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양가 부풀려 270억 사기대출 서울지검 특수2부(이덕선 부장검사)는 23일 미분양 아파트 및 상가를 헐값에 분양받아 허위감정을 통해 분양가를 부풀린 뒤 이를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은 사기조직을 적발, 이효웅(43·무직)씨 등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 모(여·44·보험설계사)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오 모씨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3월 경기 파주시내 ㅎ상가 4, 5층을 실제 분양가의 3배인 120억원에 분양받은 것처럼 꾸민 감정평가서와 분양계약서를 모 은행에 제출, 상가를 담보로 50억원을 대출받는 등 지난해 8월부터 186차례에 걸쳐 8개 시중은행 등 금융권에서 278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다.검찰은 구속기소된 ㅈ감정평가법인 경인지사 부장 유성모(46)씨가 이씨 등에게 부동산 감정평가서 450여장을 발급하면서 실제 감정가의 2배 이상으로 감정해주고 보험설계사 김씨를 통해 3000만원을 사례비로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씨 등과 거래한 ㅈ법인 등 3개 감정평가법인 실무자들의 연루여부도 조사중이다.이씨 등은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자 ㅎ사의 미분양 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ㅎ사 이사와 부장 등으로 행세하면서 아파트 등을 분양가의 60∼70%에 가분양받은 뒤 위조한 ㅎ사 법인직인으로 분양가를 부풀린 분양계약서를 작성,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미분양 아파트 등을 가분양받은 뒤 한 모씨 등을 명의상 피분양자(속칭 ‘바지’)로 내세워 이들 명의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았다고 검찰은 말했다.검찰은 은행 직원 중 일부가 감정평가서 등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은행과 감정평가법인을 상대로 로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오씨 등 2명을 추적중이다. 2001-04-23
- 주택 전세가 3개월째 오름세 주택 전세값이 3개월째 상승했다. 주택은행은 전국 28개 도시 3260개의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3월중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매매가격 종합지수(95년말=100)는 95로 전월에 비해 0.6%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매매가격 종합지수는 지난 1월 94.1에서 2월 94.4, 3월 95로 나타나 2개월째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계속되는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세는 규모별로 소형평형이, 유형별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전세가격은 종합지수가 119.3으로 전월에 비해 2.4% 상승했다. 전세가격 종합지수는 지난해 12월 113.7에서 지난 1월 113.8, 2월 116.5, 3월 119.3으로 3개월째 올랐다.이사철 수요와 신혼가구 등의 신규수요는 꾸준하지만 기존 전세물건의 월세전환 등으로 전세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일선 중개업소에서 느끼는 전세물량 부족의 정도는 최근 1년중 가장 극심한 수준이라고 주택은행측은 밝혔다.전세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측은 조사대상 중개업소의 93.8%가 수요에 비해 전세물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아파트 매매가격에 대한 전세가격 비율은 68.3%로 주택가격동향조사 실시 이후 가장 높았다. 2001-04-23
- 수도권 아파트 경기 강남·분당·일산 등 수도권 아파트 밀집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이사철을 지나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중·소형 평수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고 가격도 소폭 상승하는 추세다. ◇강남, 전세가 소폭상승=강남지역의 경우 대형평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중·소형 아파트 매매는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고 전세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 중·소형 아파트 값과 전세가가 지난주 약 0.5% 상승했다. 특히 전·월세 비율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이르면서 전세매물이 부족해 전세가가 계속 상승할 분위기다. 그랜드 종합부동산의 오창훈 대표는 “이사철이 지났지만 소형평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 전세는 품귀=이사철이 지난 후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아파트 매매의 경우 20평 이하 저평 아파트 군에서 점차 큰 평수로 매매가 옮겨가고 있다. 아파트 전세의 경우는 여전히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월세가 많이 나왔지만 이제는 그마저 소진된 상태다.한양공인중개사 이종철 대표는 “아파트 매매가 뜸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가매매에 대해 그는 “금리가 떨어지면서 상가투자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랑새 공인중개사 김화숙 실장은 “겨울보다는 아파트 매매가 많지만 급매 저가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 전세가 매매가에 육박=중·대형 평수은 전세가가 매매가의 50∼60%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국민주택 규모의 소형평수인 20평형은 전세가가 매매가의 90%까지 치솟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가장 큰 부동산 시장의 판도 변화는 판교 신도시 개발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 이매부동산 안종환씨는 “기존주택 소유자들이 판교지역의 분양권을 얻지 못하면 급하게 다시 분당으로 돌아오는 유턴 현상이 일어나, 판교 분양이 끝나는 5년 정도 후면 다시 한번 분당지역은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 현 유일환 기자hchai@naeil.com 2001-04-23
- 수도권 아파트 경기 (어깨)전세가격 계속 상승할 듯 강남·분당·일산 등 수도권 아파트 밀집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이사철을 지나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중·소형 평수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고 가격도 소폭 상승하는 추세다. ◇ 강남 = 강남지역의 경우 대형평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중·소형 아파트 매매는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고 전세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 중·소형 아파트 값과 전세가가 지난주 약 0.5% 상승했다. 특히 전·월세 비율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이르면서 전세매물이 부족해 전세가가 계속 상승할 분위기다. 그랜드 종합부동산의 오창훈 대표는 “이사철이 지났지만 소형평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가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일산 = 이사철이 지난 후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아파트 매매의 경우 20평 이하 저평 아파트 군에서 점차 큰 평수로 매매가 옮겨가고 있다. 아파트 전세의 경우는 여전히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월세가 많이 나왔지만 이제는 그마저 소진된 상태다.한양공인중개사 이종철 대표는 “아파트 매매가 뜸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가매매에 대해 그는 “금리가 떨어지면서 상가투자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랑새 공인중개사 김화숙 실장은 “겨울보다는 아파트 매매가 많지만 급매 저가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중·대형 평수은 전세가가 매매가의 50∼60%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국민주택 규모의 소형평수인 20평형은 전세가가 매매가의 90%까지 치솟고 있다. 세림 공인중개사무소 임기용씨는 “아파트단지 의무사항이 풀리면서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구매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전개될 가장 큰 부동산 시장의 판도 변화는 판교 신도시 개발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 이매부동산 안종환씨는 “기존주택 소유자들이 판교지역의 분양권을 얻지 못하면 급하게 다시 분당으로 돌아오는 유턴 현상이 일어나, 판교 분양이 끝나는 5년 정도 후면 다시 한번 분당지역은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윤여운 최현 유일환 기자 2001-04-23
- 리츠 황금알 낳을까 리츠가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초저금리에 증시침체로 투자대상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리츠의 도입은 적은 돈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동자금이 부동산 쪽으로 유입되고 덩치 큰 부동산의 매각도 쉬워질 것으로도 기대된다. 그러나 미래 가치를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하는 리츠회사에 투자자들이 몰릴지 단언키 어렵다. 특히 부동산 전문인력이 많지 않고 투자대상도 적다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반짝 인기를 끌다 증시침체와 더불어 투자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뮤추얼펀드 꼴이 날수도 있다.전문가들은 지난 3월8일 국회를 통과, 오는 7월부터 시행예정인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회사에 어느 정도의 세제혜택을 줄 것이냐가 투자자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지를 가름할 변수로 꼽고 있다.세제감면폭은 흔히 리츠로 불리는 부동산투자회사의 투자수익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쳐 이 제도의 성패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리츠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서 법인세 취득 및 등록세 종합토지세 등에 걸쳐 광범위한 감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벌써부터 취득 및 등록세, 종합토지세를 관장하고 있는 행정자치부는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법인세를 관장하고 있는 재경부는 반대하고 있어 정부부처간 입장조율도 해결해야할 변수다. ◇법인세 면제가 관건=현재 리츠 주무부서인 건교부를 포함 전문가들은 법인세 취득세 종합토지세 등에 대한 감면이 리츠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중 투자수익률에 2∼5%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인세 면제가 최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또 부동산관련 조세도 당연히 감면돼야 하며 취득가액의 5.8%나 부과되는 취득·등록세는 면제를 요구하고 있고 종합토지세는 분리과세를 요구하고 있다. 현행대로 세금을 다 내고는 수익률을 맞추기 어렵다. 이 밖에도 대도시 지역에서 법인설립시 4배나 중과돼 자본금의 1.2%나 내게 돼 있는 등록세도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투자회사는 대도시 지역에 설립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 감면을 요구하는 이유다. ◇정부 부처간 시각차=건교부는 매년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는 도관체(pass through)에 지나지 않는 회사에 법인세를 부과할 경우 동일한 세원에 대해 법인세와 배당소득세를 이중과세하는 결과가 초래되므로 법인세가 완전 감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재경부는 실체가 있는 법인이라면 과세하는 것이 당연하고 부동산투자회사에만 이를 면제할 경우 형평에도 맞지 않다는고 주장한다. ◇소득공제제도 도입이 바람직=건교부의 구상대로 90% 이상 배당을 의무화할 경우 이중과세는 물론이고 투자수익률을 현저히 떨어뜨려 부동산투자회사가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높다. 페이퍼컴퍼니라고는 하지만 경쟁 투자대상인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면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배당을 의무화하지 않을 경우 간접투자 상품으로서의 투자매력도 떨어진다. 때문에 임직원 유무를 떠나 배당금액 만큼 법인세 과세대상에서 제외시켜 주는 일종의 소득공제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이 경우 배당금 해당분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면제하는 대신 배당소득에 대한 개인소득세 과세가 이뤄져 이중과세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2001-04-23
- 시장시스템 보완에 그쳐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전망했던 5.1%에서 4.3%로 낮춰 잡았다.KDI의 이같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수정은 올 하반기 경기회복이 정부의 기대처럼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것으로 불투명한 우리의 경제상황을 반영하고 있다.이는 경기를 부양하는 등의 미봉책보다는 원칙에 따른 부실처리와 시스템 혁신을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을 일으켜 세우는 발전전략을 수립하는데로 역량을 집중해야 함을 의미한다.때문에 부동산 뮤추얼펀드 설립은 어디까지나 시장경제로의 시스템혁신의 보완수준에 그쳐야한다.재정경제부는 최근 “산업은행이 외국 투자회사들과 합작으로 1조원대의 대규모 부동산 뮤추얼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건설교통교부도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리츠(Riets)외에 서류상 회사(Paper Company)형태의 부동산뮤추얼펀드에 대한 근거규정도 포함”시키기로 했다.특히, 재경부는 건설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지나 못하고 있다며 이를 진작시키기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강화방안을 강구중에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 파이낸싱은 금융기관이 건설업체의 담보 및 보증에 근거해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해당 프로젝트의 미래 수익성만을 판단,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정부가 이처럼 건설경기 진작책에 집착을 보이는 것은 건설업체들이 낮은 신용도 때문에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의 숨통을 트여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건설경기 부양책은 70년대 박정희식 개발연대의 사고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진 념 경제팀이 중점을 두고 있는 ‘시장시스템에 의한 상시개혁’은 건설경기 진작이란 미명아래 한계기업 상태에 빠진 건설업체를 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는 ‘금융기관의 부채를 상환할 목적으로 매각하는 부동산’, 즉 금융기관과 체결한 구조조정 약정에 따라 매각하는 부동산이나 법정관리 및 화의계획에 따라 매각하는 부동산의 효과적인 정리를 돕는데 그쳐야 한다는 지적이다.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는 거래량의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되,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자본의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1-04-22
- 신용금고 현물출자 계속 불인정 정부는 상호신용금고의 재무건전화를 유도하기 위해 업계의 강력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금고 대주주의 현물출자를 계속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22일 ‘작년 말 이후 금고업계에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출시 현물출자도 인정해 달라’고 요청, 검토를 해봤으나 종전대로 이를 인정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조만간 금융감독위원회 간담회에 이 문제를 상정, 금감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정부의 입장으로 확정한 뒤 업계에 공식 통보할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금고의 재무건전성과 관련, 현금유동성이 문제가 된다’며 ‘현물출자는 비록 자기자본을 늘릴 수는 있을 지 몰라도 유동성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유가증권, 부동산 등 현물의 경우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놓고도 대주주측과 감독당국이 합리적으로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금고업계는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유동성 부족으로 많은 금고들이 퇴출되는 가운데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마저 침체를 벗지 못하자 유가증권, 부동산 등 현물을 출자하겠다며 이를 인정해 달라고 끊임없이 요청해왔다. 2001-04-23
-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삼성물산이 최고 국내 건설업체중에서 삼성물산의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정보 서비스회사인‘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많은 업체 11곳을 대상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의 평당 프리미엄이 149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닥터아파트’는 삼성물산이 입지여건이 좋은 서초동, 도곡동, 공덕동, 용강동 등에 집중적으로 분양한데다 작년 하반기 이후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분양권 프리미엄이 다른 업체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서울 이촌동과 문래동 지역 아파트 분양에서 성공한 LG건설의 평당프리미엄이 108만원으로 2위를, 한신공영이 91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또 유동성위기 상황에서도 서울 자양동 현대 7∼9차 아파트 분양에서 돋보인 현대건설이 89만원으로 4위에,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평당 67만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다음으로 금호건설(57만원), 대림산업(48만원), 현대산업개발(48만원), 동아건설(42만원), 경남기업(32만원)이 7∼11위를 기록했다.이와함께 평당 프리미엄을 평당 분양가로 나눈 분양권 수익률에서도 삼성물산이 20.88%로 1위를 차지했고 2∼5위는 한신공영(15%), 현대건설(11.7%), 대우건설(9.85%), LG건설(9.29%)로 집계됐다. 2001-04-22
- 동아시아, 디플레 때문에 무역전쟁 발생할 수도 동아시아 지역이 디플레이션으로 고전하고 있으며 경쟁적인 평가절하로 인한 무역 전쟁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20일 미국 경제잡지인 이 최근호를 통해 보도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일본은 부동산과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본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동아시아 지역 전체가 디플레이션으로 고전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는 주요 사업 부문의 초과생산능력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고 미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이나 공장 등 초과자산이 해소되어야 하며 이는 곧 많은 소비자들이 경제 개혁이 결실을 맺기까지 더 많은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동아시아지역의 디플레이션 현상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97년 이후 아시아지역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은 650억 달러가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품 가격은 29% 이상 떨어졌다. 이는 아시아 지역의 통화가 금융 위기이후 급격하게 평가절화됐기 때문이다.경기 둔화세에 대처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국 정부는 또 다시 평가절하를 시도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 대만의 통화 역시 올해 상당폭 평가절하됐고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동아시아 지역 정부에게 평가절하를 통한 수출 진작이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에도 디플레이션이 밀려들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앤디 시에는 “디플레이션이 낮은 수입가의 형태를 띠고 맨 처음 수출된다”고 말했다.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 이것은 미국에게 중요한 문제다. 모건스탠리는 동아시아 지역의 통화 평가절하로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추진할 여지가 그런스펀에게 많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제품이 미국으로 수출될 수록 전자제품에서 철강에 이르는 전체 산업이 미국의 물가에 큰 영향을 주고 가격 경쟁이 미국의 물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미국 경제가 낮은 금리에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면 아시아지역의 수출은 더욱 증가할 개연성이 잇다. 또 동아시아 지역 정부는 은행 파산, 부실채권 해소와 같은 개혁 조치를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진다.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굉장히 아이러닉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지난 97∼98년 금융위기 당시에 아시아 지역의 수출을 늘리고 성장을 도운 것은 미국의 소비자들이었다. 반면 이번에는 동아시아지역의 저렴한 제품이 흔들리는 미국의 소비자들을 구출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와 관련된 위험도 적지 않다. 적절한 통화의 평가절하는 좋은 것일 수 있지만 과도할 경우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최근 원화의 급격한 하락을 막기 위해 개입했다. 한국은행 역시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아시아 지역의 디플레이션 정체에는 정치적인 이유도 있다. 중국은 1960년대 이후 일본과의 교역에서 다른 어떤 나라보다 최대의 무역흑자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중국의 농산품에 대해서 WTO(세계무역기구)에 불만을 제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고실업과 디플레이션으로 고전하고 있는 일본에게 중국은 분명 경기침체의 중요한 원인중 하나이다. 일본과 중국간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가의 경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아시아 국가간에 무역 전쟁이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지난 10년간 미국 경제의 붐은 무역에 관한 이슈를 잠재울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붐이 끝난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과의 경쟁에 노출된 미국 기업들이 험난한 길을 갈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무역관련 이슈가 특히 중국과 뜨거운 논쟁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동아시아의 디플레이션이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가 전제가 필요하다. 먼저 일본 한국 등이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을 받을 수 있다하더라도 국내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또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가 실제적으로 드러나고 미국의 소비자들이 이에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다.물론 최악의 시나리오도 준비돼 있다. 각국이 경쟁적으로 통화를 평가절하, 여러 국가간에 무역 전쟁이 발생하는 것이다./ edaily 정현종 기자 2001-04-22
- 행정단신380 고양시의회 개원 10주년 기념식고양시의회(의장 정광연)는 지난 14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고양시의회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의회 이종환 부의장의 의원윤리강령낭독, 배철호 의회운영위원장의 의회경과보고, 그리고 의회발전에 공이 있는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 졌으며, 이어서 의회 10년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기록물이 상영됐다. 이날 고양시의회 정광연 의장은 기념사에서 "고양시의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80만 시민의 의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이 뒤받침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양시의회는 91년 4월 15일 개원이후 정기회 11회, 임시회 71회, 총회기 730일간의 회기동안 조례안 669건, 일반안건 47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일산구, 구인구직자 만남 행사고양시 일산구(구청장 최원택)는 지난 13일 일산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직접 만나서 상담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광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로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2일까지 56개 업체에서 구인을 신청했고, 행사당일 45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와 상담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행사결과 34명은 즉시 채용되고 78명은 추후 통보키로 하여 모두 112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참여업체인 주식회사 '천우'는 "이번행사를 통해 실업대책이 내실있게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실업해소와 기업활동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와 같은 행사가 자주 개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인업체에서 업종 직종 인원 성별 학력 급여 등을 상세히 제공하여 구직자가 한눈에 구인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과 구인·구직상담이 동일장소에서 이루어지도록 기회를 제공, 실질적인 실업대책 행사로 참여자의 호응이 컸다.산업교통과 031-900-6532 고양시, 전세자금 대출 확대고양시는 무주택자에 대해 전세자금 대출의 폭을 확대했다.시에 따르면 고양시 거주자중 전용면적 60㎡(18평)이하 주택에 전세보증금 2500만원 이하의 전세체결 무주택세입자에 대해 20억12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을 배정받아 가구당 1500만원 이내 연리 3%로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금액은 전세보증금에 따라 1000만원 이하로 계약할 때는 500만원 이하, 1500만원 이하로 계약할 때는 750만원 이하, 2000만원 이하로 계약할 때는 1000만원 이하(당초 750만원 이하), 2500만원 이하로 계약할 때는 1500만원 이하(당초 1000만원 이하)의 범위 내에서 전세자금을 차등 대출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올 연말까지며, 관할구청(건축과)에 신청하여 심사와 선정을 거쳐 한국주택은행의 고양시 각 지점을 통해 국민주택기금회계에서 대출신청자에게 대출되며, 이번 전세자금 대출은 당초계획보다 범위가 상향조정된 것이다. 그러나 공무원으로 재직중인자와 배기량 1500cc이상의 자가용 승용차 및 부동산(주택, 점포, 사무실, 토지포함)소유자, 영구임대주택 및 국민(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또는 입주예정자,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서 정한 보증요건에 부적합한 자(직계존속으로 구성된 가구가 아닌 단독세대인 경우, 금융신용불량거래자, 신청일 현재 전세계약일 및 전입일로부터 3개월이상인 경우 등), 전세보증금 대출을 받아 현재 상환중인 자, 대출대상주택이 무허가 건축물인 경우 등에 대해서는 대출지원이 안된다. 도시주택과 031-961-2352서울시 여의도 순환 일산노선버스 일방폐지서울시가 적자를 이유로 일산과 여의도, 영등포를 오가는 버스노선을 일방적으로 폐지함에 따라 기존 노선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는 폐선신청이 접수된 1008번(일산∼여의도), 914-1번(일산∼영등포) 등 2개 노선에 대해 경기도와 고양시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노선을 폐지함에 따라 기존 노선버스 이용승객들의 큰 불편이 우려된다. 다음달부터 폐지될 1008번 노선은 일산신도시∼여의도를 운행하는 유일한 노선으로 그간 3개사(신촌교통2대 선진운수8대 명성운수5대)가 공동배차 운행했지만 출퇴근시간대 20∼30분의 배차간격으로 운행, 승객들의 증차요구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914-1번(6대) 노선은 명성운수 87-1번(7대)과 함께 중산·탄현지구 입주에 따른 영등포방향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운행되고 있는 노선으로 현재에도 20여분의 배차간격으로 인하여 승객들의 교통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노선이다.서울시는 지난 3월에도 일산에서 김포공항까지 운행되던 김포교통 310번 노선버스를 대체교통수단 없이 일방적으로 폐지,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한편 고양시에서는 문제가 되는 노선에 대해 서울시 및 경기도에 노선폐지 철회를 요청,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을 대비해 명성운수 87-1번과 1008번 노선버스의 증차방안을 마련중이다.한전 고양지점, 찾아가는 서비스한전 고양지점(지점장 김일영)은 4월을 '고객의 달'로 정하고 현장서비스 실시와 환경친화적 전력설비 운영 등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한전은 '4월 고객의 달'을 맞아 지역협력 및 지역사회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 마인드를 재정립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전은 4월중 원거리지역 순회봉사활동, 고객수전설비 무상점검, 유관기관 합동서비스,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 등 다양한 고객사랑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키로 했다. 또한 '2001 한국 고양 꽃 전시회'를 맞아 간선 대로변의 미관을 저해하는 인입선 및 무단광고물 등을 정비해 환경친화적 배전설비를 운영, 박람회 기간 중 전력공급 특별대책반을 가동할 계획이다.고양세무서, 부가가치세 예정신고고양세무서는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 중 일부에 대해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운영에 들어갔다. 고양세무서에 따르면 예정신고를 해야 하는 사업자는 1월부터 3월까지 신규로 개업한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 모두가 해당되며, 지난해 2기 납부세액이 없었던 사업자도 해당된다.또한 본인이 선택해 예정신고를 할 수 있는 사업자는 사업부진으로 1월부터 3월까지 매출액 또는 납부세액이 지난해 2기 매출액 또는 납부세액의 3분의 1에 못미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양세무서는 올 1기 예정신고와 납부기간을 오는 25일까지로 정하고 계속사업자의 경우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실제 매출액을, 신규개업자의 경우 개업일부터 3월까지의 실 매출액을 예정신고하면 된다.22일 지구의날, 일산 중앙로 차량 통제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강선마을사거리 정글북에서 주엽동사거리 서현프라자까지의 차량 교통이 3시간동안 전면통제 된다. 제31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고양 차 없는 거리 문화축제'가 이 일대에서 진행, 노선버스도 뒤편 이면도로를 이용할 계획이다.또한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미관광장에서 백석동을 연결, 호수공원까지 마라톤대회가 열려 이 일대 차량도 통제될 예정이다. 200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