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학총장 임용파괴 바람분다 한국 대학총장의 위상이 바뀌고 있다. 과거 학식과 덕목을 겸비한, 경륜많은 총장상은 퇴색하고, 경영능력을 갖춘 총장상이 부상하고 있다.◇13개교에 40대 총장 취임=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젊은 총장들의 등장이다. 교수신문이 지령 200호를 기념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장이 유고중인 7개교를 제외한 전국 176개 대학(교육대 제외) 가운데 40대 총장이 재임중인 곳은 13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학은 강남대, 경기대, 관동대, 동양대, 밀양대, 순천향대, 영남대, 추계예술대, 충주대 등으로 이중 추계예술대 임상혁 총장은 99년 38세 나이로 총장에 취임한 이래 재임 3년째를 맞고 있다.연령별 비율로는 60대 총장이 91명(52%)로 가장 많았고, 50대 총장도 59명(34%)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또 70대 11명, 80대 2명이었다.◇모교출신 총장 줄고, 외부영입 급증=또하나의 특징은 외부 영입총장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전국 대학의 30%에 달하는 51개대학이 총장을 외부에서 영입했다.반면 모교출신 총장비율은 줄어들고 있다. 94년 교수신문이 조사했을 당시 157개 대학 중 모교출신 총장은 25명(15.9%)였으나 2001년 4월 기준 176개 대학 중 18명(11%)에 불과했다.이와 함께 총장의 연임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전국 대학 중 2차례 이상 연임한 경우는 35개교(20%) 수준에 그치고 있다.최장수 총장으로는 대구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지난 88년부터 현재까지 연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출신 총장이 가장 많아=현직 대학총장의 출신학교를 살펴본 결과 서울대 출신이 176개 대학 중 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 14명, 고려대 10명으로 2, 3위를 기록했다.그 다음으로 전남대 7명, 동국대 6명, 한양대 5명, 한국외국어대·성균관대 각각 4명, 단국대 ·부산대·이화여대·중앙대가 3명씩이었다. 한편 정부부처 장·차관을 지낸 관료들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전체적으로 행정관료 출신 총장은 30개교에 이르며, 이 중 16명이 장·차관 출신이다. 또 교육관료를 지낸 총장도 8명이나 된다. 2001-04-19
- 16단신 한-벨기에 화물 운항횟수 주 7회로 증편 건설교통부는 한국과 벨기에간의 화물편 운항횟수를 주당 5회에서 7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벨기에는 지난 4월 19일∼20일 까지 이틀동안 서울에서 한·벨기에 항공회담을 개최했다. 건교부는 “98년 4월 이후 3년만에 열린 이번 항공회담에서 두 나라는 늘어나는 화물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국간 운항햇수를 주 2회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항공안전확보와 소음에 대해서도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적용하는 등 항공환경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현재 한국과 유럽간에는 국적항공사가 화물은 11개 노선에 주 19회 항공편을, 여객은 5개 노선에 주 18회의 항공편을 각각 운행하고 있어 이번 합의로 화물편이 주 21회로 늘어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벨기에를 중심으로 화물편의 매일운항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와 유럽간의 물류유통은 물론 인천공항의 물류중추공항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벨기에간에 여객운행은 없는 상태다. 건설업계, 부도업체수 감소세 올들어 부도를 낸 건설업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설업체중 부도를 낸 업체는 작년 12월 한달간 84개사로 가장 많았다가 지난 1월 63개사, 2월 56개사, 3월 29개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또 올초부터 지난달말까지의 부도업체중 토목, 건축 등 업종의 일반건설업체는 23개사, 설비 및 가스 등 전문건설업체는 125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건설업체수는 작년말 3만9985개사에서 지난달말 4만1823개사로 1838개사가 더 생겼다.건교부 관계자는“지난 99∼2000년중 부도업체수가 1000여개사가 넘는 등 구조조정이 이뤄졌고 최근 봄철을 맞아 공사가 재개돼 자금이 풀리면서 부도업체수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내달중 건설업체의 등록요건을 강화한 건설산업기본법이 발효되면 업체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전망했다.대림산업,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대림산업은 21일 서울 논현동 YMCA 강당에서 열린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조합원 총회에서 자사가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에 위치한 경복아파트와 상가를 헐고 기존 가구수와 상가규모 수준으로 재건축하는 것이다.대림산업은 재건축공사로 기존 31평형 196가구, 42평형 112가구, 18개 점포의 경복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5층 5개동의 34평형 196가구, 44평형 112가구, 판매시설 3785평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착공은 2002년 8월이며 완공은 2005년 4월 예정이다. 2001-04-23
- 수도권 아파트 경기 강남·분당·일산 등 수도권 아파트 밀집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이사철을 지나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중·소형 평수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고 가격도 소폭 상승하는 추세다. ◇강남, 전세가 소폭상승=강남지역의 경우 대형평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중·소형 아파트 매매는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고 전세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 중·소형 아파트 값과 전세가가 지난주 약 0.5% 상승했다. 특히 전·월세 비율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이르면서 전세매물이 부족해 전세가가 계속 상승할 분위기다. 그랜드 종합부동산의 오창훈 대표는 “이사철이 지났지만 소형평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 전세는 품귀=이사철이 지난 후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아파트 매매의 경우 20평 이하 저평 아파트 군에서 점차 큰 평수로 매매가 옮겨가고 있다. 아파트 전세의 경우는 여전히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월세가 많이 나왔지만 이제는 그마저 소진된 상태다.한양공인중개사 이종철 대표는 “아파트 매매가 뜸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가매매에 대해 그는 “금리가 떨어지면서 상가투자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랑새 공인중개사 김화숙 실장은 “겨울보다는 아파트 매매가 많지만 급매 저가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 전세가 매매가에 육박=중·대형 평수은 전세가가 매매가의 50∼60%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국민주택 규모의 소형평수인 20평형은 전세가가 매매가의 90%까지 치솟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가장 큰 부동산 시장의 판도 변화는 판교 신도시 개발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 이매부동산 안종환씨는 “기존주택 소유자들이 판교지역의 분양권을 얻지 못하면 급하게 다시 분당으로 돌아오는 유턴 현상이 일어나, 판교 분양이 끝나는 5년 정도 후면 다시 한번 분당지역은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 현 유일환 기자hchai@naeil.com 2001-04-23
- 수도권 아파트 경기 (어깨)전세가격 계속 상승할 듯 강남·분당·일산 등 수도권 아파트 밀집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이사철을 지나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중·소형 평수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고 가격도 소폭 상승하는 추세다. ◇ 강남 = 강남지역의 경우 대형평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중·소형 아파트 매매는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고 전세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 중·소형 아파트 값과 전세가가 지난주 약 0.5% 상승했다. 특히 전·월세 비율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이르면서 전세매물이 부족해 전세가가 계속 상승할 분위기다. 그랜드 종합부동산의 오창훈 대표는 “이사철이 지났지만 소형평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가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일산 = 이사철이 지난 후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아파트 매매의 경우 20평 이하 저평 아파트 군에서 점차 큰 평수로 매매가 옮겨가고 있다. 아파트 전세의 경우는 여전히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월세가 많이 나왔지만 이제는 그마저 소진된 상태다.한양공인중개사 이종철 대표는 “아파트 매매가 뜸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가매매에 대해 그는 “금리가 떨어지면서 상가투자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랑새 공인중개사 김화숙 실장은 “겨울보다는 아파트 매매가 많지만 급매 저가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중·대형 평수은 전세가가 매매가의 50∼60%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국민주택 규모의 소형평수인 20평형은 전세가가 매매가의 90%까지 치솟고 있다. 세림 공인중개사무소 임기용씨는 “아파트단지 의무사항이 풀리면서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구매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전개될 가장 큰 부동산 시장의 판도 변화는 판교 신도시 개발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 이매부동산 안종환씨는 “기존주택 소유자들이 판교지역의 분양권을 얻지 못하면 급하게 다시 분당으로 돌아오는 유턴 현상이 일어나, 판교 분양이 끝나는 5년 정도 후면 다시 한번 분당지역은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윤여운 최현 유일환 기자 2001-04-23
- 정보통신의날 기념 59명 포상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황조근정훈장에 이정호(서울대) 교수, 홍조근정훈장에 손 홍 정통부 정보통신정책 국장, 노희도 정통부 국제협력관이 각각 수상하고 성인수 한통 상무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23일 ‘제46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정보통신 발전에 이바지한 59명에 대해 훈장과 포장 등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또 정통부 내·외 유공자 1,660명, 33개 관서에 장관표창과 감사장이 각각 주어졌다.이날 정통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양승택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IT전문인력 양성과 핵심정보통신기술 개발, 정보통신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는 정통부 3만여 직원이 지난 99년부터 펼쳐온 ‘다사랑운동’의 수혜자인 전국 소년소녀가장 30명이 특별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옥조근정훈장 △이남규(전남체신청 장성우체국 정보통신원) ◇ 동탑산업훈장(1명) △성인수(한통 상무이사)◇ 근정포장 △김경수(정통부 감사관실 서기관) △임정수(정통부 정보통신지원국 행정사무관) △신태균(서울체신청 우정관리1과장 행정사무관) △전대홍(부산체신청 업무1과장 행정사무관) △김영평(고대 교수)◇ 산업포장 △이 번(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천기술연구소 소장) △김일중(SK텔레콤 전무이사) ◇ 대통령표창 △배중섭(정통부 기획관리실 행정사무관) △김성현(정통부 정보화기획실 행정사무관) △최영진(정통부 정보통신정책국 행정사무관) △안근영(정통부 정보통신지원국 통신사무관) △김영표(정통부 전파방송관리국 통신사무관) △송관호(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행정사무관) △공종식(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 행정사무관) △윤응진(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행정사무관) △이신흥(전남체신청 서무과장 행정사무관) △안창호(경북체신청 감사관 행정사무관) △고영달(전북체신청 감사관 행정사무관) △위규진(전파연구소 공업연구관) △김재휘(중앙전파관리소 관리과장 행정사무관) △이용화(LG전자(주) 상무이사) △이영희(현대정보기술(주) 상무이사) △조세현(한국방송공사 부장) △이재봉(중앙시스템 대표이사) △백태인(경남산외우체국 별정우체국장) △강신각(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상정(경희대학교 교수) △강승훈(엠플러스텍 이사) △김혜정(삼경정보통신(주) 대표이사) △오광석(한국전산원 책임연구위원) ◇ 국무총리 표창 △나승식(정통부 정보화기획실 행정사무관) △최성호(정통부 총무과 행정사무관) △오충근(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행정사무관) △육은학(정통부전산관리소 통신사무관) △김병학(부산체신청 통신업무과장 통신사무관) △최명수(서울체신청 연천우체국장 행정사무관) △박석규(충청체신청 회계과장 행정사무관) △최상국(강원체신청 우정관리과장 행정사무관) △송정애(서울체신청 서울명일동우체국 행정주사) △고순원(서울체신청 서울강남우체국 정보통신기장) △강신유(서울체신청 서울마포우체국 정보통신원) △김경란(경북체신청 대구수성우체국 정보통신원) △노홍조(부산체신청 창녕우체국 정보통신원) △김광식(충청체신청 예산우체국 정보통신원) △김태문(아이씨엠 대표이사) △정현조(한국전기통신공사 경영직) △고병천(신세기통신 상무이사) △전민주(한국전기통신공사 경영직) △김흥기(한국언론재단 차장) △김옥평(한미은행 본부장) △이영훈(제천우체국 보험관리사) △임춘성(기업정보화지원센터 센터장) △김옥순(정보통신윤리위원회 전문위원) △김유중(두루넷 이사) 2001-04-22
- 내일칼럼 봄과 함께 신학기를 맞은 학교주변은 물론 지역별로 봄꽃 축제를 개최하는 등 경제위기 상황하의 무거운 침묵을 깨고 생동감을 되찾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있다.연일 지상을 메우는 지구촌의 갖가지 사건들은 우리들을 자유롭게 내버려두지 않고 있다. 군용기 충돌사건으로 미국과 중국은 한 달이 가깝도록 패권적 기 싸움을 계속하고 있으며 중동에서는 무력충돌이 이어지고 유럽에서는 몇 개월째 광우병과의 지루한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에는 폭우로 인한 기상재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는 부패한 전.현직 대통령 문제로 그리고 우리나라와 일본은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골치를 썩이고 있다.20세기 후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사회 각 분야의 양극화 현상은 그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심화되고 있다. 시장경제원리를 근간으로 하는 신 자본주의 사회의 대표적인 부의 양극화 현상과 경제위기 상황하에서 부실기업 처리과정을 지켜보면서 공익을 우선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규범 확립을 위한 원칙과 객관성 있는 정책집행을 국민들은 갈망하고 있다. 소위 이해찬 교육 1세대라고 하는 현재 고3생들은 잘못된 교육개혁의 희생양이며, 학력이 저하되어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 교육개혁과 학교평준화 4반세기 결과는 과외의 힘만 키워준 꼴이 되고 말았다. 부의 위력을 과시한 강남학군의 서울대 진학률이 타지역의 최고 10배에 이른다고 하니 이제는 과외교습 없이 형설의 공을 쌓아가며 독학을 통한 명문대 진학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즉, 학교평준화는 학교교육 질 저하→과외급팽창→진학률 격차→교육형평성 훼손이라는 악순환을 초래하였다. 이러한 제도권내의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필요성을 상실한 일부 계층에서는 판박이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에서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으므로 재택교육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단순한 지식습득과 최신 컴퓨터관련 학습프로그램 등은 학원을 비롯한 사교육 시스템에서 발빠르게 교육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으나 제도권내 공교육기관에서는 단체생활을 위한 엄격한 학생생활지도와 체벌이 금지되고 있으며 강성 이미지의 학생 훈육활동도 지탄의 대상이 될 개연성이 있으므로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신분의 불안을 감수하면서 굳이 인성교육에 집착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따라서 지식습득도 인성교육도 기대할 수 없는 공교육에서 탈피하여 홈스쿨링을 하고있는 세대가 1,000가구나 된다고 하며 이들은 오히려 학교에서 불량학생들로부터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선생님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폭행 당하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현실적으로 학생들의 수업태도에는 상관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만 채우면 교실을 나가버리는 교사들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한다.그러나 교직자 스스로는 공교육이 담당해야하는 몫을 포기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교육자가 존경받는 이유는 일반인들과는 달리 사람을 가르치는 지식인이기 때문이므로 불의와는 의연하게 대처하여야 한다.제도권 내에서도 전쟁에 임하는 군인에게서 무기를 빼앗아버리고 승리하기를 기대할 수 없듯이 배움의 선상에 있는 청소년들을 갈고 다듬는 책무를 맡은 교직자에게 사도의 권한과 최소한의 재량마저 제한한다면 백년대계인 교육의 올바른 정립은 어려운 것이다.대부분의 교직자들은 후진양성의 사명감과 명예를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고 있으며 이분들의 권위와 사기를 회복하고 힘을 실어주는 교육정책이 조속히 마련하여야 한다.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의 유일한 인적자원을 잘 육성하는 교육만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이므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공존하는 5월을 앞두고 교육주체들은 불신 받는 공교육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 지를 함께 고민해야 하겠다.남승섭 (안동정보대학 사무처장·안동청년유도회 부회장) 2001-04-21
- 우체국 지역 정보화 거점으로 부상 오승완 기자 osw@naeil.com전국에 퍼져 있는 2800여개의 우체국이 지역 정보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지난 해 5월부터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 www.koreapost.go.kr)와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판매를 하고 있는 한국소프트중심(대표 이규창 www.sofrano.com)은 이번 1/4분기 매출이 전년 4/4분기보다 250% 상승한 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 충청, 강원 등 비수도권 지역이 전체 매출의 65%를 점유하는 등 각 지역의 우체국이 지역 정보화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한국소프트중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이용현황에서 비수도권의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지난해 2/4분기에 수도권 대 비수도권의 비율이 59:41에서 올 1/4분기에는 35:65 비율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비수도권 중에서는 경남 창원우체국과 충청 논산우체국, 강원 동해, 원주 우체국이 매출액에서 상위를 차지했고 수도권에서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분당, 일산, 중동 신도시 지역과 강남, 양천, 송파 등의 지역이 매출액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창원우체국 영업과의 유미희씨는 “우체국이 아무래도 이웃에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며 “전문 매장과 가격이 월등히 낮거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우체국 업무를 보러 왔다가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0∼20대에 위주의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비중이 높은 반면 우체국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것이 특성이다. 특히 3∼40대에 의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판매 비중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우정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정보화가 수도권 중심인 지역 불균형을 우체국이 해소시키는데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우체국에서는 무료 인터넷 사용과 교육, 인터넷 PC 및 주변기기 소프트웨어를 염가에 공급하고 있다. 2001-04-17
- 과천 아파트 매매값도 평당 1000만원 돌파 서울 강남구에 이어 경기도 과천시의 아파트 평당매매가격도 1000만원을 넘었다.15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인‘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3일 현재 과천시의 아파트 평당매매가격이 1015만원으로 조사됐다.이 가격은 서울 강남구의 평당 매매가격 1099만원, 서초구의 1098만원에 이은 것으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평당 매매가격이 10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사결과,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평균매매가격은 749만원으로 경기지역의 413만원보다 무려 336만원이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의 구별 아파트 평당매매가격은 용산구 960만원, 양천구 849만원, 송파구 746만원, 광진구 710만원, 강동구 628만원, 동작구 622만원, 성동구 603만원, 마포구 598만원 등이었으며 금천구가 41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경기지역은 용인시가 과천시의 뒤를 이었으나, 평당 매매가격은 553만원으로 과천시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분당(673만원), 평촌(549만원), 일산(524만원)등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닥터아파트’관계자는“뛰어난 주거환경과 교통여건을 갖춘 과천시의 아파트매매가격이 작년에 재건축바람이 불면서 상승추세이며 과천 일부지역의 경우 15평형이 2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2001-04-15
- 강남대 법학과 방희선 교수 92년 피의자 불법구속을 이유로 경찰관을 고소하여 주목받기 시작한 방희선(47) 전 판사. 97년 3월 법관 재임용에서 탈락했을 때는 92년 이후 계속된 그의 항명 때문이라 하며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낼만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근 강남대 법학과 교수로 변신한 그는 여전히 강직하고 씩씩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방 교수는 자신의 변신을 ‘순리’라 표현한다. 전문가로서 대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륜이 쌓이고 전문성이 쌓이면 사회를 위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일은 자신의 지식을 혼자 써버리는 것이지만 베푸는 것은 사회적 면에서 볼 때 훨씬 큰 투자이며 기여라는 것이다. 지금 대학 교수로서 후진 양성에 전념하고 있는 것도 방 교수에게는 지금 그가 해야 할 순리이다.물론 항상 순리대로 자신의 생각에 충실하게 살아온 방 교수도 가끔은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평생 돈 버는 일에는 관심없이 살았지만 자기계발에 힘써온 자신과 사회적 평가가 일치하지 않을 때 자신이 인생을 비전략적으로 살아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 때마다 자신을 다잡으며 마음 속으로 되뇌는 말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본분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방 교수는 원래 대학 다닐 때부터 고시에 합격해서 법관이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제대로 학문을 해 외국의 유명한 법학자들처럼 한국 법학계를 대표하는 존재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3월 강남대 법학과 전임교수로 발령을 받으면서 그는 소시적 꿈을 이루게 된 셈이다.“우리 나라 교육의 병폐 중 가장 큰 것이 암기식 교육이다. 저는 학생들이 사고력과 분석력을 기를 수 있는 그런 강의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눈에는 의욕이 넘쳐 난다. 실제로 그는 이전에 출강했던 대학에서 학생들의 사고력 향상을 위해 외우는 시험은 한 번도 낸 적이 없다. 책을 꺼내놓고 시험 보게 하거나, 어느 정도 시간을 주고 자료를 찾거나 토의를 해 답안을 작성하도록 했다. 사고력이 동반되지 않는 지식은 아무 쓸모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방 교수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책을 그대로 베껴내는 학생이 있어 ‘우리 교육의 현실이 이렇구나’하고 씁쓸했다고 한다.그래도 그런 그의 뜻을 알고 노력하는 학생들은 그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지금 방 교수 연구실에서 조교를 하고 있는 99학번 차창열(22)씨는 “교수님 강의를 듣고 법학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어 조교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지천명의 나이를 몇 년 앞두고 자신의 본분을 찾아 대학 교수의 모습으로 나타난 방 교수. 청렴과 실력으로 복잡한 오늘의 세상를 살아가는 방 교수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1-04-13
- 동정 정몽준 의원은 12일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 이사회에서 제7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정 이사장은 지난 96년부터 아산재단 이사로 재임해 왔다.김정배 고려대 총장은 12일 박경철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와 학술지식, 정보 통합관리를 위한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조인식을 가졌다.염홍철 한밭대 총장은 14∼18일 일본 가나가와대학을 방문해 양교 학술,문화교류와 산학연계프로그램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한다.홍의락 (주)크로네스 코리아 사장은 전국 주요신문사 시사만화가들의 모임인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후원의 밤 13일 행사에서 후원회장에 취임했다. 법무부 ▲서울지검 이선욱 오택림 한동훈 정종욱 김철수 ▲서울지검 동부지청 임윤수 ▲〃 남부지청 박철완 ▲〃 북부지청 문봉길 ▲〃 서부지청 최기식 전성원 ▲대전지검 도진호 ▲대구지검 허용구 ▲부산지검 김대현 ▲울산지검 김신 ▲광주지검 김종필여성부 ▲공보관 조성은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겸 증권금융연구소 부장 우원하 ▲부국장대우 방원석 ▲부국장대우겸 산업건설부동산부장 박성태 ▲사회부장 김병헌 ▲유통부장겸 지식경제팀장 박형준 ▲산업부차장대우 전형일 한화증권 ▲채권 방종원 ▲채권영업 최정택 ▲법인영업2 김용국 ▲반포 박남순 ▲개포 황종식hankooki.com ▲이사 박진열 김철훈한국영상자료원 ▲사무국장 조성일현대투자신탁증권 ▲가락 김유봉 ▲강남 허성무 ▲고덕역 이종원 ▲광주 남정룡 ▲구반포 박영철 ▲금남로 유재향 ▲두암 양준성 ▲마산 이관형 ▲명동 유재성 ▲목동에펠타운 장충희 ▲목동 이상현 ▲무교 김원갑 ▲반포 김종록 ▲산본 유국환 ▲서광주 양회영 ▲성남 조승하 ▲성동 이목규 ▲세운상가 박대홍 ▲수원 강민구 ▲수지 서수석 ▲순천 양재덕 ▲신내 장중석 ▲신정 유명수 ▲여수 유상호 ▲연신내 홍수일 ▲영등포 김형문 ▲올림픽 이청재 ▲운암 박찬수 ▲익산 전상욱 ▲전하동 최동섭 ▲중계 윤만영 ▲청주 유영웅 ▲평택 한흥규 ▲화곡 최창수 ▲효자 김형곤 ▲마케팅전략팀 김기서 ▲자산관리영업추진팀 전룡화 ▲Wholesale지원팀 박규일 박병호(전 대전동구청장) 병석(민주당 의원) 병민(회상사 감사) 모친상·심재필(변호사)씨 장모상=12일 충남대병원·발인 14일 오전 (042)253-9881이길수(대한광업진흥공사 처장) 길성(사업) 길현(SK 부장)씨 부친상=12일 일산 백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31)919-0299박영호(디지털제일경제 사장)씨 모친상=12일 일산 백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31)919-2099윤창섭(삼성코닝 부장)씨 부친상=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4일 (02)363-1099장순배(미연디자인 대표이사)씨 별세·현만(한국미연 대표) 현주(현대엔지니어링 부장)씨 부친상·김성배(교사) 김명희(충북도청 공보계장) 전영수(목사)씨 장인상=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20유대하(서울은행 명륜동지점장)씨 부친상=1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6시 (02)3410-3153한문규(한국화훼센타 대표이사)씨 별세=9일 서울대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760-2016정태익(한국석유 일반판매소 협회장)씨 별세·충식(도봉주유소 소장)씨 부친상=12일 서울대병원·발인 14일 (02)760-2014최임칠(전 행정공무원)씨 별세·동열(천경콘테이너터미널 상무) 동호(한양대 토목공학과 교수)씨 부친상=12일 한양대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2290-9462 200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