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말 인형 만들며 서로 소통하고 친구 되었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서로 나누며 친구가 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다는 토당동 박경자, 신은숙 주부. 올 봄부터 포돌이안전도서관 육아나눔터에서 매주 금요일 ‘양말인형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알려주고 배우는 모임을 통해 계속 소통하고 좀 더 많이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는 두 주부를 11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 일주일에 한 번 양말인형 만드는 모임고양시 포돌이안전도서관 육아나눔터에서는 매주 금요일 ‘양말인형 만들기’수업이 열린다. 수업을 이끄는 이는 신은숙, 박경자 주부로 같은 동네에 사는 친한 언니·동생 사이다. 손재주가 남다른 두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서 인형을 만들며 서로 소통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어 올봄부터 ‘양말인형 만들기’ 수업을 시작했다.“수업이라기보다는 같이 인형을 만드는 모임이죠. 언니(신은숙 씨)가 손재주가 참 많아요. 혼자만 알고 있는 게 아까워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자고 제가 제안했죠. 저도 만들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더 좋아해요. 그래서 인형도 만들고 친구도 만들 수 있는 수업을 생각하게 되었지요.” (박경자 씨) 인형 만들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 지역 카페를 통해 수업을 알리고 장소는 고양시 포돌이안전도서관 육아 나눔터로 정했다. ‘열매 품앗이’라고 이름 붙인 양말 인형 만들기 수업에 처음 모인 인원은 약 15명. 주로 신은숙씨가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박경자 씨가 옆에서 돕는 역할을 한단다. 수업은 양말로 여러 가지 종류의 인형을 만드는 것. 얼핏 생각하면 만들기 어려울 것 같지만 박음질정도만 할 줄 알아도 쉽게 만들 수 있단다. 처음에는 주로 토끼와 고양이 같은 쉬운 인형으로, 한 개 두 개 만들어 실력이 쌓이면 코알라나 원숭이 인형을 만든다. 수업에 참여하는 이들은 대부분 인근 지역에 사는 엄마들로 다들 아이를 위해서 손수 인형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모였다. 도중에 그만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형 하나를 만들면 하나 더 만들고 싶게 되고 매주 두 개 세 개를 함께 만들며 모인 이들은 친구가 되었다.“대부분 아이를 둔 같은 지역에 사는 엄마들이기에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아이들 얘기하면서 친해지게 되지요. 이번 여름 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인형을 만들기도 했어요.”함께 나누고 계속 소통했으면처음 양말 인형 만들기 수업을 구상할 때 생각한 것은 집안에서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있는 요즘 주변에 있는 여러 사람과 소통하는 뭔가를 하고 싶었다는 것. 그리고 엄마가 되고 나니 아이에게 친구 사귀는 방법,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내가 먼저 해야겠다는 적극적인 마음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수업은 자연스럽게 서로 잘 하는 것을 알려주고 배우는 모임이 되었다.“모임에서 어느 정도 친해지니 누구는 머리핀을 잘 만들고 누구는 그림을 잘 그리고 각자 다 한 가지씩 잘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같이 머리핀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었지요. 모임을 통해 이렇게 각자의 재능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앞으로의 바람은 모임을 통해 양말 인형을 만들어 인근 암 병동에 있는 아픈 아이들에게 주고 싶다는 것. 그리고 내년에도 계속 이렇게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그런 모임이 되기를 바라고 또한, 주변에 그런 모임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17-11-05
- 여성들의 일자리 축제, ‘안산시 여성취업박람회’ 자녀의 성장으로 육아의 부담이 덜한 4050 세대의 여성들은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자아실현을 위해 다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결혼과 자녀 육아 등으로 다니던 회사를 퇴사해 직장 경력이 단절된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구인정보는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여성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발 벗고 나섰다.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구인기업과 구직여성의 연결고리가 되다지난 20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앞마당에서 ‘4050 여성취업박람회’를 열어 구인기업과 구직여성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취업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 직무능력향상훈련,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등 여성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One-stop 종합 취업지원 기관이다.박정윤 팀장은 “안산에서 여성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여는 곳은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유일무이하다. 지난 4월에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박람회를 열었고, 하반기 취업박람회에는 내국인 경력단절여성과 이주여성을 포함해 연령과 지역에 국한시키지 않고 많은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외부공간에서 현장면접, 직종체험부스, 이미지메이킹, 노무상담 등 취업지원컨설팅 부스를 마련했다. 22개 구인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취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센터 측은 일본, 중국 등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주여성 등 박람회장을 찾은 여성들에게 이력서 작성법을 알려주고 면접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력서컨설팅 부스로 안내해주며 이들의 구직을 도왔다.나에게 맞는 직업과 변화하는 직업군을 체험하다‘취업지원컨설팅’ 부스에서는 구직자들의 발음과 호흡법을 교정해주고, 목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면서 면접보이스컨설팅상담을 했고, 면접이미지메이킹상담 부스에서?구직자들은 앞에 놓인 거울을 보며 자신의 표정과 호흡을 가다듬으며 원하는 기업 현장면접 부스로 향했다.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직종체험부스’에서는 미술심리상담, SW코딩지도사, 바리스타, 베이비시터 등 직업을 안내했으며, 다섯 장의 타로카드로 자신의 성격과 가치관을 알아보며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직업을 알려주는 직업 타로카드 상담이 인기를 끌었다.한편에서는 ‘유망직종 설명회’가 진행됐다. 수납전문가는 양말이나 속옷, 이불 개는 법을 보여주며 수납정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드론지도사는 드론을 띄워 보여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으로서의 드론의 영역에 대해 설명했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진 만큼 반려동물 행정교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반려동물관리사라는 직업도 떠오르는 유망직종으로 소개됐다.또 다른 시작을 꿈꾸다이날 300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241명이 현장면접에 응한 결과 14명이 현장에서 채용됐고,158명은 현장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박진연 씨(47세)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새일찾기 집단상담’ 과정에 일주일간 참여하면서 이런 행사가 열린다는 걸 소개받았어요. 그동안 아이들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결혼 전에 무역사무원 직종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 이력서를 들고 와 관련 회사를 찾아 면접을 봤어요. 취업이 된다면 정말 열심히 일할 거예요”라며 기대감을 안고 돌아갔다.재취업을 준히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인생이모작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본다. 2017-10-25
- 가족들과 함께 하는 소풍 같은 벼룩시장 다녀올까? 21(토) 오전 10시~오후 3시 마치에비뉴 2차 광장에서 ‘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이하 미씨맘들의 수다) 벼룩시장이 열린다. 카페 회원들을 위한 오프라인 아나바다장터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비가 올 경우 행사는 다음 주로 연기된다. 육아용품 판매부터 먹거리·체험존과 그림그리기 대회 참여할 수 있어2007년부터 미씨맘들의 수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안수현 카페지기는 “벼룩시장은 회원들의 교제를 위한 축제 자리”라며 “더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 여러 곳에서 벼룩시장이 열리지만 미씨맘들의 수다 벼룩시장은 육아용품 아동의류 등의 물품으로 특화되어 있다. 또 카페 회원들의 핸드메이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벼룩시장이 가족들의 나들이가 되도록 다양한 순서가 진행된다. 벌써 4회째 진행되는 그림대회도 그중 하나다. 엄마가 판매자로 참여하거나 쇼핑을 하는 동안 유치부와 초등부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림을 제출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진다. 안 카페지기는 “그림을 완성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며 “작은 일이지만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벼룩시장의 순서 하나하나마다 의미 있는 섬세한 배려가 담겨 있다. 다른 단체나 기업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행사가 아니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까닭에 주부들의 눈높이에서 기획된 행사에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하다. 안 카페지기의 수첩은 메모로 가득 차 있다. 벼룩시장은 그렇게 여러 사람의 정성으로 준비되고 있다.벼룩시장 먹거리 장터에서는 부침개 꼬마김밥 양념갈비 떡 수제쿠키 마카롱 건어물 등 솜씨 좋은 주부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지금도 체험존 운영 신청을 받고 있어 프로그램은 늘어날 예정이다.행사 당일 미션을 수행하면 마치에비뉴 이벤트 광장의 회전목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과 과자 등 선물을 준다. 안수현 카페지기는 “좋은 가을날 가족들과 함께 소풍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텐트나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도 좋고 도시락을 싸 오거나 먹거리 장터를 이용하면 오후 한때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벼룩시장에 참여하려면 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에 참여신청 댓글을 남기면 된다. 댓글을 남기고 벼룩시장에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물과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채색도구를 지참해야 하고 현장접수는 불가하다. 카페에 참여댓글로 신청하면 되고 주제는 벼룩시장 미씨맘 가을이다. 참여신청은 19일(목)까지다. 커피 마시며 손으로 만드는 기쁨, ‘마음을 그리다’안수현 카페지기는 두정동 오성초 앞에서 카페 공방 ‘마음을 그리다’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을 그리다 카페는 커피와 브런치 판매, 뜨개 퀼트 인형 무료강좌와 바구니 패브릭 소품을 판매한다. 카페 공간을 모임방이나 소규모 강좌에 대여하기도 한다.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에는 바느질과 뜨개용품과 완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커피를 마시고 뜨개 재료를 구입하면 기초적인 뜨개를 다른 비용 없이 배울 수 있다. 재료는 인터넷 가격 정도로 책정되어 있어 부담이 덜하다.카페 내 공방에서는 티매트 케이프 등을 배울 수 있는 한코두코 뜨개질 모임과 양말인형 지갑 등을 만들 수 있는 한땀두땀 바느질 모임도 진행되고 있다. 캘리그래피나 리본 공예 등 수업이 진행되면 참여할 수 있고 직접 공방을 대여해 소규모 강좌를 진행할 수도 있다.카페에서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원단실 패브릭얀을 이용한 소품을 발견하고 반가웠다. 패브릭얀은 뜨기 쉽고 색이 예쁘고 세척이 용이해 가방이나 생활용품을 만들어 사용하기 좋다. 간단한 코바늘뜨기만 배우면 손재주가 없어도 작품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마음을 그리다 카페에는 패브릭얀 제품이 구비되어 있어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카페는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 반에 문을 닫는다.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카페 http://cafe.daum.net/chonanmam마음을 그리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오성5길 22 2017-10-17
- “놀 줄 모르는 엄마들의 젊음 찾기 프로젝트!” 논다는 게 무얼까. 할 일 제쳐두고 미적미적 게으름 부리는 건 진정 노는 게 아니다. 노는 것에도 철학이 필요하다. 제대로 놀 줄 아는 사람이 일이든 육아든 제대로 하는 법. 스포츠, 공예, 악기 연주 등 다양하게 놀면서 건강해진 몸에 행복한 마음이 깃들고, 행복한 엄마는 은연중에 가족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실어나른다. 파주 운정청소 년문화의집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하고 있는 ‘엄마놀이’ 프로젝트는 삶의 방향타를 잃은 듯한 엄마들에 게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주부 우울증, 아이들 중이병?! 놀면서 풀어보자!대부분의 경우 아이들의 육아와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엄마들은 아이의 삶과 자신의 삶 사이에서 갈등과 혼란을 느끼며 엄마들은 주부 우울증으로, 사춘기 청소년들은 중이병이라는 모진 관문을 거치게 된다. 누구나 겪는 이 시기를 좀더 건강하게 충격을 완화해가며 지낼 방법은 없을까?점차 심각해져가는 청소년 문제의 시작점은 결국 가족 공동체의 파괴에서 시작된다고 인식한 운정청소년문화의집 박종석 팀장은 가족관계의 회복이라는 근본적인 방식으로 청소년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2014년에 처음으로 학부모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몸짱 맘짱 배드민턴 교실’을 시작했습니다. 엄마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가정이 즐겁고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2년간 학부모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 학부모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학부모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2016년에는 청소년 부모 대상 ‘엄마놀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엄마놀이는 놀 줄 모르는 엄마들을 위한 공감 프로젝트로 신체활동, 공예활동, 문화예술활동 등을 통해 제대로 노는 법을 배웠다. 1기 엄마놀이는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응원을 받으며 올해 2기 엄마놀이 프로젝트로 돌아왔다. 엄마놀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황정인씨(청소년 지도사)는 “지난해에는 회원들이 서로의 삶을 공감하는 프로젝트였다면 올해는 지역사회로의 나눔을 위한 감성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엄마와 아이의 진로를 함께 탐색해엄마놀이 1기에서는 운정신도시에 거주하는 엄마들의 가치관과 성향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밸런스 워킹, 원예치료, 다양한 공예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또 아이들과 엄마들의 건강한 관계 맺기를 위해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게임 형식으로 이뤄지는 자신의 꿈 찾기, 직업 탐색 등은 엄마들에게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고 한다. 황 지도사는 “진로 탐색은 직업 찾기와는 조금 다릅니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면서 인생의 방향을 찾는 것입니다. 백세 시대에 절반도 와보지 않은 엄마들의 미래를 위한 탐색 시간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지난해에 활동한 엄마놀이 1기 회원들은 후속 동아리 형태로 모임을 재조직해 진로 탐색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구를 개발하는 일을 맡고 있다. “월 1회 모여 가치관 게임이나 자존감, 학교 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어요.” 황 지도사가 말했다. 손수 만든 공예품 판매해 수익 기부엄마놀이 2기는 ‘나눔 활동’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월 4회 모이는데 1주는 스포츠 활동을 하고 2~3주는 한복 방향제, 휴대용 향수, 팔찌 등 공예 활동을 위주로 한다. 4주는 우쿨렐레 악기 강습이 이뤄진다. 스포츠는 엄마들의 건강을 위해서이고, 공예 활동은 각종 지역행사에서 플리마켓을 열어 엄마들이 만든 공예 작품을 판매한 뒤 그 수익금을 기부하기 위해서이다. 판매 수익금은 청소년 참정권과 위안부 모임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우쿨렐레는 매년 연말에 열리는 청소년문화의집 회원의 밤 때 공연할 예정이다. 우쿨렐레 강습은 1기 엄마놀이 동아리 회원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엄마놀이 2기가 끝날즈음에는 2기 동아리를 조직해 연주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황 지도사는 “역사 이야기나 동화극과 함께 꾸며 감성 힐링 우쿨렐레 공연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행사에 단골로 자원봉사해엄마놀이 회원들은 파주 지역 청소년 행사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류정은 회원은 “평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는데, 여기서 활동하면서 어느새 봉사자가 돼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엄마놀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엄마들이 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 미니인터뷰1. 박종석 팀장이곳은 청소년들이 주 이용층이라 평일 오전에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곳입니다.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만을 상대로 하지 않고 학부모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엄마놀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엄마놀이 회원분들이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건강한 활동가로 성장해나가셨으면 합니다. 2. 황정인 청소년지도사무슨 행사건 모임이건 그 모임의 목표와 미션을 알고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곳 회원들과 함께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엄마의 행복을 위해서는 평소에 즐겁게 놀 줄도 알아야 하고, 엄마 자신의 진로를 찾아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보람도 느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아이들과 가족들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노희성 (운정2동・엄마놀이 회장)엄마놀이 1기를 마친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됐는데, 이 활동이 너무나 좋아서 그 친구에게 밥을 샀어요.(웃음) 오랫동안 직장생활하다가 아이 건강 때문에 부득이하게 일을 그만 두게 되었는데 항상 사회생활에 대한 미련이 있었어요. 이곳에서 엄마놀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나름 소속감을 가지고 뭔가를 하고 있다는 보람도 느낍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해요. 4. 류정은 (운정2동・엄마놀이 부회장)처음에는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시작했는데 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 시간이었어요.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진로게임을 통해 나와 아이들의 진로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었어요. 제가 청소년 행사에 봉사하러 가면 아이들도 따라 나서는데 아이들이 자연스레 봉사의 가치를 알게 돼서 좋아요. 5. 박민숙 (운정1동)엄마놀이는 ‘나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시간관리법이나 자존감을 지키는 법, 원예치료, 도자기체험 등이 참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어요. 보통 체험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중심이고 엄마들은 뒷전인 경우가 많은데 나 자신이 주인공이 돼서 다양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9-22
-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센터, 취업날개 단다 결혼과 임신 육아 등으로 사회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길 원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는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이 절실하다. 사회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기업이 요구하는 스펙은 어떤 것인지 등 취업에 대한 정보력이나 준비가 다른 구직자층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이런 경우 가장 현실적이고 장기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장애란)이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이곳은 경력단절여성은 물론 청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 취업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취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한 서비스 제공 눈길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는 여성들의 직무능력개발과 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구미직업전문학교 교육훈련기관이다. 센터는 지난해 구인처 1721건 구직자 4671명을 연계해 1421명의 취업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1024건의 구인처와 3915명의 구직자를 연계해 1210명의 취업성공을 도왔다. 장애란 관장은 “센터는 여성 구직자는 물론 지역의 남성 구직자에게도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이곳은 현장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업자훈련, 사회교육, 문화활동 프로그램 등 지역 민 구직자의 성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한다.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구인구직상담 및 청장년 인턴 프로그램, 대체인력채용 지원사업 등을 다루는 ‘취업지원’ 분야와 경력단절여성 등 지역 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가사도우미 파견 및 산모돌보미 파견 등을 지원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경북여성고용브릿지구축사업이나 제조현장 기업맞춤 여성인재양성과 같은 ‘고용혁신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이곳은 지난 20년 동안 쌓은 구인구직 대행 업무에 대한 노하우와 지역기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세심한 서비스로 기업과 구직자 양쪽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여성특화 취업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센터는 현재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직상담-직업교육훈련-취업지원-사후관리 등 취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1:1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 취업이나 문화생활을 위해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은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강좌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여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많은데 사회문화프로그램은 여성들의 문화생활과 자기개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으로 생활양재, 피부미용자격증, 홈바리스타, 헤어자격증, 정리수납전문가2급 등이 운영된다.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교육으로는 국비지원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전자CAD기능사과정, 전산회계경리사무원 양성과정, 취업커리어컨설턴트 양성과정, 한식조리사, 보험총무사무원 양성과정, 영유아발달코치 보육교사 재취업 양성과정과 같은 여성특화 전문 직업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센터에서 교육을 받는 여성들이 육아 때문에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무료 탁아방도 운영된다. 이 밖에 센터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와 산모돌보미 파견사업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지역 여성의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센터는 현재 경북고용혁신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구미 지역 뿐 아니라 사업 범위를 경북지역으로 확대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장 관장은 “지역 경기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의 구인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일반 기업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현실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성특화직종에 대한 구인구직 매칭을 강화하고 교육도 그에 맞춰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7-09-13
- 신정호 느티나무 쉼터로 떠나는 음악여행 ‘통사노사(통기타사랑 노래사랑)’는 2003년 4월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통기타를 사랑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친목 모임이다. 무려 14년째 모임이 유지되고 있는 장수 동호회다. 모임이 이렇게 오랜 시간 유지될 수 있는 건 통기타와 노래를 사랑하는 그들의 순수한 열정 덕분이다.매주 일요일 오후 신정호 느티나무 쉼터에서 공연하는 이들을 직접 만나보니 공연 때와는 사뭇 달라 보였다. 8월 31일(목) 8월의 마지막 날에 만난 통사노사 회원들은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온전히 기타 치는 것과 노래하는 것이 좋아서 길거리 공연을 한다. 길거리 공연은 올해로 4년째다. 기타치고 노래하며 음악을 즐길 줄 아는 통사노사 동호회 회원들과의 대화는 즐겁고 유쾌하다. 통사노사 동호회 회원 악장 수수깡(유용상)과 카페지기 한결(이선화)에게 동호회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 길거리 공연이 쉬운 일은 아닐 텐데, 어떤가유용상(이하 유) :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호응해주며 박수 쳐줄 때 그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가던 길을 멈추고 음악을 감상하는 시민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길거리 공연의 원동력이 된다. 관객들은 우리 노래를 듣고 힐링이 되겠지만, 우리 또한 공연을 하며 스스로 힐링이 된다.이선화(이하 이) : 누군가와 싸웠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기타 줄을 튕기며 노래하다 보면 복잡했던 일들을 다 잊어버리게 된다. 역시 사람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 평소에 업무, 가사, 육아 등으로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 공연하는 시간엔 그런 걸 느낄 겨를이 없다. - 모임 및 공연은 주로 어떤 행태로 진행하나이 : 매주 금요일 저녁 연습모임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정기모임을 갖는다. 올해 모임은 3월 척사대회, 4월 가족등반, 5월 일일호프를 했고, 여름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름캠프 등을 진행했다. 야유회를 가면 밤 새워 노래를 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즐긴다. 밤새도록 기타 치며 노래했는데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더라.여건이 허락 된다면 더 많은 공연을 해 보고 싶다. 기타 치며 노래 부를 줄 아는 사람들은 많은데 그들이 공연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아 아쉽다. 집에서 혼자 연습하는 것과는 다른 맛이 있다.길거리 공연은 매주 일요일 신정호 느티나무 쉼터에서 진행한다. 여름엔 오후 5시~8시 가을부터는 오후 3시~6시 약 3시간 정도 공연한다. 공연기간은 날씨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대부분 3월말 4월초부터 10월말까지 진행한다. 겨울에는 공연을 진행하지 못한다. 손이 얼어서 기타를 칠 수 없고 관객들 또한 추운 날씨에 야외 관람은 힘든 일이다.정기공연은 매년 가을 야외에서 개최한다. 올해 정기공연은 10월 22일(일) 은행나무길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공연 또한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 공연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유 : 지난해 공연 때 비가 왔는데 올해는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 비가 오면 장비가 비에 젖어 공연 진행이 어렵다.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쓰고 끝까지 공연을 지켜봐주던 관객들로 인해 감동적이었다.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 공연 외의 다른 계획은 무엇인가유 : 작년부터 공연 수익금 전체를 기부하고 있다.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온유한집’이라는 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이곳에 머물고 있는 친구들과 야유회를 함께 하고 직접 방문해 공연을 하기도 했다. 큰 도움은 못되겠지만 앞으로도 작게나마 계속 도움을 주고 싶다.이, 유 : 우리 모임이 지금처럼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년이면 동호회가 만들어진지 15주년이다. 앞으로 10년 20년 계속 활동하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모임 자체가 통사노사 회원들뿐 아니라 관객들에도 기타 연주와 노래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는 마음의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천안아산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이, 유 : 노래를 잘 하지 않아도 기타를 잘 치지 않아도 우리 모임에 가입할 수 있다. 통사노사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나 연주와 노래를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모임으로, 기타와 노래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그리고 기타나 노래가 아니더라도 삶에 여유를 줄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해보길 바란다. 나이를 먹으면서 느낀 건데 나에게 맞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참 좋다.3년 전쯤에 우리들의 공연을 보고 모임에 가입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은 바로 지금 회장님이다.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다. 여러분들 중 혹시라도 우리들의 공연을 보고 마음이 움직인다면 망설이지 말고 통사노사의 문을 두드려라. 언제든지 대 환영이다. - 감사의 마음을 전할분이 있다는데 누군가이, 유 : 공연을 하려면 음악 장비에 전기를 쓸 일이 있다. 전기가 없으면 공연을 못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공연장소 앞에 있는 매점에서 전기를 끌어 쓸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덕분에 매번 공연을 할 수 있다. 이 기회를 빌어 매점 사장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문의 : 통사노사 카페 http://cafe.daum.net/xhdtkshtk (카페지기 이선화 010-6593-5055)박희영 리포터 phy5008@hanmail.net 2017-09-13
- 걱정 없이 건강한 삼시세끼 완성하는 법 매일 무엇을 먹어야 하는 지는 가장 큰 고민거리다. 더욱이 가족들의 식사를 책임져야하는 주부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매끼마다 아이들은 물론 남편과 부모님 입맛을 고려한 건강한 식탁을 준비하고 싶지만 치솟는 물가와 한정된(?) 음식 실력은 현실적 한계에 부딪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스트레스 없이 건강한 삼시세끼를 완성해주는 보물 같은 장소가 있다. 마음이 든든해지는 밑반찬부터 부모님을 위한 싱싱한 나물 반찬, 그리고 가족들의 입맛에 맞춰 우리 집 맞춤 요리가 가능한 반조리 식품까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먹이려는 우리 집 셰프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장소들을 소개한다.판교 삼평동 프리미엄 반조리 식품& 샐러드, ‘아내의 쉐프’전문 셰프 손맛을 재현해낸 ‘요술 식탁’직장이나 육아로 인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주부들에게는 장보는 과정부터 조리까지 모든 것을 직접해내는 것은 버겁기만 하다. 판교 봇들마을에 위치한 반조리 식품 전문 매장 ‘아내의 쉐프’는 바로 이런 고객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준다.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게 준비된 반조리 식품은 한 눈에 재료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이곳의 모든 제품들은 주문 즉시 준비된다. 잘 다듬어진 신선한 야채, 깊은 맛과 감칠맛을 내주는 소스와 육수, 품질 좋은 고기와 해산물까지 따로 포장된 제품은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 비결이다. 편리한 만큼 맛 또한 일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정직한 재료들로 완성된 음식들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은 부모님 사랑을 독차지하게 만들어준다.이곳의 장점은 된장찌개, 불고기 등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집 밥부터 고추 잡채, 순살 닭볶음탕 등 밥도둑 메인 요리를 비롯해 밀푀유나베, 도미파피요트, 감바스 알아히요, 하카타 돈코츠라멘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요리까지 집에서 직접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내의 쉐프’에는 계절마다 업그레이드되는 신 메뉴들과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릴 수 있는 상시 할인과 이벤트 혜택, 그리고 배달 서비스 외에도 ‘스마트 고객 레시피 서비스’로 요리초보들도 셰프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만들어 주고 입 맛 따라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나만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다.판교ㆍ광주 프리미엄 반찬 카페, ‘우렁각시’엄마 정성으로 아이들 취향 저격한 ‘맛있는 밥상’판교 낙생 농협 인근에 위치한 ‘우렁각시’는 신현리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엄선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MSG를 사용하지 않지만 콩나물 하나를 무쳐도 아삭거리는 식감과 감칠맛을 살려낸 한선희 대표의 손맛을 잊지 못한 분당지역 단골고객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MSG 알레르기가 있는 큰 아이도 먹을 수 있도록 다시마, 표고버섯, 멸치, 새우로 만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그의 요리는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떡갈비, 불고기 등 한우를 주재료로 한 고기 반찬, 떡볶이와 동그랑땡 등 간식거리, 그리고 아이들이 주재료인 야채를 눈치 채지 못하도록 맛깔스럽게 조리한 두 가지 야채 반찬으로 구성된 ‘아이세트’는 아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그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야채반찬은 음식을 골고루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이외에도 렌틸콩을 넣은 카레와 두툼한 수제 돈가스를 비롯해 최고의 재료로 끓인 국과 음식들은 인기 만점. 매일 오후 8시에 공지되는 메인 메뉴, 국, 아이세트 등의 메뉴를 살펴 주문하면 배달도 된다.정자동 카페거리 홈 밀 마켓, ‘Beetz(비츠)’도시락부터 일본 가정식까지, 원하는 대로 즐기는 ‘맞춤 식탁’지난 7월 정자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비츠’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핫한 장소로 입소문이 빠르게 나고 있는 곳이다. 유기농 쌀과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해 건강한 식탁을 실현시켜주는 이곳 음식은 간단한 식사부터 고급스러운 일품요리를 아우르는 홈 밀(home meal)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더욱 좋다.들어서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첫인상을 만들어주는 세련된 실내에는 탱글탱글한 과일이 들어간 각종 디톡스 워터부터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 등 간단한 도시락, 볶음과 조림류, 김치류, 전류 등 각양각색의 집 반찬과 탕과 찌개류와 메인 메뉴를 손쉽게 직접 조리해먹을 수 있는 가정 간편식, 그리고 고미다래 시금치, 니꾸자가, 치쿠젠니 등 일본 가정식까지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더욱이 매장 중앙에는 명인이 만든 각종 부각과 음식의 맛을 더해주는 좋은 품질의 소금, 그리고 직접 볶은 깨를 이용해 짜내는 참기름까지 자리 잡고 있다. 만일 건강한 음식들의 유혹을 참지 못한다면 매장 앞 테라스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미금 정성을 담은 반찬, ‘소담’막 구운 생선구이와 맛있는 안주로 만드는 ‘행복한 식탁’두 달 전, 미금역에 문을 연 ‘소담’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춰 정성스럽게 조리한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다. 친정 엄마 손 맛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의 음식은 양념의 차이가 맛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지인에게 구입한 고춧가루 등 믿을 수 있는 경로로 구입한 재료들을 사용해 ‘소담’의 맛을 내고 있다.찾는 이들의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들은 이곳 주인장의 섬세한 배려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두부 탕수와 깐쇼 새우, 하루 일정양만 만들어지는 햄버거 스테이크 등 맛과 함께 조리법까지 신경 쓴 음식들은 엄마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머위, 고사리, 고춧잎 등을 맛깔나게 무친 많은 종류의 나물반찬은 인근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다. ‘소담’에는 주중의 피로를 풀어주는 술 한 잔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돼지껍데기, 닭발, 오돌뼈 등 술안주는 물론 미리 주문하면 제사, 집들이, 생일 등 각종 집안 행사음식과 나만을 위한 주문반찬 또한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주문하면 바로 구워주는 생선구이. 육질은 살리고 기름기 없이 구워낸 고등어, 삼치, 임연수는 집안 냄새와 번거로움에서 자유롭게 해주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업체명위치문의아내의 쉐프동판교로 226 봇들마을 4단지 A상가 2층031-702-9982Beetz(비츠)정자일로 220 동양파라곤 1층031-714-6111우렁각시판교점서판교로 40031-607-8797신현리점광주시 오포읍 상태길 32소담미금일로 90번길 32 웰파크 지하 109호070-7808-7080 2017-09-12
- 송파구 3040엄마들의 공동육아 모임 ‘아자맘’ 출산율 1.17명인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 가운데 꼴찌다. 정부가 예산을 쏟아 붓고 있지만 출산과 보육 인프라는 여전히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그러자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끼리 손을 맞잡고 ‘공동 육아’를 고민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송파의 ‘아자맘’ 역시 그 중 하나다.꼭 필요한 육아 프로그램 직접 기획‘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엄마들의 모임’이란 뜻의 아자맘은 0~36개월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이 주축이다. 각종 놀이 프로그램, 음악회, 텃밭 가꾸기, 야외 체험 활동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엄마들끼리 힘을 합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보는 ‘같이의 가치’를 경험하고 공유하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라고 아자맘 이승희 대표는 설명한다.아자맘의 시작은 2015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락동의 한살림 동부지구 송파육아사랑방에서 진행한 아이와 함께하는 7주간의 시리즈 강의에 참여한 12명의 엄마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임의 기틀을 만들었다.“서너 살 미만의 아이를 데리고 편하게 모일 수 있는 장소가 드물어요. 백화점이나 지자체 문화센터도 아이들 강의가 중심이라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건강한 엄마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기 어려워요. 때마침 한 살림에서 모임방을 내주면서 똘똘 뭉칠 수 있었지요. 바른 먹거리, 건강한 정신이란 공통의 공감대가 우리의 결속을 든든히 해줬고요. 모임방에는 주방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함께 밥해 먹으며 아이들과 엄마들 사이가 돈독해졌지요”라고 이 대표가 덧붙인다.일주일에 두 번씩 정기 모임을 시작한 아자맘 회원들. 육아 정보 나눔을 각자의 재능을 여럿이 나누는 품앗이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갔다.어린이집 보육교사, 특수학교 재활교사, 고교 중국어 교사, 음악전공자... 회원들의 전현직 커리어를 살려 프로그램을 짰다.“보육 교사 자격증이 있고 매듭 같은 규방공예를 가르칠 만큼 손재주 좋은 공영희 씨는 자청해서 여러 가지 미술 높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바닥에 커다란 종이 깔고 아이들끼리 신나게 색을 만들어 찍어 보면서요. 다른 엄마들은 보조 강사로 프로그램을 돕지요. 이런 방식으로 엄마들끼리 회의를 거듭하며 품앗이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갑니다”라고 이 대표는 말한다.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한다. 육아휴직 중인 중국어 교사는 또래 엄마들에게 기초 중국어 회화를 가르치고 바이올린을 전공한 회원은 짬을 내 무료로 악기 레슨을 해주는 식이다.지난해 봄부터 서울시 공동육아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후로 프로그램의 종류, 학부모 강좌, 계절 이벤트를 꾸준히 넓혀나가고 있다.아빠 참여 유도하며 가족 모임으로 발전정기적으로 아빠들을 참여시켜 건강한 가족 모임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도 아자맘의 독특한 전통이다.“1년 활동을 총정리한 후 의미, 보완점을 토론한 다음 이걸 토대로 이듬해 프로그램을 짰어요. 그런 다음 아빠들까지 초대해 1년 사업계획을 프레젠테이션했습니다. 아자맘이 몇몇 엄마들끼리 친목모임이 아니라 공동육아의 가치를 실천하는 마을사업이라는 걸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알리며 아빠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거죠”라고 이 대표가 덧붙인다.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벼룩시장, 소풍, 체육대회, 숲놀이학교 같은 야외 활동도 다양하게 전개한다. 송파구가 운영하는 솔이텃밭을 분양 받아 각종 채소를 키우며 함께 나눠먹고 올림픽공원, 오금공원, 캠핌장 등지로 가족 나들이를 떠난다. 이 같은 품앗이 활동 역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며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1년에 한 번씩 주민을 초대하는 열린 음악회도 아자맘이 공을 들이는 행사다. 강동구를 기반으로 한 여성 음악인들의 모임인 ‘쁘띠꼬숑’과 함께 아이와 엄마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명곡 연주와 그림책 콘서트를 짜임새 있게 진행한다.“혼자라면 결코 하지 못했을 프로그램을 여럿이 힘을 보태니 하나씩 성사가 되요. 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위해서요. ‘하니까 되네’라는 경험치, 자신감이 심어지면서 엄마들도 아이와 함께 성장합니다”라고 아자맘의 이현정 회원은 말한다.매달 열리는 아자맘 가족 모임과 미술놀이는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보육문제, 엄마들 목소리에 귀부터 기울이세요”이승희 아자맘 대표-아자맘처럼 엄마들이 주축이 되는 공동육아 모임이 왜 필요한가?출산 후 산후우울증 때문에 속앓이하는 엄마들이 많다. 활발하게 사회 생활하던 사람도 육아 휴직에 들어가면 사회와 단절된다. 영유아를 동반하고 외출할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육아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출산, 보육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전업 주부가 된 경우는 ‘아이 키워 놓고 훗날 내 일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엄습한다.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보육맘들이 모이면 위로가 된다. 온라인 육아카페마다 ‘00동 사는 친구 구해요’라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도 아이 뿐 아니라 엄마 본인에게도 친구가 필요해서다. ‘힘 내라, 잘 하고 있다, 괜찮다’라고 서로 주고받는 따스한 말 속에서 힐링이 되고 뭔가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육아 정보도 요긴하다. 둘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선배 엄마들의 조언이 초보 육아맘들에게 도움이 된다. 아이에게는 추억과 친구가 생기고 엄마들에게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이웃이 생기는 셈이다.-독일의 ‘마더센터’가 아자맘의 롤모델이라고 들었다.80년대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유럽, 북미 등지로 마더센터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여성, 아동이 주축이 된 자발적인 이웃 공동체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게 핵심 가치로 수평적이고 서로 돕는 관계 속에서 진짜 돌봄이 이뤄진다.아자맘도 회원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우리가 필요한 강좌, 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며 각자의 재능을 나누면서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실험하고 이웃을 확장해 나간다. 이를 통해 어마들의 일자리까지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가 쌓은 2년간의 경험치는 또 다른 공동육아 모임에 기꺼이 나눠주고 있다. 공동육아의 가치, 장점과 확산이 필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우리 회원 중 남편이 군인인 분이 있다. 직업상 이사가 잦아 이웃의 개념이 낯설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아자맘 가족 모임에 참여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며 여럿이 즐기는 재미, 의미를 배웠다”고 하더라. 이런 게 마을사업의 본질 아닐까?-공동육아 활성화사업을 2년 째 진행중인데 서울시나 송파구에 바라는 점은?서울시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동육아 프로젝트의 예산 집행 규정이 영유아 사업 특성에 맞지 않는 사항이 많다. 현장 실사와 당사자들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게 개선돼야 한다.공동육아 사업은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0~36개월, 36개월 이후~ 취학 전, 초등 저학년 등 연령대별 신체 발달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이 달라져야 하고 여기에 맞춘 보육 공간이 필요하다. 지자체 도움이 절실하다. 공간 문제는 아자맘 뿐만 아니라 다른 공동육아 모임도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숙제다.공무원과의 간담회에서 여러 차례 건의했는데 ‘검토하겠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하고 사후 조치가 없다. 공공기관 청사가 들어서 찾아가면 여유 공간이 없다며 왜 미리 말하지 않았냐고 반문한다. 정부는 심각한 저출산과 보육 문제에 많은 예산을 쓰고 있는데 헛돈으로 낭 2017-09-07
- “독서가 있는 삶, 생활이 촉촉해지는 원동력이에요 판교 봇들마을 이지더원 작은 도서관, 한 달에 두 번 책 한 권씩 들고 나오는 이들이 있다. 바로 독서모임인 ‘책 읽는 다락방(이하 ‘책 다락방’)’의 회원들이다. 이 모임은 2009년 봇들마을 작은 도서관이 생기고 2년 후 2011년에 생긴 모임으로 지금까지 도서관의 주축 역할을 해 왔다. 현재까지 거쳐 간 회원수가 약 50여명에 이르는데, 전입과 전출 과정에서 회원들이 바뀌다가 현재는 9명을 중심으로 독서를 통해 감성 촉촉한 삶을 누리고 있다. 또한 그동안 활발한 독서관련 활동을 통해 ‘한국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우수동아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서를 통해 많은 것 느껴, 재능기부 봉사도 꾸준히 해 진지하면서도 때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 시간은 한 달에 두 권의 책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중 한 권은 성남의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매달 책을 물려받아 읽고 있으며, 연말에는 이 활동을 기반으로 한 북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란다.이 모임은 이정희 회장이 이끌고 있다. 독서치료과정을 이수하고 독서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 회장은 이 독서 모임를 통해 많이 힐링 받고 있으며, 엄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자녀도 다독의 습관을 가지고 있고, 이제는 서로 책을 추천해줄 정도가 되었다고 웃으며 말한다.이 모임의 특징은 단지 그들만의 지적 유희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서관과 연계하여 크고 작은 봉사를 하고 있고, 지역을 위한 행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작가를 초대해 지역 주민과 책읽는 기쁨을 나누거나 서평을 적어 좋은 책을 추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무료 재능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이 시간은 토론뿐 아니라, 책과 연관된 장소를 탐방하기도 하고, 영화나 문화 활동을 하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히말라야 환상여행>을 읽고 뒷산이라도 가자는 의견이 나와 남한산성 둘레 길에 책을 들고 다녀온 적도 있단다.이들은 모임을 가질 때마다 반드시 활동결과물을 만드는데 좋은 글을 적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감상문을 쓰는 등의 활동으로 각자의 포트폴리오가 자꾸 쌓이게 된다. 다독을 해도 자꾸 까먹기 마련인데, 이렇게 정리를 해두면 나중에 꺼내볼 수 있어 좋단다.‘책 다락방’ 모임을 가만히 보면 참 메마른 인생에 단비를 부어주는 느낌이다. 시간만 있으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학원 얘기, 공부 얘기, 연예인 얘기로 마무리 되곤 하는 허무한 엄마 모임도 많은데 이런 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부럽기만 하다.“이 모임을 하고 나서 책이 가깝게 느껴지고, 다양한 책을 읽게 되어 좋아요. 그리고 텔레비전 켜는 일이 확 줄었답니다”라는 김완숙 회원,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남편과의 대화가 많아졌어요. 작은 경쟁심도 느껴지는지 빌려놓으라는 책을 못 빌려다 주면 삐질 때도 있어요”라는 여미진 회원, “지인의 추천으로 발을 들여놓았는데, 책을 혼자 읽다가 같이 읽게 되면서 시각도 다양해졌고, 정신적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라는 정효정 회원의 말에 진한 공감이 느껴진다.독서를 통한 힐링, 가족들의 변화도 느껴져독서치료라는 말이 있듯 독서 토론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토론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게 되면서 치유가 된다는 것. 이 모임도 마찬가지이다. 이혜란 회원도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하고 충만해지는 느낌”이라고 했다.또한 세대 간의 소통도 잘 이루어진다. 30대부터 50때까지 구성된 이 모임에서는 인생 선배들의 육아, 생활 코칭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때문.반면 큰 언니 격인 안정숙 회원은 “오히려 젊은 세대들에게 배울 때도 많다”고 하면서 “어린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면 나와 다를 때가 많아서 놀라곤 하는데, 그러면서 저도 생각을 더 확장하게 된다”고 한다.아들한테 “엄마 독서모임 간다”고 하면 왠지 더 당당한 느낌이고 아들도 “엄마 멋지세요” 라고 말해준다는 공옥례 회원은 이곳 도서관의 초대 회장이기도 하다. 이처럼 책을 들기 시작하고 가족들의 반응도 확실히 달라졌는데 장효정 회원은 “친정 언니들에게도 독서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었다”며 좋아한다.안정숙 회장“더 깊이 있고, 공부하는 모임 되길” 회장 안정숙 씨는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묻자, 다른 분들도 책을 많이 읽으셨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저희 모임이 ‘더 깊이 있는 책읽기’와 ‘공부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독서의 계절 가을이 코앞이다. 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이 가을 책 한 권 추천해달라고 하자 <이 책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라는 책을 권했다.아무리 보잘 것 없고, 하찮은 책이라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반드시 있다는 내용이라서 읽으시면 독서 생활에 더욱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17-09-04
- 독일산 만능 스마트 음식 조리기, ‘써머믹스 TM5’ 12가지 이상의 주방용 조리기구의 기능을 한 곳에 집약시켜 놓았다는 ‘써머믹스 TM5’. 이 제품 한 개 속에는 저울, 가스레인지, 믹서, 냄비, 분쇄기, 거품기, 전기밥솥 등의 다양한 기능이 집약되어 있어 한 대 만으로도 양식은 물론 한식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대치동 은마상가에 위치한 써머믹스 강남점 ‘쉐프밀레’에서 ‘써머믹스 TM5’를 직접 다뤄보고 이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을 시연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찾아가 봤다.써머믹스 제품명이 바로 고품질 스마트 종합조리기 보통명사화‘써머믹스 TM5’는 단일 명품 한 가지만을 생산해 공급하는 독일의 다국적 대기업인 훠벡(Vorwerk)이 모든 R&D 비용을 투자해 만든 21세기에 최적화된 스마트 종합 조리기다. 1883년에 설립된 독일 Wuppertal에 위치한 훠벡(Vorwerk)사가 2015년에 출품한 종합 조리기인 ‘써머믹스 TM5’는 이미 유럽 모든 국가와 호주의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주방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해 써머믹스 제품명이 바로 고품질 스마트 종합조리기로 보통 명사화 된지 오래라고 한다.써머믹스 한국 총 판매 대리점인 ㈜멤피아의 방청명 사장은 국내에서도 지난 십 년간 2만 대 이상 판매했으며 모든 판매는 오직 타켓 마케팅으로 이뤄지는 특성으로 제품을 구입한 후 만족감을 느끼고 자진해서 지인을 소개해주는 구입고객의 소개를 통한 판매가 대부분이라고 이야기 했다.웬만한 한식요리는 거의 다 가능, 유아 이유식까지 깔끔하게 직접‘써머믹스 TM5’는 음식가공이나 조리에 필요한 12가지 이상의 조리기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어떤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가를 묻기보다 어떤 음식이 안 되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빠르다 ‘써머믹스 TM5’는 음식을 조리하는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젓기, 가열하기, 볶기, 반죽하기는 물론 찜을 찌는 기능도 있어 양식은 물론 웬만한 한식요리는 거의 다 가능하다.각종 소스는 물론 모든 반죽과 전채요리에서부터 주 요리, 후식용 과자, 건강 음료까지 ‘써머믹스 TM5’를 사용해 만들 수 있다. ‘써머믹스 TM5’에서 조리가 안 되는 음식은 오직 튀김요리, 오븐요리와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요리뿐이다. 유아 이유식까지 깔끔하게 내손으로 직접 해 먹일 수 있는 한마디로 똑똑한 조리기다.‘써머믹스 TM5’는 최신형 스마트폰 일부 기능을 도입한 본체 제품과 특수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진 기본 조리 용기를 중심으로 특수 구조의 TM5 회전 날과 보조바스켓, 바로마 세트(찜기)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조리 용기 밑면은 두꺼운 필름 코팅 가열 방식의 2.2리터 용량으로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해 편리하다. 특히 제품 옆면에 부착된 파란색 요리 칩에는 170가지의 다양한 요리의 조리법이 수록되어 있다. 이 칩을 통해 화면에 표시되는 단계별 요리법 대로만 하면 다양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다양한 요리법 고객들과 공유하고 널리 알리고 싶어써머믹스 강남점 ‘쉐프밀레’에서는 ‘써머믹스 TM5’의 기능을 80~90% 이상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연 요리교실을 마련하고 있다. ‘쉐프밀레’ 김현숙 대표는 이곳의 요리교실은 그저 맛있게 만드는 요리교실이 아니라 ‘써머믹스 TM5’의 다채로운 기능을 잘 사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영양 손실이 적은 요리를 내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요리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신혼부부나 육아에 시달리는 젊은 주부들의 경우 바쁜 아침에 아침식사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준비된 요리 재료를 ‘써머믹스 TM5’에 넣어 놓고 시간만 맞춰놓으면 간편하게 죽이나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김 대표는 ‘써머믹스 TM5’를 활용한 요리방법만 해도 700여 가지가 넘으며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자신이 ‘써머믹스 TM5’의 놀라운 기능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 이 제품을 이용한 요리법 연구와 요리방법에 전념하게 되었다고 귀띔하면서 앞으로도 가능한 한 많은 요리법을 개발해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알리고 싶다고 했다.■써머믹스 TM5 요리법 (콩 국물)재료: 불린 콩 200g, 온수 600g, 소금 약간순서재료 및 요리 방법투입구시간온도속도1불린 콩과 온수를 넣고 끓인다.막음8분100도12삶은 콩을 갈아준다. 막음3분0도7위치: 강남구 대치동 은마상가 B블럭 B232시연시간: 월~토(오전 10시, 오후 2시), 사전예약 필수소비자 가격: 209만원주차여부: 상가 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02-566-5279, 010-7686-5778 2017-09-04