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백화점 설 대목 장사 잘했다 경기 침체로 설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당초 예상과는 달리 백화점 업계는 올해 설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들은 설행사가시작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작년 설 행사 기간에 비해 30%를 웃도는 신장률을 보였으며 상품권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 등 기존 10개점에서 이 기간에 모두 1357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197억원보다 13.4% 신장했다.전통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갈비.정육.청과 등을 비롯해 수산물, 주류, 건강식품등 품목이 작년보다 평균 40% 가량 더 판매됐다.현대백화점은 이 기간에 서울 압구정동 본점을 비롯해 전국 11개점에서 모두 1199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대비 35.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매장을 찾은 고객수도 작년보다 6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하루 일찍 설 행사에 들어간 신세계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기존 백화점과 할인점부문에서 모두 1745억원어치를 판매해 전년 대비 30.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특히 백화점 부문에서는 작년 하반기 개장한 강남점과 마산점에서만 모두 196억원어치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01-01-25
- 백색공포 안방 문턱 넘었다 마약공급과 투여가 단속을 비웃듯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비교적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우리나라도 밀거래 규모가 커지고, 일부 연예인들에 한정됐던 대상도 학생 주부 직장인 종교인 등으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국제 마약조직이 한국시장을 넘보고 있어 우리나라가 마약천국으로 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투약계층 급속 확산= 지난해 4월 검거된 필로폰 중간판매책 최 모(68)씨의 경우 아들 딸 사위 등 일가족 4명이 중독자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마약은 피로를 잊기 위해 복용한 택시운전사와 7개월 된 임산부도 파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백색 유혹에 빠진 여고생은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꿈을 날렸다. 지난해 검찰에 구속된 최 모(18)양은 남자친구가 몰래 음료수에 탄 ‘약’을 먹은 것이 화근의 시초였다. 최양은 자퇴를 하고 하루 14시간씩 차 배달을 해서 ‘약값’을 벌었다. 투약량이 처음보다 10배 이상 늘었을 때는 환각상태에서 자신의 몸에 칼을 대기 시작할 정도로 중독이 깊었다. 최근에는 백담사 주지 김석동(38)씨가 대마초를 피워오다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불교계와 정치권이 김씨 구명운동을 벌여 검찰을 곤혹스럽게 했다. 최근 마약사범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80년 734명에 불과한 마약사범 적발자 수는 90년 4200여명으로, 99년말에는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까지 적발된 마약사범은 6309명으로 연말까지는 1만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실제 투약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20여만명으로 국민 200명중 1명꼴로 추산하고 있다. 99년 구속된 여성 마약사범도 2326명으로 95년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났다. 마약 공급판매책들은 주부와 대학생 청소년층을 공략대상으로 보고있어 갈수록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들어 젊은 여성들과 대학생들이 대학가와 강남 일부 테크노바를 중심으로 초강력 환각제인 엑스터시와 LSD를 복용한 뒤 환각 마약파티를 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비등점 넘은 위험계수= 우리나라도 인구 10만명당 적발된 마약사범의 수를 나타내는 마약범죄계수가 이미 ‘마약확산 비등점’20을 넘어 섰다. 선진국의 경우 비등점 20이 넘으면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처벌과 치료를 통한 마약통제는 불가능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약확산비등점이 높아지면서 마약세계도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투약자 계층과 공급조직도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마약복용은 과거 연애인이나 유흥업소 종사자가 주종을 이뤘지만 90년대 들어 회사원 주부 종교인 의료인 사회 지도층 인사 등 전문직 종사자까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마약계 판도 바꾼 신종 마약 등장= 대마초나 필로폰이 주종을 이루던 과거와는 달리 신종 마약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종 마약은 과거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졌으나 성분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중국산 펜플루라민은 25만6700여정이 적발됐고,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리에 거래됐던 엑스터시(MDMA)는 지난해 1만여정이 압수돼 공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제 마약상들의 동남아 진출이 마약확산을 부추기고 있고, 가격의 저렴화 역시 복용자가 급속히 늘어나는데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실한 마약대책= 마약단속에 대한 검찰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3월에 마약부가 신설되고 중국 공안부와 마약사범 신병 인도 및 정보인력을 교류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조직폭력배와 일본 야쿠자와의 거래에 주목하고 있다. 단속에 이어 재범을 줄이고 치료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예산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수감중인 마약범죄자 6000여명 중 일반교도소가 아닌 치료감호소에 수감된 인원은 10여명에 불과해 정부의 마약사범에 대한 부실한 정책을 나타내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마약사범은 재범률이 매우 높아 격리수용과 함께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2001-01-02
- 서울지역 구청 반부패지수 다소 향상 서울 각구청의 반부패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설문조사결과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대상중 6.7%가 민원처리 과정에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했다고 밝혀 일부 공무원의 뇌물수수 관행은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28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0년 서울시 반부패지수’를 발표했다.발표내용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전체 반부패지수는 100점 만점에 68.3점으로 지난해 64점보다 4.3점 올라갔으며 구체적으로 1차때 가장 부패한 것으로 지적됐던 건설공사가 9.6점이나 상승한 것을 비롯, 주택건축 5.1점, 소방 3.3점, 세무 2.2점, 위생 1.4점씩 올랐다.분야별로는 소방이 72.8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청렴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됐으며 세무는 65.8점에 그쳐 꼴찌를 차지했다.교통행정은 69.1점으로 2위에 올랐고 위생(68.9점), 건설공사(68.3점), 공원녹지(67.0점), 주택건축(65.9점) 분야가 각각 3~6위를 보였다.조사대상자중 48.6%가 지난해에 비해 공무원 부패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가운데 6.7%는 금품, 향응 제공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15.9%와 11.1%가 건설공사 및 주택건축 분야 공무원에게 각각 금품을 줬다고 답했다기관별로는 위생분야에서 강동 금천구, 세무분야에서 강북 송파구, 주택건축분야에서 중랑구, 건설공사분야에서 강서 송파구, 소방분야에서 강동소방서, 교통행정분야에서 송파구가 각각 단독 또는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강남구와 중구는 공원녹지 및 소방 분야를 제외한 5개 평가항목중 3개 항목에서 등외에 해당하는 21~25위권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부패가 심한 곳으로 분석됐다.시는 25개 구청의 반부패지수 조사에서 분야별 상위 20위까지만 순위를 매기고 하위 5개구는 해당 구청의 반발을 의식해 최하위군(공동 21위)으로 묶어 발표했다.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일부항목의 최하위군에 속한 일부 구의 이의제기가 있었다”고 소개하고 “시민단체 전문가는 물론 각 자치구 감사 담당관까지 참여시켜 조사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한편 설문조사는 지난 1년간 위생, 세무, 주택건축, 건설공사, 소방, 교통행정, 공원녹지 등 7개 분야에서 민원처리를 경험한 시내 각 구 시민 1만15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 대상 공무원들은 시내 25개 구청과 시청, 사업본부 등 52개 기관 소속으로 이번 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됐다.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2000-12-28
- 자치단체 재정운영 나아졌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자체수입이 증가하고 비교적 지방재정을 계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방재정의 중앙의존도와 경상경비의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행정자치부는 28일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의 99년 회계결산을 토대로 작성한 `‘지방재정 종합분석’이라는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9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54.15%로 전년에 비해 1.09% 포인트 떨어졌지만 자체수입과 세입예산 반영비율, 재정계획 운영비율, 지방채 상환비율, 재정력지수 등은 조금씩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들이 세수증대에 적극 나서는 등 건전재정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돼 주목된다.항목별로는 지방자치단체 자체수입 증감률의 경우 109.81%로 전년에 비해 18.54%p 높아졌고 지방채상환비율은 5.83%(0.74%p 감소) 경상수지비율 35.80%(1.08%p 감소) 세입예산반영비율 100.16%(2.27%p 감소) 재정력지수 74.85%(2.04%p 증가 ) 등으로 나타났다.반면 IMF이후 사회보장비용이 대폭 늘어나 사업투자비비율(66.10%.5.58%p 감소)과 세입세출충당비율 (93.10%.0.73%p 감소) 등은 떨어졌다.지방자치단체별 재정상황을 보면 재정자립도의 경우 7개특별·광역시중 서울시(88.70%)가 1위, 광주시(64.09%)가 최하위로 나타났다. 9개도 중에는 경기도(62.59%)와 전남도(22.71%)가 각각 1위와 최하위를 기록했다.시군구중에서는 과천시, 울주군, 서울중구가 가장 양호했고 남원시, 철원시, 인천동구가 각각 최하위로 분석됐다.경상수지비율은 서울시, 경기도, 용인시, 울주군, 서울 강남구 등이 가장 양호했고 광주시, 제주도, 태백시, 울릉도, 대구남구 등은 가장 불량했다.서울시는 10개 지표중에서 재정자립도와 재정력지수, 경상수지비율, 지방채상환비율, 세입예산반영비율, 경상경비증감율 등 무려 6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기초·광역단체를 통틀어 재정운영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행자부는 올해 처음 경남 양산시, 충남 서천군, 대구 중구 등 3개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정진단 결과에 따라 해당단체에 재정건전화 권고지침을 내리고 재정건전화계획 수립을 지시한데 이어 내년에는 광역시 1개를 포함한 5개 단체에 대해 재정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또한 재정건전 운영상황이 최하위인 대구, 부산, 전남, 제주도, 경북의 영천, 군위, 울릉군, 대구 남구의 8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방채무감축과 경상경비 감축 등을 주의 촉구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0-12-28
- ‘월마트 마산에 문연다’ 월마트가 마산 출점이 가시화됐다.월마트는 26일 마산시 합포구 중앙동 마산시의회 뒤에 있는 1700여평 부지를 매입했다.이 땅은 경남에너지 소유 연탄공장이 있던 곳으로 전체 2400여평 중 1700여평을 월마트에서 매입했다.월마트는 현재 국내에 강남점을 비롯 5군데에서 영업 중이다.월마트 마산점 출점으로 마산 창원지역 유통전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마산 창원지역에는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마산 대우백화점, 대동백화점, LG유통, 삼성홈플러스 창원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영업 중이고 여기에 탑마트, 아람마트, 농협하나로클럽 창원점 등 중형 유통업체까지 유통전쟁에 가세하고 있다.더구나 공사 중인 롯데백화점 창원점 및 마그넷 마산점까지 내년에 개점할 경우 지역상권을 둘러싼 ‘유통 춘추전국시대’가 막을 올릴 전망이다.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2000-12-28
- 설 직후 서울지역 2300여 가구 입주예정 설연휴가 끝나면 1월 31일 암사동 삼성 광나루아파트를 시작으로 2월중에 7개 단지 2311가구의 아파트가 서울지역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롯데 캐슬아파트를 제외한 대부분이 30평형 이하의 소형아파트다. 이사철을 앞둔 만큼 전세수요는 많은 반면 매매는 아직 뜸한 편이다. ◇광나루 삼성아파트 = 강동구 암사동에 23∼61평형 490가구가 입주한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의 역세권아파트이다. 평형별로는 23(150가구), 33(220가구), 45(72가구), 61(48가구)평형 등이다. 현재 23평형이 매매가 1억5000만∼1억8000만원, 전세가 1억∼1억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매매는 뜸하지만 전세는 활발해 23평형은 거의 매진상태이고 33평형이 약간 여유가 있다. ◇한화 넥스빌 아파트 = 강남구 역삼동 선릉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위치한 호텔형 주상복합아파트이다. 18∼26평형의 원룸형 아파트 294가구가 공급된다. 지상 26층짜리 1개 동에 18(42가구), 20(84가구), 21(105가구), 22(42가구), 26(21가구)평형이 입주한다. 현재 평당 65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되고 있고 전세가는 평당 350만∼400만원선이다. 테헤란로 주변 벤처경기가 침체되면서 아파트 경기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척동 삼익 아파트 = 구로구 고척동에 삼익 1, 2차 아파트 54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월말 입주예정이지만 3월초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많다. 현재 입주일이 확정되지 않아 매매나 전세는 실제 거래는 거의 없다. 다만 문의전화는 전세를 중심으로 꾸준한 편이다. 25평형 191가구, 33평형 201가구, 41평형 19가구, 43평형 132가구 등이다. ◇서초동 롯데 캐슬 아파트 = 2월중으로 36∼64평형의 아파트 84가구가 입주한다. 교대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이며 세대당 3.2대의 넓은 주차공간을 갖고 있다. 서초동 주변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 남산, 우면산이 내려다 보이는 주택지이다. 36평형이 4억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신정동 도시개발아파트 = 양천구 신정동에 도시개발 1, 2, 3단지 1410가구(임대아파트 포함)가 2월13일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행복한 세상, 이대목동병원, 매봉공원 등 인근에 편의시설과 녹지환경이 좋은 편이다. 20∼30평형의 전세가가 6000만∼9500만원선에서 형성돼 있다. 2001-01-20
- 월마트 마산에 문 연다 월마트가 마산 출점이 가시화됐다.월마트는 26일 마산시 합포구 중앙동 마산시의회 뒤에 있는 1700여평 부지를 매입했다.이 땅은 경남에너지 소유 연탄공장이 있던 곳으로 전체 2400여평 중 1700여평을 월마트에서 매입했다.월마트는 현재 국내에 강남점을 비롯 5군데에서 영업 중이다.월마트 마산점 출점으로 마산 창원지역 유통전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마산 창원지역에는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마산 대우백화점, 대동백화점, LG유통, 삼성홈플러스 창원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영업 중이고 여기에 탑마트, 아람마트, 농협하나로클럽 창원점 등 중형 유통업체까지 유통전쟁에 가세하고 있다.더구나 공사 중인 롯데백화점 창원점 및 마그넷 마산점까지 내년에 개점할 경우 지역상권을 둘러싼 ‘유통 춘추전국시대’가 막을 올릴 전망이다.한편 대형유통업체들의 잇단 출점으로 마산 창동, 어시장, 창원 상남장 등 기존 소상인과 재래시장은 문을 닫게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2000-12-27
- 정치를 일구는 사람들 - 이평수 민주당 서울 강남을 위원장 서울 강남은 민주당으로선 난공불락의 성이다. 모든 선거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다. 지방선거나 총선 공천자 대부분이 선거가 끝나면 지역에서 떠났다. 4·13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평수 강남을 위원장은 이같은 공식을 깨뜨렸다. 오히려 선거가 끝난후 지역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두가 떠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선거 이후 조직을 새롭게 추스르고 사무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 위원장은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 유권자 의식수준이 가장 높은 곳인 만큼, 유권자의 눈높이에 자신을 맞춘다면 언제라도 당선될 것이라는 확신에서다. 이 위원장은 현재의 활동을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강남유권자들의 정치적 기대를 만족시킬 인물로 자신을 가꾼다면 바람이 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결국 유권자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다가가느냐가 미래를 좌우하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4·13총선에서 역대 민주당 후보중 최고득표를 했다. 신선하고 젊다는 점, 뭔가 다르다는 기대감을 득표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전혀 달리하고 있다. “그간 정치인들이 공급자 측에서 군림해왔으나 이제는 소비자 주권시대에 걸맞게 발상을 바꿔야한다”는 소신이다. ‘강남에서 저런 인물을 키워보자’는 의식을 유권자들 사이에 만들어내는 것이 이 위원장의 정치활동이다. 지구당 운영 역시 ‘돈 안드는 정치실험’을 하고 있다. 당원들의 당비납부로 당을 운영하고 있다. 물론 당원들이 낸 돈인만큼 투명하게 집행하고 공개하는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이 위원장은 한국일보 기자 출신이다. 많은 사람들이 벤처기업에 투자하듯 ‘정치벤처’에 자신을 투자했다고 한다. 정치에 대한 냉소와 불신이 심각한 상황에서 누군가 희망의 꽃씨를 뿌리고 가꾸고, 향기를 내는 일에 몸을 던졌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현재의 원외활동을 수업기간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치를 배우고 국회에 들어가므로써 초선의원들이 빠지게되는 허송세월을 미리 막기 위한 수업이다. 따라서 이 위원장은 결코 성급해 하지 않는다.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와 9만리같은 일정이 남아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2000-12-27
- LG정유, 송년 영화제 개최 LG정유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의 `씨네마천국' 극장에서 고객 1만명을 초청해 5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아듀 2000 - LG정유 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 초대권은 21-23일 3일간 서울시내 160개 주유소에서 5만원이상 주유한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영화제에서 상영될 영화는 '할로우맨', '와호장룡', '집으로 가는 길' 등 개봉작 3편과 '자카르타', '버티칼 리미트' 등 개봉 예정작 2편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고루 갖춘 작품들만 엄선했다고 LG정유는 설명했다. LG정유는 이번 영화제에 소년.소녀 가장 100명을 초청,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며영화제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음료와 팝콘을 무료 제공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LG정유 상품권 등 사은품도 줄 예정이다. 한편 LG정유는 콜럼비아 영화사의 한국법인과 제휴, 지난 2월부터 개봉 예정 영화를 주유소를 통해 홍보하고 시사회도 개최하는 영화 이벤트를 펼쳐왔다.T 2000-12-21
- 지방바이오벤처 서울 개소식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한문희)는 오는 21일 오전 11시에 강남구 대치동 미래에셋벤처타워 14층에서 관계기관 인사들과 회원사들이 모여 현판식 행사와 지방바이오벤처입주사들의 서울 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현재 협회가 입주한 건물은 미래에셋측에서 국내 바이오산업의 육성과 초기 바이오벤처기업들을 위하여 무상으로 제공해 협회 사무실과 공동 회의실 지방바이오벤처기업들의 서울 사무소로 이용되고 있다.협회 사무실에 입주하는 기업은 대덕바이오 마이크로싸이언스테크 바이오셀 바이오알앤즈 바이오텔 바이오텔넷 에스티알바이오텍 씨트리 제노마인 화인코 등이다.미래에셋벤처타워 14층은 대덕바이오커뮤니티에 이미 11개의 바이오벤처기업(인바이오넷, 제노포커스, 스몰소프트, 바이오프로젠, 크리스탈지노믹스, 로카스, 제노텍, 엔비텍, 한켐, 툴젠, 펩트론)이 입주해 있고 이번 10개 업체가 입주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게 됐다. 200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