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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장학클럽 ‘홀씨’ 고일식 회장 누구보다 교육열이 높았던 강남 주부였고 사춘기 아들과 극한의 갈등 상황을 겪었던 학부모였지만, 어느 순간 자식에 대한 집착과 부모 욕심을 버리고 나눔으로 제2의 인생 전환기를 맞은 사람. 여성장학클럽 ‘홀씨’를 11년째 끌어가고 있는 고일식 회장의 이야기를 담아봤다.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학구열 높았던 강남 주부의 삶까지고일식 회장은 강원도 영월에서 7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나 끼니 걱정을 할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 다섯 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가세가 더 기울어 학교에서는 늘 불우이웃돕기의 대상이 되었고 학창시절에도 학비를 지원받아 가까스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그렇게 어린 시절을 보내고 20대 초반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한 뒤 비로소 삶의 안정을 찾아갔지만, 출산 후 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자녀교육에 대한 집착이 강해졌다. 아이가 5살 때부터 사춘기가 될 때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의 학원 스케줄대로 움직였고, 더 좋은 성적을 받게 하기 위해 ‘공부하라’며 아이를 들볶는 것이 엄마가 해야 할 당연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내 아이만큼은 경제적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과도한 욕심과 학구열로 분출된 것이다.“늘 마음 한 구석에 공부에 대한 한이 남아있었나 봐요. 내가 못 다한 걸 아이는 이뤘으면 하는 마음이 컸고, 그만큼 더 아이에게 공부하라며 심하게 다그쳤습니다. 아이가 어릴 땐 엄마가 시키니까 큰 반발 없이 따르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큰 아이가 중3 때 결국 수년간 쌓이며 곪아왔던 것들이 한꺼번에 터져버린 거죠.” 날마다 죽는 엄마, 날마다 사는 아들!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는 걸 깨달아사춘기 아들과의 갈등은 상상을 초월할 수위였고 그 극한의 괴로움은 겪어보지 않은 부모는 절대 알 수 없을 만큼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고 극도로 쇠약해졌다. 좀처럼 꺼내기 쉽지 않은 얘기지만 고일식 회장은 당시의 이야기를 덤덤한 목소리로 털어놨다.“‘마음 내려놓기’를 했어요. 욕심을 버리고 아이를 바라보는 것 자체가 부모에겐 쉽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는 걸 그때 이후 깨달았습니다. 당시 심정을 담아 제가 썼던 문구가 ‘날마다 죽는 엄마, 날마다 사는 아들’이에요.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때!”고일식 회장이 외부 강의나 학부모 코칭 상담을 할 때 자주 언급하는 이 말은 그녀의 인생 2막을 대변하는 문구가 됐다. 강남 주부의 삶에서 학부모 코치로, 더 나아가 나눔의 삶을 선택하게 된 생애 가장 중요한 ‘성장통’이기 때문이다.집착을 버리고나니 아들도 조금씩 변해갔다. 공부와 담을 쌓았던 아들이 고3이 되면서 비로소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진로를 찾게 되었고, 연기자의 꿈을 꾸며 대학에 진학해 지금은 배우의 길에 들어선 스물일곱 살 청년이 됐다. 엄마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워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 받았던 나눔을 되돌려주는 길이라 생각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여성장학클럽 리더로 변모했다.2006년 여성장학클럽 ‘홀씨’ 창단, 만 원의 기부, 나눔 씨앗으로 희망나무 키워고일식 회장은 매월 1만 원의 지속적인 기부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목표로, 주변 지인들을 설득해 동참을 끌어냈다. 그렇게 뜻을 모아 42명이 기부 동참 의사를 밝혔고 보다 투명한 기금 운영을 위해 2006년 여성장학클럽 ‘홀씨’를 창단했다.그때 이후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청소년들에게 1억 5,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홀씨 지원으로 학업을 마친 청소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또 다른 누군가를 돕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다. 민들레 홀씨가 세상 곳곳에 퍼지듯 개개인의 기부와 동참이 이 세상에 나눔 씨앗을 퍼뜨려, 차츰차츰 희망의 나무로 성장해가는 ‘아름다운 선순환’인 셈이다.“지금은 350여 명의 회원들이 1만 원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기부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고요. 장학생 선정은 학교 추천이 아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고, 지역 제한은 없지만 가정방문 후 심사를 거쳐 결정합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확고한 학업 의지를 가지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선발해, 건강한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죠.”홀씨 다음카페에는 홀씨 장학생 이야기부터, 정기총회 및 장학금 수여 등 홀씨 활동 제반사항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다.서초동 재활용품 알뜰매장 ‘홀씨 이야기’지역주민의 물품 기부와 나눔 동참 끌어내 ‘홀씨’는 장학금 지급 외에도 정기적으로 일일카페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교복을 선물해왔다. 회원들의 1만 원 기부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되는 만큼, 재단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고 회장과 회원들이 뜻을 모아 운영하고 있는 알뜰매장 수익금으로 충당하고 있다.서초역 3번 출구 인근 꽃빌딩 뒤편에 자리한 재활용품 알뜰매장 ‘홀씨 이야기(서초지부)’는 곳곳에서 보내온 기부 물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곳은 ‘자율 무인 스토어’로 운영돼 나눔 그 이상의 도덕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해나가고 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근 초·중학생들의 양심 체험학습 장으로 활용되는 등 나눔에 나눔을 더한 홀씨를 퍼뜨리고 있는 것. “물품 기부에 동참하고 싶은 분은 홀씨 이야기 알뜰매장에 두고 가거나 착불 택배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더 많은 청소년에게 희망나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물건을 사러 매일 오시는 지역 주민 분들도 계신데요. 홀씨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 덕분에 여성장학클럽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11년 동안 꿋꿋이 이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이 아닌, 그 분들의 공이 컸기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남편의 사업이 기울어 집안 형편도 넉넉지 않은데다 월급 한 푼 받지 않는 봉사의 삶을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부자라는 그녀에게 홀씨는 어떤 의미일까? 연약한 몸매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홀씨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나타나 놀라운 괴력을 발휘하는 고일식 회장의 일상 속에 그 해답이 숨겨져 있다. 2017-03-24
- 봄맞이 인테리어 해결 최근 집 꾸미기 유행과 맞물려 그림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과정에서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그림 대여 서비스. 그림을 좋아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거나 혹은 그림 고르는 안목에 자신이 없는 경우, 혹은 고가의 그림을 샀다가 집안 분위기와 맞지 않을까 염려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림 대여 서비스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원화를 구매금액의 1~3%의 저렴한 비용으로, 또 전문 큐레이터의 조언을 받아 우리 집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림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아트브런치일정 기간 그림을 빌리는 것보다 미리 감상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그림 프리뷰’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프리뷰 서비스는 작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미리 원작품을 걸어놓고 일주일 이내 무료로 감상한 후 구매여부를 결정한다. 이곳 사이트에 등록된 작품들은 미술평론가, 큐레이터, 전문기자, 교수 등의 추천을 거친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일단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른 다음 프리뷰 신청을 하면 원하는 장소에 아트 매니저가 직접 그림을 가져다 설치해 준다. 무엇보다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에 구매를 보다 신중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연회비 33만원을 내면 연중 6회 이상 작품을 바꾸어가며 감상할 수 있다.●위치 종로구 평창 31길 8월스페이스 아트갤러리19세기 무렵 유럽의 회화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갤러리. 100년 이상 보존되어 시간의 흔적과 멋이 깃든 고전 작품들을 대여할 수 있다.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가 많고 그 중에서도 수채화와 유화가 많다. 고전 작품이 주는 안정적인 분위기 연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3개월에서 12개월까지 대여가 가능하고 3개월 단위로 그림 교체가 가능하다. 대여비는 1개월 당 작품 구매가의 5%이다.●위치 서초구 동광로 93오픈 갤러리온라인 회원가입을 통해 간편하게 그림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다. 신진작가에서 유명 작가에 이르기까지 7,000여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전문 큐레이터의 추천을 받아 공간별로, 또 원하는 분위기별로 맞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국내 작가의 하나뿐인 원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하고 3개월마다 그림을 교체할 수 있디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그림 설치 시 레일, 와이어, 어울리는 액자 설치 등 마치 갤러리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위치 강남구 학동로 5길 8서울예술재단국내외 신진작가의 작품에서부터 유명 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장르도 다양해서 판화, 회화, 사진, 조형물 등 3000여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판매용과 대여용 작품이 분리되어 있다. 그림 대여는 후원인 가입 후 기본 6개월 단위로 작품 대여가 가능하다. 그림이 설치된 모습을 시안을 통해 미리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 집의 변화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다. 비용은 1개월 당 작품가의 1%이다. 작품 대여 비용의 50%는 작가에게 예술후원금 명목으로 지급된다.●위치 종로구 경희궁길 36 2017-03-24
- ‘가정용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지원’ 체험기 서울특별시 태양광 미니 발전소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의 설치비 지원 및 각 지자체별 추가 지원이 이뤄져, 지난 2월 말 강남구 지원을 받아 가정용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아파트(105㎡, 32평형) 베란다에 설치했다. 환경보호와 전기 절약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설치한 태양광 미니 발전소. 그 체험기를 담아봤다.설치 보조금 지원 받아 자부담 최소화크기 따라 패널 용량 200~500W 중 선택베란다 형 태양광 미니 발전소는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형태로 거치형에 해당되며, 크기에 따라 200~500W까지 선택할 수 있었다. 서울특별시가 40~60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하고, 강남구가 추가로 10만 원을 더 지원해 사용제품에 따라 적게는 8만 원대 정도로 설치할 수 있다.‘2017년도 서울특별시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선정 보급업체(베란다 형, 표1 참조)’ 7곳 중 태양광 미니 발전기의 용량과 가격, 설치 가능한 날짜 등 꼼꼼히 상담 받은 후 최종적으로 한 업체를 선정해 ‘한화큐셀(HSL60S-260B)’ 모듈(패널 용량 300W)을 선택했다.아파트 베란다의 크기나 미관상의 문제, 태양빛을 가장 오랫동안 받을 수 있는 곳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방 베란다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특별시의 설치 보조금에 강남구 추가 지원으로 자부담은 12만 5,000원이었으며, 설치 소요시간은 약 1시간, 품질 보증기간은 설치일로부터 5년간 보장된다.패널은 설치 시 반 조립 상태로 오기 때문에 소음 발생이 거의 없어 설치하는 동안 이웃에 민폐 끼칠 걱정이 없다. 설치도 간단한 편이다. 태양광 모듈은 베란다에 걸친 상태에서 볼트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며, 인버터 코드를 콘센트에 꽂아 두면 된다.태양광 모듈은 햇빛을 받으면 직류 전기를 생산하며, 인버터는 직류 전기를 교류 전기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태양광 미니 발전소에 연결된 전원 코드를 콘센트에 꽂아두면 생산된 전기를 가정에 공급하는 원리이다. 일조량이 좋고 맑은 날일수록 한국전력에서 공급 받는 전기 사용량이 줄어드는 셈이다.낮엔 시간 당 0.1kW, 밤엔 약 0.19kW낮에 절반가량 전력 소비량 절약할 수 있어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한 이후 전력 소비량(표2 참조)을 측정한 결과, 낮 12시 기준 37173.4kW에서 1시간 뒤인 낮 1시에는 27173.5kW로 0.1kW가 소비되었다. 2시간 뒤엔 낮 3시 기준 37173.7kW로 낮 동안 사용되는 전력량의 일부 부분을 태양광 미니 발전소 전력으로 대체 소비해 낮에는 시간당 0.1kW가 소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태양광 미니 발전소가 가동하지 않는 밤 시간에는 한국전력에서 제공하는 전력만 사용하므로 밤 동안의 시간당 전력 소비량을 측정해봤다.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8시간 동안의 소비 전력량(표3 참조)을 살펴본 결과, 밤 11시 기준 37184.1kW에서 아침 7시 기준 37185.6 kW로 밤사이 8시간 동안 약 0.19kW(소수점 둘째 자리 반올림)의 전력이 소비된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취침하는 동안 밤사이 가동된 가전기구는 냉장고 1대(월간 전력소비량 29.1kWh/월, 제조년도 2004년) 김치냉장고 양문형(15.9kWh/월, 제조년도 2016년) 1대, 김치냉장고 서랍형(18.4kWh/월, 제조년도 2006년) 1대 등 총 3대였다.태양광 미니 발전소의 설치로 낮과 밤의 전력량을 대략적인 추정치로 비교해본 결과, 낮에는 시간당 약 0.9kW의 전력을 적게 써 밤보다 약 절반가량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설치기사의 말에 따르면 일조량에 따라 전력 생산에 차이가 있지만 평균 5,000~ 7,000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아직 3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지 않아 설치 이전의 전기료와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정확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로 낮 시간 동안의 전력 사용량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표1. 2017년도 서울특별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선정 보급업체>*베란다 형(200W 이상 ~ 1㎾ 미만) 7개 업체구분업체 명형태연락처1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콘솔형(이동식)070-7687-06062㈜경동솔라에너지거치형(베란다형)1666-80663㈜마이크로발전소거치형(베란다형), 콘솔형(이동식), 앙카형(고정식) 070-4900-4686 4해드림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콘솔형(이동식)02-388-60035㈜현대S.W.D.산업거치형(베란다형), 앙카형(고정식) 031-413-10126녹색드림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앙카형(고정식) *전기공사업 면허보유070-4283-7048 7광전이앤지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앙카형(고정식)02-877-6909 낮 12시 기준낮 1시 기준낮 3시 기준시간당 전력 소비량37173.4kW37173.5kW37173.7kW0.1kW<표2. 낮 시간 전력 소비량> -----> 사진 1, 2, 3 넣기<표3. 밤~아침 시간 전력 소비량> -----> 사진 4, 5 넣기밤 11시 기준아침 7시 기준시간당 전력 소비량37184.1kW37185.6 kW약 0.19kW 2017-03-24
- 미래비전 학생부 관리 전략 특강 >>> 동영상 보기 클릭 (goo.gl/8oikQx) <<<안녕하세요.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미래비전컨설팅입니다. 이번에 ‘명문대 합격사례 중심의 학생부관리 전략’ 이라는 주제로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전임교수이자, 결정적코치5 (TBS상담받고 대학가자) 저자인 미래비전컨설팅의 박영국 원장이 학부모 특강을 진행합니다.1.일시 : (1차) 3월 28일(화) 11시~13시 (2차) 3월 29일(수) 11시~13시2.장소 : 강남구 대치동 936-15 그린빌딩 4층3.신청 방법 : 010-9855-1298 (학교/학년/학생명/특강일자/학생부특강신청) 문자 발송.4.홈페이지: www.future-vision.co.kr 2017-03-24
- 화학조미료와 인공색소 No, 핸드 메이드 웰빙 요리 OK 후곡성당 맞은편에 주부들의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난 곳, 오믈렛 & 오므라이스와 샐러드 브런치 카페 ‘샐러드 트리’다. 이곳은 서울 강남과 분당에서 주부들의 브런치 맛집으로 입소문난 ‘샐러드트리’의 노하우 그대로 문을 연 곳이다.이 집의 매력은 국내산 채소를 비롯한 모든 식자재를 자체 조달해 착한 가격에 다양한 채소와 토핑, 홈 메이드 드레싱으로 맛을 낸 오믈렛과 오므라이스,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문과 동시에 조리사가 직접 요리해 제공하기 때문에 신선한 웰빙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과 위생적인 오픈 키친도 신뢰도를 준다.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푸짐한 샐러드, 저염식 레시피, 화학조미료 無, 100% 버진 엑스트라올리브유 드레싱으로 조리한 오믈렛과 오므라이스는 홈 메이드의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특히 오므라이스에는 백미 대신 현미를 사용하는데 그럼에도 현미 고유의 꺼칠한 식감은 전혀 느낄 수 없다. 이유는 현미를 충분히 불려 만든 야채 밥은 계란과 잘 어우러져 현미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 메뉴마다 양파와 마늘 등을 넣어 직접 만든 데미그라스 소스를 첨가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 집의 베스트셀러는 각종 패소와 버섯에 볶은 현미밥이 부드러운 ‘현미야채 오므라이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콤비네이션 오믈렛’은 다양한 재료와 치즈가 어우러진 ‘샐러드 트리’의 대표 오믈렛으로 매운 맛이 살짝 도는 칠리소스와 아우러진 부드러운 오믈렛으로 ‘샐러드트리’의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오믈렛과 함께 추천할 만한 메뉴인 ‘그릴드 샐러드’는 옥수수 콘과 병아리 콩, 렌틸 콩, 여기에 24시간 재워 숙성시킨 닭 가슴살을 얹어 내 시각과 미각이 즐겁다.주인장은 “샐러드트리의 모든 베이스 소스, 라코타 치즈, 피클 등은 다 직접 만들고 단 맛을 낼 때도 배 시럽을 이용합니다. 곁들여 내는 빵도 그냥 치아바타가 아니라 먹물 치아바타로 더 구수하고 맛이 깊다고 좋아들 하세요. 피클도 인공색소를 넣었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색감이 곱다고 칭찬을 듣는데 친정 부모님이 특허를 내고 직접 농사지은 초록 무, 빨간 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저절로 색이 우러난 것입니다”라고 한다. 재료부터 조리까지 정성을 다하는 샐러드트리, 매장이 그리 넓지 않은 것도 있지만 오전 11시부터 2시 사이 브런치 타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다. 단품 커피 메뉴도 주인장이 엄선한 질 좋은 원두를 바리스타가 직접 볶아 보내온 것으로 커피 전문점 못지않다.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 가능, 5인 이상은 예약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89 현대프라자 1층오픈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라스트 오더 오후 8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8-0553 2017-03-18
- 3월 학력평가 고3 영어 분석, 절대평가 첫 시험 어땠나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 고3 영어 영역은 시험범위가 EBS 연계는 제외된 1~2학년 전 범위인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한 시험은 아니므로 3월 학평 결과로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다만, 그동안 영어에 강세를 보였던 강남지역 학생들이 절대평가가 도입된 후 1등급 비율의 변화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는 있다. 2017년 3월 학평 영어 영역 분석 및 강남 주요 고교 학생들의 1등급 비율 상승도를 살펴봤다.도움말 강영애 영어교사(상문고) 김정식 영어교사(중산고), 김태용 영어교사(진선여고 진학부장), 서문여고,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종로학원하늘교육), 이민규 영어강사, 이병일 영어강사(강남대성학원)전년도 3월 학평보다 체감 난이도 높은 편90점 이상 학생 수 전년도보다 하락 추정이번에 치러진 3월 학평은 지난해 3월 학평에 비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종로학원하늘교육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은 “이번 3월 학평은 전년도 3월 학평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어법, 어휘, 빈칸 추론 문제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고, 지난해 3월 학평 영어 영역에서 90점 이상(1등급) 비율이 13.8%나 나올 정도로 쉬운 시험이었던 반면, 올해 3월 학평은 이보다는 어려워 90점 이상(1등급) 비율이 전년보다 낮아진 약 9% 내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올해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었지만 문제 유형이 2017학년도 수능 유형과 유사했다. 따라서 수능보다는 쉬웠으나 이제 막 고3이 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난이도 있는 시험으로 느껴졌을 것이라는 게 김 소장의 의견. 특히 영어 영역에서 가장 변별력 있는 문제(표1 참조)로 32번 빈칸 추론 문제와 28번 어법, 29번 어휘 문제를 꼽았다.강남대성학원 이병일 영어강사는 “최고 난이도 문제는 두 문제 정도로 작년과 같았으나 그 다음 난이도 즉, 90점으로 1등급을 가르게 되는 문제의 개수가 조금 늘었다. 따라서 작년 3월 보다 90점 이상 학생들의 수는 제법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이유 중 하나는 절대평가에 대한 안일할 생각도 한몫 거들었다. 이에 이민규 영어강사는 “사실상 문제 수준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다만 최상위권을 제외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이유는, 문제가 어려웠다기보다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절대평가에 대한 느슨한 대비의 영향도 있으리라고 본다. 수능이 쉽든, 어렵든 최소 95점 이상의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남 주요 고교 영어 1등급 비율작년 3월 학평과 비교해 증가 추세작년 3월 학평보다 전체적으로 1등급 비율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어에 강세를 보여온 강남 학생들의 경우는 어떨까?최근 3개년도 수능 기존 방식 & 절대평가 적용 시 등급대별 누적 인원 및 비율 변화(표2 참조)를 보면,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 1등급 24,244명(4.4%)에서 절대평가 적용 시 90점 이상인 학생 42,869명(7.8%)이, 2등급 61,882명(11.3%)에서 절대평가 적용 시 80점 이상 112,224명(20.5%)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만일 <표2>처럼 수능을 치른 전체 수험생의 등급 통계가 아니라 영어에 강한 강남지역 학생들만 대상으로 기존 수능 1등급과 절대평가 적용 시 비율을 비교한다면, 이 수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지난 3월 학평 이후 강남 주요 고교 영어 1등급 비율을 확인해본 결과, 90점 이상 영어 1등급 학생 비율이 평균 30%p대로 나타났고, 몇몇 학교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을 보이기도 했다.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영어)는 “진선여고는 지난해 3월 학평 보다 1등급 비율이 8%p, 2등급 비율이 8.1%p 증가했다. 이번 학평은 36번 글의 순서를 묻는 문항도 많이 헷갈렸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학생들을 혼동시켰던 문제는 32, 33, 34번의 빈칸 추론 3점짜리 3문항, 그리고, 36번의 글의 순서를 물어보는 3점 문항이 제일 까다로왔다. 그래도 난이도는 작년 수능 보다는 낮은듯 하다”고 덧붙였다.상문고 강영애 교사(영어)도 “상문고는 작년 3월 학평과 비교해 1등급 비율이 약 7%p 정도 증가했다.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고 볼 수는 없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 1등급이 아닌 90점 이상 받은 학생 수와 올해 3월 학평에서 90점 이상 받아 1등급이 된 학생 수를 비교해보면 다소 줄어든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절대평가 실시를 염두에 두고 학생들이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인 것 같다. 안정적인 영어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중산고 김정식 교사(영어)는 “중산고는 지난해 3월 학평 보다 1등급 비율이 5.7%p, 2등급 비율은 9.2%p 증가했다. 올해 응시인원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해 판단해야 하지만 성적 상승률만 따진다면 1, 2등급 비율을 합해 14.8%p 상승했다”고 밝혔다.2등급 비율이 큰 폭으로 오른 학교도 있다. 서문여고는 학교에 확인해본 결과 “지난해 3월 학평 보다 1등급 비율이 4.32%p 증가했지만, 2등급 비율은 21.55%p나 증가했다. 3등급 비율 역시 16.41%p나 증가했으며, 지난해 응시인원보다 올해 응시인원이 100여 명 줄어들었음에도 지난 3월 학평에서 1~3등급 비율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3월 학평 등급에 연연하기보다지원 대학 영어 절대평가 활용방안 주목3월 학평 등급에 따라 학생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이병일 강사는 “1등급은 좀 더 많은 내용을 근거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고, 2등급은 어휘에 대해 기본 의미 암기만이 아니라 맥락에 맞게 응용하는 것에 신경 써야 하며, 3등급 학생들은 일단 낯선 어휘들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어휘를 지문의 주제 요지와 연결해서 어떤 이야기 중에 나온 어휘인지를 생각하며 공부해야 한두 번으로 자신의 어휘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등급이 공통으로 기본기인 어휘와 문장 구조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3월 학평 등급에 상관없이 여전히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가 쉬워질 것인가, 어려워질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고, 이에 따라 어떻게 영어 학습전략을 세워야 할지 고민한다. 이에 이민규 강사는 “중요한 건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다. 대학별 수능 영어 절대평가 활용방안을 염두에 두고 이에 따른 영어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5~10점의 등급별 차등배점으로 환산점수를 부여해 영어 영향력을 유지하는 대학도 있고, 서울대나 고려대처럼 등급 간 감점을 0.5~2점 적용해 총점에서 감점하는 대학도 있다. 또, 수험생 중에는 최저학력 기준으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경우도 있으므로 3월 학평 결과보다 입시의 큰 흐름을 내다보고 영어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표1. 2017년 3월 학평 영어 영역 변별력 문제 분석> 문제번호유형내용이유32번(3점)빈칸 추론침팬지 사이의 의사소통정답을 추론을 해낼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기가 어려움28번(3점)어법동사의 태동사의 태를 묻는 문제로 정확한 해석을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29번(3점)어휘예술에 있어서 2017-03-16
- 고등부 내신·수능 전문 ‘수학에 미친 사람들-서초관’ 해마다 입시에서 수학은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되는 과목이다. 특히 학생부 중심의 수시모집 비중이 사상 최대로 증가하는 입시 흐름 속에서 이제는 수학 과목도 수능 성적 못지않게 내신 교과 성적 관리가 중요해졌다.그렇다면 상위권 내신 경쟁이 더욱 치열한 강남의 고등학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대치동에서 이미 많은 수험생들에게 인정받고 검증받은 고등수학 전문학원 ‘수학에 미친 사람들(이하 수미사)’ 서초관 이숙종 원장을 만나 고난이도 문제와 다양한 유형의 까다로운 출제로 더욱 어려운 강남의 고등학교 수학 내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이 실력의 핵심수학은 단기간 공부를 해서 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특히 고등수학에서는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그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학습전략이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숙샘’으로 잘 알려져 있어 ‘숙 원장’의 호칭이 더 편하다는 이 원장은 “단기간 계획이나 무차별적 선행이 아닌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내용을 대비할 수 있는 적절한 단계적 학습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등에서 고등으로 연결되는 학년별 수학적 상관관계와 연계되는 개념들을 파악해 공부하면 체계적인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깊은 수학적 사고력 또한 기를 수 있다.“어려워진 강남의 고등학교 내신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핵심적인 방안 역시 문제의 다양한 접근 방식을 고민하며 스스로 문제해결력을 기르는데 있다”고 숙 원장은 강조했다. 단순히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반복시켜 기본기를 완벽하게 다지면 어떠한 내신 유형도 대비할 수 있는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다.올바른 공부법, 체계적인 습관화는 필수!수학은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풀이과정을 익히는 것 역시 중요하다.“자기만의 풀이과정을 정리하는 습관은 수학 실력을 기르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만의 문제 분석 능력과 문장이 요구하는 해석 능력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고, 서술형은 물론 고득점을 얻기 위한 통합적인 분석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라고 숙 원장은 강조했다. 문제풀이 노트를 습관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풀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다 보면 문제해결능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지며, 주입식이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진정한 실력을 완성시킬 수 있다. 풀이과정의 실수를 정확히 알고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오답노트 작성 역시 꼭 필요하다.수미사 서초관은 시험에 출제 빈도가 높지만 학생들의 오답률이 높은 문제들은 ‘지정 오답’, 스스로 작성한 정답과 비교할 수 있는 문제들은 ‘자율 오답’ 그리고 학생 질문에 정확한 설명을 요구하는 문제들을 ‘질의 오답’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오답노트를 작성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완벽하게 개념을 소화하고 관련 문제들을 반복해서 연습하며, 빈틈없이 정리하는 오답노트 학습법은 기존의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철저하게 대비하며 완벽하게 마스터 할 수 있는 최적의 학습 효과를 얻게 한다.철저한 맞춤형으로 세분화 된 학습관리내신반과 정규반, 과목별 진도에 따른 다양한 분류와 특성에 따른 수업 진행방식 역시 중요하다. ‘수미사 서초관’은 ‘고2 이과 특별반’과 ‘고3 수능 마스터 및 파이널반’과 같은 학년별 특성과 진도, 시험 범위 등 세분화 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출결부터 과제 제출은 물론 매 회 진행되는 테스트 결과까지 모든 수업과 학습과정은 철저한 밀착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수업에서 부족한 부분은 학생들의 개별 특성과 학업 능력에 따라 필요하면 개별 클리닉 수업으로 병행하여 관리한다.대치동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강사들이 열정적이고 파워 있는 수업은 물론 책임 있는 강의를 진행하는 ‘수미사 서초관’은 더 이상 지역에 국한된 학원이 아닌 대치 수업을 학교 근처에서 그대로 받을 수 있는 학원으로 거듭나고자 불철주야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수학에미친사람들 서초관문의: 초중등관 02-588-9060 / 고등관 02-585-0045 2017-03-16
- 강남콩 강사들과 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자발적 학습공동체, 2015년 기준 ‘강남 사회지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사교육비는 매월 130만원으로 전년 대비 8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군가는 공부뿐인 세상으로 내몰리는 현실에 암담해 하지만 사회 구성원 중 누군가는 그 공부마저 제대로 할 수 없어서 답답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왕에 해야 하는 공부라면 경제적인 걱정 없이, 쫓기지 말고, 학생이 스스로 나서 주도적으로 할 수는 없는 것일까? 청소년들이 진로를 찾으며 내실 있는 공부를 자발적으로 하게 하자는 뜻에서 강사, 부모, 사회복지사, 복지관, 지역사회가 뜻을 모았다.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이하 태화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청소년학습공동체 ‘마들’이 그것이다.경력과 노하우 갖춘 전문 강사의 학습지도‘마ㆍ들’의 강사진은 모두 10년 이상의 학원 강의 경력을 갖춘 베테랑 강사들이다. 영어를 담당하고 있는 신석승 원장은 현재 하이베스트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웅진플러스어학원 중계 본원 고등부 팀장을 역임하는 등 외고, 과학고, SKY대 준비반을 15년 이상 지도해온 베테랑 강사다. 수학을 담당하는 노영훈 원장은 현재 강남에듀솔루션 대표이며 장원입시학원 대표 수학강사로 역시 외고, 과학고, SKY대 준비반을 15년 이상 지도했다. 또 수학을 담당하고 있는 강현구 강사는 페르마수학학원 특목반 전임으로 중앙학원 수학과 대표강사를 맡고 있다.노영훈 원장은 “사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리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욕구가 꾸준히 있었어요. 뒤늦게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태화복지관의 박동산 복지사와 윤연주 관장님, 그리고 마음 맞는 강사들을 만나 ‘마들 학습공동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신석승 원장도 “수익을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 아닙니다. 그동안 제가 학원을 운영하면서 사회로부터 받은 것이 많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이번 기회에 ‘마들’을 통해 제가 받은 것들을 나눠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마들’은 단순히 영어와 수학 학습이 이루어지는 곳이 아니다. 목적 없는 공부 현장에 내몰린 청소년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스스로 삶의 가치를 발견하며, 자발적으로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사회사업가와 경험 많은 영어·수학 전문 강사가 함께 노력하는 곳이다.마음과 학습을 관리하는 곳태화복지관에서 ‘마들 공동체’를 담당하고 있는 박동산 복지사는 “유아기와 초등학생 시기 복지관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던 학생들이 중·고등학생이 되면 학습 위주의 학원가로 옮겨가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성인이 되면 다시 복지관을 찾아오죠. 복지관은 평생학습관이 되어야 하는데 절름발이 형태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이에 노영훈 원장은 “학원에서 애들을 가르치다 보면 성적이 좋던 나쁘던 마음을 다치는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학습을 지도하는 학원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어요. 하지만 복지관은 다르죠. 혼란스럽거나 머리가 복잡한 학생들의 이야기는 복지사들이 들어주고, 학습에 관한 이야기는 저희들이 들어주자, 그렇게 마음을 모은 겁니다. 때로는 그 두 가지가 통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 때로는 한 가지만 해결하면 다른 한 가지가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복지관에는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문화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학생마다 필요한 수업을 바로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아주 좋죠”라고 힘주어 말한다.강현구 원장은 “아이에 따라서는 학원에 다니는 것보다 과외나 EBS가 더 맞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학원에서는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힘들 때도 있지만 복지관에서는 가능하죠. 또 아이들은 감정적으로 가장 격렬할 때 학원 강사들을 만납니다. 학습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케어가 필요한 시기에요. 가르치면서도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마들’에서는 전문 케어가 가능한 복지사가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라고 말한다.진로를 생각하는 진학 컨설팅학습 전문가와 사회복지 전문가가 만난 덕분에 더욱 효과가 높은 부분은 진학 컨설팅이다. 단순히 성적만으로 합격 가능한 학교를 찾는 것이 아니라 꿈이 무엇인지, 자신의 내일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들어주고, 이끌어내고, 믿어준다. 대학에 진학한 후 전공을 바꾸거나, 꿈을 찾지 못해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이 줄어들 수 있도록 평소에 상담을 진행해 진로를 감안한 학습을 지도하는 것이다.MBTI는 물론 인·적성검사 등을 활용하고 학부모 상담도 진행한다.영어ㆍ수학 수업 모두 주 2회 90분씩 진행되며,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과 교과과정에 맞춰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매시간 수업 시작 전 30분 확인학습(Test)을 진행하고, 매시간 수업 종료 직후 60분 동안 첨삭지도 및 자율학습을 진행한다. 교재는 강사들이 자체 개발한 교재와 시중 교재를 혼용한다. 2017-03-16
- 대가방 영동고 건너편 맛집들이 즐비한 논현동 골목에 있는 ‘대가방’은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으면 좀처럼 맛보기 힘든 중식당이다. 방송과 신문 등에서 탕수육 맛집으로 여러 차례 소개된 영향도 있겠지만 일단 한 번 방문해서 음식을 맛보면 요리부터 식사까지 엄지를 척 올릴 수밖에 없다.장사가 잘될수록 겸허하게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야대가방(戴家坊)은 63빌딩 ‘목련’과 리베라호텔 조리부장 등 유명 중식당을 두루 거친 대만 출신 화교 대장리(戴長利)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20년 넘게 강남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장리 대표는 “식당이 맛집이라고 알려지고 장사가 좀 되면 최고라고 자만하며 신경을 덜 쓰기 시작한다. 음식점은 이름이 날수록 더 조심하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특히 대표가 식당을 비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래서인지 대장리 대표는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음식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을 살핀다. 여러 번 방문해 식사를 하다 보면 대장리 대표가 테이블 사이를 이리저리 누비며 손님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 한국사람 식성에 맞게 메뉴를 개발해 보다 대중성 있는 대가방(戴家放)이 되고자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대가방’은 ‘미쉐린가이드 2017’에서 선정한 맛집이기도 하다. ‘미쉐린가이드’는 ‘대가방’에 대해 “진정성 있는 중식을 제공하는 대가방은 로맨틱한 식사 공간은 아니지만, 가족 친구와 어울리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이 식당의 탕수육은 많은 손님들이 선호하는 메뉴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신선한 재료의 호텔급 요리, 합리적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대가방’의 요리가 손님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무엇보다도 식재료가 신선한데 있다. 인기 메뉴인 탕수육은 20년 넘게 생고기만을 고집하는데 매일 생고기가 들어오면 기계로 썰지 않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손질해 조리한다. 이제 고기를 공급하는 정육점도 어떤 고기를 공급해야 대장리 대표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 한다.조리 원칙도 철저히 따른다.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가므로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긴 편이다. 주문량이 많은 탕수육도 미리 튀겨놓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조리 레시피도 철저히 준수해 맛이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한다. 대장리 대표는 “대충 조리하는 것은 없다. 바쁘면 차라리 안 팔고 만다”고 조리 원칙을 강조했다. 손님에 따라 맛에 대한 취향이 다르기도 하고 간혹 체질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싱거운 음식을 원하는 손님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는 주문할 때 미리 싱겁게 요청하면 된다.대표적 인기 메뉴인 탕수육(20,000원)은 잡내가 전혀 없는 돼지고기와 얇고 바삭한 튀김옷, 그리고 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룬다. 난전완자(35,000원)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고기 특유의 느끼함이 전혀 없고 죽순, 양송이, 표고버섯, 피망, 샐러리 등 다양한 야채와 소스가 어우러져 담백하면서 깔끔하다. 식사 메뉴 중에서는 굴이 푸짐하게 들어간 대가탕면(8,500원)이 인기 메뉴이며 숙주의 아삭함과 칼칼함이 일품이다.메뉴에 곁들여 나오는 밑반찬도 하나하나 정갈하며 특히 중국식 김치라 할 수 있는 자차이는 별미이다. 자차이는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손님이 많이 몰리는 토요일에는 제공하지 못한다고 한다. 명품 자차이를 맛보려면 ‘대가방’은 평일 방문이 바랍직하다.‘대가방’은 8~14인 룸을 갖추고 있어서 미리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홀 예약은 4인 이상 가능하다. 간혹 서초동에 있는 ‘대가향’을 ‘대가방’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혼동하는 손님들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 ‘대가방’은 논현동 본점과 압구정점(직영점)만 운영하고 있다.대장리(戴長利) 대표- 대만 출신 화교- 1981년 1월 한국에서 조리사 면허 취득- 63빌딩 ‘목련’에서 8년간 조리부장- 리베라호텔 조리부장 등 호텔 주방장- 화교 조리협회 회장 역임- 캐나다 부총리 초청 중화요리 경연대회 금상 수상위치: 강남구 선릉로145길 13(논현동 99-7) 럭스웨이빌딩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토요일/공휴일은 9까지), 일요일 휴무 / 브레이크 타임 평일 오후 3시~5시, 토요일/공휴일 오후 3시~4시주차: 대리주차문의: 02-544-6336 2017-03-16
- 음식의 맛 살려주는 그릇 집 ‘Roh02`s그릇’ 작은 종지부터 커다란 접시까지, 하물며 술 사발까지 다양한 종류의 그릇들이 멋스럽게 진열돼 있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혹여 그릇을 파는 곳이 아니라 그릇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장이 아닌가 하고 착각할 정도다.유명작가 약10여명이 만들었다는 고급스런 한식 그릇이 주는 정갈함과 옛날 대갓집 대문에 달렸음직한 문짝을 이용해 만든 자연스런 그릇장이 인상적이다.이곳 주인장인 노영희 셰프는 음식을 하면서도 음식 맛을 살려 주는 스타일링을 중요시 여기다 보니 그릇가게를 열게 됐다고 했다.노 셰프는 “손님들 중에서도 그릇을 어떻게 잘 써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저희가 전시해 놓은 모양을 보고 집에서도 비슷하게 그릇들을 잘 조합해서 사용하신다면 그런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 했다.무엇보다도 처음 살림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안 쓰고 버려두는 그릇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는 그릇이 될 지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다.전시돼 있는 그릇 중에는 평소 그녀가 그릇을 사서 쓰면서 느꼈던 점이나 혹은 개선점을 작가와 직접 소통하면서 만들어진 그릇들도 있다. 위치: 강남구 삼성로126길6보고재빌딩1층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7시(일요일 휴무)문의: 02-518-5177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