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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역사가 된 한영만의 힘, 기본에 충실한 교육 할 것 2021대입에서 서울대 9명을 비롯 연세대 13명, 고려대 21명, 그리고 서강대(7명), 성균관대(20명), 한양대(11명), 이화여대(7명), 중앙대(10명), 경희대(10명), 한국외대(8명), 서울시립대(5명) 등 매년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영고등학교. 항상 ‘한발 앞선’ 그리고 ‘차별화’되는 전략과 대비로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고 있다.입시 변화의 큰 바람이 불 때 입시 최전선에서 한영고와 함께 한 김운 교장을 만났다.Q. 한영고가 고교선택제, 학종과 함께 우뚝 선 중심에 항상 서 있었는데, 교장으로서의 감회도 남다를 것 같다.-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대학 연설문에 나오는 ‘connecting dots’라는 말이 떠오른다. 삶의 조각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고 선으로 연결되어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무엇(what)을 추구해서 교육활동을 전개하기보다는 방법(how)을 생각하면서 옳다고 생각했던 방향을 향해서 묵묵히 걸었던 길이다. 우보천리의 여정에서 많은 선생님과 교육관계자들을 만났고 소중한 인적 네트워크의 연결이 있었다. 고교선택제와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은 일반고 관점에서는 교육활동 프로그램의 변화를 유도하는 촉매제였고, 학교가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변곡점이라고 생각했다.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현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동료 선생님들과 힘들게 준비하는 과정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입시 결과로 입증됐다.Q. 한영고 하면 항상 ‘한발 앞선’이란 문구가 따른다. 그런 말이 생겨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한발 앞선’이라기보다 ‘다르게 생각’하려는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생님들은 ‘우리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하려고 했으며, 해답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야외 단체 활동 기회가 줄어들고,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도 고갈되어 가고, 심약한 일부 학생들에게서 코로나 블루 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연중 교육활동인 체육대회를 대신하여 실시한 ‘힐링 문화제’는 좋은 사례다. 이러한 것들이 한영고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있어서 다르게 생각하여 접근하려는 긍정적인 에너지의 인화(人和)로 표출되고, 일을 마치고 난후에 ‘다름(difference)’의 문화적 공감대를 스스로 느끼고 확인한다.Q.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한영고이지만 교육의 기본은 흔들리지 않는데, 교장 선생님의 교육 철학은?-특별한 교육철학이라기보다 선인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고 따르면서 전환시대의 패러다임을 읽는 시대정신을 갖고 교육활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하면서 ‘벼는 농부의 발자국을 들으면서 자라고, 학생들은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교육에 대한 경륜과 지평이 넓어지면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공감하며 지역사회 교육단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교육생태계를 마을-학교 연계로 전환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운영실무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마을의 다양한 교육관련 단체 및 인적 네트워킹 그룹과 교류했고,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협의·실행했다. 지금은 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성스런 마음으로 앞서서 행하라’는 세종대왕의 ‘성심적솔’을 학교 경영의 기본으로 하고, 공정·균형·소통·도전·협력을 인사의 원칙과 배경으로 삼았으며, 2021학년도 교육활동 중점사항 4가지를 선생님들과 공유했다. 진로진학지도 책임교육, 교실 수업방법의 혁신적 개선, 지속가능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조직문화의 공정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이 그것이다.Q. 한영고는 일반고와 비교를 불허하는 대입 성적으로 ‘준’자사고로 불린다. 그 저력은 무엇인가?-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인 ‘진학 르네상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생님이 30여 분이시다. 전년도 진학지도 합격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교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자소서를 연계해 지도했던 노하우,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교의 대비 방안, 논술 전형과 지도 방안, 수능 중심의 정시 지원 전략, 사례로 살펴보는 대입 지원전략 등을 학부모에게 공개하는 자리이다. 선생님께서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과 종료 후에 밤늦은 시간까지 200여명의 학부모님과 함께 동료 선생님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생동감 있는 특강을 경청하신다. ‘진로진학지도 책임교육’의 목표와 방향을 함께하려는 선생님들의 강한 의지의 표출이다. 지난 10년간 서울대를 100여 명 합격시킨 사례를 경험으로 체득한 선생님들이 지닌 학교의 입시 비결(secret solution)을 공유하면서, 누적된 자료를 토대로 연구하여 해마다 학생을 다르게 지도해보려는 선생님의 저력이 여기에 담겨있다.Q. 한영고의 다양한 활동은 너무나 유명하다. 모든 선생님이 인정하는 ‘아이디어뱅크’로서 프로그램과 활동 들은 어떻게 구상되어 실현되나?-‘아이디어뱅크’는 내가 아니라 대학입시 변화와 사회변화에 적응하려는 학생들이고 선생님들이다. 나는 운이 좋아서 시류에 편승(Jump on the bandwagon)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가 좋은 사례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 그린급식 활성화 기본계획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채식급식을 발표했다. 어느 날 1학년 학생이 교장실에 찾아와서 한 달에 2회씩 채식급식을 시범적으로 하는 학교가 있다는데 우리 학교의 방침을 물었다. 갑작스런 질문에 약간 당황스러웠고 난감했다. 그래서 그 학생과 약속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태교육 VS 성장기의 영양불균형’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으니 우리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조사 내용을 토대로 ‘그린급식의 날’ 운영에 대한 필요성과 이유에 관해서 보고서를 작성·발표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사회현안 프로젝트’학습이다. 더불어 우리 학교는 지속적으로 융합 수업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방과후수업 창의융합과정 뿐만 아니라 교과수업에서 융합학문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음악과 과학, 음악과 철학, 사회와 과학, 미술과 세계사, 음악과 미술, 국어와 경제 등 담당 선생님들께서 서로 협력하고 영역을 넘나들며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Q. 한영고하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선생님들의 열정’이다. 어떻게 해서 이뤄낸 분위기인지?-‘선생님들의 열정’은 수 십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온 한영고의 전통이다. 선배 선생님들부터 교직 1~2년차인 신임선생님에 이르기 까지 단지 뜨거운 마음으로만 다가선 것이 아니라 냉철한 판단력이 함께한다. 교직 30년간 재직하면서 27년간 담임을 맡으시고, 장학회 설립과 역사소설을 출간하는 등의 공로로 2020년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하신 선생님에서부터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들 각자가 집에서 자신의 악기로 연주한 영상소스를 며칠 동안 밤샘을 하며 편집 작업을 하고, 컬래버레이션으로 표현하는 감동을 선물한 교직 2년차인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생님들께서 교육활동의 장르를 넘어선 교류와 인간적인 소통 2021-06-21
- 뚜렷한 목표의식 갖고 내게 맞는 입시 전략 찾아야 내신과 실기, 그리고 다양한 미술활동과 수능까지 잡아야 하는 미대 입시. 기본에 충실하며 수시 지원을 위한 여러 활동에 집중하면서 정시에서의 수능까지도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서울대나 홍익대 등의 수시는 학생들의 합격 등급이 1~2등급인 만큼 뛰어난 내신 성적이 우선되어야 한다. 실기실력도 실력이지만 자신의 교육 환경에 맞는 전형에 대한 전략이 중요한 미대 입시. 미술반을 운영하고 있는 오금고등학교 문형금 미술교사에게 미대입시에 대해 들어봤다.Q. 미대 입시전형은?-미대입시 역시 수시와 정시로 나뉘며 수시, 정시 모두 실기전형과 비실기전형이 포함된다. 수시 내 전형비율을 살펴보면 실기위주(60%), 학생부종합(22%), 학생부교과(16%), 그리고 논술(2%)이다.학생부교과전형은 실기위주 대학의 경우 대부분 국어·영어·사회영역을 반영하고, 학생부교과위주 대학은 대부분 전 과목을 반영한다.학생부종합은 학생부(비교과중심), 서류(미술활동보고서·자기소개서·추천서)를 반영한다. 정시는 실기전형의 경우 실기성적이 10% 안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며, 수능반영은 국어>탐구>영어 순으로 반영하는 학교가 많다. 건국대는 100% 정시전형을 진행한다.특히, 2021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가 수시(종합)전형을 신설해 15명의 학생을 선발했고, 과기대도 수시에서 종합전형 인원을 늘렸다. 또한 이화여대도 수시에서 조형예술대학 전 모집단위를 예체능서류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오히려 미대에서는 수시가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홍대도 수시전형 미술우수자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인원을 늘렸다.Q. 미대 입시는 성적도 뛰어나야 하는데?-서울 지역 미대에 합격하려면 수능 2~3등급,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상위권 대학은 수능 성적 2등급은 받아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미술활동이 많으면 내신 4~5등급도 합격한 사례가 있다. 오금고 미술반 학생들의 성적을 예로 들면 2020학년도 기준 서울대(비실기) 전과목 1.54등급, 홍익대(서울) 교과우수자전형 1.67등급(국영수미), 학교생활우수자전형 2.08등급(전과목), 이화여대 서류전형(디자인) 2.08등급(전과목), 홍익대(세종) 학교생활우수자전형 4.60(전과목), 미술우수자전형 4.67등급(국영사미) 등이다.Q. 미술반이 없는 송파강동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경우 학종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미술반이 없는 경기여고에서 동아리활동, 방과후학교수업, 미술재능기부활동, 독서, 전시회 참여, 전시회 감상 등을 실시해 미대입시생 15명 중 5명이 홍익대에 입학한 사례가 있다. 학생들 스스로 구청이나, 미술관 등에서 실시하는 활동을 찾아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고의 경우 미술수업 자체가 많지 않아 미술활동보고서 교과활동 5개를 채우는 것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오금고 학생들의 경우 미술수업만으로 충분히 5개를 채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교과활동을 작성하기도 한다. 차별화된 활동이기 때문이다. 영어시간에 미술관련 주제로 발표하는 등 융합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도 생기부 세특에 반영되기 때문에 유용하다. 더불어 미술거점학교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본인의 학교에 미술에 관한 진로선택과목 또는 전문교과1이 없다면 반드시 거점학교에 참여해야 한다. 홍익대 미술우수자 전형 지원 시 반드시 필요하다. 거점학교는 서울시 어디든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다.Q. 미대입시에서 수학은?-수학을 필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수학점수가 높으면 지원할 수 있는 선택의 폭도 그만큼 커지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홍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전 과목이 반영되며, 홍대 교과전형이 학교장추천전형으로 바뀌면서 한 학교당 5명씩 추천할 수 있는데 국어, 영어, 사회, 수학이 반영된다. 또 국민대 정시(2021)의 경우 비실기전형에서 수학이 25% 반영된다. 또한, 수학성적이 있으면 융합형학과 지원도 가능한데 서강대(지식융합미디어학부/아트&테크놀로지전공), 아주대(미디어학과/게임앤인터랙티브콘텐츠/디지털엔터테인먼트 등), 연세대(실내건축학/의류환경학 등), 중앙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미디어콘츠) 등 많은 학교에서 융합학과가 설치되어 있다.Q. 오금고 미술반은?-2학년(1반) 3학년(2반)을 운영하며, 지원하는 학생 누구나 미술반에 참여할 수 있다. 미술실기 시간과 방과후 학교 수업(소묘·디자인 기초), 특강 등의 미술관련 수업이 진행되며 재능기부 봉사활동(벽화그리기·미술지도 봉사 등), 그룹전시회 등도 실시한다. 오금고 미술반 학생들의 경우 가장 현실적인 대입 전략을 지향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성적이 안정권이 아닌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대입 방향을 제시하는데, 학생들의 ‘편견’을 깨는 작업을 2학년 때부터 꾸준히 이어간다. 만약 홍대 서울에 갈 수 있는 성적이 안 나온다면 수시에서부터 전형별로 홍대서울과 홍대세종을 나눠서 지원한다. 학생들이 수시에서 홍대세종을 지원하는 마음을 먹기란 쉽지 않지만, 정시로는 합격하기 상당히 어려운 학교인 만큼 상담으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경우 전문대 무시험연계편입을 이용해 홍대세종, 건대글로컬, 연세대 원주, 상명대 천안, 단국대 천안, 명지대 용인으로의 편입을 유도하고, 심화과정운영 대학으로의 진학도 권하고 있다. 물론 성적 우수자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의지대로 지원, 꾸준히 서울대, 홍대에 다수가 합격하고 있다.Q. 미대 입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기초실기(소묘·드로잉)는 입시에서나 대학실기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비실기전형인 홍대 면접단계에서 중요한 만큼 충실히 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내신, 수능, 실기의 효과적인 시간 안배가 필요하며, 다양한 미술활동을 접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적성과 재능도 중요하지만 더욱 필요한 것은 뚜렷한 목표의식과 강한 의지력, 그리고 체력임을 잊지 말자. 화가가 꿈이라면 재능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현재는 디자인 쪽으로 진로를 정하는 일이 많다. 재능이 많으면 유리하겠지만 관심이 많으면 뭐든 가능하다. 2021-06-21
- <미대입시 64> 저자 유장열의 ‘미술로 대학 가려면?’ 미대에 가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특히 예고, 미고, 미술 특화 고교가 아닌 일반고는 체계적인 미대 입시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가 스스로 챙겨야할 부분이 많다. 30년 동안 미술을 지도한 유장열 전 교사가 입시 전형 설계, 효율적으로 실기와 수능대비 두 마리 토끼 잡는 법을 들려준다.유장열. 일반고 가운데 미술로 유명한 송파의 ‘오금고 미술반’ 기틀을 만든 주인공이다. 6권의 미술교과서를 집필하고 미술영재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으로 오금고에서 2009년부터 9년 동안 다채로운 커리큘럼과 논술· 토론 수업을 뚝심 있게 진행해 학생들의 사고력, 표현력을 확장시키며 서울대, 홍대, 국민대 미대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했다.지금은 오랜 소망이었던 작가로 작품 활동에 몰입중이며 최근에 미대입시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64가지로 정리한 <미대입시 64> 책을 펴냈다. 교단에 있을 때 정보가 부족한 학생, 학부모를 위한 미대입시 기본 가이드서가 늘 아쉬웠던 그는 제자들을 지도한 생생한 현장 경험을 글로 정리했다.“대학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목표를 향해 긴 호흡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법을 고교 시절 터득하길 바랍니다. 도전하는 가운데 깨달음과 발전이 있습니다” 미술의 표현력은 사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상담을 청하는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를 강조하고 공부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그가 늘 강조하는 말이다.Q. 미술 전공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미술 전공자라도 재능은 천차만별인데 막연히 디자인으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학생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종이나 평면 재료로 작업할 때 조형미가 돋보이며 질감과 양감 표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시각디자인(커뮤니케이션디자인), 서양화, 전통회화, 판화 등 회화 계열이나 패션디자인 전공이 좋습니다. 만드는 것 좋아하고 손 감각이 예민한 입체에 재능이 있는 학생은 제품디자인, 조소, 공예, 공간디자인이 잘 맞습니다. 색채에 민감하고 구현력이 좋다면 패션디자인, 섬유디자인, 시각디자인 쪽으로 표현에 위트가 있고 스토리 감각이 있는 학생은 영화, 영상, 애니메이션 전공을 추천합니다.Q, 실기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사물에 대한 관찰력, 기초 표현능력인 소묘 실력은 기초를 착실히 쌓아야 합니다. 학생들이 지루해 하지만 대학마다 기본 묘사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그저 그리기만 하면 미술가가 아니라 기술자입니다. 모방에서 시작해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철학과 사고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느냐가 중요 포인트입니다.Q. 학생부 세특항목을 차별화되게 보여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모든 교과목에서 미술과 연계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미술시간이 적은 일반고 학생이 학종을 준비한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할 대목입니다. 가령 국어와 영어는 광고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시화, 시각적 소통방법을 주제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통계를 인포메이션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하거나 비율 단원을 황금비와 연계하면 좋겠지요. 경제는 미술시장 관점에서, 역사는 시대변화에 따른 미술, 화학은 미술재료 분야로, 지구과학은 환경과 공공미술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교과수업의 과제를 가능한 한 미술과 연관지어 진행하면 유리합니다. 자연스럽게 미술 분야 지식이 쌓이고 면접 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신학기에 나눠주는 학교교육계획서를 참조해 본인의 미술활동 1년 계획표를 미리 짜두면 도움이 됩니다.Q. 수시(학종, 실기전형), 정시로 나뉘는 미대입시에서 ‘성적’이 중요해지고 있지요?성적, 생기부 내용, 실기능력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결정되는데 미대 입시 역시 100% 실기전형을 제외하고는 수능성적이 필수입니다. 2024입시부터는 교과성적의 중요성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미대의 학종은 교과성적, 생활기록부로 평가합니다. 성적은 국어, 영어, 사회, 미술 교과 내신이 상위 10% 이내며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수능 3과목(국어, 영어, 사탐) 평균 3등급 이내 최저 등급 조건을 맞춰야 하지요. 실기전형은 서울 소재 몇몇 대학, 수도권 대학에서 주로 실시하는데 내신, 모의고사 점수가 좋지 않지만 실기가 빼어나다면 도전할 만합니다. 다만 모집 인원이 적어 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정시는 대개 수능성적과 실기로 선발하며 수시에 비해 모집인원이 많습니다.고1 1학기를 마칠 즈음 대학과 입시전형을 정해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모의고사 기준으로 국어, 영어, 사탐 평균이 5% 이내라면 성적 관리 착실하게 하고 생활기록부 알차게 만들어 홍대 수능전형, 서울대 비실기전형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2021-06-21
- [Place] 우리 강아지는 유치원 간다~ 친구도 만나고 공부도 해요 귀여운 이름의 제제네 멍치원은 소형견을 위한 유치원 겸 호텔이다. 강동구의 조용한 건물 5층에 위치한 제제네 멍치원은 올해 4월에 문을 열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의 실내와 위층 옥상에 마련된 잔디운동장까지 총 120평 가량의 시설을 자랑한다. 한국애견협회 반려견지도사 원장과 전문훈련사 두 명이 풀타임으로 강아지들을 전담 케어한다. 소형견 전문 유치원이라 작은 강아지를 맡기는 보호자들이 혹시나 대형견에게 겁먹지 않을까 하는 우려 없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다.제제네 멍치원은 그야말로 강아지들의 유치원이다. 20명 정원으로 입학(등록)을 하면 친구들을 만나 신나게 놀고 다양한 놀이와 더불어 교육도 받는다.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 놀이나 발로 물감을 찍어가며 미술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전문 훈련사에 의한 어질리티(도그 스포츠)나 물 적응훈련을 받기도 한다. 또한 호텔도 겸하고 있기에 일주일 이상의 숙박도 가능하다. 그리고 애견미용전문가인 원장이 직접 목욕과 이발 등 미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필요할 경우 멍치원 등원 시 이용할 수 있다.강아지들은 즐겁게 놀며 공부도 하고, 보호자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제제네 멍치원에 우리 댕댕이를 입학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영업시간 : 월~금요일 07:30~20:00, 주말 09:00~20:00전화번호 : 010-8329-6261주소 :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42길 8 5층 2021-06-21
- 6월 말로 다가온 2022학년도 사관학교 입시, ‘지원동기서’ 변화 많아 꼼꼼히 살펴야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특별법에 의해서 설치된 대학이라 수시모집 응시 6회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 대학들은 1차 시험도 같은 날 치러진다(올해 2022학년도는 7월 31일 토요일). 즉,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사관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인터넷 원서접수 시 지원동기서를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허수지원자를 막기 위함이다.육사, 지원동기서 문항 늘리고 내용 세분화지원동기 작성 시 가족ㆍ지인 등 특정인을 유추할 수 있는 인적사항(성명, 학교명 등), 직책, 계급(직급) 등 구체적인 내용은 작성할 수 없다. 예컨대 ‘아버지가 육군 대령이어서 사관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는 안 되지만, ‘아버지가 군인이어서 군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는 내용은 입력이 가능하다.지난해 2021학년도는 사관학교 네 개 대학 모두 1번 지원동기, 2번 성장배경과 가치관분야를 공통으로 요구했으며, 해군사관학교만 학교생활분야 3번 문항이 별도로 있었다. 하지만 2022학년도 지원동기서는 변화가 많다. 육군사관학교는 기존의 두 개에서 다섯 개로 문항을 늘리고 내용도 지원동기, 비전/포부, 가치관, 성장과정, 학교생활, 비교역량으로 세분화했다. 해군사관학교는 기존의 세 개 문항을 내용 변화 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공군사관학교는 기존의 두 개 문항을 그대로 사용하며, 1번 지원동기 분야의 ‘향후계획’ 문구를 ‘진로계획’으로 바꿨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기존의 두 개에서 세 개로 문항을 늘리며, 학교생활 분야 3번 문항을 추가했다.사관학교 지원 시 장단점 꼼꼼히 살펴봐야사관학교 지원 시 장단점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사관생도의 교육비는 전액 국비지원이고 교수 1명당 생도의 비율이 10명 이하여서 맞춤형 개인지도와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다. 사관학교에서는 일반대학처럼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을 공부하고 여기에 군사학을 추가로 배우게 된다. 그래서 졸업생은 복수학위(군사학사, 전공학사)를 취득하게 된다. 졸업 뒤에는 곧바로 소위로 임관하는 큰 혜택과 권한이 주어진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취업과 정년이 보장되는 군인은 학생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숙사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고, 일반대학에 비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한다. 군사실습 등 체력이 필요한 교육과정도 다수 소화해내야 하므로 강한 체력도 필수조건이다. 임관 뒤에는 다른 직종에 비해 전근이 잦은 편이어서 직업적 안정성과 제복 입은 멋진 생도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으로 지원해서는 안 된다. 장교를 양성하는 특수목적대인 만큼 적성에 잘 맞아야 한다.사관학교 졸업 뒤에는 군대에서 복무하는 일을 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높은 소명의식이 필요하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리더십과 공동체의식이 뛰어나고 경직된 사고보다는 통합적 사고를 하는 인재들이 사관학교에 지원하기를 희망해본다.최승후 대화고 교사 2021-06-18
- 대화고 최승후 교사 <약대 진로 진학 특강> 책 펴내 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약대 모집으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입시의 핵심 키워드는 통합 6년제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학대학’이 될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백신 및 신약 개발 등 약학이라는 전공이 부각되면서 약사라는 직업이 다시 인정받고 있다. 약대 진학이 수험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변화한 입시에 맞춰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대 입시에 대한 상세한 안내서가 출간됐다. 바로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가 펴낸 책 <약대 진로 진학 특강> 이다.최승후 교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EBS 등에서 활동하는 자타공인 최고의 입시전문가다. 최 교사는 “진로 없는 진학은 맹목이고, 진학 없는 진로는 공허하다”는 본인의 철학을 다시 한 번 이 책에서 강조한다. 약대 진학 뿐 아니라 이후 진로 방향까지 보여주기 위해 약학 분야에서 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책에 담았다.책은 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진로와 약대 입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 리스트, 참고할 만한 사이트 등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약학대학 재학생 및 학장 인터뷰를 통해 각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 대학생활, 합격에 필요한 자질 등을 안내한다. 3장에서는 2022학년도 입시를 기준으로 다양한 전형을 안내하며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설명한다. ‘약대 진로 진학 특강’은 약대 입시 준비부터 이후 진로방향까지 정리한 필독서다. 약사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학에 대한 동기유발과 꿈을 키워주는 친절한 안내서로 단연 돋보이는 책이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1-06-18
- 미래 세대의 꿈을 가꾸는 입시제도 곧 기말고사 기간이다. 학원에 나온 지 얼마 안 된 고2 남학생 한명이 머리를 밀고 왔다. 참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다. 그 동안 공부를 등한시 했다가 부딪치니 무게가 만만치 않은가 보다.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한마디 건낸다. "앞으로 짊어질 인생의 무게에 대한 훈련이다 생각해라"올해의 고1, 2, 3학년이 준비하는 수능은 다 다르다. 거기에 수시의 그 많은 입시요강까지 더 하면 우리 학생들의 피로감은 정말 클 것이다. 그 나이에 뚜렷한 진로의 선택도 어려운데 학교생활은 온통 수시의 학생부 채우기에 정신없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준비까지 수능을 공부할 여력이 없을 만도 하다.20여년 넘게 학원이라는 제2의 교육 전선에서 일하면서 학생들의 학업 실력이 떨어져가고 있음을 많이 느낀다. 수학 과목을 가르치고 있지만 수학의 능력이 떨어지고 있고 국어 어휘의 능력은 정말 현저히 떨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이는 전반적인 수준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코로나로 인한 환경적 요인과 부모님의 경제적인 척도를 감안하고 여러 가지 요인들이 추가되면 교육의 격차도 심각한 수준이다. 수시가 주가 되는 이 입시제도는 아이들이 내신 성적과 학교의 생활기록부에 사활을 건다.지방의 학교에서 모의고사나 수능에 맞는 학습을 대비해주는 학교는 많지 않다. "수능" 말 그대로 대학의 학문을 받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을 점검하는 시험일 것이다. 그걸 위해 국가는 많은 세금을 할애하여 시행한다. 그러나 현실의 수능은 의대나 몇몇 상위대학을 가기 위한 재수생들과 전교권의 몇몇 학생들의 전유물이 되었다. 그러나 좋은 제도든 아니든 아이들은 받아들여야 하고 또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배울 것이며, 단단해지는 훈련을 하고 있음은 분명한 일이다. 그 단단함이 우리 사회 미래의 초석이 될 것이다.입시정책이든 학원의 시간 규제든 우리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행위에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밑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학교나 학원, 학생들의 관한 업무를 보시는 공무원이나 현장의 현실을 잘 감안하고 거기에 사랑을 듬뿍 담아 미래의 세대인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한다.윤철호 원장청운학원문의 031-414-9214 2021-06-18
- 2023년부터 고입 내신성적 동점자 우선방식 변경 지금 중 1,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내신성적 동점자 순위결정 방법이 변경된다. 경기도교육지원청은 지난달 이를 포함한 ‘2023, 2024 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 내신성적 반영지침 예고안’을 발표했다. 이 치침은 경기도 내 일반고등학교(자율형공립고 포함)와 특성화고등학교 중 추천입학제(일반고 특성화학과 포함)에 적용된다.중학교 내신성적은 교과활동상황 15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 실적 20점, 학교활동(수상실적 및 자치회 임원활동) 실적 10점, 총 200점으로 산출한다. 특히 자유학년제 시행 학년의 교과활동상황 성적은 고입전형을 위한 내신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내신성적에서 동점자가 발생한 경우 다음과 같은 우선순위에 의해 선발하게 된다. △2,3학년 교과활동 총점(150점 만점)이 높은 자 △ 2,3학년 일반교과 총점(120점 만점)이 높은 자 △ 3학년 2학기 일반교과 성적(30점 만점)이 높은 자 △ 3학년 1학기 일반교과 성적(30점 만점)이 높은 자 △ 2학년 2학기 일반교과 성적(30점 만점)이 높은 자 △ 2학년 1학기 일반교과 성적(30점 만점)이 높은 자 순서다.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3월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주요변경내용을 공지했다.이에 따르면 모든 고등학교는 학교별 ‘입학전형관리위원회를 구성해야하고 학교장과 교육장의 협의하에 코로나 19 확진자에 대한 시험응시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방침을 추가했다.또한 전기고와 특성화로 모집일정이 수능일정 변경에 따라 조정됐다.예술고와 체육고의 원서접수와 전형기간은 11월에서 10월로 변경됐으며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의 특별전형은 일정은 원서접수 (11월 05일~11월 06일) 전형기간(11월 9일~11월 10일) 합격자 발표 (11월 11일)로 변경이 없는데 반해 특성화고 일반전형은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와 전형기간, 합격자 발표가 이어진다.(표1 참조)외국어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원서접수 기간은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 일정과 동일하게 조정됐다.또한 특목고 예술고등학교와 체육고등학교 내신성적 반영시 교과성적은 3학년 2학기 지필평가까지 반영하던 것을 3학년 1학기 학기말 성적까지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출결사항 봉사활동 학교활동 실적은 3학년 9월말까지로 변경된다. 2021-06-18
- 양천구 ‘양천 디지털 상상 캠퍼스’ 취업과 창업의 모든 것을 보여드립니다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달 28일 ‘양천 디지털 상상 캠퍼스’의 제막식을 했다. 양천 디지털 상상 캠퍼스는 서울시와 양천구청, 양천 상상 마당이 운영하는 창업지원 기관이다. 이곳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곳이다. 창업사업단 사업 중 서울시 창업카페 양천 신정점은 예비창업자를 육성을 목적으로 회의공간, 메이커 사이트, 페인팅 사이트, 공구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작업공간까지 운영한다. 일자리 사업단은 서울시 서남권 일자리 카페로 운영되며 청년취업을 위한 개인 취업준비실, 세미나실, 상담실을 운영한다. 취업 상담과 멘토링, 취업특강까지 취업 준비에 필요한 종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디지털 사업단에서는 양천구 관내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양천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양천 디지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홍보영상 촬영부터 라이브 커머스 송출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고 스튜디오 대관 및 촬영 장비도 지원한다. 르지(LJJY) 시니어누리-시니어 프리미엄 서비스양천 디지털 상상 캠퍼스 청년 창업 허브에서는 스타트업 기업의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입주기업 중 ‘르지(LJJY)’를 소개한다. 르지의 시니어누리는 시니어들을 위한 프리미엄 밀착 서비스를 진행한다. 기존의 시니어 봉사를 해 본 이력이 있는 우리 동네 이웃 중에서 선발된 ’누리‘들은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시험 합격 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사전 교육을 받은 누리들은 시니어들의 건강관리와 공감 서비스, 취미 교육 등을 맡아 시니어들의 바로 옆에서 맞춤 밀착 관리를 하게 된다. ’건강 맞춤프로그램‘은 신체 계측과 문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검진 내역과 진료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의의 의사 소견 확인 후 개인별 건강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위험성을 예방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등 의료 비용을 줄이고 건강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공감 서비스‘는 시니어들의 병원 동행, 지역 이동, 산책이나 등산 등의 실외활동, 관공서나 은행 등 공공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취미 교육‘은 천연 테라피, 컬러링북, 핸드 드립교육 등 다양한 취미 교육 패키지를 실시해 시니어들의 심리안정, 소근육 운동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미처 몰랐던 재능도 발견할 수 있다. 휴대전화 기초교육, 앱스토어 이용 등의 디지털 교육도 매주 무료로 실시한다. 시니어누리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전화, 대면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꼼꼼하게 관리된다. 르지의 이승엽 대표는 ”시니어누리는 코로나, 치매, 우울증 등으로 다양한 활동이 어려운 시니어들의 삶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삶의 행복도 높이고 불편 요소들을 해결해 주는 프리미엄 서비스에요. 시니어누리를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힌다. 문의 02-2601-2030 2021-06-18
- 2020학년도 분당·용인지역 고교 졸업생의 진로현황 분석 5월이 되면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고교별 졸업생의 진로 현황이 공시된다. 그해 졸업한 학생들 중에 4년제 대학교, 전문대학, 국외 대학을 포함한 진학자의 수와 비율, 그리고 취업 및 재수 등 기타에 해당 되는 수와 비율은 각 학교의 특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처럼 학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는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올해 분당지역과 용인지역 고교들의 진학률을 비교 분석해봤다.다만, 이번 기사의 기준이 되는 학교알리미 사이트의 공시 내용은 학교에 따라 취합 기준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대입 결과가 2월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고려할 때 학교에 따라 취합 시기와 방법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항목 ‘졸업생의 진로 현황’, 2021년 5월 공시 기준* 자료 취합 기준: 2021년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21년 2월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다. 또한 일반고교는 아니지만 분당과 용인(수지·죽전)지역의 대표적인 특수목적고인 계원예고와 성남외고, 그리고 전국단위 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의 진로형황을 함께 살펴보았다. 2020학년도 분당지역 18개 일반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분당지역 고교 졸업생, 지난해보다 진학률 크게 증가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분당지역 졸업생의 진로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우선 졸업생 수가 지난해 5175명에서 4463명으로 712명 줄어들었다. 분당지역 고교의 졸업생 수는 2019년 6243명에서 5175명으로 크게 감소한 이후 올해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졸업생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진학률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8년부터 61.2%→61.3%→62.0%로 증가추세를 보이던 진학률은 올해 66.3%로 증가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학교 진학률은 46.6%→51.38%로 상승한 반면 전문대학은 13.9%→14.14%로 조금 늘어나며 대학교로의 진학을 선호하는 분당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또한, 2020학년도 졸업생의 진로현황에서 크게 증가했던 국외대학 진학률이 1.5%에서 0.78%로 줄어들며 2019년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대학 진학을 선호한 결과로 보인다.대학교 진학과 취업한 졸업생을 제외한 인원을 합계한 기타 비율은 대부분 재수를 선택한 인원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 35.3%였던 분당지역 고교의 기타비율은 올해 33.59%로 다소 줄어들었다. 졸업생 진학 66.3%, 기타 33.59%2021년 2월에 분당지역의 18개 일반 고교를 졸업한 4463명 중 66.3%인 2959명이 선택한 진로는 상위 학교로의 진학이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졸업생의 51.33%인 2293명이 4년제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전문대학은 14.14%인 631명이 진학했다. 또한, 국내 대학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적은 국외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은 35명(0.78%)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전체 졸업생 수가 줄어들었지만, 대학교와 전문대학에 진학한 비율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는 분당지역 각 고교들이 대입을 고려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맞는 진로·진학지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아 기타로 분류된 인원은 1499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33.59%를 차지했다. 분당지역 일반고교를 졸업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진학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진학과 취업자에 속하지 않은 기타 인원은 재수를 선택한 수가 많을 것이다. 전제 진학률, 보평고 가장 높고 분당고, 야탑고 뒤이어학교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분당지역 고교에서 대학교, 전문대학, 국외 대학으로 진학한 졸업생은 66.3%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진학률인 62.5%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학교별 진학률을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보평고의 진학률이 89.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분당고(82.2%), 야탑고(74.4%), 이매고(71.5%) 순이었다. 반면 진학률이 낮은 고교는 55.9%인 판교고였으며 다음은 분당중앙고(56.1%), 분당대진고(56.8%), 수내고(59%)로 진학률이 60%가 넘지 않는 고교 단 4곳이었다. 이중 분당대진고는 의치한을 지원하는 학생수가 많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지난해 51%로 가장 낮은 진학률을 보인 낙생고는 올해 서울대에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데 이어 진학률 66.1%로 지난해 대비 10%나 진학률을 높였으며 늘푸른고도 54.2%에서 60.6%로 크게 상승했다. 올해 높은 진학률을 보인 분당고와 야탑고도 눈에 띈다. 분당고 진학률은 지난해 61.9%에서 82.2%로 야탑고는 57.6%에서 74.4%로 크게 늘어나 학생들에게 맞는 진학지도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하게 해주었다. 대학교 진학률 이매고, 전문대학 진학률 보평고 가장 높아대학교 진학률과 전문대학 진학률을 살펴보면 4년제 대학교의 진학률은 분당고는 전체 진학률이 두 번째로 높았던 분당고가 72.5%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이매고(63.4%), 낙생고(62.2%) 순으로 대학교 진학률이 60%를 넘은 고교는 3곳이었다. 반면 전제적인 진학률이 높았던 보평고는 대학교 전문대학 진학률이 38.1%로 가장 높았으며 수내고(22.9%), 송림고(22.8%) 순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대학교 진학률이 높아진 학교는 보평고와 불곡고, 판교고를 제외한 총 10개교였으며 진학률이 크게 상승한 고교는 분당고(49.2%→72.5%), 낙생고(46.8%→62.2%), 이매고(43.4%→63.4%), 한솔고(39.7%→47.4%)였다. 전문대학으로 진학한 비율이 5%를 넘지 않은 학교는 분당대진고(3.3%), 분당중앙고(3.9%), 낙생고(4.0%)로 분당지역에서도 상위권 학생들이 두터운 학교들이 차지했다.지난해 전통적으로 국외대학 진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분당대진고를 비롯해 운중고, 늘푸른고에서도 국외대학 진학생 수가 증가하며 1.5%로 크게 상승한 국외대학 진학률은 이전 수준인 0.78%로 돌아갔다. 다만 35명의 국외대학 진학자 중, 절반에 해당하는 17명이 미국과 일본 명문대를 비롯해 여러 대학에 합격한 분당대진고는 국외대학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타 비율 판교고, 분당중앙고, 분당대진고 높아고교 졸업 후 대학교, 전문대학, 국외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취업한 학생들을 제외한 수를 기타로 분류한다. 분당지역 일반고교 졸업생 대다수가 상위 학교로의 진학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중에 대부분은 재수생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타 비율은 진학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분당지역에서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고교는 판교고(44.1%), 분당중앙고(43.9%), 분당대진고(43.2%)였으며 다른 학교들도 대다수 30% 이상의 졸업생들이 기타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평고(10.4%), 분당고(17.8%), 야탑고(25.6%), 이매고(28.5%) 4개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기타 비율이 낮았다.특수목적 고교인 성남외고와 계원예고, 일반고교보다 진학률 여전히 높아분당에 소재한 특수목적고등학교로는 성남외고와 계원예고가 있다. 지원자의 중학교 내신 성적과 실기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두 학교의 진학률은 분당 일반고교 진학률인 66.3%보다 높은 76.2%와 72.6%였다. 이 두 학교의 진학률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성남외고는 78.9%에서 76.2%로 줄어들었으나 계원예고는 72.9%에서 72.6%로 큰 차이가 없었다. 최근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며 문이과 계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