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자사업 업무분산돼 일 안된다. 부족한 정부재원을 만회하면서 국가의 SOC건설을 위해 민자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나 민자사업 시행자 지정까지 허비되는 시간이 낳아 민자사업 할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같은 지적은 대한상의가 30일 주최한 ‘SOC민자사업 어디로 가고있나’심포지움에서 지적됐다.대한상의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중인 SOC사업은 총 30개로 이 가운데 6개 사업은 이미 시공중이나 정부와의 협상은 계속 지연되오다 최근에 와서야 대구-대동간 고속도로 등 5개 사업이 협상완료단계에 있는 등 매우 느린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사업추진 지연을 해소하기위해서는 중앙부처의 SOC업무를 한군데로 통합 관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박긍래 금호산업 건설사업부 부장은 “SOC민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관할부처가 기획예산처(예산관리국), 건설교통부(국토정책국), 해양수산부(항만국)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 SOC 민간투자사업관련 기능을 전체적으로 통합, 어떤 한 부처에서 총괄해 추진해 나갈수 있도록 사업자 지정, 협약체결, 재정지원등 중앙부처의 SOC업무를 한군데로 통합관리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박 부장은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후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통상 2∼4년이 걸려 참여희망기업들은 사업지연에 따른 초기투자금(설계비,금융,회계용역비,기타인건비)이 과중한 만큼 SOC민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연초에 발표되는 민간투자사업의 기본계획에 협상일정에 관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한 협상절차 간소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국토연구원에 설치된 민간투자지원센터의 경우 민간투자법상 SOC 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나 현재 주로 정부지원업무에 치중하고 있어 애초 설립취지인 민간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불가능한 형편이라고 꼬집었다. 박 부장은 조속히 센터의 기능을 혁신해 정부측 감독자가아닌 민간측 협조자로서의 역할 전환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허전 현대건설 상무이사는 “대부분 국내 SOC사업이 사업규모가 방대할 뿐만 아니라 사업시행자의 자기자본조달 능력이 낮아 사업비의 많은 부분을 타인자본으로 조달해야 함에 반해 국내 자본시장의 여건이 미비해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불가피한 만큼 사업시행자가 외국인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할 수 있는 국제적 금융환경조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민자사업의 내부수익률을 최소 16%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SOC민간 투자사업의 재정지원을 위한 예산계속비 제도를 규정화하고 지급시기와 절차를 민간투자법에 구체적으로 명기, 적기지원체제를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또 정부가 예산회계에 관한 법률개정안에 어려움이 있다면 대안으로서 SOC민간투자 사업 발전 펀드를 조속히 만들어야한다고 제안했다.한경택 기획예산처 제도관리과 과장은 “최근 민자사업의 경우 정부가 고시하는 사업이 아닌 민간이 제안해 추진하는 사업(마창대교,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이 급증(99년 5건,2000년 9월까지 19건)하고있어 민간제안서 내용보호 규정을 신설,민간의 창의성을 민자사업에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0-10-30
- 서울, 오늘 자정부터 147개동 76만7000가구 단수 31일 자정부터 영등포구를 비롯한 11개구 147개동 76만7000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최대 29시간 동안 중단된다.서울시는 암사정수장과 청담배수지의 설비보수 및 송·배수관로 정비공사가 실시되는 31일 자정부터 최대 29시간 동안 영등포구 등 11개구청 147동 76만 7000가구가 단수조치 된다고 30일 밝혔다. 단수지역은 영등포1·2·3동, 당산1·2동, 도림1·2동, 문래1·2동, 양평1·2동, 신길1·2·3·4·5·6·7동, 대림1·2·3동 등 영등포구 21개동을 포함해 구로·동작·관악구 등 4개구 45개동이다.또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17시간 단수되는 지역은 구로.금천구의 17개동 9만4000가구이고 31일 자정부터 12시간 단수되는 지역은 하일동, 상일동, 명일1·2동, 고덕 1·2동, 암사1·2·3·4동 강동구 17개동을 포함해 강남·광진·성동·서초구 등 5개구 44개동이다.이밖에 중랑구 20개동과 서초2·4동 일부, 신사동 일부 등 서초, 강남의 19개동은 31일 자정부터 각각 5시간, 10시간씩 단수된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0-30
- 금호건설, 잠원동 베스티빌 분양 금호건설이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금호 베스트빌’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1697평, 건축면적 6967평, 용적률 299%로 지하2층 지상17층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이를 평형별로 보면 30평형 41가구, 50평형 76가구로 총 117가구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50평형 76가구이고 30평형은 조합원분이다. 또 잠원동 금호 베스트빌의 분양가는 평당 약 1100만원으로 2002년 10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잠원동 금호 베스트빌은 단지 주변 전체가 15년에서 20년 된 전형적인 아파트 주거단지로 구성됐다. 또 50평형은 신반포 지역 최초의 중·대형 아파트이다.잠원동 금호 베스트빌이 들어서는 지역은 3호선 잠원역(300m)과 신사역(500m) 중간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인근에 강남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 뉴코아백화점 등 집중되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또한 잠원동 금호 베스트빌은 단지 정면에 3000여평에 달하는 시민공원이 있어 도심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로서는 보기 드물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1층부터 17층까지 전층이 시민공원을 볼 수 있는 전망감을 갖춘 단지로 구성됐다는 특징이 있다.한편 금호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차병원 옆에 주택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문의전화 : 02-565-2666 2000-10-30
- 우리 아이들의 과학교육 현대 사회가 점점 복잡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과학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다.특히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두 손에 과학 한국의 미래가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러한 필요성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새로이 탄생한 교재가 있으니 바로 레드비커 통합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레지오 에밀리아의 프로젝트 접근법을 우리 실정에 맞게 탐구 영역으로 접근한 통합과학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재 여러 유치원과 유아교육전문기관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실제 현장 적용 결과 그 과정에서 뛰어난 과학능력 향상 효과를 보이고 있다.3년여 동안 적용해 온 강남의 유치원과 여러 교육 기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레드비커 통합과학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과 연구소 등을 거친 경험이 풍부하고 유아교육 전문 지식이 풍부한 전문 연구진들이 만든 그들의 미래가 담겨있는 프로그램이다.지식창조 사회와 정보산업 사회로의 발전에 대비해 창조성과 지적 발달을 추구하고자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느끼는 감각 즉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느끼며 만지는 오감을 사용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과학적 사실을 과정을 통해 익히고 그 지식을 기본으로 한 창의성과 사고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20개 분야별로 나누어 교육용과 교사용의 교재와 300여종에 이르는 내구성 도구로 제작되어 있으며,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자연속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어, 특히 자연을 마주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아이들에게 식물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나무, 꽃, 곤충 등 자연과 함께 벗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아이들이 직접 실습하는 강남콩 심기나 꽃씨 뿌리기, 키우기 등을 통해 식물의 성장과정과 이치를 설명하고, 물레방아와 도미노의 원리를 이용해서 에너지와 힘의 운동 이론에 대해서 설명하는 등 우리 실생활과 연계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예를 가지고 이해하기 편하게 과학의 원리를 풀고 있다. 또 교재를 이용하여 신비스러운 몸속 기관의 위치와 모양, 하는 일에 대해 모형을 직접 조립해 알아봄으로써 우리 몸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되며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데 도움을 준다.2단계 교육과정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실험하기 어려운 주제는 보조자료로서 그림카드와CD-ROM이 있어 언어 능력 향상과 색채 감각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또한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인터넷 사이버 실험도 교육내용에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고도 자연스럽게 컴퓨터와 과학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기존에 행해졌던 단순한 실험이나 공작위주의 과학교육이 아닌 유아교육 학자들이 주장하는 교육이론에 근거해 어린이의 심리 발달 단계를 고려해서 만든 이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배양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21세기 첨단 유아 과학 교육 프로그램 레드비커 통합과학 프로그램.우리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과학적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교재가 아닐까 싶다. 2000-09-28
- 국세청, 신도시 등 러브호텔 세무조사 문상식기자 국세청은 27일 서울과 일산 분당 중동 등 신도시에서 난립하는 러브호텔 171곳을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대상은 강남 등 서울의 유흥업소 밀집지역 소재 73곳,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내 15곳, 일산 신도시 업소 19곳, 기타지역 64곳 등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 지방청 조사국 및 세무서 조사과 요원 171개반 531명을 투입하며, 다음달 말까지 30일간 집중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국세청은 국세통합전산망(TAX)을 이용해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상황을 분석하고, 러브호텔 현장확인을 통해 1일 객실 회전율, 신고소득, 재산 보유현황 등을 조사해 수입금액 탈루 혐의가 있는 자, 실질사업자가 아닌 건물주 명의로 위장해 사업자 등록을 한 뒤 임대소득을 탈루한 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다.또 건축비, 시설비 등 초기 투입자금 조성 경위를 납세실적과 비교해 자금 원천이 불분명하거나 변칙 증여, 상속을 위해 자녀 등으로 위장 개업한 자 등도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국세청 현지확인에 따르면, 신도시지역의 경우 업소당 평균 60개 객실 러브호텔 개업자금이 70억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신고금액은 고작 36억원이며, 나머지 자금은 출처가 나타나지 않아 정당한 세금납부를 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됐다.국세청은 이용고객의 카드사용 기피와 이로 인한 현금수입분 신고누락으로 음성 탈루소득원이 되고 있으며, 다른 법인으로의 위장 소득 분산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시민단체, 허가권자 조사도 촉구러브호텔 난립을 저지해 온 시민 대책위는 국세청조사에 환영을 표시하면서 고양시장 등 허가권자의 조사도 함께 촉구했다.일산신도시 러브호텔 대책위원회는 “늦었으나 잘 됐다. 시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요식 행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러브호텔 허가를 주도한 고양시장과 건축설계사무소의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2000-09-28
- 뉴스단신 인터넷방송대표 국보법 구속서울경찰청 보안과는 26일 인터넷방송 ‘청춘’대표 윤 모(27·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씨 등 방송 관계자 2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이 인터넷 방송관계자를 국보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경찰은 윤씨 등이 ‘청춘’사이트를 통해 이적표현물을 제작하고 한총련의 이적활동을 선전·선동하는 등 찬양고무와 관련된 국보법 제 7조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청춘’은 자칭 자유민주통일의지를 표방, 지난 8월 설립된 이래 아셈반대 투쟁 및 매향리 투쟁을 비롯해 한총련 대의원대회 출범식 등 각종 집회, 시위와 관련된 자료 및 동영상을 제공해왔다.중국교포 입국미끼 5억 사취서울지검 외사부(김성준 부장검사)는 27일 중국교포들을 산업연수생으로 입국시켜주겠다고 속여 초청비용 명목으로 5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최준열(62·천우상사 사장)씨를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93년말 중국 다롄시 백 모씨 집에서 피해자 최 모씨에게 “중국 교포 1인당 중국돈 1만위안씩 주며 460명을 한국에 초청해주겠다”고 속여 5만위안을 받는 등 95년초까지 19차례에 걸쳐 교포들로부터 미화 4만5천여달러와 3만9천여위안 등 한화 5억5000여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검찰은 최씨가 백씨 등 브로커들과 짜고 조직적으로 교포상대 사기 행각을 벌였을 것으로 보고 공범들의 소재를 추적중이다.헌법소원 청구기간 연장추진기본권 침해 등 헌법소원 제기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 등으로 돼있는 심판청구 기간이 최장 1년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박용상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26일 국회 법사위의 국감에서 헌법소원 심판청구기간이 짧아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행정소송 제기기간(처분후 1년 이내) 정도로 늘려야 할 것”이라며 “헌재법을 개정하게 되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처장은 또 헌법재판에서 반드시 변호사를 선임케하는 변호사 강제주의를 완화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헌법재판의 전문적 성격과 심판청구인의 법적 공격·방어를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이 제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주민등록번호 잘못입력엉뚱한 사람연행 물의경찰이 수사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수배자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잘못 입력, 엉뚱한 사람을 연행해 조사하다 뒤늦게 풀어줘 물의를 빚고 있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이 모(42·여·경기 부천시)씨는 지난 1일 경기 광명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 의해 사기혐의 기소중지자로 강제 연행한 뒤 몸 수색을 거쳐 광명경찰서내 유치장에서 하루를 보낸 뒤 이튿날 수배관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됐다.이씨의 혐의는 지난 95년 서울 모 백화점에서 116만원짜리 TV 한 대를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갚지 않았다는 것.그러나 이씨는 “신용카드는 만든 적도 없는데 억울하다”며 거세게 항의했고 이에 강남서는 자체 조사를 거쳐 이씨가 잘못 연행돼온 사실을 뒤늦게 알고 석방했다.강남서 관계자는 “조사결과 95년 모백화점의 고소를 접수한 당시 조사계 정모 경사가 수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이씨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한 개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씨가 진짜 수배자와 이름과 생일이 같아 이번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2000-10-27
- 백화점 ‘찬바람 싫어’ 매출급감 백화점업계의 빅3가 고민에 빠졌다. 왕성한 의욕으로 전국에 유통체인화를 구상중이었으나 시장여건이 신통치 못한데다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형백화점들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4분기 신규 사업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3분기까지 상승곡선을 그리던 매출 유지를위해 사은행사 등 연중세일을 기획하고 있지만 4분기 사정은 그렇게 녹녹해 보이지 않는다. 가을세일에서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빅3들은 VIP 고객에게 고액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사은품과 경품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매출액이 상반기만큼 늘지 않고있다.롯데는 당초 내년에 1조원을 들여 백화점 3개점과 할인점 마그넷 16개 점을 신규 출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롯데백화점측은 마그넷 2, 3개점을 축소 조정할 예정이다. 롯데 측은 “내년 경기전망이 밝지 않아 내실 위주의 운영을 위해 마그넷 2, 3개점의 개점시기를 2002년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도 내년에 4500억원을 투입해 할인점 이마트 11개점을 신규 출점 할 예정이었지만 이중 1, 2곳은 2002년으로 늦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3분기까지 매출은 3조 8900억원으로 지난해 2조4000억원보다 61% 신장했다. 올해 장사가 가장 잘된 시기는 1사분기로 1조227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신장한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올해 대전과 강남점을 새로 오픈한 롯데백화점은 순수 백화점 매출액만으로는 단연 1위다. 전국 12개 지점 중 롯데 본점 한곳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하는 1조 5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현대백화점= 3분기까지 매출은 2조 4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 백화점측은 3·4분기까지 경상이익이 970억원으로 작년동기의 56억원보다 91%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의 678억원보다 44.7% 증가한 980억원으로 추정했다.3분기까지 매출은 1조2,180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17.7% 늘어났다.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점은 서울 천호점이다. 2922억원 정도의 매출을 오려 지난해보다 22.9%의 성장률을 보였다.△신세계=3·4분기까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2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1,031억원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같이 이익 규모가 증가한 것은 전체매출의 13%에 달하는 E마트 고유브랜드인 자연주의 스킴 이베이직의 매출이 늘어나고 신규점포 증설 등이 그 이유다. 지난해(287억원)보다 30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들어 3·4분기까지 경상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3% 늘어난 727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달 오픈한 강남점과 연말에 추가 개설될 목포점 등을 감안할 경우 올 경상이익은 1,000억∼1,0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은 신세계 마산점과 이마트 진주점등 2개 점포가 지난 8월에 개장했으며 특히 추석기간동안 이마트 매출이 116%나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영업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상이익 증가는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하는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10월 개장한 강남 점과 이마트 목포점을 추가 신규점포로 올해 1000억원∼1031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2000-10-29
- 권력형 비리의 뇌관 ‘143억원 행방’ 금융감독원이 25일 서울 동방금고와 인천 대신금고에서 불법대출된 금액이 모두 637억원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 대출금의 사용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을 둘러싸고 불거진 금감원 고위간부 연루설 및 정치권과 벤처산업의 유착설 등 온갖 의혹과 추측이 바로 이 불법대출금의 사용처를 가려내야 규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이날 중간조사 발표에서 동방과 대신금고에 불법 대출된 금액은 모두 637억원이며 이중 494억원이 정현준 한국디지털라인 사장에게 흘러갔고 나머지 143억원은 현재 수표추적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정씨에게 흘러들어간 돈이 △정씨 소유 법인에 직접 대출됐거나 △다른 금고와 교차대출을 통해 대출됐고 △차명의 개인계좌를 통해 정씨에게 대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대출된 494억원이 정씨에게 흘러간 것만 확인했을 뿐 이 자금의 사용처는 파악하지 못했다. 특히 아직 행방이 묘연한 143억원은 경우에따라 불법대출 사건의 뇌관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현재까지 동방과 대신금고에서 불법대출된 자금의 사용처는 크게 세갈래로 추측할 수 있다.◇기업확장 및 사설펀드 운용=정씨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주가폭락 이후 손실을 보존하려고 사설펀드를 조성하는데 자금이 흘러갔다는 주장이다. 이경자 동방금고 부회장은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 사장이 평택의 모 고등학교, 충남 서산의 그린필 백화점(구 월주백화점), 벤처회사 20여개 등을 새로 사면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디지털라인, 평창정보통신, 디지털임팩트 등 주력 기업들 외에도 정 사장이 금융과 유통 등 분야로 문어발식 기업 확장을 꾀했고 심지어 강남에 고급 술집까지 운영하는 등 벤처산업의 본류에서 벗어나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 썼다는 것이다. 특히 계열사 주가관리를 위해 비선조직을 활용, 조성한 200억원대의 사설펀드가 최근 주가폭락으로 평창정보통신 주식이 10만원대에서 3000원대로 떨어지자 그 손실분을 보전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을 것으로 금융계는 추측하고 있다. ◇사채시장 유입=정씨가 불법대출 사건이 터진 최초부터 한 주장으로 이 부회장이 자신의 신용을 이용, 불법대출을 일으켜 사채놀이를 해왔다는 것이다. 정씨는 이와관련 “이경자씨가 목사인 자신의 남편이 운영하는 교회의 신도명의로 동방신용금고 등으로부터 돈을 빼내 사채놀이를 해왔으며 주변 권 모씨 등도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고 검찰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이씨는 코스닥 주가가 한창 활황일 때 정씨에게 선수금조로 30%를 떼고 월 3.5%의 고리로 돈을 대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씨는 사직동팀의 내사에서 “이렇게 모인 자금이 200만∼300만원씩 주고 빌린 수십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분산 은닉돼 사채시장으로 흘러갔고 S 팩토링사가 이 자금의 사채시장 유입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정·관계 로비자금=현재 행방이 묘연한 143억원의 사용처와 관련해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이다. 정씨는 이씨가 10억원 이상을 금감원에 로비자금으로 제공했다고 주장했고 금감원 장래찬 국장도 3억5000만원 상당의 투자손실액을 되돌려 받은 것으로 금감원 조사결과 확인됐다. 특히 정씨의 사설펀드에 가명 또는 차명을 이용한 정·관계 유력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수표추적이 진행중인 143억의 사용처가 밝혀질 경우 이번 사건이 단순 불법대출인지 아니면 권력형 비리인지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2000-10-26
- 인사-부음(10/26) 우정사업본부서대전우체국장 김준상한국방송광고공사21세기전략사업단 뉴미디어팀장 이주룡 기획정책실 홍보부장 홍영표 영업1국 영업3부장 전명학 비서실장직대 김종량한불종합금융 위험관리팀 부장 김성석 기획관리팀 차장 문희봉새전북신문편집국장 원종선 총무〃 유창원 편집부국장 이중호 편집부장 김진구 정치행정 최동근 문화교육 김경섭 사회생활 이현재 경제생활 이강록 지방 박용근한국종합화학공업㈜사장 장수봉경찰의 날 훈포상자황조근정훈장(1명) 서울지방경찰청장윤웅섭 홍조근정훈장(9명) 경기지방경찰청장 박금성 전북〃 이원화 강원〃 이광웅 경찰청경무기획국장 전용찬 부산지청차장 박일만△제주지청장남국현△서울기동단장김기영△서울101경비단장임상호△전북지청차장박종구 ◇녹조근정훈장(14명) 경찰청총경김후광△서울〃윤시영△부산〃명칠원△대구〃박수현△인천〃백승환△울산경정김창규△경기총경한성철△충북〃강문호△충남〃김용원△전북〃신상채△전남〃최염문△경북〃정홍식△경남〃우승석△제주〃송수태 옥조근정훈장(1명) 서울경위 윤원 근정포장(27명) △충북경무관김택수△경찰청총경강대형△〃유태열△경찰청경정홍익태△중앙학교〃박동신△교통면허관리단〃장권영△서울총경김상환△〃경정장희곤△〃이종석△〃경사조완수△부산경정김태윤△〃경감정종실△대구경정이현의△인천〃김경호△울산경위박을락△경기〃최영중△〃경감이원희△강원총경홍병철△〃경위조금만△충북경정나경옥△충남총경김성훈△〃경정김영성△전북〃양희기△전남총경지현근△경북〃황운모△경남경정김항규△제주총경김웅길정춘근(전 영풍상호신용금고 부회장)씨 별세 정문섭(사업) 호섭(사업)씨 부친상 박병철(전 동방페레그린 감사) 오승구(삼성경제연구소 부장) 이해영(아주대 교수)씨 빙부상〓25일 오전10시 강남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9시 (02) 590-2576권이오(단국대 교수) 이국(㈜동양한약유통 대표) 이석(사업)씨 부친상 현경배(㈜한라기기 대표)씨 빙부상〓25일 오전5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8시 (02) 3410-6925전양배(전 두산그룹 이사) 홍배(한국도로전산㈜ 근무)씨 부친상 이인구(사업) 이병국(한국일보사 판매국 부장) 김도수(사업) 문승식(SAS사 근무)씨 빙부상〓25일 0시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9시 (063) 250-2444김덕용(㈜수남기업 대표)씨 모친상 김영주(씨티뱅크 기업심사부 차장)씨 조모상〓25일 오전5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9시 (02) 3410-6912 2000-10-25
- 금융뉴스라인 미 CGII사, 한미은행 지분 매입 현대자동차 주식 8.07%를 매입해 관심을 모았던 미국 투 자자문 캐피탈그룹인 인터내셔널 인코퍼레이티드(CGII)사가 한미 은행 지분도 7.99%(779만1000만주)를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CGII는 현대자동차 주식매입 때와 마찬가지로 지난 16일 한미은행 지분 7.98%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이에 따라 CGII는 26일 현재 한미은행의 4대 주주가 됐다.CGII측이 10월 5일과 12일 사이에 한미은행 주식을 장내에서 분산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나은행 9월말 은행 충담금 추가 적립 하나은행은 이번 9월말 결산에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평균 45%, 대우계열에 대해서는 57%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그 결과 9월말에 상각한 대손충당금 2314억원을 제외하고도 1454억원을 추가로 적립키로 했다. 신용금고 예금인출사태로 정우금고 영업정지 동방금고와 인천의 대신금고의 불법대출사태로 인해 인천의 정우상호신용금고가 예금인출상황에 몰려 영업정지 조치를 당하는 등 금고업계에 파장이 발생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26일 정우금고가 예금 지급재원 부족으로 예금인출에 응하지 못해 이날부터 내년 4월25일까지 6개월 간 영업 정지시키는 동시에 임원의 직무도 정지시키고 관리인을 선임·파견했다고 밝혔다.정우금고는 경영상태가 좋지 않았던 데다 동방·대신금고의 불법대출 사태 영향으로 예금자들이 불안한 마음에 전날부터 예금을 대거 찾는 바람에 유동성 부족으로 영업정지에 이르렀다. 또 서울에서는 동방금고가 자리잡고 있는 강남지역의 4개 신용금고에서 지난주말 이후 26일 현재까지 47억여원의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 타났다.강북지역에서도 한국디지탈라인의 어음을 할인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신용금고 수신고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빛은행, 아파트 관리비 인터넷 납부 실시 앞으로는 아파트 관리비도 인터넷으로 고지서를 받고 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한빛은행(www.hanvitbank.co.kr)은 아파트 전산 전문업체인 오리엔트전산과 제휴해 개발한 아파트 관리비 전자고지 및 납부시스템을 이용해 다음달 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파트관리사무소가 오리엔트전산과 관리비 전산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고객은 관리비 수납은행을 한빛은행으로 지정해 인터넷 뱅킹이나 텔레 뱅킹에 가입하면 된다. 국민은 저축홍보 캠페인 국민은행( www.kookminbank.co.kr)은 저축의 달을 맞아 26일 서울 명 동 본점과 여의도에서 김상훈 행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축 홍보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국민은행은 이밖에도 휴면계좌 찾아주기 캠페인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저축 홍보 등 다양한 저축의 달 행사를 벌이고 있다. 200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