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빌게이츠는 자산관리를 어떻게 할까 115억달러에 이르는 재력가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사 빌게이츠 회장은 자산관리를 어떻게 할까. 빌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주식을 제외하고 개인재산 50억달러와 2개의 재단재산은 투자신탁회사의 채권펀드 매니저 출신인 Larson 씨에게 맡겨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분분의 재단 자산은 국채를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15%는 Morgan Grenfell사 등의 외부 투자전문업자에게 맡기고 있다. 또 빌게이츠의 개인자산 가운데 90%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주식이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은 단기국채에 70%, Private Equity에 15%, 상품과 부동산에 5%, 주식에 10%를 투자하는 등 채권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다. 2000-10-17
- 아파트 월세 임대 급증 최근 들어 아파트 임대시장의 추세가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전체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서울 개포동 에이스부동산 조병수 사장은 "임대시장에 나오는 물량의 약 40% 정도가 월세"라고 밝혔다. 일산의 한 부동산업자는 "예전에는 임대물량의 약 20-30%가 월세였다면 지금은 약 50% 정도로 늘어났다"고 발했다. 현재 임대시장에 남아있는 물량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크다. 찾는 사람은 전세가 많고 내놓는 사람은 월세가 많아진 때문이다. 전세의 경우 매물로 나오자마자 바로 계약이 성사되지만 월세의 경우 거래에 시간이 걸리면서 월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 김희선 이사는 "예전에는 아파트 월세란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최근 월세 물량의 증가추세를 설명했다. 김 이사는 IMF 당시 전세값이 폭락한 시점에서 전세계약을 했던 물량이 재계약 기간이 되면서 대거 월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폭락한 전세값으로 계약해 보증금 반환 부담이 줄어들자 그 여유분 만큼을 월세로 전환하고있다는 것이다. 거기에다 낮은 은행금리와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가 사라지면서 매달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월세 선호도는 더욱 높아졌다. 현재 월세는 약 20개월분 정도의 보증금과 전세값에서 그 보증금 만큼을 뺀 금액을 이자로 계산 월세로 지불하는 방식이다. 현재 이자는 1.5%가 일반적이다. 최근 이사철이 끝나 월세 물량이 늘어나면서 서울 일부에서 1%선으로 떨어진 곳이 있지만 이사철에는 대부분의 세입자들이 울며겨자먹기로 1.5%의 월세를 떠안아야했다. 이같은 이자율은 연간 최소 12%에서 18%로 은행이자의 2~3배 수준이다. 일산의 경우 1.5%의 이자가 변함없이 적용되고 있다. 일산의 전세값은 20평형을 기준으로 6500만원에서 9500만원선. 보증금 4-5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을 내야한다. 이처럼 월세 아파트는 많이 나오지만 세입자들은 월세 보다 전세를 찾는 사람이 훨씬 많다. 사채금리 수준의 월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김희선 이사는 "2년계약을 기준으로 20개월 정도의 보증금도 너무 과다하고 월세 금리도 너무 높다"고 주장했다. 소득 대비 주거비용이 높은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이같은 부담은 서민들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다. 현재 이같은 임대시장의 변화추세를 막을 방어장치는 아무 것도 없다. 임대차보호법의 경우 전세값 상승폭에 대한 제한은 있지만 월세를 제한하는 규정은 전혀 없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택 임대시장이 점차 월세로 넘어가는 추세"라며 앞으로 월세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월세 임대에 대한 적절한 보호 조치가 없을 경우 전세값 상승의 압박은 그대로 월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0-10-17
- 일사람 상담실⑧·의료보험 학생인데 의료보험 청구서가 나왔어요아직 학생이고 소득이 없는데 갑자기 보험료 청구서가 날아왔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요. 만약 납부대상일 경우 계속 미납하면 어떻게 되죠. 직장에 들어간 후엔 원천징수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 누적해서 부과하나요.지역가입자의 구성을 보면 특성상 실직자 무직자 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가입자는 많은 수가 어려운 세대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형편이 어렵더라도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귀하도 보험료 납부의무가 있으며 보험료는 매월 고지됩니다. 그리고 직장 건강보험가입자가 되면 취득월 다음 달부터 직장에서 납부하며 지역에서 미납된 보험료는 그 때 납부해야 합니다. 귀하는 별도 세대로 지역보험료가 고지됐기 때문에 학생증명(재학증명서) 1부를 관할지사에 제출해 원격지 건강보험을 신청하시면 신청일 다음 달부터 부모님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증이 발급됩니다.의료보험료 산정방법이 궁금합니다지역가입자의 월별 보험료는 부과표준소득(지역가입자의 소득 재산 생활수준 직업 경제활동참가율 등을 고려해 정함)에 따라 대통령령이 정하는 등급 구분에 따라 공단 정관이 정하는 금액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험료부과표준이 되는 소득 중에서 종합소득에는 당해 연도 발생 이자소득, 배당소득, 부동산임대소득 등이 있는데 이때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은 어떻게 산정하나요.금융소득 종합과세는 개인의 연간금융소득(이자소득 배당소득)의 합계액이 4000만원 이상인 경우 이를 다른 종합소득 대상소득과 합산하여 과세하는 것입니다. 자료확보가 가능했던 97년도 분까지는 금융소득이 4000만원 이상인 자만 종합소득으로 연계해 2000년 1월까지 부과자료로 활용했습니다. 98년도 귀속분부터는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유보됨에 따라 자료자체를 확보치 못해 2000년 2월부터는 금융소득에 대해 보험료 부과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세가 실시되면 부과가 가능합니다.●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의료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0-10-17
- 허리띠, 시민은 ‘졸라매고’ 시장은 ‘늘리고’ 대구시가 계속된 경기침체와 고유가 극복 방안으로 시민·공직사회 등의 절약을 강조하면서 한편으론 혈세를 증액, 시장관사를 옮겨 표리부동한 도덕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3월, 생활환경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시장 관사 이전을 추진했으며 3억2천 만원에 아파트를 구입했다.전 관사의 매각대금은 대충 2억9천만 정도로 예상돼 관사 이전에만 3천 만원의 혈세가 더 들어간 것.특히 국가재산의 매각(공매)은 실 거래가격보다 낮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시장 관사 이전에 따른 시민부담은 이 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아파트 매입직후 시의회의 승인을 받기 위해 관련 위원회 의원들을 개별 접촉,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가 지난 6월 의회 승인을 거쳐 관사를 이전한 시기는 9월 18일, 이때는 우방의 부도로 인한 지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빠져 있었고 각종 물가와 국제 원유가 상승으로 서민경제가 압박을 받고 있었을 때다.또 대구시가 ‘가로등 한 등 끄기 운동’ 등 범 시민 절약 대책을 마련하기 바로 직전이다.대구시는 “당초에는 봄에 이사할 계획이었지만 의회 승인 지체, 잦은 외국 출장 등으로 시기가 늦춰졌다”며 “(시장이)보다 나은 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이 예산을 조금 더 들인 것 보다 낳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2000-10-17
- 현대, 지주회사 변경한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에서 현대상선으로 지주회사를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불안한 현대건설을 버리지 않을 경우 자칫 정부의 압박이 그룹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현대그룹은 지난 8월 25일 현대건설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몽헌 의장이 사재출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현대그룹은 사재출현 규모나 방식에 대해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 지분 23.86%를 정 의장이 사들이는 방안도 검토했다. 정 의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전자 지분 1.7% 중 일부를 매각해 현대상선 지분을 사들일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 의장은 지분정리에 나서지 않고 있다.최근 현대건설이 다시 부실기업 퇴출과 관련, 출자전황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정부가 계열분리 등의 물밑 압력을 행사하고 있어 현대그룹의 지주회사변경 시나리오는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 6월말 현재 5조6000억원의 금융 부채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은 유동성 위기문제로 곤경에 빠지자 7월 13일 자구방안 중 하나로 보유한 계열사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룹 지배구조의 중심인 현대상선 지분은 EB(교환사채)발행으로 대신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당시 현대건설의 자구안은 ‘정 의장-현대건설-현대상선-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연말까지 계열사주식 등을 매각해 부채 1조5000억원을 줄인다는 현대건설의 계획은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최근 정부 일각에서는 현대건설 금융부채의 출자전환을 검토했다. 그러나 재경부 진념 장관이 “4대그룹 계열사는 원칙적으로 출자전환이 없다”며 현대그룹을 압박하고 나섰다. 진 장관이 원칙론을 펴고있는 것은 현대의 조속한 자구노력 실행과 출자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쏟아질 특혜논란을 피하자는 의도로 풀이된다.이 때문에 현대그룹은 미뤄왔던 지배구조 재정리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현대상선 지분 23.86%를 정 의장에게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지분 정리는 현대건설이 최악의 상황을 맞았을 경우, 최소한 현대그룹의 지배구조는 유지할 수 있는 묘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 현대그룹은 계열사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현대상선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그룹 장악력을 더 강화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특히 정 의장의 개인지분을 매각할 현대전자는 현대상선과 현대중공업 등이 대주주를 이루고 있어 영향력 유지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현대건설은 17일 현대중공업 지분을 현대중공업으로 넘겼다. 또 현대아산의 비상장 주식 (850억상당)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2000-10-17
- 정보통신3-인터넷 공동구매 시장 급상승 인터넷공동구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종전에는 공동 구매가 컴퓨터 등 가전생활용품 등에 국한됐으나 최근에는 병원 은행 등까지 서비스 분야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이는 특정분야 전문가들의 검증과 추천을 거친 우수한 상품을 믿고 싸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때문이다.올해 인터넷 공동구매 시장 규모는 지난해의 2배 정도인 1천억원 정도다.인터넷 공동구매의 대상은 성형수술・치아교정・포경수술・예금・복권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공동구매는 인터넷 이용자 중 특정상품을 사려는 사람을 모아 병원・은행・유통업체 등과 협상해 값을 깎는 새로운 풍속도다. 네티즌들은 이를 ‘공구’ 라고 부른다.현재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공구 전문 웹사이트는 100여개 이상이며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종합 공구 웹사이트와 특정 품목만을 취급하는 전문 공구 웹사이트로 나눠진다. 대표적 종합 공구업체인 ㈜인터넷공동구매(www.my09.com)는 전자제품 여행상품 화장품 서적 쌍꺼풀-라식수술 등 온갖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공동구매가이드(www.09guide.com)는 여러 공구 웹사이트들의 상품을 체계적으로 정리, 한 곳에서 각 공구 웹사이트들의 상품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이밖에 유니텔 다사모아(www.dasamoa.com), 모아모아(www.moamoa.co.kr), 바잉클럽(www.buyingclub.co.kr), 09gate(www.09gate)등도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특정 품목 구입에는 전문 웹사이트가 유리하다. 와싸다(www.wassada.com)는 고급 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등을 위한 선물 및 기념품 구입에는 바즈(www.baz.co.kr)가 좋다. 컴퓨터 및 관련부품과 주변기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공구 웹사이트에는 용산닷컴(www.yongsan.com), 유니공구(www.uni09.com) 등이 있다. 마이09 사이트의 경우 복권・부동산에 이어 성형・라식・포경수술을 공동구매하고 있다. 수술비는 10명만 모이면 20% 정도 할인받기로 병원 측과 약속했다는 것이다. 김경수인터넷공동구매사장은 “인터넷 공동구매는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위해 잠깐 시장이 열리는 것을 말한다”며 “고객은 소비자인 동시에 공동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터넷 쇼핑몰과 차이가 나며 두레・계 등의 전통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고 말했다. 2000-10-17
- 변리사수입 상반기 2억5천700만원 최고 전문직 종사자 가운데 변리사가 사업자당 신고수입금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부가세과세대상 18개 전문직사업자 2만4천316명의 신고 수입금액은 3조7천809억원, 납부세액은 2천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1%, 56.5%가 늘었다. 납부세액이 과표증가율 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부가세 과세대상으로 전환하기 이전 계약체결분에 대해 적용했던 면세공급분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이 기간 전문직사업자 1인당 평균수입금액은 1억5천549만원, 납부세액은 1천106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사업자당 신고수입금액을 비교할 경우 변리사가 2억5천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관세사 2억원, 변호사 1억4천800만원, 공인회계사 1억3천800만원, 세무사1억1천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변리사는 등록사업자가 257명에서 307명으로, 세무사는 3천863명에서 4천95명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서 수입금액이 줄거나 제자리걸음을 했다. 법무사는 부동산거래 침체 영향으로 수입이 21% 감소했다. 1사업자당 납부세액에서는 관세사가 1천670만원, 공인회계사 1천340만원, 변리사 1천250만원, 세무사 1천10만원 순이었다. 국세청은 전문직사업자의 과표양성화를 위해 이들에 대한 과세자료가 체계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관련협회.단체에 대해 소송사건명세 등 과세자료제출을 제도화했고 변호사 등 6개 주요직종 사업자는 수임사건 내용을 게재한 수입금액명세서를부가세 신고시 첨부하도록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자료분석내용을 신고수입금액과 연계분석, 불성실신고 혐의가 있는 사업자에 대해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전문직사업자에 대한 세원관리를 더욱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000-10-16
- 변리사, 2억5700만원으로 수입 1위 변리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전문직 종사자 가운데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직종인 것으로 나타났다.변리사는 지난해 1인당 평균 신고소득이 지난해 2억7600만원에서 금년에는 2억5700만원으로 8.1% 가량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2위인 관세사 2억원보다 5700만원 많았다. 국세청이 16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등 부가세 과세대상 18개 전문직 종사자의 2000년 상반기 신고소득을 종합한 결과 1인당 평균 신고소득은 1억5549만원, 납부세액은 1106만원이었다.직종간 신고소득은 변리사 2억5700만원, 관세사 2억원이었고 변호사 1억4800만원, 공인회계사 1억3800만원, 세무사 1억1100만원, 평가사 7100만원, 법무사 4900만원, 건축사 3700만원 등 순이었다.변리사는 등록사업자가 257명에서 307명으로, 세무사는 3863명에서 4095명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서 수입금액이 줄거나 제자리걸음을 했다. 법무사는 부동산거래 침체 영향으로 수입이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자당 납부세액은 관세사가 1670만원, 공인회계사 1340만원, 변리사 1250만원, 세무사 1010만원 순이었다.상반기 부가세 과세대상 18개 전문직 사업자 2만4316명의 신고소득은 3조7809억원, 납부세액은 2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1%, 56.5%가 늘었다.납부세액이 과표증가율 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부가세 과세대상으로 전환하기 이전 계약체결분에 대해 적용했던 면세공급분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국세청은 전문직 사업자들의 세금이 늘어난 것은 과표 양성화를 위해 이들에 대한 과세자료가 체계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관련협회나 단체에 소송사건명세 등 과세 자료 제출을 제도화했고 변호사 등 6개 주요 직종 사업자는 수임사건 내용을 기록한 수입금액명세서를 부가세 신고시 첨부하도록 의무화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그러나 이들 전문직 사업자들이 봉급생활자나 타직종에 비해 아직도 납부세액이 부족하다고 보고, 자료분석내용을 신고수입금액과 연계분석, 불성실신고 혐의가 있는 사업자에 대해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세원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00-10-16
- 서비스업종 전반적 하락추세 올해들어 서비스업 활동이 전반적으로 하락추세를 나타냈다. 지난 8월중 서비스업활동은 다소 살아나는 듯한 지표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추세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책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유통업, 도·소매업, 숙박 관련업 등 모든 서비스업이 경기의 하향추세와 내수부족으로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다"며 "경기가 회복되고 자금회전이 정상화 될 때까지는 서비스업활동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가 밝힌 서비스업 활동동향에서 8월중 서비스업활동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해 7월의 8.3%보다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월중에 서비스업활동이 다소 높아진 것은 여름휴가철이란 계절적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추세로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 이 연구위원의 설명이다.한편 재경부 발표에 따르면 도소매업은 올해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4.3%증가한 반면 2분기에는 12.2%로 성장속도가 둔화됐다. 이 추세는 더욱 심해져 7월과 8월에는 각각 7.7%와 7.8%의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종합소매업은 17.5%, 산업용기계장비도매업은 15.4%가 증가해 지속적으로 성장추세를 보였다. 반면에 산업용 중간재 도매는 지난해보다도 6.2% 하락했으며 비식용품 일반소매도 5.8% 성장에 그쳐 하락추세를 보였다. 이와 같이 종합소매업 등의 활동이 늘고 있는 것은 지방소매점이 대형화해가는 최근 추세를 반영하는 한편 일반소매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이 대형소매점의 영향으로 소규모 소매점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숙박 및 음식점업종도 1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가 증가했었다. 그러나 2분기에는 8.5%로 낮아져 이들 업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현상을 보였다. 호텔과 술집의 성장이 2.5%와 2.2%에 그쳤다. 반면에 콘도업과 한식점업 등은 각각 19.3%와 20.8%가 성장했다. 호텔 등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있는 것은 시중자금의 경색과 관련되고 숙박업과 음식점업이 7월과 8월에 10.1%와 11.9% 증가한 것은 여름휴가철의 콘도이용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운수·창고업과 통신업은 16.7%의 성장세를 보인 1분기와는 달리 2분기에는 13.9%성장에 그쳤다. 성장세의 둔화는 이후에도 계속돼 7월과 8월에는 운수업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와 12% 성장하는데 머물렀다. 육상운송업과 창고업이 각각 7.2%와 3.0%의 낮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항공운수업과 여행사업은 지난 8월 전년동기대비 24.8%와 19.7% 늘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는 경기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해외여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되는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전기통신업도 17.1%가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이동통신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금융·보험업은 저조한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분기에 금융·보험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의 저조한 성장에 그쳤다. 2분기에는 더욱 성장세가 둔화돼 0.3%성장에 그쳤다. 최근 증시가 침체되면서 증권거래업의 활동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떨어졌다. 반면에 신용판매금융업은 전년동기대비 48.2%가 늘어나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렇게 신용판매금융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최근 늘고있는 신용카드의 사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의 임대 및 사업서비스업은 비교적 호황을 누리고 있다. 1분기에 9.9%에 불과하던 성장률이 2분기에는 15.1%로 증가해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부동산 관련업종도 최근 경기가 하향국면에 진입하면서 성장세가 떨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8.7%성장에 그친데 이어 8월에도 성장률이 11%선에서 머물렀다.교육서비스업도 올해 전반기에는 비교적 건실하게 성장하다가 후반기에는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이 업종의 경우 1분기에는 14.2%, 2분기에는 14.4% 성장했다. 그러나 7월과 8월에는 11.6%와 12.7%로 성장세가 떨어졌다. 의료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최근 의료파업의 영향이 그대로 경제지표에 반영됐다. 1분기에 2.4%의 성장을 보이던 의료서비스업활동률은 4월이후 - 0.8, - 2.0, - 6.0, -7.2 등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00-10-16
- 평화은행, 기존주택 중도금·잔금대출 실시 평화은행이 17일부터 기존주택 중도금과 잔금에 대한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혀 기존 아파트나 주택 등 부동산 매매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분양이 아닌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계약부터 잔금지급까지 기간이 길어 매매 당사자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평화은행이 이같은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택매매 관련 틈새시장을 겨냥한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기존 부동산 매매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주택 중도금 및 잔금대출’은 매도인 입장에서 보면 소유권이 매수인으로 이전되지 않고 단지 대출금액 범위 내에서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것이다. 매도인은 매수인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대출금만 상환하면 된다. 또 매수인은 매도인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담보 부동산을 처리할 수 있어 자기자금으로 중도금을 지급하는 것보다 안전하다. 특히 평화은행이 대출과정에서 소유권 이전을 전제로 한 확약서와 위임장을 받아 매수자를 보호하게 된다.평화은행 관계자는 “기존주택 중도금과 잔금대출은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전세금에 돈이 묶여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것에 착안해 상품을 개발한 것”이라며 “이 대출은 주택보급률이 증가하고 부동산 경기가 침체할수록 금융기관과 매매자의 윈-윈전략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