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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서초 부동산 전월세 강남구와 서초구는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전체 부동산 시장의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다.최근 강남, 서초지역의 부동산 특히 아파트의 전월세 동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면서 이와 동시에 전세와 월세 거래에 일정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강남과 서초지역 아파트의 전·월세 현황과 이의 주요 특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박선영 공인중개사(뉴서울 공인중개사사무소)참고자료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현황 자료매매 호가 최근 상승세, 전세가2년 전에 비해 크게 올라강남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은마,미도,선경,우성아파트,래미안대치팰리스와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퍼스티지를 포함해 최근 아파트 매매 호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전세가 역시2년 전에 비해 크게 올랐다.강남구 대치동 뉴서울 공인중개사사무소 박선영 공인중개사는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의 경우를 보면2년 전 입주 당시에 비해 전세금액이 약2억 원 가량이 오르는 등 전세금이 크게 올랐다고 했다. 래미안대치팰리스공급면적124~125㎡(38평형)은 5월 26일 현재 매매가의 시세가 18억 5천~19억 원, 전세가 시세가 15억 원이다. 전세가의 경우 입주 당시인 2년 전만 해도 시세가 약 11~12억 원이었는데, 2년 동안 무려약3~4억 가량 올랐다.서초지역 역시 금액과 아파트만 다를 뿐 강남구 대치동 지역에서 나타나는 상황은 거의 비슷하다.전세금 상승분에 대한 부담 늘며, 상승분 월세 전환하는 반전세 등장최근2년 사이 강남, 서초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의 급상승과 더불어 전세금 역시 대폭 오른 강남지역 부동산 거래의 특징은 소위 반전세의 등장이다.박선영 공인중개사는 급상승한 전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늘어난 전세금 금액의 차액을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가 늘고 있다고 했다. 부동산 전세보증금의 대폭 상승으로 상승한 보증금에 해당하는 금액의 월세 전환으로 반전세라는 새로운 월세 형태가 등장해 전체적으로 볼 때는 기존의 전세거래가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는 중간 국면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반전세는 크게 보면 월세의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월세라고 해도 월세보증금이 기존의 전세보증금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기에 업계에서는 반전세라고 불린다. 기존 월세 개념에서는 보증금은 낮은 대신 월세금액은 높았다. 하지만 반전세 형태의 월세는 보증금이 높은 대신 월세 부담은 오히려 줄어든다. 은마아파트 84.43㎡의 사례를 보면 지난 5월에 소위 반전세인 보증금 4억5000 만원에 월세 30만원의 경우와 보증금 1억에 월세 140만원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월세는 입대인 입장에서는 전세금이 높아져도 은행 금리가 1%대로 높지 않아 전세보증금을 금융기관에 넣어놓는 대신 3.5%~ 4%대의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는 월세를 선호하고 있다. 반전세 형태의 월세는임차인의 경우 전세기한 만기가 다가와 재계약을 할 경우 좀 더 나은 조건으로 전세를 옮기고 싶어도 전세 매물이 없어 자연스레 상승분에 대한 월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전세가 상승으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 줄어강남서초 지역 주요 아파트 최근 시세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전세가 상승으로 인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가 줄어 들었다. 전세가가 매매시세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래미안대치팰리스의 경우 매매가 시세가 14억 5000만원인데 반해 전세가는 13억5000만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전세가와 매매가의 소위 갭이 줄어드는 특징으로 집값이 오르는 시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그 차액을 이용한 소위 갭투자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매매보다 전월세 거래 월등히 많고, 월세 비중 높아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부동산 실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5월1일부터27일까지 강남과 서초지역의 아파트 거래는 매매보다 전월세 거래가 월등히 많고 전월세 총 거래 건수에서는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적지 않다.동 기간 중 강남구 아파트 총 거래는391건으로 이중 매매가93건, 전월세 거래가298건이다.서초구의 경우도 동 기간 중 총 아파트 거래 건수는 295건이었으며 그중 매매가118건,전월세가177건을 차지했다.서초구의 경우가 매매 건수가 강남구에 비해25건이 많았다. 이중 주목할 사항은 전월세 총 거래 건수에서 월세가 자치하는 비중이 의외로 높다는 점이다.서초구의 경우 동 기간 중 전월세 건수177건에서 월세 건수가49건이었으며 강남구는 전월세 건수 298건 중 월세가84건이었다.전세와 월세를 구분해 살펴보면 강남과 서초지역 주요 아파트의 경우 동기간 중 대치 현대가 2건 거래 중1건이 월세,동부센트레빌은 거래2건 중1건이 월세,은마는 전세 22건에 월세4건,미도는 전세1건에 월세6건,도곡렉슬은 월세 3건과 전세2건으로 월세 건수가 전세 건수에 비해 적지 않다.<표1. 강남구 주요 지역 아파트 5월 실거래현황>자료: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현황 자료 (기간 2017.5.1.~27)(단위 만원)아파트전/월세 전용면적보증금월세금대치현대월세59.8210,000130대치현대전세59.8249,0000동부센트레빌전세121.74130,0000동부센트레빌월세161.47140,000140선경1차(1동-7동)전세117.7100,0000은마월세84.4310,000140은마전세76.7940,0000은마전세76.7946,0000은마전세84.4347,0000은마전세76.7940,0000은마전세76.7940,0000은마월세84.4340,00050은마월세76.795,000145은마전세84.4355,0000은마전세76.7940,5000은마전세76.7943,0000은마전세84.4348,0000은마전세84.4348,0000은마전세84.4348,0000은마전세76.7945,0000은마전세76.7948,0000은마전세76.7943,0000은마전세76.7950,0000은마월세84.4345,00030은마전세84.4347,0000은마월세76.7934,00040은마전세76.7946,0000한보미도맨션1월세128.0166,000120한보미도맨션1월세128.0160,000150한보미도맨션1월세128.0175,00070한보미도맨션1전세128.0197,0000한보미도맨션1월세84.4855,00060한보미도맨션1월세128.0188,00048한보미도맨션2월세115.0525,000210도곡렉슬월세59.9260,00040도곡렉슬월세59.9855,00060도곡렉슬전세59.9870,0000도곡렉슬전세84.92100,0000도곡렉슬월세8560,000120 <표2. 강남구 아파트 5월 매매 현황(매매가)> 자료: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현황 자료 (기간 2017.5.1.~27)(단위 만원) 전용면적매매가대치현대59.8276,000대치현대59.8267,500선경1차(1동-7동)117.7184,000은마84.43126,000은마84.43127,000도곡렉슬119.89160,000도곡렉슬59.9890,000평균매매가 118,714 <표3. 강남· 서초구 아파트 5월 매매 현황(건수)> 자료: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현황 자료 (기간 2017.5.1.~27) 강남구서초구매매건수93건118건전월세건수298건177건총 거래 건수391건295건 2017-06-05
- 주부들의 종신연금 대신해줄 수익형부동산 영종도 ‘프라임시티’ 분양 불안한 노후를 위해 여유 돈을 투자할 주부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이미 올라버린 분양가와 적은 시세 차익의 아파트는 물론 상가 역시 투자대비 수익률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때마침 700만 원대의 적은 돈으로도 투자 가능한 오피스텔 분양이 시작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영종도의 강남역이라 불리는 운서역의 분양정보를 알아보았다.초역세권에 소형, 신규일수록 월세 안전성 높아수도권 투자유망지역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 소형 오피스텔 프라임시티 분양이 한창이다. 프라임시티는 인천공항과 서울을 잇는 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와 가장 가까운 초역세권에 자리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프라임시티가 주목받는 이유는 역세권이라는 메리트 외에도 더 있다. 매머드급 개발 호재들이 속속 시행되고 있고 한창 개발 중인 영종도 배후도시를 끼고 있어,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 수요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여기에 영종도 최초로 오피스텔 내에 플러스 알파룸을 설치하여 원룸 입주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수납공간 문제를 해결한 것도 프라임시티만의 특화된 경쟁력이다. 분양면적 약 17평 내외의 규모에서 1~2인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최신식 주거환경이다.프라임시티 김지우 총괄실장은 “프라임시티는 영종도내 유일한 오피스텔타운에 위치한다. 따라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시세차익 또한 노려볼만 한 투자처”라고 말했다.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익형 상품은 역시 오피스텔이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어 진입장벽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왜 영종도가 수도권 투자유망 1순위 지역인가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찾는 오피스텔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임대수익을 노리는 상품인 만큼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잘 따져야한다.프라임시티 오피스텔 투자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발전과 변화를 거듭해오고 있는 영종도 지역을 이해해야만 한다. 영종도에는 알려진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여기에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한상드림아일랜드 복합리조트, 스테츠칩팩코리아2차 등 국제급 레저와 휴양시설,대기업들이 속속 개장과 완공을 서두르고 있다.이렇게 되면 관련 시설 직원 수만 해도 10만 이상이 예상된다. 반면 영종도는 구도심 일대 낡은 구형 오피스텔 외에 국제급 시설 종사자를 수용할만한 소형 원룸식 오피스텔 등의 제반 거주시설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여기에 인천공항 제2청사도 금년 10월이면 개장을 하게 된다. 인천공항 제2청사는 새 정부 들어 대통령이 가장 처음 방문할 정도로 관심있는 지역이며, 연간 1억 명의 여객 수용 예정으로 세계 3대 공항을 목표로, 3교대로 일하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다.전 세대 원룸으로 구성된 영종도 최신 오피스텔영종도는 5개 대형 리조트와 세계 3대 공항 목표의 인천공항이 발전 중인 가운데, 운서역은 영종도의 강남지역으로 손꼽히는 상권과 역세권을 골고루 갖춘 곳이다.특히 영종도는 공항 시설 등으로 인해 내륙지역에 비해 오피스텔 허가에 고도 제한 등의 규제를 받고 있다. 따라서 오피스텔 자체가 품귀현상을 빚고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특성으로 인해 공실 발생 가능성이 거의 제로이다.임대수익과 역세권의 장점을 두루 갖춘 프라임시티의 또 하나의 투자 장점은 평균 700만 원대의 낮은 분양가의 소형 규모이다. 여기에 계약금 이후 중도금 무이자 제도, 등기 전 전매도 가능해 꽤 많은 시세 차익도 노릴만하다.금리 인상 가능성과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여전히 임대수입이 예·적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옥석을 가려 좋은 상품에 투자하면 다른 투자처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하지만 현명한 투자자라면 시공과 시행회사가 얼마나 건실한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확실한 투자재산이 되려면 건설사의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프라임시티는 생보부동산신탁에서 보증하며 계약자 보호제도를 두고 있다.문의:1800-2452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2017-06-03
- 우리역사 속 아픈 손가락 - 고려인 고려인을 아시나요? 중국 동포인 조선족과 달리 고려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선, 고려 모두 오래전에 사라진 나라지만 우리 민족의 역사 속 나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어 이들은 스스로를 ‘고려사람’ 고려인이라 부르는 것일까요? 상록구 사동에 살고 있는 고려인 이나자씨는 3년 전 부모님과 함께 한국으로 왔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고려인들을 위해 통역 봉사를 하고 있는 이나자씨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이웃으로 남고 싶은 고려인들의 소원을 들여다보았습니다.고려인은 누구?우리나라가 근·현대 굴곡진 역사를 지나오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고향을 떠나 타국으로 떠나야만 했다.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자리 잡은 곳 중 하나인 연해주는 일제 시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중요한 활동 무대였던 곳이다. 연해주에 터를 잡은 한민족의 운명은 기구했다. 1937년 스탈린의 소수민족 차별정책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황무지를 개간해 러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소수민조 집단이 되었지만 1992년 1월 소련이 붕괴되면서 고려인들이 황무지에서 쌓아올린 경제적 토대는 다시 물거품이 됐다. 러시아에서 독립한 나라들에서 민족주의 운동이 확산되면서 고려인들은 직장에서 쫓겨나고 경제적 토대를 뺏앗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마지막 선택은 할아버지의 나라 ‘대한민국’으로 돌아오는 것. 1997년부터 시작된 고려인들의 입국은 점점 가속화되어 지금은 전국적으로 약 4만 5000여명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그중 안산에 살고 있는 고려인은 약 1만2000여명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려인이 살고 있는 도시다.고려인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영어 가르쳐안산에는 고려인들이 모여 사는 정착촌까지 생겼다. 선부동 땟골마을과 상록구 사동 한양대 인근이다. 고려인 정착을 지원하는 고려인지원센터 너머는 선부동 땟골과 사3동에 사무실을 두고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이나자씨는 ‘너머’ 사동센터에서 교사로 활동 중이다. 우스베키스탄에서 영어교사였던 그녀는 고려인 아이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 수학, 러시아어를 가르치고 있다. 학교가 끝나난 후 하나 둘 이곳으로 찾아오는 초등학생들을 돌보는 것이 나자씨의 일이다. 3년 전 고려인들을 위한 야학공간으로 만든 너머 사동센터는 사동 주택가 지하실에 위치해 있다. 아이들이 장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지 않은 공간이지만 갈 곳이 없어 찾아오는 아이들을 내칠 수가 없어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까지 만들었다.“부모님이 일하고 보통 8시가 넘어야 집으로 와요. 아이들은 그 때까지 집에 혼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이 있는 이곳으로 온다”는 나자씨.많을 때는 20명 정도 어린이들이 너머공부방을 찾는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댄스와 오카리나 수업도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은 찾아볼 수 없다. 환경도 열악한데다가 제대로 된 간식도 먹일 수가 없는 형편이다. 한국말이 서툴러 다른 시설은 불편한 것도 아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다. 나자씨와 아이들의 대화는 짧은 한국말을 섞어 주로 러시아어를 사용한다.한국어 서툰 고려인들 위해 민원해결사 자청오후엔 너머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나자씨의 오전 일과는 무척 바쁘다. “오전에는 법원 결정문을 통역해 주고 왔어요. 한국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통역이 필요하면 다 나를 찾아요. 구청에서 서류 찾을 때도 부르고 아파서 병원에 갈 때도 나를 찾아요. 여기는 러시아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고 또 고려인들은 한국말을 잘 못해요”다행히 나자씨의 한국어 실력은 소통이 가능할 정도다. 인터뷰 중에도 중고차를 구입하고 싶은 고려인 동료가 나자씨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너머 센터를 방문했다.라자씨의 소원은 한국말을 멋지게 잘 해서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 자리잡는 것이다.“한국말 잘하고 싶어요. 친구들 도와주는 것도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통역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요”라며 활짝 웃는 나자씨.다행히 나자씨는 동포 3세라 매년 비자갱신을 통해 한국에 머물 수 있다. 하지만 동포 4세인 아이들은 18살이 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가족들 모두 이곳에 살고 있는데 아이들 혼자 돌려 보낸다는 것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한국말 배워서 영주권 따면 내 아이도 한국에서 살 수 있어요” 할아버지의 나라에 살고 싶다는 나자씨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미니 인터뷰-강제이주80년 국민위원회 책임간사 김종천최근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아 고려인들의 사회적 지위를 개선해야 한다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고려인 관련 법안 개정을 위해 국민위원회를 구성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누구나 대표도 모집 중이다. 국민위원회 책임간사 김종천씨는 “안산에 고려인 1만2천명 중 18세 미만 아이들은 500명이 넘고 이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자진 출국해야 한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이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하던 1937년에는 나라가 없었다. 소비에트가 붕괴되던 1991년에는 그들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 이제 우리 옆으로 돌아와 ‘할아버지의 나라에 살고 싶다’는 우리를 닮은 아이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한다. 2017-05-25
- 킨텍스 인근 문촌마을, 후곡학군 상승 ’눈에 띄네‘ 테크노밸리 부지(일산 서구 대화동) 확정, 서울 삼성역에서 일산을 20분대에 주파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착공 등 잇따른 호재가 이어지면서 일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꿈틀댄다. 그 동안 분당 신도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던 일산 신도시. 킨텍스 인근 일대를 기점으로 일산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투자자 몰려 거래량, 거래가 상승일산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2월부터. 테크노밸리와 GTX 노선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일산지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거래량은 활기를 띠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일산 동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 거래는 177건(2016.2)이던 것이 여름과 가을 동안 500여건으로 껑충 뛰었으며 서구의 경우도 355건(2016.2)이던 것이 800~900여건으로 거래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이처럼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아파트 매매가도 동반 상승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고양시 아파트 매매시세는 지난해 4월 983만원/3.3㎡에서 현재(2017.4.1.) 1천36원/3.3㎡으로 올랐으며 전세 시세도 792만원/3.3㎡에서 838만원/3.3㎡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덕양구가 1천36만원/3.3㎡(매매시세), 848/3.3㎡(전세시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산 동구는 매매와 전세 시세가 각각 1천82만원/3.3㎡, 887만원/3.3㎡, 일산 서구는 1천6만원/3.3㎡, 795만원/3.3㎡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2017.4. 현재) 일산 동구는 지난해 10월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로 전국 집값 상승률 상위 지역 3위 안에 들기도 했다.(KB 국민은행 발표 참조)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투자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외지인들이 크게 늘었다. 테크노밸리 등 서구 일대에서 펼쳐지는 사업들이 구체화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던 일산지역 아파트들에 투자자들이 몰렸다”며 “지난해 말부터 거래량이 주춤해 현재 강보합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각종 사업들의 윤곽이 드러나면 거래량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후곡 학군 아파트 거래가 큰 폭 상승일산지역의 대표적 학군인 백마(강촌, 백마)와 후곡(강선, 문촌)은 일산지역에서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들 중 하나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뤄진 아파트 거래를 분석한 결과 후곡 학군 일대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 상승 폭이 백마 학군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강촌 1단지 동아 34평형대의 경우 매매가 1천174만원/3.3㎡(2016.4) 하던 것이 1년 사이에 1천214만원/3.3㎡(2017.4)으로 올랐으며 전세시세도 1천26만원/3.3㎡에서 1천56만원/3.3㎡으로 상향 조정됐다. 2단지 한신(35평)도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상승했다. 매매가는 1천161만원/3.3㎡에서 1천227만원/3.3㎡으로, 전세가는 957만원/3.3㎡에서 986만원/3.3㎡으로 각각 올랐으며 강촌 3단지 훼미리(38평)도 매매가가 1천158만원/3.3㎡에서 1천197만원/3.3㎡, 전세가 933만원/3.3㎡에서 960만원/3.3㎡로 각각 올랐다. 반면 백마 학원가를 두고 강촌 마을과 마주하고 있는 백마1단지와 2단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매매나 전세 가격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후곡 학군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는 큰 폭으로 상향 곡선을 그었다. 상승폭이 현저하게 컸던 아파트는 오마초 인근 소형 평수대의 아파트들이었다. 후곡 8단지(38평)의 경우 매매가가 1천9만원/3.3㎡(2016.4)하던 것이 1천75만원/3.3㎡(2017.4)으로 올랐으며 전세가도 920만원/3.3㎡에서 947만원/3.3㎡ 상승했다. 44평도 매매가 1천13만원/3.3㎡에서 1천98만원/3.3㎡, 전세 838만원/3.3㎡에서 904만원/3.3㎡ 올랐다. 후곡 9단지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크게 상승했다. 21평의 경우 960만원/3.3㎡에서 1천75만원/3.3㎡ 올랐으며 28평은 전세가 950만원/3.3㎡에서 1천23만원/3.3㎡ 상승했다.강선 7단지와 8단지의 약진도 눈에 띤다. 강선 7단지 23, 27, 33평형 모두 매매가가 크게 상승했는데 23평의 경우 1천171만원/3.3㎡(2016.4)에서 1천369만원/3.3㎡(2017.4), 27평은 1천171만원/3.3㎡에서 1천250만원/3.3㎡, 33평은 1천240만원/3.3㎡에서 1천343만원/3.3㎡으로 가격이 각각 올랐다. 전세의 경우 27평대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8단지의 경우 24평형 매매가 1천92만원/3.3㎡에서 1천227만원/3.3㎡으로 올랐으며 전세도 894만원/3.3㎡에서 957만원/3.3㎡으로 동반 상승했다. 28평대는 전세가가 가장 크게 오른데 반해 32평형대는 매매나 전세가에 큰 변동이 없었다.9단지도 각 평형대별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 문촌 3단지(38평)의 경우 전세가가 983만원/3.3㎡에서 1천49만원/3.3㎡로 크게 올랐으며 문촌 2단지(37평)도 전세가도 897만원/3.3㎡에서 1천32만원/3.3㎡으로 일 년 새 가파르게 상승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20~30평형대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율이 85%이상 육박한다. 실수요자가 많을수록 전세가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GTX역세권 문촌 14, 15, 16, 19단지 ’껑충‘학군 이외에 거래가가 크게 올라 주목 받고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GTX가 지나가는 킨텍스 일대일 것이다. 대표적으로 문촌 19단지는 지난해에 비해 아파트 매매가가 8천에서 1억 원 가량 올랐다. 문촌 15단지의 경우 21평 976만원/3.3㎡에 매매되던 것이 일 년 사이에 1천234만원/3.3㎡으로 껑충 뛰었다. 문촌 14단지도 13평형 매매가 1천36만원/3.3㎡에서 1천306만원/3.3㎡으로 크게 올랐으며 19평형도 1천49만원/3.3㎡에서 1천234만원/3.3㎡로 상승했다. 16단지 23평대도 1천240만원/3.3㎡에서 1천405만원/3.3㎡으로 매매가가 급상승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4-22
- 합리적 분양가 ‘서원주 코아루 아너스’ 선착순 계약 ‘서원주 코아루 아너스’이 선착순 계약이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원주시 문막읍 문막IC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한다.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 총 13개 동으로 이뤄진 서원주 코아루 아너스는 △84㎡ A타입 376세대 △84㎡ B타입 86세대 △84㎡ C타입 150세대 △116㎡ 51세대 △131㎡ 179세대로 총 842세대의 대단지이다.단지 안팎으로는 각종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는 고품격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키즈카페, 맘스카페, 도서관 등의 여가 시설은 물론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당구장, 탁구장 등의 스포츠 시설, 공원과 산책로 같은 녹지공간 등을 풍부하게 마련했다. 특히 광폭 2m 발코니 적용 등으로 종전 아파트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단지 외부의 편리성도 돋보인다. 문막초, 문막중, 문막고, 문막교육도서관 등의 교육환경과 읍사무소, 문화센터, 하나로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문막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강남으로 이어지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편리성을 더했다.서원주 코아루 아너스는 문막읍 일대의 각종 개발호재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착공이 예정된 원주 궁촌리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과 지정면 혁신도시의 8배로 계획된 글로벌테마파크개발은 투자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여기에 KTX 서원주역이 개통하면 강남, 청량리, 강릉, 제천 4개 노선과 이어지는 탄탄한 교통망을 더 하게 된다. 여주와 서원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예정) 노선은 교통 편의를 극대화할 전망이다.서원주 코아루 아너스 분양사업본부 김상우 팀장은 “서원주 코아루 아너스가 각종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부동산 시장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84㎡ 위주로 구성했음에도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3.3㎡당 500만원 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한 것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현재 84㎡는 마감이 임박했고 131㎡는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원주 코아루 아너스 모델하우스는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1473번지에 있다.분양문의 1670-1771 2017-04-20
- 부처님 오신 날 가볼만한 안산주변 사찰 5월 3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아름다운 연등이 도심을 밝히는 이맘때면 고즈넉한 산사에 들려 마음속에 쌓인 근심을 털어놓고 싶어진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사찰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을 만난 것처럼 홀가분해지는 기분이다. 가까운 절을 찾아 마음속 번뇌를 털어버리는 걸 어떨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안산 주변에 갈 만한 사찰들을 소개한다. 도시화 되면서 사찰의 겉모습은 현대화됐지만 세상 번뇌를 다 녹여 버릴듯한 고요한 시간만은 그대로다.어? 대부도에도 쌍계사가 있었네시화 방조제 건너 대부도에는 벚꽃이 유명한 하동 쌍계사와 이름이 같은 대부도 쌍계사가 있다. 쌍계사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시화 방조제를 건너 대부북동 삼거리에서 1km 정도만 직진하다 보면 오른편에 쌍계사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이정표를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쌍계사다. 안산문화원 이현우 전문의원은 “쌍계사에 보관되어 있는 정수암성조기라는 현판에 따르면 처음 이름이 정수암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조선 숙종 무렵 승려 죽헌에 의해 창건되었다가 경종 2년인 1722년에 허물어져 영조 21년인 1745년부터 새로 지어 1748년에 완공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 후 절 이름을 쌍계산 이름을 따 ‘쌍계사’로 바꾼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쌍계사의 중요 건물들은 대부분 현대에 들어서서 다시 중건한 건물이다. 삼성각과, 극락보전, 요사체로 이뤄져 있는데 2002년 삼성각을 짓고, 2006년 극락보전을 다시 건립했으며 2009년 요사채를 신축했다.건물은 새롭게 지었지만 전통을 자랑하는 사찰인 만큼 경기도 유형문화재가 2점이나 있다. 죽어서 죄를 심판하는 염라왕을 그린 ‘쌍계사 현왕도’와 ‘쌍계사 목조여래좌상’이 그것이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삼성각 뒤편 취혈대사 부도탑도 소박한 조선시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유물이다.쌍계사에서는 매월 음력 초하루 정기 법회를 갖고 있으며 사월 초파일 10시 30분 봉축법요식을 거행할 예정이다.전통사찰로 복원한 일동 화림선원일동 주택가에서 마을 뒷산으로 오르는 길에 위치한 화림선원은 안산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사찰이다. 화림선원은 옛날 약수암을 절 이름만 바꾼 것인데 약수암에 대한 정확한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고려 전기 송도가 도읍일 무렵 창건되어 중국으로 오가던 사신들이 하룻밤 묵어가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일 뿐 정확하지 않다. 다만 절이 있는 곳을 동네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절골’ 혹은 탑이 많아 ‘탑골’로 불렸던 것으로 보아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약수암은 임진왜란과 6.25 전쟁을 겪으며 원래의 건물이 모두 없어지고 1960년대 공주 무량사에서 파견되어 온 주지 용성이 대웅전을 재건했다. 1989년 대웅전이 수해로 무너지자 1990년 봄 120㎡의 현재의 대웅전을 짓기 시작하여 1995년 9월 1일 완공했다. 새로 중건한 대웅전은 우리나라 전통사찰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웅전 옆에는 자그마한 건물을 지어 우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 곳이 바로 이웃 사람들이 마시고 병이 나았다는 약수다.고즈넉한 진입로와 불사가 한창인 ‘진덕사’행정구역으로는 시흥시 능곡동이지만 안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진덕사’도 부처님 오신날 들려보면 좋은 사찰이다. 선부동과 와동에서는 진덕사를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도일사거리에서 시흥방면으로 넘어가다 보면 고갯마루 주유소가 나오는데 주유소를 끼고 바로 진덕사 입구 진입로가 나타난다.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가다 보면 ‘진덕사’가 나타난다. 절 입구에는 벌써 연등이 곱게 달려 방문자들을 반긴다.진덕사는 한창 불사가 진행 중이다. 진덕사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절이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정확히 언제부터 있었는지 전해지는 기록은 없다. 다만 절 터에서 조선말기의 양식을 보여주는 석조약사불좌상이 발견돼 시흥시 향토유적으로 등록됐다.진덕사에서는 매년 사월초파일 봉축법요식을 진행하는데 올해도 초파일 10시 30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선부동 와동지역에서 방문하는 신도수도 많아 해마다 비빔밥을 위해 쌀 6가마 떡 10가마를 준비할 정도다. 대웅보전의 천장에 매달린 3000개의 연등도 볼만하다. 2017-04-20
- 셀프 인테리어 이모저모 겨우내 꽁꽁 닫아두었던 창문이 열리면서 주부들에겐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 봄처럼 상큼하게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은 것. 결로 때문에 생긴 묵은 곰팡이를 벗기고 유행지나 칙칙한 몰딩색도 바꾸고 싶다. 그뿐인가. 강한 세재로도 지워지지 않는 욕실 실리콘을 벗겨내서 누가 지금 당장 들어가도 낯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화장실로 탈바꿈하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 ‘하고 싶은 것’ 많은 마음에 제동을 거는 건 언제나 비용. 만만치 않은 인테리어 비용은 결국 머릿속에 그려두었던 예쁘고 깨끗한 집에 대한 꿈을 접게 만든다. 하지만 용감하게 생애 첫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한 가정들도 있다. ‘내 집이니 망치면 어떠하랴. 내 스타일로 만들리.’라는 마음으로 도전한 이웃들 이야기를 담아봤다.몰딩에 셀프페인팅을고잔동에 사는 정미옥 씨. 15년 전 지어진 아파트의 체리 색 몰딩이 늘 눈에 거슬려왔다. 큰 맘 먹고 몰딩을 바꿀 것을 계획하고 인테리어 견적을 내봤을 때 미옥 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41평 아파트 몰딩을 바꾸는데 드는 비용이 300만원 돈. 문득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처음으로 셀프페인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미옥 씨는 말한다.“인터넷에서 친환경 페인트만을 찾아서 평소 좋아하던 우드 색 페인트를 골랐다. 처음에는 작은 붓으로 구석부터 조금씩 발라나가기 시작했는데. 웬일인지. 조금씩 색깔이 바뀌니까 너무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결국 온 집안 몰딩을 직접 다 바꿨다.”셀프페인팅을 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페인트와 롤러를 포함해서 대략 4만 원 정도. 칠이 완성됐을 때 그녀의 만족감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미옥 씨는 덧붙였다. “혹시 셀프 페인팅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적극 권하고 싶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남편이랑 둘이하면서 오히려 즐거웠다. 집안 분위기도 확 바뀌었고 직접 칠해서 그런지 더 애정이 간다. 처음 한 페인팅치고는 성공한 것 같다.(웃음)” 그녀는 경제적인 비용에 즐거움까지 덤으로 얻는 셀프페인팅에 성공했다.싱크대 도어만 바꿔도 새롭게 탈바꿈하는 주방오래 된 아파트에서 가장 먼저 고장 나는 부분 중 하나는 싱크대. 선부동 한미화씨는 낡은 싱크대 때문에 집에 사람을 초대하기가 망설여지곤 했다. 하지만 살면서 싱크대를 공사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 더욱이 미화 씨가 보기에 싱크대 틀은 아직 멀쩡해 보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싱크대 도어만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전체 수리비용의 3분의 1 가격이었다. 물론 전부다 교체하면 더 맘에 드는 싱크대가 만들어지겠지만 이것저것을 따져 본 후 미화 씨는 도어만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미화 씨는 말했다. “주변에서는 다 바꿀 것을 권했지만 저는 멀쩡한 틀까지 버리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문을 바꾼 지금도 제 결정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환하고 깨끗해져서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도어교체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시간 정도면 작업 끝. 바쁜 미화 씨는 그 점도 마음에 들었다. 미화 씨는 이참에 세탁실 베란다 곰팡이도 함께 제거했다. 희석시킨 락스를 분무기에 담아서 곰팡이가 생긴 곳에 충분히 도포하고 하루를 묵혔다. 다음 날 깨끗해진 벽 위에 곰팡이억제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새롭게 태어난 주방과 세탁실을 보면서 미화 씨는 지인들과 즐겁게 차를 마셨단다.셀프인테리어 용품 사러 ‘문고리닷컴’으로셀프인테리어를 한다면 꼭 한번 들르지 않을 수 없는 곳. 문고리닷컴(상록구 삼리로 45번지)에 다녀왔다. 이곳에서 새 단장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석구석 찾아보자. 아기자기하면서도 재미난 물건들도 다양했다. 먼저 각종 페인트 이곳에 다 있다. 리포터의 시선을 확 잡아 끈 것은 곰팡이억제 페인트. 4L한통 가격이 8900원으로 제법 비싼 값이었지만 곰팡이에 질린 사람들이라면 곰팡이를 잡는데 탁월하다는 설명을 듣자 절로 관심이 갔다. 4L용량 한통이면 작은방하나 정도는 칠할 수 있었다. 욕실에 핀 곰팡이를 잡을 물건들도 보였다. 실리콘을 손쉽게 벗길 수 있는 실리콘 제거기와 비초산실리콘 한통이면 만사오케이다. 하지만 사실 실리콘 작업은 왠지 도전하기가 조심스럽다. 하지만 매장의 진현욱 씨는 이렇게 말했다. “낡은 실리콘은 생각보다 손쉽게 벗겨진다. 벗기고 난 후에는 총으로 쏘듯이 새 실리콘을 발라주면 되는데 그것도 어지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엄지손가락으로 실리콘을 지그시 누르면서 지나가면 작업은 마무리된다. 한번 도전해 볼만하다.” 비초산실리콘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싸다. 집안 곳곳 구멍 난 곳을 메우는 ‘메꾸미’도 있었다. ‘메꾸미헤라’까지 같이 구입해도 1만원을 넘지 않는다. 그 외 다양한 인테리어 용품이 있으니 본인 필요에 맞게 돌아보면 된다.여름이 오기 전 아니 여름이 와도 좋다. 내 취향에 맞게 내 시간에 맞게 진행하는 셀프인테리어니까 아무 때라도 편하게 진행해보자. 그 누구의 눈치도 사정도 볼 것 없어서 더욱 좋다. 2017-04-20
- 숲의 도시 안산에 잘 어울리는 에코바이크 세상의 모든 탈것들은 사람을 즐겁게 한다. 바퀴까지 달리면 속도가 늘어 그 즐거움은 배가 되는데, 여기서 특별한 재미를 느끼려면 공간이 열려야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나 바이크가 좋은 교통수단이지만, 스포츠로 오히려 인기가 있는 것은 속도를 직접 피부로 느끼기 때문이다. 핵심은 동력! 전기는 미래 교통수단을 움직이는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이다. 충전만 하면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 재미있고 안전한 게다가 경제적인 전기이륜차 ‘에코바이크’를 판매·대여하는 곳이 안산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가보았다. 어릴 때 부르던 노래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자동차 붕붕~~ ’을 흥얼거리며.매력과 재미가 똘똘 뭉친에코바이크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이거 한 번 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어찌나 귀엽게 생겼는지 지나가는 시민들 대부분이 관심을 보였다. 킥보드와 바이크 그리고 전기자동차의 장점을 모아놓은 듯하니, 전주 한옥마을이나 대부도에서 에코바이크 인기가 높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거 참 재미있게 생겼네. 엔진이 없는데 어떻게 달릴까?”에코바이크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한 어르신들이 이리저리 관찰을 하며 궁금증이 늘어갔다.리포터 역시 궁금하기는 마찬가지. 함께 구경하던 리포터는 말로만 듣던 전기오토바이 ‘에코바이크’를 직접 타보기로 했다. 시동스위치를 누르고 오른 손으로 살짝 핸들부분을 돌리니 아주 가볍게 움직였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고 동네를 돌아보는 느낌이었다. 자전거를 타지 못해도 충분히 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한 주부는 “시골에 계신 아버님과 어머님께 사드리면 참 좋아 하시겠다”고 말했다. 편안하고 경제적인에코바이크 ‘우쿠’ 이봉진 대표는 “전동바이크는 적은 비용으로 가까운 거리를 편리하게 이동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라며 “면허가 따로 필요치 않은 전동바이크를 이용해 여유 있게 즐기며 가까운 여행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에코바이크 모델의 최대속도는 시속 30km정도 이고, 한번 충전으로 40km정도 갈 수 있다. 재충전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정도 걸린다. 차량에 이용되는 광폭타이어를 이용해 편안하고, 타이어커버나 콘솔박스는 탈부착이 용이해 개성 있게 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핸들을 조립할 경우 차에 싣고 여행하기에도 좋다. 충전을 위한 전기료는 100원, 배터리가 탈착식인 경우 매장이나 집안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고, 고정식인 경우 충전용전선을 이용하면 된다. 구매 후 1년은 무상수리가 가능하고, 배터리 수명은 3년 정도로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어 경제성과 효율성을 함께 갖춘 미래형 친환경 교통수단이 바로 에코바이크”라고 강조했다. “현재 강원점, 대부도에 이어 오이도에서도 체험해볼 수 있는 대여점이 오픈되어 있으며, 강원, 경기권에 계속해서 지점을 모집 중”이라고 한다. 미래까지 생각하는 녹색교통수단에코바이크를 구매 또는 대여를 하는 연령대는 학생부터 50~60대 주부까지 매우 다양했다. 선부동에서 월피동까지 출·퇴근을 위해 구매한 주부 그리고 친구와 여행을 위해 2인용 바이크를 1박2일 대여를 한 청년도 있었다. 에코바이트를 이용해 안산에서 시화에 있는 사업장을 오간다는 한 시민은 “출근시간에 차안에서 차가 뚫릴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짜증난다. 대부분 혼자 차를 타고 다니는데 큰 낭비가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자전거보다 운동은 덜 되지만, 자전거로 출근하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전기오토바이가 딱 좋다고 덧붙였다.서울시의 경우 올해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휘발유 오토바이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승용차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다행인 것은 지난 1월 입법 예고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서 지정차로제를 간소화해 이륜자동차 및 원동기장치자전거의 통행 범위가 넓어지고 더 명확히 하고 있는 점이다. 전동바이크도 보다 넓은 차로에서 운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7-04-13
- 서원주 코아루 아너스, 선착순 계약 관심 한국토지신탁이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에 ‘서원주 코아루 아너스’를 선착순 동‧호 지정계약 중이다.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 △84㎡ A타입 376세대 △84㎡ B타입 86세대 △84㎡ C타입 150세대 △116㎡ 51세대 △131㎡ 179세대로 총 842세대의 대단지이다. 대부분의 세대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4㎡ 위주로 구성했다.이 단지는 영동고속도로 문막IC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이와 더불어 곤지암과 원주를 잇는 56.95km 구간의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했다. 이 덕분에 기존에 서울에 가는 것보다 통행거리 약 15km, 통행시간 약 23분 가량이 줄어들었다.또한 문막읍 건등리는 반경 3.8km 내에 서원주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강남과 청량리, 강릉, 제천 4개 복선전철이 교차하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원주 궁촌리 화훼특화관광단지와 지정면 혁신도시의 8배 크기로 계획된 글로벌테마파크 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는 실제 거주지 및 미래가 기대되는 상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생활하기에도 편리하다. 문막초, 문막중, 문막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고 문막교육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인근에 있다. 각종 생활체육시설과 하나로마트, 문화센터 등이 바로 근처다.서원주 코아루 아너스의 리조트형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화제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원과 산책로,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 어린이놀이터,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당구장, 탁구장, 키즈카페, 맘스카페, 도서관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실내공간 확보에도 신경썼다. 광폭 2m 발코니 적용 등으로 기존 아파트보다 여유 있는 실내공간을 제공한다.서원주 코아루 아너스 분양사업본부 김상우 팀장은 “이 단지는 편리한 교통, 생활편의시설, 단지 내 프리미엄급 커뮤니티까지 더해진 특장점 때문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특히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3.3㎡당 5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은 서원주 코아루 아너스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코아루는 부동산 신탁회사 한국토지신탁의 아파트 브랜드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수 년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질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모델하우스는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1473번지에 있으며 현재 84㎡는 마감이 임박했고 131㎡는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분양문의 1670-1771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2017-04-12
- 금호동 쌍용 라비체(LAVITESSE) 금호동은 한강의 북쪽에 위치해 있지만 강남으로의 이동도 수월하고 강남 3구에 비해 집값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몇 년 전부터 금호동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는 것은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이 가까워 강남과 도심출근이 용이해 젊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11·3 대책으로 전반적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역세권 단지들은 실수요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가격 하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에 위치한 금호16구역은 금호동의 마지막 재개발구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39층을 비롯한 고층 5개동이 들어서는, 총 614세대의 아파트로 시공예정자는 쌍용건설(주)이다. 이 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 예정으로 59㎡(구 25평) 210세대, 74㎡(구 30평) 252세대, 84㎡(구 34평) 15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사업지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 지역주택조합 분담금이 낮은 것도 큰 장점이다. 인근 아파트의 시세(자료참조 국토교통부와 kb부동산알리지)는 평균(전용 59㎡) 기준으로 평당 2,874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금호동 쌍용 라비체의 지역주택조합 분담금은 평당 2,030만원선부터 2,092만원선에 맞춰져 있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다.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초역세권의 편리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금호동 마지막 재개발 지역이라는 점과 지역주택조합원의 분담금 자체가 저렴하기 때문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강남생활권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곳이라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여긴다”고 말한다.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단지가 금호역 2번 출구와 연결되는 초역세권이라 강남은 5분, 종로는 1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다양한 광역도로가 인접해 있어 황금역세권으로 불린다. 승용차를 이용하거나 전철을 이용해도 출근시간을 비롯해 다양한 이동이 빠른 곳이다.또 동호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남이라 압구정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등 강남의 풍부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변에는 비트플렉스, 이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초역세권의 프리미엄을 누리면서도 매봉산공원과 응봉근린공원이 가까워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고 서울숲과 한강공원 역시 인접해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쌍용 라비체는 최고 39층 예정의 초고층으로 설계가 되어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의 조망을 즐길 수 있으며 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될 예정이다. 세련된 외관과 고급외장재로 시공해 품격 높은 이미지를 담아내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차량 동선 설계로 안정성을 고려하고 진출입시 편의성이 높게 설계했다.자연 속에서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단지 내 산책로를 비롯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 수목을 식재한 휴식 공간 등도 마련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홍보관은 3월 중순부터 광진구 능동에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방문해 구경할 수 있다.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