식은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추천서, 지필평가, 보고서나 심층 면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대상자를 선발한다. 영재교육원 과정은 영과고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필수로 거쳐야 하는 코스라기보단 수·과학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계발하는 경험 차원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경시대회는 영과고 입시의 필수 코스?영과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 점검과 향상을 위해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나 과학 올림피아드 같은 경시대회에 많이 출전 한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보통 최소 6개월부터 1년여의 준비 기간이 필요한데, 중학교 2학년까지 수상 등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보통 초등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 때 첫 올림피아드를 응시하게 된다. 따라서 빠르면 초등 3학년, 많은 경우 초등 4~5학년 때부터 영과고 입시를 준비하게 되는 셈이다.홍 원장은 “현재 영과고 입시에는 반영이 되지 않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경시 준비를 하는 이유는 경시가 수·과학 심화 문제를 다루기 때문”이라며 “여러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수·과학 실력을 향상시키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기량을 쌓고 흥미를 재발견하게 되는 경험을 쌓게 된다”고 설명했다.또 “경시를 준비하며 경험하게 되는 심화 학습과 많은 학습량은 영과고 진학 후 대학 수준의 심도 높은 수업을 소화하는 바탕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KMO의 경우 역시 중등 과정에서 심화 문제가 출제된다고 하나 그 내용을 보면 중등 수준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고 있기에 많은 학생들이 고등 수학 상·하 과정까지는 선행을 하고 시험을 보기도 한다.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영과고 입시에서 KMO와 과학 올림피아드 준비는 필수가 아니다. 현재 입시 규정 상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은 입시에 반영되지 않고 자기소개서 등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영재학교 입시 2단계 지필 평가 역시 중학 수준의 심화 문제가 출제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지필 평가는 중3 상반기에 시험을 치르는데 시험 범위는 중학교 전 범위라 3학년 2학기 과정은 미리 학습을 해야 하고, 고등학교 1학년에 배우는 수학 상·하 과정은 중등 수학의 심화 버전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영과고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영과고의 특성 상 수학 뿐 아니라 과학에 대해서도 심도 높은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 과목 역시 중등 수준보다는 더 깊이 공부하고 준비한다. 따라서 이 많은 양의 학습량을 감당하려면 실제로 새벽까지 공부하게 되는 벅찬 스케줄이 진행되곤 한다.영재학교는 어떤 학생들에게 적합하나?그렇다면 이 많은 학습량과 오랜 준비 기간을 감당하는 영과고 입시는 어떤 학생들에게 적합할까?“영과고, 특히 영재학교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무엇보다 학생의 의지가 확고해야 합니다. 목적의식이 강하지 2021-04-07
- 부천의 교육 정보 활용하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교육정보에 관심이 많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학교를 다니고 있는 지역에서 공부에 도움이 되는 직간접적인 프로그램들은 더 눈길이 가게 된다. 상반기에 열리는 부천 교육 행사들을 알아보았다.< 신생아부터 초등 입학생까지 책꾸러미 서비스어린이 성장단계별로 책과 친해지고 함께 성장하는 북스타트 책꾸러미가 시작된다. 올해 신청 대상은 2021년 4월부터 부천시에서 태어난 신생아 및 만 1세 아기(20~21년생), 초등학교 입학생(14~15년생)이다. 북스타트 서비스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어린이에게 무료로 그림책을 나눠주고 책과 함께 놀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원 운동이다. 신생아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과 손수건, 북스타트 가이드북, 초등 책꾸러미는 그림책 1권과 북스타트 가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다.2021년 책꾸러미 선정 도서는 시민 선호도 조사와 도서관자료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신생아 대상은 최정선 작가의 ‘머리 감는 책’과 안녕달 작가의 ‘당근 유치원’ 등 2권이며, 초등학교 입학생 대상 선정 도서는 백희나 작가의 ‘나는 개다’ 1권이다. 책꾸러미를 받는 방법은 먼저 신생아는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받을 수 있다. 책 꾸러미를 받지 못한 경우,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하면 된다. 방문이 여의치 않다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택배 신청을 하면 된다. 초등 입학생은 원미도서관을 방문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택배 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대상이 초등 입학생까지 확대된다. 이 밖에도 북스타트 연계 독후감관련 프로그램도 열린다. 더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 032-625-4737< 교과서 속 내 고장 알기 부천여행 부천시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탐구학습영역 교과과정 ‘우리 고장 부천’과 연계한 ‘내 고장 바로 알기 교과서 속 부천여행’을 4월부터 6월까지 연다. 대상은 사전 신청한 시내 초등학교 42개교의 3학년 학급이다. 이 활동은 코로나 이전에는 학교별 버스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부천시 주요 문화 유적지, 박물관, 생태공원 등을 경유하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올해는 등교 방침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수업 시간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비대면으로도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한 역사와 문화 관련 영상 및 사진 자료와 부천 관광 지도를 활용한 퍼즐 체험교육교재도 제공된다. 여기에 각 학교에 파견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문화해설과 생생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단조로운 코로나 학습 환경에 활기를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 고장 바로 알기 교과서 속 부천여행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축제관광과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2970< 로봇과 함께하는 청소년들의 창의 융복합 역량소사청소년수련관의 ‘로봇메이커스 RB’가 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에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 2018년부터 중고생들로 구성된 ‘로봇메이커스 RB’는 로봇과 관련된 새로운 교육을 학습하고 로봇공연, 관련 부스 체험 등 다양한 로봇메이커 활동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동아리이다.올해 ‘로봇메이커스 RB’는 경기 꿈의학교를 통해 청소년이 쉽게 도전하고 즐길 수 있는 과정부터 4차 산업혁명기반의 진로관련 메이커교육을 통해 창의 융복합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선정된 ‘로봇메이커스 RB’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꿈의학교 학생모집 시작은 5월 3일부터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 학생이거나 이들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문의 032-344-0720 202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