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터뷰-김명세 고양세무서장<355호/행정> 지난 10월1일 파주세무서가 고양세무서로 이전했다. 고양시가 90년대 초반부터 도시개발로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납세자의 불편이 늘면서 고양세무서를 별도로 신설하게 된 것.김명세 고양세무서장은 특히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가 안착되면서 납세자 위주의 세정활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납세자 편의를 위한 세무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를 통한 납세자의 혜택은 무엇인가지난해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가 신설되면서 세무행정은 납세자 위주로 방향을 전환했다. 올해 9월말 현재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를 통해 340건이 처리됐고, 10억원 이상이 납세자에게 되돌아갔다.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는 세법을 알지 못해 납세자가 납부한 세금을 먼저 찾아내 되돌려주는 제도다. -고양시는 제조공장이 없고 생계유지형 도소매업 위주로 부가세 부과 등의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양시의 납세자 구성이 도소매업 및 소비성 업종인 유흥 음식업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관계로 부가세 신고시 10%가 넘는 무신고 무납부자가 발생하고 있다. 체납발생도 수도권의 타세무서에 비해 높아 세정집행에 어려움이 많다. 납세자는 부가세 자진신고 의무를 지켜주었으면 한다.-고양시와 파주시의 납세현황 차이가 있다면파주시는 인구 18만명으로 고양시 인구비율의 25%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고양시와 파주시의 납세액 비율은 60대40 정도다. 거의 비슷한 세금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고양시의 경우 대규모 회사나 사무시설이 시급히 들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과세 투명성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한 것으로 안다. 신용카드 사용의 성과가 있다면신용카드 복권제 시행으로 신용카드 사용금액 2배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현금거래를 주로 하는 자영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신고 과세표준이 1년전보다 48.4% 증가했다.-세무행정의 고객 서비스 만족도는 어느 수준이라 생각하나국세청이 지난해 기구축소와 조직개편 등 세정의 일대혁신을 단행했다. 그 중 '행정도 서비스산업'이라는 철학으로 모든 행정체제를 서비스 위주로 개선했다. 현대리서치 조사결과 세정에 대한 국민만족도가 60.1%에서 72.1%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양지역 납세자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관내 중소기업들이 자금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안다. 자금부담을 덜기위해 납기연장, 징수유예, 국세환급의 조기지급 등 세정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생계유지형 소규모 영세업체에 대해서는 일체의 세무간섭을 배제하여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 특히 고양 파주의 지역개발에 따른 부동산 투기우려가 있어 부동산 가격급등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예찰활동 강화로 투기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그러나 세부담회피를 위해 무자료거래나 자료상과의 거래 및 위장 가맹점에 의한 신용카드변칙거래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 지역 납세자들도 이점에 유의해 주었으면 한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0-15
- 계룡산 살리기 국민연대, 계룡산 원상복구 촉구 계룡산 박물관 건립사업 중단 사태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계룡산 원상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12일 계룡산 살리기 국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사업자가 건립을 중단한 지금 우리에게 남은 일은 국립공원 계룡산의 원상회복"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아직도 민속박물관 사업과 관련해 풀리지 않는 의혹이 여전히 많이 있다"며 철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계룡산 박물관 건립 중단은 11일 사업자인 청운문화재단 이사장 이기석(77)씨가 기자회견을 자청 "자연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각종 오해와 의혹을 불식시키고자 청운문화재단의 해산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이날 이 이사장은 "청운문화재단 소유의 박물관 부동산을 국가에 귀속하며 그 기타 부동산과 예금 그리고 소장품 등의 자산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지난 3월 이후 시민단체와 충남도 간에 치열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계룡산 박물관 건립은 결국 시민단체의 승리로 귀결되었다. 2000-10-12
- 소비자 체감 경기 99년 이후 최저 수준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수준이 지난 9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전국 16개시의 2313가구를 대상으로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2000년 3분기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현재 경기판단 CSI(소비자동향지수)는 70으로 전분기 95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처럼 조사에 응한 소비자들은 향후 생활 형편 및 가계수입과 경기 고용 등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생활 형편 나빠져=현재의 생활 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가 81로 나와 6개월 전(90)에 비해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의 생활 형편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생활형편 전망 CSI도 83으로 나타나 지난 분기(CSI 97)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수입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가계수입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IS)가 기준치(100)에 밑도는 94를 기록했다. 특히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연령별로는 40세 이상, 소득수준별로는 300만원 이하 소득계층의 가계수입전망 CSI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경기 나빠져=현재의 경기는 6개월 전보다 나빠진 것으로 보고 있고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도 나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사시 경기 판단 및 전망 CSI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조사가 실시된 9월 중·하순에 국제유가의 급등 반도체 가격 하락 포드사의 대우차 인수 포기 등 국내외 충격 요인이 일시에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불안해진 데 상당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 소비자들의 물가 오름세 기대심리 지난 분기보다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지출 계획 증가=향후 6개월 동안 소비지출이 지난 6개월 보다 증가시키겠다는 소비자가 줄이겠다는 소비자보다 약간 많아졌으나 소비 심리는 둔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적별로는 교육비 여행비 및 의류비 지출은 늘리는 반면 의료 보건비 교양 오락 문화 외식비 지출은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구입계획 낮아져=향후 6개월 이내에 부동산을 구입할 게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은 조사대상의 4%로 낮아졌다. 부동산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단독주택은 10%에서 14%로, 토지 구입은 9%에서 11%로 구입을 희망한 반면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가구 비중은 69%에서 55%로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한편 향후 6개월 이내에 승용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은 조사대상의 5%로 지난 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소비자동향지수(CSI, Consumer Survey Index)는 소비자 동향조사에 대한 쇱자들의 응답을 각 조사항목 별로 가중 평균해 작성한 지수이다. 생활형편 전망 CSI가 기준치 100을 초과할 경우에는 앞으로 생활 형편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많다는 것이고, 반대로 100미만인 경우에는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많다는 것이다. 2000-10-16
- [인기메뉴·꼴지메뉴]무선인터넷 최고·최악 컨텐츠는 한통엠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무선인터넷 메뉴는 다자간 접속게임(MUD)인 ‘노리아행성’으로 나타났다. 한통엠닷컴 무선인터넷팀 문영철 과장은 “무선인터넷 사용자들은 10·20대가 가장 많으며, 오락이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이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자사가 선정한 15개의 인기컨텐츠를 공개했다.그에 따르면 ‘나만의 캐릭터’‘나만의 벨소리’‘대화방’‘경품퀴즈’‘미팅’‘유머세상’ 등이 무선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위치정보’‘이메일’ 등 이동성이 강조된 컨텐츠도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한통엠닷컴은 가장 인기가 없는 컨텐츠 10가지도 선정,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정보’‘자동차보험’‘입시정보’‘레저정보’‘여행상품’‘복권조회’‘법률정보’ 등이 최악의 컨텐츠로 뽑혔다. 문영철 과장은 이에 대해 이동전화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유선상의 정보를 그대로 무선에 적용한 경우는 인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동통신 환경에 맞게 개인에게 맞춤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컨텐츠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치 있는 정보만 유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는 단말기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출연금 형태로 업계에 조건부 지급하는 것으로 특히 전자상거래와 홈뱅킹 등과 관련된 단말기 액정화면이나 보안용 솔루션 등에 집중 지원된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0-08-15
- 주한미군 간접지원비만 7,216억원 지난해 우리 정부가 주한미군에 직접지원비 4천19억원뿐만 아니라 간접지원비7천2백16억원 등 1조1천2백36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당 이윤수 의원이 국방부에 서면질의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직접지원의 경우 방위비 분담금이 3천9백61억원, 주한미군의 대민피해 보상비 6억8천9백만원을 포함한 시설부지 지원 등의 지원비가 57억4천5백만원으로 4천19억원에 이른다.간접지원은 각종 조세면제가 1천3백41억원이며, 각종 사용료 및 공공요금 감면이 23억7천3백만원, 그리고 가장 비중이 높은 부동산 지원비용이 4천5백57억원이다. 부동산 지원비용이 98년에 비해 8천27억원이나 감소했는데, 이는 공여토지 7천4백45만평을 공시지가 12조원의 5%로만 책정한데 따른 것이다. 공유토지 면적이 변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98년의 1조2천5백85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국방부가 금액을 축소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간접지원중 각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세부 지원내역을 보면 한국도로공사는 7억2천5백만원의 고속도료 통행료를 면제해 주었고, 주한미군 사용 전력에 대해 산업용 요율을 적용하여 1백43억8천만원을 감면해 주었다.또한 관세 면제 2백68억2천2백만원, 자동차세 등 지방세와 부가세 면제 63억4백만원을 간접지원했다. 간접지원이란 한미행정협정에 의한 조세감면 시설사용 등과 같은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경우를 말한다. 2000-08-07
- 에이브레인 도이치은행과 전략적 제휴계약 뮤추얼펀드 일반사무수탁 전문회사인 에이브레인은 3일 도이체방크와 뮤추얼펀드의 일반사무 수탁업무 및 자산보관 업무에 대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국내 일반사무수탁 전문회사가 외국 금융기관의 증권서비스 부분에 대해 전략적으로 제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이브레인은 앞으로 도이체방크와 두 기관 뮤추얼펀드의 일반사무수탁 및 자산보관업무를 분담하면서 공동마케팅과 공동연구, 기술 공유 등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웹을 통한 공동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뮤추얼펀드의 자산운용사들에게 온라인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에이브레인의 이같은 공격적인 경영은 최근 한빛은행이 일반사무수탁 전문회사인 리젠코리아를 인수해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시도하고 있고 서울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까지 가세해 일반사무수탁 시장을 공략하려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분석했다.은행중에서는 외환은행이 일반사무수탁시장에 진출했다.일반사무수탁업계는 현재 개방형 뮤추얼펀드나 부동산투자전문 뮤추얼펀드(REITS)가 본격도입되면 시장의 규모가 현재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공격적인 선점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한편 일반사무수탁은 뮤추얼펀드의 펀드자산 운용결과에 대한 평가 및 순자산가치(NAV)산정과 각종 회계장부 작성 등의 계산사무, 주식발행 및 명의개서대행업무,주주 명부관리업무, 기타 펀드운영사무 등을 맡아 하는 것을 말한다. 2000-08-04
- 수공, 안산고잔지구 이자 보장 특별분양(수정) 수공, 안산고잔지구 이자보장 특별분양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중근)는 오는 23일~25일 3일간 안산고잔지구내 상업용지 및 준주거용지 147필지, 8만2백여평을 분양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토지의 특징은 계약자가 계약해제를 원하면 원금과 이자를 함께 보장해준다는 점이다. 부동산 가격하락에 따른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여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정부투자기관에서 판매하므로 안전성이 높다. 계약해제를 원하는 계약자가 2003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계약을 해제할 경우 원금은 물론 연 6%로 계산해 이자까지 환불 받을 수 있다. 토지가격이 상승하면 계약을 해제하지 않고 매매 또는 직접 개발을 통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일반투자자들에게 매우 획기적인 기회라 할 수 있다. 안산고잔지구는 계획인구 15만으로 개발이 완료된 안산시지역의 남측에 위치하며 이 지역과 함께 인구 70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안산 2단계사업도 2002년말 준공목표로 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단지내 법원과 검찰청 등 공공청사 부지가 위치하고 있어 행정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40분, 인천에서 30분 정도 소요된다. 상업용지는 안산 고잔지구 및 기존 안산시 지역을 대상으로 업무, 판매 및 영업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으며 준주거용지는 주거 및 공단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용지로서 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자동차관련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하다. 평당 예정가격은 300만원에서 500만원대이며 토지규모도 107평에서 2,315평으로 다양하다. 분양금 대출을 통한 대금납부와 선납할인이 가능하며 분양대금의 10%는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시기에 납부할 수 있다. 본 토지판매와 관련 오는 17일 서울 과학기술회관, 18일에는 안산 미라마호텔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분양에 관한 문의는 한국수자원공사 산업단지경영처(042-629-3333). 2000-10-12
- CSFB 한국 통신산업 하향조정 검토 CSFB(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3G 사업자선정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와 텔레콤 정책전반에 대한 한국정부의 혼선이 투자가들의 신뢰를 잃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한국의 통신산업 전반에 대한 기존의 '비중확대' 견해를 하향 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SFB는 한국에서 3G 기술선정이 어떤 식으로 결정되든 간에 통신산업에 대한 규제완화 측면에서 정통부는 실패했으며 따라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중대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SFB는 또 정통부의 잦은 정책 변화가 통신산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크게 해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보고서는 또 한국통신 내에 동기식 기술채택과 관련해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10일 발표된 정통부의 안이 최종안으로 확정될 경우 두 가지 이유에서 SKT보다 KT가 동기식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먼저 한국통신의 경우 아직까지는(올1사분기 현재) 정부가 최대주주(59%)인 반면 SKT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은 한국통신이 갖고 있는 15%에 불과해 SKT보다는 KT가 동기식을 택하게 될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실제로 10일 한국통신과 한국통신프리텔을 방문했던 제프 강 CSFB증권 통신담당 애널리스트는 한국통신이 동기식 기술 채택문제에 대해 1주일 전에 비해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한국통신의 경우 비공식적이긴 하나 주파수 대역 확대와 출연료 삭감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될 경우 동기식으로 갈 수도 있다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한국통신 내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제목 교보증권, 부실기업 퇴출 주가걸림돌 제거소제목 시중 부동자금 유입으로 주가상승 전망 교보증권은 11일 부실기업의 퇴출이 단기적으로 증시에 충격을 주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금융기관들의 신뢰회복에 기여, 주가상승의 걸림돌을 제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시중부동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유입, 대우사태 이후 이탈한 자금의 20%만 유입돼도 670선, 50% 유입될 경우 78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교보증권은 99년 대우사태 이후 주기적으로 위기론이 반복됐고, 정부는 여러 대책으로 대응했으나 실효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우차 매각무산, 12월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 등으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는 부실 금융기관 및 기업의 퇴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이 같은 기업퇴출 등과 주가의 관계를 과거의 예를 비춰 살펴보면 퇴출기업발표후 단기적으로 조정을 보였으나 이후 큰폭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 98년 6월 19일 55개 퇴출기업발표후 주가는 7월 13일까지 297과 319사이에서 박스권 조정을 보이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1년후에는 10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교보증권은 부실기업이 퇴출될 경우 연쇄도산, 금융부실 증대, 실업자 증대, 경기위축 등으로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금융기관 및 기업의 투명성과 경쟁력이 제고된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특히 부실기업이 퇴출될 경우 시중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져 지수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제목 한원마이크로 자사주 4만주 매입한원마이크로웨이브는 지난달 21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이후 총 4만주 가량을 매입했다고 밝혔다.한원마이크로웨이브 관계자는 11일 "9월21일 하나은행과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날 현재 약 4만주 가량을 매입했으며, 매입 금액은 주당 평균 2만원 안팎으로 총 8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자사주 추가매입에 대한 내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결정된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원마이크로는 이번에 실시된 자사주 매입이 주가의 추가하락을 막고, 2만원대를 유지하는 등 일정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한원마이크로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들어간 지난 9월26일 주가가 1만7000원선 안팎이었으나 현재 2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도 있었겠지만 자사주 취득이 주가를 유지하는데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0-10-11
- 대규모 국제자본, 북한 진출 움직임 북한에 대규모 국제 자본이 들어갈 움직임이다. 10일 홍콩과 서울의 금융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대는 미국의 세계적인 부동산컨설팅 그룹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를 통해 대규모 국제 자본을 북한에 끌어들이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 규모는 수십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지난 1일 북한의 개성공단을 조속히 개발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문제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끌어들이는 자본이 개성공단 조성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화교 및 일본계 자본이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도 앞서 개성공단 조성 등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일본 자본을 유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의 계획에 따르면 개성공단은 산업부지 6480에이커를 포함해 모두 1만6200에이커의 땅에 2001년부터 2008년까지 3단계로 나눠 총 55억달러 상당이 투입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1단계인 산업부지 조성에는 3억달러가 들어간다. 프로젝트는 개성공단에 오는 2008년까지 1200여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연간 200억달러 어치를 생산하는 한편 16만명의 고용 효과를 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북한에 국제 자본이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투자 보장과 함께 미국 등이 적용하고 있는 경제제재가 먼저 해제돼야 한다. 김 위원장은 최근 현대측에 북한에 대한 투자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김 위원장의 최고위 측근인 조명록 국방위 부위원장의 방미를 계기로 북한과 미국간 관계도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도 그간 북한의 국제사회 진출에 장애가 돼온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제외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미국 록펠러 재단과 일본 미쓰비시(록펠러 재단 최대 주주)가 최대 주주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지난해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한편 아서 미란테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의 최고 경영진이 내주초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2000-10-10
- 투자환경을 점검하자 하나은행 법인영업팀장 사람이 경제활동을 함에 있어서 주변의 경제환경과 잘 어울려야 보기에도 좋고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사람과 환경은 서로 영향을 주게 마련이며 그에 따라 새로운 환경을 만들게 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위해 새로운 법령이나 제도들이 등장하게 된다. 투자활동을 함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투자환경에 잘 맞추어 안정성과 수익성 그리고 환금성이 잘 조화된 최적의 투자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예전에는 투자의 의미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투자보다는 저축이란 말이 더 많이 사용되었고 투자란 주식이나 부동산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재테크의 개념이 도입되면서 선택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살펴보게 되었고 그 중에서 안전하면서도 수익률이 좋은 투자대상을 찾게 된 것이다. 금융상품에도 투자의 개념이 도입되어 시가평가제도가 시행되었으며 주식과 채권이 혼합된 상품이 나오게 되었다. 특히 내년부터 원금보호 금액이 일정금액을 한도로 축소되면서 투자의 개념은 더욱 확실하게 정착되고 있다. 투자의 관점에서 투자의 환경을 바라보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급속한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결국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그 위험의 경중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낮아지거나 심한 경우에는 투자원금까지 손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바뀌게 될 투자환경을 몇 가지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① 예금보호 한도가 축소된다.내년부터 시행되는 예금보호 한도에 대하여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고는 있지만 현재의 법령으로 볼 때 금융상품의 보호한도가 2천만 원으로 축소되기 대문에 우량은행 중심으로 예금거래를 해야 하며 금융자산이 2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가족별, 은행별로 분산하여 예금하는 것이 유리하다.② 금융관련 세제가 변경된다.2001년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실시되어 이자 및 배당소득이 부부합산 기준으로 연 4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금액에 대하여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또한 세금우대 한도가 일반성인 1인당 4천만 원, 노인이나 장애자인 경우에는 6천만 원, 미성년자는 1천 5백만 원으로 조정된다. ③ 비과세 상품이 신설된다.일시납 개인연금보험이 출시되어 한꺼번에 목돈을 맡기고 매월 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되며 이자에 대하여는 전액 비과세 된다. 또한 비과세 신탁(펀드)이 신설되어 1인당 2천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④ M&A 시장이 활성화된다.기업구조조정의 촉진과 관련법령의 개정에 따라 M&A(기업인수.합병)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투자방법도 다양화될 것이다.이는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이며 주가의 수준을 기업가치에 접근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본 칼럼은 이러한 금융환경의 새로운 변화 속에서 여러 가지 투자상품 즉 금융상품, 주식, 부동산, 벤처기업, M&A 등과 같은 투자상품에 대한 성실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200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