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에센디 화장품(주)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산업2번) 에센디화장품사가 일본과 손잡고 국내 화장품시장에 전격 진출했다.에센디화장품(주)(대표이사 정영준)는 지난15일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국내시장 진출 기념식을 갖고 3월부터 국내 마트시장에서 판매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센디화장품은 일본의 화장품업체인 시세이도(주)와 국내 유통업체인 대상(주)가 51대 49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에센디가 이번에 출시하게될 화장품은 일보느이 유력 화장품 업체인 시세이도화장품 가운데 한국인의 기호와 피부에 가장 알맞은 아스프리르, 마쉐리, 우노 등 3개 브랜드 제품 23종이다. 여성용 화장품인 아스프리르와 마쉐리는 20대 여성과 신혼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남성용 화장품인 우노는 20~30대 남성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상품은 일본에서 이미 출시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라며 “최근 화장품 판매시장에서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마트용 시장에 에센디화장품을 출시해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시장 가운데 슈퍼마켓, 할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트용 화장품 매출 규모는 연간 약 4000억원이다. 이는 전체 화장품 시장규모에서 마트용 시장의 화장품 판매는 15%정도의 매출비중을 점하고 있고, 향후 슈퍼마켓 등 마트에서의 판매비중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다. 에센디화장품은 이미 지난 2월 6일 이마트 동인천점에 1호점을 열고 국내시장에서의 판매공략에 대비했으며, 오는 3월부터 대형할인점 및 편의점 매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상의 유통망과 시세이도화장품의 높은 인지도를 앞세운 에센디화장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3월부터는 마트용 국내화장품시장은 태평양, LG화학, 제일제당 등과 함께 에센디화장품이 시장을 놓고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판촉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센디화장품(주)는 우노와 마쉐리의 전속 모델로 최근 인기가 수직 상승하고 있는 인기탤런트 고수와 한채영을 뽑아 20~30대 고객층을 에센디 화장품 고객으로 유치할 계획을 세웠다. 2001-02-18
- 서울시, 폭설피해 43억여원 서울시는 이번 폭설로 인해 약 43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18일 서울시는 강남, 서초, 송파구 일대의 비닐하우스 55㏊가 파손돼 40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올림픽 제1체육관 지붕천막이 쌓인 눈의 무게를 못이겨 찢어지는 피해가 발생했고 또 15일 오후 폭설로 서울대공원 큰물새 우리의 높이 30m 중심기둥이 부러지면서 철망이 주저앉는 사고로 3억여원의 피해가 나는 등 17일 낮 12시 현재 43억여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을 비롯한 피해시설 등에 대해서는 재해대책기금을 투입, 긴급복구할 방침이다. 2001-02-18
- 무자격자가 백화점 아파트 전기안전관리 전기안전검사 자격증과 등록증을 빌려 아파트와 병원 등 전국 주요 대형건물 전기안전검사를 해온 대행업자 등 17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9일 전기기사 자격증을 빌려 대행업체를 차린 뒤 불법으로 전기안전관리업무를 해온 ㅌ종합건설(주) 대표 김 모(44)씨 등 20개 업체 대표를 업무상배임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이들 업체에 자격증을 빌려준 신 모(45)씨 등 70명도 업무상배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 업체들로부터 사업자등록증을 빌려 불법영업을 해온 이 모(45)씨 등 95명을 전기사업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20개업체 대표들은 96년 11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신 모씨 등 70명으로부터 매달 30만∼50만원을 주고 자격증을 빌려 사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대행업체가 불법영업을 하면서 관리해온 건물은 동대문구 ㅅ정형외과, 강남 ㅍ호텔과 ㅅ스포츠 센터, 개포3동 ㄷ아파트 등 시내 주유소 등이다. 지난해 8월 전기누전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해 7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시장도 문제가 된 ㅌ업체가 관리를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관계자는 “화재 발생 자료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무자격자가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무자격자들이 활개를 쳤던 이유는 이들의 불법 전기안전검사가 대형 화재로 이어져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를 발생시켰음에도 형사처벌할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안석호씨는 “전기사업법상 등록증을 대여한 경우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되어있을 뿐 형사처벌 기준과 근거가 없다”며 “산업자원부가 산하단체인 한국전력기술협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형사처벌이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수수사과는 30억여원의 공금을 유용한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전 회장 권 모(62)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2001-02-19
- 수수료 인상불구 탈법행위 여전 부동산 중개업소 등의 요청으로 올초부터 중개수수료가 종전보다 최고 100% 오르는 등 현실화됐으나 부동산중개업소들의 수수료 과다징수 등 탈법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서울시가 중개료 인상후인 지난 1월 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단속을 벌인 결과 수수료 과다징수 10건, 자격증 대여 7건, 요율표 미게시 9건, 영수증 미교부·미비치 21건 등 모두 33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게시된 요율표에 옷을 걸어 놓는 등의 수법으로 고객들이 요율표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한 경우가 전체 단속 건수의 83.9%인 282건에 달했다.이에앞서 건교부와 소비자단체 부동산중개업소 등은 지난해 음성적으로 이뤄져온 중개수수료의 과다징수행위를 막자는 차원에서 부동산 중개수수료 요율을 현실화해 지난달 5일부터 시행해왔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구에 단속반을 편성, 운영토록 유도함으로써 상시 지도·단속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이사철을 맞아 ‘이사철 중개료 단속센터를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이와함께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중 지도·단속실적이 없는 종로, 중, 용산, 광진, 중랑, 강남구 등 11개 자치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단속에 나설 것을 독려했다.서울시 지적과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등록과 처벌은 모두 구청장 권한인 만큼 자치구에서 적극적으로 위반업소 단속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2001-02-19
- 고 장기택 총경 추모비 세운다 위암 말기 판정속에서도 지난해 10월 서울서 열린 제 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아셈)의 경호 경비 업무를 완수한 뒤 순직한 고 장기택 총경의 뜻을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이 오는 25일 이무영 경찰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장기택 총경은 강남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9월 위암 말기 판정속에서도 아셈회의 경비업무를 완수한 뒤 숨져 고향인 김제 죽산에 묻혔다. 한편,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장 총경의 사망을 '공무상 순직'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족이 반발하고 있다. 김제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2001-02-15
- 용인 3.4월 분양예정 아파트 대부분 연기 지난해 난개발 문제로 위축될 대로 위축됐던 용인 아파트시장이 아직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이 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건설사들도 분양을 연기하는 등 분양시기 선택에 고심하고 있다. 15일 한국주택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당초 3월∼4월중으로 이곳에 공급될 아파트 물량은 1만여가구였다. 고려산업개발이 수지읍 상현리와 신봉리에 총 2363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 대우건설 1698가구, 삼성물산 1219가구, LG건설 1280가구 등 10개 업체가 총 1만20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분양하는 곳은 LG건설, 성원건설, 태영건설 등 5개사가분양하는 2439가구가 고작이다. 조합원물량을 포함해도 계획한 물량의 25%만이 제대로 공급되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건설사들이 분양을 연기하는 것은 무엇보다 분양이 제대로 될 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상황을 봐가며 시기를 조율하겠다는 것이다. 삼성물산 주택부문 관계자는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는 상황에서 자칫 분양률이 저조할 경우 회사가 안게되는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재로는 5월 정도 분양할 계획이지만 그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용인의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죽전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전세수요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지만 매매는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한동안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이 지연되는데는 아파트 인허가 과정이 더욱 강화된 것도 한 몫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택지지구가 아닌 수지읍 신봉리에 1698가구를 3월에 분양할 예정였던 대우건설 관계자는“인허가 조건이 강화돼 단지주변의 도시기반시설을 더 확충하기 위해 분양을 연기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우는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시 건축과 관계자도“택지지구가 아닌 준농림지 등에 아파트를 짓는 행위에 대해서는 난개발 방지차원에서 인허가 과정이 많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30평형대의 중형이 1517가구로, 전체물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대형아파트 위주로 공급했던 건설사들이 경기침체로 대형평형의 미분양사태를 맞아 중소형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용인지역 대형아파트 공급을 주도했던 LG건설은 상현리에 공급할 아파트 1034가구중 절반 가까운 482가구를 34평형으로 공급한다. 성원건설도 전체공급물량 860가구중 30평형대가 540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양가는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LG건설은 평당 488만∼560만원선으로, 한신공영은 410만∼500만원으로 정했으나 다시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관계자들은 분당이 평당 680만원∼800만원선임을 볼 때 소형은 평당 550만원, 중형은 7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현리 LG 아파트 = 148% 용적률에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으로 된 단지다. 전체부지의 70% 이상이 임야로 구성돼 있고 북측에 쌍용 1차와 고려산업 단지가 인접해 있다. 남측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상현지구의 가장 남쪽에 위치해 개발의 여지가 많다. ◇언남리 성원아파트 = 용적률 173%에 지상주차장이 없애 쾌적한 분위기다. 골프장이 남향 전면에 펼쳐져 조망이 좋은 편이다. 393번 국도를 통해 분당 7분, 강남 30분내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분당과 서울간 고속도로 4개노선의 이용이 가능하다. 3∼4월 용인지역 아파트 분양계획 및 연기현황업체명 분양시기(계획) 위치 평형 가구수 연락처 연기여부 고려산업개발 3월 수지읍 상현리 46∼67 737 02-369-7310 연기대림산업 〃 수지읍 죽전리 32 141 02-368-6806 연기 대우건설 〃 수지읍 신봉리 34∼63 1698 02-2288-3467 연기 삼성물산 〃 구성면 언납리 25∼49 1219 02-1588-3588 연기 성원건설 〃 구성면 언납리 33 340 02-3404-2085 분양 38 200 47 240 59 80 LG건설 〃 수지읍 상현리 34 482 02-728-2516 분양 42 326 48 226 한신공영 〃 기흥읍 신갈리 32 169 02-5907-492 분양 37 40 45 50건영 4월 죽전택지지구 33∼60 1258 02-369-7310 고려산업개발 〃 수지읍 신봉리 33∼67 1626 02-6363-1288 연기LG건설 〃 구성면 보정리 58 162 02-728-2343 분양 68 84 태영 〃 구성면 마북리 32 286 02-3270-6804 분양한라건설 〃 죽전택지지구 45 400 02-3434-5789 연기 2001-02-15
- 전셋값 올들어 5주째 가파른 상승 2월 들어 아파트 전셋값 상승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셋값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500만∼2000만원이 상승했다. 심지어 지난달보다 20%나 가격이 상승한 아파트도 있다. 이에 따라 99년과 2000년에 몰아쳤던 전세대란이 다시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급기야 건교부도 수도권지역의 전셋값 상승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대한주택공사, 대한토지공사와 합동점검반을 구성 16일 실태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실태 =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전셋값은 지난해 12월말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월로 접어들면서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급격한 상승을 보이던 전세가는 두째주로 접어들며 상승폭은 다소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상승세는 유지했다. 이는 이미 전세가가 오를대로 오른 강남권과 20∼30평형대의 상승률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의 전세시장은 동작(2.55%), 은평(2.1%), 성동(1.76%) 중랑(1.7%) 등 외곽지역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동작구는 신규아파트 31∼35평형대를 중심으로 전주보다 평균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동대문구 휘경동 롯데 43평형은 1억 2500만원으로 전주보다 2500만원이 올라 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인 = 보통 전세가는 2월에 가장 큰폭으로 상승한다. 지난해에도 1분기에 8.4%가 상승했는데 이중 2월에 4.3%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현재의 전세가 상승도 이사철 특수라는 성격이 강하다. 신학기와 결혼시즌을 앞두고 전세를 구하는 수요자들이 급등한 것이다. 이런 일반적인 요인에 재건축활성화로 인한 이주수요의 증가,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의식변화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소유주들이 금리가 낮아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 전세물량이 줄어든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망 = 예년의 경우를 볼 때 전셋값은 2월말을 정점으로 3월에 들어가면서 하락세로 돌아선다. 올해도 그럴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부동산 114의 김규정씨는“벌써 일부 수도권 지역은 하락세로 돌아선 곳도 있다”며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2월말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전세의 월세전환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잠실 4개단지 등 대규모 재건축아파트의 전세수요로 전세가는 꾸준히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2001-02-18
- 흑맥주 시장 확대 추세/젊은 소비층 사이에 큰 인기(단신2) 흑맥주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가 작년 12월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선보인 흑맥주 '스타우트'는 출시 첫달만에 2만1천상자가 판매된 후 지난달에도 전월보다 30% 가량 증가한 2만7000상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하이트맥주는 이달에도 판매량이 4만상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흑맥주 시장이 이처럼 급성장한 까닭은 작년부터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흑맥주와 생맥주를 섞어 마시는 음주 문화가 젊은층에서부터 유행했기 때문이다.현재 서울 강남 지역과 대학로 등 20~30대가 많이 찾는 지역에서는 흑맥주와 생맥주를 세트로 묶어 판매하는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다.하이트맥주로서는 10년만에 신제품이 빛을 본 셈이다. 이미 지난 91년 '스타우트'를 출시했던 하이트맥주는 연간 판매량이 3만상자밖에 되지 않아 고전하던 상황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흑맥주 소비층이 늘어나는데 착안, 작년말 30억원을 투자해 '스타우트' 알리기에 나섰다.현재 흑맥주를 생산하는 국내 맥주사는 하이트맥주 한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독일산 '벡스다크', 네덜란드산 '하이네켄', 아일랜드산 '기네스' 등 수입제품들은 국산보다 배 가량 비싼 가격에 일부 전문업소, 호텔 등에서만 판매되고 있다.하이트맥주 관계자는 "틈새시장 개척에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며 "올해 판매량이 80만상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1-02-18
- 서울시 땅값 '보합세' 지난 한해동안 서울시 땅값은 경제불안 등으로 0.05% 오르는 등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18일 서울시가 밝힌 '2000년도 지가 및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지가변동률은 3/4분기까지 1.14%로 꾸준히 올랐으나 4/4분기에 1.08%나 내려 한해동안 0.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3/4분기까지 금리가 안정되고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남북경제협력 추진기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4/4분기에 들어서면서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기가 곤두박질하면서 체감경기가 위축되고 소비와 투자까지 둔화되는 등 경제불안이 심화돼 지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지역적으로는 4/4분기동안 동작구 -1.84%, 강동구 -1.80%, 강북구 -1.57%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양천구 -0.39%, 광진구 -0.60%, 중랑구 -0.74%의 변동율을 보여 낮은 하락율을 나타냈다.지난 한해동안 상승폭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1.63%가 상승했으며 동대문구가 -0.71%로 연간 가장 낮은 하락율을 보였다.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1.09%(연누계 -0.11%), 상업지역 -1.19%(연누계 0.37%), 공업지역 -0.90(연누계 0.12%), 녹지지역 -0.65%(연누계 0.12%)의 변동율을 보여 주거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토지거래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23만3370필지 2094만6000㎡가 거래돼 99년 거래량과 비교, 필지수에서는 0.8%가 늘었으나 면적은 15.4%가 줄어 소규모 토지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규모별로도 100평 이하의 토지거래가 전체거래량의 98.2%를 차지했다.특히 4/4분기동안은 99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 대비 4.4%가 증가했으나 면적 대비에서는 26.6%나 감소, 경제여건 침체와 건축경기 불황 등 실물경기변동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2001-02-18
- 부동산중개업소 강남 송파 서초에 '집중' 서울시의 부동산중개업소가 땅값이 비싼 강남 서초 송파구에 집중돼 있으며 전년대비 업소 증가율도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공인중개사 사무소, 법인사무소, 중개인사무소 등 부동산중개업소는 1만6170곳이며 이중 강남구가 1180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송파구(1096곳), 서초구(943곳) 순이었다.3개구의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전체 7936개소의 3분의 1에 가까운 2195곳으로 나타났으며 법인사무소 역시 전체법인수 241개소의 3분의 1이 넘는 95개가 이 3개구에 집중돼 있다.또 이 지역의 중개업소는 더욱 늘어나 송파구가 99년에 비해 지난해 80개소가 늘었고 강남이 69곳, 서초가 45곳이 증가, 서울시 전체구의 증가업소 평균 26개소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이유는 이곳의 사무실과 아파트 등의 거래량이 다른구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강남과 서초구는 사무실 수요 등으로 지난해 각각 1만8175필지, 1만4233필지가 거래됐으며 송파구는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 많아 모두 1만6323필지가 거래됐다.서울시 지적과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이 높고 거래량이 활발한 지역에 중개업자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포화상태 여부는 좀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업태별로 살펴보면 99년이후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실시에 따라 중개사사무소와 법인사무소가 크게 늘어난 반면 중개인사무소(옛 복덕방)는 등록증 소지자의 고령화로 인해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지난해말 현재 공인중개사사무소는 7936개소로 99년에 비해 976개소가 늘었으며 법인사무소는 241곳으로 99년 134곳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다.이에비해 90년부터 등록이 중단된 중개인사무소는 지난 99년 8416개소에서 지난해 7993개소로 423곳이나 줄었다.이와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 지난해 3만여명이 응시, 4900여명이 합격하는 등 인기가 높은 반면 중개인사무소는 크게 줄어 올해부터는 중개사사무소 수가 중개인사무소를 추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0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