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뉴스라인 이운영 전 신보 지점장 재판 연기서울지법 형사4단독 박용규 부장판사는 25일로 예정된 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 이운영 피고인에 대한 첫재판을 내달 1일로 연기했다.박 부장판사는 24일 “국회 정무위에서 이씨를 증인으로 채택했기 때문에 연기한 것”이라 밝히면서 “전 사직동팀의 이기남 경정에 대한 첫 재판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 말했다.대출보증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 씨는 신용보증서 발급 대가로 2770만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받은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 기소된 상태이다.남의 등기부등본으로 거액 대출사기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남의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뗀 뒤 인감증명서와 운전면허증을 위조, 은행으로부터 수억원을 대출받은 장 모(45·무직)씨 등 3명에 대해 공문서 위조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 5월초 김 모씨 등의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떼 김씨 명의로 인감증명서와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가짜 대출서류를 만든 뒤 ㅎ은행 신사지점으로부터 1억2000만원을 대출받는 등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7개 은행으로부터 8억9000여만원을 부당대출받은 혐의다.이들은 위조한 운전면허증으로 휴대전화까지 개설해 이용했으며, 피해자들은 현직 교수, 판사, 사업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감청·압수수색영장 청구만하면 발부수사기관이 청구하는 감청영장이나 압수수색영장 에 대해 법원이 기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24일 서울고·지법 국정감사에서 서울지법이 올 1월부터 7월까지 접수한 287건의 감청영장중 기각된 것은 3건에 불과, 발부율이 98.9%나 되고 계좌추적을 위한 압수수색영장도 지난해와 올해(7월말 현재) 발부율이 98.9%와 92.2%에 이른다고 주장했다.조의원은 “검찰이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자금 흐름까지 추적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강제수사 남용을 견제할 방법을 강구하라”고 따졌다. 2000-10-24
- 서울 10차 동시분양 3189가구 다음달 10차동시분양에서 18개 건설사들이 서울시 20곳에서 3198가구의 아파트를 일반 분양한다.24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 18개 건설사들은 오는 11월 6일 10차 동시분양을 통해 동대문구 장안동, 강남구 청담동 등 20곳에서 모두 3198가구의 아파트를 일반 분양한다.이번 동시 분양은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며 11월 6일부터 주택청약 1순위자의 분양 신청을 받는다. 이번 분양의 특징은 분양연기를 거듭하던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이 나왔다는 것과 강서권 물량이 9곳으로 전체물량의 반수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중 화곡동 롯데낙천대가 관심을 끈다.강북권에서는 장안동 현대홈타운, 이문동 대림e-편한세상이 단지규모가 크다. 평당 분양가만 2천9백만원선에 분양되는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의 분양성공 여부도 관심사항이다.△청담동 대림e-편한세상 = 강남구 청담동 29번지 일대 연립주택을 헐고 짓는 아파트로 17층 4개동 총271가구중 142가구가 분양된다. 입주는 2002년 10월예정.평형별 가구수 및 분양가는 26평형 1가구(2억5659만원), 30평형 99가구(2억9853만원), 42평형 8가구(4억5970만원), 49평형 34가구(5억9510만원)이다.용적률 295%, 녹지율 30.39%에 단지 건너편으로 청담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게 장점.△화곡동 롯데낙천대 = 강서구 화곡동 1093번지 일대 새마을운동본부를 헐고 짓는 아파트로 12∼25층 21개동 1164가구의 대단지. 입주예정일은 2003년 6월.지난 4월 34평형 611가구는 이미 조합원분으로 마감이 된 상태고 나머지 44∼63평형 553가구를 모두 일반분양으로 내놓는다. 44평형 120가구, 51평형 225가구, 63평형 208가구로 중형평형대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44평형 3억2367만원, 51평형 3억7989만원, 65평형 4억9612만원으로 평당 531만∼763만원선이다.△장안동 현대홈타운= 동대문구 장안동 336번지 시영1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곳으로 12∼28층 22개동 총2182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60가구가 분양된다. 입주예정일은 2003년 10월. 평형별 가구수 및 분양가는 22평형 46가구(1억3312만원), 23A평형 2가구(1억2438만원), 23B평형 6가구(1억3186만원), 32A평형 40가구(1억9186만원, 32B평형 6가구(1억8662만원), 42평형 96가구(2억7547만원), 50평형 64가구(3억4295만원)이다.△삼성동 현대아이파크 =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삼성동 87번지(경기고 맞은편 구 사옥부지)에 짓는 아이파크 23∼47층 3개동 69∼97평형 346가구를 짓는다. 입주예정일은 2003년 8월.평형별 가구수는 △69A평형 38가구 △69B평형 25가구 △81평형 38가구 △82평형 92가구 △84A평형 10가구 △84B평형 22가구 △89평형 1가구 △91평형 65가구 △93A평형 32가구 △93B평형 17가구 △93C평형 2가구 △96평형 2가구 △97평형 1가구. 용적률 299%.최대 관심사인 분양가는(기준층 기준) △69평형 12억8900만원 △81평형 15억7500만원 △82평형19억3400만원 △84평형 19억2900만원 △89평형 25억4000만원 △91평형 22억2290만원 △93평형 18억9300만원 △96평형 28억2700만원 △97평형이 27억6천500만원으로 결정됐다.96평형의 경우 2가구가 공급되지만 펜트하우스로 분양가가 무려 28억2700만원(평당 2937만원)으로 이촌동 한강LG빌지 93평형 분양가(24억5000만원)를 훨씬 넘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다. 특징은 346가구 모두 실내가 3면이 트여 있어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또 13층 이상이면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1층에서 12층까지는 남향으로 배치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망원동 대림2차=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마포구 망원동 430-2번지 일대 코끼리, 상아연립 등을 헐고 부지 2640여 평에 13∼16층 3개 동 23∼41평형 240가구를 짓는다. 조합원분 126가구를 제외한 11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입주예정일은 2003년 2월. 평형별 분양가구수는 △23평형 22가구 △33A평형 62가구 △33B평형 17가구 △41평형 13가구.단지는 망원동 유수지 뒷편에 들어서며 이미 분양된 망원동 대림1차와 비교해 볼 때 도로조건 및 입지가 약간 떨어지지만 분양가는 1차(평당 461만∼515만원) 보다 약간 높은 평당 5백12만∼5백65만원이다.△성내동 동원1, 2차 = 동원건설이 강동구 성내동 457-4, 456-5번지의 혜원세광연립, 장미연립 B, D동을 헐고 짓는다.모두 용적률 280%로 동원1차는 11층 1개동 57가구 중 21가구, 동원2차는 15층 1개동 109가구 중 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입주예정일은 2002년 4월.평형별 분양가구수는 △동원1차 25평형 5가구, 31평형 9가구, 33평형 7가구 △동원2차 24평형 2가구, 27평형 13가구, 28평형 1가구, 31평형 25가구.분양가(기준층 기준)는 △동원1차 25평형 1억3700만원, 31평형 1억8732만원, 33평형 1억7990만원 △동원2차 24평형 1억3137만원, 27평형 1억6016만원, 28평형 1억6829만원, 31평형 1억8814만원으로 서울9차 동시분양에 나온 성내동 영풍과 비슷한 수준이다.단지는 남향과 동향으로 배치되며 올림픽공원은 9차 서울동시분양에 나온 성내동 영풍에 가려 조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문동 대림e-편한세상 = 동대문구 이문동 218번지 일대에 16∼23층 21개동 총 1561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703가구가 분양된다. 입주는 2003년 3월 예정.평형별 가구수 및 분양가는 24평형 341가구(1억3300만원), 30평형 63가구(1억8500만원), 32평형 70가구(2억200만원), 41평형 2백17가구(2억7300만원), 47평형 12가구(3억1500만원).용적률 249%로 전가구가 남동, 남서향 배치로 조경면적 34.49%에 단지내 7백여평 규모의 중앙광장과 녹지공원이 조성된다.△기타 = 강남권에서는 금호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58번지에 12∼17층 2개동 50평형 117가구, 한빛건설이 강동구 길동 384-1번지에 18층 1개동 24∼34평형 131가구를 내놓는다. 강북권에서는 (주)대원이 중랑구 면목동 577번지에 19층 4개동 21∼39평형 156가구, (주)태영이 중랑구 상봉동 16번지에 27층 10개동 34평형 275가구를 분양한다.이번 10차에서 물량이 가장 많은 강서권에서는 구로구 구로동 110-9번지에 (주)우원이 15층 1개동 22∼31평형 54가구, 구로구 구로동 492-2번지에 뉴홍현종합건설이 15층 1개동 31∼33평형 62가구, 양천구 신정동 86-23번지에 길훈종합건설이 9층 1개동 32평형 25가구, 양천구 신정동 120-94번지에 용명산업개발이 9층 1개동 20∼28평형 89가구를 분양한다. 2000-10-24
- 뉴스라인 서울 삼성동 쌍용 플래티넘 27일 분양 남광토건은 27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쌍용 플래티넘 아파트 88가구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평형별 가구수는 45평형 2가구, 46평형 2가구, 56평형 32가구, 57평형 34가구, 58평형 18가구 등이며 분양가는 평당 900만-1천100만원대로 층별, 평형별로 차등 적용된다. 입주는 2003년 하반기에 가능하다.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인 쌍용 플래티넘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이 상업시설, 4층부터 21층까지가 주거용 아파트로 설계됐다. 1층에는 각종 예약대행 서비스 등 특급호텔 수준의 비즈니스 센터와 외부 내방객을 위한 대기실이 마련돼 있다. 장영수 건설협회장, 라오스 최고 유공훈장 수상 대한건설협회는 협회 장영수 회장(대우건설 사장 겸임)이 26일 라오스 정부로부터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라오스 최고훈장인 국가개발 유공훈장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장 회장은 대우건설이 라오스 남부지역에 건설, 운영하고 있는 호웨이호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통해 라오스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 훈장을 받게 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호웨이호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메콩강과 그 지류인 세콩강이 만나는 라오스 남부 팍세 지방 800m 고원에 댐을 축조하고 발전소, 송전설비를 건설해 생산전력을 30년간 태국에 수출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전세대란 '끝' 최근 수도권지역 부동산시장이 급랭되면서 그동안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던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이와 함께 이사철 서민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이 지역의 '전세대란'도 자취를 감췄다.24일 부동산정보 전문업체 부동산랜드 자료에 따르면 이 번주 경기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달에 비해 0.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난주에 비해서는 0.03% 떨어져 전세가격이 4개월여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매매가격도 지난달에 비해 0.2%, 전주에 비해 0.4% 오른데 그쳐 가파른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다.이번주 전세가격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분당이 0.31%, 일산이 0.25%, 수원 장안 0.45% 하락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하거나 제자리 걸음을 했다.매매가격도 오산과 안양 만안구 등 일부 지역에서만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 지역에서 내림세로 돌아섰다.실제 분당지역의 경우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33평형 아파트 전세가격이 1억3000만원선으로 전주에 비해 500만원 가량 떨어졌으며 매매가격은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평촌지역 33평형 아파트 전세가격은 최근 500만∼1000만원, 용인 수지지구 같은 평형아파트 전세가격도 300만∼500만원 가량 하락했다.이 같은 가격하락에도 전세, 매매 모두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전반적인 경기의 악화, 신도시 건설 발표에 따른 수요자들의 관망, 이사철 마감 등이 이같은 가격하락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0-10-24
- SK건설, 주택사업 전략 마련 SK건설은 지난 24일 아파트 브랜드를 ‘SK View’로 정하고 주택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SK건설은 경영컨설팅 전문업체인 ‘에이티커니사’와 공동으로 주택사업의 추진방향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SK건설은 회사규모에 알맞은 적정규모의 사업을 벌인다. SK건설은 자사에 알맞은 적정규모를 회사규모의 20& 정도인 연간 3000세대(약 3000억∼4000억원 수준)로 정했다. 공급방식은 지주공동사업이나 재건축·재개발 위주의 도급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또 SK건설은 30∼50평형의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식 아파트 공급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파트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SK건설은 고객만족을 위해 환경과 전망에 사업의 주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건축미와 공간미가 있는 아파트 공급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구성된 리모델링팀을 활용해 리모델링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SK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로 채택한 ‘SK View’는 건축미와 공간미가 있는 아파트를 상징”한다며 “안에서 밖을 보아도 아름답고 외부에서 아파트를 보아도 아름다운 도시적이고 세련된 아파트를 의미한다”고 말했다.한편 그동안 SK건설은 77년 tdnf 광장동 워커힐 아파트를 시작으로 서울·수도권에 3만1057세대, 충청 호남지역에 5536세대 등 총 5만여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특히 서울 강북지역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참여해 북한산시티, 종암 재개발아파트, 전농 재개발아파트, 신당 남산타운 등을 공급했다. 특히 SK건설은 국내 최초로 반주문식 아파트와 3세대 동거형 아파트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시티빌’이라는 브랜드로 도시형 소규모 스튜디오 방식의 주택사업을 추진하기도 했었다. 2000-10-24
- 서울 그린빌아파트 안전진단 '신뢰성' 논란 현장소장의 양심선언으로 시작된 서울 형미그린빌 아파트 부실공사 의혹 논란과 관련 시공사측이 구조물 안전에 '이상없다'는 점검보고서를 해당기관에 제출하자 주민들이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는 등 부실시공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특히 주민들은 안전진단 회사의 보고서가 구조물 안전에 치명적 결함을 줄 수 있는 기둥 등에 대해 부분 확인작업만 거쳐 작성됐는데도 관악구청이 그대로 인정하는 등 '시공사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며 합동안전진단을 요구하기로 결정, 귀추가 주목된다.24일 관악구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구청 승인을 얻어 신림 12동 763-53외 3필지 700여평 부지에 지하2층 지상15층 규모의 아파트 73세대를 재건축중인 형미건설(대표 이남형)과 주택조합측은 그동안 인근주민들이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하며 구조물 안전진단 실시를 요구하자 관악구청 지시에 의해 지난달 8일 (주)아림구조엔지니어링(대표 임영도)에 의뢰,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이상없다'는 보고서를 관악구청과 경찰 및 검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형미건설과 주택조합측이 선정한 (주)아림은 부실시공 의혹의 핵심쟁점인 '보통철근 사용여부'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기둥 등에 사용된 철근확인이 필수적인데도 이를 무시한채 비피괴 검사와 설계도면, 감리일지만을 검토하는 형식적 점검을 거쳐 보고서를 작성, 신뢰성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주)아림 관계자는 "한라타운 재건축 감리자로부터 의뢰 받아 비파괴 검사(x-ray)와 시공일지, 현장사진 등을 검토해 보고서를 작성했다"면서 "점검과정에서 시공자측도 구조물에 고강도 철근대신 일부 보통철근을 사용한 것을 인정했지만 수치상으로는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주민대표 정완배(46)씨는 "시공사측이 지정한 안전진단 회사는 설립된지 1년도 안돼 경험이 적은데다 실제현장을 파헤치지 않아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만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선정한 안전진단 회사가 점검을 하거나 합동점검을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관악구청 관계자는 "건교부 등록회사의 점검결과 이상 없다는 보고서가 나온 이상 행정관청 입장에서는 문제가 없는 걸로 볼 수 밖에 없다"며 "합동점검 문제는 시공사측과 주민들의 합의에 의해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0-24
- 시도지사 공관 축소.개조필요 대부분 시.도지사 공관의 대지와 건물면적이 지나치게 넓은데다 권위적이어서 축소 내지는 개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올해 광역자치단체 총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8.6% 줄었는데도 이들 단체장들의 업무추진비는 36.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행정자치위 이재선(자민련.대전 서을) 의원이 밝힌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사용하고 있는 공관의 대지와 건물면적은 각각 7만4886.1㎡, 8766.2㎡로 이를 단체장별로 환산하면 대지는 평균 4680.4㎡(1418.3평), 건물은 547.8㎡(166평)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이들 공관의 재산가치도 만만치 않아 시.도별로 평균 16억2018만원씩 모두 259억2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시도지사 공관의 대지면적은 부산이 1만7968㎡(수영구 남천동 59)로 가장 넓은 것을 비롯, 제주 1만525㎡(연동 463), 경남 9884㎡(창원시 용호동 59) 등의 순이었으며 건물면적은 제주(1751㎡), 부산(1326㎡), 경기(796㎡.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43) 순이었다.또 재산가액으로는 부산 77억4100만원, 제주 36억7600만원, 충북 32억3800만원(청주시 상당구 수동 36), 경기 24억3200만원 순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강원도는 7000만원짜리 임대아파트(춘천시 후평동)를 관사를 사용하고 있어 다른 자치단체와 대조를 보였다.한편 전국 16개 시.도지사의 업무추진비는 지난해 총 18억6000만원에서 올해는 25억3100만원으로 평균 3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16개 시.도의 총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8.6%(3조3775억4900만원) 줄어들었다.이재선 의원은 "시.도지사 공관 대부분이 일반서민들의 주택에 비해 지나치게 크거나 넓은데다 높은 담장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권위주의적이어서 위화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자치단체는 주민정서를 감안해 이들 관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개조하는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0-24
- 주공, 리모델링사업 본격화 대한주택공사가 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오산 외인아파트를 선정했다. 또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주공은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오산 외인 임대주택단지는 주공이 건설해 주한미군 가족들이 임대로 거주하고 있고 규모는 6개동 총 201가구이다. 주공은 우선 48가구가 살고있는 4층건물 1개동을 선정해 11월부터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에 착수할 방침이다.이번 리모델링 공사범위는 천정 바닥재 교체 등 건물 내외부 개보수와 창호 설비배관 등 사용성능개선 그리고 발코니 난간 교체 등 시설물 보완공사 등이다. 2가구를 1가구로 통합하는 세대통합형 설계를 적용해 29평형 4가구를 58평형 2가구로 바꾸는 공사도 함께 벌인다. 세대통합형 가구에는 노부모나 장애자를 위해 침실에 전용 화장실이 설치되고 주방은 남쪽에 배치된다. 또 각 침실 내에는 수납공간이 확보되고 공용욕실이 설치된다.주공은 이번 오산 외인아파트 리모델링이 끝나면 성과를 분석해 관련법 제정, 금융 및 세제지원 등 관련제도가 마련 되는대로 내년 하반기 중 민간아파트 단지 중에서 1개 단지를 공모를 통해 선정, 리모델링 사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2000-09-19
- 무원칙하게 이뤄진 왕지,금당2지구 택지개발 순천시가 왕지,금당2지구 택지를 개발하면서 도시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땅장사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순천시가 이미 개발 완료한 연향택지개발 역시 도로, 주차장, 하수도 문제 등으로 실패한 택지개발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순천시의회(의장 한창효) 박광호 의원은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왕지, 금당2지구 택지개발은 전신주 가로등주가 인도 중앙에 설치될 정도로 문제 투성"이라고 지적하고 "수요자 중심의 택지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무원칙하게 이뤄진 택지개발로 인해 왕지^금당2지구 이면도로 인도가 엉망인 상태로 설계, 시공됐다. 이 곳 이면도로 인도 폭은 평균 1∼1.5m이다. 이 정도의 폭이면 두명의 보행자가 고작 통행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인도 가운데에 전신주 가로증주가 설치돼 한 명의 보행자가 통행하기에도 불편하다. 왕지2지구에서 군부대로 조성된 이면도로 인도 폭은 1m로 설계돼 있다. 이에 대해 순천 도시개발공사 한 관계자는 "도로나 인도 폭을 최대한 확보하면 좋으나 이렇게 되면 택지를 분양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설계 배경을 설명했다. 땅 장사를 하기 위해선 도로, 인도를 넓게 설계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인도의 경우 도로시설기준 규칙에 따라 12m 이상인 도로는 최소 1.5m 이상의 인도를 설치해야 한다. 물론 강제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맞게 축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명의 보행자가 통행하기 힘들 정도라면 설계상에 문제가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왕지초등학교 정문에는 인도가 아예 없다.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인도 설치가 안된 것이다. 왕지초교 박흥기 교장은 "정문쪽 아파트가 준공되면 300명의 학생들이 정문을 이용해야 하는데 도시계획을 어떻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순천시는 2016년까지 대단위 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풍덕지구는 토지보상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시의회 박 의원은 "앞서 진행된 사업들의 문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발 방치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2000-09-19
- <지역발언대> "러브호텔 매듭, 고양시장이 풀어야한다" "고양시가 러브호텔 난립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도의적 윤리적 책임을 느끼지 못하느냐"는 국회의원들의 질타에 "인정할 수 없다"며 국정감사장에서 큰소리로 되받은 황교선 고양시장의 모습을 뉴스에서 본 그날 고양시민들의 억장은 다시 한 번 무너졌다. 러브호텔 반대운동을 계속해온 수 개월간 주민들의 요구를 계속 무시해온 고양시장이 이번에는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책임을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고양시민들은 오히려 그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으로 여기고 위로를 받아야 할 수밖에 없는 기막힌 심정이 되고 말았다.작년 10월 처음으로 러브호텔 문제를 제기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법대로 했기 때문에 잘못이 없으며 문제를 해결할 권한도 책임도 시장에게 없다며 스스로 민선시장의 존재를 부인하는 고양시장과 고양시 공무원. 법대로 규정대로 집행만 하는 자리가 민선시장이라면 왜 우리주민들은 아까운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지방선거를 치러가며 시장을 뽑아야 했을까.분명 민선자치는 이보다 한차원 높은 정책과 자치철학을 필요로 하는 행정행위다. 이를 깨닫지 못하는 민선시장이 가져오는 피해와 고통을 지금 우리 고양시민들이 고스란히 짊어지고 있다. 우선 고양시장은 러브호텔이 열 개가 넘고 스무개를 넘었을 때 문제의식을 느끼고 규제방안을 고민했어야 했다. 하지만 고양시는 문제의식은커녕 일산신도시가 40여개 러브호텔 허가로 학교와 아파트 앞이 포위될 때까지 계속 도장만 찍어대고 있었다. 만약 조금이라도 문제의식을 느끼고 도시설계지침을 변경했더라면 이런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 여기에서부터 고양시장의 책임문제는 시작되는 것이다. 도시계획의 변경으로 충분히 러브호텔 난립사태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그 역할을 다하지 않은 책임은 당연히 고양시장에게 있다. 이제라도 고양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적극적인 문제해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주민들에 의해 소환되는 첫 번째 민선자치단체장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우리 고양시민들은 그런 비극의 끝을 원하지 않는다. 하루빨리 황교선 고양시장이 팔 걷어 부치고 러브호텔 난립의 매듭을 풀기를 바란다. 바로 지금이 결자해지(結者解之)란 말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다./고양 여성민우회 대표54년생성균관대 중문과한국여성민우회 지역위원회 위원 2000-10-23
- TK 민심, ‘내가 챙긴다’ 민주당 김중권 최고위원이 대구에 거처를 마련, 지역 민심 챙기기에 본격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 최고위원은 지난 6일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청구아파트를 매입했다. 오는 25일쯤 내부수리를 끝내고 내달 초에 지역 인사를 초청, 집들이도 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는 지난 8월30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영남권 유일의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직후 역설했던 ‘영남대표 자임론’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김 최고위원은 일주일 한 두 번씩 이 곳에 머물면서 영남권 여론을 수렴, 중앙당 및 정부부처 등 요로에 전달하는 창구역할을 하는 한편 대통령의 생각과 통치철학을 지역민에서 홍보할 것으로 관측된다.김 최고위원의 거처 마련배경에는 민주당의 지역 입지 제고와 함께 자신의 세력 확장이라는 포석도 짙게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이헌태 김 최고위원 언론특보는 “김 최고위원이 지역에 머무르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엄청난 차이가 나며 황무지와도 같았던 영천시장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약진은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며 “김 대표위원의 대구거처 마련은 당내에서 영남대표를 자임한 만큼 (대구에) 자주 찾아가 (민심을)챙기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200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