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는 벤처기업 ‘요람’ 경기도가 벤처기업의 신흥요람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최근 안양 부천 안산 성남 4개 지역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경기도는 체계적인 벤처인프라 구축과 지원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벤처기업의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전국에 20개. 이중 20%에 해당하는 4개 지구가 도내에 집중돼 있다.지구지정을 받은 지역은 지역특성에 맞는 기반시설 구축과 공동장비, 교육·연수분야에 20∼30억원의 국비지원을 받게된다. 또 지구내에서 창업 또는 이전하는 벤처기업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과 지방세감면 혜택,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지원, 외국인 산업연수생 및 병역업체추천시 우대 등 혜택을 받게 된다.이번에 지정받은 안양지구는 평촌 신도시 시민대로를 중심으로 인덕원역 평촌역 범계역 명학역 구간과 관양2동 공업지역을 포괄하는 90만7천평에 이르는 지역. 127개 벤처기업과 다수의 대학 및 연구소가 모여있고 교통이 편리해 벤처기업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부천지역은 중동대로를 중심축으로 송내전척역에서부터 국내 최대규모 최첨단 아파트형 공장단지인 부천테크노파크와 문화벤처산업단지∼오정기술산업단지 일원 90만 3천평으로, 영상문화벤처밸리로 특화될 전망이다. 안산지역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첨단 시험장비를 갖춘 한양대 안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제조형 벤처기업이 집적된 반월공단의 원시동 일원 80여만평에 이른다. 이곳은 지자체 최초로 테크노파크를 유치해 산·학·연의 벤처기업보육·기술·창업지원을 체계적 추진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성남은 전철분당선을 중심으로 야탑역∼오리역에 이르는 72만 4천평으로, 지구내 91개의 벤처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인근에는 SK텔레콤 중앙연구소, 한국통신, 포스데이타 등 국내 굴지의 민간연구소가 다수 소재해 있다. 또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선 등 교통망이 발달해 서울지역 벤처기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며 정보통신, 전기, 전자분야의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특히 최근 경기도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판교 첨단산업단지와 연계,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벤처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경기도 한 관계자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세 감면을 위한 조례 개정과 용적율 완화를 추진키로 했다”며 “체계적인 벤처기업지원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0-11-09
- 주공 인천만석지구 649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인천만석지구에 5년 임대아파트 649가구를 15일부터 공급한다. 공급평형은 21평형(전용15) 83가구, 23평형(전용16) 122가구, 26평형(전용18) 444가구이다. 임대조건은 21평형의 경우 임대보증금 2526만원, 월임대료가 7만5000원이고 23평형은 임대보증금이 2686만원, 월임대료가 8만1000원, 26평형은 임대보증금이 2996만원, 월임대료가 9만2000원으로 임대보증금의 20%정도를 계약금으로 납부하고 잔여금액은 입주시에 납부하면 된다. 또한 동 임대아파트는 5년후에 분양주택으로 전환되는 주택으로서 분양전환시 전평형에 2천만원의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이 장기저리로 지원된다.인천광역시 주택건설지역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가 신청이 가능하며 11월 15일은 청약저축 1, 2순위자, 16일은 3순위자(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미달시에는 17일에 자격제한 없이 무순위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게 되며 입주는 2002년11월로 예정되어 있다.신청시 구비서류는 국민주택공급신청서(1·2순위자 해당), 주민등록등본 1통 및 도장을 지참하면 된다.총 1273가구가 건설되는 인천만석지구에는 만석초등학교, 인천여중, 제물포고교, 인천대 등 명문학교가 인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 자유공원, 화도진공원, 월미도 유원지도 자리잡고 있어 여유로운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또한 교통편도 편해 단지로부터 버스로 5분거리에 경인전철 인천역, 동·하인천역이 위치하고 있고 승용차로 경인고속도로 가좌IC를 통해 수도권 각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안부두,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통한 해상교통과 더불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항공편 이용도 수월하다. 2000-11-09
- IT산실 정통부 ‘왜 흔들리나’ 한국의 IT정책기관이자 산실로 꼽히는 정보통신부가 제위상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경제 부처들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정통부가 다른 부처와 정책적으로 충돌하는 일이 빈번하고, 더구나 우정사업이 우정사업본부로 독립되면서 소규모부처로 전락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이 같은 우려는 지난 국감에서도 지적됐다. 일부 의원은 타부서와 관할권 다툼으로 비쳐져 국정 혼란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타부서와의 업무 갈등=정통부 관계자들은 신규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타부처 눈치를 보느라 일정이 미뤄지기 일쑤라고 하소연한다. 벤처 전자상거래 디지털가전 등은 산자부와, 게임 에니메이션 등은 문화관광부와, 전자정부 업무는 행자부, 사이버아파트는 건교부와 끊임없는 충돌을 빚었다.정통부와 산자부 사이의 벤처 관련 중복업무는 IT표준제정, 핵심개발 프로잭트, 정보가전 사업, 전자화폐포럼, 벤처단지 조성, 쇼핑몰 인증제, 해외진출 지원 등 헤아리기조차 어려울 정도다. 심지어 서울 테헤란로 이름을 두고도 산자부는 서울벤처벨리로, 정통부는 디지털스트리트로 부르자고 마찰을 빚을 정도.◇같은 일 두고 부서마다 다른 입장=문화관광부와는 인터넷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분야에서 관할권 다툼이 심각하다. 최근 문제가된 ‘리니지’게임의 경우 청소년 유해판정을 두고 문광부 산하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유해로 판정했지만, 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적합하다고 판정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전자상거래 표준화의 경우도 산자부는 한국산업표준(KS)을 채택하고 있으나 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표준(KICS)를 적용하고 있다.◇정통부, 발표하기가 무섭다=정통부가 지난 7월말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정보화촉진기금 500억원을 포함해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산자부도 잇따라 8월 중순 벤처지원금 5000억원을 조성한다고 나섰다.정통부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제도도 유사한 경우. 정통부가 지난 5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시행령의 입법예고를 통해 내년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제도를 시행키로 하자, 산자부가 산하 기술표준원을 통해 유사한 소프트웨어 인증제도를 내년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두 부처의 평가방법은 국제 표준인 ‘ISO 12119’로 서로 비슷한 것이었다.정통부가 6월초 을 제정하겠다고 밝히자 문광부는 즉시 과 충돌된다고 반박했다.◇정통부 제위상 찾아야=지난 정기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정통부가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오(한나라당) 의원은 정통부가 정책을 세우는 정책부서가 아니라 통신사업자를 관리하는 사업부서로 전락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정통부가 과거 사업자 규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지식강국을 위해 정통부에 예산에 대한 예비심사권이 주어져야 하고, 정보통신원이나 정보기획원 수준으로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효석(민주당) 의원은 IMT2000 사업에서 정통부가 소신을 갖지 못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희선(민주당) 의원도 정통부가 자신의 업무를 주도하고 있지 못해 국가기간전산망사업에서 주민등록 토지 등 국가 운영에 필수적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도 공동활용이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2000-11-09
- 대동주택 협력업체들의 ‘살을 깍는 자구노력’ “애들 적금까지 깨 대동 살리려고 했는데…”7일 대동주택 퇴출소식을 듣고 대동 사옥으로 달려온 한광희(49)씨는 나오려는 눈물을 삼키며 연신 담배를 피워 물었다. 한씨는 대동에 기계설비를 납품하는 양산소재 태성공영 사장이다.지난해 연말 대동이 부도위기에 몰리자 협력사들은 ‘모기업 경영위기 타개운동’을 전개, 현금 91억원, 어음 188억원 등 모두 279억원을 모금해 금융결제에 보탰다.이 때 한씨는 애들 적금통장을 깨는 등 2억원을 선뜻 내 놓았다. 하지만 정작 자기 회사는 부도를 내고 말았다. 부도 중에도 경남 장유아파트 공사 중 자신이 맡은 부분을 끝까지 마무리했다.“청산이라니 마른 하늘에 왠 날벼락입니까”1000여개 대동주택 협력업체들의 모임인 ‘동건회’(회장 이연호)소속 중소업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모기업인 대동주택이 모두 15차례나 부도위기에 처했고 이 때마다 협력업체들은 연대보증, 대물변제, 가용자금 모금 등을 통해 1560억원을 대동에 지원했다. 협력업체들은 자신이 부도가 나도 대동의 어음을 돌리지 않았다.태양건설 박동람 사장은 타고 다니던 자가용을 팔아 돈을 내놓았다.포인건설 이병열 사장은 어머니와 처형집을 저당잡혀 대출,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포인건설이 이래저래 대동에 잠긴 돈은 20여억원.부도후 올 5월 협력사들은 진행중인 공사대금을 준공후에 받기로 결의했다. 어차피 모기업이 망하면 다 죽는다는 절박한 심정에서다.대동주택이 IMF이후 올 1월 최종부도까지 2년여를 버티고 부도후 4000여 가구를 제 때 준공할 수 있은 것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함께 이와같은 협력업체들의 고통분담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0억원이 대동에 물려있는 이연호(45)회장은 “중소업체들이 살을 깍는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데 주택은행이 자기만 살겠다고 무리한 채권회수에 나서다 안되니까 청산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울화가 치밀어 잠이 오질 않는다고 말했다.대동주택과 대동백화점 임직원과 협력회사 종업원 1500여명은 10일 주택은행 창원지점앞에서 ‘퇴출결정 재심의’를 요구하며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다.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2000-11-09
- ●경제위기 해법없나 / ② 부도파장-건설 자동차 줄줄이 위기 기업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극심한 내수침체와 벤처기업의 침몰, 그리고 몰아친 구조조정의 태풍으로 기업마다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현대건설과 대우자동차 동아건설 등 재벌그룹에서 촉발된 유동성 악화는 증시를 강타하고 특히 외국자본유입을 차단하는 직접적인 동기유발로 이어졌다. 결국 한국경제는 금융경색을 가중시켜 기업 전반에 걸쳐 극심한 자금난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돈 ‘맥’ 현상을 불러와 기업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부도실태= 자금난은 기업을 도산의 수렁으로 몰고 있는 것이다. 부도회오리에 부침이 가장 심한 업종은 건설업이다. 건설업체 부도건수는 98년 2103개로 최고를 기록했고 99년엔 466개, 9월말 현재 386개로 3년 새 무려 3000여개나 부도로 쓰러졌다. 토목업종의 경우는 전체의 95%나 부도를 냈거나 위기에 몰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건설업이 총체적으로 국가 경제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중 대형 건설업체의 부도는 하도급 및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를 유발하고 대량실업을 발생시킨다. 현대건설과 동아건설의 협력업체 수만도 무려 3000개에 달한다.◇건설업계 최악=현대건설의 경우 전국에 2만 15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시공중이고 그 보증잔액만도 무려 2조 2000억원에 달한다. 만일 현대건설이 자구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쓰러질 경우 국민 돈을 쏟아 부어야 하고 2500개의 협력업체들이 길거리로 나앉게 된다. 이 뿐인가. 경수로 사업 경부고속철도 월드컵 경기장 등 주요 국책사업의 차질은 물론 해외 대형사업의 중단으로 '건설한국'의 신뢰가 추락, 엄청난 국가손실 자초하게 된다. 건설업이 국민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GDP 대비 건설투자 비중이 무려 20% 수준에 달하고 업체수는 4만여명, 고용인력만도 200만명에 달한다. 전산업의 10%에 이르는 주요산업이다. 중소 제조업들의 부도회오리도 예외가 아니다. 주물 건축자재 문구 제지 화학 고무 등 업종의 업체부도는 지난 상반기 500여개에 불과하던 것이 하반기 들어 하루 10여개 이상이 부도로 쓰러지는 비운을 맞이하고 있다. 산업의 공동화가 급속히 이루지고 있는 것이다.지방공단은 더 심하다. 웬만한 공단의 입주업체들의 생산 가동률이 뚝 떨어지면서 공장 문을 닫은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부도파문 영향=결국 기업의 부도는 1단계 실업률증가→ 경기침체 →다른 산업에 위기확산→국가경쟁력 악화를 불러오고 특히 2단계로 건설업체의 부도는 전세가격 등 주택가격상승→물가 및 임금불안→인프라투자위축→물류비용증가 등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대우자동차의 부도파문은 조립산업이기 때문에 이들 업체의 부도는 여느 산업에 비해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대우자동차의 경우=1차 협력업체가 504개사, 2. 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9300여사에 이른다. 이들중 대우차 납품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정상적인 공장 가동이 어려워진다. 대우차로부터 대금을 결제 받지 못할 경우 연쇄도산이 불가피하다. 이것만이 아니다. 자동차용 판재류를 공급하는 철강업체도 영업에 타격을 받는다. 심지어 대우차의 수출을 대행해온 (주)대우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11월초 현재 업계 1백위 이내의 중견업체들중 37개사가 워크아웃(6개사) 법정관리(15개사) 화의(12개사) 청산(4개사)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1만5000여개의 거래업체들이 어음을 결제 받지 못할 것을 우려, 매일 살얼음을 걷고 있다.실정이 이렇다보니 지방중소기업들이 가장 힘겹다. 모기업이 지방에 있기 때문이다. 대우자동차 협력업체들이 몰려있는 부평 대전의 경우 어음부도율이 지난10월 2%대로 육박하고 있다. 전월에 비해 약 40%나 늘어난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부도회오리는 언제까지=기업의 부도회오리는 겉잡을 수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대기업들의 만기도래하는 기업어음이 내년3월까지 무려 80조원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재벌은 물론 중견기업까지 부도 회오리는 불을 보듯 뻔하다. 상황은 지난 IMF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대응책은 =전경련은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기업의 과거의 외형성장 중시적 사고를 지양하고, 핵심역량중심으로 사업을 축소 재편하는 한편, 상시 구조조정 체제를 갖추고, 수익성 위주의 현금흐름 중시 경영에 주력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해결책은 하나다. 먼저 빚을 없애야 한다. 공장매각을 하지않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 사옥이라도 팔아야 한다. 다만 시설을 보유해야 한다. 또 기업가는 사재를 털어 내고 임직원 모두가 나서 개인재산까지 출연해야 한다. 가급적 외국자본을 유입할 수 만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증시가 활성화된 뒤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발생은 시장이 그 때까지 기업의 위기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2000-11-12
- 동절기 공사현장 안전규칙무시 공사강행 동절기를 앞둔 공사현장에서 안전규칙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는 등 건설업계의 뿌리깊은 부실관행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9일 부송동 부영6차아파트 502동 공사현장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건물안전상태를 확인한 결과 바닥 콘크리트 타설후 불과 이틀만에 한층을 올리는가 하면 7층 엘리베이터 개구부에 안전차단막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8일 콘크리트를 타설한 바닥면에 채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수백킬로그램의 철근들을 올려놓은 사실도 드러났다.이에 대해 (주)부영의 이영구 현장소장은 "바닥면 콘크리트 타설후 24시간이 지나면 통상적으로 작업을 해왔다"고 해명하고 "엘리베이터 개구부 안전차단막도 층수가 올라가는데 따라 계속 설치해왔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건설안전관리자 전모씨(전주시 송천동)는 "콘크리트 타설후 완전 양생이 되기 위해서는 28일 정도가 소요되며 최소 7일정도가 지나야 다음 공사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전씨는 또 "콘크리트 타설후 하루만에 철근을 올려놓은 행위도 바닥면이 하중을 못이겨 균열이 갈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전주 P 건설회사 대표 나모씨에 따르면 "12월 24일경이 되면 대부분 공사중지 명령이 내려져 2월말까지는 구조물 공사가 중지된다"며 "일부 건설현장에서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안전관리 규정을 무시한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건축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주)부영은 부송동 1108번지 택지개발지구내에 21평형과 23평형의 15층 서민아파트 727세대를 2001년 8월 입주예정으로 공사를 실시중이다.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0-11-12
- 마을 한 가운데 러브호텔 성업 중 제목 : 마을 한 가운데 러브호텔 성업 중부제 : 초등학생들 이곳 지나야 등교 ∧∧∧아파트 주민 밤엔 창문 못 열어러브호텔 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지역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전남 광양의 경우 중마동과 광양읍 덕례리가 대표적인 러브호텔 밀집지역이다.중마 3단지는 신 개발지역으로 8개의 러브호텔이 2년전부터 밀집해 영업중이고 러브호텔 중심으로 뒷편과 좌측으로 각각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대형아파트촌이 형성되어 있다.이 지역 초등학교는 러브호텔과 연관성이 거의 없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건너편 중마 1,2단지에 자리잡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 곳을 지나야 한다는데 문제가 있다.특히 입구쪽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타 지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정소로 탈선 개연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러브호텔 밀집지역으러 문제가 더욱 심각한 곳은 광양읍 덕례리 지역이다.이곳에 모텔이 3년 전부터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금년 들어서 4개나 문을 열면서 러브호텔 지역으로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이곳에 있는 러브호텔은 2,000여명이 사는 아파트 전면과 2개 자연마을 사이에 두고 밀집해 있어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더욱이 인근 자연마을 어린이들은 러브호텔 부근을 거쳐야만 학교에 등∧하교 할 수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 해주고 있다.특히 이 지역 러브호텔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네온 광고판을 설치하고 선정적인 시설 홍보물을 설치하고 있어 주민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파트 주민 이 모씨는 # 현란한 네온 때문에 밤이면 창문을 열지 못한다##고 답답해했다.또 #선정적인 홍보문구까지 있어 애들이 물어보면 대답을 못한다##며 황당해 한다는 것이다.러브호텔들의 공개적인 광고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이곳 주민들의 불편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이처럼 러브호텔 영업을 둘러싸고 지역민들이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에 비해 시 관계자들은 건축법상 별 하자가 없다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시 관계자는 #선정적인 광고물이나 옥외 광고물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하고. #신규로 짓거나 허가를 신청한 업소가 없는 만큼 타 시∧군 형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광양 오성록 기자 ckoh@naeil.com 2000-11-09
- <풍향계>"안산시장은 왜 답변 미루나" 불만 고층아파트 건립을 반대하며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안산시를 상대로 싸움을 진행중인 네오빌아파트 주민들이 8일 열린 안산시의회 시정질문에 이례적으로 대거 방청해 눈길을 끌었다.네오빌 주민들은 안산시가 용적률를 140%에서 190%로 높여 고층아파트를 허가한 것은 건설회사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자신들의 주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날 열린 임시회의 시정질문에서 이 문제가 다뤄진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주민 30여명이 시의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가 넘어도 점심까지 거르며 아파트 현안문제가 나오기를 기다렸던 주민들은 박성규 시장이 실무자에게 답변을 미루자 "점심도 굶고 시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기다렸지만 실무자에게 미루는데 실망했다"면서 불만을 나타내며 발길을 돌렸다./안산 채현 기자 2000-11-08
- <풍향계>안산시의회에 주민 대거 방문 안산시의회 시정질문에 고잔신도시에 위치한 네오빌아파트 주민들이 대거 방청해 눈길을 끌었다.네오빌 주민들은 아파트 앞에 세워질 24층 고층아파트 건립을 반대하며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안산시를 상대로 싸움을 진행중이다. 주민들은 안산시가 용적률를 140%에서 190%로 높여 고층아파트를 허가한 것은 건설회사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자신들의 주거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이에 8일 열린 임시회의 시정질문에서 이 문제가 다뤄진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주민들이 30여명 가까이 시의회를 방문한 것.10시부터 방청한 주민들은 오후 2시가 넘어도 점심까지 거르며 꿈적도 않고 아파트 현안문제가 나오기를 기다렸다.이후 이하연 시의원이 용적률 문제로 시정질문을 하고 주민들은 박성규 안산시장의 답변을 기다렸다. 하지만 박시장이 실무자에게 답변을 미루자 시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기다리던 주민들은 실망만 하고 되돌아갔다. 2000-11-08
- ● 전남 광양, 마을 한 가운데 러브호텔 성업 중-‘선정적 광고 네온 현란’ 동네 부끄러워 러브호텔 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지역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전남 광양의 경우 중마동과 광양읍 덕례리가 대표적인 러브호텔 밀집지역이다.중마 3단지는 신 개발지역으로 8개의 러브호텔이 2년전부터 밀집해 영업중이고 러브호텔 중심으로 뒷편과 좌측으로 각각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대형아파트촌이 형성되어 있다.이 지역 초등학교는 러브호텔과 연관성이 거의 없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건너편 중마 1,2단지에 자리잡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 곳을 지나야 한다는데 문제가 있다.특히 입구쪽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타 지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정소로 탈선 개연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러브호텔 밀집지역으러 문제가 더욱 심각한 곳은 광양읍 덕례리 지역이다.이곳에 모텔이 3년 전부터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금년 들어서 4개나 문을 열면서 러브호텔 지역으로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이곳에 있는 러브호텔은 2000여명이 사는 아파트 전면과 2개 자연마을 사이에 두고 밀집해 있어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더욱이 인근 자연마을 어린이들은 러브호텔 부근을 거쳐야만 학교에 등·하교 할 수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 해주고 있다.특히 이 지역 러브호텔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네온 광고판을 설치하고 선정적인 시설 홍보물을 설치하고 있어 주민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파트 주민 이 모씨는 “현란한 네온 때문에 밤이면 창문을 열지 못한다”고 답답해했다.또 “선정적인 홍보문구까지 있어 애들이 물어보면 대답을 못한다”며 황당해 한다는 것이다.러브호텔들의 공개적인 광고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이곳 주민들의 불편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이처럼 러브호텔 영업을 둘러싸고 지역민들이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에 비해 시 관계자들은 건축법상 별 하자가 없다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시 관계자는 “선정적인 광고물이나 옥외 광고물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하고. “신규로 짓거나 허가를 신청한 업소가 없는 만큼 타 시·군 형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