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테크원 부도과정 의문 투성이 테크원의 최종부도 과정이 석연찮다. 11일 테크원은 외자유치 추진 소식이 전해진 지 수시간만에 최종부도 공시를 내 놓았다. 특히 테크원의 주가 움직임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지면서 작전세력의 개입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A&D(인수후개발)와 외자유치를 재료로 시세차익을 챙긴후 고의부도처리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A&D와 외자유치 정보 흘리기=테크원은 11일 대구은행 서울지점에 돌아온 14억500만원의 약속어음을 막지못해 최종부도처리됐다고 공시했다. 테크원이 A&D와 외자유치를 추진한 것은 지난해 7월부터이다. 철강부품 제조업체인 화승강업은 지난해 7월 화승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한 이후 정보통신분야의 A&D를 추진하면서 테크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테크원은 지난 3월부터 A&D와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기 시작했으며 지난 4월 현 사장인 김홍일씨가 장외에서 기존 최대주주인 이영웅씨 등에게 지분을 넘겨받아 인수한 이후 구체적인 추진내용을 흘렸다. 실컴인터내셔널의 사장이었던 김홍일씨는 지난 5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오스트리아의 컨설팅업체와 2000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계약을 협상중이며 이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초 920원까지 떨어졌던 테크원의 주가는 A&D와 외자유치를 재료로 꾸준히 올라 지난 8월에는 442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 9월 14일 부산은행 강남지점에 돌아온 9억8000만원짜리 약속어음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내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그러나 결국 이날 최종부도 처리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온라인 매체를 통해 이 회사가 곧 외자유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가 크게 올랐다. 부도공시는 상한가로 치솟은 채 마감된 지 불과 3시간만이었다. ◇다시 불거진 휴먼이노텍과의 관계=테크원은 지난 8월 28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우선주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억원을 조달했으며 지난달 19일 매매차익을 위해 광덕물산에 24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14억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가 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증시의 반응이다. 광덕물산의 주식을 처분하면 충분히 부도를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광덕물산의 지분을 손해를 보고 넘긴 휴먼이노텍과 테크원의 관계에 의구심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휴먼이노텍은 광덕물산 주식을 39만6170주를 사자마자 테크원에 지분을 고스란히 넘겼다. 이 과정에서 테크원은 며칠 만에 휴먼이노텍의 손해를 차익으로 챙겼다. 4억3000여만원이었다. 휴먼이노텍이 대주주로 있는 휴먼캐피탈이 지난 8월 제3자배정 방식으로 테크원 우선주 전량인 130만여주를 매입했고 주가가 이상급등락한 점도 이번 부도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 게 시장의 반응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최근 최종부도 처리된 거래소의 H, K사에 대해 시세조종과 고의부도에 대해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1-10-12
- 구미지역 배경 ‘영화촬영’ 추진 중 서울의 한 영화사가 구미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촬영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영화제작사 ‘시네마인필름’은 구미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샤콘느’의 크랭크인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샤콘느는 젊은 천재 작곡가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 작품으로 서정적인 멜로드라마라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영화제작을 지휘할 김창규 감독은 “샤콘느는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결합된 멜로드라마”라면서 “내년 1월쯤 촬영에 들어가 월드컵이 끝나는 12월에는 개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지역을 촬영지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 김 감독은 “구미지역의 산과 대학 등이 수려해 영화 제작에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 감독은 “남자배우는 이미 서울 쪽에서 결정한 상태이며 여배우의 경우엔 구미나 경북지역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라면서 “구미시에 제작과 관련해 도움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의 관계자는 “영화제작과 관련 여러 부분에서 협조를 요청 받긴 했지만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2001-10-15
- 유나이티드제약, “추석을 이웃과 함께”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www.kup.co.kr)은 최근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을 위로하는 활동을 펼쳤다. 회사 직원들은 추석을 맞아 성가복지병원과 강남보육원을 방문해 환자와 어린이들에게 떡과 과일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 충남 조치원에 있는 이 회사 공장직원들은 인근 보육원과 경로당, 무의탁노인이 거주하는 복지원을 돌며 난방유와 성인용패드 과일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가정으로부터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매년 행사를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친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01-10-11
- 도심 술집, 지역·업종별 매출액 최고 종로구, 중구 등 도심권 술집이 서울에서 가장 많은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서비스하는 서울시 상권정보사이트(www.bizinfo4u.or.kr)가 분식, 제과, 술집 등 8개업종의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로구, 중구 등 도심권 술집의 월 매출액이 1394만원으로 조사대상 업종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도심권은 8개 업종 가운데 술집 외에도 분식(781만원), 제과(1187만5000원), 치킨전문점(924만5000원) 등 4개 업종에서 월 매출액 1위를 차지, 상권이 가장 활성화된 지역으로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강남구는 분식, 제과, 술집, 치킨전문점 업종에서 도심권에 이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게임방(910만원), 액세서리(920만원), 당구장(634만원) 업종에서 각각 1위에 올라 도심권과 쌍벽을 이루는 상권임을 입증했다. 도심권이 주로 먹거리 부분에서 1위에 올랐다면 강남구는 패션 및 놀이문화와 관련한 업종에서 수위를 차지, 양대 상권간 다소 대조적인 특징을 보였다. 이처럼 조사대상 8개 업종 가운데 7개 업종의 수위를 모두 도심권과 강남구가 차지한 가운데 영등포구는 비디오숍 업종에서 월 매출액 594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2001-10-11
- 10차 동시분양 4500여 가구 쏟아진다 오는 11월 6일 청약에 들어가는 10차 서울시 동시분양에서는 45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들어 최대물량일 뿐 아니라 98년 11차 동시분양 이후 최대규모이기도 하다. 많은 건설업체들이 올 목표물량을 이번에 대거 내놓은 것은 신규분양시장이 뜨거운 청약열기로 달아올라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차 동시분양의 1순위 청약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이후 최대인 2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10차 동시분양의 청약경쟁률도 9차분양에 못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남 및 역세권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단지가 많기 때문이다. 또 내년 3월 이후 200만명 이상이 청약 1순위로 진입할 예정이어서 올해 청약통장을 활용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도 경쟁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높은 경쟁률 속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청약 양극화’ 현상은 9차에 이어 10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차 동시분양은 10월 24일 공급물량이 결정되고 3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11월 6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논현동 동양고속=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관광공사 부지에 들어선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강남지역에 100% 일반분양돼 이번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중 가장 인기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규모는 16층 4개동 52∼90평형까지 대형평형으로 지어진다. 용적률은 265%가 적용되며 입주예정은 2004년 5월. 분양가는 이번 동시분양중 가장 높은 평당 1400만∼1450만원 선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강남구청 사이에 들어선다. △상수동 신구= 마포구 상수동 289-23번지에 21층 1개동 55∼80평형 54가구를 100% 일반분양한다. 고급빌라 전문건설업체인 신구종합건설이 아파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첫사업. 전가구가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뒤로는 남산조망도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이며 서강대교를 차로 3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월드컵 수혜를 받는 지역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단지주변에 많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03년 12월예정이다. △방배동 LG= 2800여평에 들어서는 대형평형 아파트로 이 곳 역시 100% 일반분양된다. 단지규모는 13층 2개동 56, 65평형 136가구다. 평당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선이며 입주예정은 2003년 5월. 지하철 2호선 방배역 7호선 내방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로 역세권 아파트다. 주차공간을 지하주차장으로 연결, 지상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가구당 2.8대의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아파트 전용율이 89% 수준으로 매우 넓은 편이다. 학군은 방일초교, 방배중, 상문, 서울고 등이 위치해 있다. △상도동 삼성= 동작구 상도동 산49-138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아파트로 15층 9개동 23∼40평형 431가구로 짓는다. 이중 23평형 150가구 등 2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5∼10분 걸리는 역세권 아파트다.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의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의 고도가 주변보다 높아 조망이 좋은 편이다. 상도동은 신규주거타운으로 변모, 앞으로 투자가치가 있으며 주변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는 2003년 10월. △신림동 대우= 미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5∼52평형 144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중 52평형 227가구를 비롯, 51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과 신림역이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위쪽에 있는 남부순환로를 이용, 도심진입이 용이하다. 관악산 및 보라매공원 여의도 등의 조망권이 가능하다. 학교는 미성초 영남초 문성중 미성중 독산고 등이 단지부근에 위치해 있다. 아직 평당분양가는 미정이며 2004년 초 입주예정이다. △상도동 쌍용= 동작구 상도3동 348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곳으로 8∼15층 8개동 454가구(15평형 임대아파트 65가구 포함)를 짓는다. 이중 24∼42평형 1백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584만∼700만원선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입주는 2003년 12월.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이며 상도터널을 통한 도심진입과 올림픽 대로를 통해 강남 진입이 용이하다. 동작구 일대가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앞으로 투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등포동 이수= 영등포동 7가 94-68, 69번지 부지 1290평에 32평형 188가구를 100% 일반분양한다. 입주예정일은 2004년 4월. 평당 분양가 620만~63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샛강 조망이 가능하며 3베이 안목치수에 폭 2m의 확장발코니로 설계했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걸어서 10분 걸린다.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을 통해 강남권을 진입이 쉽다. 반경 1km에 신세계 경방필 롯데백화점 2001아울넷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2001-10-14
- KTF, 016·018 망관리 통합운영키로 KTF(대표 이용경)는 일산과 서울 강남에 별도로 운영되던 016·018 PCS의 통신망관리센터를 서울 서초동 통합망관리센터에서 통합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센터는 ‘망관리시스템’(NMS)을 이용해 기지국과 중계기 등 전국의 이동전화망에 대한 감시 및 제어, 소통관리와 통화량 분석, 예측 등을 24시간 수행하는 관제탑 같은 역할을 한다. KTF에 따르면 12일 개소식을 갖는 통합망관리센터는 장비를 제외한 설치비용에만 20억원이 투입돼 4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이 센터는 총면적 300평에 150평 규모의 종합상황실과 재해대책 상황실을 마련, 불시에 발생하는 통화장애에 최단시간에 대응할 수 있다고 KTF는 설명했다. 이번에 통합해서 운영하는 망관리센터는 2.5세대망뿐만 아니라 향후 IMT-2000망까지도 통합관리할 수 있다. 한편 KTF 12일 이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2001-10-11
- 재건축 빅3, 은마아파트 수주 ‘드림팀’ 구성 서울의 중층 고밀도 아파트 가운데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전에 ‘드림팀’이 구성됐다. 1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LG건설, 롯데건설 등 재건축 시장에서 강자로 꼽히는 3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그 동안 서초삼익 등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롯데건설이 손을 맞잡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LG건설은 두 번째다. 이들이 손을 맞잡은 것은 최고 입지를 갖춘 강남지역을 선점하고 4000가구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부담을 분산시킬 필요성에 공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기존 4424가구를 일반분양 없이 1대 1 방식으로 신축하는 것으로 재건축 뒤 평형대는 기존 31, 34평형에서 33, 41, 44, 50평형으로 다양하게 확대된다. 다음 달 10일 조합원총회에서 시공사가 선정되면 오는 2003년 하반기 이전에 이주 및 철거가 완료되고 2007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2001-10-10
- 재건축 아파트 60% 사업성 없어 현재 재건축을 추진중인 서울시내 아파트중 사업성이 있는 아파트는 전체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김현아 박사는 “올 8월말 현재 재건축이 추진중인 서울시내 아파트 608단지 29만4662호에 현행 용적률 상한선 250%를 적용,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박사에 따르면 현행 용적률 250% 하에서 세대수는 평균 1.3배, 주택규모는 현재의 1.5배 정도 늘어나는 기존의 재건축 방식을 적용할 경우 대상단지의 25.7%인 120개 단지, 세대수로는 대상 아파트의 44.4%가 사업성이 있다. 이 경우 가구당 추가부담금은 평균 8000만원이 요구된다. 사업성 판단은 재건축 후 주택의 자산가치를 재건축에 소요된 비용(추가부담금+아파트매입가격+금융비용)으로 나눠 1을 넘으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세대수 증가없이 주택규모만 증가하는‘1대 1’재건축을 한다면 대상아파트의 43.6%가 수익성이 있으며 가구당 추가부담금은 1억 2000만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는 강북보다 강남지역의 재건축 수요가 많으며 사업성도 강남지역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것은 강남지역이 강북지역보다는 재건축에 의한 용적률의 증가여지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김 박사는 밝혔다. 강남지역은 강동구, 강서구, 송파구 양천구가 대상아파트의 60%이상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는 사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북지역은 용산구, 종로구, 노원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이 사업성이 전혀 없거나 사업성이 있더라도 가능한 세대수가 1000가구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심지어 강남지역중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의 경우 현재 주택가격에 버금가는 1억원 정도의 추가부담금이 투입돼도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남지역의 20평 이하 아파트 평당가격은 41평 이상의 1.4배정도 높은 반면, 강북지역은 20평 이하의 아파트 평당가격이 41평 이상의 80%수준으로 재건축 이후 아파트의 재산가치에 대한 기대가 강북보다 강남지역이 높은 것도 사업성의 차이를 낳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재건축은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할 것이며 강북지역은 리모델링도 재산가치증식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칫 슬럼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김 박사는 지적했다. 한편 소형평형의무제 시행과 관련 김 박사는 “재건축 대상아파트의 절반정도가 이 제도의 적용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 제도가 재건축의 시기를 늦추고 재건축의 열기를 식히는 효과는 있겠지만 재건축의 추진 자체를 멈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1-10-10
- LG텔레콤 유상증자 철회 LG텔레콤(대표 남 용)이 IMT-2000 그랜드컨소시엄 참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10일 발표했다. LG텔레콤은 이날 LG강남타워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이처럼 결의했다. LG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 철회는 미 테러 사건후 미국의 아프간 공습, 세계 증시의 급락 등으로 인해 현재 주가가 신주 발행가보다 낮은데 따른 것이다. LG텔레콤은 주요 컨소시엄 참여주주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친 결과 소액주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처럼 결의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주가 추이를 보아 유상증자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지만, 계속 주가가 오르지 않을 경우 정통부의 출연금 유예 규정에 따라 11월 29일로 예정된 출연금 납부를 3개월간 연기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텔레콤은 이번 유상증자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경상이익이 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폭 개선된 경영성과로 인해 자금사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지난달 7일 이사회에서 동기식 IMT-2000그랜드컨소시엄 참여주주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2001-10-10
- 건교부, 토지공사 판교개발 제안서 성남시에 통보 지난 9일, 예상을 뒤집고 한국토지공사가 건교부에 판교지구 택지개발예정지구 제안서를 제출함으로써 판교지구 개발추진이 본계도에 진입하고 있다. 건교부가 토지공사의 제한서를 성남시에 통보함에 따라, 성남시는 15·16일께부터 14일간 주민 공람절차를 거쳐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해 건교부에 의견서를 제출하게 된다. 건교부는 성남시의 의견서가 접수되면 주택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연말 안에 ‘택지개발예정지구’와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면 판교개발은 급 물살을 타게된다. 건교부의 개발예정지구와 사업시행자가 확정되면 2003년 상반기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04년말까지 실시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다면 2005년 상반기 중 택지와 주택분양이 이뤄지고 2008년도 말경 아파트 입주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건교부와 민주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판교개발예정지구 총280만평 중 벤처단지 20만평과 주거단지 100만평으로 결정하고,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벤처단지 = 입주 업종은 연구형 벤처기업을 기본으로 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적용 대상이 아닌 제조업벤처기업(60평 이하)의 입주를 허용키로 했다. 벤처단지의 용적률은 100% 적용을 기본으로 하되 용적률 추가 확대여부는 개발계획 수립 시 협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여지를 두었다. 또한 경기도가 추가로 요구하는 벤처단지 면적도 향후 벤처업체의 수요를 고려해 경기도와 건설교통부가 별도 협의해 건설교통부에서 지구 안팎에 확보할 것을 검토키로 했다. ◇주거단지 개발 = 택지개발은 저밀도와 지식기반산업 유치를 위한 첨단 벤처밸리 조성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친환경적 개발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또한 자족기능 확충과 기존시가지(수정·중원구) 재개발을 위한 이주단지 확보와 교통난 해결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100만평의 주거단지에 인구밀도 13% 수준인 주거인구 5만9000명(64인/ha)을 계획하고, 아파트 1만4500호, 연립 1800호, 단독주택 3400호 등 총1만9700가구가 건립된다. 특히 서민을 위해 중소형(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 1만2200가구 중 임대 아파트를 6800가구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지구 서쪽지역(고속도로에서 한국정신문화원 방향)은 산림이 양호함으로 단독·연립주택과 저층 아파트를 건설하고, 분당과 인접해 있는 동쪽지역(고속도로에서 오리수서간 고속화도로까지)은 벤처·상업·업무시설과 중층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교통대책 = ‘선교통 해결 후 입주’ 원칙하에 출퇴근시의 교통난을 감안해 분당선을 오리역에서 수원까지 18.5㎞를 연장하고, 수서∼왕십리 구간의 지하철 연장사업이 차질없이 건설되도록 계획중이다. 또한 분당∼용산구간의 지하철 26㎞를 신설하되 분당∼강남구간의 17㎞ 구간은 2008년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로의 경우 영덕∼판교∼양재구간의 24.5㎞와 분당∼신림 구간의 22㎞ 등 총9개 노선을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건설하고 사업지역내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지역간 간선도로 3구간 9.1㎞의 신설과 함께 판교IC를 완전 입체화를 추진하게 된다. ◇환경보전대책 = 청계산 등 광역녹지축과 사업지구내 녹지를 연결해 네트워크화하고 녹지율을 24%로 계획해 분당의 19%, 과천의 14%보다 높을 비율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표고 70m, 경사도 15%이하의 지역만을 개발해 산림을 최대한 보존할 예정이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