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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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화가 함께하는 생명수호 심포지엄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과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이 전문가들을 초청해 1,500그램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와 그 가족의 포괄적인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4월 6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 1층 세미나실에서 ‘한화-이화가 함께하는 생명 수호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김승철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한화생명,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이화 도담도담지원센터는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기업과 사회단체, 의료기관이 모인 모범적인 사례”라면서 “오늘 심포지엄을 발판으로 위기에 처한 생명을 구하는 또 다른 모범 사례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월 6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한화-이화가 함께하는 생명 수호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자들과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은미 이화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장, 박은애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 이찬우 기아대책 본부장, 우향제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과장, 윤상철 국립의료원 국제보건의료센터장, 최규석 한화생명 홍보실 차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른둥이와 가족을 위한 포괄적 지원 방안 논의해박은애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른둥이 건강 지원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미래 경제 생산인구 증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이른둥이를 2~3년간 집중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른둥이를 위한 퇴원 후 장애를 가진 이른둥이 조기 치료, 인지 발달 교육, 부모 양육 및 스트레스 관리, 양육 환경 관리 등 통합 관리를 제안했다.한편, 국내 유일의 이른둥이와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육아 강좌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는 한화생명과 기아대책의 후원으로 지난 2013년 이대목동병원에서 문을 열었다. 20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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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모두의 도서관으로 오세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의 손길이 필요한 법이다.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길러내기 위해 시작한 작은 도서관이 엄마들과 마을 어르신, 도서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까지 빛이 되어주는 마을이 있다. ‘작은 도서관’에서 시작해 ‘마을 공동체 교육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는 운정 한울마을 4단지 ‘무지개도서관’을 찾아 그들의 ‘더불어 커나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주민들 재능기부로 일군 마을도서관운정 한울마을 4단지 내에 위치한 ‘무지개도서관’은 마을 주민들이 모여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이다. 2012년 4월에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6년간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과 문화강좌를 운영해 왔고 지난해에는 파주시로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무지개도서관’은 도서관 관장을 비롯해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선생님들 모두 단지 내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이뤄진다. 이곳의 김미선 관장은 “공공도서관이 멀어서 아파트 단지 안 가까운 거리에 작은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함께 일해주실 분들을 찾았어요. 주민분들 중에 과학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분이 계셔서 그 분의 도움으로 한울과학교실을 시작했고 독후활동이나 미술 분야 등 각자 자기 분야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선생님들을 모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무지개도서관’은 파주시와 LH 등 공공기관의 도서관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며 도서관 사업을 꾸려 왔다. “도서관을 준비하던 2012년, LH의 신생도서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무지개도서관’의 시설을 갖추고 서고를 채울 수 있었어요.” 이후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활동 덕분에 ‘무지개도서관’은 LH마을공부방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지역아동센터 전환을 목표로 하는 공부방’을 2년간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공부방 선생님들도 모두 자원봉사자로 동네 아이들을 위해 일해 주셨는데, 안타깝게도 지역아동센터로 전환하려면 갖춰야 하는 자산 등의 현실적 조건이 맞지 않아 지금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강좌실로 운영하고 있어요.” 동네 아이들 위한 체험교실과 ‘행복한 밥상’ 차려‘무지개도서관’은 단지 내 아이들을 위해 과학교실, 체험미술교실, 영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교실에서는 마을 생태탐방과 간단한 실험, 생활 속 과학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체험미술교실에서는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을 위해 ‘미술 퍼포먼스’ 수업을 진행한다.지난해에는 ‘나는 감독이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화책을 매개로 영화 만들기를 했다고 한다. “비록 짧은 영화였지만 아이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인형을 만들어 촬영하고 더빙까지 하면서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무지개도서관’에서는 더운 여름이면 도서관 앞 공터에서 미니 수영장을 오픈하고 날씨 좋은 계절엔 독서캠핑과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한다. 또 방학 때는 LH와 주거복지연대의 지원을 받아 ‘행복한 밥상’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방학 때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점심을 챙겨 먹기가 힘들잖아요. 40명의 아이들이 매일 도서관으로 찾아와 함께 맛있는 점심을 해서 먹습니다.”엄마의 마음 다독이는 강좌 열어‘무지개도서관’에서는 엄마들을 위한 문화강좌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활동이 활발한 동아리로는 화요일 오전에 모이는 ‘퀼트 동아리’와 건강강좌와 연계된 ‘이혈동아리’, 수요일 밤에 모이는 ‘몸살림 맵시 무브먼트’가 있다.이중 이혈동아리는 초·중급 강좌를 듣고 나면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외에도 육아에 지친 젊은 주부들을 위한 문화강좌가 오전 시간에 열린다. “보통 강좌를 열면 20~30명씩 모이는데 육아정보나 책정보도 나누지만 무엇보다 엄마들의 지친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문화강좌를 하고 있어요.” 작은 도서관 유일의 실버 프로그램 운영대부분 작은 도서관들은 어린이와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그만큼 도서관 이용 층이 어린이와 주부들로 한정돼 있다는 뜻일 텐데 이곳 ‘무지개도서관’에는 단지 내 노인분들의 발걸음이 잦다.“‘무지개도서관’이 경로당와 이웃해 있다 보니 경로당 어르신들을 자주 뵙게 됐어요. 저희 단지에는 독거노인분들이 많으신 편이라 그분들을 대상으로 미술심리나 마음치료, 심리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작은 도서관 최초의 시도라 할 만한 실버 프로그램은 단지 내 입소문이 나서 신규 회원을 위한 클래스를 개설할 정도라고 한다. “처음에는 할머니 세 분이 오셔서 함께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토피어리나 푸드 테라피 등의 표현활동을 했는데 다들 처음 해보시는 창작 활동이라 참 좋아하셨어요.” 무지개도서관의 실버 프로그램은 파주 건강증진문화제 미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울 4단지의 행복한 특권’이라 불리기도 하는 실버 프로그램은 5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는 5월부터 청소년 진로모색 위한 프로그램 진행‘무지개도서관’에서는 5월부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김미선 관장은 말했다. “작년에 운정행복센터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한 적이 있어요. 그때 청소년들이 저희 부스를 찾아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미래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무지개도서관’에서는 올해 청소년 대상 도서관 프로그램을 주제로 ‘따복공동체’ 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정서지원과 진로모색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저희 도서관에 와서 편하게 쉬면서 마음을 터놓고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위치 파주시 동패동 한울로 101 휴먼시아 4단지 별관 후면 1층문의 070-8951-8130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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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도서관주간 활용하기 4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천시내 도서관들은 유네스코가 정한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곳곳에서 각종 다채롭고 유익한 행사들을 마련한다. 자녀 육아부터 교육정보는 물론 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카페도서관 개관 - 오정동 어정어울마당부천시 오정동에 ‘카페처럼 아늑한’ 오정도서관이 4월 29일 문을 연다. ‘카페, 만화’콘셉트의 특색 있는 분위기로 문을 열 오정도서관은 오정어울마당(구 오정구청)안에 지상2층, 지하1층, 2305㎡의 규모로 지어졌다.지상 1층은 종합자료실로 다락방 콘셉트의 큐빅공간, 월간잡지 하우스, 창가 노트북석 등 다양한 열람공간을 카페처럼 아늑한 공간으로 마련한다. 또 4~6명이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룸 4개실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지상 2층에는 아동(유아)자료실과 만화자료실이 들어선다. 유아자료실은 온돌바닥과 수유실을 갖춰 아기와 부모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만화자료실은 만화작가의 방, 웹툰 전용 태블릿PC 코너, 우수만화 수상작 코너, 학습만화 코너 등 다양한 주제를 골목길 콘셉트로 구성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지하에는 96석의 열람실이 들어선다. 오랜 시간 학습하는 이용자를 위해 물품 보관 사물함과 휴게코너를 갖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0일 준공 예정이다. 가구와 장서배치 등 3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4월 29일 시민에게 개방하게 된다.이강환 박사 특강 ‘외계생명체와 우주여행’ - 한울빛도서관부천시립한울빛도서관이 오는 4월 15일 도서관주관과 과학의 날을 기념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이강환 박사를 초빙해 과학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주제는 외계생명체와 우주여행이다.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외계행성, 지적생명체의 존재가능성과 실제 가능한 우주여행 등이다.이강환 박사는 서울대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켄트대학 왕립학회 연구원과 국립과천과학관 연구관을 거쳐 현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박사는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문학 부분 자문을 맡기도 했다.강의는 4월 15일 오후 2시 한울빛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초등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한편 부천시립한울빛도서관은 부천 유일의 천체투영실을 운영하고 있는 자연과학 특화도서관으로, 시민들이 친숙하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자연과학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수전시, 윤동주 북 콘서트 - 북구도서관 북구도서관에서는 4월 12일~18일 제 53회 도서관주간과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 주는 도서관’이란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들의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행사이고, 세계 책의 날은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1995년 유네스코에서 정한 날이다.도서관주간 기간 중에는 특수도서 전시회를 1층 로비에 마련하고, 4월 12일에는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종이회전극-먹보쟁이 점’을, 13일 오후 3시에는 ‘모범이용자 표창 및 간담회’, 같은 날 저녁 7시 대공연장에서 ‘시와 음악으로 만나는 윤동주 북콘서트’도 개최된다.15일에는 체험프로그램 가족사랑 케ㅤㅇㅣㅋ 만들기, 타일 책 표지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여 많은 어린이들의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23일에는 세계 책의 날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북구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는 이용자에게 장미꽃 증정 행사도 갖는다.주말활용 문화체험 - 인천중앙도서관인천중앙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주말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4월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설 강좌로는 유아(6~7세) 대상 동화와 연계한 미술 활동을 주제로 한 <동화 속 미술 상상놀이터>, 초등(1~2학년) 대상 다양한 갈래의 글을 써보는 <생각은 쑥쑥! 글쓰기는 술술!>을 운영한다.강좌 신청은 중앙도서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평생교육운영과로 하면 된다.과학관련 다섯 편의 영화 - 부평도서관부평도서관에서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매주 일요일 오후 지역주민을 위한 <부평시네마>을 운영한다. 다가오는 4월에는 ‘과학, 무한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영화 다섯 편을 선정했다.지난 4월 2일에는 천재 침팬지 요원들의 지구 수호 프로젝트를 그린 <스페이스 침스(전체 관람가)> 상영을 시작으로, 9일은 못 말리는 삼총사의 다사다난한 우주모험을 그린 <플라이 미 투 더 문(전체 관람가)>, 16일에는 지구에 남아있던 낡은 로봇의 지구 수호이야기를 그린 <월-E(전체 관람가)>을 상영한다.또 23일은 인간의 심장을 가진 로봇 경찰의 음모를 파헤치는 <로봇캅(12세 관람가)>, 30일은 인류의 생존을 위한 은하 개발 프로젝트를 담아낸 <인터스텔라(12세 관람가)>가 상영된다.<부평시네마>의 관람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부평도서관 1층 나래울 1실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2017-04-07
- 4월 6일부터 ‘똑! 소리나게 내 손주 양육하기’ 수업 시작 파주시노인복지관 분관 운정행복센터에서는 손자녀 양육 프로그램으로 ‘똑! 소리나게 내 손주 양육하기’ 수업을 시작한다. 기간은 4월 6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총 12회에 걸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3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영유아를 양육중인 조부모 및 예비 조부모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한다.문의 031-945-5596~7(류애숙 주임)구분테 마일 시내 용이론교육여는 강의4/6(목)나와 손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생애주기에 따른 과업이해소통과 공감으로손자녀 양육하기4/13(목)지혜롭고 존경받는 조부모 되기4/20(목)달라진 육아 양육, 가족의 갈등 해소법4/27(목)감정코칭형 양육방법, 긍정·감성 대화법실습교육손자녀양육심화과정- 발달 과정별양육 방법5/11(목)신생아기 발달과정 이해, 베이비 마사지5/18(목)영유아기 발달과정 이해, 질병예방 관리방법5/25(목)학령기 발달과정 이해, 기본생활 습관지도6/1(목)정서 발달 단계 이해Q & A 나눔시간영양 맞춤 교육6/8(목)영유아 맞춤 이유식, 간식 조리 실습놀이로 풀어가는손자녀 양육해법6/15(목)창의 사고력 놀이실습 - 종이접기6/22(목)키즈 카페 방문하기(이용법, 놀이체험)마무리6/29(목)나눔시간, 수료식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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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 학교로 배달받고, 자전거 무료 수리도 이용해 볼까? 의왕시에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읽고 싶은 책이 학교 도서관에 없을 때 시립도서관에서 직접 학교로 이를 배달해 주고, 고장 난 자전거는 무료로 수리 받고, 거기다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을 위해 유모차나 육아용품을 손쉽게 소독할 수도 있는 등 생활에 꼭 필요하고 유용한 것들 위주다.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봤다.읽고 싶은 시립도서관 책, 학교로 배달해주는 상호대차서비스의왕시 중앙도서관은 3월부터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호대차 서비스란, 의왕시 공공도서관들에 소장된 도서를 학교도서관으로 배달해 이를 대여하고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이 학교 도서관에 없을 때,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 담당교사에게 대출을 신청하고, 신청을 받은 교사는 이를 다시 의왕 중앙도서관에 의뢰해 학생이 신청한 도서를 배달받는 것. 배달되면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 및 반납을 하면 된다.시립도서관을 직접 가지 않고도 간단한 절차를 통해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 원하는 책을 바로 받아볼 수 있게 한 이 제도는 단순한 것 같아도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학업에 바빠 독서할 시간조차 없다는 청소년들, 거기다 집에서 시립도서관까지의 거리가 멀어 읽고 싶은 책이 있어도 쉽게 빌리러 가기 힘들었던 학생들에게 불편 없이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실제, 이 서비스는 공무원들이 아닌 지난해 제2회 의왕시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탄생한 것이라고. 책 빌리러 가는 것에 불편을 겪었던 학생들이 이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구상하다 이런 제안을 해 본 것.중앙도서관은 지난 2월에 관내 초·중·고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에 참여할지 여부를 묻고 신청 받았다. 이 가운데 9개 학교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받고 있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 “학교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계속 알려 참여 학교를 점점 더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장 난 자전거 무료로 고치고, 유모차 소독서비스까지의왕시에서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과 인기를 받고 있는 서비스가 바로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다.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는 각 동 주민센터와 의왕역, 공원이나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 등을 돌며 무상으로 자전거를 수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매년 3월부터 시작해 11월부터 진행되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수리 대상은 펑크, 벨, 브레이크 및 변속기 등이다. 특히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봄·가을 행락철(4~6월, 9~10월)에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도 산들길 등 자전거 이용객이 많은 곳에 자전거 이동수리센터가 선다.또한, 이동수리센터에는 유모차 소독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유모차 소독서비스는 유아들의 필수품인 유모차는 물론 카시트와 장난감, 대형 인형, 육아용품 등 잦은 세탁이 어렵지만 무엇보다 위생에 신경 써야 하는 용품들을 소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전거 이동수리센터에 마련된 소독기에 원하는 용품을 넣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소독을 받을 수 있어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소독기는 플라즈마 램프가 장착된 자외선 살균기로 소독 시간은 2~3분 정도.유모차 소독서비스의 반응이 좋아 의왕시는 순회서비스 외에 청계종합사회복지관 장난감 대여점 앞에 소독기를 설치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주부 이미영(의왕 내손동)씨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이를 관리하기 위해 이동수리센터 방문 날짜를 매월 달력에 표시해 두고 챙긴다”며 “간단한 고장은 무료로 수리 받고 자전거 점검이나 평소 궁금하고 몰랐던 것도 물어볼 수 있어 유용하다”고 말했다.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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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모으고 교육하고 이어주는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람들끼리 촘촘한 만남, 강동구의 큰 자산이다. 덕분에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같은 지역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 주민들을 한데 모으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이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다. 최근에는 김두선 신임 센터장이 부임하며 사회적경제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시즌2를 준비중이다.강동구 농부들이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강동도시농부’. 로컬푸드로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입지를 굳힌 사회적기업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인 ‘코이로’는 가죽공예 교육과 핸드메이드 가죽제품을 판매하며 강동구 가죽특화사업에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이처럼 강동구에 뿌리 내리는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다.지역 네트워크가 힘“사람들이 꾸준히 어울릴 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모이니 아이디어가 풍성하게 나오고 야외 장터인 ‘뜰장’ 같은데서 자주 만나며 친해지니까 협업 모델이 계속 만들어집니다. 네트워킹이 핵심입니다”라고 김 센터장이 설명한다.2012년부터 희망제작소가 강동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했던 센터를 올해부터 ‘사회적협동조합 함께강동’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전문가 등 27개 단체와 개인들이 모인 강동구 네트워크다.김 센터장은 희망제작소에서 전문직 퇴직자들의 사회공헌, 자활기업 육성사업,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을 두루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다.Q. ‘사회적경제’를 낯설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필요성, 지금까지 센터에서 해온 일이 궁금하다.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과거 같은 대기업 중심의 고속성장은 앞으로 기대하기 힘들다. 대안으로 뜻이 맞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비즈니스를 해나가는 ‘공유’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가치,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천하는 비즈니스모델이다. 공공지원이 필요한 분야다.우리는 센터 오픈 때부터 교육에 힘을 쏟았다. 특히 지역 현안 문제와 이를 해결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꾸준히 해왔다. 덕분에 지금까지 1000여명의 주민 네트워크가 만들어졌고 여기에서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그동안 창업지원 21개팀과 청년 프로젝트 12개팀을 지원해 7개팀을 (예비)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으로 성장시켰다.이들 기업이 강풀만화거리에 문을 연 커뮤니티 시설 ‘승룡이네 집’ 운영과 마을정원사교육 같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강동구청의 지원도 적극적이다.Q. 올해 주력 사업은 무엇인가?사회적경제교육을 세분화, 전문화할 예정이다. 청소년, 청년, 경력단절여성, 시니어 등 각 그룹별로 원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세대별, 맞춤형 교육을 올해 처음 도입한다. 관심사가 비슷하기 때문에 협업 네트워킹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사회적경제 전반에 관한 입문 교육도 4월에 열린다.또한 강동구에는 취약계층, 장애인 고용 같은 사회적경제 모델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소셜레벨업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Q. 주민들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교육부터 사회적경제 창업 컨설팅 전반을 돕는다. 사업계획서 작성과 인큐베이팅은 우리 센터가 강점이 있다. 홍보·마케팅 분야는 외부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준다. 무엇보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선배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받으며 창업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게 장점이다.본인의 창업 의지, 열정, 끈기만 있다면 아이디어를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켜 실제 액션까지 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서 돕는다. 실제로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공연, 이벤트 전문 마을기업으로 성장시킨 ‘놀자씨씨’ 이용성대표 같은 사례가 여럿 있다.Q.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조언을 해준다면?여성들의 관심이 높은 교육, 로컬 푸드 분야는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템으로 좋다. 입시 컨설팅부터 예체능 실기 지도까지 교육 장르는 지역 내에 수요층이 있다. 스토리가 담긴 로컬 푸드 역시 잠재력이 있다.해마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진행하다보면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 허나 여성들이 창업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건 육아 같은 외부 변수 때문이다. 대안으로 공동창업을 권유하는데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동업자들끼리 의견 조율, 갈등 극복 같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충분히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사회적경제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들은 우리 센터에서 진행할 ‘세대별·맞춤형 사회적경제 우리끼리 아카데미’ 참여를 권하고 싶다.우리센터는 열린 공간이니 언제든지 찾아오시라. 사회적경제 창업 관련 1000권이 넘는 책도 맘껏 빌려볼 수 있다. 2017-03-16
- 40대가 가장 많고 월 평균 사교육비 74만원 고양시는 지난 2015년 8월 29일부터 2016년 8월 28일까지 1년 동안 고양시 관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가구, 가족, 환경, 보건, 교육, 안전, 소득 항목별 통계를 토대로 고양시민들 삶의 현주소를 살펴보았다.인구-1백만 시대 덕양구 가장 많아인구 1백만 고양시의 정확한 인구수는 1백3만 9839명이다. 무려 10년 전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 살고 있는 구는 덕양구로 전체 인구의 43%가 밀집해 있으며 다음은 일산 서구(29.2%), 동구(27.8%) 순이다. 관내 외국인 등록률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06년 보다 무려 34.2%나 증가해 다문화가정의 수가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연령 분포별로는 40대가 총인구의 19.4%로 가장 많았으며 65세 이상은 10.7%, 유소년 인구(0~14세)는 14.4%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몇 년 사이에 인구 구조도가 저출산과 고령화를 상징하는 ‘항아리형’으로 전환했음을 확연히 드러낸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51%가 자녀 양육의 부담을 꼽았다. 나 홀로 사는 가구도 2010년 보다 28% 늘었으며 이 중 40대 1인 가구 비율이 전체의 22.5%를 차지할 만큼 큰 것이 눈길을 끈다. 부부-‘남편만 돈 번다‘ 46.2%고양시 관내 결혼한 가정의 경우 ’남편만 일 한다’는 가구가 46.2%로 주부 둘 중 한 명은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가 모두 맞벌이 하고 있는 가정은 34.5%, 부인만 일한다는 8.1%로 각각 나타났다. 비경제활동 인구의 47.1%가 육아 및 가사 상태인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 가정 내 남편과 아내의 업무 분담이 바깥일과 집안 일로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가사 분담의 경우 여성의 분담 비율이 평균 84.3%라는 통계가 이 사실을 더욱 뒷받침 해준다. 부부간 가사 분담 비율은 40대가 아내의 분담 비율이 87.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85%, 60대 84%, 30대 역시 77%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가사 분담이 전적으로 여성에 의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혼에 대한 조사도 눈길을 끈다. 남성의 경우 50%가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대답했으며 여성의 42.5%는 ‘경우에 따라서는 할 수도 있다’고 답해 이혼에 대한 생각이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소득과 사교육- 월평균 250만원 벌고 사교육에 75만원 쓴다가구의 주된 소득원은 어디에서 올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의 경우 전체 80%가 회사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임금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 18.1%)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00~300만 원 대가 20.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100~200만원 20.2%, 300~400만원 15.8%, 400~500만원 12%로 각각 조사됐다. 초중고에 다니는 학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 중 88.8%가 자녀를 사교육 시킨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월 평균 가구당 사교육비는 74.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52.7만원으로 나타나 평균 200~300만원을 버는 가구의 경우 수입의 최소 1/4이상을 사교육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사교육비는 더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월평균 사교육비는 대졸 이상 57.5만원, 고졸 4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을 받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서’가 41%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초졸 이하가 77%인 것으로 나타나 부모 교육 수준에 따른 사교육 불평등 정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사교육을 시키는 주된 이유로는 37.8%가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불안해서’가 19.7%, ‘학교 수업을 잘 못 따라 가서’가 16.5% 순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난 데는 공교육에 대한 불만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교 교육의 효과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36.9%만이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아이들 진로 및 취업 면에서는 단 23%만이 ‘학교 교육이 도움 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으로 응답자의 40%가 ‘차별 없는 교육 복지 강화’를 꼽아 공교육 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과 보육고양시 관내에서 맞벌이를 하는 가정주부의 비율은 34%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 40%보다 낮은 수치이다.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육아 및 가사 때문이라고 47.1%가 응답했다. 미취학 아동의 보육형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주부들의 보육기관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본인 또는 배우자가 아이를 직접 키운다‘는 27%를 제외하고는 전체 69%의 여성들이 미취학 아동을 보육기관에 맡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기관 중 ‘어린이집에 맡긴다’가 43.1%로 가장 많았으며 ‘유치원에 맡긴다’는 26%, 조부모 친인척 2.2%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고양시에 필요한 여성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30대는 ‘영·유아 보육지원 확대’를 가장 많이 희망했으며 40대 이상의 경우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희망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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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만드는 감성 공간, 플라워 & 파티스타일링 평범한 일상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꽃을 사고 자신을 위해 플라워 스타일링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리엘 RIAEL’은 선유도 가는 길에 위치한 프렌치 스타일의 플라워 숍으로 자연스럽고 품격 있는 플라워 디자인을 추구하는 곳이다. 또한 시즌마다 어울리는 꽃과 함께 허브, 과일 등 자연소재를 이용해 정성이 묻어나는 플라워 스타일링 및 파티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감각적인 공간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인테리어와 기분 좋아지는 향기로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데 카페로 착각하고 들어와 커피를 주문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긴 원목테이블이 놓인 실내에 들어서면 싱그러운 정원 느낌의 생화 꽃다발들과 은은한 색감의 드라이플라워, 비누 꽃다발 등이 눈길을 끈다. 테이블 위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백동반닫이, 얼기설기 얽어놓은 나무사다리도 멋스럽다. ‘리엘’의 대표 플로리스트인 안정희씨는 건축가 출신이다. 타고난 섬세함과 뛰어난 솜씨로 리엘만의 매력적인 스타일을 설계하고 있다. 결혼 후 육아를 하면서 지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꽃을 접했다가 이내 푹 빠져버렸고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리엘’을 오픈했다. 안정희 대표는 “로고디자인부터 공간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직접 꾸몄다”며 “손님들이 일상과 차별화된 느낌을 받고 꽃이 주는 행복감을 마음껏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한다.이곳은 플로리스트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웨딩부케와 화관 등의 인기도 높은데 선유도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신부들의 주문이 많다고 한다. 플라워클래스는 취미반부터 원데이 클래스까지 다양하다. 근처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을 이용한 원데이 클래스도 눈여겨볼만하다. 프러포즈나 소규모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리엘을 방문해보시길. 장소대여부터 파티콘셉트, 플라워 스타일링, 공간데커레이션, 테이블세팅, 스테이셔너리 디자인 등 다채롭고 품격 있는 공간연출을 도와준다.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2길 16문의: 02-2678-1237, www.riaelstyle.com, riaelstyle.blog.me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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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1학년’ 현장 속으로~ 지난 2월 18일 토요일 대치2문화센터에서 오는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초등 입학준비 프로그램 ‘두근두근 1학년’이 진행됐다. 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 그리고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서 마련한 예비 초등 학교생활 적응 프로젝트 ‘두근두근 1학년’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내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입학이라니…아직 아기 같은데 초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어떤 담임선생님을 만날지,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크게 다르다는데 어떤 생활이 펼쳐질지…예비 중, 예비 고 학부모 못지않게 예비 초등 맘들도 자녀의 초등 입학을 앞두고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일 것이다.리포터 역시 몇 년 전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예비 초등 맘을 위한 육아서도 읽어보면서 아이보다 엄마인 내가 더 긴장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겪어보면 별 일 아닌데 처음 경험하는 ‘학부모’라는 위치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졌다.지난 2월 14일 토요일 대치2문화센터를 찾은 예비 초등 맘들도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이다.이와 대조적으로 엄마 아빠 손을 꼭 잡고 행사장에 속속 들어서는 아이들에게서는 기대와 행복함이 저절로 묻어났다.초등학교 교사에게 들어보는 초등 생활‘이제 나도 초등학교 1학년!’ 곧 학교에 간다는 설렘과 긴장 때문에 마음이 두근두근 거릴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위해 1부에서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의 생생한 학교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다.<초등입학처방전> 등 초등 학부모에게 유용한 저서들을 집필한 이서윤 교사가 직접 무대에 나와 다양한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입학 준비, 학교에서의 생활, 교우 관계, 담임선생님과의 관계 등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실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의 일기를 보여주고, 아이들의 생활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또 자기소개를 해보겠다고 자원한 어린이 2명이 무대에 올라와 씩씩하게 자기소개를 해서 큰 박수를 받았다.특히 많은 초등학교 1학년 교사들이 ‘이것만은 꼭’이라며 당부하는 사항에 대한 설명에 반응이 뜨거웠다.단체 급식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화장실 사용 등 이제 어린이 스스로 해내야하는 생활 규칙 등은 예비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학교생활 에피소드를 담은 공연2부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슬기롭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는 공연이 열렸다.초등학교 1학년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내용을 배우들의 연기로 만나봄으로써 막연하고 두려운 첫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었다. <두근두근 1학년>은 두 어린이가 낯선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는 내용으로, 생활태도, 규칙, 예절, 친구 사귀기 등 학교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상황과 문제점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이날 행사에 학부모와 어린이 240명 이상이 참석해 학교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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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반딧불센터 많은 사람들이 일반주택보다 공동주택인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공동주택인 아파트는 생활에 필요한 주거 인프라와 안전 등을 알아서 관리해주는 관리사무소가 있고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돼 있어 일반주택보다 편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주택이 많은 동네에서는 불편을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최근 서초구 일반주택지역 곳곳에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와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는 ‘반딧불센터’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중 한 곳인 ‘방배4동 반딧불센터’를 찾아가봤다.서초구청과 주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편의 공간현재 서초구에는 일반주택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와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해주는 ‘반딧불센터’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서초구청과 주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작지만 모이면 환한 반딧불처럼 구청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우리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운영 중인 4개 센터 중 방배4동 함지박사거리 인근에 있는 ‘방배4동 반딧불센터’를 찾아가봤는데, 이곳은 4개 센터 중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곳이다. 센터 입구 왼편에는 다양한 크기의 무인택배함 10여개가 마련돼 있다. 일반주택에서도 부재중에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무인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안으로 들어서자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실내 분위기가 아늑하게 느껴진다. 커뮤니티 공간에는 가정집 서재에 놓인 책꽂이처럼 예쁘게 꾸며진 책꽂이가 한쪽 벽면에 놓여 있고 8~10명이 함께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토론 모임이나 소규모 강좌 등이 진행된다고 한다.햇볕이 환하게 드는 공동육아 공간에는 동화책과 장난감이 잘 정돈돼 있고 방 한가운데는 모서리가 없는 동그란 좌식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 있다. 마치 집안에 있는 놀이방처럼 편안함이 느껴진다. 공동육아 공간 옆에는 수유실도 마련돼 있다.커뮤니티 공간, 공동육아 공간, 공구은행,무인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반딧불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커뮤니티 공간 제공, 공동육아 공간 제공, 공구은행, 무인택배서비스, 야간순찰, 안심귀가서비스 등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무인택배함은 연중무휴)한다. 방배4동 센터의 경우 현재 1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 1회 하루 4시간씩 교대로 근무하며 안내를 맡고 있다.# 커뮤니티 공간마을의 공동문제를 토론할 소통 공간으로 최소 2일전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육아 공간부모들이 모여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 대상은 미취학 아동이며 방문 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구은행간단한 집수리에 필요한 공구세트, 전동드릴, 사다리 등 각종 공구를 대여해 준다. 비용은 무료이며 보증금 1만원은 공구 반납 시 환불해준다. 대여기간은 3일이다.# 무인택배서비스부재 중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무인택배함을 운영한다. 택배수령지를 반딧불센터(주소)와 무인택배함으로 기재하고 핸드폰 번호를 기재하면 택배기사가 물건 배송 후 보관함 번호 및 비밀번호를 문자로 전송해준다. 이후 무인택배함에서 물건을 수령하면 된다. 1주일 이상 찾아가지 않을 경우 정리될 수 있다.# 야간순찰우리 동네 안전지킴이인 ‘자율방범대’가 늦은 밤 취약지역을 순찰해 범죄를 예방한다.# 안심귀가서비스밤늦게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을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지하철 및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구청상황실로 전화신청하면 귀가 지원 스카우트와 약속 장소에서 만나 안전하게 귀가하게 된다.서초 반딧불센터 안내양재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강남대로 12길 44 (양재동 323-1) 양재2동 주민센터 1층방배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효령로14다길 21 (방배3동 제1경로당 건물)반포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신반포로42길 12(반포동 703-5) 반포1동 어린이집 뒤편방배4동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방배로33길 39 1층(방배동 817-2) 20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