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사금융조직 독버섯처럼 번진다 중신종 유사금융 조직들이 전국적으로 90여개에 이르는 등 성업중에 있으나 검찰 경찰 등 사정당국의 단속의 손길이 제때 미치지 않아 피해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30일 처음으로 유사금융 조직을 적발, 사정당국에 통보한 이래 금년 12월2일까지 약 1년 사이 70여개 조직을 적발, 통보했다. 여기에 아직 적발되지 않은 신생조직까지 합치면 전국적으로 90개 내지 100여개는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사가 금감원자료를 토대로 현장 취재활동을 벌인 결과 이들 조직 대부분은 여전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IMI컨설팅, 월드벨류, 보람파이넨스, 삼환크레디트, 서울종합금융캐피탈, 국민기업구조조정회사, 에이스월드교역, 서울종합레저타운, 제일투자 등 대부분 조직이 활발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어 피해는 갈수록 확산되고 있었다.최근 서울 강남 등지에는 불법 유사금융 사무실을 차려놓고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는 조직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들 사무실에는 실업자 가정 주부들이 발디딜 틈도 없이 북적거리고 있다.이들 유사금융에 따른 피해규모도 한 조직당 수백억원에 이르는 사실이 드러나는 등 전국적으로 수조원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S투자금융 대표 나 모(38·충남 보령시 대천동)씨는 지난해 4월부터 금년 1월까지 10여개월 동안 부산 영도구 봉래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백 모(여)씨 등 투자자들에게 ‘높은 이자를 주겠다’‘투자자를 모아오면 많은 수당을 주겠다’고 권유하는 방법으로 모두 480여억원을 가로채 잠적했다가 8일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경찰 관계자는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신생 조직들이 계속 생겨나면서 전국적으로 뿌리를 뻗어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다른 S사는 최근 모 경제신문에 광고를 통해 투자자를 유치할 정도로 수법도 대담해졌다. A교역의 경우는 전국 주요도시에 지점을 두고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조직은 6개월에 40%, 1년에 120%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면서 각 지점을 통해 모집된 자금으로 구두광택기 생산업체, 영화제작사, 창투사,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에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 회사가 설립한 창투사는 자본금 위장납입 등 문제로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다. A교역은 과거 유사금융 혐의로 관계당국에 고발된 바 있는 A퍼시픽과 뿌리가 같다. 당국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상호를 변경해 불법행위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고가 쇄도하고 있다.관계당국은 이처럼 금융사기조직이 유례없이 활기를 띠는 것과 관련, “금융사기 조직이 자주 사무실을 옮겨다니고 수시로 상호를 변경하는 등 치고빠지기에 능해 단속이 쉽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그러나 금감원의 끊임없는 제보에도 불구하고 영업행위가 계속되자 단속이 형식적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관계당국의 확고한 단속의지만 있으면 불법행위를 조기에 차단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A교역은 상호는 바꾸었으나 과거 A퍼시픽의 전화번호, 영업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W사는 금년 3월에 이미 금감원에 의해 불법사실이 적발돼 관계당국에 통보됐고, M엔젤투자조합, H부동산컨설팅, W라이센스 등은 8월에 적발, 통보됐으나 영업활동을 계속하고 있다.이들 조직이 근절되지 않고 계속 뿌리를 뻗어가고 있는 것은 제도의 허점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대부분 경우 대표이사 한 명 구속되면 그만이고, 사업자등록증만 바꾸면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심지어 이들은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전화번호로 버젓이 영업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까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역선전, 피해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문상식 기자 ssmun@naeil.com 2000-12-11
- 유사금융 조직 독버섯처럼 번진다 신종 유사금융 조직들이 전국적으로 최소 90개에 이르는 등 활개를 치고 있으나 검찰 경찰 등 사정당국의 단속의 손길이 제때 미치지 않아 피해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30일 처음으로 유사금융 조직을 적발, 사정당국에 통보한 이래 올해 12월 2일까지 약 1년동안 70여개 조직을 적발, 통보했다. 아직 적발되지 않은 조직까지 합치면 90개 내지 100여개 조직이 활동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문제는 이미 실체를 파악했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다는데 있다. 본지가 확인한 바로는 금감원이 적발해 통보한 조직 대부분이 여전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IMI컨설팅, 월드벨류, 보람파이넨스, 삼환크레디트, 서울종합금융캐피탈, 국민기업구조조정회사, 에이스월드교역, 서울종합레저타운, 제일투자 등 대부분 조직이 활발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어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최근 서울 강남 등지에는 불법 유사금융 사무실을 차려놓고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는 조직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 사무실에는 실업자 가정 주부들이 발디딜 틈 없이 북적거리고 있다.S사는 최근 모 경제신문에 광고를 통해 투자자를 유치할 정도로 수법도 대담해졌다. A교역의 경우는 전국적으로 여러 지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 조직은 6개월에 40%, 1년에 120%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면서 지점을 통해 모집된 자금으로 구두광택기 생산업체, 영화제작사, 창투사,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에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 회사가 설립한 창투사는 자본금 위장납입 등 문제로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과거 유사금융 혐의로 관계당국에 고발된 바 있는 A퍼시픽과 뿌리가 같다. 당국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상호를 변경해 불법행위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고가 쇄도하고 있다.그러나 금감원 제보에도 불구하고, 영업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단속이 형식적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관계당국의 확고한 단속의지만 있으면, 불법행위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A교역은 과거 A퍼시픽의 전화번호, 영업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W사는 금년 3월에 이미 금감원에 의해 불법 사실에 적발돼 관계당국에 통보됐고, M엔젤투자조합, H부동산컨설팅, W라이센스 등은 8월에 통보됐으나 영업활동을 계속하고 있다.이들 조직이 근절되지 않고 계속에서 뿌리를 뻗어가고 있는 것은 제도상의 허점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대부분 경우 대표이사 한 명 구속되면 그만이고, 사업자등록증만 바꾸면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이들 유사금융조직의 수법도 가지가지다. 직접 금융을 조달하는 경우와 다른 제품을 매개로 투자를 끌어내는 등 방법이 수없이 많다. 익명을 요구한 한 피해자는 본지에 H사를 고발했다. 이 피해자에 따르면, 남편이 최근 사진자판기 업체라는 H유통의 유혹으로 800만원을 투자하고, 매주 13만6000원을 이자를 받고 있다. 이자가 잘 지급돼 다시 800만원을 더 투자했다. 이자가 연리 88%인 셈이다. 그러나 사진자판기는 부동산처럼 등기가 되는 것도 아니고, 자판기 1개를 100명에 팔아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원금 상환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또 H글로벌은 인형뽑기 자판기를 전국적으로 수십개 설치한 뒤 투자자를 끌어모으고 있다.1대당 330만원에 같은 값으로 6개월 후에 되사주는 조건이며, 1주일에 10만원의 이자를 주고 있다. 연리로 따지면 180% 정도에 이른다. 2000-12-10
- 지하철 교통카드 이용승객 급증 지하철 탑승시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2월1일 교통카드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이후, 지난달 말 현재 교통카드 이용률은 22.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교통카드 이용률은 올 1월20일 선.후불카드의 호환사용이 가능해지면서 3월에 7.5%로 증가했고, 이어 9월 교통카드 요금할인제(일반 8%, 중.고생 20% 할인)가 시행되면서 더욱 높아졌다. 교통카드 이용승객은 하루 평균 7552명이 교통카드로 탑승하는 여의도역을 비롯해 광화문(6532명), 화곡(5294명) 등의 순으로 이용자수가 많아 5호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은 학동역이 27.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남구청(27.5%), 논현(26.5%) 등의 순으로 조사돼 7호선의 교통카드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 관계자는 "역사주변이 업무시설 지역으로 형성돼 있고 출.퇴근 목적의 정기적인 이용승객이 많은 강남권과 도심권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며 "교통카드 이용 게이트 설치를 확대하고 교통카드 고속충전기도 이달 중순까지는 전역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2-10
- 전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 징역 2년 구형 6일 열린 신용보증기금 전 지점장 이운영씨 비리 내사중 강압수사와 수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이기남 경정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감금)죄를 적용, 징역 2년과 추징금 645만원을 구형했다.이씨는 최후진술에서 “맹세코 금품에 의한 청탁수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씨 재판은 증인들이 잇따라 검찰수사과정에서의 진술을 번복하여 이씨의 수뢰혐의를 부인하고, 자신들에 대한 검찰수사관의 가혹행위 등을 법정에서 밝힌 상태여서 재판부의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3∼4월 이운영 전 지점장의 비리를 제보한 문 모씨 등 2명에게서 “내사를 빨리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645만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제공받고 이씨를 서울 강남 호텔로 연행, 10여시간 불법감금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선고공판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형사법정에서 열린다. 의사상대 무등록 이민알선 영장서울경찰청 외사과는 6일 미국이민 알선을 명목으로 의사들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아낸 무등록 이민알선업체 대표 정 모(37)씨에 대해 해외이주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국내 명문대 출신인 정씨는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무등록 이민알선업체를 설립하고 의약분업으로 인한 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이민을 원하는 의사들을 상대로 의학전문지에 이민 알선 광고를 낸 뒤 이 모씨 등 의사 2명에게서 이민신청비 27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정씨가 통상 1∼2년이 소요되는 미국 영주권 취득기간을 6∼7개월로 줄여주겠다고 의사들에게 설명한 것과 관련, 사기 혐의 적용을 검토중이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2000-12-07
- 유통단신 한솔CS클럽, 대입원서 인터넷 판매 인터넷쇼핑몰 업체인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오는 10일부터 전국 312개 4년제 대학 및 전문대의 2001년 입학원서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4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배송료를 면제해 주며 4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료를 별도 부담해야 한다. 원서 배송 소요 시간은 서울 및 수도권의 경우 1∼2일, 기타 지역은 3~4일 정도다. 대입원서 온라인 판매는 내년 2월까지 계속되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프로농구경기 무료 입장권 2장이 주어진다.동대문시장에 전통특산품 장터 개장 작성일동대문시장에 전국의 전통 특산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민속장터가 들어선다.패션몰 프레야타운(www.freya.co.kr)은 6층에 230여개의 전통특산품 매장을 열고 12월 20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전라관·제주관·북한관·강원관 등 각 도별로 9개관을 갖춘 민속장터에서는 각종 김치를 비롯해 인삼 장뇌삼 버섯 전통한과 고추장 건어물 전통공예품 등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품 1000여개 품목을 취급할 계획이다.그랜드, 크리스마스 선물배달 서비스 그랜드마트 전점에서는 선물을 구매하신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료로 직접 가정에 배달해 드리는 행사를 12/24 (일) 과 12/25 (월) 양일간 실시한다. 접수기간은 12/20 (수) ~ 12/23 (토) 까지로 각점 산타 마을에 별도 접수대가 마련되어 있고, 배달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12시까지 한다. 힐튼호텔 자선 열차전시회서울 힐튼호텔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26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열차 전시회를 마련한다.올해로 다섯번째인 이 전시회에는 디자이너와 전문 엔지니어들이 만든 110여대의 다양한 미니 열차가 등장, 지하 1층 분수대 주변 기찻길세트 위를 전자동시스템에 의해 쉬지 않고 달리게 된다. 특히 힐튼호텔측은 혜심원, 에덴하우스, 한사랑 마을 등 복지시설의 아동 및 노인들을 열차 발차식 행사에 초청해 식사와 기념촬영을 함께 하고 전시회 수익금 전액을 이들에게 전달한다. 또 12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도 함께 마련,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6일까지 계속된다. 행사 기간동안 선물 보따리를 든 산타클로스가 등장,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함께 즉석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한다. 뉴코아 본점, ‘강남점’으로 명칭 변경 뉴코아백화점은 지난 6일 기존 구관과 신관을 비롯해 인근 킴스클럽 매장을 통합 운영키로 하는 한편 명칭도 강남점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남점은 3개 매장 통합으로 연면적 2만평 규모의 대형 백화점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인근 경쟁업체와 차별화하기 위해 소비절약형 생활백화점으로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뉴코아측은 덧붙였다. 뉴코아백화점은 이날 명칭 변경과 함께 뉴코아 동수원점과 킴스클럽 연수점 등 4개점 점장을 교체했다. 2000-12-07
- 커피전문점시장 진출 대기업 증가 커피전문점시장에 뛰어드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 롯데, 대상 등 대기업들은 올들어 신세대소비층확대 등에 자극받아 커피전문점시장에 잇따라 진출, 스타벅스 등 기존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두산생활산업BG는 테이스터스 초이스, 네스카페로 유명한 스위스 네슬레사와 영업권계약(MFA. Master Franchise Agreement))을 체결하고 테이크아웃(takeout) 커피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은 고객들이 실내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일정한 규모의 매장을 확보한 기존커피전문점과 달리 고객이 커피를 산 뒤 이를 들고다니면서 마실 수 있도록 한 노천까페 형태로 신세대층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두산은 이달중으로 서울 동대문의 복합쇼핑몰 '두타'와 강남구 논현동의 '시네하우스' 등에 4개의 시범매장을 설치한 뒤 내년에 50개 등 오는 2004년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200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음료와 유통부문에서 막강한 판매망을 가진 롯데는 지난 6월 미국 최대의 커피전문점업체인 자바커피와 손잡고 커피전문점시장에 참여했다. 롯데는 이후 서울대학로와 서울 강남 롯데백화점 강남점 내에 2개의 시범매장을 개점한 것을 시작으로내년에는 20여개, 오는 2004년까지는 1백50여개의 직영점을 운영해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현재 직영점 7개, 가맹점 53개 등 모두 60개의 커피전문매장(로즈버드)을 확보한 대상도 연말까지 매장수를 70개로 늘리는 등 2004년까지 전국적으로 150~200개로확대해 관련시장을 집중공략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맞서 스타벅스코리아(신세계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 제휴업체)도 현재 10개인 매장수를 내년에는 20개로, 다시 오는 2004년까지 150개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소비층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촉전략을 전개하기로 했다.롯데리아 커피사업팀의 한동욱팀장은 "대기업들이 커피전문점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소비추세가 기존의 인스턴트 위주에서 원두커피를 중심으로 하는 고급커피로 급속히 이전되면서 시장의 발전잠재성이 크기 때문"이라면서 "또 스타벅스를 제외하고는 대형경쟁사가 없다는 점도 대기업들의 참여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올해 국내커피시장은 원두커피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되면서 작년보다 1000억원 가량 늘어난 9천억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0-12-05
- 공문서관리 ‘위험수위 넘어섰다’ 정부와 법원의 공문서 관리 실태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의 등기부는 강남구 등기소에 있어야 마땅하지만 일부는 강남구 등기소에 있고 일부는 안양등기소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문서관리의 헛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관악구 일대의 등기부도 같은 방식으로 안양등기소에서 발견되고 있다.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문서이관 과정에서 누락된 것이 아니겠느냐는 게 법원과 전문가들의 설명이지만 위조, 증발 등 상식적으로 납득하지 못하는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더 큰 문제는 해당관청의 담당 공무원조차도 이런 등기부의 소재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 토지소유권분쟁에 휘말린 사람들은 꼼짝없이 증거부족이란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등기부 표지와 관련해서도 명쾌하게 설명이 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등기부 표지 앞면과 후면에는 당시 책의 매수를 확인하는 용도로 보이는 법원장의 이름 스티커로 붙여져 있다. 그런데 이 법원장의 이름이 책자마다 각각 다르다. 관악등기소 보관문서에는 ‘경성지방법원장 伊東淳吉’로, 안양등기소 등기부에는 ‘서울지방법원장 김제형’으로 각각 기록돼 있으나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의 공무원이나 전문가들도 선뜻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또 문서접수 연도로 표기된 1938년 당시의 경성지방법원장 이동순길은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남아있지 않으나 1924년 당시 김제형 법원장은 서울민사지방법원장으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문서관리가 엉망이기는 행정부가 한술 더 뜬다. 토지와 관련한 영구보존문서들이 아예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곳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그런 곳에서는 반드시 위조논쟁이 뒤따르고 있다는 것도 공통적인 현상이다. 영구보존문서들이 없는 경우는 서울시 관악구청, 인천시 서구청과 경기도 강화군을 비롯한 각 읍·면사무소에까지 다양하게 확인되고 있다. 정부기록보존소에서도 출처불명의 문서가 나돌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 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문서는 경기도에서 이관됐다는 보안림편입조서 등 지적공부들이다.한 제보자는 문서에 사용한 싸인펜과 종이재질 등이 당시에는 만들어지지 않아 사용이 불가능했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가 이 문서들을 정부기록보존소에 이관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대목도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남양주시도 정부기록보존소에 보관중인 별내면 일대의 사방사업 실행보고서에 대해 사방공사를 실시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문서출처 및 위조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기록보존소 관계자는“정부기록보존서는 단순히 문서를 관리할 뿐 위조의혹이 있다면 문서를 만든 곳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말하고 “69년 설립 이전 문서들은 총무처나 내무부 등에서 다양하게 이관됐지만 문제의 해당문서에 관한 이관목록은 갖고 있지 않다”고 시인했다. 정부기록보존소는 어떤 곳「정부기록보존소는 중요국가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국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국민의 신분·재산권을 증빙하며 학술연구 및 기록정보의 활용뿐만 아니라 후대의 기록유산으로 남겨 민족사를 보존하는 기본적인 국가기구이다.」1962년 내각사무처 총무과에 문서촬영실을 개설한 이후 7년만인 1969년 8월 총무처 소속으로 정부기록보존소를 설립했다. 1984년 11월 부산지소를 개설했고 1998년 2월 행정자치부 소속으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같은 해 7월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하면서 동시에 서울 사무소를 개설했다. 1999년 1월 드디어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현재 관리되고 있는 기록물로는 문서 49만2270권을 비롯 도면 119만9587매, 카드 423만5032매, 시청각기록물 134만8484점, 마이크로필름 19만7987롤, 간행물 17만6106권 등이다. 기록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최근 점차 부각되고 있는 상태지만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한 실정이다. 2000-11-14
- 인사-부음(11/14) 한국관광공사 감사최승환 경영기획 박춘규 관광정보 지일현 마케팅지원 서경조 자원개발 장석용 국내진흥 구연석 행사 엄경섭 컨벤션뷰로(직대) 황용구 해외진흥(〃) 김봉기 홍보 신희수 관광인력개발원장 정인화 영업단장(직대) 오경환 예산 이강길 관광인력개발원서무 윤희석 〃교무 손용태 제주지사중문개발 정봉섭 〃중문영업 이창규 경영관리(직대) 이상윤 영업단구매(〃) 나상훈 〃영업2(〃) 김응상 기획총괄 신경수 행사처(직대) 김근수 컨벤션뷰로팀(〃) 박주완 영업단김해영업소장 이종린 전략경영 민민홍 정보지원 이선우 일본 김영호 구미 장태순 중국동남아 안용휘 편찬 홍은미 국내진흥 이귀근 투자유치 최길산 정보사업(직대) 김기헌 제작(〃) 강옥희 행사1 김태식 행사2(직대) 박병남 지자체협력(〃) 심정보 관광안내(〃) 이성일 북한관광(〃) 박병직 정보운영 강태웅 진흥기획 김종배 시장조사 용환욱 관광개발 오남식국민생활체육협의회 기획예산 조덕근 총무 이승영 운영 이영규 지도육성 김성국 사업 손증철 진흥(서리)김대우 정보센타(〃) 허인실한국전력기술㈜영광현장사무소장 전상훈 기획조정 안종환 원자로설계지원 배정원 플랜트사업개발 이종철 사업기술 윤명열 하나은행성남중앙지점장 정용화 군산지점개설준비위원장 박철진 연수" 이영태이순필씨 별세 양재숙(전북제일신문 주필) 재영(우영엔지니어링 상무) 방웅(대인훼리 대표)씨 모친상 박승기(전북대 상대 교수) 김일남(전 전주동중 교사) 신국현(한전 전북지사 직원) 소병주(경기 군포시 부시장)씨 빙모상=13일 오전1시 전북대병원 발인 15일 오전10시 (063) 251-5042안금분씨 별세 정기태(한덕개발㈜ 서울랜드 사장) 기봉(사업) 기범(사업)씨 모친상 배동섭(사업) 김광수(사업) 홍승용(사업) 김동원(사업) 이선균(대우자동차 과장)씨 빙모상=13일 오전8시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15일 오전9시 (031)384-2464이기수씨(법무법인 중앙 화학부 차장)모친상=13일 낮12시5분 한양대병원 발인 15일 오전7시 (02) 2290-9460권재익(경북일보 안동주재기자)씨 조모상=13일 오전1시 경북 안동병원 발인 15일(054) 820-1671정종석(현대자동차 부산중부지점장)씨 부친상=11일 오후 경남 남해군 서면 우울리 자택 발인 15일 (055) 862-1160민종해(원일기공 부장) 길홍(자영업) 인홍(휘닉스밴딩 사원)씨 모친상 조성선(율촌화학 사원)김의석(자영업) 이선용(동아일보 안산동아제작부 대리) 우도명(〃 주임)씨 빙모상=13일 경기 의정부 순천향병원 발인 15일 오전9시 (031) 840-3902김기창(서초신문 발행인) 기석(큐런산업 사장)씨 모친상 김욱기(자영업) 정태경(〃)씨 빙모상=1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6시 (02) 590-2557박용구(사업)씨 모친상 권상수(동아일보 태전지국장)씨 빙모상=13일 경북 문경시 모전동 25의 32 발인 15일 오전10시 (054) 553-8227 2000-11-13
- 인물동정 한국석유공사 ▲가스개발단 김만식 ▲동해지사장 최수경 ▲곡성지사장 장대락 ▲울산지사장 허식 ▲구리지사장 이명헌 ▲용인지사장 최해식 ▲국제비축팀장 박재익 ▲국제사업팀장 황상철 ▲품질관리부장 양정일 ▲비축관리부장 김봉수 ▲복지후생부장 이용국 ▲시설관리부장 최동규 ▲여수지사 관리부장 정철식 ▲용인지사 〃 강남의 ▲곡성지사 〃 유한서 ▲울산지사 〃 배도환 ▲제3건설사무소 기술부장 김상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 공형식 ▲부산 허영 ▲대구 김성희 ▲대전 정성수 ▲광주 이길온 ▲경인 박태수 한국전파기지국 ▲기획조정실장 윤명선 ▲사업지원본부장 오창호 ▲운용본부장 김구웅 ▲기획팀장 김종목 ▲경리팀장 이경신 ▲시설1팀장 김백곤 ▲시설2팀장 황경준 ▲운용1팀장 방도원 ▲운용2팀장 이익상 안건회계법인 ▲파트너 승진 권순학 김병로 김점표 신병칠 윤영원 이기영 이주현 조성운 최경찬 최응열 황영식 이북 5도지사▲평안남도지사 강의용 ▲평안북도지사 백형인 ▲황해도지사 정용근 김호진 노동부 장관은 6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군 소재 육군 101여단을 방문해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군장병을 위로했다.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7∼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상업회의소(ICC) 집행위원회에 참가하기 위해 6일 오후 출국했다.김동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6일 생산자 조합 및 과실류 수출업체와 협의회를 갖고 배 수출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윤영대 통계청장은 6∼8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주관으로 `통계품질평가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이정식 국토연구원장은 6일 오후 2시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업 구조조정을 위한 등록기준 및 입찰제도 개선'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조홍규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9일 오후 2시 본사 상영관에서 `12간지의 상징성과 뱀띠 이야기'를 주제로 월례 시민문화강좌를 개최한다.김기환 통일경제연구협회 이사장은 7일 한국수출입은행 대회의실에서 대선 이후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을 주제로 세미나겸 송년회를 개최한다. 정종택 한국정치발전연구회 이사장은 6일 오후 프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문정인 연세대 교수를 초청 `명사초청특강세미나'를 열었다.민경훈 한국건설경제협의회장은 6일 오전 7시 30분 롯데호텔 에머랄드룸에서 김윤기 건설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채재억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7일 오전 7시 30분 힐튼호텔에서 `한국경제의 진단과 노력 그리고 향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한기영 국립한경대 총장은 6일 오후 2시 국립한경대 낙농기술지원센터에서 한경창업보육센터 개소식과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 세미나를 개최했다.이상운 JS정보통신 회장은 홍콩에서 국제정보통신협회 주최로 열리는 ITU TELECOM 2000에 참가하고 1000만불 외자도입 매듭차 6일 출국했다.부음황인수(청량리 기관차 사무소장)씨 별세 영호(백산한정밀 부장) 영운(로옴코리아 과장) 영민(하나신경정신과 원장)씨 부친상 김병순(미래광학 대표)씨 장인상=5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224-7359 박태하(조선일보 경기광고 지사장) 태학(국방과학연구소 팀장) 태진(기아자동차 과장 호주근무) 미자(경북 영주시 교육청 학무과장) 미남(경북 의성군 안평초교 교감)씨 모친상 강혜원(경북도 교위과장) 이문원(경북 안동 경안중 교사)씨 빙모상=4일 오후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760-2022백태석(조흥은행 부산 당리동 지점장) 인석(법원 공무원)씨 부친상=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016-377-6802 정창주(세계일보 총무국장)씨 모친상 5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5)290-6289 정진문(한국자산관리공사 검사부장)씨 모친상 5일 경북 영천시 고경면 삼포동 삼계리 발인 7일 오전 8시 (054)337-7097 유수원(전 한전 부산지사장) 문일(연암축산원예대 교수) 수태(전 제일은행 차장)씨 모친상 성재기(전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조경제(전 SK부장) 하성환(대광전기 대표)씨 장모상=5일 울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52)259-5195 송수갑(전 중앙일보 편집미술 부장)씨 모친상 5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042)242-3503 안동원(한국국제협력단 개발사업2부장)씨 모친상 5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2)544-8098 2000-12-05
- <인터뷰:고 건 서울시장>평가제 뿌리내려 시정 맑고 투명해졌다 서울시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서울시 부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5조원 규모의 서울지하철 부채를 오는 2007년까지 절반수준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시장은 지난달 29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부터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도입해 행정수요자인 시민위주의 예산방식으로 바꿔 도시경쟁력과 시민의 삶의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취임후 청소, 상수도, 지하철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대한 시민평가제도를 도입한 결과 시민만족 지향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시민들의 시정참여 폭을 넓히는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서울시청사 이전문제와 관련해서 고 시장은 월드컵 준비 등 여러요인으로 인해 신청사 건립을 서둘러 추진할 상황은 아니지만 내년중에 용산을 대상으로한 신청사 기본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편집자주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제2의 IMF를 우려하는 경제위기감이 팽배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 차원의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마련하고 있는지.먼저 경제활성화 추진을 위해 지식·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인 벤처기업, 영상·패션·소프트웨어산업 등을 전략산업으로 설정, 육성·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에서는 이미 99년 6월에 서울벤처타운을 개관하여 S/W, 정보통신 등 유망 벤처기업에게 입지, 자금, 기술 및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0년내에 성동, 영등포, 홍릉 등 3개 지역을 [벤처기업육성지구]로 우선 지정하는 등 벤처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해 나갈 계획이다.다음으로 유망 중소기업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갈수 있도록 자금난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하여 년간 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저리(연리 7.5%)로 지원하하고 있다. 담보력이 없는 중소기업에게는 신용보증을 통하여 원활하게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와함께 서울을 외국기업이 투자하고 싶어하는 투자지역이 될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외국투자자에 대해서는 지방세 등 세제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서울 강·남북간에 삶의 질 격차가 크다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는데 이의 해소를 위한 구체적 방안은.서울의 강남과 강북은 그 형성시기와 개발방식의 차이로 인해서 도로, 공원, 주거환경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따라서 우리 시에서는 [2011년 서울도시기본계획]에 ‘강남·북 균형발전’을 주요계획과제로 설정하여 해서 도시계획 차원에서 시설의 균형배치를 도모하고 있고, 강북지역에 대한 예산투자를 96년에 강남북 투자비율이 46:54 이던 것을 2000년에는 26:74로 대폭 확대하는 등 꾸준히 불균형을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으로 기존의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의 기능을 강화해서 시정개발연구원과 합동으로 강남·북 균형발전에 대해서 조사·연구토록하고, 이를 내년에 완료될 「2020년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서 장기적이고, 연차적으로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98년 취임사에서 서울시민주식회사를 내걸고 행정성과에 대한 시민평가를 제도화해 시정에 반영키로 약속했는데.시민만족지향의 서비스 행정이 구현 정도와 수준을 서울시민들에게 직접 물어보기 위해 도입한 것이 시민평가제이다. 이러한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평가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도입하는 제도로서 그 동안 4회에 걸쳐 시행을 해오고 있다.여기에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청소, 상수도, 지하철 등 10개분야사업을 평가분야로 선정해서 시행을 했다. 이러한 시민평가제의 그 동안의 성과로는 무엇보다도 시정의 수요자인 시민의 시정참여 폭을 넓혔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공무원들을 시민만족 지향마인드로 근무자세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아울러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의 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서울시 전체가 서비스 경쟁체제를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올해 서울시정 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사항은 무엇이며 내년도 시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는.새서울 시정을은 시민위주의 열린시정으로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고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조직으로 체질을 탈바꿈하였으며, 시장판공비 공개, 민원처리 온라인시스템 정착 등으로 서울시정이 맑고 투명해졌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서울이 안고 있는 공해, 안전 등 도시문제를 치유해서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였다.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 남산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푸른 숲이 우거진 녹색도시로 가꾸는 등 서울을 환경친화적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구체화했다. 지난해 내부순환도로에 이어 지하철 6,7호선 제2기 160km를 완전 개통하게 되면 국철까지 합하면 총 335km가 되어 세계 5개 대도시 수준의 선진 지하철망을 갖추었다.아울러 24시간 잠들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서울종합방재센터를 설치해 재해와 사고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왔다.내년도에는 금년의 시정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문화·환경·복지도시,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중추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시정을 추진코자 한다.우선 지금까지 추진해온 실·국장 경영책임제, 목표관리제, 시민평가제와 더불어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도입하여 시민이 낸 세금이 어떤 목적으로 어떤 사업에 쓰이는가를 투명하게 밝히고, 투입위주, 행정공급자위주 예산방식을 시민위주의 예산방식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내년도 시정운영의 중요 과제를 말씀드리면 첫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저소득 시민을 위해 생산적 복지예산을 2000년 대비 34%나 대폭 확대했다. 소음과 악취대책, 쓰레기 처리, 주차난 해소 등 시민이 일상생활 부문과 안전관리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둘째 서울을 21세기 문화도시·세계적인 중추도시로 가꿔 나가고자 합니다. 셋째 2002년도 월드컵 준비에 완벽하게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넷째 서울시 부채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지하철 부채의 감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시장의 시책업무추진비를 정부의 허용 기준액보다 38% 감축하는 등 절약한 예산과 지하철 운영기관의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2002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개최 준비상황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면.서울월드컵경기장 건설공사는 지난 ‘98년 11월 6일 역사적인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뜬 후 2년이 지난 지금 현재 전체 공정율 65%로 계획공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000년 말까지 공정율 72%, 2001년 말까지는 100% 완공할 계획이다. 2002년에는 시운전 및 시범경기 개최 등을 통해 2002년 5월31일 월드컵 개막전 및 준결승전이 열리는데 차질이 없도록 완전한 준비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서울시청 이전과 관련해 신청사 기본설계는 용산 미군기지의 일부 사용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와 용산 미군기지 이전 대책은.서울시의 신청사 위치는 90년에 제가 관선시장으로 재직 당시에 용산 미군부지 지역으로 결정한 바가 있다. 그래서 당시 6호선 지하철의 노선은 바로 이 신청사 위치를 염두에 두고 결정을 했고, 지하철역사도 그 때 계획대로 현재 공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하지만 그후 신청사에 대해서는 현 시청 위치에서 재건축하는 안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안이 대두되었고 또 여러번의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가장 적합한 건립부지로 용산을 다시 선정·건의한 바 있다.따라서 신청사 건립부지는 90년과 97년에 결정된 대로 200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