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분기 경기침체 벗어날 듯 올 2분기 주요 업종의 경기는 활황을 보였던 작년 동기의 실적에는 못미치지만 지난 분기보다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비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에는 계절적 요인과 원화가치 하락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실물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다만 대부분 업종의 실적이 경기가 급격히 위축됐던 지난 1분기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작년 동기보다는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경기호조세를 체감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올 2분기 내수의 경우 전자와 일반기계는 작년 동기보다 9.9%와 8.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철강과 섬유, 건설은 각각 7.9%, 12.1%, 9.9%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1분기보다는 정유와 석유화학을 제외한 업종이 모두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수출은 작년동기보다 일반기계, 전자의 경우 10.7%와 7.7% 증가할 전망이나 반도체, 철강, 섬유는 8.8%, 6.8%, 8.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고 1분기보다는 조선 정유 석유화학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나아질 것으로 집계됐다.생산은 작년동기보다 자동차와 전자의 경우 7.4%와 7.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반도체와 철강 섬유는 2.0%, 7.1%,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고 지난 1분기보다는 조선, 정유, 석유화학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다음은 주요 업종별 2분기 전망.◇자동차 = 대우자동차 조업재개와 업계의 무이자 할부판매 등으로 내수와 수출이 1분기보다는 증가하나 작년 동기보다는 감소.◇전자 = 디지털제품의 신규수요 확대, 초고속 통신망 가입자 급증, 차세대 이동전화인 IS-95C 서비스 개시예정 등으로 내수가 늘고 수출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정보통신기기 수요증가 등으로 호조.◇반도체 = D램 가격의 하락세 진정, 고부가가치 제품인 램버스 D램의 생산확대 등에도 수요증가 부재로 내수와 수출이 1분기보다는 증가, 작년동기보다는 감소.◇일반기계 = 계절적 요인에 의한 섬유.농업용.냉동공조기계 등의 수요증대와 기업의 설비투자 회복기미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섬유 = 온라인 의류쇼핑몰 매출호조에도 불구, 동남아산 저가의류 및 중국산 직물류 유입증가로 1분기 보다는 호조, 작년 동기보다는 감소.◇철강 = 자동차, 전자 등 관련산업의 수요지속과 건설경기의 계절적 성수기로 내수와 수출이 1분기보다는 나아지나 작년동기보다는 부진.◇조선 = 앞으로 2년 6개월 정도의 조업량을 확보하고 있으나 발주량 조절로 생산과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감소.◇정유 = 정유공장 정기보수와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려 생산, 내수 모두 감소.◇석유화학 = 정기보수로 인한 생산감소와 대만, 싱가포르 등의 신증설 공장의 본격가동, 아시아지역 수급완화로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건설 = 한국부동산신탁, 고려산업개발의 부도로 내수는 작년동기보다 부진할 전망이나 1분기 보다는 수주 증가 2001-03-14
- 구미지역 물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 구미지역의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2월 중 구미시 생활물가지수는 135.6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나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4월 이후 생활물가지수는 5.69%나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 95년 비해 25% 상승9일 통계청 경북사무소와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지역의 2월중 소비자 물가지수는 125.2를 기록했다. 물가지수는 95년의 물가를 100으로 봤을 때 상대적인 변동폭을 비교하는 수치. 즉 올 2월의 물가가 95년 보다 25.2%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던 물가가 지난해 4월 이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지난해 4월 구미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0.0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잠시 꺾인 것을 제외하고는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 모두 4.33% 상승했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도 135.6으로 지난해 4월 이후 5.69%나 상승했다. 반면 전세와 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4.90% 상승하는데 그쳐 부동산 경기의 침체를 반영했다. ● 보건의료비 22.3% 올라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상승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식료품의 경우 빵과 과자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6.3% 올랐고 유란(5.9%), 유지·조미료(5.0%) 등은 가격이 상승한 반면 과실(-14.4%)과 채소·해초(-8.5%) 등의 식료품은 가격이 내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보다 주거비가 0.8% 내린 데 비해 보건의료비가 22.3% 올랐고, 광열·수도(13.3%) 등이 큰 폭으로 올라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교통·통신 4.8% △교육·교양오락 3.5% △피복 및 신발 3.1% △가구집기·가사용품 2.1% △기타 잡비 6.0% 등의 영향으로 식료품 이외의 부문에서 모두 5.4%의 상승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구미지역의 소비자물가는 경상북도의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았다. 경북도 평균 2월 중 소비자물가는 124.5였고 △포항 124.9 △경주 123.9 △안동 123.7 등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구미지역의 소비자 물가는 125.2를 기록해 경북도내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지역으로 기록됐다. ● “물가상승은 전국 추세”문제는 이 같은 소비자물가의 급등세가 구미공단의 경기하락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는 점. 이 때문에 시민들의 근심도 더욱 크다. 주부 이상숙(38·형곡동)씨는 “최근 경기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물가 마저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 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반면 구미시는 이 같은 소비자 물가의 급상승이 전국적으로 동일한 양상이이서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구미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전국적인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과 같은 추세를 이루고 있는 것이어서 구미시만의 독특한 대책은 나올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생활경제 ‘총체적 위기’ 구미시 경제의 현주소는 지난해에 이은 공단경기 하락세와 함께 시민들의 생활마저 물가 상승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미시민들의 개인 은행부채도 1년 사이 558억원이나 증가해 시민들의 근심을 더하고 있다. 중소상인들도 매출이 줄어들고 있고 최근 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소고기 집’의 경영난 등도 겹쳐 생활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더하고 있다. 시민들의 생활경제가 총체적인 어려움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구미시는 시민들의 생활경제를 분석할 부서도 인력도 없는 상황이다. 기업경제에 에 대한 관심과 지원만큼 시민 생활경제에 대한 좀더 수준 높은 분석과 대책을 기대해 본다. ● 소비자물가지수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CPI)는 도시가구가 소비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구입하는 일정량의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지수다. 이 지표는 소비자가 일정한 생활수준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소비금액의 변동을 나타내므로 소비자의 구매력 측정에 사용된다.● 생활물가지수생활물가지수(CPI for living necessaries)는 일상생활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많이 구입하는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작성된 소비자물가지수의 보조지표다. 품목은 쌀, 배추, 쇠고기 등 소비자들의 구입빈도가 많은 154개 생필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의 구입빈도와 관계없이 509개 품목으로 작성되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에 비해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지수’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001-03-14
- 자동차·주택매매 늘었지만 산업기계 주문은 줄어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금리인하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는가. 주택 매매 실적을 놓고 볼 때 금리인하를 통한 소비촉진이라는 시나리오가 어느정도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내구재 주문이 총량으로는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했지만 항목별로 보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항목도 많아 섣불리 예단하기는 힘든 상황이기는 하다.은 25일 월간 매매실적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3월중 신규 단독주택 매매실적이 장기주택 할부금융 금리(모기지 금리) 인하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신규 주택 매매를 놓고 볼 때 현재의 경제하강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조짐을 보이는 것이라고 은 말했다.3월중 신규 단독주택 매매는 연간 기준으로 102만 채를 기록했는데, 2월은 91만 채였다. 톰슨 글로벌 마켓의 이코노미스트 서베이 전망치는 91만 채였다. 주택 재고도 사상 두번째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3월의 매매 속도라면 3.6개월 이내에 주택 재고가 모두 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주택 중간가격은 2월의 16만5000달러에서 16만4000달러로 약간 떨어졌다. 평균 가격도 21만100달러에서 20만9400달러로 소폭 하락했다.기존 주택 매매도 4.8% 증가한 544만 채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 전망치는 511만 채였다. 2월은 519만 채. 전미 부동산협회의 수석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레레아는 “1999년 6월의 545만 채에 이어 역사상 두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확실히 모기지 금리 하락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주택 구매에 나서게 했다”고 밝혔다.주택 거래 활성화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모기지 금리는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3월에 6.95%를 기록, 2월의 7.05%에서 0.10%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3월의 8.24%와 비교하면 1.3%포인트나 떨어졌다.도 예상치 못한 데이터들이 경기침체 가능성이 없다는 힌트를 줬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택 시장은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의 오아시스였다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인들은 여론조사에서 경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계속해서 쇼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미 상무부는 내구재 주문도 3% 증가한 205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내구재 출하가 늘어난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톰슨 파이낸셜 마켓의 서베이 전망치는 0.5% 증가에 불과했었다.내구재는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의 고가품을 말하는 것으로 금융지원이 필요한 항목들이다. 1월과 2월에는 각각 7.3%, 0.4%씩 하락했었다. 그러나 월간으로 큰 폭의 변동을 보이는 운송과 관련된 항목을 제외할 경우, 내구재 주문은 1.8% 하락했다. 4개월 연속 떨어진 것이다. 반도체와 가전기기를 포함한 전자 및 전기제품 주문은 5.3% 떨어졌으며, 컴퓨터와 공작기계를 포함한 산업 기계는 0.7% 감소했다. 따라서 확실한 경제 회복세 조짐으로 보기가 힘들다고 은 지적했다.노던 트러스트 컴퍼니의 경제학자인 아샤 방갈로어는 “2월15일부터 지금까지 다른 경제 지표들이 엄청나게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주택 데이터들은 연방은행의 인플레 매파들에 의한 공격무기로 사용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연방부총재인 애리스 리블린은 “장기간에 걸쳐서(over sustained period) 경제에 대한 특별히 좋은 뉴스들만이 연방은행으로 하여금 공격적인 통화정책 완화에서 발을 뺄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은행 주시자들은 연방은행이 특정 숫자에 반응하기 움직인다는 잘못된 인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 edaily 김홍기 기자 2001-04-26
- <객장에서 본 증시> 지금은 상승을 준비하는 단계 지금은 조금 넓게 시장을 볼 필요가 있다. 먼저 현 장세가 미 증시의 반등으로 덩달아 오른 것인지 판단이 중요하다. 그러나 일단 미국에 의해서만 오른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내부적으로도 SK텔레콤과 현대투신, 대우자동차의 외자유치 가능성이 있고 경기 저점에 비해 주가가 선반영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기관이 2차 매수주체= 지금 시장은 외국인을 제외하면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이다. 외국인의 매수규모에 따라 지수가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주식을 큰 폭으로 매수할 것인지가 일단 관건이다. 외국인은 각 국에 투자하는 금액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상반기에 어느 정도 살만큼 사 놓은 상태다. 외국인 매수를 계속해서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차 매수는 외국인에 의해 완료된 셈이다. 따라서 2차 매수주체는 국내 기관일 것이다. 최근 양 시장에서 기관들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에 이어 매수세가 연결된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기관 성격을 알아야 할 것이다. 기관은 보통 주식을 올려가면서 매수하는 성격이 아니다. 따라서 외국인의 급격한 매도가 나오지 않는다면 적어도 지수 안전판 역할은 할 것이다.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야 시중의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개인 매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정배열 전환 종목 관심=따라서 지금은 상승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개인들은 일단 거래가 많이 되고 증가하는 종목으로 관심을 가져야한다. 거래가 많다는 것은 시장에서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증거다. 기술적으로는 주가이동평균선이 정배열로 전환된 종목이 안정적일 것이다. 매도보다는 매수의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즉 언제 팔 것인가 보다는 언제 살 것인지, 어떤 업종이나 테마가 상승할 것인지, 대형주를 살 것인지 소형주를 살 것인지 등을 생각할 때다. / 정영두 지점장 부국증권 광화문지점 2001-04-24
- 부동산 간접투자(리츠)시대 개막 오는 7월부터 부동산간접투자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부동산투자신탁(리츠 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제도가 도입되면 몇백만원의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소액으로 은행에 예금하거나 증권에 투자하듯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부동산을 사는 것이 아니라 리츠회사의 주식을 매입한다는 점에서 직접투자와 다르다. 리츠회사는 전문적인 부동산투자기관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 이익금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준다. 즉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 형태로 부동산시장을 변화시키게 된다. 리츠는 또한 부동산 투자를 시세차익에서 수익률문제로 부동산 시장의 내용을 변화시킨다. 리츠는 안정적인 수익과 배당을 우선하기 때문에 고정수익을 겨냥한 투자를 하게된다. 이제 부동산의 가치가 수익률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리츠회사는 부동산의 임대, 개발 등을 수행할 뿐 아니라 자금의 모집과 투자이익의 배분 등 금융기관의 성격까지 지닌다. 이와같은 기능을 하는 리츠회사는 자체만으로 존재하지 않고 많은 관련기관과 연계돼 있다. 사업성 분석과 투자자문대행을 위한 부동산투자자문회사, 리츠주식발행과 관련된 자산운용전문회사, 부동산정보를 구축하는 부동산정보회사, 부동산매입·매각과 관련한 감정평가 기관, 부동산개발·시공을 맡을 건설회사 등 부동산과 관련된 거의 모든 업종이 리츠회사를 중심으로 재편된다.리츠와 유사한 것으로 재경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뮤추얼펀드 형태의 기업구조조정부동산펀드(CRV)가 있다. CRV는 한시적으로 존속하게 되며 기업의 구조조정용 부동산에만 투자가 가능하다. 리츠가 법인세 면제혜택이 없는 반면 CRV는 법인세, 양도소득세, 취득·등록세 등이 면제되는 등 세제혜택이 많이 주어진다. 리츠에 세제혜택이 주어지지 않음에 따라 1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적정투자수익률을 올리는데 큰 제약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2001-04-23
- 부동산 투자 섣부른 ‘기대’ 금물 강남구 포이동에서 임대주택컨설팅을 하고 있는 (주)수목건축(www.soo mok.com)의 서용식 대표는 요즘들어 많이 바빠졌다. 주택임대사업에 대한 상담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서 대표는“IMF이후 한동안 뜸하더니 최근들어 임대사업에 대한 문의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금리시대를 맞아 재테크를 위해 임대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건설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말까지 등록한 주택임대사업자는 1만1669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7%가 늘었다. 월평균 200∼300여명이 신규로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하지 않은 경우를 포함할 때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상무로 근무하던 김 모(52·서울시 강동구)씨는 최근 은행에 예치한 3억원으로 주택임대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혹시 돈을 날리지 않을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컨설팅업체와 상담 끝에 마음을 정했다. 컨설팅 업체가 분석한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총 2억3000만원을 투자, 임대수요가 많은 노원구 상계동과 봉천동에 전용면적 18평이하(60㎡)이하의 공동주택 2가구를 구입하기로 했다. 월세이율을 1.2%(연 14.4%)를 적용해 전액 전세, 보증부 월세, 전액 월세형태로 수익률을 계산했다. 분석결과 전액월세로 할 경우의 5년간의 투자수익률이 39.5%(9097만원), 보증 월세 35%(8073만원), 전액 전세 29%(6755만원)로 나타났다. 2억3000만원을 은행에 두고 이자로 재산을 증식했을 때 5년간 소득은 약 5500∼6000만원선. 어떤 형태든 주택임대사업이 수익률이 좋다. 여기에 집값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최하 9%에서 최고 11.5%의 연수익률을 낼 수 있다. 금리 5∼6%시대에 적지않은 투자수익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수익이 실제로 보장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 여러 조건 중 하나라도 빠진다면 자칫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우선 임대사업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18평 이하의 소형주택이어야 한다. 임대주택사업이 수익률이 높은 것은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인데 18평(60㎡) 이하를 신축 또는 분양받아 임대사업을 했을 때만이 취득세와 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 18평이 넘으면 세금감면액은 25%로 대폭 축소된다. 또 소형이면서 아파트가 유리하다. 임대사업은 2∼3년을 내다보는 단기사업이 아니라 5∼10년 이상의 장기사업이다. 따라서 내구연한이 짧은 연립이나 단독주택보다는 내구연한이 상대적으로 긴 아파트가 유리하다. 문제는18평 이하의 소형아파트를 찾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점이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많은 건설업체들이 대형평형위주에서 중소형평형으로 공급평형을 변경했지만 아직도 수익률이 월등히 높은 중대형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익성이 있는 주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하게 주택을 잘 꾸며도 수요자들이 찾지 않는다면 거액의 자금이 묶여 오히려 임대사업을 하려는 사람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따라서 역세권이거나 임대수요가 많은 대학가 주변 등에 위치한 주택이어야 한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 아파트(www.drapt.com)의 곽창석 이사는 “우선 수익이 고정적으로 날 수 있는가를 잘 판단해야 한다”며 “미분양아파트나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여기에 최근 임대주택의 수익률이 떨어진 것도 유의해야 할 점이다. 임대사업에 너나없이 뛰어들면서 임대수익률이 2년전의 연 24%에서 최근에는 연 12%까지 떨어졌다. 하나은행의 재테크팀 김성엽 팀장은 “수익률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임대사업에 뛰어들기는 다소 늦은 감도 없지 않다”며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많은 여유자금이 부동산시장에 관심을 돌리게 만드는 또다른 이유인 리츠 역시 기대만큼 수익을 올릴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리츠가 도입되면 부동산 시장은 수익률이 중요시된다. 안정적인 수익과 배당을 우선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시세차익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리츠가 뿌리내리기 위한 기본조건인 건물의 수익률에 대한 기초자료가 부족하다. 대기업의 대형건물들은 내부거래 형식으로 임대료를 자의적으로 책정하고 개인소유 건물은 세금문제 때문에 정확한 임대료를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다반사다. 많은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의 일부 빌딩을 제외하면 적정임대수익률로 보는 10% 수준에 못미치는 빌딩들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평가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11층 이상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연 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리츠도입이 다가옴에 따라 일부 빌딩들은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리츠의 조기정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 114(www.r114.co.kr)’의 김희선 이사는“저금리 상황을 맞아 부동산이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일시적 유행일 가능성이 많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 써브(www.serve.co.kr)가 리츠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리츠가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2.8%),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23.3%), 잠시 유행하다 사라질 것(18.3%) 등 리츠에 부정적인 응답자가 44.4%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이 호전될 것(55.6%)이라는 응답보다는 적지만 많은 언론들이 리츠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결코 적은 수가 아니다. 이와 함께 리츠활성화의 또다른 조건인 저금리 상황도 안정적이라고 할 수 없다. LG경제연구원의 김성식 연구원은 “현재의 저금리 상황은 다소 비정상적”이라며 “앞으로의 경제상황에 따라 금리가 다시 상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부동산시장을 기웃거리던 유휴자금은 수익을 좇아 다시 은행권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 있다. 2001-04-23
- 외국계 시각 - 모건스탠리 모건스탠리(MSDW)증권이 리츠 등 한국 부동산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구조적 요인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4월 17일 모건은 최근 한국에서 내국인들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추가 투자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모건은 부동산 관심 증대 요인을 △금리 하락 추세 △증시 변동성 △부동산시장 규제완화 △리츠(부동산신탁) 도입 등으로 진단하고 첫 두 가지 요인은 순환적 측면인 반면 나머지 두 가지의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부동산시장을 생존 가능하게 만드는 구조적 추세로 평가한다고 밝혔다.모건은 지난 98년 부동산시장 대외개방이후 외국인들의 토지소유규모가 약 180% 성장하고 99~2000년동안 거의 20여개 빌딩이 외국인에게 넘어갔다고 밝혔다. 금액기준 12억달러이다. 모건은 이 같은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동안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베이징보다 더 큰 규모이며 자사 견해로는 추가 투자 잠재성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모건은 부동산전문기관에 따르면 한국의 상업용빌딩 공실률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3.2%로 다른 아시아태평양국가대비 가장 낮은 수치인 가운데 연 10~1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익률은 외국인으로 하여금 한국 부동산에 대한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모건은 리츠가 도입되면서 일반투자자들의 부동산시장 참여를 촉진시킬 것으로 평가한 가운데 하반기 리츠시장이 1조5000억~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따라서 모건은 최근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시장 전체적인 회복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나 위에서 언급한 구조적 개혁 요인들이 성공한다면 장기적 측면에서 성장 유지를 위한 중요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1-04-22
- REITs(부동산 투자신탁)에 대해서 땅이든 집이든 그저 사두기만 하면 장땡이던 시절은 재테크 방법이 단순했다.하지만 요즘은 어디 그런가? 복잡해서 머리 아픈 것이 바로 재테크, 땅 사서 돈벌던 시절만큼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부동산 투자신탁(REITs)에 대해서 알아보자.REITs는 주식이나 사채 등을 발행하여 투자자의 자금을 모집한 후 이를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 등에 운영한 후 그 운용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서 부동산 소유지분(real estate equity ownership)이나 주택 저당채권 담보 증권(mortgagebacked securities)에 투자하거나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 (mortgage loan) 등에 투자 및 운영하여 얻은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되돌려 주는 제도를 말한다.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은 투자수단으로 안정된 소득을 원하는 이들에게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60년대 초에 등장했지만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불경기로 인해 대규모 부동산이 쏟아져 나오던 90년대 초부터 크게 성장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7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REITs의 도입이 선진국에 비해 지연 됐던 것은 부동산값 상승 등 부작용이 우려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REITs는 사업계획만 좋으면 시중의 여유돈을 얼마든지 끌어들일 수 있으므로 REITs를 통하여 엄청난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부동산투기가 재연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건설 교통부에서는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구조 조정 과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부동산을 적시에 처리하기 위하여 관련법안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식 REITs를 도입하기로 하였으므로 미국 REITs시장의 성쇠를 참고하는 것은 필수다. 미국은 60년대 REITs를 도입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있는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되도록 많은 국민들에게 대규모 부동산투자의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시장변동에 따른 상황이 불투명하므로 REITs를 부동산 투자의 이상형이라기보다는 부동산투자의 한가지 대안으로 보는 것이 올바를 것이다. 또한 REITs는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갖고 있어 잘 파악하면 안정된 수익이 보장된다. 우선 장점은 부동산 환금성의 상승인데 부동산은 그 규모가 크고, 고가이기 때문에 유가 증권에 비해 거래도 잘 되지 않고 환금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REITs는 부동산을 채권이라는 형태로 유동화 시킬 수 있어 대출회전율이 증가되며 자기자본비율도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 이밖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호 장치로 안정성을 들 수 있고 부동산 감가상각으로부터의 조세혜택, 소액투자자 들의 높은 기대 수익률, 풍부한 정보에 의한 공개된 가치를 들 수 있다. 반면 문제점으로 예금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것과 워낙 덩치가 큰 물건이므로 자신의 자금력에 맞지 않으면 투자 할 수 없다는 자금력의 한계, 마지막으로 부동산에 관한 전문 지식 부족으로 입지 여건이나 상황에 맞는 운영 전략에 실패해 수익의 극대화를 꾀하기 어렵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이제까지의 부동산은 여러 가지 사회적, 정책적 변수들로 인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재테크 상품이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구선하 리포터 junebug@dreamwiz.com 2001-04-19
- ●4·26 보선 접전지역, 은평·군산·논산 후보 검증 이틀 앞으로 다가온 4·26 보궐선거의 접전지역으로 분류되는 서울 은평구와 전북 군산시 및 충남 논산시 선거구에서 후보간의 비방전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비롯 세금 병역면제 등은 막판 표심을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거액 부동산 취득 논란 등= 접전지역에 출마한 대부분의 후보가 선산을 상속받았다고 해명한 반면, 서울 은평구의 이석형(민주당) 후보는 10억대의 부동산 취득과 판사 재직시절 밭의 구입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후보는 88년 전남순천지원 판사 재직시절에 순천시 덕월동 일대 토지 250여평(가액 8000여만원)를 취득했는데, 91년부터 인근에 아파트단지 건립이 승인돼 투기 목적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시기는 극성을 부리던 농지투기를 막기위한 >을 제정하던 때이기도 했다.이에 대해 이 후보는 “순천에서 정치적인 꿈도 키우고 노후생활을 보내려는 차원에서 땅을 구입했다”고 해명했다. 땅을 구입한 이후 한동안 이 후보는 동생을 통해 경작케 했으나 현재는 방치되고 있다. 또 이 후보는 변호사 시절인 95년에 인천 중산동 일대 2900여평(가액 10억5200여만원)을 매입,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한나라당 조진형 전 의원에게서 구입한 이 땅에 대해 이 후보는 “인천신공항쪽 관문에 위치해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하면 여기에 내 꿈을 키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2001-04-24
- 상승요인이 하락요인보다 우세 지난주 환율이 19일 1298원으로 하락, 안정세를 보였음에도 국고채 3년 수익률은 오히려 같은 기간 6.40%에서 6.48%로 상승해 채권시장이 환율의 영향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번 주 역시 엔/달러 환율이 125엔을 크게 상회하지 않고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아래에서 움직인다면 환율은 채권시장에 중립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거래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금리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매수와 매도가 모두 여의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거래량이 늘지 않는 한 큰 폭의 수익률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금리차의 확대는 장기채 수익률의 하락 억제요인최근 장단기 금리차의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월12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5.0%의 최저점을 기록한 때와 4월19일 현재를 비교하면 CD수익률은 8bp상승에 그친 반면 국고채 3년물은 148bp나 상승했다. 따라서 국고채 3년물 수익률에서 CD수익률을 차감한 장단기금리차도 75bp에서 65bp로 나타나 금리역전현상이 해소됨은 물론 그 차이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장단기 금리차의 확대는 경기회복기대를 일부 반영하는 현상으로 장기채 수익률의 하락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은행권의 수신금리 움직임도 채권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일부 시중은행은 1년 정기예금 금리를 0.2-0.3% 인상했다. 시중 수신금리는 국고채수익률 등 시장금리에 후행적이긴 하지만 현재의 채권시장의 취약성이 심리적 요인에 크게 기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수신금리의 인상 움직임은 채권수요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수급면에서 보면 이번 주는 통안채 만기가 1조원 가량 있고, 외평채 4천억이 만기 도래한다. 또한 외평채 5년물과 예보채에 대한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문제는 주 후반 입찰예정인 1조5000억원 가량의 예보채인데 현재의 취약한 투자심리에서는 채권시장의 수급부담으로 인해 수익률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미금리 인하로 한은 콜금리인하 여지 확대, 쉽지는 않을 듯한편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의 여지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 연방기금금리가 5%에서 4.5%로 인하되면서 국내 콜금리 5%보다 낮아진 것도 콜금리 인하의 여지를 확대해 줄 수 있을 것을 보인다. 그러나 환율불안 및 한은총재의 물가우려 발언 등 최근 일련의 상황을 고려해 보면 국내물가는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상한선인 4%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진행중인 국내 금융시스템 정비와 금리탄력성이 낮다는 점과 장단기 금리차의 확대·소비자기대지수 상승 등 경기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한은이 콜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결국 금주는 환율의 안정 및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세계적 저금리 기조유지에 따른 국내 저금리 유지지속 이라는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금의 단기부동화, 예보채 발행에 따른 수급우려와 함께 물가불안 우려라는 보다 큰 부정적 요인 때문에 지금의 취약한 투자심리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는 상승요인이 하락요인보다 우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며 국고채 수익률은 6.4% 6.9%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