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OB맥주, 차세대형 생맥주체인점 개발 OB맥주(대표 안드레 웩스)는 차세대형 생맥주체인점 모델을 개발, 체인점 모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OB Pub(30평 미만), OBERO(50평 내외), OB Park(70평 이상)등 모두 3개로 각각 서울 강동구 성내동, 강남구 도곡동. 역삼동에 1호점이개설돼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가운데 OB Pub은 아담하면서도 유럽풍 분위기를, OBERO는 중앙의 바 카운터를 중심으로 반원형 모양의 좌석배치로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OB Park는 다양한 음악과 영상이 조화된 분위기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OB측은 생맥주스쿨과 안주실습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예비 및 기존점주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인점 개설문의는 OB맥주 고객감동팀(☎(02)3398-5190-2)이나 OB맥주 체인본부㈜세양(☎(02)3443-8091-4)으로 하면 된다. 2000-10-10
- <기업탐방 신세계 > “무리한 증자보다 현금유동성 높이는 게 중요” 신세계(대표이사 구학서)는 실적과 성장성이 뛰어난 유통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백화점 7개와 할인점인 이마트 27개를 운영 중인 신세계는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경상이익이 103% 증가했다. 올 연말이면 매출 신장률이 60%(4조6180억원), 경상이익 성장률이 300%(101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할인점인 이마트는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으며 신세계 백화점도 실적과 성장가치가 인정돼 5월 후반부터는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30%를 넘어선 상태. 백화점 부문은 최근 개점한 강남점이 관심의 초점이다. 5일 문을 연 강남점은 중상층 고객을 겨냥한 고급백화점이다. 구학서 사장은 “센트럴시티와 메리어트 호텔, 옛 삼풍백화점 터 등 주변여건을 고려할 때 서초 지역의 유일한 고급백화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03년까지 70여개점으로 확장될 할인점은 IMF때 싼값에 부지를 모두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신세계는 또 삼성생명 주식 271만여주(13.6%)와 삼성카드 120만주(2.7%)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될 경우 평가이익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구학서 사장과의 일문일답.내년 경기가 후퇴하리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백화점이나 할인점은 내수위주로 경기에 민감한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말해달라. 추석이후 경기가 급랭한다는 걸 느끼고 있다. 그러나 할인점과 백화점은 상호 보완해 주는 강점이 있다. 경기가 후퇴하면 소비진정세로 백화점 매출이 줄지만 할인점은 매출이 크게 늘어난다. 게다가 효율적인 투자 관행이 정착돼 할인점 이마트의 경우 투자비를 최소화해 문을 연 첫 달부터 이익이 나는 구조가 짜여져 있다. 5일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임차보증금만 들어가도록 해 투자비를 최소화했다. 백화점도 비용절감을 비롯한 경기후퇴 대비책을 다각도로 마련해 놓고 있다. 2003년까지 할인점을 매년 10개 이상 신설하는 확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연간 수천억원의 투자비가 필요하다. 투자자금을 마련할 방법은 있는가. 할인점 한곳 당 평균 300억원 정도가 든다. 산술적으로는 매년 3000억원 정도가 필요한 셈인데 신세계 자체 이익이 연간 1000억원 이상일 뿐아니라 이마트는 총자산회전율이 2회가 넘어 투자비의 절반 가량이 운전자금에서 회전이 가능하다. 내년 이후에는 이익금 규모가 더 커져 자금을 외부에 의존할 필요성도 적어진다. 또 하나, 삼성생명 주식이 상장되면 매각대금만 해도 1조원 이상이다. 현재 차입금이 1조원인데 무차입경영도 가능하다.삼성생명은 언제쯤 상장되리라 보는가. 또 주가가치는 어느 정도가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상장은 내년말쯤 이루어지리라 예상한다. 외국 전문가들은 성장성과 미래 수익가치를 기준으로 삼고 54만원을 적정주가로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생명의 자산가치를 함께 고려해 최저 50만원으로 판단하며 증시여건이 좋다면 70만원이 적정가라고 생각한다. 30대그룹으로 분류되면서 부채비율이 200%를 넘나드는 데…우선 회계상으로는 건물의 장기 임차보증금처럼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항목도 부채로 잡힌다. 부채의 실제 내역이 중요하다. 30대그룹의 절반 이상이 자산회전율이 1미만이고 매출액이 자산보다 적다. 우리는 그와 다르다. 둘째로 증자로 부채비율을 줄이는 방식도 있으나 주주에게 해를 끼치고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무리하게 늘릴 생각이 없다. 비록 자본금은 적지만 효율투자 효율경영으로 현금유동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 2000-10-10
- 커피 하우스 '코델리(Codelly)' <353호/문화> 불과 7년 전까지만 해도 두 사람중 한사람이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신다는 통계가 나왔다.'향기나 맛이 좋아서'라는 이유는 '습관적으로' 마시는 이유에 훨씬 못 미치는 비율이었고 거기에 '피로회복을 위하여' '잠을 쫓기 위해'라는 수치를 더하면 결국 '습관적으로'가 커피를 마시는 압도적인 이유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그 추세는 현저하게 바뀌고 있다.몇해 전까지만 해도 해외 유학파들이나 강남 일대에서 즐겨 찾던 고급커피의 대명사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는 전문점들이 대학가에 하나 둘 늘어나고 이른바 신세대의 '기호(記號)'로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인스턴트 커피에 크림과 설탕을 듬뿍 넣어 진국처럼 마시던 '다방커피'가 추억으로 사라지고, 원두커피와 헤이즐넛 커피가 몰고 온 다소 우스꽝스러운 커피풍조에 비하면 그동안 막혀있던 커피문화가 제 길을 열게 된 것이라고나 할까.드립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던 종전의 원두커피전문점들이 커피 자체의 품질보다는 고급화된 인테리어에 치중한 반면 이들 전문점들은 커피 자체의 맛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원두도 최상급의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고집하고, 저마다 원두 고유의 향(아로마)을 살려내기 위한 독특한 로스팅(Roasting) 공법을 선보인다. 여기에다 캐나다나 영국의 카페테리아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럽고 자유로운 매장 분위기, 언제든지 즉석에서 포장구입을 할 수 있도록 한 '테이크 아웃' 시스템, 커피관련 도구의 판매 등 새로운 커피문화를 형성하고 있다.일산 커피 하우스 '코델리'따라서, 일산에 새로 문을 연 커피 하우스 '코델리'도 우리의 발길을 강하게 끄는 곳.하얀 파라솔이 있는 입구를 들어서면 원산지에서 수입한 커피통들과 고급스런 커피잔이 깔끔하게 놓여 있고 한번쯤 가본 외국의 커피맛을 되찾게 해주는 장소. 96년에 창립해, 고품질을 찾는 커피 매니아를 위해 세계적으로 정평있는 Probat 배전기로 볶은 코델리 커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곳이다.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벅스'나 '로즈버드' 같은 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니라 김포시에 제조원을 둔 정통 커피 하우스이기에 또한 '코델리'의 노력이나 자부심은 크다. 미국 연수코스를 통과한 기술진의 Roasting과 엄격한 Q.C 과정을 거쳐 고품질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1년에 두 번씩 미국을 오가며 Roasting을 직접 연구하고 있는 전광수 이사는 메뉴 중 스트레이트 커피인 예멘산 모카마타리(Mocha Mattari)와 에티오피아산 이가체페(Yigacheffe)를 권하며 "최고의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이 행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또한 절친한 대학동창 사이로 직접 '코델리'를 운영하는 이정훈 사장은 바쁜 중에도 원두커피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겐 언제나 미리 준비해 둔 자료와 자세한 설명을 해주며 커피 인구를 늘리고자 애쓰고 있다. 한편 고급커피에 이미 익숙해 있는 일산 주민의 높은 안목을 놀라워하면서 단골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커피는 마시는 보석이라 한다. 이곳의 메뉴엔 커피와 홍차의 이름이 보석처럼 가득 들어 눈길을 끈다. 인도네시아산 수퍼만데린, 케냐산 케냐 AA, 자마이카산 블루마운틴 NO.1, 콜롬비아 나리노 지방산 콜롬비아 미레니아, 탄자니아산 킬리만자로 등등."꺄끼(커피를 마시러 가자라는 뜻의 프랑스 젊은이들의 속어), 카푸치노!"이영란 리포터 dazzle77@dreamwiz.com 2000-10-03
- 기업 살생부에 자금난 '최악' 부실기업의 퇴출을 앞두고 살생부가 나돌면서 우량대기업까지 자금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신용경색과 금융시장 불안, 증시추락 등으로 촉발된 기업들의 자금난은 최근 퇴출기업 리스트가 공공연하게 나돌면서 재무구조가 건실한 대기업에까지 파급되고 있다. 우량기업마저 자금난의 불똥을 정면에서 맞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 집단은 물론 상위권 재벌그룹마저 회사채발행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건설업체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해외수주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또 현물거래의 정유업체들도 적지 않는 애로를 겪고 있다. 수출업체들도 원부자재를 매입할 때 판매업체들이 현금을 요구하는 바람에 아예 수출주문을 포기할 처지이다. 수출 뒤 현금을 확보하기까지는 줄잡아 5~7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당장 현금확보가 힘들기 때문이다. 서을 강남에 본사를 둔 중견 의류수츨업체의 조사장은 "일본바이어로 부터 400만 달러의 수출주문을 의뢰 받았지만 원단을 현금으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문을 아예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자금사정의 애로를 토로했다. ◇자금난 실태=요즘 기업들의 자금난은 한마디로 최악이다. 퇴출예상기업의 살생부가 자금난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계열사간 상호지금보증은 물론 원부자재 거래도 현금이 아니면 거래가 힘들다. 퇴출과 부도를 우려해 현금거래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5대그룹 계열사중 수익성이 낮은 기업의 어음은 아예 유통이 안될 정도로 심각하다. 어음기간도 종전 3개월 안팎이던 것이 건설과 중화학 일부 업체들의 어음은 6개월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어음할인율도 해당기업의 재무제표 등 기업성적에 따라 최고 30%육박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같이 자금사정이 더 악화되면서 악순환을 거듭, 기업의 재고량이 늘어나고 설비투자나 연구비 투자에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이 악화되면서 대기업들의 주문이 격감하고 있는 등 2중 3중고를 겪고 있다. 멀쩡한 흑자기업까지 '도산'으로 내몰고 있다. 일시적 유동성인데도 마치 기업이 파산직전에 몰리는 것으로 착각, 금융과 원부자재 확보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주된 원인=돈이 은행금고에 갇혀 꼼짝달싹 않고 있는 데다 만기 도래한 기업들의 회사채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집중되고 있어서다. 특히 기업들이 현금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돈을 풀지 않기 때문이다. 재벌들의 현금비축 열풍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들어오는 현금은 쌓아두고 지출되는 경비는 가급적 어음발행을 고집하고 있다. 이달에서 12월까지 대거 몰려있는 만기 도래의 회사채 때문이다. 30대그룹을 비롯, 중견 중소기업들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갚아야 하는 채무는 8조7000억원에 달하고 내년 1월 4조원, 2월5조9000억원 3월4조3000억원에 이른다. 금융기관이 자금대출을 꺼리는 것도 기업의 자금사정을 심화시키는 요체이다. 정부가 최근 기업자금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금융권에 자금지원을 강력 지시하고 있으나 제2차구조조정을 앞둔 상황에서 정책자금을 제외하고 대출 보류 또는 거부하고 있다. 금융권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의 자기자본비율 하락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추이=자금사정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부실 금융권과 기업구조조정을 조기 완료해 증시가 활성화되고 대우자동차 한보매각 문제가 매듭지어질 경우 사정은 달라질 수 있다. 무역수지도 당초예상에 빚나가지 않고 부동산 경기도 회복된다면 상황은 대폭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벗어날 호재가 없어 심화된 자금난을 해소할 뾰쪽한 대안이 없다. 2000-10-09
- 인사-부음(10/10) 곽동헌(변호사) 동효(서울고법 부장판사) 동훈(경상대 교수) 동찬(KC무역 상무) 동한(사업)씨 모친상 8일 오후2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8시 (02) 3410-6912홍성덕(로얄관광산업 대표) 성복(삼진정밀산업 대표)씨 모친상 8일 오전10시 강남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9시 (02) 590-2542 해양수산부 국제협력담당관실 서장우 항만건설과 최명용 유통가공과 장철호정보통신부 공보관실 공보팀장 이채옥 감사관실 감사팀장 김경수 중앙인사위원회 기획총괄과장 김성렬 급여정책과장 김동극 해외 직무훈련 파견 정하경 2000-10-09
- 리눅스업체 수익모델 고심중 리눅스업체들 서비스사업으로 ‘선회’ 김춘효 기자monica@naeil.com수익모델이 불확실했던 리눅스 업체들이 컨설팅, 교육 등 부가 서비스 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이는 기존 운영체제(OS), 서버 등 제품 판매로는 아직 성숙하지 않은 국내시장에서 한계가 있으며 서비스 사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 에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지난해 9월 설립된 리눅스원의 경우 올상반기까지만 해도 서버 판매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지난해말 시작한 교육사업을 강화하면서 서버부분 매출이 전체의 60% 정도로 낮아졌다.이 회사는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빌딩에 운영하던 소규모 교육센터를 현재의 서초동 교육센터로 확대 이전하면서 종전 자체 개발한 1개 교육과정에서 레드햇, 컴팩, LPIC 인증 등 4개 과정으로 늘렸다.서버 분야도 제품은 거의 원가에 판매하면서 컨설팅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이회사의 전략으로 최근 ‘서버팀’을 ‘컨설팅팀’으로 이름을 바꿨다.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동안 8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동안 111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리눅스 OS인 알짜리눅스를 개발해 보급해왔던 리눅스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OS 배포판 판매보다는 시스템통합(SI) 및 컨설팅 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리눅스코리아는 기업체들이 리눅스 서버 구축을 원할 경우 일단 컨설팅에서부터해당 업체의 환경에 맞는 시설 구축 및 사후관리까지 해주는 토털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이 업체 역시 서울 역삼동에 리눅스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교육장을 늘리는 등 이 분야를 강화해 현재 전체의 5% 정도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밖에 OS 배포판 사업이 전부였던 와우리눅스도 인터넷을 통해 기업의 리눅스 서버나 프로그램을 유지 보수해주는 `리눅스캐어' 서비스를 다음달중 시작하고 내년 부터는 리눅스 인증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아델리눅스의 경우도 OS 배포판 개발과 병행해 각종 기업용 솔루션을 기반으로 보안, SI 등 서비스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 2000-10-01
- 중기특위, 중소기업 통계 개선 요구 중기특위, 중소기업 관련 통계 개선 요구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중소기업 정책 개발에 필요한 기업 통계 개선방안을 마련,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중기특위는 이번 개선안에서 60여종의 사업체 대상 통계에 종업원 항목을 추가하고 기술, 설비투자, 생산성, 정보화 분야와 관련된 통계를 일괄적으로 수집하는 등 중소기업 관련 통계를 크게 확충할 것을 건의했다.중기특위는 우리나라의 기업체 관련 통계가 OECD 등 국제기준과 일치하지 않고 신뢰도도 떨어지는 등 미흡한 부분이 많아 지난해 12월부터 8개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중소기업통계 개선협의회를 구성,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KTB네트워크, 광주지점 개소 KTB네트워크는 광주 과학기술원, 광주 테크노파크 등과 제휴를 맺고 28일 광주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KTB네트워크는 이번 지점 개설을 계기로 광주.전남지역에 대한 벤처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현재 광주시와 4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중이다. KTB네트워크는 광주지점 개설로 안산, 여의도, 대구, 부산, 대전지점 등을 포함, 국내 주요지역에 6개 지점을 확보함으로써 전국을 연결하는 벤처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중기청, 29일 코엑스에서 벤처기업대상 시상식 중소기업청은 '2000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을 29일 오후 코엑스(COEX)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신기술 개발과 경영혁신에 매진한 76개 벤처기업과 14명의 유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벤처기업대상의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은 ㈜비트컴퓨터, 철탑산업훈장은 ㈜이지디지탈, 석탑산업훈장은 ㈜싸이버텍홀딩스, 산업포장은 ㈜선양테크가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업체로는 ㈜아이엠아이티, 한국콜마㈜, ㈜아시아디자인, ㈜인컴아이엔씨, ㈜쎌바이오텍, 대인정보시스템㈜, ㈜모스테크 등 7개 업체가 선정됐다.벤처기업지원 유공자 부문에서는 최길수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창업팀장이 산업포장을, 유태경 한국방송공사 팀장, 한정화 한국벤처연구소장, 이현식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선임연구원이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뽑혔다.이날 시상식에는 김대중 대통령,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 한준호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인사와 각계 대표 1천여명이 참석하며 시상의 자세한 내용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에서 볼 수 있다.롯데 위스키 '스카치 블루' 연착륙 성공 위스키업체 가운데 후발주자인 롯데에서 생산하는 '스카치 블루'가 고급유흥업소 진입에 성공했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98년부터 생산.시판하기 시작한 스카치 블루는 올들어 서울의 강남·서초지역 룸살롱 등 위스키판매시장의 90% 가까이 차지하는 고급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올들어 8월말까지 스카치 블루의 한달 평균 판매량은 8만2천여병(9ℓ기준으로 4천여상자)로 작년의 월평균 7천8백여병보다 10배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김춘효 기자monica@naeil.com 2000-09-28
- 태헤란 밸리는 물갈이중 태헤란 밸리 주인이 바뀌고 있다 .벤처기업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코스닥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인터넷기업들은 태헤란 외곽으로 이주하고 바이오기업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수익모델을 갖추지 못한 닷컴기업들이 돈가뭄을 겪고 있는것과 대조적으로 바이오와 환경벤처기업들은 확실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어 벤처 캐피탈에서 자금을 쉽게 조달하고 있다.이처럼 태헤란 밸리로 바이오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은 기업 활동을 할수 있는 물적·인적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점과 벤처 캐피탈 등 금융기관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벤처기업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태헤란 밸리 지역은 사무실 임대료가 지난 상반기에 비해 평당 10%정도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D빌딩에 입주한 포털사이트인 콘텐츠 제공하는 닷컴기업은 임대료를 내지못해 외곽지역으로 이주한 반면 바이오기업인 H사는 10월초 평당 15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2층 전체를 사용할 예정이다.최근 벤처기업협회에 벤처 인증을 신청하는 기업들도 바이오와 환경 관련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 이들은 하루에 40∼50건 정도의 벤처인증을 신청해 업무 담당자는 폭주하는 업무로 인해 몸살을 앓을 정도다. 2000-09-28
- 지자체 상대 소송 급증추세 일선 자치단체를 상대로 민간인과 단체들의 민사 및 행정소송이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 4200여건에 이르는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 자치단체들에 대한 소송이 가장 많고 허가취소 및 정지명령의 번복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9일 행정자치부가 한나라당 민봉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 248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은 7월말 현재 총 4188건(행정소송 2289건, 민사소송 189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6년 한해동안 자치단체들에 제기됐던 소송건수(4834건)와 맞먹는 수치이며 ▲97년 5276건 ▲98년 5827건 ▲99년 6595건 등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제기된 소송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 자치단체를 상대로한 것이 89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766건 ▲경기 645건 ▲대구 329건 ▲인천 207건 등의 순이었다. 기초단체별로는 서울 영등포구가 올들어 97건이 제기돼 가장 많았으며 ▲서울 서초구 79건 ▲서울 강남구, 부산 금정구 각 72건 ▲부산 부산진구 7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제기된 행정소송을 내용별로 구분하면 허가취소 및 정지명령의 번복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이 전체의 41%로 가장 많았으며 ▲조세관계 15% ▲자격·면허·등록·인가 8% ▲공과금 5% 등이다. 민사소송에선 자치단체가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이의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이 25%로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권리주장도 좋지만 사소한 부분까지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시간·경제적으로 손해가 엄청나다”고 소송증가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그러나 최근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은“행정기관을 상대로한 소송의 증가는 긍정적 측면이 많다"면서 "이는 국민의 권리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돼 앞으로 행정기관의 공정하고 정확한 사무처리가 요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0-01
- 제구실 못하는 교탁 고가 매입 의혹 울산시 교육청이 지난 9월초 각급 초등학교에 교사용 다목적 교탁을 보급했으나 단가는 턱없이 비싼 반면 활용는 낮아 교탁구입배경에 의혹이 집중되고 있다.울산시교육청 산하 강남·북 교육청은 9월초 교단선진화사업의 하나로 학급당 1조씩 모두 1859조의 다목적 교탁을 구입해 보급했다교육청이 8억2000만원을 들여 보급한 이 교탁은 1조당 가격이 44만1000원으로 인터넷상으로 확인한 시중가 30만원선을 크게 웃돌았다.그러나 이 교탁의 경우 시중가보다 비싼데도 불구하고 교탁밑으로 내장하게 된 컴퓨터 모니터의 크기가 15인치로 각급 학교에 보급되는 17인치 모니터는 설치할 수 없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더욱이 컴퓨터 본체역시 세로형만 내장할 수 있으며 OHP영사기함도 크기가 작아 영사기를 설치하지 못하는등 기능상 하자도 적지않아 결과적으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특히ㅊ초등학교 등 일부학교는 지난해 새교탁을 설치했지만 이번에 다목적교탁이 내려와 처리에 고심하고 있으며 ㅅ초등학교는 고민끝에 멀쩡한 기존 교탁을 학교공사장 폐기물과 함께 폐기처분했다.남구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이모 교사는 "싸구려 물품을 고액의 가격으로 구입한 교육청의 사업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멀쩡한 제품을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쓰레기로 만드는 교육현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강남교육청 강위수 관리계장은 "다목적교탁은 조달청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부산에 있는 한국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단가를 뽑았다"며 "기능상 문제점은 앞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