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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상승이냐 조정이냐 추가상승이냐 하락반전 후 조정이냐. 증시가 기로에 놓였다. 지수 620선까지 올랐지만 다시 긴 조정에 빠져들 수 있는 변수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물론 추가상승을 점칠 수 있는 호재성 재료도 이번주 몰려있다. ‘모 아니면 도’식으로 증시가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도 높다. 특히 대우차 매각에 따른 노조의 반발과 민노총 연대파업(12일)이 예정돼 있다. 선물 옵션 동시만기(14일)일 55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잔고도 부담이다. 반면 정부의 국정개혁 발표(13일)와 남북정상회담 1주년, 대우차 양해각서 체결, 하이닉스 DR 가격 결정 등 굵직한 호재성 재료도 주말에 집중(15일)돼 있다. 그 동안 대우차와 하이닉스의 해외 매각 가능성만으로 주가가 올랐다면 실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지수 박스권이 한단계 이상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기술적으로는 지수 600선 이하에서 단기 바닥이 재확인됐다. 따라서 전고점 돌파시도 과정이 진행되면서 점진적 상승 할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가 많다. 물론 재료가 실제 나오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기관 매수세 살아나=투신사와 증권사 등 기관의 순매수세 전환은 중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대부분의 투신사와 자산 운용사가 각종 스팟펀드, 인덱스펀드 및 뮤추얼 펀드를 본격 발매하면서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는데 물꼬를 트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장세안정이 확인된다면 저금리 시대 투자대안으로 주식시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유동성장세의 연장선상에서의 매매패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조정 때마다 기관매수 가능 종목을 같이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실적호전주와 업종대표주 중심의 저가매수 전략을 권하고 있다. 또 일각에선 하반기 경기 회복과 기업실적 호전 기대감을 고려‘경기민감주’인 건설, 철강, 화학, 기계, 보험업종 등의 순환상승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우차와 현대문제 해결기대에 따른 은행 및 증권의 순환매도 점쳐지고 있다. ◇재료로서 가치 소진 가능성=정동희 피데스투자자문 팀장은 “선물옵션 만기일 이전에는 5900 억원대의 매수차익잔고 부담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선물옵션 만기일 종가관리 임무를 마친 매수비차익잔고의 뒤늦은 청산 우려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팀장은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인 15일에는 하이닉스반도체의 발행가격이 확정되고 GM의 대우차 인수 양해각서(MOU) 제출도 잡혀 있어 이를 계기로 시장의 추가적인 상승을 점치기도 하지만 주식시장의 기본적인 생리상 재료가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이미 재료로서의 가치를 소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12월 그렇게 기대했던 IMT 2000 컨소시엄 발표가 있었던 날 IMT 2000 컨소시엄에 참여가 확정된 기업들의 주가가 막상 발표일 날 바로 하락했던 사례가 있다. ◇금융주·업종대표주 관심=전문가들은 시장 참가자들에겐 시간이 경과할 수록 금리인하에 따른 미국의 통화정책의 효과가 가시화 할 것이라는 심리가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인플레 압력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의 변경이 고려되기 전까지는 유동성 팽창이 상승랠리를 뒷받침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신뢰라는 얘기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실적 경고로 인한 가격조정 심리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밸류에이션(Valuation)에 영향을 줄 상승 모멘텀 출현도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고점 돌파 역시 부담 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시장 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전문가들은 기존 조정기를 활용한 저가 매수의 관점을 유지하되 구조조정의 상징적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주와 실적호전주, 소위 가치주 범주의 업종 대표주로의 선별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꼽고 있다. 2001-06-10
- 외화 밀반출 3개 신문사 수사 대상 언론사 세무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세금포탈 혐의로 국세청에 의해 고발된 조선, 동아, 국민일보 등 언론사 사주 3명을 이달 중순경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1 단계로 이번에 고발된 6개 언론사들의 탈세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달 안에 신속히 마무리짓고 순차적으로 언론사주들의 횡령 및 배임, 외화도피 등 추가비리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과 국세청은 언론사주의 외화 밀반출 혐의와 관련, 3개 언론사주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로 수사인력을 교류하는 등 수사채비를 강화하고 있다. 사정기관 한 관계자는 1일 “언론사주들을 조세포탈 혐의로 2∼3주후쯤이 소환할 예정이고 8월초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고발된 6개 언론사의 경우 국세청이 탈세 부분을 샅샅히 훑었기 때문에 검찰 수사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탈세 혐의에 대한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횡령, 외화도피 등 언론사주들의 개인비리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본사와 해외지사간 자금거래 과정에서 회계처리가 불분명하거나 해외에서 사주의 호화별장 매입 등 개인용도로 자금을 사용한 3개 언론사주들이 외화를 해외로 빼돌렸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국세청의 발표를 보면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은 98년 8월 계열사 임원의 모 은행 계좌를 통해 일본에서 송금된 5억원을 국내로 들여와 빌라 분양대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이 돈의 자금원에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앞서 국세청은 이번 언론사 세무조사에서 일부 언론사가 해외지사를 이용해 외화를 유출한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미국과 일본 등 몇몇 국가 국세청에 관련자료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화도피의 경우 국세청의 조세관할권 밖이고 조세협약을 맺은 외국 국세청의 협조가 필수적임을 감안할 때 검찰의 외화유출 수사가 당장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 신문사의 경우 미주 지사를 통해 매입한 부동산의 자금 출처와 사주의 카지노 자금 밀반출, 다른 모 신문사는 미국 LA에서 부동산을 구입한 의혹을 각각 산 바 있고 또다른 모 신문사는 일본에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관련 사정기관 한 관계자는 “고발된 6개사 가운데 3개사에 외화도피 혐의를 두고 있다”면서 “두개 사는 관련 혐의를 확인 단계에 있고 나머지 한 개사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1일 국세청의 요청에 따라 언론사 탈세와 관련돼 고발된 12명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했다. 출국 금지대상에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 조희준 국민일보 전 회장 등 언론사주 3명과 고발된 6개 언론사의 전·현직 언론인들이 포함됐다. 2001-07-02
- 동정 이효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3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아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 대한 행정업무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산산업단지 내에 지원사무소를 개설하고 이날 사무실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동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3일 마늘 주산단지인 전남 무안·함평지역의 2001년산 수 매현장을 방문, 품위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수일 한국부동산컨설팅업협회장은 3일 오후 2시 COEX 컨벤션센터에서 리츠제도의 시행 에 따른 '부동산투자회사제도 및 시장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원희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은 4∼10일 국제청소년센터에서 27개국 200여 명의 청소년 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원봉사와 청소년'을 주제로 '제12회 국제청소년광장'을 개최한다. 김종량 한양대 총장은 3일 한양대 이사장실에서 한양벤처동문 한국공간정보통신, 스마트카 드테크놀러지 등으로부터 6억원 상당의 주식을 발전기금으로 기부받았다. 장현명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국제 세라믹스 평의회(International Ceramics Congress, ICC) 선정 '세계대표 과학자 32인'에 뽑혔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총무과장 최돈태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소 특수독성부장 최광식 ▲국립독성연구소 연구기획과장 김재근 ▲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실장 이길웅 ▲총무과 서기관 양진영 ▲국립독 성연구소 일반독성과장 조정식 서울시 ▲수도기술연구소장 직대 박수환 ▲여성정책관 가정복지담당관 김룡구 ▲도시마케팅추진반 장 직대 구본상 ▲상수도사업본부 생산관리부장 한상태 부산시 ▲아시안게임준비단장 마선기 ▲도시개발심의관 황택진 예금보험공사 ▲총무부 손형수 ▲감사실 신경식 평화은행 ▲기획부장 이명재 ▲총무부장 권오상 ▲카드사업부장 황인호 ▲자금부장겸 신탁팀장 김형 준 ▲영업부장 이재방 ▲기획부 부부장 서동영 ▲관리부 〃 송호봉 ▲e-Banking부 〃 강봉 원 ▲근로홍보실장 박종낙 ▲임원부속실장 전복동 ▲정책기금실장 하태우 ▲기획부 준법감 시팀장 박영모 ▲리스크관리팀장 신천수 예술의전당 ▲공연사업국장 안호상 ▲공연장운영팀장 유남근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지원팀장 노재천 ▲검사역 김광래 ▲복지개발팀장 권성섭 ▲총무팀장 김복기 한국신용정보 ▲평가사업본부 전자통신평가실장 김재범 ▲ 〃 건설업평가실장 이원명 ▲정보사업본부 CSS사업실 차장 염규진 ▲나이스리서치차장 백환기 한전KDN ▲정보화사업단장 최정길 ▲감사실장 이효우 ▲경영지원실장 문홍량 ▲시스템운영센터장 안 찬옥 ▲경영관리팀장 윤복한 ▲정보통신영업팀장 김인재 ▲전송망사업팀장 김용진 ▲사업소 관리팀장 김광우 ▲기술지원팀장 신광재 ▲서울지사장 오영봉 ▲의정부지점장 강대권 ▲제 주지점장 고성호 ▲충남지점 천안영업소장 최성달 ▲대구지사 안동영업소장 강현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최지용 ▲행정실장 오창우 하나증권 ▲상무 전영동 중앙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 이대창 ▲감사 박종만 박이출 ▲총무이사 장종순 ▲재무이사 김석기 ▲업무이사 유상동 ▲이사 민경근 홍재걸 최종식 이석영 이석준 전도학 정용섭 지태식 이원포 한국선물거래소 ▲상무이사 조만제 삼성화재 원주지점 김준식 한양라베지점 이영환 강남지점 윤재인 포항지점 원종오 일산지점 정영호 동대구지점 김성규 강릉지점 이상경 대구고객지원센 터 김흥국 대전보상서비스센터 곽노길 인터넷사업파트 권대영 르노삼성자동차 ▲동부지역본부장 김정배 ▲상품기획담당 진영균 금융감독위원회 ▲자문관 손상호 ▲기획행정실 기획과장 김진규 한국소비자보호원 ▲정책연구실 교수 유한식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유재오 ▲소비자안전국 장 서정희 ▲분쟁조정2국장 송병준 ▲정책연구실장 박성용 ▲소비자정보센 터 설승현 ▲생활경제국장 조창은 전영관(효성 필름PU 사장)씨 장인상·2일 서울중앙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4 함영훈(전 인도네시아 대사)씨 별세·이영숙(의사)씨 배우자상·기주(재뉴질랜드 사업) 홍주 (세계은행 총재특보) 정미(재미 공인회계사)씨 부친상=2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4일 오 전 9시 (02)362-0899 장우식(전 대한정구협회 임원)씨 별세·홍섭(재태국 사업) 성섭(재미 사업) 웅섭(독일SAP 서울지사 총무이사)씨 부친상=2일 국립보험공단 일산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31)900-0114 김필열(의사)씨 별세·신정순(KJC co 회장) 철순(안세회장.전 삼성전자 한화정보통신 사장) 씨 모친상·김용원(도서출판 삶과꿈 대표·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대우전자 사장)씨=1일 삼 성서울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4 이정훈(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 광고국 과장) 선우(LG산전 근무)씨 부친상=2일 전남 순천시 황전면 자택·발인 4일 오전 9시 (061)755-7751 김용하(전 제일생명보험 근무) 용성(운수업) 정동(동화약품공업 도매부 부장) 성광(삼정감정 평가사 사무소장)씨 모친상·이평수(민주당 강남을 위원장·중앙당 부대변인)씨 장모상=2일 서울중앙병원·발인 4일 오전 10시 (02)3010-2268 박찬구(한국외국어대 교수)씨 부친상·정철조(대우증권 회장)씨 장인상=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2)3410-6919 오병찬(동양증권 선물옵션팀 상무)씨 부친상=1일 서울중앙병원·발인 5일 (02)3010-2270 2001-07-02
- 언론사주·대표 이달 중순경 소환조사 … 횡령 등 개인비리 초점 언론사 세무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세금포탈 혐의로 국세청에 의해 고발된 조선, 동아, 국민일보 등 언론사 사주 3명을 이달 중순경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1 단계로 이번에 고발된 6개 언론사들의 탈세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달 안에 신속히 마무리짓고 순차적으로 언론사주들의 횡령 및 배임, 외화도피 등 추가비리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과 국세청은 언론사주의 외화 밀반출 혐의와 관련, 3개 언론사주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로 수사인력을 교류하는 등 수사채비를 강화하고 있다. 사정기관 한 관계자는 1일 “언론사주들을 조세포탈 혐의로 2∼3주후쯤이 소환할 예정이고 8월초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고발된 6개 언론사의 경우 국세청이 탈세 부분을 샅샅히 훑었기 때문에 검찰 수사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탈세 혐의에 대한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횡령, 외화도피 등 언론사주들의 개인비리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본사와 해외지사간 자금거래 과정에서 회계처리가 불분명하거나 해외에서 사주의 호화별장 매입 등 개인용도로 자금을 사용한 3개 언론사주들이 외화를 해외로 빼돌렸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국세청의 발표를 보면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은 98년 8월 계열사 임원의 모 은행 계좌를 통해 일본에서 송금된 5억원을 국내로 들여와 빌라 분양대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이 돈의 자금원에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앞서 국세청은 이번 언론사 세무조사에서 일부 언론사가 해외지사를 이용해 외화를 유출한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미국과 일본 등 몇몇 국가 국세청에 관련자료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화도피의 경우 국세청의 조세관할권 밖이고 조세협약을 맺은 외국 국세청의 협조가 필수적임을 감안할 때 검찰의 외화유출 수사가 당장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 신문사의 경우 미주 지사를 통해 매입한 부동산의 자금 출처와 사주의 카지노 자금 밀반출, 다른 모 신문사는 미국 LA에서 부동산을 구입한 의혹을 각각 산 바 있고 또다른 모 신문사는 일본에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관련 사정기관 한 관계자는 “고발된 6개사 가운데 3개사에 외화도피 혐의를 두고 있다”면서 “두개 사는 관련 혐의를 확인 단계에 있고 나머지 한 개사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1일 국세청의 요청에 따라 언론사 탈세와 관련돼 고발된 12명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했다. 출국 금지대상에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 조희준 국민일보 전 회장 등 언론사주 3명과 고발된 6개 언론사의 전·현직 언론인들이 포함됐다. 검찰은 또 이날 국세청 직원을 불러 고발인 소 환조사를 벌이는 한편 세무조사에 참여한 국세청 실무자 20여명을 파견받아 고발자료 확인 및 법률검토 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이번 주말부터 6개 언론사 경리실무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비리혐의가 확인되는대로 언론사 대표와 언론사주를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2001-07-01
- <집중분석> 하반기 증시 기업실적이 관건 증시는 7월에도 강세장을 기대할 만한 촉매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지수는 그래서 550∼630선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전약후강’과 ‘주가 양극화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하반기 역시 증시에서 중요한 변수는 미국경제와 미국증시 회복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의 구조조정 문제도 투자자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그러나 하반기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무엇보다 큰 변수라는 지적이다. 굿모닝증권의 경우 올 상장 기업들의 실적으로 종합주가지수는 최고 8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7월은 펀더멘털에 투자=이달 초반에는 액면가 미만 종목에 대한 거래세부과로 개인들이 변동성이 감소한 저가대형주에서 코스닥시장의 저가주로 몰리면서 거래량, 거래대금 모두 감소하는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미국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반도체 컴퓨터 등 IT업종의 수출감소로 설비투자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3분기 경기회복 기대가 수그러진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특히 투자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 등장으로 펀더멘털을 중시한 투자가 유행할 것으로 보여 경기민감도가 높은 반도체, 통신, 전기전자, 소재산업은 보유비중을 축소하는 투자전략을 권하고 있다. 반면 월 후반에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관련된 악재가 많지만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고 7월 둘째 주부터 반기결산과 관련해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이 나온다면 의외의 반등장세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수 조정 시마다 내수관련 실적호전주(환경, 보험, 가스, 제약, 도소매 유통 등)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하반기 역시 외국인이 관건=올해 국내 경기회복 불투명과 구조조정 지연에도 불구 외국인들은 상반기에만 5조원 이상 순매수 했다. 반면 국내 투자자들은 경기에 대한 확신을 못하고 구조조정에 대한 부담으로 시장개입에 극히 보수적이었다. 이른바 200조 이상의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때문에 하반기에도 외국인들이 경기회복 초기에 증시를 선점 하고 국내 투자자들이 그 뒤를 따르는 형태가 재현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또 하반기 경기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지만 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미국경기가 회복돼 주가상승의 전기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국내 증시도 다소 지루한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저금리효과로 주가상승 가능성은 커진다는 지적이다. 연초 미국의 기습적인 금리인하로 성장주 위주의 주가상승을 이끌었지만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내수 관련주와 구조조정 관련주가 지수에 관계없이 큰 시세를 냈다. 하반기에는 이런한 양상에서 벗어나 경기 관련주들과 정보통신주들도 시세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주가 양극화 심화=전문가들은 경기민감주 저가대형주는 투자매력이 감소된 반면, 반기 결산 실적호전주로 기관과 외국인의 하반기 포트폴리오 교체 매매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월초부터 ‘주가 양극화 현상’은 극심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7월 이후 국내경제는 대내여건보다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는가가 관건이다. 특히 미 증시의 회복정도와 D램 반도체 단가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굿모닝증권은 2001년 하반기 유망주로 △국민은행 대림산업 대상 대한재보험 삼성중공업 삼성SDI 일성신약 제일모직 청호컴넷 코오롱 한국전력 LG전자 등을 꼽았다. 또 코스닥에서는 △대백신소재 세원텔레콤 실리콘테크 엔씨소프트 윌텍정보통신 카스 퓨처시스템 휴맥스 LG홈쇼핑 등이 올 하반기 유망주로 지목했다. 2001-07-01
- 서울시 고액 체납시세 직접 징수 서울시는 이달부터 고액의 시세를 체납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강제징수에 들어가기로 했다. 2일 서울시는 시 본청에 별도로 고액 체납시세 징수를 위한 전담조직을 꾸리는 한편 그동안 자치구에 위임돼 있던 체납시세 징수업무중 일정금액 이상에 대해서는 시에서 직접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고액 체납시세 징수전담팀(가칭)’은 세무운영과 산하에 5급 사무관을 팀장으로 하는 2개팀, 30∼40명의 체납징수전문가로 구성되며 조례개정을 통해 이들은 500만원 이상의 체납시세 징수업무 일체를 자치구로부터 인계받을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외부에서 재산압류, 공매, 재산정리 전문가 6명도 특별채용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이같이 고액 체납시세를 직접 징수키로 한 이유는 지난 4월말 현재 시세 체납액 규모가 1조1186억원으로, 세수목표 달성은 물론 서울시민의 95%에 달하는 대다수 성실납세자와의 납세형평성을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서울시는 고액체납자의 경우 구청별로 분산처리할 경우 징수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이 떨어지고 체계적 체납추적이 어렵다는 점 등을 들어 직접 징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시에서 직접 고액 체납시세를 징수할 수 있도록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례개정전이라도 가능한 범위내에서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 및 압류부동산 공매 등 체납정리작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담팀 구성은 고액체납자 금융재산 추적압류, 압류부동산 일제, 상습체납자 급여압류 등 체납자 정리를 위한 100일 총력추진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전담팀 구성으로 자치구별로 분산처리되던 체납시세 징수업무를 통합,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일부터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고액 체납시세 징수전담팀의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 2001-07-01
- 건설업, 리츠수혜 적을 듯 대신경제연구소는 29일 내달 1일부터 리츠법(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행으로 건설경기 회복의 심리적 모멘텀으로 작용할수 있지만 실질적인 수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건설업종에 대해 비중축소(Underweight)의견을 제시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일반 리츠와 CR리츠(구조조정 리츠)는 자기자본의 30% 이내에서 개발사업에 투자할 수 있으나 이러한 개발사업은 투자자금 회수에 장시간이 소요되어 투자위험이 높으며 당장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건설업체의 경우 임대 가치를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 발주 등에 국한되어 수혜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입지조건이 좋아 높은 임대 수익이 보장되는 착공 전(혹은 공사진행중)인 상업용 건축물의 일괄 매각이 가능해 지는 등 부동산 거래의 활성화로 자금의 유동성 확보가 용이해져 건설경기 회복의 심리적 모멘텀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개발사업으로 인한 건설업체의 수혜는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즉, 리츠제도가 완전히 정착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성급한 기대는 시기상조라 지적했다. 이와함께 대신경제연구소는 리츠사들이 초기에 시장 선점을 위하여 가치 있는 상업용 건물을 적극적으로 매입할 것이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활발히 추진중인 일부 건설업체들은 소유하고 있는 대형 건물을 적정한 가격에 매각하기가 쉬워져 구조조정을 조기에 마무리 지울 기회가 부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06-29
- 부동산 시장 열기 ‘후끈’ 부동산 시장에 열풍이 불고 있다. 올초 서울의 일부 인기지역에 몰리던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발길이 수도권까지 넓어지고 있다.지난 4일 실시된 서울시 5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결과 올들어 가장 높은 1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문정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은 705대 1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였다. 지난 3월 ‘분당 파크뷰’로 시작된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투자열기도 계속돼 5월 서울 내수동의 ‘경희궁의 아침’, 최근 분당 ‘두산위브’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율이 1월 2.2%에서 4월에는 4.7%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저금리의 지속에 따라 임대사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지속되고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주택부양책과 7월 리츠(부동산간접투자)제도의 시행 등에 따른 부동산투자의 유발효과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회복속도는 더욱 부채질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열풍에 휩싸이고 있는 것과 관련, 바닥을 벗어났지만 시장 전반의 안정이나 대세상승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2001-06-07
- 부동산 간접투자시대 개막 부동산 간접투자 `리츠 7월1일 출범 7월부터 부동산간접투자시대가 열린다. 건교부는 28일 부동산투자회사(Reits)법 시행령과 규칙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 7월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부동산투자회사 제도가 도입되면 몇십, 몇백만원으로 주식에 투자하듯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리츠는 단순한 제도의 시행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리츠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다. 즉‘시세차익’을 노린 주먹구구식의 투자가 지금까지의 부동산투자였다면 앞으로는 부동산의 투자가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 과학적인 투자로 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익률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부동산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설립= 리츠는 일반리츠와 구조조정용 리츠(CRV)로 구분된다. 리츠의 설립은 3인 이상이 발기인 조합을 구성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발기인들은 정관 및 사업계획 등을 작성, 건교부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은후 주식공모절차를 거쳐 회사법인 설립등기를 마치면 건교부로부터 본인가를 받아 정식영업에 들어간다. 설립시 자본금은 500억원 이상이어야 하며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모집하게 된다. 그러나 일반리츠는 설립자본금의 30% 이상을 일반공모해야 하나 CRV는 일반공모의 제한이 없다. 또 일반리츠가 현물출자를 금지하고 있는 반면 CRV는 자본금의 30%까지 현물출자가 가능하다. 1인당 주식한도액도 일반리츠는 10%로 제한되지만 CRV는 제한이 없다. 운영= 부동산의 매입, 관리, 개발, 처분을 주업무로 하되 개발사업은 자기자본의 30%이내에서만 허용된다. 그러나 CRV는 구조조정용 부동산으로 투자대상이 제한된다. 일반리츠는 실체가 있는 영속적이 회사이지만 CRV는 페이퍼 컴퍼니 형태여서 상근임원과 영업소 등을 둘 수 없다. 일반리츠는 건설교통부의 감독을, CRV는 건교부와 금융감독위원회의 공동 감독을 받는 것도 서로 다르다. 한편 부동산 취득.처분, 개발사업, 차입 등 중요한 사항은 주주총회, 이사회에서 결정하며 자산보관의 외부위탁이 의무화된다. 위탁대상은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신탁업법에 따른신탁회사 등이며 전문인력을 3명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일반리츠는 총 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에, CRV는 구조조정용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 연이익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해야 하며 배당금 산출은 상법상 기업회계기준에 따르면 된다. 자금차입 및 사채발행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부동산 취득.처분때에는 실사보고서 작성이 의무화된다. 단기거래 억제를 위해 부동산 취득후 3년내 처분은 금지된다. 2001-06-28
- 리츠 시행 앞두고 분주한 업계 부동산투자회사(REITs)는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된상품인 만큼 건설회사와 부동산컨설팅업체 등 부동산 관련 업체와 보험사, 증권사등 금융회사들이 시장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업체들의 준비작업은 아직까지 `수면 밑'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대부분 분주하게움직이고 있으며 벌써 상당한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놓은 업체도 있어 7월1일 제도가 시행되면 곧바로 설립인가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부동산투자회사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곳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작년 6월 일찌감치 리츠팀을 구성, 기초를 단단히 다져왔는데 계동사옥 등 자체 보유중인 부동산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부동산투자회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부동산투자자문회사 및 금융회사와의 제휴를 검토중이다. 현대건설 이외에 건설업계에서는 현대산업개발, ㈜한화 건설부문 등이 리츠팀을 운영, 착실히 준비해 오고 있다. 미국계의 세계적인 회계.컨설팅업체 아더앤더슨은 고객인 국내 기업들에 컨설팅을 해주면서 확보한 부동산 정보를 토대로 부동산투자회사 시장에 참여한다는 방침아래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더앤더슨은 미국에서 부동산투자회사 운영 경험이 있는 업체와 제휴를 추진중이다. 한국토지신탁과 자산관리공사도 비교적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부동산투자회사와 함께 부동산투자자문 시장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인데 투자자문시장의 경우 새로 법인을 설립할 필요없이 관련업무 인가만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다. 자산관리공사는 부실채권을 공적자금으로만 정리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따라 민간자금을 활용하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에 눈길을 돌려 부동산 담보가 있는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 제도를 이용한다는 전략이다. 금융회사 가운데서는 이미 미국계 부동산컨설팅회사인 CB리처드앨리스와 제휴,금융감독원에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설립 인가신청을 해놓은 메리츠증권의 발걸음이 가장 빠르다. 종합자산관리계좌(랩어카운트)의 포트폴리오에 부동산투자회사를 포함시켜 투자자로 하여금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메리츠증권의 계획이다. 이밖에 산업은행은 구조조정리츠를 운용한다는 계획 아래 수면 밑에서 움직여온 결과 현재 상당한 액수의 자금을 조성해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삼성생명과교보생명 등 부동산 시장의 `큰손' 역할을 하는 생명보험사들도 부동산투자회사 시장에 관심이 높다. 현대건설 박래익 리츠팀장은 "시행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많은 업체들이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드러나지는 않고 있다"며 "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인가 신청이 잇따르게 되면 그동안 수면 밑에서만 움직이던 업체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