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1블럭도 도시설계변경 추진 논란 안산신도시 2단계 39블럭에 이어 21블럭도 대우건설이 도시설계변경을 시도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당초 이 부지는 안산시가 아파트를 직접 건립해 분양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수자원공사로부터 매입한 땅이다. 그러나 안산시는 올초 사업환경이 열악해 졌다는 판단으로 사업포기를 한바 있다. 이 땅은 지난 7월21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대우건설에 매각되었다. 도시설계에는 아파트 구성을 전용면적 60∼85㎡으로 확정해 놓은 상태이다. 10층에서 15층으로 1,238세대가 들어설 곳이다. 이 땅을 매입한 대우건설은 안산시에 안산신도시 아파트가 저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서민도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용적율을 변경해 큰 평형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설계변경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우건설측 관계자는 도시설계변경을 위해 건축과에 로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 건축과 관계자는 대우측 관계자가 찾아와 구두로 3번씩 도시설계변경을 검토할수 없냐는 이야기를 듣고“꿈도 꾸지 말라며 돌려보냈다”고 밝혔다.대우건설 윤점식 과장은 “안산신도시 2단계에는 저평형의 아파트가 많이 입주해 있어 도시 기능상 대형아파트를 입주키는 것이 도시발전의 미래를 생각할 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땅을 매입하면서 안산시에 제안을 해보았다”고 설명했다.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2000-10-27
- <풍향계> 선거 외면하는 공무원 대전 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22.4%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3청사 공무원들이 주로 거주하는 둔산2동의 투표율 역시 20%대의 극히 낮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부청사 공무원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둔산 2동 제5투표구와 제6투표구의 투표율은 각각 21.8%와 29%에 머물렀다.6투표구에는 정부청사 공무원이 80% 이상 거주하는 샘머리아파트 1단지가, 5투표구에는 절반정도가 정부청사공무원으로 알려진 2단지 아파트가 각각 위치해 있다.정부청사 관리소측은 이날 선관위의 협조요청에 따라 자체방송을 통해 투표일임을 알렸지만 6투표구는 전체유권자 2679명중 779명이, 5투표구는 전체유권자 4772명중 1042명만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구주민인 정모(37)씨는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전제한뒤 "행정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마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누가 투표에 참여하겠느냐"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대전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2000-10-29
- 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 모아야 “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 모아야”11월2일 착공식 … 대통령도 참석계약 1호에 관심 … GNG네트웍스 될 듯부산시의 3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센텀시티 개발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10월30일 첫 계약자가 나올 전망이다. 28일 센텀시티와 GNG네트웍스(대표 서명환)는 “30일이면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자구 수정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GNG네트웍스가 입주하는 곳은 산업시설용지 2,800평이다. 기지국과 인터넷데이터센터 부지 각 1,400평씩을 토지조성원가 3백23만3000원에 매매한다. 산업시설용지 5만7천여평은 11월3일까지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미분양용지는 분양공고를 생략하고 개별 신청에 의하여 분양하게 된다. 또 지원시설용지는 11월10일 입찰신청이 마감되고 13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현재 입주예정 업체들간에 지역선점을 놓고 신경전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2일에는 토지기반조성공사 착공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이 참여할 예정이다.토지기반조성공사는 입찰계약과 관련, 소액주주사이면서 차순위자인 국제종합토건이 계약무효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가처분과 관련, 최종 판단은 법원이 하겠지만 국제종건의 문제제기가 무리하는 지적도 있다. 소액주주사의 한 임원은 “건설업계의 관행이던 연고권 등이 없어지고 사전심사나 턴키방식 입찰이 자리 잡으면서 대형 공사의 경우 입찰 후 소송이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대체로 본래 계약이 추인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센텀시티개발사업 자체가 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종건의 한 임원도 “센텀시티 입장에서 보면 잘 한 계약”이라고 말했다. 센텀시티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타나고 있다. 부산의 지역여론 때문에 드러내놓고 말은 하지 못하지만 지역기업이 공사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 하는 문제나 광고대행을 지역업체가 아닌 서울의 1군 업체가 했다는 등 문제는 부차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 센텀시티개발이 원활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관망하지 말고 적극 나서서 마케팅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센텀시티개발사업이란?(주)센텀시티는 부동산개발회사다. 최대주주는 부산시. 24.9%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51%는 센텀시티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무의결권으로 2001년 상반기까지 소각하기로 되어 있다. 나머지는 지역의 건설업체들 및 지역기업들이 소액주주로 참여해 있다. 토지를 어떻게 개발하면 사업성이 있다고 하는 디자인을 하여 땅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센텀시티가 디자인한 아이디어는 ‘첨단 미래형도시’. ‘센텀’은 100을 뜻하는 단어인데 ‘완벽함’을 상징한다. 도심 엔터테인먼트 센터, 국제업무지역, 복합상업유통지역, 테마파트, 디지털 미디어 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센텀시티가 개발하고 있는 35만 여평의 땅은 부산시 해운대구 입구에 있는데 국방부로부터 평당 11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마지막 도심개발이란 차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지조성원가와 토지감정가가 평당 각 300만원과 800만원을 호가하면서 비싸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부산의 서면이나 남포동같은 도심과 비교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는 주장도 있다. 해운대 신도시 및 기장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등 동부산권과 도심이 연결되는 지점이다. 주변의 관광지와 신도심을 배후로 하고 있다.부산시는 최대 주주로서 정무부시장을 (주)센텀시티 대표이사로 파견했고 센텀시티개발담당관실을 두고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0-10-29
- <보류>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 모아야 “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 모아야”11월2일 착공식 … 대통령도 참석계약 1호에 관심 … GNG네트웍스 될 듯부산시의 3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센텀시티 개발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10월30일 첫 계약자가 나올 전망이다. 28일 센텀시티와 GNG네트웍스(대표 서명환)는 “30일이면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자구 수정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GNG네트웍스가 입주하는 곳은 산업시설용지 2,800평이다. 기지국과 인터넷데이터센터 부지 각 1,400평씩을 토지조성원가 3백23만3000원에 매매한다. 산업시설용지 5만7천여평은 11월3일까지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미분양용지는 분양공고를 생략하고 개별 신청에 의하여 분양하게 된다. 또 지원시설용지는 11월10일 입찰신청이 마감되고 13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현재 입주예정 업체들간에 지역선점을 놓고 신경전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2일에는 토지기반조성공사 착공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이 참여할 예정이다.토지기반조성공사는 입찰계약과 관련, 소액주주사이면서 차순위자인 국제종합토건이 계약무효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가처분과 관련, 최종 판단은 법원이 하겠지만 국제종건의 문제제기가 무리하는 지적도 있다. 소액주주사의 한 임원은 “건설업계의 관행이던 연고권 등이 없어지고 사전심사나 턴키방식 입찰이 자리 잡으면서 대형 공사의 경우 입찰 후 소송이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대체로 본래 계약이 추인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센텀시티개발사업 자체가 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종건의 한 임원도 “센텀시티 입장에서 보면 잘 한 계약”이라고 말했다. 센텀시티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타나고 있다. 부산의 지역여론 때문에 드러내놓고 말은 하지 못하지만 지역기업이 공사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 하는 문제나 광고대행을 지역업체가 아닌 서울의 1군 업체가 했다는 등 문제는 부차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 센텀시티개발이 원활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관망하지 말고 적극 나서서 마케팅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센텀시티개발사업이란?(주)센텀시티는 부동산개발회사다. 최대주주는 부산시. 24.9%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51%는 센텀시티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무의결권으로 2001년 상반기까지 소각하기로 되어 있다. 나머지는 지역의 건설업체들 및 지역기업들이 소액주주로 참여해 있다. 토지를 어떻게 개발하면 사업성이 있다고 하는 디자인을 하여 땅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센텀시티가 디자인한 아이디어는 ‘첨단 미래형도시’. ‘센텀’은 100을 뜻하는 단어인데 ‘완벽함’을 상징한다. 도심 엔터테인먼트 센터, 국제업무지역, 복합상업유통지역, 테마파트, 디지털 미디어 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센텀시티가 개발하고 있는 35만 여평의 땅은 부산시 해운대구 입구에 있는데 국방부로부터 평당 11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마지막 도심개발이란 차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지조성원가와 토지감정가가 평당 각 300만원과 800만원을 호가하면서 비싸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부산의 서면이나 남포동같은 도심과 비교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는 주장도 있다. 해운대 신도시 및 기장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등 동부산권과 도심이 연결되는 지점이다. 주변의 관광지와 신도심을 배후로 하고 있다.부산시는 최대 주주로서 정무부시장을 (주)센텀시티 대표이사로 파견했고 센텀시티개발담당관실을 두고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0-10-29
- 성저마을 건영 빌라 9단지<352호/생활>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채로 열심히 오이를 무치고 있는 박장희(33세)씨. 그녀는 오늘 문촌사회복지관에서 무의탁 노인들을 대접할 점심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대화동 부녀회를 중심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봉사와 점심 준비를 위해 성저 9단지 부녀회를 대표해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열린 교육의 산실로 꼽히는 성저 초등학교를 마주 보고 있는 성저 건영빌라 9단지. 해맑은 햇살아래 초등학교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언제나 울려 퍼지는 곳이다. 근처에 유흥 시설이 전혀 없어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다는 평을 받는다. 성저 초등학교의 명성으로 아이를 이 곳에 입학시키기 위해 전입 오는 세대가 있을 정도이다. 총 248세대의 성저 9단지는 아늑한 단지 구성만큼이나 이웃간에도 따뜻한 정이 오가는 곳이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성저 9단지 부녀회는 회장 박장희, 부회장 정선희, 총무 김미숙, 감사 임승연씨 등을 비롯 15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대수가 단촐해 서로 왕래도 잦고 아이들의 놀이터 이용도 편리해서 아주 만족한단다. 부녀회장 박장희씨는 "부녀회장이 되고 제일 신경 썼던 곳이 바로 단지 내 노인정입니다. 노인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성심껏 대하고 노인들께 단지를 위한 도움을 청했더니 재활용 수거 관리 같은 궂은 일에도 한마음으로 도움을 주고 계셔요"라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빌라는 아파트와는 달리 세대수가 많지 않아 음식물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가 업자들의 기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빌라 단지에서는 처음으로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서로의 단합된 마음을 드러내기라도 하듯이 올해 들어 새롭게 외벽을 단장한 성저 9단지. '정 붙이고 살 만한' 이웃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이다.최승연 리포터 bbakbbak1999@yahoo.co.kr 2000-09-27
- 휴대폰으로 구내 무선통신 가능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사무실, 아파트에서 구내 단축번호로 통화를 할 수있는 유.무선 휴대폰을 결합한 새로운 퓨젼 정보통신 시대가 열렸다.삼성전자와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은 25일 인포모바일(InfoMobile) 구내 무선 통신서비스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휴대폰 사용자에게 실내에서 보다 저렴한 통신 서비스 요금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기업내 구내 교환기에 무선시스템을 설치한 뒤 사무실내에서 휴대폰으로 구내번호를 눌러 상대방의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있고 이와 반대로 자신의 구내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휴대폰으로도 받을 수 있는 첨단 무선 이동전화 시스템이다.특히 구내 무선통신 서비스 이외에도 단문 메시지 발송(SMS), 무선 데이터서비스 등의 무선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음성통화(VoIP) 솔루션도 제공해 구내에서 휴대폰으로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인포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품화한 구내 CDMA 무선솔루션(Corporate CDMA Wireless Solution)으로 CDMA 이동통신 기술을 응용한 첨단 유무선 복합시스템이다.삼성전자등 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동전화 가입자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차별화된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 기업 및 단체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내 무선통신서비스의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4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와 한국통신프리텔, 한통엠닷컴은 27일부터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서비스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해 대전, 광주, 부산, 대구에서 전국적인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다. 2000-10-25
- 금융뉴스라인 미 CGII사, 한미은행 지분 매입 현대자동차 주식 8.07%를 매입해 관심을 모았던 미국 투 자자문 캐피탈그룹인 인터내셔널 인코퍼레이티드(CGII)사가 한미 은행 지분도 7.99%(779만1000만주)를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CGII는 현대자동차 주식매입 때와 마찬가지로 지난 16일 한미은행 지분 7.98%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이에 따라 CGII는 26일 현재 한미은행의 4대 주주가 됐다.CGII측이 10월 5일과 12일 사이에 한미은행 주식을 장내에서 분산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나은행 9월말 은행 충담금 추가 적립 하나은행은 이번 9월말 결산에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평균 45%, 대우계열에 대해서는 57%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그 결과 9월말에 상각한 대손충당금 2314억원을 제외하고도 1454억원을 추가로 적립키로 했다. 신용금고 예금인출사태로 정우금고 영업정지 동방금고와 인천의 대신금고의 불법대출사태로 인해 인천의 정우상호신용금고가 예금인출상황에 몰려 영업정지 조치를 당하는 등 금고업계에 파장이 발생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26일 정우금고가 예금 지급재원 부족으로 예금인출에 응하지 못해 이날부터 내년 4월25일까지 6개월 간 영업 정지시키는 동시에 임원의 직무도 정지시키고 관리인을 선임·파견했다고 밝혔다.정우금고는 경영상태가 좋지 않았던 데다 동방·대신금고의 불법대출 사태 영향으로 예금자들이 불안한 마음에 전날부터 예금을 대거 찾는 바람에 유동성 부족으로 영업정지에 이르렀다. 또 서울에서는 동방금고가 자리잡고 있는 강남지역의 4개 신용금고에서 지난주말 이후 26일 현재까지 47억여원의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 타났다.강북지역에서도 한국디지탈라인의 어음을 할인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신용금고 수신고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빛은행, 아파트 관리비 인터넷 납부 실시 앞으로는 아파트 관리비도 인터넷으로 고지서를 받고 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한빛은행(www.hanvitbank.co.kr)은 아파트 전산 전문업체인 오리엔트전산과 제휴해 개발한 아파트 관리비 전자고지 및 납부시스템을 이용해 다음달 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파트관리사무소가 오리엔트전산과 관리비 전산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고객은 관리비 수납은행을 한빛은행으로 지정해 인터넷 뱅킹이나 텔레 뱅킹에 가입하면 된다. 국민은 저축홍보 캠페인 국민은행( www.kookminbank.co.kr)은 저축의 달을 맞아 26일 서울 명 동 본점과 여의도에서 김상훈 행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축 홍보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국민은행은 이밖에도 휴면계좌 찾아주기 캠페인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저축 홍보 등 다양한 저축의 달 행사를 벌이고 있다. 2000-10-26
- 외산담배 팔지 않기 캠페인 3 나는 이것으로 애국한다. 용현 현대아파트 뒤에 새로 들어선 대우아파트 상가엔 대우마트가 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의 신진기(49세)씨는 금곡에서 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올 봄부터 이곳에 일터를 정했다. 깨끗하게 정돈된 30여평의 매장, 계산대 옆 위에 투명한 진열장을 만들어 담배를 인상적이고도 간편하게 진열해 놓았다. 국산 담배만 팔게된 동기에 대해 "아버지가 국가 유공자로 대전 국립묘지에 안치 되셨고, 저는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애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국산 제품은 과자 몇 백원짜리도 찾을 때 없으면 손님들에게 미안하지만 외제 담배는 없다고 하면서도 목에 힘을 주게 됩니다."라고 한다. 금곡에서는 주당 250∼300만원 정도의 담배를 팔았고 외산 담배 초창기라 선물 공세가 대단했단다. 그러나 그 때나 지금이나 국산 담배만 취급 할 수 있었던 건 가문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자부심 때문이었다. 신 성 자 리포터 2000-09-25
- 산업동향 기아차, 자사주 매입 소각 발표기아자동차가 창사이래 최대 흑자에도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가를 관리하기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기아자동차(기아차)는 지난 20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8000만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기아차 이사회는 오는 11월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이같은 내용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기아차가 매입해 소각할 8000만주는 총 발행주식 4억5000만주 중 18%에 달하는 물량이다. 특히 시중 증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기아차 주식의 50∼60%에 달해 국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소각 중 최대 규모이다. 포철 민영화 가속화정부가 1인당 3% 이상을 가질 수 없는 보유한도를 폐지함으로써 포항제철 민영화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최근 정부는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민영화를 위해 산업은행 등이 보유한 포철 지분을 주식예탁증서(DR) 방식으로 해외에 매각한다는 계획이 1인당 소유한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는 앞으로 30%로 규정된 외국인 지분 소유 한도도 폐지할 계획이다.한편 정부는 21일 산업은행이 보유한 포철지분(6.84%) 매각을 위해 미국 뉴욕 증권거래위원회에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오는 25일부터 3일간 DR 발행 로드쇼를 갖고 28일 까지는 최종 가격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분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주공, 리모델링사업 본격화대한주택공사가 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오산 외인아파트를 선정했다. 또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주공은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주공은 이번 오산 외인아파트 리모델링이 끝나면 성과를 분석해 관련법 제정, 금융 및 세제지원 등 관련제도가 마련 되는대로 내년 하반기 중 민간아파트 단지 중에서 1개 단지를 공모를 통해 선정, 리모델링 사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현대차 그룹, 수평경영 추진정몽구 회장이 지난 25일 계열분리 이후 처음 열린 현대·기아차 통합 임직원조회에서 ‘수평경영’을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천명했다.정 회장이 천명한 수평경영은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내 전 조직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자율적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경영방식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사내·외 신뢰도 지수를 개발해 신뢰경영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 사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한솔, 액정모니터 부품공장 완공한솔전자가 TFT-LCD(초박막액정모니터)의 핵심부품인 백 라이트 생산라인을 준공,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모니터전문업체인 한솔전자는 지난 23일 충북 진천공장에서 월 2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앞으로 진천공장에서는 모니터와 노트북컴퓨터용 백라이트를 생산하게되다. 한솔전자가 생산한 백라이트는 납품처인 삼성전자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가진 것으로 승인 받았었다. 2000-09-25
- 화난다고 항의주민 크레인에 매단 채 공사 강행 안양지역의 한 아파트 공사업체측이 소음과 분진발생에 항의하던 인근지역 주민들을 타워크레인에 매단채 작업을 강행해 파문을 빚고있다.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우성아파트 주민 박모씨 등 6명은 공사현장에서 소음과 분진이 발생하는 데 반발, 지난 20일 오후2시30분쯤 임곡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해 쌓아놓은 목재더미위에 올라가 공사저지에 나섰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공사맡은 한신공영의 직원이 타워크레인을 가동, 목재더미를 옮기는 바람에 주민들은 7,8m 높이의 건물위까지 끌려올라갔다가 30여분만에 겨우 내려올 수 있었다. 이 일로 인해 크레인에 매달렸던 일부 주민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특히 주민들이 끌려올라간 건물은 공사중인 탓에 각종 철근이 수없이 세워져 있는 상태로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뻔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현장에 있던 김모씨는“처음에는 마치 겁을 주려는 듯 약간 들어 흔들더니‘떨어지겠다’는 주민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그냥 크레인을 가동시켰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공사를 맡고 있는 한신공영(주) 유한기 소장은“주민들의 저지로 직원이 손에 타박상을 입자 화가 난 나머지 크레인 작동을 지시한 것 같다”고 설명한 후“직원들에게 수없이 교육을 시켰는데 이런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유소장은 또 그동안 주민들과 소음, 분진에 따른 피해보상문제로 협상을 진행중이던 만큼 이번일을 포함해 민원사항에 대해 빠른시일 안에 주민들과 원만하게 타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성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공사로 인한 분진과 소음에 대해 그동안 여러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임곡지구는 200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2천여 세대분의 아파트가 신축중이다. 안양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