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일 청소년 문화축제 열린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사건으로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한·일 화해의 장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 YWCA와 강남구청이 공동 주최하고 갤러리아백화점과 일본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02년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일 청소년 문화축제’로 5월 4일부터 3일간 갤러리아 패션관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일본의 골든위크를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청소년 대표 30여명이 한국 젊음의 중심지 압구정동에서 한국 청소년들과의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5월3일 입국하는 일본 청소년 대표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고궁인 창덕궁과 운현궁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와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행자 서울 YWCA 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 오세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월4일 오후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양국 청소년들의 작품 전시와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패션관 광장에서 이어지며, 저녁 YWCA강당에서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공동의 관심사를 주제로 정해 대화를 나누고 레크레이션을 통해 하나되는 화합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갤러리아백화점 마케팅팀 김기홍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청소년들의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일본 청소년들을 초청해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1-04-29
- <서울뉴스> 서울 벤처기업 80% 강남 편중 서울시내 벤처기업의 80%가 강남지역에 편중돼 있어 지역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4065개의 벤처기업중 79%에 이르는 3198개가 강남지역에 밀집돼 있으며 강북은 867개(21%)에 불과, 지역간 벤처기업과 벤처집적시설의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다.또 서울지역 벤처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 및 컴퓨터관련업이 전체의 57.6%를 차지,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반기술·부품·소재 등으로의 업종다양화가 필요한 실정이다.이에따라 서울시는 강북지역의 홍릉·월곡지역에 부품·소재 중심의 홍릉벤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먼저 지난해 설립된 재단법인 홍릉벤처밸리와 함께 이곳에 30개 이상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1500여평 규모의 홍릉벤처빌딩을 조성하고 이곳을 강북지역 벤처기업의 성장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또 민간차원의 벤처기업집적시설 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인이 벤처기업집적시설을 건축할 경우 융자지원을 최대 2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이와함께 관계부서와 지구내 산업집적시설에 대한 용적률 상향조정 및 벤처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 지원제도개선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2001-04-29
- 박노항 도피 배후 또다른 ‘뇌관’ 박노항(51) 원사의 3년여 도피 행각을 배후에서 지원한 세력은 누구일까. 병역비리 ‘몸통’으로 지목되면서 98년 6월 종적을 감춘 박 원사가 무려 3년여 동안 수사당국의 감시망을 따돌리며 아파트 등지에서 은거해온 사실이 밝혀지자 박 원사에게 도피처와 자금을 제공한 배후 세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원사가 정·재·관·언론계 등 사회 주요지도층 자녀들의 병역 면제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 점으로 미뤄 병무비리 전말이 드러나는 것을 꺼린 이들 지도층 인사들이 박 원사의 도피 배후세력으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병역비리 사건은 또다른 뇌관으로 비화돼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군 검찰은 일단 박 원사의 도피 및 은신생활을 가족들이 주로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도피 기간이 3년에 걸친 장기간이란 점과 수사 당국의 감시 눈길이 가족들에게 집중된 상황에서 이들만의 지원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박 원사가 검거직전까지 거주했던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전세자금이 1억여원이 넘어 생활비 등 3년 동안의 막대한 도피자금을 가족들이 조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내연의 여인 지원설= 따라서 박 원사가 종적을 감출 당시부터 나돌았던 내연의 여인들과 박 원사의 친구인 승려 함월(속명 김명훈·45)의 도피지원설이 우선 주목된다. 박 원사는 80년대 초반 이혼한 후 카바레나 병역면제 청탁과정에서 만난 연인 10여명과 내연의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박 모(61)씨는 수십억원으로 추정되는 박 원사의 재산을 관리하며 은신생활을 도와주었을 것으로 군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특히 검찰 조사과정에서 박 원사와 내연의 관계로 밝혀진 서울 모호텔 사장 부인의 역할이 주목된다. 검찰이 박 원사 도피혐의로 구속시킨 최 모(50)씨를 조사하면서 최씨가 이 부인과 수시로 연락하며 최 원사 도피를 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인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고위층 부인들을 박 원사에게 소개시켜주었고 그중 상당수가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박 원사와 호형호제하며 도피 당시 최측근으로 지목된 승려 김씨(지난해 구속)도 박 원사의 재산을 위탁관리하며 도피생활을 지원한 유력한 용의자로 꼽힌다. ◇정·재계 등 사회지도층= 박 원사 도피 배후설의 가장 핵심적인 의혹이다. 박 원사는 87년∼98년 5월까지 11년 동안 국군수도통합병원 헌병대에 근무했는데 15대 국회의원 27명의 아들 31명 가운데 상당수가 이 병원에서 정밀심사를 통해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당시 박 원사는‘000의원의 아들 00’라는 메모를 담당 군의관에게 전달하며 면제판정을 청탁할 정도여서 정치인들과 상당한 친분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인 자제들은 사회관심자원 리스트로 분류돼 병역면제를 받을 경우 받드시 국군수도통합병원의 정밀검사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 원사는 수배 한해전인 97년 10월 당시 여당 중진 ㅈ의원 보좌관 등 2명과 술자리를 같이하는 자리에 98년 고위층 자제 병무비리 혐의로 구속된 군의관 임 모, 김 모 소령도 합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지난해 11월 9일자 참조〉 특히 임 소령은 박 원사가 ㅈ의원 보좌관과 함께 이전에도 3∼4차례에 걸쳐 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해 박 원사의 구여권 정치인들과 친분 정도를 짐작케한다. ◇전·현직 군의관= 박 원사가 주로 쓴 병역면제 수법은 청탁자의 신체감정 CT필름을 다른 사람 것과 바꿔치기 하거나 허위진단서를 발급받는 것. 이 과정에서 군이 지정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의사들은 물론 군의관과 공모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합수부 수사 결과 병무비리 시장을 군인은 박 원사, 민간인은 최경희(전 강남구청 병사계장)씨가 평정했다고 할 정도로 박 원사의 ‘실력’을 다른 브로커들이 인정하게 된 동기도 자신들이 하지 못하는 군의관들과 직거래를 박 원사가 척척 성사시켰기 때문. 이 과정에서 어떻게든 박 원사에게 발목이 잡힌 전·현직 군의관들이 박 원사 도피생활에 물질적 도움을 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 원사는 서울 신화병원(원장 이종출)에서 군 면제에 필요한 허위 CT필름 및 진단서를 주로 발급받았는데 이 병원 원장 이씨는 예비역 군의관으로 수도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박 원사와 친분을 맺고 93년 전역한후에는 병역비리 공모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병원 박홍기 방사선 실장은 98년 5월 도피중인 박 원사와 서서울 호텔에서 만난 사실이 수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2001-04-26
- '민간의 박노항' 최경희/아직도 도피중 박노항 원사와 함께 부정면제 시장의 일각을 차지하고 있던 ‘강남 해결사’ 최경희(52·전 강남구청 병사계장)씨는 6건의 부정면제를 알선하고 2억4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99년 4월 수배된 이래 아직도 도피중이다. 강남 부유층을 상대로 병역면제를 알선한 최씨는 풍부한 병무업무의 경험을 살린 깔끔한 일처리로 ‘민간의 박노항’으로 불리며 강남 부유층의 병역비리를 주도했다. 최씨가 병역문제를 문의하는 부모들에게 “조금만 힘을 쓰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며 거둬들인 돈은 드러난 것만 2억4500만원에 이른다. 건당 평균 4000만을 웃도는 셈이다.그러나 이 규모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최씨는 ‘군인은 박노항, 민간은 최경희’로 통하며 의병제대 1000만원, 면제 5000∼7000만원 규모의 뇌물을 받으며 강남일대 부유층 자녀의 병역비리를 독식해 왔다. 여기다 서울시내 병무비리중 62% 이상이 강남에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씨 병무비리는 박 원사에 이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1-04-27
-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21C고양시민포럼'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2시쯤이면 어김없이 노란색 어깨띠를 두르고 호수공원에서 열심히 쓰레기를 주우며 호수공원 환경사랑운동을 펼치는 이들이 있다. 백석동 성당의 '재속 프란치스코 서울 다미아노 형제회'와 '21C고양시민포럼'회원들이 그들이다. 그 중 고양시를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되어 '1% 사랑나누기 운동' 등을 펼치고있는 21C고양시민포럼을 찾아가 보았다.98년 2월 창립된 21C고양시민포럼은 고양시 시정의 문제점 파악 및 대안제시, 고양시 중·장기 발전 전략 및 비전 제시, 주민생활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 제공 및 교육 실시, 시민교양강좌 및 세미나 개최, 각종 법률 상담과 세무상담, 기타 고양시의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들을 해오고 있는 단체이다.대표 황필호(강남대 종교철학과 교수), 사무총장 황석하(한국미래경영 연구소 소장)씨를 주축으로 건설교통위원회 교육문화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 여성특별위원회를 구성, 분과별로 400여명의 상임위원과 일반회원 약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고양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하는 21C고양시민포럼. 자신이 가진 모든 것, 즉 시간 돈 노력의 1%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쓰겠다는 '1% 사랑 나누기 운동'을 벌이며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모인 시민들과 지혜를 모으고있다.올해는 경의선 복선화와 호수공원 유료화에 있어 고양시민과 타 지역과의 차등화를 두는 문제에 관심을 두고 진행하려 한다는 21C고양시민포럼.그 동안 '고양시 교육문제 대 토론회' '실직자 및 그 배우자를 위한 무료강좌' '생활경제교육 무료강좌' '아파트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강좌개최' 등 유익한 행사를 많이 펼쳐왔던 이곳은 활동이 주춤했던 작년을 반성하며 조직을 다시 재정립, 새롭게 의욕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중 여성특별위원회의 활동이 눈에 띄는데, 이들은 호수공원 환경사랑 운동은 물론 치매노인요양시설인 샘터마을을 방문, 과일과 떡을 전달하고 청소와 빨래를 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작년에는 소년소녀가장돕기 일일찻집을 열어 200만원을 고양교육청과 마리스타 기술교육원에 기탁한바있으며 올해도 일일찻집과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 또한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고자 한다.총무 이경희씨는 고양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곳, 고양시민의 열린 마당인 21C고양시민포럼에 뜻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문의: 031-907-5500/ 마두동 삼희골드프라자 405호)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1-04-26
- ● ‘데이콤 경영혁신 및 비전’ 무얼 담았나 데이콤 박 부회장이 26일 사업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을 추진한다는 방침 하에 밝힌 ‘데이콤 경영혁신 및 비전’은 한마디로 ‘집중과 포기’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박 부회장은 특히 네트워크 인프라, 인터넷 데이터, e-비즈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고 다른 사업부문은 분사 또는 아웃소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데이콤이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내놓은 배경에는, 수익구조면에서 심각한 위기상태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박 부회장은 이 같은 위기의 원인에 대해 △고비용 저효율의 공기업 체질 △과다한 투자와 차임금 의존 투자로 지급이자 상승 △경쟁심화에 따른 요금인하와 마케팅 비용 상승 △요금대비 과다한 접속료, 가입자망 독점 등 불공정한 경쟁체제 △노사안정 실패 등을 꼽고 있다.이에 따라 데이콤은 핵심사업인 인터넷데이터사업, e-비즈사업, IDC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2003년까지 총 6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04년까지 올해 회사전체 매출액과 비슷한 1조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B-WLL(광대역 무선가입자망), 글로벌스타, 초고속인터넷(보라홈넷), DMI(데이콤 멀티미디어 인터넷) 사업은 시너지효과를 고려,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한 후 해당분야의 전문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또는 매각, 철수키로 했다.데이콤의 발표에 따르면 각 사업부문을 혁신하기 위해 △아웃소싱(텔레센터 빌링센터 식당 네트워크운용) △분사후 전략적 제휴(천리안 B-WLL KIDC) △자구노력 후 분사(전화) △일반매각 또는 임대(강남사옥 등 연구소) △자회사 지분축소(DST DiN)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사옥 매각은 현재 매입자를 찾기 어려워 임대를 추진중이다. 데이콤은 구조조정과 관련, 현재의 고비용구조를 혁신한다는 차원에서 ‘3년간 경영혁신에 전력을 다하고 이 기간에 매년 10%씩 비용절감, 3년후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 3% 달성’을 골자로 하는 ‘데이콤 트리플- 쓰리’ 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해나기로 했다.이 운동의 일환으로 모든 비용을 현 수준에서 10% 줄여 올해안으로 1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불요불급한 투자를 유보, 당초 투자계획인 3000억원을 800억원으로 축소키로 했다. 2001-04-26
- 강남구 아파트 평당매매가 1천만원 돌파 인기순위 1위의 주거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평당 매매가가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2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지난달 27∼29일 전국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의 평당매매가가 1003만8000원으로 처음으로 1000만원 선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또 지난 97년 11월 969만4000원까지 치솟았던 강남구 매매가가 외환위기 이후 크게 떨어졌다가 지난해 7월 97년 최고수준을 회복한데 이은 것이다.평형별로 중소형 평형인 16∼25평형이 904만9000원, 26∼35평형 917만8000원 선이었던데 반해 36∼45평형 10049만4000원, 46∼55평형 1166만8000원, 56평형 이상 1198만1000원으로 대형평형의 매매가가 월등히 높았다.강남권 인근 지역의 경우 서초구는 평당 899만8000원, 송파구는 746만3000원이었으며 서울 지역 전체의 평당 매매가는 619만원 수준이었다.한편 전세가에 있어서도 강남구는 서울지역 전체 평균인 365만3000원보다 39.8%나 높은 510만9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1-04-02
- 수도권 월세전환비율 꾸준히 증가 수도권 지역에서 전세를 월세로 바꾸려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동안 가파른 상승을 보인 전월세가격은 그동안의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접어든 것으로 조사댔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주 수도권 전월세 가격의 동향을 점검한 결과 지난 9일 37%였던 전세의 월세전환비율이 38%로 1%포인트 상승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평촌, 일산 등 신도시 지역의 월세 전환율이 평균 44%로 서울(38%)이나 인천(32%)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평촌의 경우 월세전환을 원하는 비율이 56%에 달해 일산(46%), 강남(44%), 노원(18%) 지역을 압도했다. 그러나 월세전환시 적용되는 금리는 최근 금리하락과 월세 물량증가에 따라 월세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 수도권지역의 평균 월세금리는 월 12%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1년전의 16%에 비해 4%나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신도시가 11% 수준인데 반해 인천은 1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택의 매매가와 전월세가격은 상승추세가 진정돼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합세를 주도한 지역은 강남 노원 중계 하계지역 등이었으며 송파의 경우 28평 대비 전세가격이 한달전에 비해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인천 부평구의 경우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해 32평형이 700만원 이상 가격이 올랐고 40평형은 1200만원 이상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전세의 월세전환 동향 구분 집주인이 원하는 전월세 비율 전세의 월세전환시 금리 전세 월세 00.3월 00.9월 00.12월 01.3월수도권 61.9% 38.1% 월 16% 14% 12% 12%서울 62.2% 37.8% 15% 13% 11% 11%인천 67.9% 32.1% 17% 14% 12% 11%경기 55.6% 44.4% 16% 14% 12% 11% 2001-03-28
- 일사람 뉴스라인 자동차노련 12.7% 임금인상 요구한국노총 자동차노조연맹(위원장 강성천)은 올 임금인상률을 12.7%로 결정했다. 자동차노련은 28일 자체(강남구 역삼동) 회의실에서 전국 7대 시도(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지부장 회의를 열고 올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향후 교섭방향과 투쟁방침을 결정한다. 이들은 △임금인상률 12.7% △월 근로일수 1일 단축 △근속수당 5000원 인상 등을 동일 요구안으로 사업주 쪽에 제시한 상태다.자동차노련은 올 임단협에서 7대 시도의 상황을 고려해가며 공동투쟁을 펼칠 계획이다.자동차노련 관계자는 “5월 1일부터 사용자들이 재정적자를 이유로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의 30% 감축운행을 결정한 것에 대해 이번 회의에서 대응방침이 정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의 경우 시내버스 사업이 필수 공익사업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전면승차 거부 등 강력한 투쟁방침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건강보험료 올리지 마”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28일 서울역 등 전국 40여곳에서 의료보험료 인상에 대한 퍼포먼스와 대국민 홍보전을 갖고 건강보험료 인상을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민주노총은 이날 낮 12시부터 서울역에서 대형 건강보험증과 보험료를 상징하는 대형 만원권지폐, 정부를 상징하는 김대중 대통령 얼굴, 의사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 간부들이 참여해 “건강보험료 인상은 부당하다”며 △의보수가 인하와 포괄수가제 도입 △국고보조 및 기업주 부담 확대 △보험혜택 확대와 공공의료 강화 등 건강보험 제도개혁 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줬다.이들은 다음달 4일을 ‘건강보험료 인상 반대 전국민 행동의 날’로 잡아 놓았다.장애인 구강보건 실태 토론회 열린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소장 김정열)는 오는 4월 19일 세종문화회관 중회의실에서 ‘장애우 복지와 구강보건’에 관한 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장애우 구강건강의 실태와 구강보건기관 접근을 저해하는 요인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CBS 정상화 위한 공대위 발족파업 6개월로 파행방송이 계속되고 있는 CBS(기독교방송)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28일 한국언론회관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CBS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등 25개 시민사회단체는 공대위를 발족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CBS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CBS공대위는 △6개월간의 무노동무임금 때문에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200여명이 넘는 기자 프로듀서 아나운서 엔지니어들의 장기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근본원인이 무엇인자 △CBS가 파행을 극복하고 정상화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사회적 해결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CBS 파행의 진상조사활동, CBS 정상화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3-27
- 서초구, 주정차 위반사항 인터넷 서비스 실시 서초구는 오는 1일부터 주정차위반에 따른 단속사항을 인터넷상에서 열람할 수 있고 이의신청 및 결과까지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는 '주정차 위반 민원처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초구 김상길 교통지도과장은 "지난해 주정차위반에 따른 민원건수가 연간 22만여건 이었는데 이의신청을 위해 직접 방문, 우편, 팩스, 전화 등을 이용하는 민원인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는 인터넷을 통해 민원인의 차량번호와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단속사진, 차종, 위반일시, 위반장소, 위반내용, 과태료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주정차 위반 민원처리시 위반사항 우편엽서를 받고 구청을 직접 방문해 위반사실 확인과 과태료 납부, 해지 등의 번거로움을 사무실이나 집에서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서초구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사용자등록을 한 주민들은 주정차 위반사항을 이메일을 통해서도 통보받을 수 있게 된다.인터넷 이용방법은 서초구청 홈페이지(www.seocho.seoul.kr)에 접속한 후 "주정차 위반 조회시스템"을 클릭한 후 차량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단속정보가 제공된다.강남서초 이상민 기자 jangseung102@naeil.com 200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