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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몰 꼼꼼 투어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의 첫 단추인 가락몰. 지난해 여름 개장 이후 일부 상인들의 이전 반대로 불협화음을 겪었지만 갈등이 봉합되면서 현대식 종합시장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가락몰 구석구석을 살펴봤다.1천여 개의 매장이 들어선 가락몰은 산뜻한 외관의 7개 건물로 구성된 대형 쇼핑 공간이다. 판매동과 테마동을 비롯해 도서관, 웨딩홀, 은행, 병원 등이 들어선 업무동으로 이뤄져 있다. 왁자지껄한 시장통의 정겨운 맛은 사라졌지만 농수축산물 쇼핑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편의성은 분명 장점이다. 비가 내리거나 찜통더위, 강추위 같은 날씨 영향 받지 않고 쾌적하게 장을 볼 수 있다.1천여 개 매장에서 농수축산물 원스톱 쇼핑가락몰로 바뀌면서 눈에 띄게 좋아진 건 접근성. 지하철 3호선, 8호선과 바로 연결된다. 2천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지하 3개 층 뿐만 아니라 지상 1~3층 각각의 판매동과 바로 연결돼 있다. 지하층부터 지상 3층까지 곳곳에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이동이 편리하다.1층에 들어서자 시장 특유의 활기가 느껴진다. 170개 매장이 일렬로 들어선 수산코너에서 싱싱한 활어, 어패류, 킹크랩, 대게, 제철 생선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회를 떠 3층 식당가에 올라가면 상차림 비용만 내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대중교통 접근성, 주차, 쇼핑 동선이 편해져 수산, 축산 코너 매장 가운데 매출이 2배 가량 오른 점포도 나오고 있다”라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설명한다. 수산코너 외에 건어물과 젓갈류 매장 83곳, 축산 매장 106곳도 1층에서 만날 수 있다.2층에 자리 잡은 새농, 다농 대형마트 2곳은 각종 생필품, 농수축산물, 생활용품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어 쇼핑객들로 붐빈다. 3층은 횟집, 일식, 한식, 베트남식당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식당가가 자리 잡고 있다.반면 지하 1층 청과 코너는 아직까지 빈 점포가 많아 썰렁한 분위기다. 최근 협상이 타결된 청과직판상인들이 이전을 완료해야 상권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가락몰은 옛 가락시장 시절의 농수축산물 코너 외에 특화 판매장과 공원,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전국 대표 특산물 한자리에 ‘팔도마당’37개 지자체의 농수축산 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특산품 백화점으로 3층 규모로 전국에서 올라온 1만2000개 상품을 선보인다. 안동시는 안동소주, 안동마, 고창군은 복분자, 땅콩, 신안 소금, 영암 무화과, 참빗 등 각 지자체를 대표하는 특산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중간유통 단계를 없애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기 위한 판매장으로 각 지자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대표 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스타트업 창업 지원 ‘서울먹거리창업센터’가락몰 3층에 위치한 창업센터는 오픈키친, 시제품 제작을 겸한 소셜다이닝공간, 사무실 등으로 꾸며놓았다.농식품 관련 기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새로운 상품 개발을 도와 농업 생산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식품가공기술, 인허가, 특허, 디자인,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현재 스타트업 40개사가 입점해있다.수입식자재의 모든 것 ‘우주식품’전 세계 다양한 식료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 난 곳. 각종 소스, 통조림, 라면 등의 인스턴트 식품, 냉동식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치즈도 종류별로 갖추고 있으며 베이킹 재료, 파스타 면도 다양하다. 상품별 할인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한다.주방용품의 모든 것 ‘한주주방아울렛’주방용품의 모든 것을 취급하는 대형 매장으로 섹션별로 상품을 진열해 놓았다. 국내 브랜드로는 행남자기, 밀양자기, 해외는 덴비, 포트메리온, 일본의 나누미 본차이나, 코렐을 비롯해 중저가 제품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업소용 주방용품도 취급한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도심 속 녹색 쉼터 ‘옥상텃밭’가락몰 3층의 탁 트인 옥상에는 드넓은 정원과 휴게 공간, 잘 가꿔진 옥상 텃밭이 마련돼 있다. 859㎡(260평) 규모의 가락몰 옥상텃밭은 제철 채소와 약초, 허브를 심어 놓았다.빗물, 폐자재, 폐열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텃밭이 특징. 어린이들이 텃밭 가꾸기 체험을 할 수도 있으며 감자, 상추, 파, 토마토 같은 채소를 수확해 바로 옆 쿠킹 스튜디오에서 요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어린이텃밭교실은 5월25일~7월13일 매주 목 오후4시~6시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가락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테마 요리 배울 수 있는 ‘가락몰 쿠킹 스튜디오’가락몰 업무동 4층에 마련된 쿠킹 스튜디오는 인덕션이 설치된 최신 주방시설로 깔끔하게 꾸며놓았다.유아, 주부, 남성 등 대상별로 특화된 요리 강좌가 꾸준히 열린다. 맥주 만들기, 계절 한식 등 매월 주제를 달리해 진행되며 유아 프로그램의 인기가 가장 높다. 요리 강좌는 가락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5월에는 ‘은규 아빠 이충노의 남자들의 쉬운 요리’가 5월25일 저녁 7~9시에 남성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름 젓갈, 장아찌를 만들어 보는 이하연 명인의 발효 클래스는 5월25일~6월15일 목 오전 11시~오후 1시에 진행된다.시장에서 책과 놀다 ‘가락몰 도서관’업무동 4층에 위치한 도서관에는 인문학 서적, 육아서, 소설, 에세이, 실용서, 정기간행물 등 1만5000여권의 책을 비치해 놓고 있다. 어린이자료실도 별도로 마련해 놓았으며 유아,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2016년에 개관해 시설이 깔끔하고 전망이 좋다. 가락몰에 위치한 도서관답게 음식의 역사, 건강한 식재료, 식문화 관련 책을 모은 특성화 자료 코너를 마련해 놓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매주 월 휴무)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우리나라 농수산물의 약 30% 이상이 거래되는 가락시장은 1985년 문을 연 국내 최고, 최대 공영 도매시장이다. 연간 거래물량(2015년 기준) 252만4822톤, 일평균 거래물량 8281톤, 연간 거래 금액은 4조원이다.세월과 함께 시설이 낙후돼 2011년부터 현대화사업이 시작됐다. 방식은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순환재건축.우선 도매권역 서쪽 끝에 위치한 점포들을 동쪽 끝에 신축한 가락몰로 이전한 후 2~4공구 공사가 단계별로 들어간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가락몰에는 직판점포들을 입점 시키고 그 옆 도매권역에는 도매상인들이 장사할 채소동, 수산동, 과일동, 공동배송장이 설치된다.2016년 가락몰 개장 후 직판상인 1138명 중 808명이 이전했지만 청과직판상인 661명 가운데 330명이 배정 받은 구역이 지하 1층이라는 문제점을 들어 점포 이전을 거부하고 기존 영업장에 머물러 갈등을 빚었다. 그러다 수차례 협상을 거쳐 지난 4월 말 가락몰 이전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매권역 시설현대화사업은 2017년 말 착공 예정이다.한편 시설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시장 부근에 위치한 가락본동, 가락1동, 문정2동 주민자치센터와 송파구청이 추천한 주민 대표 16명, 가락시장 관계자들로 구성된 지역주민위원회가 운영중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교통 혼잡, 환경 문제 해소, 녹지 공간 조성 같은 주민 편의 시설 확대를 요구한 주민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17-05-18
- 보석처럼 빛나는 눈을 가진 나의 제자들 매년5월15일,그녀의 전화는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고 울려댄다.초등학생부터 여든이 넘는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감사의 인사,안부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다.평생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했다는 그녀,누군가의 선생님으로 살아온 박이현 시인의 삶 속으로 잠시나마 들어가 보았다.또래들의 검정고시 준비 돕는 소녀 선생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생들 학업 때문에 바로 대학 진학을 못 했어요.그때 제 공부를 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가르치는 일을 시작했어요.저와 나이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학생들이었지만 아버지가 교육자이셔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이 자연스럽게 다가왔고,어려움을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도 어린 마음에 들었네요.”그때 가르쳤던 첫 제자들이 이제 적게는40대 후반에서50대 후반까지 거의 중년을 넘어섰는데 여전히 연락을 하며 잘 지낸다고 박이현 시인은 전했다.“몇 년 전 스승의 날에는,갑자기 중년 신사가 된 개구쟁이 남학생 제자가 무작정 차를 태워 갈 곳이 있다고 하더니 나이트클럽이라는 곳을 데리고 가는 거예요.깜깜한 곳을 내려가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갑자기 불이 환하게 켜지며 제자들이 모여서 케이크를 들고 있더라고요.그 녀석들 때문에 나이트클럽을 다 가봤네요.”그 당시를 회상하면서 몹시 난처했다고는 하나 박 시인의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시인 엄마는 독서 논술 선생님유아교육을 전공한 박 시인은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었던70년대 의성고등공민학교 새마을 유아원으로 발령을 받고 어린 아이들을 보살피기 시작했다.당시 특유의 성실함과 창의적인 교수법으로 청와대에서 전국 최우수 교사 표창장을 받기도 했단다.“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알았지만,마음 한 구석에는 항상 내 글을 써 보고 싶다는 문학에 대한 갈망이 있었어요.결혼 후 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잠시 가르치는 일을 쉬게 되었을 때 문예창작과 수업을 들으면서 중간 중간 피곤한 몸을 일으켜 글을 쓰곤 했지요.”90년대 초반,문예사조 시 부분 신인상으로 등단해서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한국현대시인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본인의 자녀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위해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도 땄다.“처음에는 내 아이들과 아이들의 친구들 몇 명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가르치려 했는데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독서 논술 수업을 하게 되었네요.”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한글 선생님으로분당으로 이사한 후 두 번째 선생님의 길을 걷다가 자녀들이 어느 정도 커서 오전 시간에 여유가 생기자,박 시인은 어릴 때부터 마음속에 항상 지니고 있었던 ‘나누는 삶’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그래서 시작했던 것이 바로2008년에 시작한 성남 창세학교 문해교사였다.“우리가 어릴 때 자연스럽게 한글을 깨우치는 시기를 놓치면한글을 배우는 것이 어려워집니다.말을 잘 하시니 쉽게 한글도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어르신들이 글을 배우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하셔요.그래서 다양한 연상법을 사용하기도 하고,주변 사물을 사용해 자음과 모음을 가르쳐드리기도 하지요.”점점 학교의 경제적 상황이 나빠지고 있어 처음에는 길지 않은 시간 봉사로 시작했던 창세학교 문해교사가 이제는 그녀의 삶의 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져버렸다.그러나 배움에 목말라 있는 학생들이 엄연히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모른 척 할 순 없었다.주부들의 시낭송 선생님까지일주일에4~5일,심지어 어떤 날은 오전과 야간,두 번 수업을 위해 결코 가깝지 않은 거리를 몇 번씩 왕복하기도 한다.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지만,그래도 힘을 낸다.그녀에게 힘을 솟아나게 하는 ‘시’가 있기 때문이다.“시를 쓰면 이상하게 힘이 납니다.우연한 기회에 중앙도서관에서 ‘시 읽기’ 강좌를 맡아2014년부터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요.많은 주부들이 시로 인해 위로를 받고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봅니다.신기한 것은 저도 시를 함께 읽으며 에너지를 받고 있다는 거죠.”자기보다 고작 한두 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던 십대 소녀가 이제 예순을 바라보고 있다.여전히 그녀의 앞에는 그녀와 함께 한글공부를 하고 싶은 할머니 학생,시를 읽고 싶은 주부 학생,글 쓰는 법을 배우고 싶은 청소년 학생들이 두 눈을 반짝이고 있다.“글을 쓰려고 촉을 세우는 행복한 시간부터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을 보며 가르치는 시간까지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내일 죽는다 하더라도 후회 없을 만큼 말입니다.” 2017-05-17
- 배란과 착상,임신 유지 전반에 걸친 기능 개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난임 부부지원사업 대상자의 원인불명난임 현황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2004년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은12만6865명이었으나2014년에는20만931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7쌍 중1쌍의 부부가 자연임신이 어려운 원인불명의 난임 진단을 받는 것이다.이렇게 난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보건복지부의 종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한방 난임 치료로 인한 자연임신이24~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방에 의한 난임 치료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원인불명의 난임에 대해 남녀 모두에게 임신이 잘 될 수 있는 몸의 상태를 갖춰 자연스럽게 임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한방 난임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불임증의 선행 요인 가진 여성, 조기 검사 받아야일반적으로 난임은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상태 혹은 그와 같은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의 상태,불임은 피임 없는 정상적인 부부생활이1년 이상 이루어졌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로 정의한다. 1년 이상 불임인 부부의 경우에는 난자와 정자의 상태 등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가족플러스 한의원’ 김경선 원장은 “무월경,희발월경,골반염증성 질환 등의 병력 등 불임증의 선행 요인을 가진 여성이라면 조기 검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권장하며35세 이상의 여성들의 경우임신 시도6개월이 지나도 임신이 안 된다면 가임력 증진과 한의학적 진단과 결과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이어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흡연,비만 등의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부부가 함께난임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한방에서는 난임 부부에게 환자의 상황과 상태에 적합한 처방을 내리는데 김 원장은 임신장애 여성의 한의학적 유형을 여섯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임신장애 여성의 한의학적6가지 유형은?배란장애의 난임에서 빈번한 유형인 신허(腎虛)는 월경주기가 일정치 않고,희발월경 또는 무월경인 경우도 있으며 허리통증과 어지러움,눈가에 어두운 빛을 띠는 경우가 많다.심리적 스트레스가 주원인인 간울(肝鬱)은 월경 전에 유방,옆구리 등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유즙분비가 되기도 한다.비만 혹은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의한 난임에서 빈번한 습담(濕痰)은 월경불순이 빈발하며 목에 가래가 많고 잠이 늘고 피곤한 경우가 많다.자궁내막증,자궁근종,자궁내막유착 등이 동반된 난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혈어(血瘀)는 월경혈이 검붉거나 혹은 덩어리가 있거나 아랫배가 아프며 내려앉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골반염증성 질환 등 염증이 동반된 난임에서 빈번한 유형인 습열(濕熱)은 적백색의 대하가 있으며 간혹 미열이 오르기도 한다.과로,영양부족,허약자 등에게서 잘 나타나는 기혈허약(氣血虛弱)은 몸이 마르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가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개인별 불임의 원인 파악 후 한방맞춤치료 시행해야김 원장은한방 난임 치료의 효과에 대해 배란촉진,정자의 활동성 증가,수정체의 착상과 유지, 유산방지 효과를 꼽았다.이어 보조생식시술(인공수정·체외수정)의 보완적 기능이 있는 한의약을 처방함으로써 보조생식시술과 한의학과의 상호 보완으로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출생아와 임산부의 건강을 증진시키며 원인불명의 난임과 보조생식시술 실패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무엇보다 개인별 불임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화된 맞춤치료를 시행해야 하며 부작용 없는 안전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이어 “여성의 몸으로 변하기 시작하는10대의 초경과아기를 위해 모든 것을 다 주는20대부터40대까지 산모의 출산과 육아,또 한 번의 신체적 변화를 겪는50대 이후의 폐경과 노년까지한의학을 통해여성의 전 생애를 보다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한편 각 지자체별로한의학 난임 사업에 대한 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도한의사회에서는 경기도와 함께난임 부부한의약 지원사업을 올해부터시행할 것이며이는 난임으로 고통 받는 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05-15
- 독서토론동아리 ‘더 리더즈’(The Readers)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크고 작은 독서토론 모임이 넘쳐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에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고 있지만,그래도 책을 읽는 사람들 중에는 같은 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눠보고자 하는 욕구가 더욱 커진 것 같다.서초구립반포도서관에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에 모여 함께 읽은 책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나누는 모임이 있어 그 토론 현장을 찾아가봤다.서초구립반포도서관성인 독서토론동아리 ‘더 리더즈’지난 4월 25일(화) 오전 10시 서초구립반포도서관 5층 세미나실1에 성인 독서토론동아리 ‘더 리더즈’의 멤버 10여 명이 모였다. 인문학과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지식을 나누는 사람들의 독서토론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더 리더즈’의 시작은 서초구립반포도서관에서 일반인 대상 강좌로 진행했던 독서토론교육에서 출발했다. 4주 과정의 강좌가 끝나고 수강생들이 뜻을 같이해 만든 모임이다. 당시 교육을 맡았던 지윤주 강사가 멘토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베이트 양식을 접목시켜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11월에 2015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체르노빌의 목소리>로 첫 모임을 시작해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육식의 종말>, <채식의 배신>,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투명인간>, <보헤미안 랩소디> 등 현재까지 10여 권에 대한 독서토론 모임을 진행했다. 모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가볍게 진행할 수 있는 책은 1회 모임에 1권, 좀 더 깊이 있는 토론이 필요한 책은 한 달(2회 모임)에 1권을 진행한다.자유 토론 및 찬반 디베이트까지 진행하는수준 높은 토론 모임대부분의 독서토론 모임이 책을 읽고 각자의 소감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생각을 공유한 후 친목 모임으로 이어지는데 반해, ‘더 리더즈’의 독서토론은 책을 정독해야만 가능한 수준의 찬반 디베이트까지 이루어진다. 팀별 디베이트를 위해서는 책의 내용에 대한 심층 분석과 이해는 물론, 팀워크 활동도 필요하므로 멤버들의 적극적 참여와 멘토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지난 4월의 선정도서는 판사이면서 소설가인 정재민 작가의 <보헤미안 랩소디>(2014년 제1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라는 책이었으며 25일 모임은 이 책에 대한 두 번째 모임이었다. 멤버들은 ‘주인공(지환)의 사적인 복수는 정의로웠는가?’를 논제로 긍정 팀과 부정 팀으로 나누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더 리더즈’의 토론 진행방법을 살펴보면, 첫 번째 모임에서 책을 읽고 참석해 자유 토론을 거쳐 질문을 분류하고 유사질문을 모아 하나의 핵심 논제를 이끌어낸다. 두 번째 모임은 첫 시간에 정한 논제에 대한 찬반 입장의 근거를 준비해서 참석하게 되며, 그 내용을 공유한 후 본격적인 디베이트를 진행한다. 입론, 교차질의, 반론의 순서로 디베이트가 진행된 후에는 참관자와 사회자의 질문과 평가, 피드백 등을 통해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을 공유한다.제대로 틀 갖춘 독서토론적극 참여함으로써 자아 충족‘더 리더즈’의 구성원은 직업을 갖고 있는 멤버도 있지만 평일 낮 시간에 진행되는 모임인 만큼 대부분 가정주부이다. 그렇지만 교사 출신 멤버도 있고 늘 공부하는 멤버들이 많아 토론 준비와 스피치가 어려운 분은 없다고 한다.디베이터로 참여한 조미선씨는 본인을 ‘책 읽는 필라테스 쌤’이라고 소개하며 “엄마들에게도 단순히 육아정보를 나누는 모임이나 친목 모임이 아니라 제대로 틀을 갖춰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지덕체가 조화된 엄마가 되고자 하며 이 모임을 통해 자아가 충족되는 느낌이다”라고 동아리 참여 소감을 밝혔다.이날 사회를 맡은 지윤주 멘토는 “여러 독서토론 강좌를 진행해왔는데 강좌가 기반이 돼 토론 동아리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책도 깊이 있게 읽어야하고 토론 자료도 미리 준비해야 하므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서초의 ‘더 리더즈’ 멤버들은 모두 독서토론의 즐거움을 알고 훌륭한 디베이터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하다”고 말했다.이날 참관에서 ‘더 리더즈’의 치밀한 토론 자료 준비, 상대방 흠집 내기가 아닌 근거 들어 반박하기, 사고의 확장, 경청과 열정적인 스피치 등의 디베이트 장면을 보면서 성숙한 토론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2017-05-12
- 5월5일 어린이날 선물 어디서 준비할까 어린이날이 다가온다.계속 가지고 싶은 것이 바뀌는 아이들,어린이날 아이에게 무슨 선물을 해줘야 할지,또 어디서 선물을 구입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아래의 리스트를 주목하자.용인 분당 신흥 완구 매장 강자<토이플러스 용인 구성점><토이플러스 용인 구성점>은 작년9월 오픈한 이래 용인지역 대표적 장난감 매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무엇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으로 대형 마트 쇼핑과 주유 후 장난감 매장 쇼핑까지 온 가족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글로벌 콘텐츠 캐릭터 기업 오로라 월드가 운영하는 곳으로 약250평 규모에4,000여점의 완구를 판매 중이다.매장 문을 열고 들어서면 커다란 봉제 동물 인형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품목별로 가지런히 진열된 상품들과 진열대 사이 간격을 최대한 넓게 해 유모차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아울러 식수대와 간단한 음료,안락한 소파 등을 매장 한쪽에 놓아둬 아이들이 구경하고 장난감을 고르는 동안 부모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눈에 띈다.남아 완구,여아 완구,보드게임,대형 완구,승용완구,유모차와 카시트 등 유아용품까지 구역별로 분류하여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곳곳에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장난감 샘플을 놓아 둔 것도 편리성을 더했다. 100%정찰제로 모든 상품에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것도 장점이며 추석, 설 명절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운영된다. 아기들을 위한 자체 개발 장난감 블록<코레샵>승용완구로 유명한 코레카를 만든 한국교육시스템의<코레샵>에서는 승용완구로 유명한 코레카를 비롯해 영유아를 위한 코블럭,레고,영실업,플레이모빌,피셔프라이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완구와 교육용 교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국제육아교육전,베이비엑스포 등 다양한 유아 관련 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려왔다.이천에 위치한 한국교육시스템 자체 공장에서 철저한 관리 아래 금형설계 및 제조공정을 거쳐 조립과 포장 등100%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코블럭은 독창적인 재질과 블록의 형태로 국내·미국 특허청에 발명명칭·유아용 블록식 학습교구로 특허 등록되어 있다.유해물질 검출 0%로 부드러운 느낌의 특수 소재를 사용해 구강기의 영유아들이 물고 빨아도 안전하고 식용색소를 사용한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진다.다양한 모양과 개수에 따른 패키지 구성으로 선택의 폭도 넓다. 연중무휴이며 어린이날,크리스마스 등 시즌에는 기획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으며 매월 구매 고객에게 할인쿠폰 증정 및 가격대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오픈3주년 이벤트 및사은품 증정 행사 풍성<토이아울렛&하비>아이를 데려가서 직접 장난감을 고르라고 하다 보면 한 시간이 훌쩍 가는 건 예사.이것을 사자니 저것이 좋아 보이고,저것을 품에 안고 나가다 보면 이것이 눈에 아른거릴 것 같다.아이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기다리던 부모는 슬슬 지치기 시작한다.그럴 때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는 곳이 바로<토이아울렛&하비>이다.한 건물 안에 대형 마트,음식점,극장,서점과 장난감 전문 매장이 함께 있어 아이가 장난감을 고르는 동안 다른 일을 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특별히<토이아울렛>바로 옆에서 함께 운영되고 있는<조이하비>는 키덜트 족을 위한 프라모델,건담,피규어, SF모형,과학교재,직소퍼즐 등이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어린이 장난감 매장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토이아울렛>은 오픈3주년을 맞아5월14일까지 완구류1만원 구매 당 어린이 책1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며 파워레인저 전 상품군10만 원 이상 구매 시50명 한정으로 파워레인저 고급 손목시계를 증정하며 레고 전 상품 구매가5만 원 당 미니 피규어 시리즈 16을1개씩 증정한다.새 제품,중고,리퍼 유아용품할인매장<고릴라캠핑&키즈 보정점>아이들이 새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기간이 얼마나 될까.장난감에 따라,또 아이의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자꾸 새로운 장난감을 사주기란 쉽지 않다.부모의 경제적 사정은 둘째치더라도 자꾸 늘어가는 아이들의 짐 때문에 괴로운 부모들도 많고 교육적인 면에서 새 장난감 구입을 망설이는 부모도 많다.이런 부모들에게 올해3월말 문을 연 용인 보정동의<고릴라캠핑&키즈 보정점>을 추천한다. 1층은 캠핑용품매장, 2층은 유아용품 및 완구 매장으로 꾸며지며 수도권 최초로 캠핑용품과 키즈용품을 한 매장에서 보고 인터넷 최저가와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는 곳이다.새 제품 및 미사용 리퍼제품,중고제품을 판매 및 매입하고 있는데 각 상품별25%에서 최대80%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아직 오픈 초창기라 다양한 캠핑용품에 비해 키즈용품은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차츰 키즈용품 매장도 자리를 잡아갈 예정이라고 한다.책드림 이벤트,매월 바뀌는 프로모션 이벤트,천원의 행복 이벤트 등 크고 작은 이벤트가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새 제품 정보와 중고 상품 제안,리퍼 및 새 제품 한정 특가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매장 방문 전 온라인 카페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이런 곳도 있어요, <숲소리> <나무숲아이> <분당화방문구><퍼줌넷> <윙윙문구>내 아이에게 자신 있게 줄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장난감을 만들려는 아빠들의 고민에서 시작한<숲소리>에서는 친환경 원목 장난감과 교구들을 만날 수 있다.안전검사를 통과한 천연 오일로 장난감과 교구들을 마감하고 뉴욕현대미술관에 장난감이 입점될 정도로 디자인 또한 우수하다. <나무숲아이>는 출생부터 취학 전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장난감,원목가구,발도로프 교구 등을 판매한다.이곳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친환경 재료로 제작된다.또한 아이가 커서 더 이상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을 때 그 장난감을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실용성을 추구한다.작은 문구점이 하나둘씩 문을 닫을 때 분당에서2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분당화방문구>는 팬시용품,문구,보드게임,완구를 함께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상호에서 알 수 있듯 특별히 각종 미술용품이 초급자용부터 전문가용까지 두루 갖춰져 있다.살짝 터울이 지는 자녀들을 둔 부모들에게 장난감을 원하는 둘째와 소녀 취향의 문구류를 원하는 첫째의 선물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용인에 위치한<윙윙토이>와 <퍼줌넷>은 완구뿐 아니라 문구를 다양하게 구비해 놓은 창고형 할인 매장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한다.게다가 온라인 쇼핑몰보다 몇 가지 재고 품목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싸게 살 수도 있다.대량으로 어린이날 선물을 구매해야 한다면 이만한 곳이 없을 듯. <퍼줌넷>은 작년5월 이전하면서 이전보다 체계적인 진열을 해 놓아 쇼핑이 더 편해졌다.<분당 용인 어린이날 선물 매장 정보>매장명위치전화번호코레샵분당구 동원동 268번지031-728-6201고릴라캠핑&키즈 보정점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917-2070-7769-4321토이저러스 토이박스분당구 대왕판교로 606번길 58 롯데마트내031-701-2500토이아울렛&하비분당구 탄천상로 151번길 20 애플프라자 3층031-728-5949윙윙문구용인시 처인구 곡현로 661번길 161644-4557퍼줌넷용인시 기흥구 중동 670-1031-283-1128분당화 2017-05-02
- 다양한 장난감 대여하는 ‘장난감도서관’ 지난 3월 7일 방배4동에 있는 방배육아지원센터 내에 ‘희망장난감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양육 및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으며, 이번에 오픈한 방배육아지원센터의 장난감도서관은 65호점이다.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서초구 주민 또는 서초구 소재 직장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준수해야 할 규정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이용에 앞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용안내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실시하며 교육이수자에 한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연회비는 1만원이며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는 둘째 아이 20%, 셋째 아이 이상 50%의 감면 혜택이 있다. 회원으로 가입되면 교육이수일 기준으로 1년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7일(자동연장 7일 가능)이며 1회에 2점씩 대여할 수 있다. 교육신청과 회원가입은 방배육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방배로 27길 13(방배동 853-4) 서초구보훈회관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수요일은 오후 7시까지 운영)주차 인근 방배열린문화센터 공영주차장 이용문의 방배육아지원센터 02-599-9340 2017-04-20
- 4월 12일 천안시의회의원 보궐선거 결과 4월 12일 있은 천안시의회의원 보궐선거 결과 나선거구에 안종혁(국민의당), 마선거구에 방성민(바른정당) 바선거구에 정병인(무소속)이 각각 당선됐다. 선출된 세 명 당선인은 2018년 6월 있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1년 여간 임기를 채우게 된다.천안시나선거구 안종혁 당선인(44). 국민의당천안시나선거구 안종혁 당선인은 선거인 수 7만1396명 중 6136명이 투표에 참여해 1902표 31.28%를 얻으며 당선했다. 안종혁 당선인은 봉명동 일봉동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중앙시장에 수도시설과 화장실 설치, 신안동에 홍대거리와 같은 대학특구 마련, 국회 정론관처럼 시의회에 소통창구 마련, 도솔광장을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 천안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행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천안시마선거구 방성민 당선인(43). 바른정당천안시마선거구 방성민 당선인은 선거인 수 4만9598명 중 9233명이 투표에 참여해 2928표 31.90%를 얻으며 당선했다. 방성민 당선인은 대학로 거리 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 추진, 북부지역 BIT산업단지 조성과 조기완공 추진, 성환 북부지역 스포츠센터 조속한 완공, 성거중학교 신설 추진, 성거복지문화센터 건립 추진, 성거 입장 포도묘목 육묘장 설치, 입장천 지방하천 정비공사 조속한 완공, 입장 산업단지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천안시바선거구 정병인 당선인(44). 무소속천안시바선거구 정병인 당선인은 선거인 수 7만9166명 중 7956명이 투표에 참여해 2845표 36.00%를 얻어 당선했다. 정병인 당선인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신설 추진, 공약이행평가 시민 배심원제 도입,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전 건립, 고등학교 등록금 일부지원, 청년취업준비수당 지원 추진,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지원을 통한 청년창업기업 확대, 비정규직지원센터 설립, 생활임금 인상 및 적용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투표율 11.65%로 전국투표율 절반에도 못 미쳐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천안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보궐선거 투표에는 4월 7일~8일 있은 사전투표를 포함해 전체 선거인 수 20만160명 중 2만3325명이 참가했다. 천안시나선거구 8.59% 천안시마선거구 18.61% 천안시바선거구 10.05% 등 총 11.65% 투표율을 보여 전국투표율인 28.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04-18
- 나무인형이 당신에게 건네는 이야기 정자동 스타파크 주상복합 2층에 위치한 수호갤러리에서는 4월 12일부터 5월 8일까지나무인형 작가 윤보윤의 개인전 <Pink Moment>가 개최된다.4월 첫째 주, 막바지 전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윤보윤 작가를 찾아 수호갤러리를 방문했다.자녀를 키워 본 주부라면누구나 공감할 이야기 담겨 있어“딸아이가 여덟 살인가 아홉 살인가 그 정도 되었을 때 집에 있는 나무 조각들을 보고 인형을 만들어 달라고 졸랐어요. 그 당시 이사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사 가는 집에 방이 하나 남으니 이사 가서 만들어주겠다 했지요. 이사 후 나무를 조각하기 시작했어요. 관절이 다 움직이는 작은 목각인형이 그렇게 탄생했지요. 그 당시 딸아이가 발레에 한창 재미가 들려 있을 때였는데 이번 전시회에 모티브가 된 ‘Pink Moment’는 사실 그 시절 딸아이의 모습을 나무인형에 담아본 겁니다.”사실 윤보윤 작가는 MBA(경영대학원)를 마치고 모 대기업 경제연구소에서 잘 나가던 ‘커리어 우먼’이었다. 결혼과 출산, 육아를 거치면서 복직이 여의치 않게 되었을 때 잡은 나무토막들이 그녀를 제2의 인생으로 이끌었다. 우주복을 입고 있는 아기를 만든 ‘겨울엔 우주인이 된다’부터 발랄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초등학생의 모습을 담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단발머리와 교복을 입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중학생 편’까지 인형 작품 하나하나에는 자녀를 키워 본 주부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몽글 몽글 솟아난다. 작가 고유의삶에 대한 따뜻한 성찰과 위로 느껴져인형 작품의 많은 부분에서 엄마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꽃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연령을 초월한 여자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작품들과 삶에 대한 따뜻한 성찰이 느껴지는 ‘안아주기’ 연작 시리즈, 여자로서의 일생을 통찰력 있게 표현한 ‘시간 조각 잇기’, ‘친구’, ‘낮잠’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그녀의 작품에는 엄마와 주부의 이야기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형 작품의 크기를 조금 더 키워 섬세하게 세월의 주름과 연륜을 담아 낸 ‘염소와 외출’, ‘꽃을 든 할아버지’가 그렇다.“아무래도 집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작품을 보관하거나 전시할 공간의 여유가 없어요. 6cm에서 11cm, 16cm 등 사람의 손에 충분히 올려놓을 수 있는 크기의 인형을 조각하다 보니 매우 섬세하게 작업을 할 수 밖에 없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객들이 좀 더 편하게 관람하시기 좋도록 돋보기까지 별도로 마련했습니다.”우리들은 참 바쁘다. 때로는 왜 바쁜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한다. 윤 작가의 작품들을 천천히 보면서 잠깐 멈추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유럽에서도 인정받은분당 나무인형 아줌마의 내공 윤 작가는 분당에 살고 있다. 지역 갤러리인 수호갤러리 주최 2016년 제7회 수호 공모 당선 작가로 지역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게 되었다. 지역을 기반으로 일반인들과 소통하고 활동하고 있지만, 사실 그녀는 2006년 설립되어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역량 있는 예술 인형 작가(Doll Artists)들로 구성되어 있는 협회 DABIDA(Dutch and Belgium Institute of Doll Artists)가 제정한 DABIDA Award에 2016, 2017년 연속으로 10명의 예술인형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가까운 문구점에서 얼마든지 살 수 있는 나무 조각, 실, 천, 점토를 주로 사용합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배울 수 있는 착한 재료지요. 기회가 되면 공방 형태의 개인 작업실을 마련해서 더 깊이 있는 제 개인 작업이 이루어지고 나무 인형을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도 개방하면 좋을 것 같아요.”이번 전시는 수호갤러리에서 4월 21일까지 윤보윤 작가 개인전 형태로 진행되며, 5월 8일까지 윤보윤, 지영, 리즈 세 작가의 합동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단체 관람의 경우 사전에 갤러리로 예약을 하면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상시 마련된다.<Pink Moment>전시 개요일시장소 및 위치문의비고4/12~21(윤보윤 단독 전시)분당구 정자동 더샾스타파크 2층 (G-23) 수호갤러리031-713-0287무료 관람4/22~5/8(윤보윤·지영·리즈 합동전시) 2017-04-18
- 한화-이화가 함께하는 생명수호 심포지엄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과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이 전문가들을 초청해 1,500그램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와 그 가족의 포괄적인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4월 6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 1층 세미나실에서 ‘한화-이화가 함께하는 생명 수호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김승철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한화생명,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이화 도담도담지원센터는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기업과 사회단체, 의료기관이 모인 모범적인 사례”라면서 “오늘 심포지엄을 발판으로 위기에 처한 생명을 구하는 또 다른 모범 사례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월 6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한화-이화가 함께하는 생명 수호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자들과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은미 이화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장, 박은애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 이찬우 기아대책 본부장, 우향제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과장, 윤상철 국립의료원 국제보건의료센터장, 최규석 한화생명 홍보실 차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른둥이와 가족을 위한 포괄적 지원 방안 논의해박은애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른둥이 건강 지원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미래 경제 생산인구 증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이른둥이를 2~3년간 집중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른둥이를 위한 퇴원 후 장애를 가진 이른둥이 조기 치료, 인지 발달 교육, 부모 양육 및 스트레스 관리, 양육 환경 관리 등 통합 관리를 제안했다.한편, 국내 유일의 이른둥이와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육아 강좌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는 한화생명과 기아대책의 후원으로 지난 2013년 이대목동병원에서 문을 열었다. 2017-04-15
- 모두를 위한, 모두의 도서관으로 오세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의 손길이 필요한 법이다.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길러내기 위해 시작한 작은 도서관이 엄마들과 마을 어르신, 도서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까지 빛이 되어주는 마을이 있다. ‘작은 도서관’에서 시작해 ‘마을 공동체 교육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는 운정 한울마을 4단지 ‘무지개도서관’을 찾아 그들의 ‘더불어 커나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주민들 재능기부로 일군 마을도서관운정 한울마을 4단지 내에 위치한 ‘무지개도서관’은 마을 주민들이 모여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이다. 2012년 4월에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6년간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과 문화강좌를 운영해 왔고 지난해에는 파주시로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무지개도서관’은 도서관 관장을 비롯해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선생님들 모두 단지 내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이뤄진다. 이곳의 김미선 관장은 “공공도서관이 멀어서 아파트 단지 안 가까운 거리에 작은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함께 일해주실 분들을 찾았어요. 주민분들 중에 과학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분이 계셔서 그 분의 도움으로 한울과학교실을 시작했고 독후활동이나 미술 분야 등 각자 자기 분야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선생님들을 모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무지개도서관’은 파주시와 LH 등 공공기관의 도서관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며 도서관 사업을 꾸려 왔다. “도서관을 준비하던 2012년, LH의 신생도서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무지개도서관’의 시설을 갖추고 서고를 채울 수 있었어요.” 이후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활동 덕분에 ‘무지개도서관’은 LH마을공부방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지역아동센터 전환을 목표로 하는 공부방’을 2년간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공부방 선생님들도 모두 자원봉사자로 동네 아이들을 위해 일해 주셨는데, 안타깝게도 지역아동센터로 전환하려면 갖춰야 하는 자산 등의 현실적 조건이 맞지 않아 지금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강좌실로 운영하고 있어요.” 동네 아이들 위한 체험교실과 ‘행복한 밥상’ 차려‘무지개도서관’은 단지 내 아이들을 위해 과학교실, 체험미술교실, 영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교실에서는 마을 생태탐방과 간단한 실험, 생활 속 과학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체험미술교실에서는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을 위해 ‘미술 퍼포먼스’ 수업을 진행한다.지난해에는 ‘나는 감독이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화책을 매개로 영화 만들기를 했다고 한다. “비록 짧은 영화였지만 아이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인형을 만들어 촬영하고 더빙까지 하면서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무지개도서관’에서는 더운 여름이면 도서관 앞 공터에서 미니 수영장을 오픈하고 날씨 좋은 계절엔 독서캠핑과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한다. 또 방학 때는 LH와 주거복지연대의 지원을 받아 ‘행복한 밥상’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방학 때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점심을 챙겨 먹기가 힘들잖아요. 40명의 아이들이 매일 도서관으로 찾아와 함께 맛있는 점심을 해서 먹습니다.”엄마의 마음 다독이는 강좌 열어‘무지개도서관’에서는 엄마들을 위한 문화강좌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활동이 활발한 동아리로는 화요일 오전에 모이는 ‘퀼트 동아리’와 건강강좌와 연계된 ‘이혈동아리’, 수요일 밤에 모이는 ‘몸살림 맵시 무브먼트’가 있다.이중 이혈동아리는 초·중급 강좌를 듣고 나면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외에도 육아에 지친 젊은 주부들을 위한 문화강좌가 오전 시간에 열린다. “보통 강좌를 열면 20~30명씩 모이는데 육아정보나 책정보도 나누지만 무엇보다 엄마들의 지친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문화강좌를 하고 있어요.” 작은 도서관 유일의 실버 프로그램 운영대부분 작은 도서관들은 어린이와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그만큼 도서관 이용 층이 어린이와 주부들로 한정돼 있다는 뜻일 텐데 이곳 ‘무지개도서관’에는 단지 내 노인분들의 발걸음이 잦다.“‘무지개도서관’이 경로당와 이웃해 있다 보니 경로당 어르신들을 자주 뵙게 됐어요. 저희 단지에는 독거노인분들이 많으신 편이라 그분들을 대상으로 미술심리나 마음치료, 심리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작은 도서관 최초의 시도라 할 만한 실버 프로그램은 단지 내 입소문이 나서 신규 회원을 위한 클래스를 개설할 정도라고 한다. “처음에는 할머니 세 분이 오셔서 함께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토피어리나 푸드 테라피 등의 표현활동을 했는데 다들 처음 해보시는 창작 활동이라 참 좋아하셨어요.” 무지개도서관의 실버 프로그램은 파주 건강증진문화제 미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울 4단지의 행복한 특권’이라 불리기도 하는 실버 프로그램은 5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는 5월부터 청소년 진로모색 위한 프로그램 진행‘무지개도서관’에서는 5월부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김미선 관장은 말했다. “작년에 운정행복센터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한 적이 있어요. 그때 청소년들이 저희 부스를 찾아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미래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무지개도서관’에서는 올해 청소년 대상 도서관 프로그램을 주제로 ‘따복공동체’ 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정서지원과 진로모색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저희 도서관에 와서 편하게 쉬면서 마음을 터놓고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위치 파주시 동패동 한울로 101 휴먼시아 4단지 별관 후면 1층문의 070-8951-8130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