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심장병 어린이의 생애 첫 비행기 여행 국내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조종사들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녀의 마지막 꿈을 실현시켜 줘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조종사들과 심장병을 알고 있는 8살의 이혜진양. 그동안 대한항공 외국인 조종사들은 98년 9월부터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각출, 국내에서 불우이웃을 도와왔다. 이들은 최근 이양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이양의 꿈인 비행기 여행을 위해 가족전체를 3박4일간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기로 했다.이결과 15일 제주도 여행길에 오른 이혜진 어린이는 심장근육이 굳어지는 ‘비후성 심근증’이란 병을 앓아 3살 때 수술을 했지만 호전되지 않아 현재는 수술도 포기한 상태에 있다.당초 외국인 조종사들은 미국 디즈니랜드 여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이 양의 건강상태가 장거리 항공여행을 하기에는 너무 나빠 목적지를 제주도로 바꿨다.이 사실이 알려지자 외국인 기장들이 투숙하고 있는 르네상스 서울호텔 직원들도 동참, 300만원을 보탰고 KAL호텔은 서귀포KAL호텔의 객실을 특별히 바다가 보이는 스위트룸으로 배정했다. 또 대한항공은 이 양 가족의 제주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지원하고 나섰다.이번에 이혜진 어린이의 마지막 소망을 들어준 대한항공 외국인 기장들은 그동안 꾸준히 한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아 온 것으로 확인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98년 9월 영국 출신의 돌라시아 기장이 매달 일정액을 급여에서 각출해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의 안내문을 게시한 것이 이 모임의 출발점. 처음 25명으로 시작한 이 모임은 이제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그러나 이 모임은 이름도 회장도 없다. 또 이들은 단 한번도 한자리에 모인 적이 없다. 항공기 운항 스케줄에 따라 근무 일정이 짜이는 관계로 만날 기회도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에는 한 달에 일주일 정도밖에 머물지 않는다.단지 우러나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 매달 2만∼8만원씩을 내고 있다. 이렇게 모금된 기금은 이 모임을 처음 주도한 돌라시아 기장과 서울에서 쉬게되는 몇몇 기장들이 한달에 한번 서대문 사회복지관이나 소년소녀 가장, 실직 노숙자, 결식아동 등에게 현금이나 이들이 필요한 물품으로 잔달하고 있다.그동안 이들은 2년여 넘게 강남구 일원동 결식아동 10여명을 고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총 3000여만원을 한국의 이웃들에게 사랑으로 나눠주었다.한편 이혜진양 가족들의 제주여행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성금은 이 양 가족의 생활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2001-05-16
- 서울추모공원 공청회 또 파행될 듯 서울 추모공원 부지 선정을 위해 마련된 추모공원건립 후보지 주민대표 공청회가 또다시 파행으로 치러질 전망이다.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후보지중 강남·서초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16일 열릴 예정인 공청회에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된 서초구가 불참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해 왔다. 또 강남구 주민들도 처음에는 서면으로 참석의사를 밝혔지만 공청회를 앞두고 다시 전화로 불참의사를 보여 참석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서초구 주민들은 공청회 참석에 앞서 고건 시장과 면담을 갖고 고 시장의 공청회 참석 약속을 얻어낸 다음에야 참석의사를 확정짓겠다는 입장이다. 2001-05-16
- 헷갈리는 신용보증재단 평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해 지난 99년 설립, 운영중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놓고 서울시는” 모범적"이라고 평가하는 반면 시의회는” 기준미달" 이라며 서로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나서 주목된다.먼저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15일 임시회 개회에 맞춰” 서울시에서 설립해 운영중인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업무가 시기성을 상실하고 있는 등 여러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며 보증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신용보증재단의 행정사무조사를 시에 요구했다.◇시의회 주장 = 시의회에 따르면 신용보증재단은 △가장 많은 출연금(1321억5000만원)에도 불구하고 신용보증을 해준 기업수가 다른 시·도에 비해 지나치게 적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한다며 지역 소상공인의 불만을 사고있다.특히 지역별 보증지원 비율 면에서도 강남 60.5%, 강북 39.5% 등 지역별 불균형을 보이고 있고 과다한 서류의 요구 등으로 재단의 신용조사 기간도 기술신용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 및 다른 시·도의 신용보증재단에 비해서 월등히 긴 6주나 걸리고 있다는 게 시의회의 주장이다.시의회는 또 재단설립이후 3213개의 신청업체중 718개 업체가 보증거절을 당하는등 보증제외비율이 다른 곳보다 월등히 높은 22.3%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서울시 반박 = 서울시는 그러나” 왜 의회가 이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서울시 산업경제국 관계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우수중소기업지원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고 다른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계속 찾아오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도 1617업체에 1394억원의 보증지원을 해 당초 목표인 1400개업체, 13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끈했다.서울시는 특히 신용보증을 받은 기업수가 다른 시·도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는 의회의 지적에 대해” 시의회의 자료는 자치단체별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금까지 신용보증을 받은 기업수를 누계한 것"이라며” 99년 7월에 설립된 서울신용보증기금보다 먼저 설립된 곳과 단순비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또 지역별 보증지원 비율 편차가 크고 신용조사 기간이 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달 회기중 업무보고를 통해 시에서 먼저 제기했던 문제"라며” 지역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강북에 지소를 설치하고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무원을 충원, 조사기간을 단축시키기로 해놓고 왜 또다시 이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되물었다.한편 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 요구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측은” 직접 조사해보면 더 잘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을 보여 향후 이 재단을 둘러싼 서울시와 시의회간 힘겨루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2001-05-15
- 백내장 교사 11명 무료 수술 (18면) 스승의 날을 맞아 백내장을 앓고 있는 교사 11명이 무료로 수술을 받게 됐다.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드림성모안과의원(http://www.helloLASIK.co.kr)은 15일부터 18일까지 김진성 서울 창일초등학교 교사 등 교사 11명에게 백내장 수술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한국교총이 14일 밝혔다.가톨릭의대 출신 안과 전문의 엄승룔·송명철·곽용관·구태형씨 등 4명이 공동 운영하는 강남드림성모안과의원은 '교육주간을 맞아 한국교총이 교사들에 대한 무료시술의 의뢰했다'며 '수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마음에서 시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1-05-14
- n세대 디지털 공간 엑스캔버스 개장 LG전자가 n세대를 위한 첨단 디지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 엑스캔버스(X- Canvas)를 개장(강남역 2호선 강남역 사거리)했다.LG전자의 디지털 TV 브랜드 「엑스캔버스」에서 이름을 딴 디지털 문화 공간은PDP, LCD TV/모니터, DVD, 디지털 사운드 CD 레코더(ACDR) 등 LG전자의 첨단 디지털 제품을 전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총 60평의 전시장은 △각종 온라인 게임 및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게임 존(Internet & Game Zone) △자신의 노래를 디지털 사운드 CD 레코더를 이용해 CD로 녹음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스튜디오 존(Digital Studio Zone) △ 최신영화 및 뮤직비디오 DVD를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씨어터 존(Digital TheaterZone) △휴대폰 충전 및 AS가 가능한 사이언 존(Cyon Zone) 등으로 구성돼있다.또한 강남역 부근이 젊은이들의 주요 약속장소라는 점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매장에 문자 메세지를 보내거나 전시장내 PC로 입력하면 대형 PDP TV와 LCD TV를이용해 알려주는 게시판 서비스도 실시한다.사진은 엑스캔버스를 방문한 어린 n세대가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PC용DVD를 이용하는 모습 2001-05-13
- 동정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은 회사 창립 44주년을 기념해 4일부터 한달동안 임직원 8000명과 설계사 6만명이 모두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벌인다.박웅서 전 고합 사장은 최근 세종대 세계경영대학원 부원장 겸 교수로 부임했다. 박 교수는 삼성석유화학 사장,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했다.노신영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5일 제79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소년소녀가장 학생 127명에게 1억5400여 만원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한다.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어버이날과 성년의 날을 기념해 7일 오후 2시 본관 5층 중강당에서 '청파은혜제 및 성년례' 행사를 개최한다.손일조 기능대학 이사장은 4일 오후 2시 30분 경남 사천에서 항공기능대학 개교식을 했다. 항공기능대학은 전문 항공기술인을 양성하는2년제 국책특수전문 대학이다.이종훈 경실련 공동대표는 10일 설악 금호리조트에서 열리는 전국 대학 총학장 워크숍에서 '21세기 대학 총장상과 리더쉽'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기획예산처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김영과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설립준비단 윤종원조달청 ▲물품목록과장 김점석 ▲부산지방청 관리과장 尹振悳기관급 전보> ▲공사관리과 김윤길국세청 ▲국세청 청사신축기획단 김영균 ▲구로세무서장 육용근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부 국세교육2과장 강석준전문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 권진성동부화재 ▲보상지원팀 김장한 ▲법무팀 오룡환 ▲호남 이욱재 ▲서서울 권오위 ▲북서울 유해주 ▲동서울 황인배 ▲남서울 김성 ▲인천 박재화 ▲경기 이용희 ▲충청 이태일 ▲경남 김덕수신동아화재 ▲이사대우 조기동 ▲자산운용팀장 이정권 ▲경리팀장 권오경리젠트증권 ▲본사영업본부장 정상구 ▲리서치 김종신 ▲자산운용본부장 최석원 ▲관리지원본부장 안재봉 ▲중부지역본부장 마명호 ▲강남지역본부장 김희동 ▲영남지역본부장 남선일한국수출보험공사 ▲부사장 김송웅 ▲단기사업본부장 이사 윤영부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선임연구위원 문영석 홍병철(성은상사 대표) 병옥(현대백화점 차장)씨 모친상·김완기(인천부광교통) 이영태(닥터마틴 코리아 대표)씨 장모상=3일 서울중앙병원·발인 5일 오전 8시 (02)2224-7358 장지양(전 공군참모총장) 대환(매일경제신문사·매일경제TV 사장) 유환(비즈팜 사장) 석환(하나셋 대표)씨 모친상,·이 선(자영업) 김 양(경방유통 대표이사)씨 빙모상=3일 서울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30분박명기(서울시교위 부의장)씨 부친상=2일 강남성모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2)590-2542구창모(한화증권 인천지점 과장)씨 부친상=3일 한강성심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2)2635-9094박형안(서울경찰청 북부경찰서 경사)씨 별세=3일 한양대병원·발인 5일 오전 8시 (02)2290-9460김용환(한국신용평가정보 인터넷사업본부장) 용선(드림네트워크 대표)씨 부친상·박진욱(조일특수인쇄 전무)씨 장인상=3일 이대 목동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11-283-5587 2001-05-03
- 5월중 아파트 2만6000가구 분양 5월중 전국에서 2만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삼성물산, 대림산업, LG건설, 대우건설, 대한주택공사 등은 5월에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각각 18곳 등 전국 49곳에서 2만618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분양 물량은 작년 5월(3만6616가구)에 비해 28.5%가 감소한 것이며, 서울과 경기지역의 물량이 전체의 1만7517가구로 66.9%를 차지한다.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송파구 문정동에서 377가구, LG건설이 강동구 길2동에서 315가구, 대림산업이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216가구 등을 각각 공급한다.경기도에서는 대림산업이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702가구, 대우건설이 안산시 고잔 5차 택지개발지구에서 1113가구, SK건설이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에서 1124가구 등을 분양한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공급현황은 다음과 같다.시도별 업체명(연락처) 건설위치 세대수(일반) 서울 대림산업(02-368-7095) 구로구 신도림 362(216) 대주건설(02-780-4830) 서초구 잠원동 49(25) 마포구 망원동 203(102) 은평구 응암동 204(110) 삼부토건(02-3706-2337) 은평구 신사동 116(52) 삼성물산(1588-3588) 송파구 문정동 1696(377) 구로구 구로동 1243(333) 삼혜건설(02-690-2390) 양천구 신월동 27(270 (주)삼호(02-2170-5071) 도봉구 창동 205(92) 우정건설(02-2056-1020) 관악구 신림6동 124(124) LG건설(02-518-2459) 강동구 길2동 596(315) 강남구 개포동 211(211) 중앙건설(02-3271-8418) 성북구 정릉동 433(199) 코오롱건설(02-3677-6319) 은평구 갈현동 191(119) 한신공영(02-3393-3407) 은평구 신사동 296(151) 현대건설(02-795-7114) 용산구 보광동,한남동 165(165) 현대산업개발(02-2008-9251) 서초구 서초동 115(55) 혜수종합개발(02-654-4530) 은평구 녹번동 111(72)경기 국도이앤시(02-555-3378 용인 수지읍 648(648) 대림산업(02-368-7429) 용인 구성면 133(133) 안양시 호계동 1752(702) 대우건설(031-414-7799) 안산시 고잔동 1133(1133) 동진(02-3451-2600) 시흥시 대야동 230(230) 동원개발(051-647-1118) 성남시 야탑동 166(166) 동익건설(02-783-7734) 고양시 벽제동 1142(1142) 삼성물산(02-1588-3588) 용인시 구성면 1219(1219) 성원건설(02-3404-2109) 고양시 풍동 295(120) 영풍산업(02-543-9310) 용인시 수지읍 149(149) SK건설(02-3700-7745) 부천시 소사본동 224(미정) 한라건설(031-872-2220) 의정부시 송산동 636(636) (주)한화(031-966-7755) 고양시 화정동 122(122) 현대건설(031-265-4266) 용인시 수지읍 173(173) 부천시 소사구 946(946) 용인시 수지읍 295(295) (주)효성 (02-707-4449) 안양시 안양동 350(350) 주택공사(02-3416-3561) 동두천 송내동 577(577) 2001-04-29
- 한성백제 초기 유적 용인서도 발견 안현우 adsppw@hanmail.net 용인 구갈리에서 한성백제 초기 주거지와 토광묘 등 100여기의 유구와 토기·철기 등 유물들이 발굴됐다.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원장·장경호)은 9일 용인시 기흥읍 구갈리 57의1 일대 유적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적지 일대 5천여평에 대해 실시된 이번 발굴에서는 특히 풍납토성·몽촌토성 등 서울 강남지역 일대에서 발견되는 육각형 또는 여(呂)자형 주거지와 구별되는 장방형 수혈 주거지 16기가 확인됐다. 이와같은 장방형 주거지는 경기남부 화성 왕림리와 당하리 백제유적에서 발견된 장방형 주거지와 유사한 것으로 서울 강남지역 백제유적과 경기 남부지역 백제유적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주거지와 함께 50여기의 구덩이 유구도 발견됐는데 이중 원형 구덩이는 직경 1~3m, 깊이 1~3m의 대형으로 최근 공주 장선리 유적 등에서 조사된 토실(土室)과 관련된 유적으로 판단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함께 시루와 장란형 토기, 발형토기, 호형토기 등 다양한 토기가 출토됐는데 백제시대 토기를 대표하는 고배류나 삼족기류가 나타나지 않아 이보다 이른 한성백제 초기시대의 유적으로 추정된다. 기전문화재연구원 김무중 발굴팀장은 “구갈리 유적에서 발굴된 많은 수의 백제시대 유구들은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유례가 없는 것으로 지금까지한강유역을 제외하고 밝혀지지 않았던 백제의 지역문화상을 밝히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1-06-14
- 민주노총 연대파업 진정국면 들어가나 대한항공 노·사가 쟁점사항에 대해 13일 극적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노사정간의 극단적인 대립상황에 숨통이 트였다. 대한항공 노·사는 이날 저녁 항공사 쪽이 노조 간부 및 파업주동자 36명을 대상으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을 취하함에 따라 극적 타결의 계기를 마련했다. 노·사 양쪽은 ‘파업에 참여한 일반 조합원들은 징계하지 않는 등 징계범위를 최소화’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역시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회사가 이 문제로 노사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는 데에 동의해 합의사항 준수장치를 마련했다. 그간 논란을 거듭했던 사항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외국인 조종사 감축문제와 관련해서는 2001년 12월 31일까지 정원을 그대로 가되, 2007년 12월 31일까지 25%∼30%를 줄이기로 했다. 운항규정심의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노사동수로 하고, 의장은 운항본부장이 맡으며, 가부동수일 경우 부결로 하되, 최종결정권은 사장이 갖기로 했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중앙대에 모여있던 조종사들은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해 빠르면 14일 오후부터 항공기 정상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체포영장 발부효력 여전 = “무엇보다 민주노총 연대파업의 핵심 사업장이었던 대한항공 파업이 일단락됨에 따라 함께 파업에 들어갔던 아시아나항공을 비롯,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소속 병원사업장 파업 열기도 진정될 것”으로 노동전문가들은 내다봤다. 13일 연대파업에 동참했던 병원사업장도 속속 타결되고 있다. 파업 직전 경북대병원 노·사가 타결된 것을 시작으로 경희대병원 동국대병원 동아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이 잇따라 합의를 도출했다. 14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한양대병원도 이날 새벽 총액대비 7% 임금인상과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전환, 탁아소 운영 등 주요 쟁점사항에 합의, 파업계획을 철회했다.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이화의료원 전북대병원 등이 파업상태이지만 응급실 중환자실 신생아실 수술실 등에서 정상근무가 이뤄져 의료대란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서울대병원을 빼고는 노·사가 의견접근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공권력 투입만 없다면 극단적인 파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검찰이 대한항공조종사노조가 불법파업을 했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선 것은 그 효력이 여전해, 노사정 갈등의 불씨로 남았다. 대검 공안부는 13일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 노조들이 각급 노동위원회로부터 직권중재에 회부되면 15일간 파업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 노동관계법 조항을 어기고 불법파업에 들어갔다”며 “불법파업 현장에는 공권력을 투입하고 주동자와 적극가담자는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혀 불씨를 더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거듭 불법필벌(不法必罰) 의지를 밝힌 것과 재계가 노동계 불법파업에 엄정대응을 촉구하고 나선 것도 여전히 뇌관으로 작동하고 있다. 김 대통령은 13일 낮 대한민국 헌정회 임원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확실히 조치할 것”이라며 “대한항공 간호사들의 파업에도 그런 원칙으로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노동계는 파업을 중단하고 정부는 불법파업 주동자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해 노사정 긴장상태가 해소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 연대파업 대오 줄어들어 = 하지만 민주노총 주장대로라도 연대파업 대오가 12일 ‘126개 사업장 5만228명 참여’에서 다음날 ‘69개 사업장 4만2000여명 참여’로 줄어들어 진정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노동부는 68개 사업장 1만5000여명 참여에서 31개 사업장 1만6287명 참여로 “사업장 수는 대폭 줄었지만 조합원 수가 많은 국민건강보험공단노조(5617명)의 가세로 참여자 수는 다소 늘었다”고 밝혔다. 2001-06-14
- 마을버스노선 2곳 신설<표있음> 이달말부터 서울 서대문구 극동·삼호아파트에서 서부역을 잇는 노선과 서울 강남구 건영아파트에서 현대백화점을 잇는 노선이 새로 추가되는 등 시내 마을버스 노선 12곳이 신설·조정돼 운행에 들어간다. 13일 서울시는 자치구에서 건의한 노선조정안 30건에 대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이같은 마을버스 조정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에 운송사업자들의 사업계획변경(신규)등록을 받은 후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마을버스 노선조정 내역 노선번호 기·종점 주요경유지 비고 서대문53 연희성당∼독립문파크빌아파트 연희동문회관∼봉원동로터리∼극동·삼호아파트∼역사관입구∼구의회 단축 미정 극동·삼호아파트∼서부역 국민은행∼농협(서대문경찰서)∼염천교∼중림동∼삼성아파트 신설 강서46 우장산역∼서광아파트 화곡중·고등학교∼발산역∼가양사거리∼벽산아파트∼방화역 단축 구로2 대림역∼KBS송신소앞 신동아아파트∼구로구청∼칠성현대아파트∼도덕초등학교∼국민은행앞 연장 구로7 천왕역∼개봉역 대상아파트∼개명교앞∼국민은행앞∼기업은행앞∼대원주유소 연장 구로41 오류여중∼개봉역 오류역∼동부골든아파트∼거성푸르뫼아파트∼개봉1동사무소∼개봉입구 변경 영등포2 우신초등학교∼우신초등학교 대신시장∼대방역∼한성아파트∼해군회관∼삼성아파트 연장 영등포42 신도림역∼수녀원입구 성원아파트∼신풍역∼보라매역∼우성아파트∼현대아파트 변경 동작5 국사봉중∼노량진역 빌라삼거리∼약수맨션∼동작등기소∼우성아파트∼신한은행 변경 동작6 국사봉중∼수산시장 빌라삼거리∼약수맨션∼노량진역∼동작구청∼장승배기역 변경 서초1 잠원역∼정보사앞 대림아파트∼고속터미널∼극동아파트∼유원아파트∼교대역 연장 미정 건영아파트∼현대백화점 시티2차아파트∼청담중학교∼한양아파트21동∼한양아파트43동∼압구정역 신설 200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