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름다운 음악과 그림 산책하러 떠나요 성남과 용인의 시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예술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데 주축이 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과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브랜드 음악회인 마티네 콘서트의 2018년도 프로그램이 공개되었다.문화재단에서 시즌권으로 티켓을 팔고 있는 클래식 음악회들의 일정과 새로 오픈한 지역의 갤러리들도 함께 소개한다.성남문화재단 2018 마티네 콘서트‘모차르트의 정원’2015년부터 배우 김석훈이 활약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의 마티네 콘서트가 3월부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관객을 찾아간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과천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첼로, 오보에, 바이올린, 플루트 등의 협연이 이루어진다. 2018년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의 주제는 ‘모차르트의 정원’으로 지난해 브람스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엔 모차르트의 작품을 소개한다. 매회 티켓 가격은 25,000원이며 현재 10회 관람을 할 수 있는 시즌권을 20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성남시립교향악단과 금난새가 함께하는 ‘2018 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도 3월, 6월, 7월, 12월 등 총 4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나비부인’, 베르디와 바그너의 ‘갈라콘서트’로 금난새 특유의 음악적 분석과 해설이 곁들여질 예정이다. 마티네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현재 시즌권을 판매 중이다. 마티네 콘서트와 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 모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2018 용인문화재단 클래식 시리즈라인업 공개용인문화재단도 2018 마티네 콘서트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시즌권 판매에 돌입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하고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용배 교수의 세련되고 품격 있는 해설과 함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악장, 예술의 전당 음악감독, 이화여대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한 이택주가 지휘를 맡는다.연주자들이 스스로 오케스트라를 조직, 운영, 관리함으로써 연주의 질적 향상에 책임을 다하고 철저한 자기 성찰로 높은 수준의 연주력을 유지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10회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시즌권이 현재 판매 중이며 처음 지정한 좌석에서 동일하게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2018 씨네오페라’ 역시 오는 3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씨네오페라는 용인문화재단이 2013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를 비롯해 세계적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페스티벌, 뮌헨오페라페스티벌의 공연 실황을 고품질의 HD영상으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만나볼 수 있다. 표1 성남문화재단 2018 마티네콘서트 일정3/15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외8/16모차르트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F단조 작품 594 외4/19모차르트 교향곡 제25번 G단조 작품 183 작은 사단조 외9/20오케스트라의 팔색조, 클라리넷5/17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 외10/18시대악기로 듣는 바로크6/21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C장조 작품 314 이11/15콘서트 오페라 <돈 조반니>7/19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외12/20모차르트 교향곡 제1번 E플랫장조 작품16 외표2 성남문화재단 2018 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일시프로그램비고3/7 (수) 오후 8시비제 ‘카르멘’매회 20,000원 (4회 시즌권 40,000원)문의 : 031-729-48096/8 (수) 오후 8시푸치니 ‘나비부인’7/20 (수) 오후 8시베르디 ‘갈라콘서트’12/4 (수) 오후 8시바그너 ‘갈라콘서트’표3 용인문화재단 2018 마티네콘서트 일정3/28팬텀싱어의 주역들8/29여름날의 서정4/25화려한 봄날의 외출9/19음유시인 슈베르트5/30낭만속으로10/31행복한 로맨티스트 멘델스존6/27깊은 저음의 향연11/28그 겨울의 기다림7/25콘서트 오페라 <카르멘>12/26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표4 용인문화재단 2018 씨네오페라 일정3/10모차르트 <돈 지오반니>7/7푸치니 <마농 레스코>4/14베버 <마탄의 사수>8/11드보르자크 <루살카>5/12캐네스 맥밀란 <로미오와 줄리엣>11/10뮤지컬 <지킬앤하이드>6/9비제 <진주조개잡이>12/8베르디 <운명의 힘>새로 오픈한 우리 동네 갤러리에서 감성 충전지난 해 12월 판교동 주민센터 근처에 오픈한 로저아트갤러리는 성공적인 개관 초대전을 마치고 동네 주민들의 예술 소통 창구가 되고 있는 곳이다. 오전시간에 진행되는 수준 높은 서양미술사 강의에 지역 예술 애호가들의 반응이 뜨겁다. 현재 로저아트갤러리에서는 상설전이 개최 중이다.판교동 낙원중학교 뒤편에 오픈한 로저아트갤러리와 비슷한 시기에 오픈한 수하담 아트스페이스는 지난 2월 첫 번째 전시 <energies>를 시작했다. 사진작가 박신우가 바라 본 밥과 그릇을 보며 ‘먹는다’는 행위가 인간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갤러리위치전시시간문의로저아트갤러리분당구 서판교로44번길 3-9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031-701-1400수하담아트스페이스분당구 판교로 190-8 3층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은 오후 8시까지)031-8016-6170 2018-03-12
-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공부방 개강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지난 5일 결혼이민자와 한국어강사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육 및 찾아가는 공부방 각각 개강식을 가졌다.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습득을 통해 한국어능력을 향상시켜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과 한국생활에 안정적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결혼이민자들의 거주 연한과 한국어 구사능력을 토대로 초기 입국자을 위한 첫걸음반부터 고급반까지 총 5단계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부방에서는 한국어 수업 외에도 한국문화의 이해, 한국 제도에 대한 교육, 부모교육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 외국인주민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혼인귀화자 833명,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결혼이민자 989명으로 총1,8225명의 결혼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거주외국인은 9,030명이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의 거주지역에 감안하여 형곡동에 위치한 센터 외에 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옥계동 산동면 등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양포공부방’과 선산 고아 무을 지역 거주자를 위한 ‘고아공부방’ 등 총 3개소의 한국어 공부방을 운영하며, 결혼이민자들의 교육기회 균등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개강식은 한 학기를 시작하며 2018년 한 해 동안 교육을 진행할 지도강사의 위촉식과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어 능력 검증을 위한 반 배치평가 시험을 치렀다. 또한, 구미시청 가족지원과 이장호 과장이 한국어교육과 공부방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을 격려했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과 찾아가는 공부방 외에도 한국생활적응교육, 가족문화체험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03-12
- 강남역 인근 고품격 편집 숍 ‘퍼지(FUDGE)’ 강남역 9번 출구 GT타워 인근에 위치한 ‘퍼지(FUDGE)’는 다양한 패션용품들을 판매하는 편집 숍이다. 봄을 부르는 화사한 색상의 꽃무늬 원피스가 지나는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심플함을 강조한 10여 평 내외의 아담한 매장에는 50여 가지가 넘는 잇 아이템들로 가득 차 있다. 원피스, 블라우스, 트렌치코트, 가방, 신발, 액세서리, 머플러, 기능성 속옷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다.또한 이곳은 백화점 납품용, 신진디자이너, 보세, 자체 제작한 품목들로 구성돼 있어 어디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과 원단 등 고품격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이곳의 김수희 점장은 “올봄 유행 색상은 울트라 바이올렛(연보라색)”이라며 “이월 상품이나 자체 제작한 제품들을 30~70% 이상 할인해주는 특별 코너가 항상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지현 결혼식 답례품으로 유명한 ‘에코아(ECOYA)’ 캔들과 스페인 명품 속옷 ‘셀마크(SELMARK)’도 구비돼 있다. 블라우스 3~6만 원, 원피스 5~10만 원, 트렌치코트는 10만 원 선으로 가격 또한 큰 부담이 없어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많이 찾는 곳이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 61길 7, 1층영업시간: 월~토/ 오전 11시~오후 10시, 일/ 낮 12시~오후 9시, 명절 당일만 휴무문의: 02-533-2068 2018-03-08
- ‘가방 들어주는 아이’ 고정욱 작가를 만나다 지난 2월 21일 안양시 호계동 새마을회관에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고정욱 작가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 수많은 동화를 집필한 베스트셀러 동화작가인 고정욱 작가는 소아마비로 인해 1급 장애인으로 살아온 작가 본인의 삶의 과정을 전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사는 세상 이야기를 전했다. 책 500권 이상 집필, 장애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목표를 갖고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고정욱 작가를 만나보았다. Q. 최근에 고정욱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정욱아, 너는 소중한 아이야’를 펴냈는데 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그동안 저는 275권의 책을 발간했고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 등을 다니며 1년에 약 300번의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연이나 책은 시간이나 분량의 한계가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못했던 이야기, 또는 강연을 통해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도 있고요. 그 밖에 새로운 이야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전적인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성인이 된 지금 시각에서 반추해보기 위해서 쓴 책이 바로 ‘정욱아, 너는 소중한 아이야’입니다. 평소에 듣지 못했던 저의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들어가 있고 제가 그린 만화들도 들어있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면 고정욱이 어떤 성장과정을 통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장애를 수용해서 오늘날의 작가가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Q. 동화작가가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작가의 꿈을 처음 갖게 된 때는 언제인가요?1992년 문화일보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소설가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장편소설도 썼고 ‘원균’이라는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지요. 동화작가가 된 것은 결혼하고 아이 셋을 낳았는데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빠가 쓴 동화책을 읽혀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이 최초로 쓴 동화책인데 너무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계속 이어서 쓰다 보니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작가의 꿈을 갖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 이과공부를 해서 의사나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는데 장애인에게는 그런 직업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문과로 진로를 바꾸어 성균관대 국문과에 진학해 문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었고 그 결과 작가의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Q. 아동문학에 장애라는 소재를 등장시켜 장애아동문학이라는 장르를 개척했는데요.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쓴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저는 1살에 소아마비에 걸려 1급 지체장애인이 되었고 살면서 수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대학을 진학할 때, 결혼할 때, 직업을 갖거나 활동을 하면서 겪은 모든 어려움이 자신의 문제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그것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건물을 올라갈 때 계단을 걸어서 못 올라가면 엘리베이터를 만들어 주어야하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것은 나의 잘못이 아닌 바로 사회의 잘못인거죠. 내가 장애를 느끼고 장애로 차별받는 것은 사실은 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구나. 이러한 자각과 각성을 통해서 내가 작품을 쓰게 된다면 어린이들에게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를 우리가 같이 개선하고 고쳐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널리 알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통해서 그들이 평생 장애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장애인을 친구로 받아들이고 차별하거나 따돌려서는 안 된다는 바른 생각과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서 동화라는 장르에 장애에 대한 소재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Q. 275권이라는 많은 책을 집필했는데요. 이렇게 많은 집필활동을 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인가요?제가 이렇게 많은 집필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장애가 저의 아픔인 동시에 끊임없이 치유되지 않는 상처로서 저를 계속 각성시키기 때문이라도 생각합니다. 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그 아픔을 잊지 않으며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어린이들에게 장애인이라는 차별과 편견이 없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글을 쓰게 되다보니 이렇게 많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장애인이라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인류가 있는 한 영원히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이 작품을 쓸 수 있는 원동력인 것이죠. Q. 강연활동도 많이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강연을 통해서 얻는 보람은 무엇인지요?강연을 많이 하게 된 이유는 제가 아무리 글로 써서 메시지를 전해도 저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악수를 하고 사인을 받고 사진을 한번 찍는 것이 백번 천 번 더 낫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장애인을 직접 보여주고 만나고 느끼게 해주자. 그리고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든지 꿈이 있다면, 꿈을 이루고 좋은 일을 할 수 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강연을 다닙니다. 제가 다녀온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요. 그리고 제가 쓴 책을 찾아서 읽고 이야기 나누고 장애인을 보면 각별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나의 보람이자 계속 강연을 다니게 되는 원동력이며 자긍심을 길러주는 근본적인 바탕이 아닌가 싶습니다. Q. 동화작가로서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또는 작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작가가 되는 것은 멋있고 즐거운 것만이 아니라 하루 종일 앉아서 자료를 읽고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하고 글을 쓰고, 쓴 글을 고치고 또 고치고 수십 번 고치는 과정이기 때문에 끈기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또한 호기심과 관찰력도 길러야 하지요. 이렇게 자신을 꾸준히 단련하고 계발하면 우리사회의 훌륭한 일꾼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꼭 우리사회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미래의 역군이 되기 바랍니다. 2018-03-07
-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합창단, 함께 노래하실래요? 매주 목요일 오전, 대화마을 2단지 상가 내 예수인교회에서는 즐거운 웃음소리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 노래 소리로 활기가 넘친다. “지난주에 연습했던 곡 한 번 불러볼까요?”라는 지휘자의 말과 함께 피아노 반주와 단원들의 노래가 시작됐다. 지난 2016년 창단해 이제 햇수로 3년째인 신생 합창단이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 가득한 이들은 ‘사과나무여성합창단’이다.나이대가 비슷하니 화합도 잘 돼요~사과나무합창단은 대화마을 2단지 상가의 사과나무음악학원에서 시작됐다. 음악학원에서 인연을 맺은 주부들이 의견을 모으고 이 학원 원장 오샛별씨가 반주를 맡아 연습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중창단으로 구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단원들이 합류하면서 중창단 구성인원인 12명을 넘어서게 됐다. 그렇게 합창단이 구성됐고 지금은 2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으로 고양시합창대회와 마을축제 등 다양한 고양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지휘자 박훈씨는 이탈리아 'UMBERTO GIORDANO' 국립음악원 성악 과, 이탈리아 'Accademia Tosti' 합창 지휘과 및 성악과(DIPLPMA),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합창지휘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F.P.TOSTI' 콩쿠르와 '나투르 아르떼'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한 중견음악인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본세아바 동문합창단과 카사 여성합창단 지휘자(대한항공 퇴임여승무원 합창단), 사과나무여성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고양시에 시니어 여성합창단은 많으니 우리만의 특색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다 그보다 좀 젊은 여성합창단을 만들어보자고 뜻을 모았어요. 사과나무 음악학원이 모태나 다름 없고 또 생동감도 있어 ‘사과나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고요. 고양시에서 유명한(?) 치과 이름과 같지만 전혀 무관하고(웃음) 또 교회에서 연습을 하지만 종교도 관련성이 없답니다.” 덧붙여 김명희씨는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이들이라 악보를 읽을 줄 모르는 단원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휘자 박훈 선생님이 쉽고 재미있고 가르쳐 주시니 왕초보인데 할 수 있을까 걱정하지 말고 사과나무합창단원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좋겠어요”라고 한다.잘 부르는 것보다 즐겁고 행복하게~“노래는 우리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웃음을 주고 행복을 주는 삶의 윤활유죠. 연습시간만 되면 가사스트레스는 싹 날아가고 육아 때문에 힘들었던 것도 금세 잊게 돼요.” 합창의 매력을 이구동성 이렇게 답하는 단원들은 결과보다는 연습과정을 즐기고, 즐겁고 기쁜 분위기에서 노래를 즐기니 단원들 간의 마음도 너무 잘 맞는다고 자랑한다. 자신들을 한 마디로 ‘젊고 활력 있는 합창단’이라고 표현하는 이들은 대부분 30~40대 초반 주부들이다. 사과나무합창단 단장 김명희씨는 “고양시에 여러 여성합창단이 있지만 저희 합창단은 만 49세 이하의 여성들로 단원자격을 정했어요. 여자들은 대부분 아이를 다 키우고 시간적 여유가 생길 즈음 합창단 등 동호회 활동을 하기가 좀 더 쉽잖아요. 그러다 보니 40~60대 단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많은데 저희는 일단 아이가 어리고 아직 집에서 해방되지 못했지만 (웃음) 우리도 해보자,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모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연습에 참여해도 단원들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도와주고 화합이 잘 이뤄진다는 사과나무합창단. 그들의 목표는 노래를 잘 부르는 것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여가생활을 좀 더 풍요롭게 누리고 싶은 것이라고 한다. 이들 합창단은 올 10월 20일 ‘제1회 사과나무 여성 합창단 정기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주회에서 선보일 산크투스(sanctus), 아뉴스 데이(Agnus Dei), 산유화, 상사몽, 진달래꽃, Fly to the Moon 등을 맹연습 중이다. 단원 모집은 음악과 노래를 사랑하는 만 49세 이하의 모든 여성이면 오케이, 문의 appletree_choir@naver.com미니인터뷰집안일과 육아, 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동호회 활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똘똘 뭉칠 수 있는 건 그런 합창의 매력에 공감하기 때문 아닐까요. 사과나무 합창단은 나이대가 비슷해서인지 단원들끼리 친목과 화합도 잘돼요. 노래를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저희 합창단에서 합창의 매력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대화마을 단장 김명희씨, 35)평소 노래를 좋아했지만 기회가 없었어요. 결혼하고 육아에 매달리느라 한 때 육아 우울증도 있었는데 우연히 카페 공지를 보고 합창단에 합류하게 됐어요. 저도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박 선생님이 발성부터 잘 가르쳐주셔서 입단 초기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죠. 목소리도 고와졌고요. 무엇보다 삶에 활력이 생긴 것 같아 좋아요. (풍동 김은숙씨, 37)집이 연습장소와 가까워서 우연히 사과나무합창단 활동을 알게 됐지만 아이들이 어려 걱정이 됐어요. 그런데 음악에 대한 갈증이 계속 있던 터라 과감하게 아이를 데리고 연습에 참여했어요. 30개월 된 아이를 연습실 한쪽에 놀게 하고요(웃음). 지금은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시간이 나면 피아노를 치면서 연습을 할 정도로 재미가 있어요. (대화마을 김혜영씨, 35) 2018-03-02
- 안양시 예절교육관에서 무료교육 받아보세요~ 동방예의지국,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예절 바르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글로벌화 되면서 예절 지키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예절도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라지만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알아야할 전통예절이나 현대인으로서 알아야할 생활예절 등을 알고 생활화 한다면 삶이 더욱 풍성해지지 않을까? 안양시 예절교육관을 찾아 다양한 예절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12주 기초교육 무료, 다례반 등 다양한 교육프그램비산동 종합운동장 후문쪽에 자리잡은 안양시 예절교육관은 2000년 4월 시장관사를 개편하여 문을 연 곳으로 관악산 자락에 단층짜리 관사와 제법 널직한 앞 마당, 잘 꾸며진 정원을 갖추고 있다. 예절교육관은 전통예절을 포함하여 현대인이 알아야할 생활예절, 주요 통과의례, 올바른 부모교육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예절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주 1회 2시간씩 12주로 구성되는 기초프로그램은 생활 속의 예절과 바른 자세, 복장예절, 전통 관혼상제부터, 생활다례, 식탁예절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예절교육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12주 기초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나면 심화프로그램이나 다례반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심화프로그램은 1, 2, 3 단계로 총 28주 56시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화프로그램을 3단계까지 이수하면 예절지도사로서 초등교 등에서 지도봉사를 할 수 있다. 현재는 총 67명의 예절지도사가 활동하고 있다고. 심화프로그램 이외에 다례반은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다례반은 6개월간 48시간 프로그램으로 차 생활 입문부터, 역사, 다기종류와 다루는 법, 다식, 한과 만들기, 다도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차를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어 가고 있어 다례반 프로그램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교육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로 연중 상시 운영되며 3월부터 시작될 신규 기초프로그램 수강자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 프로그램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대상으로 어린이 예절교실 등이 운영되고 있다. 예절교육관 고재희 사무차장은 “예절교육관은 시민들에게 언제나 열려있다”며 “무료교육도 받고, 예절교육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작은 결혼식, 성년례 등 특별 프로그램도아름다운 정원을 갖추고 있는 예절교육관은 전통혼례 등 시민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5월 성년을 날을 맞이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 성인 의식을 올려주고 있으며 전통혼례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통혼례 뿐 아니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작은 결혼식장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고 사무차장은 “예절교육관 정원은 벚꽃이 만발하는 봄에는 더욱 아름답다”며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에게 매주 토요일 1회 1쌍씩 꽃길, 예식소품 등도 지원할 예정으로, 예절교육관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장담그기 등 웰빙 세시 먹을거리 행사, 다례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 사무차장은 “올해에는 홍차특강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외국인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복을 입어보고 한국전통예절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외국인들에게는 한국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예절교육관은 또한 안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전통차 시음과 담소를 나누며 행복한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 있도록 예절교육관 별관을 개방하고 북카페와 같이 운영할 예정이다.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차를 가져와 직접 우려 먹는 것도 가능하다.따뜻한 봄 날 예절교육관의 여유로운 정원에서 차를 음미하는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2018-02-28
- 남다른 감각의 린넨 옷부터 소품 가방 뜨개까지~ 아기자기한 소품가게와 공방들이 들어선 풍동 주택가 골목. 풍동교회 맞은편에 남과 다른, 오롯이 나만의 개성이 담긴 옷과 가방 소품을 좋아하는 주부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공방이 문을 열었다. 유리 통 창 너머 보이는 옷이며 가방 어느 것 하나 탐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독특한 감각이 돋보이는 이곳은 감성핸드메이드 공방 ‘라온공방’, 이곳의 주인장은 천과 실을 갖고 놀기 아주 좋아하는 김지원씨다. “퀼트며 뜨개질, 옷 만들기 등 바느질을 좋아해 다 조금씩 해봤어요. 나름대로 다 좋지만 무엇보다 나만의 디자인으로 옷을 만들어 입는 재미가 쏠쏠했어요”라는 김지원씨는 결혼 후 외국에서 지낸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그때 바느질이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소일거리였다고. “새로운 린넨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가슴이 뛴다”고 할 정도로 린넨 홀릭인 김지원씨가 만드는 옷과 가방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많다. “일본에 있을 때 배운 영향이 제 옷에 그대로 담겨져 나오는 것 같아요. 직선보다는 부드러운 곡선에 끌리고 편함을 추구하지만 로맨틱한 디테일이 가미된 옷을 좋아하거든요.” 퀼트, 아플리케, 뜨개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를 즐기다 옷 만들기에 빠졌다는 그는 이런 다양한 핸드메이드 기법을 응용한 콜라보 작업으로 그만의 유니크한 옷과 가방을 블로그에 올리곤 했단다. 집에서 취미로 즐기던 것이 공방까지 열게 된 것은 블로그를 보고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면서 옷이며 가방을 주문받기도 하고 배우고 싶다는 이들이 늘면서 용기를 내게 됐단다. 처음엔 삼송지구 친구와 같이 공방을 하다 나만의 작업에 집중하고 싶어 집과 가까운 곳에 공방을 열고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옷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주문제작 의뢰도 받고 있다. “이곳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또 새로운 방법과 소재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한번 옷을 만들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간혹 나도 만들고 싶은데 재주가 없다고 하는데 손재주가 없어도 얼마든지 배우면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옷은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골라 자신의 몸에 어울리게 만들 수 있어 개성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아이템이라 더 매력적입니다.”공방 작업 외에 대화동 수다스토리의 ‘랄랄라 프리마켓’과 수원 ‘깔롱마켓’ 등 프리마켓 셀러로 참여하기도 하는데 요즘은 뜨개와 천을 콜라보한 목도리와 린넨 가방이 인기라고 한다. 수강 과목은 퀼트, 홈패션, 옷 만들기가 있으며 취미반/자격증반/원데이클래스로 진행된다. 수강인원은 매회 4명, 매주 목요일은 문화센터 수업이 있어 공방 수업이 없다. 일요일은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숲속마을2로 42-1오픈: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문의: blog.naver.com/jiwon100468, 카카오톡 Raonsewing 2018-02-23
- 서초 재능나눔 봉사자 ‘마마보노’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재능나눔 ‘마마보노’는 경력, 재능, 특기를 살려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봉사를 하는 30~50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미래 위해 ‘보육’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마마보노의 훈훈한 이야기를 소개한다.엄마 + 프로보노 = 마마보노20~50대 재능나눔 놀이 선생님엄마(mama)+프로보노(probono)의 합성어인 마마보노는 20~50대 엄마 중 서초구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에서 재능나눔 놀이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봉사자들의 모임이다. 어린이집 만 2~5세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격주나 주1회 정기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만큼 마마보노 회원들은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한다.활동영역은 크게 6가지(동화로 놀기, 영어로 놀기, 신체 놀기, 미술로 놀기, 숲에서 놀기, 기타 영역 중 택 1) 중에 선택해 평일 활동이 진행된다.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는 김선영 마마보노(예비 초6 학부모)는 “교회에서 10년간 유치부를 가르쳤지만 출산 후 잠시 쉬었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마마보노 활동에 대해 듣고 경험을 살려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아들에게도 짧지만 좋은 내용의 동화책은 집에서 읽어주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뭔가를 준다기보다는 오히려 얻는 것이 더 크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경험·특기 살린 엄마 선생님들의 열정경력 단절 상실감, 마마보노로 되찾아마마보노는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방문해 자신의 재능을 살린 봉사활동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게 된다. 특별활동비 등의 지출 없이 경제적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마마보노의 다양한 재능교육을 받을 수 있어, 아이-부모-어린이집 모두에게 마마보노의 방문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무엇보다 결혼, 육아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은 마마보노 활동을 통해 자존감이 더 높아지고 삶의 활력을 찾아나가고 있다.지난해부터 마마보노 활동을 시작한 김문정 봉사자(예비 중1 학부모)는 “영어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유치원이 운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급작스럽게 일을 그만두게 됐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안 하게 되니 사회와 단절된 느낌이 들었고, 우연한 기회에 마마보노를 알게 돼 영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보람이 크고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삶의 큰 위안을 받는다”고 밝혔다.영어, 동화, 미술 등 경력·전공 살려 봉사2018 마마보노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마마보노는 경험과 특기, 전공을 살려 우리 마을 아이들을 같이 키워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하지만 수업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함께 놀고 더불어 성장한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김선영 마마보노는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을 고르기 위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어떤 책을 좋아할까 늘 생각하며 함께 어울려 공감할 수 있는 책을 선택한다. 전문가적 스킬이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라도 마마보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신청을 망설이는 이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라는 조언도 덧붙였다.김문정 마마보노도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 선생님이 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레고 즐거워한다. 저처럼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없더라도 수업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함께 놀아준다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함께 노래하고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신나고 좋아하니까, 그 자체만으로도 봉사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엄마라는 이름만큼이나 벅찬 감동을 주는 마마보노. 그녀들의 훈훈한 행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Tip 2018 마마보노가 되려면?- 신청자격 : 최소 6개월간 주1회 또는 격주 1회 정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 신청기간 : ~3월 18일(일)까지- 신청방법 :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eochov.or.kr) 메인 화면 ‘자주 쓰는 양식’에서 다운로드 후 작성 → 이메일(prov@seochov.or.kr)로 발송- 신청문의 : 서초구자원봉사센터 02-573-9251~2 2018-02-22
- 양천구 봉사왕 이의봉 어르신 대통령 표창 양천구 봉사왕 이의봉(84. 신원어르신사랑방 회장) 어르신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2017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지난 1월 31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백혈병 극복하고 300여 쌍 부부의 무료 결혼식과 200여 명의 장례식을 지원하고 일만 시간이 넘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43년 이의봉 어르신의 봉사 인생을 들어본다. 봉사 인생 43년, 2만 88시간 봉사이의봉 어르신은 40여 년 전 어려운 형편으로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주지 못한 어느 한 젊은이의 사정을 듣고 그를 위해 주민센터를 찾아가 무료 결혼식을 제안했고 그렇게 결혼식이 성사되자 동네 사진관과 식당을 연계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309쌍의 아름다운 순간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무료로 결혼식을 도와준다는 소문이 퍼지자, 비용이 없어 부모님 장례를 치르지 못한 아들이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고 이를 계기로 200분의 어르신 장례식을 무료로 지원해 마지막 가는 길을 손수 돌봐드릴 수 있었다.“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는 이의봉 어르신의 봉사는 이렇게 시작됐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로 2002년부터 15년간 봉사를 하면서 5,562회 총 2만 88시간을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에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게다가 직업군인으로서 다친 다리의 재활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마사지, 운동요법 등을 익혔다. 리포맥스 마사지 봉사단의 단장을 맡아 이때 배우고 익힌 마사지를 이용해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3회 신원어르신사랑방에서 어르신들 손 지압을 해주시고, 당신이 직접 만드신 건강체조로 어르신들을 도와줬다.암을 이긴 힘 오로지 ‘봉사’어르신이 봉사자로서의 삶에 의미를 두게 된 건 암을 이긴 힘이 오롯이 봉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16번의 수술을 하면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았을 때 마지막까지 봉사로 삶을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한다.“진심을 나누고자 시작했던 이웃사랑이 생각지 못한 큰 보답으로 돌아와 감개무량할 뿐”이라며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이웃을 섬기고 나눔을 실천하라는 의미로 알고 올 한해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8-02-21
- 난임검사 적기는 언제일까? 정상적인 부부생활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난임. 원하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생하는 난임부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난임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이를 갖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부들도 선뜻 난임 치료병원의 문을 두드리기가 쉽지 않다.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을 위해 난임검사 적기는 언제이며 병원을 방문하면 어떤 검사가 이뤄지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안산 시흥지역 난임치료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 박이석 원장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해도 임신이 안되는 부부뿐만 아니라 요즘은 늦은 나이에 결혼한 신혼부부들은 1년이 되지 않아 난임 클리닉을 방문하기도 한다. 요즘은 난임치료에 대해 정부 지원도 대폭 확대된 만큼 적극적으로 난임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병원 방문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다.난임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시기는 언제가 가장 적절할까? 요즘은 부부가 함께 난임 검사를 시행하는데 여성의 몸은 매월 호르몬의 발생 주기가 달라 부인의 생체리듬에 맞게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난임 기본 검사는 여성의 생체리듬에 따라 2~3회 추가 방문이 필요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난임검사에 가장 좋은 날은 부인이 생리를 시작한 후 3일째다. 난임 검사에 필요한 호르몬 검사는 생리시작 2~4일째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데 혈액검사를 통해 임신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변화를 파악한다. 자궁 초음파 검사도 생리 시작 3일째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 검사를 통해 난소와 자궁의 상태를 확인하여?임신이 가능한지 파악한다.아이소망 여성의원 박이석 원장은 “첫 방문에서는 주치의 선생님과의 문진, 기초적인 건강상태를 파악하며 부인과 적인 내진 및 문진에서는 월경력, 임신력등에 대해 파악하게 됩니다”고 말했다.자궁난관 조영술은 월경이 완전히 끝난 후부터 배란되기 3-4일 전에 시행되는 것이 기본이다. 이를 통해 자궁강의 상태와 난관이 뚫려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 배란 초음파는 월경 11-12일 검사를 시작하여 배란 확인 시까지 시행하며 난포의 성장, 성숙한 난포의 개수 및 크기와 배란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다.남편의 경우에는 정액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시기는 특별히 구애받지 않지만 금욕 3~4일 후 검사받는 것이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볼 수 있다.박 원장은 “모든 검사가 일률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부부 상담과 기본건강검사 결과에 따라 검사종류는 달라질 수 있다”며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난임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도움말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 박이석 원장 20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