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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이 폭력배? 시위주민 해산과정서 '칼 사용' 충격 성남지역 최대 현안으로 부각된 은행2동 시영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성남시가 공무원 1백여명을 동원해 농성중이던 주민들을 강제적으로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이 칼을 사용해 주민들에게 상해를 입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 파문이 일고 있다. 성남지역 24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은행동시영아파트건립반대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조희태외 2인·대책위)는 29일 "성남시가 오늘 오후 4시께 1백여명의 공무원들을 동원해 주민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칼을 휘두르는 등 살인적인 진압을 벌여 주민들을 다치게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주민들과 성남시 공무원들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강병수씨(60)가 좌측손 중지의 인대가 잘리는 중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박정순씨(61·여)도 왼쪽엄지에 칼자국이 나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다. 박씨는 "덤프트럭이 진입하지 못하게 막고 잇는데 공무원들이 밀고 들어오면서 그중 한사람이 '아줌마 다치고 싶어'라고 말한 뒤 면도칼로 보이는 것으로 손을 그었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조희태 위원장 등 비롯한 10여명의 주민들이 강제진압에 나선 공무원들에 의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책위는 긴급보도자료를 통해 "여성과 노약자가 대부분인 힘없는 주민들을 상대로 살인적인 진압과 함께 칼을 사용한 공무원이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느낀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찰 수사결과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공무원이 칼을 사용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병량 성남시장 퇴진서명운동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이와관련 "주민들의 부상은 공사를 위해 진입하려는 덤프트럭을 막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이지 칼을 사용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29일 오후8시 아파트예정부지에서 성남시의 무리한 공권력 사용과 칼을 사용해 주민들을 다치게 한데에 대한 주민규탄대회를 갖고 김병량 성남시장의 공식적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2000-08-29
- 아파트 지하수개발 두고 업체주민간 마찰 안동시 안막동에 시공되고 있는 계림2차 황제아파트 시공업체와 인근 화성아파트 주민간에 지하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주)계림주택건설(대표 유기훈)이 계림황제 2차아파트(안막동)를 신축하면서 지하수를 건설현장 용수 및 목욕탕용수로 개발하려고 하자 인근 화성아파트주민들이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가 인근 공사현장으로 유입돼 고갈될 것을 우려 집단 민원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화성아파트주민들은 지난 25일 “안막동 (주)계림주택건설 현장 지하수 개발반대 건”이라는 공문을 아파트주민 273세대의 동의서를 첨부해 시에 접수했다. 이 공문에서 주민들은 “현재 화성아파트에서 용출되는 지하수는 수질이 좋아 인근 주민들은 물론 타시도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가뜩이나 시가 인근에 지하수를 개발해 2개 수도관중 1개 수도관에서만 지하수가 나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바로 옆 아파트건설현장에서 건설현장 용수와 목욕탕 용수를 위해 지하수를 개발하게 되면 지하수가 고갈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시공업체측에서는 “지하수개발 요건을 갖춰 시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아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아파트현장의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서는 지하수개발이 불가피하다”고 말해 공사강행의 뜻을 강하게 내비췄다.“지하수는 이미 지역의 명물”화성아파트 관리사무소측에 따르면 “화성아파트에서 용출되는 지하수는 맛이 좋아 이미 지역의 명물이 될 정도로 유명해 졌다”며 “이 물을 마시기 위해 인근 영양, 청송 지역 주민들은 물론 멀리 서울에서도 온다”는 것이다. 아파트 주민 권모(42)씨는 “사람들이 몰려들때면 지하수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말하며 “이렇게 좋은 지하수가 인근 공사현장유입돼 고갈되면 아파트 주민들 뿐만 아니라 안동시로 봐서도 아까운 명물 하나를 잃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이미 시에서는 인근에 채수량 100톤이 넘는‘민방위 급수시설’을 설치해 지하수 용출량이 현저히 떨어져,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도 높았다.생활용수 확보를 위해서는 개발이 불가피시공업체측은 “주택건설을 위해서는 현장 지하수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이미 6월달에 시로부터 정식으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하자는 없다”고 말했다. 현장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채수하고 있는 지하수량은 공사현장에 필요한 소량만 하고 있다”며 “향후 지하수를 개발하더라도 신고한 채수량만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수는 따로 주인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사람이 법적인 테두리내에서 개발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딜레마에 빠진 안동시안동시는 현재 이 건과 관련해 딜레마에 빠져있다.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수용하자니 시공업체측의 반발이 예상되고 시공업체측의 손을 들어주자니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이다.시 담당자는 “현행법상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100톤 이하의 지하수 개발은 신고제로 되어있다”며 “시공업체가 채수계획량을 90톤으로 신고했고 필요한 시설도 요건에 맞게 작성해 제출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어 허가를 내주었다”말했다. 아파트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대해서는 “인근 아파트주민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시공업체의 지하수개발이 법적인 하자가 없어 규제는 하지 못한다며 솔직히 난감하다”고 속내를 밝혔다.지난달 30일로 예정된 지하수 준공이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에서는 시공업체가 신고사항을 어기고 준공할 시에는 관련법규를 엄격히 적용해 시정조치하거나 허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주민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2000-08-26
- 349호<행정> 교통기획1-고양시 광역교통망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2002년이 되면 일산은 교통지옥이 될 것이다. 교통영향 평가가 제대로 되는지 의심스럽다." 교통대란을 예고한 교통개발연구원 설재훈 박사의 말이다.통일열기로 뜨거웠던 지난 6월 고양시는 통일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장미빛 청사진이 비춰지기도 했다. 또한 고양국제전시장 건립을 비롯한 국제도시로서의 도약도 얼마남지 않은 듯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반면 통일·국제도시로 변모하기엔 아직 초보 딱지를 떼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그 중 핵심적인 사안이 도로·교통문제와 기반시설 문제다.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앞으로 3회에 걸쳐 고양시 교통문제를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지난 8월24일 새벽 성산대교 방향 이산포I.C 급커브 구간에서 차량이 난간을 뚫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소에도 아침 출근 시간이면 어김없이 정체를 보이는 이산포I.C는 이 날 내리는 비와 교통사고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산포I.C는 자유로 진입 구간이 3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이 좁아지는 곳이다. 3차선 도로가 진입구간 막바지에서 1차로로 좁아진다. 24일과 같은 대형 교통사고 발생시에는 구급 차량이나 견인차의 현장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이런 상황은 장항I.C도 마찬가지. 아침출근 시간대는 아예 이 길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3차선 도로가 장항I.C 입체 교차로 부근에서 2차로로 좁아진다. 정체 구간인 2∼3km 정도를 통과하는 데 30분 이상 소요된다. 일산에서 자유로로 진입하는 길목은 이미 수용한계를 넘어선 것이다. 행주I.C 역시 마찬가지다. 고양경찰서 신동열 교통지도계장은 "행주I.C뿐만 아니라 수색방향의 도로도 출근시간에는 이미 차량 대수를 헤아릴 수 없다"고 밝혔다. 자유로 이외에 수색방향 도로나 통일로도 이미 수용한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교통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도로의 차량 수용한계는 시간당 2천대. 출근시간대를 2시간으로 보고 자유로 진입 차로가 총 3차로인 점을 감안하면 일산의 경우 자유로 진입 차량의 한계는 1만2천대다. 이에대해 교통개발연구원 설재훈 박사는 "자유로 본선에 진입할 수 있는 입체 교차로를 더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설박사가 제안한 지점은 장항I.C와 행주I.C 중간이다. 일산구 백석동에서 자유로 본선에 진입할 수 있는 곳으로 광역교통망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비효율적인 대중교통망"자가용이면 서울까지 20분이면 갈 것을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1시간이 걸린다." 고양시청 홈페이지에 등록된 민원인의 주장이다. 일산에 거주하는 직장인의 70%이상이 서울과 경기도 일대로 출근한다. 자가 운전자를 제외하고도 70%의 절반 이상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고양시 광역 대중교통의 최대 문제점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버스노선이다. 광역교통망을 단거리로 통과하는 버스노선은 일산에서 광화문까지 가는 1000번 노선 하나다. 후곡마을에 사는 주부 최연숙씨는 "지하철역이 멀기 때문에 서울까지 버스를 이용하는데 버스가 마을마다 경유하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대화역까지 운행하는 지하철 3호선 일산선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교통개발연구원 설재훈 박사는 "일산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것은 접근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하철 노선이 주민들이 이동하는 동선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결국 자가운전자나 대중교통 이용자 모두 출근시간에 하루의 에너지 소모량을 다 투자하는 셈이다. 신도시의 역기능이 점차 드러나면서 고양시의 광역대중교통 시스템을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09-04
- 현대산업개발 한가위 맞이 특별 A/S순회점검 실시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이 고객만족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현대산업개발 분당고객만족센터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3/4분기 A/S순회점검을 이천 사동리 6차 현대아파트(5동 346세대)에서 실시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전국 13개 주요도시에 설치된 고객만족센터를 중심으로 본사 및 고객서비스센터간해 올해부터 분기별 A/S 순회점검을 실시, 입주자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처리하고 있으며 의 업무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 하자접수에서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운영중이다.또한 입주자의 하자접수 편의를 위해 080서비스를 도입해 하자처리 후 처리결과에 대한 입주자 만족도 조사, 추가 불편사항 접수, 고객의 소리 듣기 등 고객중심의 업무처리를 위한 Happy-Call제도를 실시중이다.이번 순회점검은 금년부터 분기별로 실시되고 있는 순회점검의 일환으로 전국 17개 단지 9,613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고객서비스팀 이영열 부장은 "앞으로도 입주자의 생활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A/S순회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에정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현대산업개발이 실시하고 있는 A/S 순회점검은 건설업계의 신선한 자극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잇으며 동종업계간 경쟁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신동성 기자 dsshin@naeil.com 2000-09-04
- 서신동 러브호텔 분쟁 "파국은 막았다" 러브호텔 건축을 두고 아파트주민과 토지주들이 한 발씩 양보해 조만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신동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7월 이후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토지 소유주들도 전주시와 함께 개발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전주시도 아파트주민들과 토지주들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해결방법은 제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단 고양시와 같이 자칫 풀리지 않는 얽힌 실타래와 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며 이해당사자들의 노력으로 대화의 창구를 만든 성과를 얻었다. 서신동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바로 앞에 러브호텔이 들어서면 제2의 아중지구, 중화산동과 같이 유흥업소들이 우후죽순 처럼 생길 것은 뻔하다며 강경하게 반대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주민 500여명이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한 주부는 "아파트와 길하나 사이에 두고 러브호텔이 들어서면 아이들 교육은 누가 책임지냐"며 전주시를 비난했다. 당시 전희재 부시장은 "현재 짓고 있는 3곳의 허가를 취소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이후 러브호텔 신축허가는 제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토지주들의 반발도 이유가 있다. 상업지구로 분양해 놓고 건축을 제한하는 것은 사유재산 침해라는 주장이다. 한 토지주는 "수년 째 개발이 안돼 지가하락, 이자부담 등으로 재산상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전주시에 대안을 요구했다. 서신동아파트 주민들의 러브호텔 신축허가 취소 요구에 대해 전주시는 일단 허가상 하자는 없다는 주장이다. 완산구청은 "상업지구에 숙박시설을 짓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염려하는 서신동아파트 주민들의 요구와 사유재산 침해라는 토지주들 사이에서 전주시는 난처하다. 공공의 이익과 사유재산 보호를 두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 할 입장이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대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환주 도시개발국장은 "주민들의 요구는 정당하다. 또 소수지만 토지주들의 재산권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주민과 토지주들과 대화의 자리를 계속하고 있다. 또 전주시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양측의 요구와 입장을 충분히 듣고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토지주들은 최대한 합리적으로 개발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있어 조만간 해결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주시와 토지개발공사는 서신동 상업지구 약 1만평을 분양했다. 분양당시 토지개발공사는 롯데마그넷 입주예정 등을 홍보하며 분양에 나섰다. 33명에게 총 9,162평이 분양됐다. 그러나 IMF를 거치면서 지가는 하락하고 롯데마그넷 역시 현재까지 입주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롯데마그넷이 입주하면 활발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 토지주들은 재산상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하나 둘씩 숙박시설을 포함한 건물을 짓기 시작 했다. 현재 서신동 한일아파트 앞에 3곳의 러브호텔이 건축중이다. 2000-09-04
- 349호 <행정> "백석동 주민투표 막는 세력 있다" 백석동 출판문화단지 부지의 용도변경과 관련 주민들의 찬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이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드러나 주민 반발이 거세졌다.]2일 백석동 백송마을 삼호풍림 아파트 505동에서 '주민을 우롱하는 불법주민투표를 거부합시다'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살포하던 박 모씨(37)세가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박씨가 작성한 경위서에 따르면 모 분양업체는 9월1일 "일산에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인데 주민들이 이를 막고있다"며 전단살포를 요청했다. 분양업체 직원인 박씨는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2일 오후 2시경 이지역에 전단지를 뿌렸다. 배포는 박씨 외 5명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불법 전단지 배포와 관련 김범수 시의원(백석동)은 "불법 전단지 배포는 주민투표를 막으려는 배후세력의 장난"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부 동대표 회장 주민투표 거부키도2일 오후 6시경 백석동 흰돌마을 3단지는 주민투표 안내 방송을 안한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관리사무소로 몰려들었다. 이 마을 주부 김수지씨(39)는 "찬반을 떠나 투표권을 빼앗겼다는 것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동대표회장이 주민투표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흰돌마을 3단지에서는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방송을 하지 않아 주민투표 관리위원회에서 차량방송을 하는 등 오후 내내 주민들의 웅성거림이 들렸다. 이에대해 흰돌마을 3단지 홍순철 동대표 회장은 "주민투표와 관련된 어떠한 공문도 받지 못했다"며 "민감한 사안이라 투표 실시에 대한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 문제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주민 고유의 권한을 빼앗으려는 전근대적인 관리사무소의 행태에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주민 주장에 따르면 관리사무소장과 동대표 회장이 안내방송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가 주민을 더욱 분노케 했다고 한다.백석동 주민투표는 17개 아파트 단지와 3개 단독블럭 중 흰돌마을 3단지 국제한진 아파트와 대우 벽산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마을에서 투표를 마쳤다. 투표 결과는 4일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는 백석동 출판문화단지 용도변경과 관련돼 반려 결정을 내렸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09-02
- 성남시장 퇴진서명운동 본격 돌입 성남시가 추진중인 은행시영아파트 건립과 관련 강한 반대의사를 나타냈던 시민단체들과 주민들이 김병량 시장퇴진서명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 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성남시민모임 등 24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은행시영아파트건립반대시민대책위원회9공동대표 조희태외 2인·대책위)는 27일 오후 4시 시영아파트 부지에서 시장퇴진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진후 남한산성 입구 등에서 휴일을 맞아 여가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논란을 거듭한 끝에 지난 5월 최종 확정된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집단서명운동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로 벌어진 이날 시장퇴진서명운동은 1백여명의 시민이 동조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점차 확산될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특히 대책위는 앞으로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과 관련해 시장퇴진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백궁대책위 등 지역단체들과 연대해 강도 높은 시장퇴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민선2기 후반기를 맞은 김병량 시장체제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대책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손에 의해 선출된 시장이 주민들을 만나주지 않고 대다수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아파트 건립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행태는 시장 스스로가 주민자치행정을 짓밟는 용서받지 못할 짓"이라면서 "지역내 모든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하는 김병량 시장 퇴진운동을 다음 지방선거까지 계속 벌여나갈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2000-08-28
- 군산폭우 602㎖ 68년 관측이래 최고 비가 와도 너무 왔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군산에 쏟아진 강우량은 27일 오후 2시까지 602㎖이다. 이런 강우량은 68년 기상관측이래 최고이다. 특히 지난 26일 내린 강우량은 310㎖로 지난 79년 8월 5일 기록한 261㎖를 갱신했다.갑작스레 내린 폭우로 군산은 곳곳이 침수되고 산사태가 발생했다.이 과정에서 응급복구에 나선 군산시청 공무원 유화종(건설과 관리담당) 박시규(공원녹지과 직원)씨가 사망하고 백형일씨등 5명이 부상당했다.시가 밝힌 재산피해 상황은 신흥동 4-1번지 등에서 주택6동이 파손됐으며 소룡동 3통 등 50여가구가 침수됐다. 옥서면 선연리 신장원 마을 등에서 절개지 붕괴 10개소 군산상고 등 웅벽붕괴 3개소 사정동 외사마을 등 농경지 침수 17개소 3,983㏊이다. 또한 가축피해는 닭 2만 6천여마리가 폐사 등 총 16억여만원 이다.지난 26일 군산시 나운1동 금호1차 아파트 뒤편 월명산 끝자락에서 오후 5시에 1차 산사태가 발생했다. 오후 8시 2차 산사태가 발생해 응급복구를 하던 유 화종 빅시규씨가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다. 유 계장 등은 구조작업 3시간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김 동휘(덤프트럭기사) 고 재찬(도시계획담당) 백 형일(도시과장) 서 태원(수로원)씨도 토사에 매몰됐으나 동료직원들의 구조작업으로 생명을 구했다.시는 금호1차 아파트주민 100세대 200여명을 인근 나운1동 동사무소로 긴급 대피시켰다.26일 오후 4시경 사정동 통매산에서도 산사태가 발생돼 도로가 통제됐다.이로인해 공단으로 들어가는 대형트럭 등이 우회도로를 이용하기도 했다.26일 오후 11시 경에는 군산시 문화동 사거리가 침수돼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주민과 경찰 등은 헌 냉장고 등으로 교통을 막기도 하였다.군산시는 폭우가 시작된 24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를 들어가 응급복구를 하였으며 군병력과 장비도 동원하는 등 총력전을 펼쳐 복구공사를 벌였다.유종근 도지사와 강 현욱 의원은 27일 복구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한편 사망한 유 화종계장은 74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92년과 94년 전북도지사로부터 전라북도 모범공무원 포상을 받은바 있으며 미망인 박 영숙씨 딸 유 경 유 을양이 있다.박 기수씨는 82년부터 군산시 녹지과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91년 산림청장으로부터 산림사업성실 수행포상과 90년 91년 군산시장으로부터 이웃돕기모금우수공무원 자연보호헌장선포 13주년 유공상을 각각 받은바 있다. 미망인으론 이 화순씨와 딸 박 윤양이 있다.이들의 영결식은 지난 28일 군산시장으로 군산시청 광장에서 있었다.이길영 기자leeglu@naeil.com 2000-08-28
- 성남시장 퇴진서명운동 확산조짐 지난 5월 확정된 분당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과 관련해 주민들로부터 시장퇴진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은행2동 시영아파트 건립을 위한 공사를 강행하려 하자 시민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김병량 성남시장 퇴진운동에 나서기로 결정, 시장퇴진운동이 성남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민모임 등 성남지역 2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은행시영아파트건립반대 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조희태외 2인·대책위)는 25일 김병량 시장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과 관련한 긴급성명서를 발표하고 26일부터 시장퇴진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긴급성명서를 통해 "민선2기 시장을 뽑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후보로 나선 김병량 현시장도 이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을 뿐만 아니라 당선되면 이를 백지화하겠다는 말을 했다"면서 "그러나 당선되자마자 이같은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시영아파트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책위는 "지난 6.4지방선거후 김병량 시장의 시정방침이 나름대로 오성수 전시장과는 다를 것으로 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성남시에 대해 은행2동 시영아파트건립의 철회를 전향적인 입장에서 촉구해 왔다"면서 "그러나 성남시는 이러한 시민단체나 전문가, 그리고 지역인사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고 포크레인을 동원해 공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지역내 모든 단체들과 연대해 김병량 시장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시공사인 두산건설에 대해서도 전국적인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두산제품 불매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성남시가 대책위의 긴급성명서가 발표된 다음날인 26일 오전 시영아파트 예정부지에서 천막농성중이던 시민대책위 관계자와 주민 50여명이 시장면담을 위해 시청사로 출발한 직후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기습적인 땅고르기 공사를 시작하자 주민들은 "속았다"며 강한 분노를 표시하며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극한 대립은 상당기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0-08-26
- 기초단체 5 북구-금호강변이 살면 북구는 산다 대구북구는 팔달교 이북이 개발되면서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다. 태전, 관음, 읍내동 일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칠곡 3지구, 동서변동이 완전히 개발되면 그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북구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제일모직과 대한방직이 이전했고 이 곳은 주택 및 상업지역으로 전환됐다. 공업 시설이 집중된 낙후 자치구에서 공·상·주거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도시로 탈바꿈을 시작했다. 순조로울 것만 같았던 북구 발전의 청사진은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게 된다. 미래상이 기초단체 단위가 아닌 광역단체의 역할에 좌우될 수밖에 없었던 한계가 IMF 관리체제를 맞으면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삽질조차 못한 물류단지대구시가 엄청난 기대를 갖고 추진한 사업 가운데 하나가 검단동 물류유통단지 조성사업이다. ‘영남권 물류중심의 대구’라는 청사진을 가진 이 사업은 계획대로라면 98년부터 조성에 들어가야 했다. 북구 역시 엄청난 기대를 했다. 단지조성이 가져다줄 이익을 셈하며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현실은 아무것도 없다. 대구시는 나름대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때(경기 호전)만 기다릴 뿐이다.다급해진 북구는 이 곳을 첨단산업 단지로 조성하자고 대구시에다 요구했다. 관내에 있는 3공단보다 땅값이 싸다는 앞에 내세웠다. 대구시의 대답은 그러나 “좀 더 기다려 보자”는 식이다. 황량한 유통단지…지켜만 봐야하는 북구1년전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유통단지는 황량하다. 단지를 경유하는 노선버스는 3대뿐이며 밤이면 영업용 택시들은 들어오지 않는다. 손님도 없다.밤이면 길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어둠과 적막으로 가득차 있다. 식당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상권을 뒷받침 해 줄 제반 시설이 전혀 없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써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북구는 어떻게 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사업에 대한 모든 칼자루를 대구시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다행히 대구시가 종합유통단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 조만간 시행에 들어간다는 발표에 위안을 삼을 뿐이다. 또다른 골칫거리…동·서변동 택지개발대구시는 지난 96년부터 동·서변동 일대에 27만 여 평에 이르는 택지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내년 연말 완공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곳은 지역 주택업체들의 잇단 부도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공사완료 기간이 당초 올 연말에서 내년 말로 1년 연기된 것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분양률 역시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북구는 오는 2003년 대구U대회 선수촌을 이 곳에다 건립하는 방안을 대구시에 요구하고 있다. 북구 인근에 경기장이 산재해 있는 데다 관광코스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팔공산이 가깝다는 지리적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게 그 배경이다.대구동구 역시 동호택지지구를 이 같은 용도로 사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로 보이지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 동호택지개발 사업권자가 토지공사인 반면 동·서변동은 대구시이기 때문이다. 많은 유료도로, 잦은 민원 발생북구는 대구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특히 90년대 초부터 강북 지역에 대단위 주거단지가 형성되면서 그 정도는 날로 심각해져 갔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가 짜낸 묘안(?)이 민자유치를 통한 도로개설이었다. 그 대표적 예가 국우도로다.국우도로는 칠곡에서 검단동을 직통으로 연결, 기존의 팔달교를 이용할 때 보다 무려 30∼40분 이상의 주행시간을 단축시켰으며 교통 체증까지 완화해 주었다.신천대로와 연계한 중앙고속도로 역시 이 같은 효과를 더했으며 현재 신축중인 제2팔달교가 완공되면 만성적인 교통체증은 크게 줄어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문제는 이 도로들(국우도로, 중앙고속도로)을 들고 날 때 도로 이용료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국우도로는 500원, 중앙고속도로는 1천원이다. 제2팔달교 역시 유료화 한다는게 대구시 방침이다.주민들은 반발했다. 지난 봄, 주민들은 유료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고 법정소송까지 벌였지만 결국 지고 말았다. 대안없는 구청강북주민 특히 칠곡지역민들의 민원은 북구가 안고 가야할 숙제다. 현재로선 민자를 다 갚을 때까지 유료화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입주할 당시 분양가 안에 민자 부담이 모두 반영됐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가 부담은 ‘어불성설’이라는 여론이 팽배, 대구시 입장과 평행선을 가고 있다.중간에 끼인 북구만 난감할 수밖에 없다. 익명을 요구한 구청 한 관계자는 “시가 민자를 유치해 벌인 사업에 구청이 개입할 여건이 않며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시에다 건의 정도 수준이다”며 “ 법원의 판결까지 난 사안인 만큼 주민들이 한 발 물러서야 하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200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