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포커스] 판교개발투쟁위원회 임시호 위원장>“정부 대화외면이 투쟁으로 내몰아” 지난 12일 성남시청앞 판교주민시위를 주도했던 임시호 위원장(60·판교중앙교회 담임목사)은 "판교주민들은 26년간 순종하며 정부의 배려만을 기다려 왔다"며 "건축제한조치 해제를 이틀 앞두고 주민들과 상의도 없이 또다시 1년을 연장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노했다. 임 위원장은 "판교주민들의 행동은 집단이기주의나 투쟁이 아니라 국민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한 힘없는 사람들의 항거"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먼저 설득하기는 커녕 도지사, 건교부장관, 민주당 정책위 의장 등 고위관계자의 면담을 요청해도 대화에 나서지 않은것도 주민들의 불만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임 위원장은 도지사, 건교부장관,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지금이라도 주민대표와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임 위원장은 수도권 인구유입, 교통대란,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판교개발을 반대하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분당 신도시 인구의 97.8%는 강남 등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들이기 때문에 판교를 개발해도 마찬가지라는 것. 따라서 인구유입이 아니라 인구유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또 분당개발로 지하철 분당선과 오리-수서간 고속화 도로를 건설했듯이 판교개발분담금으로 경전철이나 새로운 도로를 건설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판교개발예정지구의 281만평 대부분이 농지와 늪, 잡종지여서 환경파괴라는 측면에대해서도 크게 우려할 바가 못된다며 26년동안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이 오히려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1-01-14
- <인터뷰:박종수 대우증권 사장>“클린화 넘어 세계적 증권사로 탈바꿈” 대우증권 직원들은 지금도 1등 증권사라는 자부심이 강하다.”박종수 대우증권 사장은 대우증권이‘대우사태’충격을 딛고 업계 리딩 증권사 자리를 되찾아 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대우증권이 흔들림 없이 정상궤도로 진입한 저력은 직원들의 믿음과 자부심으로부터 나왔다고 소개했다. 또 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지주회사에 편입되더라도 확실하게 경영의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외자유치 부분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로서 단순히 자금유치의 수준이 아닌 선진 금융시스템 도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올해 중 수익증권 환매문제 등 회사 손실 해소로 100%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가장 깨끗한(클린)한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으로부터 경영 청사진과 현안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2001년 경영목표는 대우증권은 증권업계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고 조직 효율성이 최고인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99년 9월 취임한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것이 대우증권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선진금융기관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이었다. 투명경영과 책임경영 가치경영을 중심으로 한 신경영이 모토다. 형식과 내용의 두 측면에서 회사경영의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특히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선진금융기관으로 가기 위한 것이며 주주가치경영을 실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점 추진분야는 무엇인가.금융종합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역량과 기반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영업부문은 수익성 향상과 예탁자산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상품 영업과 랩어카운트 프라이빗 뱅킹 분야의 영업기반을 조기에 정착시키는데 회사 역량을 모으고 있다.관리부문은 디지털시대에 맞는 선진 시스템구축이다.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과 지식정보시스템(EKM) 구축을 조기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내부에서도 거듭 강조하는 부분인데 업무프로세스도 불필요한 업무는 축소하고 업무처리 방식을 체계화하는 등 획기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종전과 같은 업무스타일과 관행을 가지고는 결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영전략을 간단히 소개한다면올해(2001년)는 금융산업 구조조정 및 겸업화 추세 등 증권업계의 빅뱅이 예상된다. 금융산업 리더로서 도약할 수 있는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본다. 때문에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주식중개 업무를 바탕으로 금융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관점에서 랩어카운트와 프라이빗 뱅킹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특히 랩어카운트는 10여년 전부터 투자공학부를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최근엔 자산배분시스템과 업무시스템을 완비했다. 프리이빗뱅킹 분야는 전문지점인 ‘시저스 클래스’강남지점을 지난해 11월 오픈했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가면서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산 관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CRM(고객관계관리)을 도입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증권업계 구조조정 또는 판도변화 전망은증권업계 역시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증권사들은 여타금융기관에 비해 재무구조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인위적인 구조조정보다 시장 기능에 의한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우선 대형증권사는 1인당 생산성을 높이고 전산시스템을 잘 구축하면 코스트를 많이 내릴 수 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아마 대형사들은 이런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축으로 하는 종합증권사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취약한 수익모델로 고심하고 있는 온라인 증권사도 나름대로 특화된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외국계 증권사들도 도매영업뿐 아니라 자산관리업을 중심으로 한 소매영업 분야로까지 속속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증권업계 구조조정은 증권사마다 특성에 맞고 유리한 형태로 분화가 되고 이 과정에서 생존이 어려운 곳은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외자유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완전히 물 건너 간 얘기는 아니다. 산업은행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조용하고 신중하게 추진중 에 있다. 다만 접촉했던 외국계 파트너 후보들이 1대 주주를 요구하고 있는 점이 일단 협상을 진전시키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대우증권이나 산업은행은 외자유치 문제를 단순 자금확보 차원이 아니라 글로벌스탠더드를 위한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선진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엔 시간이나 비용 부담이 크다. 스스로 변신하기엔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만을 목적으로 하는 ‘파이낸셜 인베스터’를 배제한 채 선진금융기법을 배울 수 있는 곳과 접촉해왔다. 산업은행 지주회사 편입문제에 대한 입장은산업은행과는 지주회사 편입문제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주회사에 편입되더라도 인사부문을 비롯 경영전반의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미 공식적으로도 산업은행에서 대우증권의 독립성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산은 역시 리테일 분야에 개입할 의사는 없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CEO로서 대우증권 주가수준을 평가하면현재7000∼8000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조만간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수익증권 환매문제가 해결될 경우 클린 증권사로서 주가는 재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계 펀드매니저에게 대우증권의 속사정과 경영비전 등을 솔직하게 말했더니 대우증권 주가 전망을’포지티브’라고 밝히며 대우증권 주식에 매수주문을 낸 적이 있었다. 김기수·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대우증권이 지난해 5월 선보인 BESTez.com은 ‘알기 쉽고 사용하기 편한 사이버증권투자’를 표방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기존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탈피해 재테크와 평생 재무설계의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는 금융포털이 BESTez.com이다. BESTez.com은 이같은 차별화된 목적과 컨텐츠 그리고 마케팅 전략이라는 3박자가 맞아 떨어져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6만 여명을 웃돌고 있다. 페이지뷰로는 평균 65만건이 넘는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BESTez.com을 통해 하루평균 92건의 투자정보와 8건의 심층분석자료가 투자자들에게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는 여타 증권사 홈페이지와 비교할 때 삼성증권 정도만 비슷할 뿐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물론 투자정보는 양 뿐아니라 질적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대우증권 BESTez.com은 여기에 인터넷방송을 통해 시황전문가와 애널리스트의 분석 및 전망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인터넷 증권정보 전문방송으로 손색이 없는데 개국 1년만에 35만명이 생중계에 접속을 했고 400만명 이상이 VOD 서비스를 통해 증권방송을 시청했다.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현안에 대해 경제조사팀 전문가들의 분석 및 의견과 리서치센터의 각종 발간자료도 녹화방송으로 제공하는 등 투자자와 네티즌의 욕구를 쉽고 빠르게 충족시켜주는 순발력이 BESTez.com의 강점이다.이메일이라는 매체를 적극 활용해 당일의 투자전략과 해외경제동향 재테크 일정 등을 제공, 고객 밀착서비스도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사이버트레이딩의 가장 큰 강점은 정보의 고부가 가치성. 정보진화론을 꾸준히 주장해 온 대우증권은 무수한 정보의 생성과 소멸 2001-01-14
- 인터뷰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어깨)“클린화 넘어 세계적 증권사로 거듭 ” “대우증권 직원들은 지금도 1등 증권사라는 자부심이 강하다.”박종수 대우증권 사장은 대우증권이‘대우사태’충격을 딛고 업계 리딩 증권사 자리를 되찾아 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박 사장은 특히 부장 차장급 등 경영의 핵심 맴버들의 퀄리티(질)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이 흔들림 없이 정상궤도로 진입한 저력은 직원들의 믿음과 자부심으로부터 나왔다고 소개했다. 또 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지주회사에 편입되더라도 확실하게 경영의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외자유치 부분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로서 단순히 자금유치의 수준이 아닌 선진 금융시스템 도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대우증권이 고객서비스 수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와 점검으로 확실한 서비스체계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올해 중 수익증권 환매문제 등 회사 손실 해소로 100% 불확실성 제거되면서 가장 깨끗한(클린)한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2001년 중 큰 변화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으로부터 향후 경영 청사진과 경영철학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2001년 경영목표는 대우증권은 증권업계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고 조직 효율성이 최고인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99년 9월 취임한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것이 대우증권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선진금융기관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이었다. 투명경영과 책임경영 가치경영을 중심으로 한 신 경영이 모토다. 형식과 내용의 두 측면에서 회사경영의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특히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선진금융기관으로 가기 위한 것이며 주주가치경영을 실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점 추진분야는 무엇인가금융종합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역량과 기반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영업부문은 수익성 향상과 예탁자산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상품 영업과 랩어카운트 프라이빗 뱅킹 분야의 영업기반을 조기에 정착시키는데 회사 역량을 모으고 있다.관리부문은 디지털시대에 맞는 선진 시스템구축이다. 지난해부터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와 지식정보시스템(EKM) 구축을 조기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내부에서도 거듭 강조하는 부분인데 업무프로세스도 불필요한 업무는 축소하고 업무처리 방식을 체계화하는 등 획기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종전과 같은 업무스타일과 관행을 가지고는 결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영전략을 간단히 소개한다면올해(2001년)는 금융산업 구조조정 및 겸업화 추세 등 증권업계의 빅뱅이 예상된다. 금융산업 리더로서 도약할 수 있는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본다. 때문에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주식중개 업무를 바탕으로 금융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관점에서 랩어카운트와 프라이빗 뱅킹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특히 랩어카운트는 10여년 전부터 투자공학부를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최근엔 자산배분시스템과 업무시스템을 완비했다. 프리이빗뱅킹 분야는 전문지점인 ‘시저스 클래스’강남지점을 지난해 11월 오픈했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가면서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산 관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CRM(고객관계관리)을 도입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증권업계 구조조정 또는 판도변화 전망은증권업계 역시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다만 증권사들은 여타금융기관에 비해 재무구조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인위적인 구조조정보다 시장 기능에 읳나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우선 대형증권사는 1인당 생산성을 높이고 전산시스템을 잘 구축하면 코스트를 많이 내릴 수 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아마 대형사들은 이런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축으로 하는 종합증권사로 발전해 나가 가능성이 크다. 취약한 수익모델로 고심하고 있는 온라인 증권사도 나름대로 특화된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외국계 증권사들도 도매영업뿐 아니라 자산관리업을 중심으로 한 소매영업 분야로까지 속속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증권업계 구조조정은 증권사마다 특성에 맞고 유리한 형태로 분화가 되고 이 과정에서 생존이 어려운 곳은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외자유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완전히 물 건너 간 얘기는 아니다. 산업은행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조용하고 신중하게 추진중 에 있다. 다만 접촉했던 외국계 파트너 후보들이 1대 주주를 요구하고 있는 점이 일단 협상을 진전시키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대우증권이나 산업은행은 외자유치 문제를 단순 자금확보 차원이 아니라 글로벌스탠더드를 위한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선진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엔 시간이나 비용 부담이 크다. 스스로 변신하기엔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만을 목적으로 하는 ‘파이낸셜 인베스터’를 배제한 채 선진금융기법을 배울 수 있는 곳과 접촉해왔다. 산업은행 지주회사 편입문제에 대한 입장산업은행과는 지주회사 편입문제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주회사에 편입되더라도 인사부문을 비롯 경영전반의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미 공식적으로도 산업은행에서 대우증권의 독립성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산업은행이 리테일(소매영업) 분야보다는 훌세일(도매영업) 전문이라는 측면에서도 대우증권이 지주회사 내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산은 역시 리테일 분야에 개입할 의사는 없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CEO로서 대우증권 주가수준을 평가하면개인적으로 7000∼8000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조만간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한다. 특히 수익증권 환매문제가 해결될 경우 클린 증권사로서 주가는 재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구계 펀드매니저에게 대우증권의 속사정과 경영비전등을 솔직하게 말했더니 대우증권 주가 전망을‘포지티브’라고 밝히며 대우증권 주식에 매수주문을 낸적이 있었다. 경영철학이 있다면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경영활동도 이러한 원착을 벗어나서 이뤄질 수 없다는 생각이다. 특히 회사의 존재이유는 고객과 주주의 가치창출이라는 신념이다. 임직원들에겐 창의적인 자발성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가치경영을 추구하기 위해선 권한을 하부로 이양하되 스스로 책임지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약력47년 9월 8일 서울생66년 2월 경기고 졸업70년 2월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88년 9월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70년 2월 한국외환은행 근무79년 5월 한외종금 이사90년 1월 헝가리 대우은행 은행장98년 5월 대우증권 상무이사99년 5월 대우증권 전무이사99년 9월 대우증권 대표이사 2001-01-14
- <● 이종문과 손정의가 고국에 전하는 말> “한국 IT벤처 희망 있다” 닷컴기업의 본고장인 실리콘 밸리에서 40년동안 정보기술 관련 사업을 해온 이종문 실리콘밸리펀드회장은 5일 고국의 후배 기업들에게 강한 벤처 정신을 요구했다. 미래 성장엔진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장기적으로 문제에 해결하라는 것이다.이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민족 벤처 네트워크(INKE 2000)'행사에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국 후배들에게 기업은 그 사회의 소유인 만큼 진취적인 정신으로 휴먼 네트워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60년대 미국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당시 그는 감자튀김으로 허기를 해결하면서도 ‘실패한 모습으로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죽어도 취직은 하지 않겠다’는 두 가지 생각과 의지로 지옥 같은 생활을 극복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가는 공격적인 정신과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판단력으로 세상과 만나는 외롭고 고독한 직업인 만큼 최악의 상황을 항상 대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를위해 △희망은 가장 크게 가져라. 그러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라 △가장 힘겨운 적이 최고의 스승이다 △휴먼 네트워크를 구성하라△나는 어머니를 믿는다. 그러나 항상 점검한다△어려움이 없으면 수익도 없다△마른 수건도 두 번 짜라(돈을 벌기 위해선 돈을 절약하라) 등 자신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켜온 원칙을 제시했다. 한국 닷컴 벤처기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가 관건인 만큼 이를 위한 정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IT산업이 발전하려면 그럴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정계나 사회 곳곳의 중요한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후배 벤처인들에게 “IT기업을 이끄는 여러분들은 단지 비즈니스맨이 아니라 사회를 개혁하는 선봉자이자 혁명가라는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도 한국 벤처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 미국의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솔루션 전문업체 아리바와의 합작 법인을 한국에 만들었다. 손회장은 “향후 B2B시장의 급속한 성장 전망에 따라 아리바와 함께 한국·일본·중국을 포괄하는 B2B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한국 인터넷 시장에서도 대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B2B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을 전망했다. 그는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닷컴 위기론은 인터넷 발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경제 현상의 일부다”며 “향후 10년간의 디지털 산업 발전은 지난 100년간의 발전을 능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해외에서 성공한 두 벤처인들이 꼽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부문은 ‘무선인터넷과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이다. 이들은 고국의 닷컴 기업 가능성을 믿는 만큼 직접 투자를 하는 한편 해외 자본 유치, 한국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 할 뜻을 밝히고 있다.김춘효 기자 monica@naeil.com 2000-12-05
- ‘옥쇄론’ 밑바닥에서 부글부글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죽기가 마찬가지라면 원 없이 싸워나 보자.”이른바 ‘옥쇄(玉碎)론’이 노동자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한 목소리로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반대한다”고 했으면서도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지도부가 뭐 하는 거냐’는 불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노동자들도 ‘정부나 재계 주도의 구조조정은 정리해고를 동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에 따라 생계를 위협하는 정리해고에 반발, 파업투쟁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노동계가 최후의 선택이자 최고의 무기로 인식했던 ‘파업’이 제대로 조직되지 않으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조합원 2만4000여명 중 5000여명만 참여 = 국가기간산업의 대명사인 전력에서의 파업도 해프닝에 그쳤다. 4일 오전 8시부터 파업하기로 하고, 3일 오후 3시까지 한국전력 본사(서울 강남구)에 파업대오를 집결시켰지만 이에 따른 조합원은 10%대에 불과했다.한전이 3일 오전 전직원 비상근무 명령(적색경보)을 내리자 전체 직원 2만9877명 중 2만4647명(82.49%)이 근무했으며 전체 조합원 2만4000여명 중 사업장 이탈인원은 50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5000여명 중 집결지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3000여명 안팎이었다.올 노동계 동투(冬鬪)의 선봉에 섰던 한국노총 소속 전력노조가 이 정도에서 그침에 따라 노동계조차 “더 볼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7일부터 파업하기로 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파업한다고 해도 올 동투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양대 노총은 동투의 목표로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나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관계법 개정’ 등을 내걸었지만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운항승무원과는 구별되는)독자노조 승인’이 핵심 요구이기 때문이다.오는 15일 파업 예정인 철도노조는 조직력에 있어서 “전력노조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노동계 안팎의 중론이다.서울지하철 5 6 7 8호선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철도공사노조는 “노총의 총파업 일정에 맞춘다”는 입장으로 노총이 8일로 예고했던 ‘무기한 총파업’을 유보했기 때문에 덩달아 유보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뭉쳤지만 뭐 하나 =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양대 노총 위원장이 만나 ‘공동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올 동투를 힘있게 추진하기로 했지만 “별로 하는 것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양대 노총도 이를 의식하고 있다. 이들은 4일 오전 중소기업회관(서울 여의도) 2층 중회의실에서 ‘산별 대표자(노총 28명, 민주노총 17명) 연석회의’를 갖고 사그러드는 투쟁의 불씨를 살리려고 애썼다.양대 노총은 연내 국회에서 등 노동관계법과 관련해서 개악안이 상정될 경우 공동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역에서 가능한 조직역량을 총동원해 ‘노동기본권 쟁취·구조조정 저지·노동시간단축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동투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음을 보여줄 작정이다.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것이 양대 노총 지도부의 목줄을 죄고 있다. 전력산업 구조개편 관련법률도 정부 쪽의 원안 거의 그대로 통과됐고, 근로시간 단축이나 노조 전임자 임금 자율성 보장 등이 연내 이뤄지지도 않았다.◇ 노동계 역부족 절감 = 당초 노동계 동투가 준비될 때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실제 파업할 곳은 전력밖에 없다”는 소리가 노동계 안팎에서 떠돌았다.청산 법정관리 화의 등에 들어가 생산성이 뚝 떨어진 곳에서 파업하는 것은 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대 노총의 기대가 전력노조에 쏠리는 것은 당연했다.그러나 전력노조가 2만4000여명 중 50% 이상이 참여하는 파업에 성공하지 못해 “역부족을 절감했다”는 노동계 관계자들이 적지 않다.“노동계 전체적으로는 구조개편에 반발하는 목소리에 힘이 떨어지는 반면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주장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옥쇄론도 역부족을 실감한 이들의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00-12-03
- 김덕룡계 호남지역 후보, 배분서 차별 안기부가 96년 총선때 여당인 신한국당에 지원한 자금 940억원 가운데 후보자 183명에게 433억원을 지원한 내역과 관련, 지역별 계파별로 배분 기준이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덕룡계나 호남쪽이 배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금액별로 보면 자금을 관리한 강삼재 의원은 15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해 도덕적 해이현상이 배분과정에 있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어 하순봉 박범진 의원이 6억8000만원과 5억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당시 총재 비서실장을 맡고 있었다.계파별로는 김현철씨와 대립관계에 있던 김덕룡계가 소외됐다. 김덕룡 의원과 그 계보로 분류됐던 김영춘 의원은 한푼도 받지 못했고, 이원복 전 의원과 이성헌 의원은 각각 3000만원과 5000만원을 받았다.또 지역별로는 호남지역이 영남지역에 비해 소외됐다. 호남지역은 강현욱 고명승 당시 신한국당 후보에게 2억원대의 지원을 한 것을 비롯, 37명의 후보 가운데 11명을 지원했다. 반면 영남지역은 65명 후보 가운데 48명에게 자금을 배분, 74%의 지원율을 보였다. 30% 지원율을 보인 호남지역의 두배가 넘었다.법정 선거비용을 넘는 지원액을 받은, ‘깨끗한 정치인’으로 분류되던 후보도 있었다. 이우재 이재오 김문수 손학규 후보 등이 모두 2억원을 받았다. 그런데 서울 송파갑의 경우 신한국당 후보인 홍준표 전 의원에게는 4억원을 지원한 반면 자민련 후보였던 조순환 전 의원에게 4억3000만원을 배분해 그 배경에 관심을 끌었다. 서울 종로의 경우 신한국당 후보는 이명박 전 의원이었는데 한푼도 지원하지 않았던 반면, 정인봉 의원에게는 3000만원, 국민회의 후보 이종찬 전 의원에게는 2억원이 들어갔다. 안기부 자금 4억원이상 지원 명단 및 내역△5억원 이상강삼재(15억원·경남 마산회원) 하순봉(6억8000만원·경남 진주) 박범진(5억5000만원·서울 양천갑)△4억원 이상강경식(4억원·부산 동래갑) 강성재(4억원·서울 성북을) 강인섭(4억3000만원·서울 은평갑) 강창웅(4억원·경기 군포) 구본태(4억3000만원·서울 양천을) 김명섭(4억원·서울 영등포갑) 김영구(4억원·서울 동대문을) 노승우(4억3000만원·서울 동대문갑) 민태구(4억5000만원·충북 진천음성) 박종근(4억원·경기 안양만안) 박헌기(4억8000만원·경북 영천) 박홍석(4억5000만원·서울 관악을) 박희부(4억3000만원·충남 조치원연기) 박희태(4억3000만원·경남 남해하동) 백남치(4억원·서울 노원을) 변정일(4억원·제주 서귀포-남제주) 서상목(4억·서울 강남갑) 서청원(4억3000만원·서울 동작을) 송천영(4억원·대전 동을) 양경자(4억5000만원·서울 도봉갑) 유용태(4억원·서울 동작을) 윤한도(4억원·서울 의령-함안) 이강희(4억원·인천 남을) 이성호(4억5000만원·경기 남양주) 이택석(4억원·경기 고양일산) 임인배(4억원·경북 김천) 정영훈(4억6000만원·경기 하남) 차수명(4억원·울산 남구갑) 차화준(4억원·울산 남구을) 최영한(4억8000만원·서울 영등포을) 허태열(4억원·경기 부천원미갑) 홍준표(4억원·서울 송파갑) 조순환(4억3000만원·서울 송파갑) 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 2001-01-09
- <행정 뉴스라인> 강남구청사 옛 조달청자리로 이전서울 강남구는 삼성동 16-1번지 4700여평 부지의 옛 조달청 보급창 건물 4개동에 대한 개·보수공사를 끝내고 11일부터 청사 이전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강남구는 15일부터 보건소의 보건위생과, 보건지도과, 의약과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삼성동 신청사에서 시작할 계획이다.현재 구청사는 3월에 개원하는 정보통신대학원 서울교육장과 6월에 개원하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 및 보훈단체, 바르게살기협의회 등의 사무실로 활용된다.강남구는 청사이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세무·지적 등 주요 민원부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전하며 이전 기간에도 모든 업무를 정상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강남구는 청사 이전과 관련해 막대한 예산이 드는 신축보다 옛 조달청 중앙보급창 건물을 매입, 개·보수해 사용하자는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 구의회 심의를 거쳐 지난 98년부터 청사이전 준비를 해 왔다.3월까지 공공근로 예산 48% 집행서울시는 부실기업 퇴출,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실업자가 급증하고 경제환경이 침체됨에 따라 이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올해 공공근로사업 예산의 48%를 3월말까지 집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공공근로사업 조기집행을 통해 정보화, 국토공원화, 하천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올해 공공근로사업 전체 예산 규모는 국비 378억9400만원, 시비 189억4700만원, 자치구비 189억4700만원과 지난해 남은 187억4000만원을 합한 수준이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안양시 시정현장견학사업 확대안양시는 그동안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시의 주요기반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추진해온 시정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일반시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각 단체별로 신청을 받아 일반시민들도 환경사업소, 박달동 쓰레기적환장, 평촌 쓰레기소가장, 비산정수장 등을 방문하고 각종 홍보물과 담당공무원의 설명 등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가기로 했다.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시정현장견학사업에는 현재까지 초·중·고교생, 공익근무요원, 대학생 등 총 1320명이 참여했다./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경기 주민조례청구 연서자수 공고경기도는 8일 도와 시·군 조례의 제정 및 개폐청구에 필요한 주민 연서자수를 공고했다.공고안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20세 이상 주민수는 모두 634만4835명으로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도 조례의 제정이나 개폐청구에 필요한 연서자수는 10만2000명이다.시·군 조례 제정이나 개폐청구에 필요한 연서자수는 수원 성남 부천 고양시가 각 1만1000명이며 안양시는 1만명이다. 또 안산 7800명, 의정부 남양주 용인시는 각 6900명, 광명 평택 시흥시는 각 5900명. 군포 4600명, 구리 파주 이천 김포 화성 포천 각 3300명, 오산 의왕 하남 안성 양주 광주 각 2500명, 동두천 여주 양평 각 1900명이며 과천 연천 가평군은 주민 5만명 이하로 각 1200명이다.주민이 조례의 제정과 개폐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발안제도는 지난해 3월 지방자치법 개정과 함께 시행됐으나 경기지역에서는 지난해 구리시립교향악단 설치조례 제정 등 구리시에서 단 3건의 주민조례청구만 있었다./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성남시 S/W 기술교육장 마련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청소년 소프트웨어 기술교육장’이 성남지역에 설치돼 관련 고급인력의 육성이 가능하게 됐다.성남시는 정통부가 청소년 소프트웨어 기술교육장을 성남지역에 설치키로 계획을 최종확정했다며 올상반기중 성남동 중원정보센터 3층에 40명 수용규모의 교실 2개를 마련, 연간 160여명의 관련 고급인력을 배출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성남시의 경우 그동안 무료로 초급과정의 컴퓨터교육을 운영해오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웹디자인 웹마스터 캐드 등을 교육하는 고급과정의 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성남시 관계자는 인터넷 인구증가세에 발맞춰 중앙정부보다도 빨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산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는등 발빠르게 대응해온 것이 기술교육장 선정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최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많은 벤처기업들이 입주, 고급인력의 수요가 커진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장이 설치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1-01-07
- 9일자 인사, 부음 국정홍보처 ▲홍보기획국장 유재웅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오수동 ▲국정홍보국 사회문화홍보과장 이칠화 ▲분석국 분석2과장 윤필상 ▲해외홍보원 해외과장 방선규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 서무과장 이용이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 국정자료과장 김기만교육부 ▲교육부 정연한 ▲대통령비서실 정일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 안효환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예정 방옥균 ▲국립독성연구소약리부장 김주일 ▲안전평가관실 의료기기평가부장 김정구 ▲공보담당관 유성현애경유화 ▲대표이사 사장 전기철 ▲전무이사 부규환 ▲이사 남기선일진 ▲경영기획실 사장 황기연 ▲일진 대표이사 부사장 이교진 ▲일진전기공업 〃 홍순갑 ▲경영기획실 상무이사 박승권 ▲일진전기공업 전기사업본부 이사 서승현 ▲일진소재산업 소재사업부문 이사 양점식 ▲ 〃 제약사업부문 이사 김규철 ▲일진다이아몬드 정혁기 ▲일진중공업 이사대우 이계무 ▲재무관리실 〃 허정석 ▲경영기획실 〃 김인근 ▲일진전기공업 전선사업본부장 최진용 ▲일진나노텍 이사 유하영 교통안전공단▲서울지사 안전관리부 김준식 ▲교통안전교육원 안전진단부장 권기동한국중공업△사업부문장 수석부사장 김재학 △생산부문장 부사장 최송학 △관리부문장 부사장 정진흠 △건설부문장 부사장 이창식 △기조실장 전무이사 박지원 몬덱스코리아△부사장 이연호▲김병조(명성상사 대표이사)씨 별세 성환(가톨릭의대 조교수) 명환(대우증권 대리)씨 부친상 백성근(인천지검검사)씨 장인상 김병운(전주교구 총대리신부)씨 형제상=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30분 (02)590-2579▲김경덕(감사원 제7국장) 경태(경주계림중 교사)씨 모친상 서정도(한국은행 춘천지점장) 박창목(자영업) 정하용(배재대 국제통상대학원장) 이경식(LG화학 부장)씨 장모상=7일 경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3)420-6147▲문희목(광덕섬유 대표)씨 부친상=6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발인 10일 오전 9시 (053)631-8159 2001-01-08
- 호황누리던 오피스시장 침체조짐 산업전반에 걸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서울시 대형오피스시장의 공실률이 4분기 들어 다시 높아지고, 지난해 매우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하던 전세가가 하락추세로 돌아서는 등 오피스시장에도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서비스회사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을 기준으로 서울지역의 지상 10층 이상 또는 연면적 1만(약 3000평)이상인 대형사무실 빌딩의 임대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실률이 3분기의 0.4%에서 0.8%로 0.4%포인트 상승했고 전세가는 지난분기에 비해 4.8% 포인트 하락했다. ◇공실률 상승=지난해 서울시내 대형빌딩의 공실률은 1분기의 3.5%를 기록한 이후 급격히 낮아져 2분기 0.6%, 3분기 0.4%를 유지해 거의 완전임대를 이뤘다. 그러나 4분기 들어 0.4% 포인트가 상승했다. 중소형 오피스빌딩 역시 0.8%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인텔리전트 빌딩내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빌딩은 공실률이 3분기 0.2%에서 4분기 0.1%로 오히려 0.1% 포인트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도심과 강남 등 주요 오피스시장의 공실률 모두가 상승했다. 지난해 강남지역에서 사무실 확보가 어려워진 기업들의 진출로 2분기 5.6%포인트, 3분기 0.8%포인트 하락했던 서울도심지역은 4분기 들어 0.5%포인트 상승하면서 공실률이 1.2%를 기록했다. 벤처기업의 집중으로 완전임대시장 상황이 지속되던 강남지역도 3분기 0.1%에서 4분기에는 0.6%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 114는 공실률 상승이 단순히 도심지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서울시 오피스시장 전반에 걸쳐 수요가 감소한 것이라며 앞으로 오피스시장의 공실률 전망이 불안하다고 분석했다. 이런 불안감을 반영하듯 불과 1∼2개월 전만해도 대기수요로 인해 임차인 유치에 나서지 않던 임대인들이 최근에는 임차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가 하향추세=지난해 서울지역 대형오피스의 전세가는 매우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 2분기에는 전분기에 비해 14.3% 포인트 폭등하기도 했다. 특히 강남지역은 같은 기간 20%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런 전세가의 급격한 상승은 프라임빌딩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3분기 현재 테헤란로의 대표적인 프라임 오피스빌딩의 경우 지난 99년 1분기에 비해 7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이런 전세가의 상승추세는 4분기 들어 하락추세로 돌아섰다. 강남의 대형오피스빌딩의 경우 지난 분기에 비해 전세가가 4.8% 포인트 하락했다. 테헤란로의 프라임빌딩도 지난 분기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서울시 오피스 빌딩중 보증부 월세형태로 계약하는 빌딩의 임대가도 지난 3분기에 비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오피스시장의 월세계약 보증금은 2분기에 7.8% 포인트 상승한 이후 3분기 0.4% 포인트, 4분기 0.9% 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특히 지난 2분기에 23.8% 포인트나 폭등했던 강남지역의 보증금도 3분기에 1.2% 포인트 하락한 후 4분기에는 0.7% 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추세로 볼 때 올해 오피스시장은 작년의 호황을 마감하고 공실률이 상승하고 임대료가 하락하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빈사무실을 찾는 대기수요가 사라졌고 신규창업기업의 감소 및 부도기업의 증가 등이 맞물려 있어 오피스 시장의 상황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오피스시장의 공실률은 5%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며 그동안 폭등했던 임대료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과정에서 빌딩의 관리상태나 관리수준에 따라 빌딩간 차별화 현상은 더욱 확연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1-01-08
- LG전자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 본격화 LG전자(대표 구자홍·www.lge.co.kr)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교통체계의 운영 및 관리를 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지난해 말 사업개발팀을 신설해 최근 강남구청이 주관한 ‘강남교통관리센터(KTMC) 구축’ 사업권을 획득하고 소프트웨어 연구인력을 투입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지능형 교통시스템은 전자 제어, 통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교통관련 정보를 수집, 처리 보관, 가공, 제공 및 분석하여 도로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관련 데이터를 관리함으로써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첨단 교통체계 시스템이다. 이번에 LG전자가 획득한 ITS는 검지센서 폐쇄회로TV 등을 이용해 교통정보를 수집·분석하여 마을버스도착안내시스템, 교통정보전광판 안내 및 인터넷 등으로 교통현황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강남구는 물론 서울시 전역의 교통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입체적인 도로교통정책수립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LG전자는 2002년 월드컵에 맞춰 건교부가 추진중인 ‘첨단교통도시 건설사업’ 중 지방자치단체가 상반기 1405억원, 하반기 1600억원 등 총 3005억원어치의 ITS 사업 입찰에 참가해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핵심 솔루션을 확보하여 CCTV와 무인감시를 통합한 무인경계감시시스템, 주요 도로와 관련한 위치정보를 이용한 전광판시스템, 국내 공항 및 외국 공항의 항공교통관제시스템(ATC) 등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ITS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